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원피스)
1. 개요
원피스의 등장인물. 밀짚모자 일당의 항해사. 몽키 D. 루피의 두번째 동료. 어떠한 파도도 헤쳐나갈 수 있는 재색겸비의 항해사다. 이론이 아니라 몸으로 날씨의 변화를 정확히 예측한다. 멍청한 짓만 해대는 루피를 대신해 밀짚모자 일당을 총괄하는 그림자 선장 같은 존재이기도 하다. 원래 아론 일당에게 점령당한 고향 코코야시 마을을 구입하기 위해 1억 베리를 목표로 해적을 상대로 보물을 훔치는 해적 전문 도둑이었다. 해적으로 전직한 지금도 화려한 손놀림을 자랑한다. 특기는 '''항해'''와 '''도둑질''', 좋아하는 것은 '''귤'''과 '''돈.''' 목표는 자신의 항해술과 눈으로 확인한 이후 자신만의 세계의 지도를 그려내는 것이다. 하루의 항해가 끝나면 그날 저녁 식사를 마친 뒤 해도를 그리는 것이 일과다.[33]'''상대가 바람과 바다라면 항해를 해야지!! 이 배의 항해사는 누구?!!'''
2. 상세
활달하고 똑 부러진 성격. 도둑 고양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잔머리를 잘 굴리며 약삭 빠르다. 로빈만큼은 아니지만 다양한 분야에 풍부한 지식을 갖고 있다.[34] 특히 기상학, 항해술에 관해서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 이스트 블루 편을 기준으로 빨간 머리 해적단의 부선장 벤 베크맨, 쿠로네코 해적단의 초대 선장 '백계' 크로 다음 가는 IQ를 자랑한다.[35] 한창 청춘을 구가할 나이지만 아직은 모험을 하고 싶어서 결혼이나 연애에 딱히 관심을 두지 않는다. 남에게 뽐내지는 않지만 자신이 예쁘다는 사실을잘 알기 때문에 종종 미인계로 적을 농락한다. 때때로 대담한 행동거지로 남자들을 KO시키기도 한다. 움직이기 편한 옷을 좋아해서 노출에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다. 오히려 남자들 앞에서 태연하게 옷을 갈아입어 버릴 정도로 개방적이다.
예를 들어 알라바스타 왕국에서 여탕을 훔쳐보는 남정네들에게 화를 내기는커녕 타월을 벗은 다음 관람료로 10만 베리씩 내놓으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다.[36] 또 로빈을 쫓아 에니에스 로비로 가는 길에 남자들이 득실대는 로켓맨 객실에서 아무렇지 않게 옷을 갈아입었다. 이에 보수적인 파울리가 태클을 걸자 차량이 하나밖에 없는데 어떻게 하냐고 되물었다. 그리고 펑크 하자드에선 자신의 비키니 복장을 보고 음란하기 짝이 없다고 혀를 차는 '여우불' 킨에몬에게 당당히 이건 패션이라고 말하였다. 와노쿠니에서 혼탕에 들어갔을 때도 남자들이 대놓고 쳐다보는데 개의치 않았다. 그렇지만 악질적인 성희롱은 용서하지 않는다. '죽음의 외과의' 트라팔가 로의 능력으로 자기 몸에 들어간 상디가 온갖 성추행을 자행하자 아주 철저하게 응징했다.[37]
실속과 거리가 먼 동료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내실을 챙긴다. 우솝과 더불어 나만 정상인 포지션일 때가 무척 많다.[38] 선장과 부선장의 역할을 하는 사람이 그 모양이라 평소에 멍청한 짓만 해대는 일당을 총괄하는 역을 맡고 있다. 루피, 조로, 우솝의 바보짓이나 상디, 프랑키, 브룩의 변태짓을 철권(?)으로 통제한다. 밀짚모자 일당의 남성 크루들은 나미의 잔소리와 사랑의 매에 꼼짝을 못한다. 나미의 주먹에는 동료를 생각하는 마음이 있어서 고무인간인 루피에게도 통한다.(...)[39] 루피와 조로 다음 가는 짬밥에 직책도 항해사고 일당의 금고를 관리하는 사람도 나미라서 당연히 목소리가 클 수밖에 없다. 하지만 항로를 결정하는 사람은 어디까지나 선장인 루피이며 조로가 군기반장 모드에 돌어가면 나미도 토를 달지 못한다.[40]
겁이 많다. 벌레나 귀신을 무서워한다. 우솝, 쵸파과 함께 겁쟁이 삼인방이라고 불린다. 스카이피아 어퍼 야드에서 황금 찾자고 노래를 부르면서도 자기는 뒤로 쏙 빠졌다. 황금을 원하지만 무섭기도 하고 위험은 피하고 싶으니까. 그만큼 자신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현상금이 오를 때마다 다른 동료들과 달리 질색하는 것도 그만큼 노려질 위험도 커지기 때문에, 특히 자기에게 기어이 현상금이 붙었을 때 기겁을 했다. 그래서 당연하다는 듯이 위험을 감수하는 걸 피한다. 그러나 소중한 사람을 위해서라면 놀라운 담력을 발휘한다.[41] 자신의 목숨보다 동료를 더 소중히 여긴다. 신뢰하는 동료를 위해서라면 세계정부에게 싸움을 거는 일도 망설이지 않는다. 자칫 잘못하면 목숨이 잃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공포에 몸을 떨면서도 '갓' 에넬에게 하고 싶은 것도 갖고 싶은 것도 많지만 동료를 버리고 외톨이가 될 바에는 '''차라리 아무것도 필요없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워낙 자기 몸을 소중이 여기는 탓에 평소에 동료들에게 악마 소리를 듣기도 하지만 사실은 정의감이 투철하고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이 무척 강하다. 코코야시 마을을 되찾기 위해 돈을 찾아 바다 곳곳을 돌아다니면서도 일반인은 물론이고 귀족을 상대로도 도둑질을 하지 않고 구태여 목숨을 걸고 흉악한 해적들만 타켓으로 삼는 해적 전문 도둑을 자칭한 사람이 바로 나미다. 그리고 아론 일당의 간부였던 하찌와 어머니의 원수 '톱날' 아론의 만행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한 징베를 뒤끝없이 용서하는 너그러운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또한 아이들에게 상냥하다. 펑크 하자드에서 상디의 만류에도 아무런 사정도 알지 못하지만 어린아이가 울면서 구해달라고 하는데 더는 등 돌릴 수 없다며 비스킷 룸의 아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해적 전문 도둑 시절 연마했던 당하는 사람이 전혀 눈치채지 못하는 손기술은 밀짚모자 일당에 합류한 지금도 건재하다. 코코야시 마을 떠나기 직전에 마중 나온 사람들의 지갑 수십개를 순식간에 전부 털어버리는 놀라운 기술을 선보였다. 코코야시 마을 사람들은 나미가 지갑을 보여주기 전까지 자기네 주머니가 털렸다는 사실을 조금도 알지 못했다. 드럼섬에서는 쫓기는 와중에 '양철' 와포루의 주머니에서 슬쩍 드럼성 무기고 열쇠를 꺼내 의도한 바는 아니었지만(...) 루피에게 도움을 주었다. 또한 폭시 해적단과의 데비 백 파이트에서는 심판의 호루라기과 경고카드를 빼앗아 편파판정을 막았다. 심지어 에니에스 로비에서는 암약첩보기관 CP9의 요원 쿠마도리의 속주머니를 들키지 않고 털어버리는 기염을 토했다.
조로와 함께 일당의 대표적인 주당이다. 조로처럼 낮술을 마실 정도로 술을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스스로 말하길 말술.[42] 버기 해적단에서도 그렇고 위크키 피크에서는 바로크 워크스의 현상금 사냥꾼 14명을 상대로 주량대결을 하는 것이 나온다. 수녀로 분장한 미스 먼데이와의 대결에서 졌으나, 미스 먼데이는 보리차를 섞어 사기를 친데다 나미는 취한 척하고 져 준 것이다. 조로와 비교했을 땐, 조로나 나미나 수상한 분위기를 눈치채고 도중에 취한 척을 한 지라 둘 중 누가 더 말술인지는 불명이다. 초기 이후에는 나미의 말술이라는 특성은 잘 부각되지 않는다. 그나마 TVA 어인섬편에서 주량으로 용궁 왕궁의 제1왕자 후카보시를 새파랗게 질리게 만드는 장면 정도가 나온다.
의외로(?) 가정적인 일을 잘한다. 상디를 제외하고 우솝, 로빈과 함께 밀짚모자 일당에서 요리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세 사람 중 한 명이다.[43] 상디가 들어오기 전에는 나미가 일당의 식량을 관리했다. 치즈와 빵, 건어물에다 물 보존 상태까지 전부. '''유료로''' 가정식을 해주기도 했다. 조로는 유료라는 사실을 알고 다시는 부탁하지 않았다.(...)[44] 참고로 가격은 한 사람당 5천 베리다.[45] 그리고 바느질도 잘해서 루피의 보물 1호 밀짚모자가 찢어지거나 구멍이 나면 수선하는 사람이 나미다. 이렇듯 섬세한 구석이 있지만 가끔 잠결에 베개를 던진다.[46] 또한 네이밍 센스가 상당히 떨어진다. 알라바스타 왕국에서 만났던 낙타와 '이사게'를 각각 속눈썹이 기니까 '속눈썹', 게니까 '가위'라고 명명했다. 게다가 스텔스 블랙은 망토가 있으니까 '망토'다.[47]
과일 전반을 좋아하지만 벨메일의 추억이 담긴 귤을 가장 좋아한다. 코코야시 마을에서 가져온 벨메일의 귤나무를 사우전드 써니 호 선미 갑판에 심어 관상용으로 기르고 있다.[48] 이 귤을 따먹는다는 것은 곧 '''죽음'''을 의미한다.[49]
3. 특징
3.1. 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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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황색 머리카락과 갈색 눈[50] 을 가진 상쾌한 인상의 미녀. 원래는 차분한 단발이 트레이드마크였으나, 2년 후 시점인 현재는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장발이다.[51][52] 왼팔 어깨 부근에 귤과 풍차의 이미지를 새긴 검은색[53] 문신이 있는데, 아론 일당의 졸리 로저를 새겼던 자리에 어머니 벨메일을 상징하는 귤과 아버지나 다름 없는 겐조를 상징하는 풍차를 커버 타투한 것이다. 아론 일당의 문신이 새겨져 있었을 시절에는 '해적의 낙인'을 가리기 위해 어깨가 드러나는 민소매를 절대로 입지 않았다. 코코야시 마을을 떠나기 전에 언니 노지코가 작별선물로 건넨 금색 팔찌와 항해사의 필수품인 기록지침을 항상 왼쪽 손목에 차고 다니며[54] , 전투시에는 크리마 택트를 보관하는 허리 홀스터를 착용하였으나, 현재 길이 조절이 가능한 퍼펙트 소서리 크리마 택트는 가슴골에 넣고 다닌다(...).[55]
이 만화 미녀상의 기본값이며 요란한 묘사는 없지만[56] 예쁘다는 언급이 잦다. 데비 백 파이트 때 폭시 해적단이 "저 오랜지 여자 죽이는데!!"라고 외쳤으며 스릴러 바크에선 3괴인의 일원 '묘지' 압살롬이 웨딩 드레스를 입은 나미를 천사라고 찬양했다. 그리고 상디의 동생 빈스모크 욘디는 나미를 보자마자 눈에서 하트를 발사하면서 "와우♡♡ 귀염둥이 아가쒸!!!"라고 호들갑을 떨었다. 극장판 원피스 스탬피드에서는 해적 박람회에서 열린 미녀 대회에 참가해서 우승하기도 했다.[57] 또한 누군가 찝적거리는 장면도 종종 등장한다. 자야에서 베라미 해적단의 부선장 '빅 나이프' 샤키스, 샤본디 제도에서 가짜 밀짚모자 일당의 선장 '세갈래 혓바닥' 데마로 블랙(가짜 루피)이 그러했다. 이럴 때는 주로 댁은 내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거절한다.
