미사시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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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니가타현 토카마치시에 위치한 호쿠에츠 급행 호쿠호쿠선의 역. 1면 1선의 단선 승강장이며, 토카마치역에서 관리하는 무인역이다. 역 시설은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고 있다. 시골역 치고는 문서가 일찍 생겼다. 특이점으로는 도아이역처럼 플랫폼이 지하에 있다...정도로 끝날리가 없다.
특급 하쿠타카가 통과하는 영상. 통과하기 전에는 '''위험하니 플랫폼으로 나가지 마세요[1] '''라고 방송하면서 불안한 느낌이 들게하는 차임을 계속 울린다. 풍압으로 인해 방풍문 틈 사이로 바람이 새는 소리가 통과 후 1분 후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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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선 승강장이다보니 터널이 좁다. 협궤에서 160km/h를 찍는, 재래선 최고속도를 자랑했던 특급 하쿠타카가 통과할 경우 풍압으로 인해 플랫폼에 강한 바람이 들이치는데, m/s로 환산하면 '''약 44m/s'''가 나온다. 무려 SSHS 기준 2등급 태풍에 해당하는 엄청난 위력이다. '''사람이 날아가는 것은 기본이요, 허술하게 지어진 판잣집을 손쉽게 부수는 태풍이 역 대합실로 불어닥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역 건설 당시 방풍문이 없는 상태에서 하쿠타카를 시운전시켜보니 지하 대합실에서 별도의 통로 없이 바로 지상 대합실과 계단으로 직결되는 미사시마역 특성상 그 바람이 고스란히 지상으로 솟구쳐서 지상 대합실 창문을 모조리 깨먹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 때문에 미사시마역의 지하 대합실에 2중 철제 방풍문을 설치하였다. 2015년 3월 14일 이후로 특급 하쿠타카가 폐지되고 호쿠리쿠 신칸센이 개통되며 더 이상 160km/h 통과 열차는 존재하지 않지만, 여전히 초쾌속 스노우 래빗[2] 의 통과 속도가 110km/h으로 m/s로 환산하면 '''약 30.5m/s'''로 나오는데, 전설의 초속 44m급은 아니지만 '''사람이 날아갈 정도의 강한 열대폭풍'''과 맞먹을 정도로 위협적이기 때문에 이 철제 방풍문은 계속 가동되고 있다. 비슷하게 인천국제공항철도의 지하 역들에서도 직통열차가 110km/h로 통과하지만 여기는 방풍문이 없고 스크린도어만 있는데, 고속통과를 위해 300~500m마다 중간중간 환풍구를 뚫고 일반적인 스크린도어보다 훨씬 더 튼튼한 강화 스크린도어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만들기 위해서 소요되는 비용은 8량 기준 1개 승강장마다 '''100억''' 좀 안 되게 든다.
지하 대합실의 2중 방풍문은 둘 중에 하나만 열리도록 되어있다. 즉, 플랫폼측이 열려있으면 지상 대합실측 방풍문은 열리지 않으며, 지상 대합실측 방풍문이 열려있으면 플랫폼측 방풍문이 열리지 않는 구조. 플랫폼 부분의 방풍문 역시 똑같은 철제의 자동문이지만 안전을 위해 평소에는 작동되지 않으며, 정차하는 열차가 완전히 정차한 직후에 '''자동으로''' 열린다. 지상 대합실측 방풍문 역시 똑같은 철제 문으로, 열차의 진입에 관계없이 열리고 닫히지만 플랫폼측의 방풍문이 열려있으면 문이 열리지 않는다. 따라서 열차 도착 전에 미리 지하 대합실에 도착해 있어야 한다. 당연히 한번 시간을 놓치면 다음 승객들과 함께 다음 열차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또한, 열차 출발 후 2분 이내에 승강장을 떠나지 않을 경우 관리역인 토카마치역 에서 CCTV로 지켜보고 있다가 방송으로 퇴거시킨다. 열차가 통과하지 않을 때에도 지속적으로 터널로부터 잔류 기압이 들어오기 때문에, 지하 대합실의 방풍문 둘 중 하나만 열려도 대합실 외부로 기압이 내려가면서 '''삐이이이'''거리는 굉음이 나고, 열차가 터널에 들어오기만 해도 그 엄청난 속도에 받쳐 날아가는 열차풍 소리가 지하 대합실에서 크고 아름답게 들린다.(...) 굉음부터 차임과 고속통과까지 이래저래 은근히 스릴 넘치는 역. 더군다나 촌구석에 있는 역이라서 대다수의 경우, 지하 대합실에서 다른 승객 없이 나홀로인 상황에 처하게 된다.
