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 델리카 스페이스 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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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subishi Delica Space Gear'''
'''三菱・デリカスペースギア'''
일본의 자동차 제조사인 미쓰비시 자동차에서 1994년부터 2007년까지 생산한 오프로드 4WD 타입의 미니밴으로, 이전 세대 델리카의 승용형 파생 라인업이었던 델리카 스타 왜건(Star Wagon, スターワゴン)의 후속으로 출시된 차량이다.
워낙 이름이 길다보니, 다양한 약칭으로 불려졌는데, 스페이스 기어(スペースギア), 스페기아(スペギア), 스페기(スペギ) 등으로 불렸다.
원박스 형태의 RV 차량인 델리카 스타 왜건의 후속 모델로서 1994년 5월 12일 발매되었다. 전면 충돌에 대응하기 위해 프론트 엔진 레이아웃의 세미보닛 형태로 되었고, 2세대 파제로의 프레임을 기반으로 모노코크 보디를 결합한 구조였다. 보디 타입도 루프 형태에 따라, 에어로 루프 / 트윈 선루프 / 하이루프 / 크리스탈 라이트 루프의 4종이 준비되는 외에, 전장 5m를 넘는 롱보디도 준비되어, 델리카 최초로 전장 5m를 초과하는 모델이 되었다. 구동방식으로는 후륜구동과 4륜구동이 설정되었다.
엔진은, 4WD 사양에는 당초 직렬 4기통 2.4L 4G64형과 V6 3.0L 6G72형 가솔린 엔진의 외에, 2.8L 4M40형 인터쿨러 터보 디젤을 준비. 4속 AT 또는 5속 MT와 조합되었다. FR 사양에서는 I4 2.5L 4D56형의 선택도 가능했다. 그리고, 4WD 시스템은 파제로와 동사양의 슈퍼 셀렉트 4WD를 채용. 서스펜션도 파제로의 것을 답습하는 것으로, 전륜에 더블 위시본, 후륜에 5링크 코일 스프링이 탑재되었다. 전자제어 서스펜션의 ECS도 옵션으로 준비되었는데, 노멀 모드와 스포츠 모드의 설정이 가능했다. 트림은 XR, XG, 엑시드(Exceed), 슈퍼 엑시드, 로얄 엑시드가 있었다.
또한 미쓰비시는 델리카 스페이스 기어를 출시하면서, 승용형 밴 라인업을 기존의 델리카 밴과는 별개로 '''델리카 카고'''라는 이름 하에 스페이스 기어 기반의 모델로 내놓았고, 기존의 델리카는 염가형 라인업으로 리포지셔닝해서 1997년까지 병행 판매했다. 스페이스 기어 기반의 델리카 카고는 I4 2.0L 가솔린과 2.5L 터보디젤 엔진만 제공했고, 후륜에 리프 타입 서스펜션이 장착되었다.
수출 시장에서는 L400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었고, 호주에서는 1994년 9월부터 스타왜건(Starwagon)이라는 이름으로 3세대 델리카 기반의 익스프레스(Express)와 병행 판매되었다. GL, GLX, GLS, 4WD 등 4개의 트림을 설정했고, GL 트림에는 I4 2.0L 카뷰레터 방식 엔진이 탑재되었다.
1997년 7월에는 페이스리프트로 프론트 마스크를 변경. 헤드라이트 주위를 샤프한 인상으로 하고, 프론트 펜더를 블리스타 펜더풍으로 하는 등의 외관상의 변경이 있었다. 여기에, 4WD AT 전차종에 INVECS-II 자동변속기를 탑재하여 기존의 4단 자동변속기를 대체하였다. 또, 4M40형 디젤 엔진도 연료분사 방식을 기계식에서 전자제어화하는 것으로, 출력이 기존의 125마력에서 140마력에 향상되었다. 1999년 6월에는 슬라이드 도어를 양쪽에 장착할 수 있게 했고, 4WD 수동미션 사양과 2WD 디젤 사양을 카탈로그에서 삭제했다. 비슷한 시기에 스페이스 기어 기반의 델리카 카고는 4세대 델리카의 장축형 모델로 마쓰다 봉고 브로니를 뱃지 엔지니어링한 차량으로 대체되었다. 2002년 8월에는 가솔린 4WD 사양만 남겼고, 2005년 10월에는 롱바디를 단종시켰다. 2007년 1월에 생산이 종료되었고, 후속은 델리카 D:5이다.