키는 170cm로 현실이면 훤칠한 키에 속하지만 원피스 세계에서 일반적인 인간형 몸을 가진 캐릭터 중[58][59] 에도 보통이거나 작은 편이며, 밀짚모자 일당에서도 쵸파에 다음으로 가장 작다. 폭유 가까운 가슴에 굉장히 얇은 허리, 그리고 넓은 골반의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뽐낸다. 쓰리 사이즈는 'B98(J) / W55 / H88'로, 그림상 다른 여캐들과 몸매가 전혀 구분이 안 가지만 특히 몸매가 빼어나다는 설정인지 쿠잔도 몸매를 칭찬했고 와노쿠니(936화)에서 나미의 나체를 보고 여성들도 '''국보급'''이라는 감탄과 함께 코피를 쏟아냈다. 성장기가 끝나지 않아서 아직도 가슴이 쑥쑥 자라며[60] , 컵 치수는 I컵(1부) → J컵(2부).[61] 애니메이션 캐릭터 사전 '캐러피디아'에서 실시한 '애니메이션 팬들이 뽑은 가장 매력적인 거유 캐릭터' 조사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62]'''이런, 이런. 여기에도 빵빵한 나이스 바디 언니가 있네!! 오늘 한가해?'''
쿠잔, 원피스 35권 中.
사실상 원피스의 서비스신을 담당하는 대표 색기담당. 이는 같은 여성 동료인 로빈과 비교했을 때 확연히 드러난다. 원래부터 평소에도 편한 복장이 좋다며 민소매와 미니스커트를 자주 입으며, 2부의 어인섬, 펑크 하자드, 드레스로자에선 아예 비키니에 청바지 차림으로 다녔다.[63] 또한 씻는 것을 좋아해서 목욕이나 샤워하는 장면이 무척 많으며, 이 만화에 나오는 샤워신의 지분 99%가 나미다. 비비나 로빈도 씻는 장면이 나온 적이 있지만 타월로 몸을 가리는 등 나미의 노출 장면에 비하면 훨씬 수위가 낮다. 반면 나미는 스릴러 바크에서 샤워하는 중에 압살롬에 붙잡혀 증기로 가슴과 국부만 가린 파격적인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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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살의 나미와 60살의 나미.[64] 무슨 일이 생기지 않은 미래에선 닥터 쿠레하한테 젊음의 비결이라도 배웠는지 '''전혀 늙지 않는다.''' 거의 샤쿠야쿠 수준의 동안이다. 무슨 일이 생긴 미래의 40살은 살짝 표독스러운 인상이기는 하나 이목구비가 뚜렷하며 나미가 나이 든 것이라는 것을 알아볼 수 있는, 원피스에서 굉장히 보기 힘든 멀쩡한 아줌마 얼굴이다. 60살이 되자 턱선이 무너져서 쁘띠 빅 맘이 됐다.(...)40살: 어른이 되거든 다시 오렴 / 60살: 나? 벌써 40은 넘었다구.
40살: 돈 이리 내라고 했지!!! / 60살: 마법 항아리 사지 않을래?
3.2. 항해사
'''남자들의 하트를 속속 훔치는 섹시걸. 재색겸비의 항해사 나미!!'''
선장이 그 모양이라[66] 사실상 밀짚모자 일당의 사령탑으로 긴급 상황에서도 정확하게 조타 지시를 내린다. 조타수 징베가 들어오기 전까지 일당의 조타는 나미가 두뇌, 동료들이 손발이 되는 연계 플레이였다. 모두가 나미의 항해술을 진정으로 신뢰하고 있기 때문에 일단 지시가 떨어지면 루피가 아니면 누군가 자신에게 명령하는 걸 무척이나 싫어하는 조로마저 군말없이 움직이다. 하지만 항로 결정권은 온전히 모험심이 넘치는 선장 루피에게 있는 터라 때로는 눈물을 머금고 전혀 가고 싶지 않은 위험천만한 곳으로 동료들을 이끌어야 한다.(...) 가끔 항해사 말 좀 들으라고 반항하지만 루피의 고집을 꺾을 수 있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다.'''[67]'''꿈은 세계지도를 완성시키는 것 항해사 나미'''
TVA SP 에피소드 오브 루피, 핸드 아일랜드 모험 中.
선미 중앙타식 캐러벨이든 브루건틴 슬루프든 다루지 못하는 배가 없다. 롱 링 롱 랜드에서 열린 데비 백 파이트에선 우솝이 급하게 마련한 술통선 '통타이거 호'마저 자유자재로 조종하고야 말았다. 또한 미지의 탈것이라도 물위를 달린다면 능란하게 타내고 만다. 예를 들어 동력을 충분히 살리기 위해 선체가 매우 가볍게 제작되어 작은 파도에조차 키가 흔들려 보통 10년은 연습해야 탈 수 있는 스카이피아의 제트 스키인 웨이버의 사용법을 단숨에 그것도 혼자서 터특했다. 웨이버는 지금도 밀짚모자 일당에서 나미말고 탈 수 있는 사람이 없다.
거친 폭풍우 속에서도 척척 해류를 파악하는 관찰안의 소유자다. 배를 상공 1만 미터에 위치한 스카이피아까지 날려버리는 괴물 해류 녹 업 스트림의 흐름을 타는 것은 물론이고 롱 링 롱 랜드에선 폭시 해적단의 방해에도 산호초 사이에 작은 소용돌이가 연속으로 이어지는 '해류의 미로'의 본질을 순식간에 파악하고 간단히 돌파하였다. 또한 에니에스 로비에서는 정의의 문이 닫히면서 발생한 해군 대형 군함의 키마저 먹통으로 만드는 위력적인 소용돌이의 흐름을 읽어내 용골이 맛이 가 이미 수명이 끝난 고잉 메리 호로 버스터 콜로 소집된 함대의 추격을 따돌렸다.
기후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더불어 날씨 변화를 몸으로 감지하는 천부적인 감각을 지녔다. 다른 사람들은 전혀 느끼지 못하는 미세한 대기의 움직임을 당연하다는 듯이 읽어낸다. 알라바스타 왕국으로 가는 길에 아무런 전조가 없는 것으로 유명한 위대한 항로의 사이클론을 미리 예측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심지어 커다란 바람이지만 태풍은 아니라는 것까지 정확하게 맞추었다. 이때 나미는 리틀 가든에서 독벼룩 케스티아에 물려 체온이 40도까지 치솟은 상태였다. 원피스 필름 스트롱 월드에서는 '금사카' 시키가 이 능력이 탐이 나서 나미를 강제로 자신의 항해사로 삼고자 하였다.'''나미는··· 처음부터 이론만으로 날씨를 예측하는 게 아니었어···!! 마치 몸으로 날씨를 느끼고 있는 것 같아···!! 이런 항해사는 처음 봐···.'''
네펠타리 비비, 15권 中.
이렇듯 뛰어난 재능을 자랑하지만 경험이 부족한 탓에 미숙한 모습도 자주 보인다. 가령 쌍둥이 언덕에서 크로커스에게 듣기 전까지 위대한 항로 항해에 필수적인 기록지침의 존재를 전혀 몰랐다. 크로커스 왈 '''죽으러 온 거냐?''' 나미 본인도 위대한 항로에 막 진입했을 때는 나의 항해술이 일절 통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 후에도 지침의 끝에는 반드시 섬이 있다는 철칙을 잊고 하늘을 가리키는 기록지침이 고장났다고 말했다가 이 바다에서 의심해야 할 건 머리 속에 있는 상식이라고 로빈에게 한 소리 들었다. 심지어 이 패턴은 2년 후인 어인섬 편에서도 반복되어 또 다른 방식의 신세계 기록지침을 몰라서 남이 가르쳐주는 장면이 나온다. 위대한 항로에 중반부까지는 비비나 로빈 등 항해술이 뛰어나다고 볼 수 없는 인물들에게 항해 지식을 배우는 경우가 되려 많았고 신세계에서도 항해사가 아닌 로도 아는 신세계의 파도를 몰랐다. 그리고 정상전쟁편을 보면 정황상 사황들의 배는 하루만에 신세계에서 마린포드로 거슬러 갈 수 있는 넘사벽 수준의 항해술을 갖추고 있다. 구체적인 설정만 나오지 않았을 뿐, 나미보다 훨씬 노련하고 뛰어난 항해사들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
뛰어난 측량사이기도 하다. 그야말로 타고났다. 불과 10살 때 독학으로 연마한 측량술을 토대로 그린 코코야시 마을의 지도가 철저한 종족차별주의자이자 위대한 항로 경험이 풍부한 '톱날' 아론의 입에서 멋지다는 말이 나올 수준이었다. 어인이 만물의 영장이라고 굳게 믿는 아론이 나미를 우리 해적단의 자랑할만한 측량사라며 치켜세우며 전 세계를 뒤져도 이 정도로 정확한 해도를 그릴 수 있는 녀석은 찾기 힘들 거라고 단언했다. 비록 하등종족이지만 분명 천재라면서 다른 인간을 생쥐로 비유한다면 시건방진 고양이 정도는 된다는 나름대로 후한(?)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3.3. 수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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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 무척 약하다. 금은보화에 사족을 못쓴다. 느닷없이 동료가 된 로빈에게 폼을 잡으면서 "루피의 눈은 속여도 날 속일 순 없어. 수상한 짓을 했다간 내가 쫓아낼 거야!!"라고 경고하다가도 로빈이 바로크 워크스가 붕괴하기 전에 챙긴 'Sir.' 크로커다일의 보물을 슬쩍 건네자 곧바로 "싸랑해요, 언니잉."을 외치며 태도를 바꿨다.(...)[68] 돈이 될 일이 생기거나 휘황찬란한 보물을 보면 눈이 베리 모양으로 바뀐다. 아론 일당이 코코야시 마을에 덮쳤을 때 자신과 노지코를 부양하느라 언제나 손이 노랗게 물들 때까지 일한 벨메일이 돈이 없다는 이유 하나로 유명을 달리하면서 돈에 집착하게 됐다. 이러한 성향은 코코야시 마을을 되찾기 위해 8년 동안 갖은 고생을 해가며 1억 베리를 모으는 과정에서 더욱 커졌다. 동료들의 도움으로 고향이 '톱날' 아론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필사적으로 돈에 집착할 이유가 사라진 지금은 자신을 위해 그리고 가난한 해적은 딱 질색이라서 돈을 모으고 있다.내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게 바로 해적이야! 좋아하는 건 '''돈과 맛있는 귤!!'''
원피스 2권.