이와 유사한 형태는 에치고 토키메키 철도의 츠츠이시역 등에서도 관찰할 수 있다.
한국에도 '''300km/h'''짜리 강화판이 생겼다! 콘크리트로 본선을 막아버려서[3] 이 문제를 피하긴 했지만 그렇게 해도 300km/h의 풍압을 감당할 수 없어서 스크린도어까지 설치되어 있다.
1. 개요
일본 니가타현 토카마치시에 위치한 호쿠에츠 급행 호쿠호쿠선의 역. 1면 1선의 단선 승강장이며, 토카마치역에서 관리하는 무인역이다. 역 시설은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고 있다. 시골역 치고는 문서가 일찍 생겼다. 특이점으로는 도아이역처럼 플랫폼이 지하에 있다...정도로 끝날리가 없다.
2. 승강장
특급 하쿠타카가 통과하는 영상. 통과하기 전에는 '''위험하니 플랫폼으로 나가지 마세요[1] '''라고 방송하면서 불안한 느낌이 들게하는 차임을 계속 울린다. 풍압으로 인해 방풍문 틈 사이로 바람이 새는 소리가 통과 후 1분 후까지 계속된다.
[image]
단선 승강장이다보니 터널이 좁다. 협궤에서 160km/h를 찍는, 재래선 최고속도를 자랑했던 특급 하쿠타카가 통과할 경우 풍압으로 인해 플랫폼에 강한 바람이 들이치는데, m/s로 환산하면 '''약 44m/s'''가 나온다. 무려 SSHS 기준 2등급 태풍에 해당하는 엄청난 위력이다. '''사람이 날아가는 것은 기본이요, 허술하게 지어진 판잣집을 손쉽게 부수는 태풍이 역 대합실로 불어닥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역 건설 당시 방풍문이 없는 상태에서 하쿠타카를 시운전시켜보니 지하 대합실에서 별도의 통로 없이 바로 지상 대합실과 계단으로 직결되는 미사시마역 특성상 그 바람이 고스란히 지상으로 솟구쳐서 지상 대합실 창문을 모조리 깨먹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 때문에 미사시마역의 지하 대합실에 2중 철제 방풍문을 설치하였다. 2015년 3월 14일 이후로 특급 하쿠타카가 폐지되고 호쿠리쿠 신칸센이 개통되며 더 이상 160km/h 통과 열차는 존재하지 않지만, 여전히 초쾌속 스노우 래빗[2] 의 통과 속도가 110km/h으로 m/s로 환산하면 '''약 30.5m/s'''로 나오는데, 전설의 초속 44m급은 아니지만 '''사람이 날아갈 정도의 강한 열대폭풍'''과 맞먹을 정도로 위협적이기 때문에 이 철제 방풍문은 계속 가동되고 있다. 비슷하게 인천국제공항철도의 지하 역들에서도 직통열차가 110km/h로 통과하지만 여기는 방풍문이 없고 스크린도어만 있는데, 고속통과를 위해 300~500m마다 중간중간 환풍구를 뚫고 일반적인 스크린도어보다 훨씬 더 튼튼한 강화 스크린도어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만들기 위해서 소요되는 비용은 8량 기준 1개 승강장마다 '''100억''' 좀 안 되게 든다.