국내에 정식 시판된 적은 없으나, 개인이 들여와서 운행하는 소수의 차량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
현대 스타렉스 1세대는 델리카 스페이스 기어의 디자인을 베껴서[1] 개발한 것은 맞지만, 라이센스 생산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스페이스 기어와는 전혀 다른 모델이다. 일단 제원상으로는 두 차량이 비슷하지만[2] , 전폭에서 차이가 난다. 스페이스 기어는 일본의 5넘버 기준에 맞추기 위해 1,695mm로 설정했지만, 스타렉스는 이보다 휠씬 큰 1,820mm이다. 하지만 디자인의 유사성[3] 때문에 스타렉스가 스페이스 기어를 라이선스하여 들여온 것이었다고 잘못[4] 알려져 있기도 하다. 자동차모형 역시 스타렉스라고 적힌 미니카 중 일부 제품은 다이야펫트사의 금형을 베끼기도 했고, 주로 경찰차나 구급차, 유치원버스 모형으로 많이 생산되었다. 참고
'''Mitsubishi Delica Space Gear'''
'''三菱・デリカスペースギア'''
1. 개요
일본의 자동차 제조사인 미쓰비시 자동차에서 1994년부터 2007년까지 생산한 오프로드 4WD 타입의 미니밴으로, 이전 세대 델리카의 승용형 파생 라인업이었던 델리카 스타 왜건(Star Wagon, スターワゴン)의 후속으로 출시된 차량이다.
워낙 이름이 길다보니, 다양한 약칭으로 불려졌는데, 스페이스 기어(スペースギア), 스페기아(スペギア), 스페기(スペギ) 등으로 불렸다.
2. 상세
원박스 형태의 RV 차량인 델리카 스타 왜건의 후속 모델로서 1994년 5월 12일 발매되었다. 전면 충돌에 대응하기 위해 프론트 엔진 레이아웃의 세미보닛 형태로 되었고, 2세대 파제로의 프레임을 기반으로 모노코크 보디를 결합한 구조였다. 보디 타입도 루프 형태에 따라, 에어로 루프 / 트윈 선루프 / 하이루프 / 크리스탈 라이트 루프의 4종이 준비되는 외에, 전장 5m를 넘는 롱보디도 준비되어, 델리카 최초로 전장 5m를 초과하는 모델이 되었다. 구동방식으로는 후륜구동과 4륜구동이 설정되었다.
엔진은, 4WD 사양에는 당초 직렬 4기통 2.4L 4G64형과 V6 3.0L 6G72형 가솔린 엔진의 외에, 2.8L 4M40형 인터쿨러 터보 디젤을 준비. 4속 AT 또는 5속 MT와 조합되었다. FR 사양에서는 I4 2.5L 4D56형의 선택도 가능했다. 그리고, 4WD 시스템은 파제로와 동사양의 슈퍼 셀렉트 4WD를 채용. 서스펜션도 파제로의 것을 답습하는 것으로, 전륜에 더블 위시본, 후륜에 5링크 코일 스프링이 탑재되었다. 전자제어 서스펜션의 ECS도 옵션으로 준비되었는데, 노멀 모드와 스포츠 모드의 설정이 가능했다. 트림은 XR, XG, 엑시드(Exceed), 슈퍼 엑시드, 로얄 엑시드가 있었다.
또한 미쓰비시는 델리카 스페이스 기어를 출시하면서, 승용형 밴 라인업을 기존의 델리카 밴과는 별개로 '''델리카 카고'''라는 이름 하에 스페이스 기어 기반의 모델로 내놓았고, 기존의 델리카는 염가형 라인업으로 리포지셔닝해서 1997년까지 병행 판매했다. 스페이스 기어 기반의 델리카 카고는 I4 2.0L 가솔린과 2.5L 터보디젤 엔진만 제공했고, 후륜에 리프 타입 서스펜션이 장착되었다.