동료들이 모두 모험에 정신이 팔려있을 때 살뜰하게 보물을 챙긴다. 가령 스릴러 바크에서 동료들이 겟코 모리아의 스페셜 좀비 '국토 끌어가기' 오즈를 상대하는 동안 혼자서 열심히 보물고를 찾아 헤맸다. 그리고 돈이 될 것 같은 건수는 절대 놓치지 않는다. 위스키 피크에서 제발 비비를 구해달라고 매달리는 알라바스타 왕국의 호위대 대장 이가람에게 부탁을 들어주는 조건으로 '''보상금 10억 베리'''를 요구했다.[69] '여우불' 킨에몬이 '백수' 카이도를 치는 싸움에 힘을 빌려주길 바란다고 머리를 숙였을 때도 교섭이 먼저라고 말하였다. 데드 엔드의 모험도 따지고 보면 나미가 물어온 건수로 밀짚모자 일당이 고생하는 이야기다. 지독한 짠순이기도 해서 돈을 빌려주면 이자를 포함해서 무조건 '''원금의 3배'''로 받는다. 빌린 돈을 그대로 돌려줘도 이자는 따로 내야한다.[70] 드럼섬에선 28,800베리 주고 산 재킷을 넝마로 만든 루피에게 위자료에 약간의 이자를 더해서 10만 베리로 변상하라고 말했다.[71]
금전 감각이 제로라서 씀씀이가 헤픈 선장인 루피와 해적단 운영에 관심이 없는 부선장격인 조로를 대신해 일당의 지갑을 관리한다. 덕분에 캐러피디아에서 실시한 '학생회 회계가 가장 잘 어울리는 캐릭터'에서 2위를 차지했다.#[72] 선장인 루피가 나미한테 용돈 타 쓴다! 보물의 분배도 선장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항해사인 나미가 한다.[73] 이렇게라도 하지 않았다면 일당은 진작에 파산했을 것이다.[74] 나미를 빼면 멀쩡한 금전 감각을 가진 사람이 없다. 스카이피아에서 3억 베리 상당의 보물을 손에 넣었을 때 필요도 없는 장식용 동상을 사자고 졸랐던 루피나 그저 배터지게 마실 수 있겠다며 좋아했한 조로는 말할 것도 없고 평소엔 상식적인 우솝마저 당장 항해에 필요없는 대포를 19문이나 사자고 주장했다.[75] 쵸파는 다른 나라 의학 서적을 보고 싶다며 계속 책을 사달라고 졸랐다. 물론 선의로서 충분히 할 수 있는 부탁이지만 결국 나미한테만 필요한 물건을 요청한 것은 똑같다.
돈 문제에 있어서는 밀짚모자 일당의 어른조 로빈, 프랑키, 브룩도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당장 프랑키는 형님 기질 충만해세 술집에서 호탕하게 골든벨을 울리는 등 기분 내키편 팍팍 쓰는 타입이다.[76] 총원 2,000명의 거대 범죄조직 바로크 워크스의 총사령관이었던 로빈이나 어느 왕국의 호위 전단 단장을 역임하고 룸바 해적단의 선장 대리를 지냈던 브룩은 금전 감각이 없을 리 없지만 이 둘은 루피의 방종을 그저 웃으면서 지켜보기만 하는 엄마와 할아버지 포지션이라서 나미 입장에서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나마 부요리장으로서 '붉은 다리' 제프와 함께 발라티에를 운영해본 상디가 나미의 아군이다.[77] 상황이 이래서 스카이피아에서 황금을 얻기 전까지는 재정난이 심각했다. 전 재산이 고작 5만 베리에 불과했다. 이유? 당연히 루피 식비 때문이다.(...) 그래서 악착같이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허리끈을 졸라매는 모습을 본 동료들이 "악마다!" 라고 소리칠 때가 많다.
사실 해적 최고의 돈벌이 수단인 약탈을 전혀 하지 않는 밀짚모자 일당이 5만 베리라도 현금이 있다는 것 자체가 기적이다. 얼마나 나미의 재정 관리 능력이 탁월한지 알 수 있다.[78][79] 다행히 스카이피아에서 빈곤의 절정을 찍고 나서는 스릴러 바크에서 뜻밖의 횡재로 돈 걱정 없이 위대한 항로를 항해하고 있다. 샤본디 제도 상륙을 기준으로 어림잡아도 2억은 되는 보물을 보유 중이다.[80] 어인섬에서도 용궁 왕국의 막대한 보물을 손에 넣을 기회가 있었지만 루피가 과자 조공을 받지 못해 잔뜩 뿔이 나 어인섬을 멸망시키겠다고 펄쩍 뛰는 사황 '빅 맘' 샬롯 링링을 달래고자 보물을 모조리 넘겨서 땡전 1푼 못 벌었다. 이에 나미는 의외로 빅 맘에게 선전포고한 것은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이 고운 법이라며 남자가 그럴 수도 있다고 스무스하게 넘어갔지만 아니나 다를까 보물을 전부 준 것에 엄창난 분노를 터뜨리며 루피와 루피를 말리지 않은 조로와 상디의 얼굴도 엉망으로 만들었다.
탁월한 협상의 능력을 자랑한다. 도둑질로 키운 말빨과 배짱으로 어려운 문제도 쉽게 해결해버린다. 치료비로 배에 있는 짐과 가진 돈 전부를 요구하는 닥터 쿠레하에게 와포루가 가지고 있었던 드럼성 무기고 열쇠를 꺼내들어 기어코 무료 진료를 받았다. 쿠레하 왈 '''"배짱 한 번 좋구만. 진짜 넌 기가 막힌 아가씨야."''' 도둑 시절 나쁜 버릇이 여전히 남아있어 때로는 공갈과 협박처럼 보이는 언행도 서슴치 않는다. 워터 세븐 환금소에선 3억 베리 상당의 보물을 1억 베리에 매입하겠다고 후려치기를 시도한 감정사에게 루피의 현상금을 거론하면서 한 번만 더 거짓말은 했다간 당신의 목을 가져가겠다고 엄포를 놓아 제값을 받았다. 가끔 진상 손님이 되기도 한다.(...) 어인섬에 있는 크리미널 점포에 방문했을 때 옷은 예쁜데 너무 비싸다며 반값 이하로 팔라고 점원을 달달 볶았다. 그리고 크리미널의 사장 파파구가 은인은 뭐든 공짜라고 말하자 문자 그대로 가게를 싹쓸었다.
이렇듯 동료들로부터 악마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돈을 좋아하는 짠순이지만 절대로 돈을 사람보다 위에 두지 않는다. 스릴러 바크에서 롤링 해적단의 선장 '구혼' 로라에게 처음에는 보물은 꿈도 꾸지 말라고 했다가 나중에 자신을 도와준 은인이라는 사실을 알자 이례적으로 자기가 직접 나서서 보답으로 보물을 두 손 가득 쥐어줬다.[81] 샤본디 제도에서는 만난 지 며칠 되지도 않은 케이미가 휴먼숍에 관상용 노예로 팔려나갈 위기에 처하자 정말로 당연한 듯이 일당의 전재산 2억 베리를 내놓겠다고 했다. 당연한 소리지만 2억 베리는 엄청난 거금이다. 현상금 2억 베리의 수배범은 해군 대장도 체크한다. 그걸 만난지 하루도 지나지 않은 여자애를 구하기 위해서 선뜻 내놓은 것이다. 심지어 "아깝지만…" 같은 상투적인 사족도 안 달았다. 나미의 평소 언행을 생각하면 의외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나미 입장에서는 당연한 행동이다. 나미가 돈을 모으기 시작한 연유 자체가 사람을 구하기 위해서였으니까. 알라바스타 때도 비비를 생각해서 10억 베리를 포기하지 않았는가?'''우리 친구를 되찾을 수 있다면 얼마가 들어도 상관없어!!'''
원피스 51권.
3.4. 해적 혐오
본인도 해적이지만 해적인 '톱날' 아론에게 가족을 잃은 탓에 해적을 싫어하고 대해적시대도 달갑게 여기지 않는다.[82] 오히려 한심한 시대라고 생각한다. 해적의 재물만 도둑질 대상으로 삼았던 이유도 죄 없는 사람의 돈에 손을 댈 수 없다는 정의감도 있었지만 '해적' 아론 일당에게 가족과 고향을 잃은 나미가 같은 해적 무리에게 하는 나름의 복수였다. 루피를 만나기 전까지 해적은 곧 잔학한 녀석이라는 딱히 틀렸다고 보기 힘든 인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을 해적이라고 소개한 루피에게 처음엔 극심한 혐오감을 보이며 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것이 해적이라고 외쳤다. 밀짚모자 일당이 무턱대고 사람을 해치는 악질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나서도 해적이 될 수 없다는 이유 하나로 루피의 동료 제의를 계속 거절했다.[83]
지금도 해적으로서의 명예를 추구하지 않는다. 이는 현상금을 대하는 태도에서 가장 잘 드러나는데 '광대' 버기, '수령' 클리크, 아론 등 이스트 블루의 거물 해적들을 연달아 격파한 루피에게 처음으로 현상금이 걸렸을 때 희희낙락하는 선장에게 좋아할 일이 아니라고 태클을 걸었으며 본인의 수배서가 나왔을 때도 상디나 쵸파처럼 수배서 그림이 엉망이라든가 노력에 비해(?) 현상금이 너무 적다든가 다른 이유가 있어서 그런 게 아니라 현상수배자가 되었다는 사실 그 자체에 절망했다. 또한 와노쿠니에 가는 길에 15억 베리로 갱신된 현상금을 1억 5천만로 착각한 루피가 현상금이 떨어졌다고 좌절하자 오히려 싼 편이 노려지지 않는다며 밀짚모자 일당 중에서 유일하게 기뻐했다.[84] 겁쟁이 삼인방 중에서도 나미만 이런 모습을 보인다.[85]
다만 어디까지나 악명이 퍼지는 것을 경계하는 거라서 평범한 잡지 취재에는 흔쾌히 응한다. 수배서에서 그라비아 화보집에 나올 법한 섹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이유도 잡을 수 있으면 잡아보라고 현상금 사냥꾼들을 도발하는 게 아니라 지역 잡지 기자라는 해군 사진부의 말에 속아서 그런 것이다. 똑같은 거짓말에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속는 걸 보면 해군이나 현상금 사냥꾼에게 쫓기는 위험을 피하고 싶은 것이지 자신을 뽐내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는 건 아니다. 그래서 딸처럼 생각하는 아이의 현상금 사냥꾼보다 구혼자가 더 몰려들 것만 같은 외설스러운 수배서를 보는 겐조 가슴만 새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다.(...) 다른 마을 사람들은 더 섹시해졌다고 좋아하지만. 그리고 겐조도 내심 나미의 웃는 얼굴을 보고 안심하고 있다.
여담으로 부패한 해군 장교 네즈미 때문에 고초를 겪어서 해군이나[86] 정부도 그렇게 신뢰하진 않지만 벨메일의 영향으로 적어도 상냥한 여해병에게는 믿음을 보낸다. 도움 받으려면 강하고 상냥한 여해병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3.5. 작가의 애정
팬들에게 조로와 함께 작가의 사랑을 받는 캐릭터로 자주 꼽힌다. 재밌게도 작가의 부인은 뮤지컬에서 나미 역할을 했던 사람이다.
작중 치명상을 입은 적이 거의 없다. 그나마 리틀 가든에서 바로크 워크스의 에이전트들과 대결 펼친 이후 휴식을 가지던 도중 케스티아에게 물려서 열병에 앓았던 것과 미스 더블 핑거의 가시에 발바닥을 꿰뚫린 것, 칼리파에게 배를 걷어차이고 지건을 추가로 맞은 것, 스릴러 바크에서 쿠마에게 우르수스 쇼크를 맞은 것이 전부. 현실에서는 큰 부상이지만 원피스 세계에서는 그렇지 않다.
다만 이후 와노쿠니 편에서는 울티에 의해 작중 최초로 치명상을 입고 쓰러지는 모습을 보였다.[87] 그동안 큰 상처를 입지 않았던 나미조차도 치명상을 입을만큼 신세계가 위험해졌거나 전투원으로서 성장한 것이라고 해석 가능하다.