지하 대합실의 2중 방풍문은 둘 중에 하나만 열리도록 되어있다. 즉, 플랫폼측이 열려있으면 지상 대합실측 방풍문은 열리지 않으며, 지상 대합실측 방풍문이 열려있으면 플랫폼측 방풍문이 열리지 않는 구조. 플랫폼 부분의 방풍문 역시 똑같은 철제의 자동문이지만 안전을 위해 평소에는 작동되지 않으며, 정차하는 열차가 완전히 정차한 직후에 '''자동으로''' 열린다. 지상 대합실측 방풍문 역시 똑같은 철제 문으로, 열차의 진입에 관계없이 열리고 닫히지만 플랫폼측의 방풍문이 열려있으면 문이 열리지 않는다. 따라서 열차 도착 전에 미리 지하 대합실에 도착해 있어야 한다. 당연히 한번 시간을 놓치면 다음 승객들과 함께 다음 열차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또한, 열차 출발 후 2분 이내에 승강장을 떠나지 않을 경우 관리역인 토카마치역 에서 CCTV로 지켜보고 있다가 방송으로 퇴거시킨다. 열차가 통과하지 않을 때에도 지속적으로 터널로부터 잔류 기압이 들어오기 때문에, 지하 대합실의 방풍문 둘 중 하나만 열려도 대합실 외부로 기압이 내려가면서 '''삐이이이'''거리는 굉음이 나고, 열차가 터널에 들어오기만 해도 그 엄청난 속도에 받쳐 날아가는 열차풍 소리가 지하 대합실에서 크고 아름답게 들린다.(...) 굉음부터 차임과 고속통과까지 이래저래 은근히 스릴 넘치는 역. 더군다나 촌구석에 있는 역이라서 대다수의 경우, 지하 대합실에서 다른 승객 없이 나홀로인 상황에 처하게 된다.
이와 유사한 형태는 에치고 토키메키 철도의 츠츠이시역 등에서도 관찰할 수 있다.
한국에도 '''300km/h'''짜리 강화판이 생겼다! 콘크리트로 본선을 막아버려서[3] 이 문제를 피하긴 했지만 그렇게 해도 300km/h의 풍압을 감당할 수 없어서 스크린도어까지 설치되어 있다.
3. 역 이용 시 주의사항
- 지상 대합실은 다다미방으로 꾸며져 있으나, 자원봉사자들이 자주 올 수 없는 야간 시간에 시설 파손과 기물 도난 사고가 빈번하여, 저녁 6시 이후부터 익일 오전 8시 이전까지는 지상 대합실 출입이 제한된다. 사실 지상 대합실은 역 대문을 지나서 또다른 문을 거쳐서 들어가는 구조고 지하 대합실은 지상 대합실 문으로 들어가기 전에 한번 틀어서 들어가는 구조이기 때문에 야간이라 할지라도 승강장으로 가지 못하는 건 아니다.
- 위에서도 언급한 내용이지만, 열차가 도착하여 플랫폼 측 출입문이 열려있는 상태에서는 지상 대합실과 지하 대합실 사이의 방풍문이 열리지 않는다. 그러므로 열차 도착 3분 전까지는 지하 대합실에 내려가있어야한다.
- 지하 대합실에서는 NTT 도코모 외의 휴대전화 전파는 잡히지 않으니 다른 통신사를 쓰는 경우 NTT의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해야한다. NTT만 터지는 이유는, 지하 대합실에서의 열차 도착 안내기의 역할을 NTT 도코모 망을 이용하는 안드로이드 타블렛이 해주고 있기 때문.
- 무인역이므로 이 역에서 탈 땐 승차역 증명서를 뽑아야한다. 승차역 증명서 발권기는 지상 대합실 입구에 놓여있다.
[1] 첫번째 방송: 잠시후, 열차가 고속으로 통과합니다. 위험하니 홈으로 나가지 마십시오. 열차가 고속으로 통과할 예정입니다. 주의해주십시오.(間もなく下り列車が高速で通過します。 危ないですから ホームに出ないでください。 下り列車が高速で通過します。 ご注意ください。) 그 후: 잠시후, 열차가 고속으로 통과합니다. 매우 위험하오니, 절대 홈으로 나가지 마십시오.(間もなく、高速で電車が通過します。大変危険です。ホームには絶対に出ないでください。)[2] 초쾌속 '스노우 래빗'의 표정 속도는 '''88.6km/h'''로 (구)하쿠타카 수준은 아니지만 JR 니시니혼에서 운행하고 있는 신쾌속의 표정 속도와 '''동일하거나 더 높다.'''[3] 그래서인지 동탄역을 통과하는 편성에 탑승할 경우 역을 지나가는 것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