수출 시장에서는 L400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었고, 호주에서는 1994년 9월부터 스타왜건(Starwagon)이라는 이름으로 3세대 델리카 기반의 익스프레스(Express)와 병행 판매되었다. GL, GLX, GLS, 4WD 등 4개의 트림을 설정했고, GL 트림에는 I4 2.0L 카뷰레터 방식 엔진이 탑재되었다.
1997년 7월에는 페이스리프트로 프론트 마스크를 변경. 헤드라이트 주위를 샤프한 인상으로 하고, 프론트 펜더를 블리스타 펜더풍으로 하는 등의 외관상의 변경이 있었다. 여기에, 4WD AT 전차종에 INVECS-II 자동변속기를 탑재하여 기존의 4단 자동변속기를 대체하였다. 또, 4M40형 디젤 엔진도 연료분사 방식을 기계식에서 전자제어화하는 것으로, 출력이 기존의 125마력에서 140마력에 향상되었다. 1999년 6월에는 슬라이드 도어를 양쪽에 장착할 수 있게 했고, 4WD 수동미션 사양과 2WD 디젤 사양을 카탈로그에서 삭제했다. 비슷한 시기에 스페이스 기어 기반의 델리카 카고는 4세대 델리카의 장축형 모델로 마쓰다 봉고 브로니를 뱃지 엔지니어링한 차량으로 대체되었다. 2002년 8월에는 가솔린 4WD 사양만 남겼고, 2005년 10월에는 롱바디를 단종시켰다. 2007년 1월에 생산이 종료되었고, 후속은 델리카 D:5이다.
국내에 정식 시판된 적은 없으나, 개인이 들여와서 운행하는 소수의 차량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
3. 스타렉스와의 관계
현대 스타렉스 1세대는 델리카 스페이스 기어의 디자인을 베껴서[1] 개발한 것은 맞지만, 라이센스 생산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스페이스 기어와는 전혀 다른 모델이다. 일단 제원상으로는 두 차량이 비슷하지만[2] , 전폭에서 차이가 난다. 스페이스 기어는 일본의 5넘버 기준에 맞추기 위해 1,695mm로 설정했지만, 스타렉스는 이보다 휠씬 큰 1,820mm이다. 하지만 디자인의 유사성[3] 때문에 스타렉스가 스페이스 기어를 라이선스하여 들여온 것이었다고 잘못[4] 알려져 있기도 하다. 자동차모형 역시 스타렉스라고 적힌 미니카 중 일부 제품은 다이야펫트사의 금형을 베끼기도 했고, 주로 경찰차나 구급차, 유치원버스 모형으로 많이 생산되었다. 참고
4. 둘러보기
5. 관련 문서
[1] 대놓고 베꼈는데(...), 미쓰비시에서 별다른 항의를 하지 않은 것을 보면 사전에 양해가 있었던 듯하다. 당시의 현대자동차와 미쓰비시의 관계를 고려하면 무단으로 베꼈다기보다는 합의하에 대폭 참고했을 가능성이 높은데, 본래는 델리카 스페이스 기어를 라이선스 생산하려고 추진하다가 전폭 등 한국 실정에 맞지 않는 부분들 때문에 중간에 독자모델로 전환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최종 디자인이 유사한 것은 그 흔적이라고 볼 수 있다.[2] 길이나 휠베이스 등은 차량의 성격상 당연히 비슷할 수밖에 없다.[3] 얼핏 보면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비슷하다. 물론 자세히 보면 차이점이 보인다.[4] '스페이스 기어를 기반으로 만들었다'라고 하면 아주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스페이스 기어를(라이선스하여) 들여왔다'고 하면 완전히 틀린 말이 된다. 어떻게 보더라도 스페이스 기어를 참고했거나 기본으로 한 차이지만 결과물은 모양만 비슷한 전혀 다른 차가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