다른 멤버들이 다 같이 부상을 입을 때도 나미 혼자서만 모면하거나 다른 캐릭터가 대신 맞는 경우가 잦다. 스카이피아에서는 쵸파를 제외한 다른 선원들은 전부 에넬의 수천만 볼트의 번개에 당했는데 나미만 이를 모면했다. 워터 세븐에서는 갈레라 저택에서 루치가 밀짚모자 일당들을 건물 밖으로 한명씩 멀리 날려보냈는데 나미는 어떻게 건물 아래로 떨어진 것인지 나오지 않는다.[88] 펑크 하자드에서는 입은 부상이 그나마 큰데 이는 로에 의해 상디와 몸이 바뀐 상태에서 입은 것이다.[89] 토트랜드에서는 루피가 지친 상태에서 샬롯 패밀리에게 집단 구타를 당하는 동안 나미는 샬롯 갈렛에게 포획만 당했다. 제우스의 번개 공격도 브룩이 끼어들어서 대신 맞는다.
심지어 2년 동안 있었던 웨더리아에서도 처음부터 위기 한 번 겪지 않고 착한 할아버지들에 둘러싸여 멤버들 중 가장 편한 환경에서 공부했다. 다른 멤버들은 처음에 섬에 있는 다른 인물들이나 상황에 의해 크나큰 위기를 겪는데 비해 나미만 반대로 섬에 있는 할아버지들을 위기에 빠뜨렸다고 볼 수 있다.
여성이라서 그렇다고 하기엔 애매한 게, 밀짚모자 일당의 여성 멤버인 로빈은 호되게 당하는 장면이 많다. 알라바스타에서는 크로커다일이 갈고리로 찔러 몸을 관통시켰고, 스카이피아에서는 에넬의 번개로 감전당했다. 롱 링 롱 랜드에서는 쿠잔한테는 전신이 꽁꽁 얼려졌다. 에니에스 로비에서는 해루석 수갑에 묶인 채 스팬담에게 일방적으로 구타를 당했다.[90] 스릴러 바크에서는 모리아에게 그림자를 잘렸으며, 후에 루피, 조로, 상디와 함께 그림자를 되찾기 전 해에 노출되어 몸이 먼지가 될 뻔했다. 2부에서도 드레스로자에서 레베카를 디아만테로부터 지키느라 가시구슬을 맞아 등이 피범벅이 됐다. 그러므로 여성이라서 그렇다는 주장은 어폐가 있다. 강한 캐릭터와 약한 캐릭터의 차이라고 보기에도 로빈이 분명 나미보다는 전투력이 높은 캐릭터는 맞지만 신체가 강한 캐릭터는 아니며, 나머지 약골 트리오 멤버들도 부상은 괴물 삼인방 못지 않게 입는다. 그에 비해 나미는 한번도 전투 중에 자신의 한계까지 가본 적이 (현재로선 와노쿠니 전까지) 없다. 흩어져있던 2년 동안에도 로빈의 경우는 이스트 블루에서 노예로 사로잡혀서 다리를 건설하는 고된 노역에 시달리고 감금됐었다.
그로 인해 스토리가 이상해지거나 특정 편애 논란이 일어나는 정도까지는 아니며 의식하고 보면 보이는 수준이다.
4. 작중 행적
5. 인간 관계
5.1. 일당 내 인간관계
- 몽키 D. 루피: 나미에게 8년간 아론 아래 잡혀 살던 지옥에서 해방시켜 준 구세주 같은 사람. 그리고 너무 막 나가서 반드시 말려야 하는 선장. 무모한 루피를 저지하려는 모습이 자주 나오지만, 루피의 모험심을 통제하거나 말릴 수 없다. 평소에는 단순무식한 루피를 주먹으로 말을 듣게 하는 개그성 연출이 자주 나온다. 루피가 자신의 밀짚모자를 남에게 맡기는 장면이 처음으로 나온 것이 나미다.[91] 처음에 버기에 의해 망가진 밀짚모자를 손수 수리해주다가 그 이후에 아론파크 편에서 도와달라고 말하는 나미에게 밀짚모자를 루피가 씌워줬다. 드럼섬에서는 아픈 나미에게 잠시나마 모자를 맡기기도 하였고, 알라바스타에서는 나미가 에이스의 비브르 카드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모자에 꿰어줬다. 하늘섬 편에서는 겁먹은 나미에게 모자를 맡기기도 했다. 이밖에도 일러스트에서 쓰고 있거나 가지고 있는 모습들이 몇번 나온다. 이 모자를 자주 맡기는 모습은 둘을 커플링으로 엮기를 좋아하는 팬들이 매우 좋아하는 떡밥으로 이를 커플이라는 근거로 자주 내세운다. 원피스의 공식 일러스트에서 루피, 쵸파와 함께 셋이 메인으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
- 롤로노아 조로: 선장인 루피 못지 않게 못 말리며 막 나가서 말려야 하는 사람. 나미 입장에서는 루피와 더불어 말려야 되는 사람 중 하나다. 작품 초반에는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버기 에피소드나 알라바스타에서는 위험한 순간에 나미를 지켜주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중반 넘어가고부터 서로 접점이 줄어든 편이다.
- 우솝: 말이 잘 통하고 그나마 자신과 공감해주면서 같이 어울릴수 있는 친구. 일명 남사친. 우솝이 정상 수준의 성욕을 가진 캐릭터라 나미가 비교적 편하게 대한다. 2년만에 재회했을 때는 반갑다고 아예 껴안고 자기 가슴에 얼굴을 파묻었다. 토니토니 쵸파와 함께 겁쟁이 트리오에 속하며, 함께 루피의 무모한 행동을 말리거나 그런 루피의 행동을 보고 경악하거나 딴지를 거는 등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나미의 주요 무기인 크리마 택트는 우솝이 나미를 위해 만든 우솝의 걸작품이다. 2부부터는 웨더리아의 물품이나 열대섬의 식물 등을 추가하며 수시로 업그레이드를 해준다.[92]
- 상디: 호색한 상디를 그대로 이용해서 자신의 일을 대신 해줄 대타로 부려먹기도 한다. 그럼에도 상디는 "나는 사랑의 노예!!"하며 나미의 부탁 혹은 명령을 무조건적으로 복종한다. 나미가 위기에 처했을 때 구해 주는 모습은 많이 나온다. 평소에도 로빈과 함께 일당 중에서 가장 챙기는 멤버이며, 스릴러 바크에서는 압살롬과 강제 결혼 위기에 처한 나미에 대해 들었을 때 엄청나게 이글거리며 나미를 구출하러 오기도 한다. 일당 중 유일하게 '상디 군'이라 부른다.
- 네펠타리 비비: 나이도 비슷해서 매우 친하게 지낸 또래 친구이다. 위스키 피크에서 미스 웬즈데이가 알라바스타 왕국의 공주인 비비라는 것을 알고, 이가람의 부탁으로 비비를 도와주기로 마음 먹었을 때는 이해관계를 따져 돕는 것처럼 행동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비비와 가까워지면서, 나중에는 비비를 제외한 일당 내에서 알라바스타와 비비의 사정을 걱정하는 모습을 가장 많이 보여준다. 오죽하면 리틀 가든에서 고열에 시달릴 때에도 의사를 만나 병을 치료하는 것보다 알라바스타에 먼저 가자고 이야기한다. 또 드럼 왕국에서 Dr. 쿠레하에게 치료받을 때에도 계속 빨리 퇴원시켜달라 했다가 번번이 거절당하고, 결국 무기고 열쇠로 딜을 하면서 결국 조기 퇴원을 받아낼 정도로[93] 비비의 사정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무래도 본인도 마을 사람들의 목숨을 어깨에 짊어진 경험이 있는 만큼 비비의 사정에 공감을 많이 한 듯하다. 비비가 잠시 머물던 것에 비해 매우 친하게 지냈다.
- 쵸파: 동생처럼 귀여워한다. 미녀와 동물의 조화로 서로 굉장히 친밀하게 대화를 하는 장면도 있다. 펑크 해저드에서는 나미가 쵸파를 들고 도망가기도 한다. 겁쟁이 트리오의 일원이며, 서로 같이 부둥켜 안고 무섭다고 경악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시로 드레스로자 편에서 하늘을 날면서 쫓아오는 사람과 써니호의 수십배의 크기에 달하는 배를 끌고 온 사람들 때문에 무서워하며 갑판을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모습이 있다. 동물이라서 나미의 샤워 장면을 보고도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는 몇 안되는 캐릭터 중 하나.[94]
- 니코 로빈: 초반에는 의심도 했지만[95] 후에 가면 갈수록 서로 매우 우호적이고 안정적으로 관계를 이어가며 친한 언니 여동생의 사이가 되면서 사이좋게 쇼핑도 둘이서 자주 나간다. 나미 입장에서는 막 나가는 놈들 말리랴, 항해하랴, 돈 관리하랴 이래저래 고생이 많은데, 해적단에 재정적 도움을 주거나 항해에 필요한 정보를 건져오는 사람은 사실상 로빈 뿐이라서 의지할 수밖에 없을 듯.[96] 로빈도 나름대로 나미를 귀여워하는 듯 하다. 로빈을 생각하는 나미의 마음이 잘 드러나는 예가 바로 에니에스 로비편인데, 로빈이 CP9에게 끌려가자 매우 처절하게 눈물까지 흘리면서 비통하게 절규하면서, 슬퍼하기도 하고 로빈이 돌아오자 쵸파와 함께 울며 기뻐하는 장면도 나오는 등 로빈과는 매우 친한 사이다.
- 프랑키: 조선공과 항해사라는 사이임에도 배와 항해에 대해 얘기하는 장면이 별로 없으며, 그나마 TVA 오리지널에서나 나오는 편이다.
나미는 프랑키의 변태적인 취향을 싫어한다. 펑크 해저드에서 트라팔가 로의 택드 기술 때문에 프랑키의 몸으로 바뀌었을 당시에는 비명을 지르면서 셔츠 단추를 다 채우고 아이들이 탱크로 변신해 달라는 말에도 절대 안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빨리 원래 몸으로 돌려달라고 더 이상 변태의 몸으로 있기 싫다고 거부감을 표출했는데, 프랑키는 칭찬 좀 그만하라며 신경도 쓰지 않고 오히려 좋아한다. 프랑키의 남자의 로망적인 면이 드러날 때 심드렁...하는 모습을 보인다.
- 브룩: 브룩이 팬티 좀 보여달라는 성희롱을 하면 늘 걷어차는 사이. 이에 대한 리액션에 엄청나게 재미를 느꼈기 때문인지 브룩 본인이 상황을 즐기는걸로 봐서는... 조연 엑스트라급을 여성들을 제외한 밀짚모자 일당 중에서는 유일하게 나미한테만 그런 발언을 지속적으로 자행한다.[97]
- 징베: 어인섬 편에서 자신의 방관으로 아론이 나미와 그녀의 고향 사람들을 괴롭힌 결과를 낳아서 나미에게 사죄하는데, 나미는 내가 싫어하는 건 아론이라 하면서 징베에게는 원한이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 나미의 모습에 징베는 눈물을 흘리며 감동한다. 그 이후 토트랜드에서 징베가 새롭게 일당의 동료로 들어오게 되는데 이후 징베는 파도가 크게 덮치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조타수로서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 항해사인 나미와의 호흡이 없이도 거센 파도를 단순하게 썰매 타듯이 부드럽게 조타능력을 보여주는 징베를 보고 놀라워한다. 그 후에 징베도 나미의 항해술에 대해 인정하는 듯한 말을 했기에 빅 맘의 영역을 벗어나기 전에 자리를 이탈한 징베가 본격적으로 재합류하게 되면서 이후 이 둘의 콤비를 기대하게한다.
