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더블 핑거
1. 개요
'''ザラ/Zala'''
원피스의 등장인물.
바로크 워크스의 오피서 에이전트. Mr.1의 파트너다. 코드 네임 '더블 핑거'는 '1월 1일', 즉 설날을 의미한다. 평소에는 '폴라'라는 이름으로 바로크 워크스의 본사 '스파이더즈 카페'를 관리한다.[8] 오피서 에이전트들 중에서 비교적 상식인에 가깝지만 일을 시작하면 파트너인 Mr.1처럼 냉혹한 살인마로 변한다. 굉장히 과장된 모델워킹으로 허리를 좌우로 휘청거리면서 걷는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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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와 정면대결을 펼친 첫 적측 간부[9] 라는 기념비적인(?) 캐릭터다. 단순히 몸에서 뻗는 가시만으로 나미를 무릎꿇게 할 정도로 굉장히 강한 여자다. 원래대로면 킬러에 바로크 워크스 내에서도 손꼽히는 강자[10] 라 애당초 비전투원이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고, 사실 처음 나미의 어깨를 관통했을 때를 비롯해서 나미를 몇 번 정도는 죽일 기회가 있었지만 미스 더블 핑거 입장상 실력 차가 나니 대충 해도 이길 거라는 마인드로 임했고, 오히려 나미가 크리마 택트를 요상하게 사용하는 모습을 보고 가여워하기까지 했다. 도중에 나미의 신기루에 놀라 경악하기도 하지만 싸움이라고 할 수도 없을 만큼 여유를 가지면서도 일방적으로 나미를 몰아붙였다.
그러나 나미가 기지를 써서 만들어낸 벼락구름을 눈치채지 못하고 감전되어 까맣게 구워지고 만다. 그러나 무시무시한 맷집으로 견디며 싸움을 속행하지만, 마지막에 나미가 자신의 다리 하나를 희생하면서 시도한 '토네이토 템포'에 당하고 만다. 회전하면서 벽 몇 개를 뚫고[11] 처박혀 실신한다.
이후 미스 메리 크리스마스와 함께 해군 유치소에 수감되었다. 허나 미스 골든 위크의 도움으로 탈옥에 성공, 어느 후미진 주점에 자리를 잡아 다른 오피서 에이전트들과 함께 'New 스파이더즈 카페'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때 미스 골든 위크가 각자가 바라거나 바랐던 꿈의 모습으로 변하게 하는 기술을 썼는데 그녀가 변한 건 '주점의 폴라'. 변장용 직업이었지만 사실 원래 하고 싶었던 것인 듯.
3. 능력 / 기술
초인계 악마의 열매 가시가시 열매를 먹은 '가시 인간(棘人間)'이다. 자세한 내용은 가시가시 열매 문서를 참고할 것.
4. 기타
- 미스 골든 위크가 '꿈의 무지개'를 사용해서 오피서 에이전트들을 각자가 희망으로 변신시키자 '폴라'로 변했다. 아무래도 파트너인 Mr.1처럼 딱히 본인이 원해서 이 일을 시작한 것은 아닌 듯.
- 밀짚모자 일당에서 약체에 속하는 나미에게 패한 데다가 별다른 부상도 못 입혀서 평가가 매우 깎였고 심지어 Mr.2 봉쿠레보다 약한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오지만 결코 그렇지는 않다. 봉쿠레는 최종 병기라고 할 수 있는 백조를 발에 꽂아야 벽을 관통하는 위력이 나오는데, 더블 핑거는 몸에서 수없이 나오는 가시 하나하나가 전부 같은 위력을 지녔다.[12] 나미도 이걸 보고 경악해서 하나라도 맞으면 아웃이라고 평했다. 그리고 '가시가시 도핑'과 '가시가시 플레일'의 조합을 쓰면 위의 스크린샷에 보이듯이 돌기둥도 간단히 박살낼 정도의 괴력을 지녔다. Mr. 1처럼 나중에 스모커의 입으로 언급되지 않는 것을 보면 Mr.1보다는 약하겠지만 상당한 강자임은 분명하다.
- 나미에게 별 부상도 못 입히고 패한 이유는 네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로 나미가 정면으로 승부하지 않고 도망쳐 다녔다는 점, 더블 핑거도 나미에게 한 방 먹기 전까지는 방심하고 있었다는 것,[13] 크리마 택트의 공격 방식이 너무 독특해서 짐작할 수가 없었다는 것, 결정적으로 가시가시 열매가 피뢰침 역할을 해서 썬더 볼트 템포를 모조리 유도했다는 것이다.[14]
[1] 출처 : 비브르 카드 ~결집 비밀결사 바로크 워크스~[2] 출처 : 비브르 카드 ~결집 비밀결사 바로크 워크스~[3] 출처 : 비브르 카드 ~결집 비밀결사 바로크 워크스~[4] 출처 : 비브르 카드 ~결집 비밀결사 바로크 워크스~[5] 출처 : 비브르 카드 ~결집 비밀결사 바로크 워크스~[6] 출처 : 비브르 카드 ~결집 비밀결사 바로크 워크스~[7] 첫등장 한정. 김지혜처럼 벨메일을 맡았다.[8] SBS에서 스파이더즈 카페는 바그다드 카페의 오마쥬라고 밝혔다.[9] 미스 발렌타인은 나미가 처음으로 쓰러트린 적은 맞지만, 정면 대결이 아닌 기습 공격으로 쓰러트린 것이라서 대결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하다.[10] 미스 올 선데이를 제외한 여성 에이전트들 중 제일 강하다.[11] 회전했기 때문에 벽마다 자국이 다르게 난 것이 압권이다.[12] 단순히 몸에서 철 가시가 나온다고 벽을 관통할 수는 없으므로 기본적인 근력도 상당하다. 열매 특성상 근거리에서 체술로 싸워야 하는데 전투 센스도 좋다. 확실히 킬러라 불릴 만한 수준. 만약 가시가시 열매를 먹은 젊은 여자 A 수준이었다면 검을 든 검사에게 맞고도 힘없이 날아갔을 것이다.[13] 나미가 크리마 택트로 쏜 볼을 그냥 맞아줬다. 실제로 별 효과가 없었으니 맞아도 무방했지만 말이다. 덧붙여 크리마택트를 빼앗았을 때도 그냥 돌려주거나 또 한번 손에 얻었을 때도 나미가 되찾으려할 때 신경도 안쓰고 그냥 받아가도록 내버려 두기도 하였다. 크리마택트만 없어도 나미의 전력을 제로로 줄일 수 있었던 걸 생각하면 치명적인 방심이다.[14] 작중에서 가시가시 열매에 피뢰침 속성이 있다고 나온 적은 없지만, 더블 핑거를 상대로 썼을 때는 나미를 놔두고 온전히 더블 핑거에게만 번개가 떨어진 반면에 에니에스 로비의 위병들에게 썼을 때는 적과 아군을 가리지 않고 번개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