5.2. 일당 외 인간관계
- 벨메일: 전쟁고아였던 나미를 딸로 삼아 키워준, 피가 이어지지 않았지만 나미에게는 어머니 같은 존재이다. 그래서 나미의 성격도 당찬 벨메일의 성격을 많이 닮았다. 형편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었지만 나미는 벨메일의 밑에서 행복한 유년시절을 보냈다. 벨메일에게도 나미는 죽어가던 자신에게 살아갈 의지를 심어준 소중한 존재이다. 나미의 "우리는 어차피 피가 이어진 것도 아니잖아!"라는 말에 벨메일이 그 말에 몹시 화를 내는데, 그만큼 벨메일은 나미와 노지코를 친자식처럼 생각했던 것. 결국 벨메일은 아론의 손에 죽게 되지만, 마지막까지도 나미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남기며 죽는다. 루피에 의해 코코야시 마을이 해방된 후, 나미는 아론 일당의 문신 대신 귤과 풍차가 그려진 문신을 그리는데, 여기서의 귤이 벨메일을 의미한다.
- 겐조: 마을의 말썽꾸러기였던 나미를 경찰로서 많이 혼내면서도 벨메일과 싸우고 온 나미에게 벨메일의 과거를 말해주며 나미를 다독여주었다. 이후 아론이 쳐들어오고 잡혀가는 나미를 어떻게든 구해주려고 한다. 나미가 아론 일당에 들어간 이후 냉랭한 태도를 보이는듯 하지만 사실은 자신들 때문에 나미가 속박되는 걸 원하지 않아 일부러 모르는 척을 한것. 루피에 의해 코코야시 마을이 해방된 후, 나미는 아론 일당의 문신 대신 귤과 풍차가 그려진 문신을 그리는데, 여기서의 이 풍차는 겐조가 모자에 끠고 다니던 바람개비를 의미한다. 그 이후 나미의 수배서가 나올 때마다 외설스럽다고 정부에 항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즉 벨메일이 나미에게 어머니 같은 존재라면, 이쪽은 아버지 같은 존재.
- 노지코: 나미의 의자매 언니. 피는 이어지지 않았지만 벨메일의 밑에서 투닥거리면서도 사이가 좋은 자매로 자라났다. 아론 일당이 마을을 점령하고 벨메일을 죽인 이후, 처음에는 아론 일당에 들어간 나미를 보며 분노했지만 일당에 들어간 진짜 이유를 나미에게서 듣게 된 후 나미를 조용히 지탱해준다. 즉 밀짚모자 일당을 만나기 전까지 나미가 가장 의지할 수 있었던 존재가 바로 노지코다. 루피에 의해 코코야시 마을이 해방된 후, 나미가 밀짚모자 해적단에 합류하여 바다로 떠날 때 자신이 차고 다니던 노란색깔의 팔찌를 선물로 주었다.[98]
- 아이사: 샨디아 반란군과 신병,신관들의 싸움이 벌여질 때, 어퍼 야드에서 나미와 만났다. 처음에는 나미가 처음 보는 청해인이라고 하며 경계하지만, 그 후에 나미가 계속해서 아이사를 챙겨주고 같이 붙어 다니면서 친해졌고, 나중에는 아이사가 나미에게 먼저 달려가 안길 정도로 많이 친해졌다.
- 로라: 스릴러바크에서의 결전 이후 좀비였으나 어찌됐든 자신을 도와준 로라에게 갖고 있던 보물을 나눠주고[99] 서로 의자매 관계를 맺은 뒤 비브르 카드를 받는다. 토트랜드에서 도움이 되고 사황이자 로라의 엄마 빅맘이 로라를 정략결혼 제물로 쓰려다 실패하자 눈 밖에 난 자식 취급하는 것을 보고 불쌍하다고 말하며, 로라가 어디 있는지 밝히라고 말할 때 거절하기도 한다.[100] 사실 로라의 가정사는 나미와 반대의 양상을 보인다. 나미의 경우 집안이 가난하고 키워준 양 엄마가 혈연으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어린 시절은 그래도 끈끈한 가족애를 바탕으로 해서 자랐는데 로라의 경우 사황이자 토트랜드의 여왕 빅 맘의 딸, 즉, 토트랜드 왕녀라는 존귀한 신분을 타고나 부유하고 풍족한 명가에서 유복하게 자랐지만 친어머니인 빅 맘의 사랑을 받지도 못했고 오히려 빅 맘의 욕망을 위해 이용될 뻔한 등 일반적인 모녀관계라 보긴 어렵다.
- 하찌: 나미의 유년시절을 불행하게 만든 아론 일당의 패거리 중 한명. 하찌가 우연찮게 나미가 그린 해도를 발견하는 바람에 나미가 아론 일당의 측량사로 8년을 고생하며 지냈다. 루피에 의해 아론 일당이 붕괴된 이후 나중에 듀발에게 잡힌 상태로 다시 만나게 되는데, 하찌를 구해주는 건 괜찮다는 나미의 반응을 보아 하찌는 나미에게 직접적인 가해는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후 하찌는 나미에게 계속 미안해하는 태도를 보이며 나미도 그런 하찌를 어느정도 용서를 해주는 모습을 보인다. 직후 케이미가 납치되고 노예 경매장에서 천룡인에게 총을 맞았을 때도 자신이 옛날에 나쁜 짓을 했다는 과오를 이유로 벌을 받는 거라고 말하는 등 과거 자신의 죄를 뉘우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2년 후인 어인섬 편에서도 징베에게 우리는 나미에게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었다고 말하며, 나미가 자신과 징베를 용서하자 하찌 또한 눈물을 흘린다.
- 시라호시: 친근한 사이로 자리잡았다. 시라호시는 나미를 처음 보고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고, 이에 나미는 처지가 비슷해서 그렇다고 답했다.[101] 아마 고대병기와 관련 있어서 이러한 대화가 나왔다고 짐작하는 사람들도 있다.[102] 표지 일러스트를 보아도 서로 인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시라호시와 어인섬을 떠나기 직전 약속을 할 때에도 루피 다음으로 새끼손가락을 올린 것도 나미.
- 모챠를 비롯한 비스킷 룸의 아이들: 펑크 하자드에서 구해달라는 아이들의 간절한 목소리를 외면하지 않고 아이들을 구하자고 말한 사람이 바로 나미. 그런 나미의 말에 상디가 저 아이들이 누군지도 모르고, 여기는 병원인데 왜 구하려고 하냐. 라고 하자 어린아이가 울면서 구해달라고 하는데!! 더는 등 돌릴 수 없잖아! 라고 말하고 결국 다같이 아이들을 구출한다.[103] 그 이후 아이들은 자신들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들어준 나미를 가장 잘 따르게 된다. 실제로도 모든 사건이 끝난 이후 오렌지 언니는 어디있어? 우리 고맙다고 말하고 싶은데! 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인다.
- 타시기: 펑크 하자드에서 모든 사건이 끝난 후 타시기가 나미에게 아이들을 해군에 맡겨달라는 부탁을 한다. 나미는 지금까지 해군에 맡겨서 아이들이 고통받은 거 아니냐며 불신하지만 그런 나미에게 타시기가 고개를 숙이고는 책임은 확실히 지겠다며 간곡히 부탁한다. 그런 타시기를 보고 결국 나미는 타시기에게 아이들을 맡긴다. 나중에 우솝과 대화하면서 강하고 상냥한 여해병이라면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고 말한다.
- 샬롯 시폰: 스릴러바크에서 친해진 로라와의 인연으로 언니인 시폰하고도 자연스럽게 친해졌다. 만난 시간은 짧았지만 그 사이에 많이 친해졌는지 밀짚모자 일당과 헤어지는 벳지에게 아직 나미하고 인사도 못했다고 하면서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 캐럿: 토트랜드로 가는 길에 캐럿이 일당에 합류한 후 서로 상당히 친한 모습을 보여준다. 나미는 캐럿을 자주 챙겨주며, 캐럿도 나미를 언니처럼 잘 따른다. 하지만 캐럿도 이쪽만큼 모험심이 넘쳐서 나미가 그런 캐럿을 제어하기도 한다. 그 후 스론화가 풀리고 힘이 빠진 캐럿을 나미가 안아주었다.
- 완다: 나미가 구조활동을 한 이후, 서로 옷도 바꿔 입을만큼 많이 친해졌다. 완다가 다른 일행보다 유독 나미에게 밍크십을 많이 하는 것이 바로 그 증거. 와노쿠니의 결전 전날에서도 캐럿과 같이 나미에게 밍크십을 시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모모노스케: 어린 아이여서 그런지 상당히 살뜰하게 챙겨준다. '모모'라는 애칭으로 부르고 스킨쉽도 자주 하는 편이고, 심지어 금남의 구역인 여자 방에서 같이 자게도 해준다. 다만 모모노스케가 코즈키 가문의 후계자란 사실이 밝혀지자 '아버님이 높은 분이면 성에 재보도 있겠다.' 고 은근슬쩍 떠본다.
6. 강함
우솝, 쵸파와 함께 밀짚모자 일당의 최약체 라인 '겁쟁이 삼인방'의 일원이다.[104] 그러나 같은 겁쟁이 라인이라도 우솝은 아론 일당과 싸울 때 혼자서 태생적으로 성인 남성 10배의 힘을 가지고 있는 어인인 츄를 때려눕혔고, 쵸파는 일당에 들어오기 전에 이미 드럼섬에서 자칭 드럼 왕국 최강의 전사 체스 마리모를 가뿐히 KO시켰다. 그래서 팬들은 대체로 일당 최약체로 나미를 꼽는다. [105]
도망을 잘 치는데 이는 나름 장점이다. 나미는 승산이 없다 싶을 땐 곧바로 도망치기 때문에 웬만하면 포로로 잡혀서 동료들 발목을 잡지 않는다.[106][107] 당연하지만 못 이길 적에게 덤볐다가 잡혀서 민폐 끼치는 것 보다 이길 수 있는 적을 찾아서 제거하는게 백배는 더 도움이 된다. 물론 잡혀간 적도 종종 있었지만 보통 나미가 싸울 때는 도망쳐서는 안 되는 상황이거나 해볼 만 하다고 판단했을 때 뿐이기에, 이렇게 포로로 잡힐 때는 보통 도망조차 불가능할 정도로 힘의 차이가 너무 현격하거나 피치못할 사정이 있었을 때[108] 뿐이지, 이기지도 못할 상대에게 괜히 객기 부리다가 잡힌 적은 한 번도 없기 때문에 약캐리고는 해도 독자들 속을 박박 긁는 발암캐는 아니다.
즉, 최약캐라고 해도 절대로 무능하지 않다. 설사 잡힌다 하더라도 그와중에 반드시 자신이 할 수 있는 걸 동원해 활약했으며, 버릇이 어디 안 간다고 잡혀갔다가 뭔가 훔쳐내서 도망치는 경우도 있다.[109] 다른 작품에서 아무 힘도 없는 서포터가 얼마나 답답한지를 봤을 때 이정도만 되어도 대단한 것이다. 실제로 그 결과 도망간 걸 제외하고 승패수만 따지면 의외로 나미의 전적은 나쁘지 않은 편이다.
현실과 비교하면 특수부대를 웃도는 신체능력을 자랑하며, 원피스 세계 속에서도 (원피스 일반인 평균 신체능력이 현실을 웃도는 것을 감안해도) 기본 신체능력이 절대 일반인 여성 수준은 아니다. 원래 절도를 생업으로 삼았던 시절에도 나미는 크리마 택트 없이 그냥 봉술만으로 일반 해병들을 제압했다. 점프력도 장난아니어서 코코야시 마을을 떠날 때에도 이미 출항해서 저만치 떨어진 고잉 메리 호로 점프해서 무사히 안착하는가 하면, 워터 세븐 편에서는 건물 사이에 끼어버린 루피를 구하기 위해 평평하지도 않고 둥근 모양을 한 수십 채의 건물 위를 뛰어다녔다. 한번이라도 삐끗해서 떨어졌으면 그것으로 원피스 끝인 상황인데도 말이다! 맷집도 미스 더블 핑거에게 발을 관통 당했으면서도 나중에 깡총깡총 잘만 뛰어다녔고, 칼리파에게 지건 공격을 당하거나 내장파열급 강도의 킥을 정통으로 맞았음에도 에니에스 로비를 탈출할 때까지 문제없이 잘만 싸웠다. 2년 동안 생활한 웨더리아에서도 할아버지를 납치해서 들쳐매고 뛰어다닌다. 신체조건도 성장 가능성이 있는 것이 펑크 하자드 편에선 비록 상디가 빙의했다고는 하지만 물 속에서 블루 워크가 가능했고 상어를 킥으로 날려버리는데도 뼈가 부러진다든지 근육이 파열되었다든지 그런 모습이 전혀 보이질 않는다. 즉, 나미는 본인이 배울 생각만 있다면 충분히 육식에서 월보를 익힐 정도의 신체조건을 갖췄다는 소리이다. 당장 팀 내 전투력 중상위권인 여성동료 로빈에 비해 열매의 능력을 빼면 신체능력이나 맷집이 크게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독자는 많지 않으며 달리기도 로빈보다 빠르다.
게다가 수영도 상당히 잘 하며 이는 상당한 메리트이다. 루피를 비롯해 악마의 열매 능력자들 멤버들을 정말 여러차례 물에서 건져내는 장면이 나온다.
지금은 해군본부 영관급 장교들이 달려들어도 거뜬하다. 어인섬에서도 일당 중 그나마 만만한 자신에게 달려드는 어인들을 가볍게 처리했다.
6.1. 능력
[image]
크리마 택트와 '웨더리아'의 기후과학을 이용해서 일정 범위 안에서 기후를 조절한다. 이 기술로 돌풍을 불러일으키거나, 신기루를 만들어 적을 현혹 시킬수 있다. 가장 자주 사용하는 기후 현상은 낙뢰. 그냥 파티용 장남감이었던 알라바스타 시절에는 사람 하나 기절 못시키는 위력이었지만, 하늘섬의 각종 다이얼로 파워업한 이후로는 다수의 해병들과 칼리파를 일격에 쓰러뜨릴 정도로 위력이 늘었다.
2부부터는 웨더볼을 이용해 기술이 업그레이드 된다. 특히 토트랜드에서 사황 빅 맘이 직접 영혼을 불어넣어 만든 호미즈 제우스를 결국 길들이는데 성공하는데, 이를 잘 이용하면 에넬의 번개번개 열매 수준의 위력을 자랑한다. 그 위력은 빅 맘을 제외한 빅 맘의 군대를 모조리 섬멸할 정도. 하지만 결국 985화부터 다시 빅 맘의 손아귀로 넘어가버리고 말았다.
6.2. 기술
6.3. 장비
6.4. 전투원이 아니다?
멤버들 중 유달리 '''"나미는 전투원이 아니다.", "항해사니까 약해도 된다."''' 등의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110] 이는 전투력에 대한 비판이나 약해서 싫다는 불호의 의견이 나오면 주로 나오는 말인데 다음과 같은 이유를 통해 설득력이 떨어진다.'''저 언니는 기껏해야 도우미 역할인 줄 알았는데. 어엿한 전투원이잖아!!'''
프랑키 패밀리, 40권 中.
일단 현실에서는 항해사가 곧 선장인 경우가 많고 굉장히 중요한 직책이지만 원피스 세계에선 좀 애매하다. 굳이 고도의 항해술이 필요없을 정도로 자연재해를 씹어먹는 강자들도 있고[111] , 딱히 항해사가 묘사되지 않은 구사 해적단처럼 해수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그 외에도 위대한 항로에서 항해사없이 그럭저럭 돌아다니는 인물들[112] 이 꽤 나오는 등 원피스 세계에선 현실과 비교했을 때 항해사의 중요도나 위상이 떨어진다.
항해사로서 나미의 중요성을 옹호하기 위해 흔히 나오는 '''"나미가 없었으면 루피와 조로는 바다 위에서 길 잃고 굶어죽었을 것이다."'''라는 말도, 지금까지의 스토리 전개상 후반에 들어온 브룩 정도를 제외하면 어느 캐릭터든 존재가 부재 시 일행에게 치명적일 것이라는 가정이 가능하다.[113] 그러므로 항해사 나미 없었으면 다른 캐릭터들이 죽을 뻔 했으니 나미는 특별히 약해도 된다는 당위성이 없다.
일당 내에서 중요도로 따지면 징베를 제외한 멤버 내 전투력 서열이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상디도 요리사라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으며[114] 약골 트리오 중 강한 편인 쵸파 또한 선의로 멤버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우솝은 다재다능하여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멤버들이 합류하기 전까지는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였다. 무엇보다 하트 해적단의 베포, 검은 수염 해적단의 라피트도 항해사지만 매우 강한 전투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직책이 항해사이기 때문에 약해도 된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 애초에 해적단에서 순수하게 전투만을 담당하고 있는 캐릭터로는 루피, 조로, 우솝 이렇게 단 3명에 불과하다.[115] 그리고 이들을 제외하면 '''다른 멤버들 모두가 각자의 전문분야와 전투원의 역할을 겸하고 있다.'''
정보전으로 화제를 돌리더라도 초반엔 책이나 신문에서 본 지식을 알려주거나 이를 바탕으로 무엇을 알아채거나 하는 모습을 보이곤 했으나 갈수록 그런 모습도 나오지 않는다. 기본 지식면에서 로빈, 브룩, 징베 등 위대한 항로에서 오랜 기간 활동한 연륜있는 멤버들이 들어온 뒤로 나미는 세계정세에 대한 지식이나 상식도 나머지 이스트 블루 멤버들과 별반 차이가 없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세계정세 면에서 삼대장 얼굴도 모른다거나 샹크스가 사황이라는 것도 모르는 등 신문을 읽고 있는 것이 맞는지 의심스러운 수준이며[116][117] 조로나 상디보다도 못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즉, 딱히 육체적인 전투 대신 정보전, 두뇌전 등을 담당하는 멤버도 아니다.
게다가 작중 행적상으로도 나미는 항상 전투에 참여해왔다. 초기엔 전투원이라고 할 수 없을만큼 전투를 거의 하지 않았던 것은 맞다. 나미는 미스 더블 핑거와 싸우기 전에는 적측 전투원과 일대일로 싸운적이 아예 없다. 그러나 동료들과 모험을 지속하는 동안 '싸우는 힘'의 필요성을 깨닫고 자신의 무력함을 극복하기로 결심하고 우솝이 발명한 크리마 택트를 받아 전투원으로 성장한다. 애니에스 로비 편에서 강화된 썬더 볼트 템포를 이용해 해군 병사들을 쓸어버리자 프랑키 패밀리 일원 중 한 명이 '''"귀여운 언니인 줄 알았는데 엄연한 전투원이다."'''라는 평가도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미 본인도 '''단 한 번도 자신은 항해사라는 이유로 싸우지 않은 적이 없으며, 항해사라는 이유로 상대가 봐준 적도 없다.''' 적을 피해 도망다닌 것에 대해 "나는 그냥 겁이 많을 뿐."이라고 한다.
7. 전적
7.1. 나미가 이긴 적들(승리)
- 에릭 - 그랜드라인으로 넘어오던 중 몰래 타있던 에릭이 기습하고 나미가 재치를 발휘해 시선을 아래로 끈뒤 발차기로 리타이어 시킨다.
- 허니퀸 - 극장판 2기 한정. 베어킹 일당이 전원 대패하자 파이프를 타고 탈출하려는 것을 병으로 담아서 막아버린다.
- 미스 더블 핑거 - 크리마 택트 최초 시전. 가시에 찔리는 고통을 감수하면서 왼쪽 다리로 태클을 걸어 간신히 스팅거 공격을 막아낸 다음 토네이도 템포로 마무리. 나미가 작중 최초로 간부급과 1:1 대결을 펼쳐 승리한다.
- 호토리 - 상디와 우솝 둘 다 리타이어된 상태에서 간 폴과 함께 호토리&코토리 콤비를 상대했다. 간 폴이 먼저 코토리를 간단히 끝내버리자 간 폴의 장갑을 끼고서 임팩트 다이얼로 호토리를 간신히 쓰러뜨린다.
- 토마 - 극장판 5기 한정. 폭주 상태의 토마를 쵸파와 함께 상대하여 이후 승리한다.
- 케로코 - 극장판 6기 한정. 배가 불타는 상황에다 우솝까지 자의가 아닌 탈출을 하는 바람에 멘붕 상태였는데, 이후 조로와 상디가 케로지를 상대하는 장면에서 케로코가 아웃되어 있는 걸 보아 그 상황에서도 정신 차리고 케로코를 아웃시킨 듯하다.
- 칼리파 - 퍼펙트 크리마 택트 최초 시전. 리타이어된 상디와 대타했다. 거품거품 열매를 상대로 신기루 및 번개를 이용해 맞대응하고, 결국 썬더 랜스 템포로 끝내버렸다. 여태까지는 운(더블 핑거의 경우 무기의 성능도 몰랐으니)과 서포트가 있었다고 치면 이 싸움은 유일하게 자신의 모든 지식을 동원해서 이긴 최초로 실력으로 이긴 싸움이다. 무기가 사기로 보이지만 그것을 다루는거도 실력. 다만 이 승부 역시 칼리파 쪽에서 상디와의 싸움으로 인해 너프를 당한 것이 있었기 때문에 간신히 쓰러뜨린 것으로 보면 된다. 소년만화의 단골 패배 플래그인 방심이 적용된 경우다.
- 압살롬 - 이미 상디한테 당해 빈사 상태였음에도 나미를 다시 데려가던 중 로라의 급습 덕에 틈이 생기자 풍속계로 간단히 마무리. 고로 엄밀히 말해 "이긴 것은" 아니다. 나미 본인도 공격하기 직전 "이걸로 쓰러지진 않겠지만..."이라고 했는데 상디에게 얻은 대미지가 너무 커서 맥없이 쓰러진 것. 쓰러지자 본인도 놀랐다.
- 마인 오즈 - 후에 동료들과 그리고 브룩과 같이 연합하여 오즈의 척추를 완전히 부숴버리면서 승리를 거두는데 이때 나미의 레인 템포를 사용하여 비를 내리게 하는 역할을 맡는다.
- 하레다스 - 쿠마에게 날려진 후에 동료들을 만나기 위해 웨더리아에서 탈출을 시도하고자 했는데 탈출에 실패하고 붙잡힌 다음에 자신을 구하지 않고 오히려 이상한 소리만 해대는 하레다스씨에게 주먹을 연발로 때려서 패버린다.
- 조라 - 모모노스케에게 맞은 조라를 썬더볼트 템포로 지져서 쓰러트린다.
- 샬롯 브륄레 - 브륄레가 나미를 붙잡고 거울세계로 데려가기 직전 파운드가 브륄레를 공격함으로 그만 나미를 놓치고, 나미는 재빨리 썬더볼트 템포를 사용해 브륄레를 쓰러뜨린다.
- 샬롯 콤포 & 샬롯 라우린 & 샬롯 하이팟 & 샬롯 타블렛 & 샬롯 카토 & 샬롯 모빌 - 써니호로 다시 가던 참에 샬롯 패밀리의 아들들 6명이 길을 막아 6명 전원 다 나미의 제우스 프리즈 템포를 맞고 쓰러진다.
- 제우스 - 브룩이 콧노래 삼백보 오늬 가르기로 제우스를 일도양단한 다음, 정전하 블랙볼로 방전시키면서 마무리했다. 그후, 제우스는 소형화되어 브룩에게 포획되고 이후 그대로 나미에게 납치되었다.
- - 싸움 실력으로는 최약체긴 하나, 기센 면에서는 거의 실세기 때문에 일행들 배에서만큼은 최강이다. 괴물 3인방에게도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가져와야 하거나 지켜야 보물을 못 지키거나 다 줘버린다? 그 날로 줘터진다. 특히 제일 많이 두들겨 맞는 건 루피[118] , 상디, 브룩[119] 이며 조로, 우솝도 바보짓 때문에 맞을 때가 많다. 프랑키는 바보가 아니라 그런지 매를 덜 벌지만 그렇다고 얻어터진 적이 없는 건 아니다. 단순 밀짚모자 해적단이 아니라 아군측에 서게 된 남자들도 나미한테 얻어맞는 경우가 있다. 반대로 여자들은 적이 아니면 안 때린다. 최근 합류한 징베는 그래도 이성적이고 바보짓을 안 하는 성격이다 보니 일당 합류 후 특정한 개그 기믹이 들어서지 않는 이상 맞을 일은 없어보인다.
7.2. 나미가 패배한 적들(패배)
- DJ캇파 - 6기 극장판 한정. 분신술을 사용한 접시샷으로 리타이어 당하면서 결국에는 리리에게 잡하먹힌다.
- 에넬 - 자기 동료들이 줄줄이 통구이되어 떡실신당한 끝에 결국 에피소드 중반까지 에넬에게 항복을 선언하고 따라다닌다(...) 에넬은 애초에 밀짚모자 일당을 압도하던 엄청난 강자였다. 나미로서는 결코 이길 수 없었던 상대.
- 쿠마도리 - 쿠마도리의 육식에 힘 한 번 못 쓸 정도로 고전하다가 쵸파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달아난다.
- 재브라 - 우솝을 죽이려던 재브라에게 덤볐으나 가벼운 손짓 한 번에 나가 떨어진다.
- 검호 류마 - 스릴러 바크에서 우솝이랑 쵸파와 함께 겟코 모리아의 성을 배회하는 도중에 만난다. 이후 도망치려다가 류마의 일섬을 맞고 쓰러진다. 다만 칼을 칼집에 넣은 상태였기 때문에 큰 외상은 없었다.
- 마인 오즈 - 나이트메어 루피가 나타나기 이전까지 동료들과 브룩과 연합하여 맞섰지만 전원 패배한다.
- PX-0 & 바솔로뮤 쿠마 - 겟코 모리아의 전투 탓에 지쳤었고 심지어 샤봉디에서도 파시피스타와 전투로 인해 전력이 깎여서 일당 전원이 패한다. 이후 다른 동료들과 함께 샤본디 제도에서 그에게 날려지면서 패배한다.
- 시저 클라운 - 로에 의해 상디의 몸으로 바뀐채 그의 가스 능력으로 인해 우솝과 함께 패배당한다.
- 샬롯 크래커 - 애니메이션 한정. 크래커의 검을 크리마 택트로 막아내보지만, 놓쳐버렸다. 만약 루피가 없었다면...
- 샬롯 스무디 - 빅 맘의 암살 실패 이후 빅 맘 해적단의 여장성인 샬롯 스무디에게 꼼짝없이 붙잡힌다. 그러나 직후 레이쥬의 도움으로 주박에서 빠져나와 상디에게 공주님 안기를 시전당한다.(...) 만약 레이쥬가 없었다면...
- 빅 맘 - 모모노스케를 구하러 가다가 프로메테우스에게 발각되고 도망치다가 결국은 붙잡힘.
- 울티 - 장면은 나오지 않았지만, 우솝이 울티에게 당해 쓰러질 때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던 것과 나미 본인의 대사로 보아 정황상 울티에게 제일 먼저 당해 쓰러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8. 어록
역시 돈의 망자답게 돈에 관련된 대사가 꽤 많은편. 그리고 의외로 따뜻한 면모의 대사들도 없지 않다.
P.S 명대사를 작성할때 본편 원작의 스토리는 한국어로 번역된 불법판이 아닌 꼭 정발판으로 작성해야하며 미디어 오리지널의 경우에는 일본판 혹은 한국에서는 KBS, 투니버스, 대원 방송 더빙판의 대사를 상황에 따라서 유동적으로 사용하면서 부분 필요시에는 주석을 달아주기 바람.[121]
8.1. 원작
'''난 해적 전문 도둑!! 나미라고 해. 나랑 손잡지 않을래?'''
원피스 1권.
흥!! 다들 해적, 해적. 한심한 시대야! 내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게 바로···! 해적이야!!!! 좋아하는 건 돈과 맛있는 귤!!
원피스 2권.
'''난 극악무도한 해적과 똑같은 족속이 되긴 싫어!! 내 소중한 사람의 생명을 해친, 진절머리 날만큼 싫은 해적 같은 족속이···!!!'''
원피스 2권.
난 해적이 되진 않아. '''손을 잡는다고 말해 줄래?''' 서로의 목적을 위해!!
원피스 2권.
찾고 있는 게···. '''이거야?'''
원피스 3권, 몽키 D 루피 vs 광대 버기 中
'''단 보물은 전부 나의 것, 탐내지마!'''
원피스 3권.
'''그 배의 보물은 내 거야!! 단 1베리도 손대지 못해 얌전히 갖고 있어. 바로 지금 되찾아 갈 테니까!!'''
원피스 4권.
'''이 싸움··· 절대로··· 질 수 없어!! 보물을 위해서···'''
원피스 4권.
'''수고했어.'''
원피스 5권. 캡틴 크로를 제압하고 기절한 루피를 기대며.
좋은 녀석들이었는데···. 다음에 만나면 그래도···. 동료로 받아들여줄런지···. '''···또 만날 수 있을까···!!! 빨리 자유롭게 되고 싶어. 벨메일씨··· !!!'''
원피스 6권.[122]
루피···. '''도와줘···.'''
원피스 9권.[123]
'''모두들 미안해!! 나랑 같이 죽어줘!!!'''
원피스 10권.[124]
루피···? '''······고마워···.'''
원피스 11권.[125]
'''응!!!.'''
원피스 11권.[126]
너흰 이제부터 인어들의 뒤처리나 해라! 아론파크에 남겨진 금품에는 일절 관여하지 말 것!! 그간 이 섬의 돈이니깐 말야 그리고 또 하나···. 내 돈 내놔!!!
원피스 11권.[127]
끝났어요, 벨메일씨. 8년이나 걸리긴 했지만, 아무튼, 이제 모두. '''자유로워 졌어요!'''
원피스 11권.[128]
저기··· 겐 아저씨, 노지코 ···!!! 만약 벨메일씨가 살아있었다면··· 내가 해적이 되는 거 말렸을까?[129]
[130] '''메롱!!! 절대로 안 듣지!!!'''
원피스 11권.[131]
'''저기, 선생님 좀 파줬으면 하는 새로운 문신이 있는데요. 이거'''
원피스 11권.[132]
'''배를 출발시켜!!!''' (마을사람들의 지갑을 훔치고 달리는 배에 뛰어올라 승선한 후) 다들 잘 있어♡
원피스 11권.[133]
무슨 소리? 그 일이 끝났으니까 이번엔 날 위해 버는 거야. 가난한 해적은 질색이란 말야.
원피스 11권.[134]
'''난 세계지도를 그리기 위해서!!'''
원피스 12권.[135]
'''그 얘기 접수했어♡ 10억베리로 어때?'''
원피스 12권.[136]
'''그만해!!!'''
'''걱정마!! 널 반드시··· 알라바스타 왕국으로 데리고 가줄테니까!!! 저 녀석들 단 4명이서···! '이스트 블루'를 구했는걸!! '칠무해'따윈 상대도 안 된다고!!!'''
원피스 13권.[138]
'''불쌍한건 저 녀석들이지!! 지금까지 루피의 표적이 되었다··· 무사히 살아남은 녀석은 한 명도 없었거든!'''
원피스 20권.
'''안됐군. 틀렸어. '''
원피스 20권.[139]
적어도 다른 사람들한테 폐가 안 될 정도의 힘을 갖고 싶어!! 그리고 이번에 특히···. '''비비를 위해···!!! 이 손으로 싸우고 싶어.'''
원피스 21권.[140]
'''그래···!! 나···뭐하고 있는거야?! 맨날 도망치고···숨기만 하고···. 이번엔··· 결심했었잖아!!! 일단 해보는거야!! 그 여자 한명정도라면 나도···!!!'''
원피스 21권.[141]
오늘의 날씨는 습도, 바람이 모두 안정되어 있어 고기압을 동반한 맑은 날씨가 되겠습니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만 신기루와 돌풍이 불 수 도 있으니 '''토네이도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원피스 21권. VS 미스 더블 핑거 中
···이딴 건···. 하나도 안 아파···. ···네가 그 애의 아픔을 이해할 수 있어?! ···그거에 비하면··· 다리 하나, 둘, 세개 따윈!! 껌값이지!!!!
원피스 21권. VS 미스 더블 핑거 中
'''아잉♡ 싸랑해요, 언니잉.'''
원피스 24권.[142]
'''사양하겠어!! 너희 같은 하찮은 팀에 난 너무 아깝거든!!!'''
원피스 24권.
상대가 바람과 바다라면 항해를 해야지!! '''이 배의 '항해사'는 누구?!!'''
원피스 25권.
바라는 것을 혼자서만 손에 넣으면 뭐가 재미있지!? 사실은···!!! 하고 싶은 일도 갖고 싶은 것도··· 많이 있지만··· ···이대로 그 녀석들을 버리고 너와 함께 가야 한다면!! '''난 차라리!!! 아무것도 필요 없어!!!'''
원피스 30권.
──울리고 싶다며!? 황금의 종!! 웨이버도 못 다루는 주제에! 내버려둬봤자 어차피 날아가려 들 거 아냐. 그러니깐 내가 태워줄게!!! ──단, '''내 목숨은 네가 보장해줘!!'''
원피스 31권.
쿠잔: 그 여자는 살리지 않는 게 이 세상을 위해 더 나아.
'''미안하지만요, 그런 것들이 모인 무리거든요, 해적은.'''
원피스 34권.
해적한테서 도둑질을 하다니 정말 그런 쓰레기 같은 녀석들이 다 있담!
원피스 35권.[143]
이제 와서라니? '''이제부터예요!!!!''' 루피네는 걱정 없어요. 그 정도엔 끄떡도 않으니까! 이제 로빈을 되찾으러 가야죠!!! 갈등이 생기면 누구든 약해지기 마련인걸요. '''구해도 된다는 걸 알았을 때, 그 녀석들의 힘은 무한이나 다름없다구요!!!!'''
원피스 38권.
'''죽을 작정이라구!! 자기 혼자 희생해서 로빈은!!! 정부의 공격에서 우리를 지켜준 거야!!!! 연행되면 죽는다는 것도 알고 있으면서!!!'''
원피스 38권.[144]
'''현상금 수배자인 로빈에겐 어디로 끌려가든 기다리고 있는건 지옥이야!!! 이러고 있는 지금도 시시각각 '정의의 문!'으로 다가가고 있는데!!! 아침까지 어떻게 기다릴 수가 있겠어!!!!'''
원피스 38권.
예언이 아니라, 예보야!!! '''습도와 온도를 모두 지배하는 이 방의 기후는 내 것이거든!!'''
원피스 43권. VS 칼리파
오늘 역시··· 본체 확률은 '''20%''' 안정된 기압배치 가운데─ 격렬한 기류를 포함하는 작은 먹구름이, 머물고 있으므로 곧 천둥번개가 당신의 가슴을 관통하겠습니다. '''심장마비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원피스 43권. VS 칼리파
당신이 아무리 강해도 '''나의 예보는 틀리지 않아!!'''
원피스 43권. 칼리파와의 전투에서 승리하면서 외친 대사.
'''이제 보여!! 승자의 길···!!'''
원피스 44권.[145]
감히 로라를,
원피스 49권.[146]
'''손을 댈 수 없다면!! 이곳의 규칙으로 케이미를 되찾고 말겠어!!!'''
원피스 51권.[147]
'''눈 앞에서 에이스를 잃었는데··· 난 그 사실을 알지도 못했어!! 루피는 반드시 집합장소로 올 거야!! 그 녀석의 마음이 꺾여버리기 전에 어서 만나러 가서 힘이 돼 주고 싶어!!!'''
원피스 61권.
동료들 전원의 목숨이 달려있는걸요!! 난 항해사!! 해상에 있는 동안은 책임이 막중해요!! 선장이 원하는 장소 쯤이야 어디든 정확히 데려다 줄 수 있어야죠!! 루피는 '해적왕' 이 되겠다고 하니, 나도 고만고만한 항해사로 있을 순 없다구요!!
원피스 61권.
···어쩔수 없어요. 왜냐면 그 녀석, 큰 소리만 뻥뻥 치는 주제에 바다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르거든요!! 위기감이 부족하다니깐! ······하는 짓은 무모하기 짝이 없어··· 내버려두면 죽고 말 걸요. 바보라서 아주 애먹여요.[하레다스:]
'''그래서 도와줄 거예요! (이번엔 내가!!)'''
원피스 61권.
'''2년 후에!! 샤본디 제도에서!!!'''
원피스 61권.[148]
딱 한 번만 더 말한다? 댁은 내 수준에 못 미쳐서 안 마신다고 했어! 알겠어? '밀짚모자'······ 뭐랬더라?
원피스 61권.[149]
'''어쨌든 당신이 아론 일당의 배후가 아니라서 다행이야···. 뭣보다 루피의 친구잖아요? 아론 일당에겐 지독한 꼴을 당하기는 했지만··· 그렇게 끔찍한 소용돌이 속에서 만난 동료도 있거든요! 그 모두 과거가 이어져서 지금의 내가 있는걸! 어인이라고 원망하진 않아요. 그러니까 내 인생에 멋대로 사죄하지 마요!! 나름대로 괜찮거든요. 지금 즐겁고.'''
원피스 64권.[150]
'''구하자!!! 아이들!!! 어린아이가 울면서 구해달라고 하는데!! 더는 등 돌릴 수 없잖아!!!!'''
원피스 67권.[151]
'''싫어!! 기다릴래!! 선장 없이 출항을 어떻게 해?! 우린 '밀짚모자 일당'이라구!!'''
원피스 73권.[152]
'''네가 사황의 뭔지는 몰라도!! 루피는 '해적왕'이 될 남자야!!!!'''
원피스 84권.
'''루피를 방해하고 싶어?! 서둘러!!! 선장 명령이야!!!'''
원피스 88권.
8.2. 미디어 오리지널
8.2.1. TVA
츠바키: 좋아 Come on 극악무도 나미씨.
나미:정말 이 녀석들 위기감이랑 계획성 없다는 거에 놀랐다구. 그래서 함께 바다로 나간 뒤로 내가 식량을 관리했어. 치즈. 빵. 고기나 물 보존 상태를 신경써서. 내가 없었으면 저 녀석들 진작에 죽었을걸? 그러니까 내게 빚진거라고.
츠바키: 어이 어이 그 음흉한 눈 말로는 표현할 수 없어.
애니메이션 280화 밀짚모자 극장 2편, 리포트 타임 츠바키와의 인터뷰 中
나미: 그러고 보니 부엌도 있어서 내가 요리했던 적도 있잖아. 우솝이 조미료를 많이 가지고 왔었지?
우솝: 사실 나미의 가정식 요리는 꽤 맛있엇지만 유료라서...
조로: 이후로 두 번 다시는 부탁하지 않았다.
나미: 난 비싼 여자라고.
츠바키: 이 해적단은 도깨비들뿐 이구먼.
애니메이션 280화 밀짚모자 극장 2편, 리포트 타임 츠바키가 우솝과의 인터뷰 中
8.2.2. 극장판
누가 결혼같은 걸 하겠냐?! 너 같은 놈이랑? 너 따위랑 결혼할 바에야 저 녀석들과 같이 살해당하는 편이 나아!
'''조로 잠깐 칼좀 빌린다. 모든 걸 다 아는 것처럼 말 하는거 아니야.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원하는 대로 해주지!! (조로의 화도일문자 검을 빼들면서) (쵸파:안된다고 나미) 방해하지마! (난) 이런게[154]
가장 화가난다고! 살 의미가 없어? 살수 있는 조건이 있다면 죽는다고 (함부로) 말하는게 아니야!!! 너가 어떤 인생을 살았던간에 그 무른 생각방식 쳐부숴주겠어!!!!
이스트 블루는 내가 지킬꺼야. 그러니까 너희는 안심하고 여행을 계속해!
이 이상 동료에게도 이스트 블루도 손 대지마!
모두의 앞에서 말없이 떠나는걸 용서해줘. 나는 시키의 밑에서 항해사가 되기로 했어. 시키는 너희가 몇번을 대항한다해도 절대로 이길수 없는 전설의 해적이야. 그러니까 너희가 날 쫒아온다고해도 결국 목숨만 잃게되고 말거야. (마지막으로) 내가 할말은 이것 뿐이야. ''''꼭 구하러 와줘.''''
멸망하는 고향.. 광분에 죽어가는 동료들의 모습을 난 보고 싶지 않아!
10기 극장판 스트롱 월드 中.
(금사자 시키: 폭파.. 라고?). 그래. 공장도 왕궁도 섬도 이제 아무것도 남지 않아! 너의 계획은 모두 끝이야!
10기 극장판 스트롱 월드 中.
속은 건 어느 쪽일까?
13기 극장판 원피스 필름 골드 中.
우리는 해적이라구, 원하는건 힘으로 빼앗는다! 자, 동료를 돌려받겠어!
13기 극장판 원피스 필름 골드 中.
(길드 테소로: 네놈들..) 어머, 화내는 걸까? 이곳은 그랑테조로 속은 쪽이 나쁜거잖아? 어때, 세계 제일의 카지노에 어울리는 쇼 아니겠어?
이것이야말로! (루피를 제외한 밀짚모자 해적단의 동료들과 카리나: 궁극의 엔터테인먼트!)
13기 극장판 원피스 필름 골드 中.
카리나 너 우리하고 편을 맺었잖아? 그렇다면, 믿어 저 녀석들은 절대로 지지 않아. 우리들은 팀이잖아?
13기 극장판 원피스 필름 골드 中.
그래도 난 믿어!
13기 극장판 원피스 필름 골드 中.
루피네는 반드시 돌아올거야. 동료들을 믿고 지금 여기서 해야할 것을 생각해!!
14기 극장판 원피스 스탬피드 中.
9. 테마곡
10. 여담
- 점프 히로인특집 표지에서 루피처럼 센터를 장식했다.
- 정상결전 이전의 졸리 로저. 다리뼈 대신에 첫 출연
- 정상결전 이후의 졸리 로저. 두 눈을 모두 뜬 대신 아랫 턱뼈가 삭제되고 비웃는 듯한 표정이 강조되었으며 길어진 머리카락이 반영되었고 두건의 무늬가 2년후 입고있던 브래지어의 무늬로 변경되었으며 배경에 어깨에 있는 것과 같은 귤과 풍차 문신, 귀걸이, 기록지침이 추가되었다.
- 원피스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여성 캐릭터다. 지금껏 인기투표에서 다른 여성 캐릭터에게 딱 1번 졌다.[159] 5회 원피스 독자 인기투표에서는 전체 8위를 했는데, 총 2173표로 여캐 중에서는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여캐 중 2위인 보아 핸콕과는 751표 차이. 나미 부분에 써 있는 프레이즈 역시 "여캐중에 독보적!" 이후 제 6회 인기투표에서도 3269표로 8위를 차지해 여캐 중 1위를 했으며 여캐 중 2위인 핸콕과는 817표 차이.
- 코믹월드에서는 2년 전과 2년 후 모두 코스프레가 가능하다. 특히 코믹월드 규정상 수영복을 포함해 지나친 노출씬 코스프레는 엄격히 금지하고 있으나 나미 2년 후 코스프레는 별다른 제재나 금지 없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었었다. 코스프레 참가자들이 몸에 셔츠나 코트를 걸치면 청바지를 입었던 영향으로 그리 심하게 노출되는 편이 아니라서 코스프레를 허용한 듯 싶다. 규정이 강화되었던지 현재 열리는 서코나 부코에서는 나미 2년 후 여코어들 대부분이 가발이나 청바지를 입으면서 겉옷이나 셔츠 등을 걸치며 다니는 모습이 많아졌다.
- 애니메이션에서는 주인공 루피보다 먼저 등장했다. 깔끔한 파티드레서 치장하고서 어느 여객선에서 창 밖을 보고 있던 모습으로 첫 등장하며, 알비다 해적단의 습격으로 소란스러워졌을 때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알비다의 보물을 털고 달아난다.
- 조로와 함께 밀짚모자 일당에서 유일하게 트라팔가 로에게 이름으로 불리는 사람이기도 하다.
- TS버전에선 조금 난폭해 보이는 항해사로서 대사는 "이 배의 항해사가 누구냐고 묻잖아."
- 비비에 말에 따르면 간혹 잠결에 베개를 집어던진다.(23권) 의외로 잠버릇은 안 좋은 모양.
- 식극의 소마 특별 단편인 TV 애니메이션화 여주인공 대집합! 화려한 만찬회에 원피스 대표로 출연했다. 에리나의 요리를 먹고 가구라와 함께 정말 아슬아슬한 나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조그만 물고기들이 아슬아슬하게 가렸다. 에리나의 요리를 개런티로 10만 베리로 쳐준 건 덤.
- 원피스의 파일럿 에피소드 'Romance Dawn'에서 나미의 프로토버전이라 할 수 있는 앤 이라는 이름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머리색과 눈동자가 파란색이라는 걸 빼면 나미와 무척 흡사하며 한국과 일본 모두 성우도 같다.
- 의상이 많이 바뀌는 편인데 다른 밀짚모자 일당은 의상이 평균 1~2번 정도 바뀌었는데 나미는 의상이 많이 바뀐다. 신발만큼은 색만 다르고 같은 디자인의 샌들만 신는다.
- 공식 가이드북 GREEN에 따르면, 초기 구상 당시 나미는 전투원 설정으로 등장시키려 했다고 한다.[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