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아이유)

 


'''미아 (Lost Child) M/V'''[1]

'''FAVE Ent.'''
'''1theK'''
1. 개요
2. 가사
3. 반응 및 성적
4. 관련 영상
5. 어쿠스틱 버전
6. 기타


1. 개요


트로피칼의 색깔의 느낌을 주는 타이틀곡 '미아'는 발라드 라인을 바탕으로 최근 음악시장의 트랜드인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힙합적인 리듬을 가미해 3가지 맛을 동시에 접할 수 있는 'Hybrid-Pop' 이라 할 수 있다.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넓은 스펙트럼을 지닌 아이유의 보컬은 이 세 가지 요소를 모두 만족시키는 완성도를 보여준다. 더욱이 노래, 코러스, 아리아 부분까지 1인3역을 소화해내며 때론 강력하고 파워풀한 보컬을. 때로는 감미롭고 몽환적인 보컬을 선보이는 놀라움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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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앨범 Lost And Found 공식 소개글 중

아이유의 '''데뷔곡'''이자 미니 1집 타이틀곡. 당시에는 인지도가 없었던 노래지만 이후 대중성이 높아진 뒤에는 대중들에게 '''숨은 명곡'''으로 손꼽히는 노래 중 하나다. 작곡가는 지금까지도 아이유와 음반 작업을 하는 민웅식.
밝은 노래 위주로 선보였던 아이유의 국민 여동생 시절 모습과 달리, 어두운 면을 적절히 표현해 위처럼 숨은 명곡이 되었다. 부드러우면서도 적절한 경과음, 폭발적인 고음과 가창력이 담겨있는 발라드 곡이다. 당시 아이유는 '''만 15세, 중학교 3학년'''이었으므로 나이에 비해 굉장한 노래실력이 보인다. 심지어 그 3옥타브가 넘는 고음[2]가성이 아닌 진성으로 내는 걸 보면 대단한 것이다.
아이유 본인도 "이 곡은 너무 어려서 불렀다. 좀 더 커서 불렀으면 좋았을걸."하고 말했다. 그런 만큼 콘서트 곡 리스트에 높은 확률로 포함되고 있고, 2018년 데뷔 10주년 콘서트에도 나왔다.

2. 가사


'''〈미아〉'''
우리 둘 담아 준 사진을 태워 하나 둘 모아 둔 기억을 지워
그만 일어나 가야 하는 걸 너무 잘 알고 있는데 왜 난 주저 앉고 마는지
쏟아지는 빗물은 날 한 치 앞도 못 보게 해
몰아치는 바람은 단 한 걸음도 못 가게 해
벼랑 끝에 서 있는 듯이 난 무서워 떨고 있지만
작은 두 손을 모은 내 기도는 하나 뿐이야 돌아 와
이제는 눈물도 나오지 않아 울먹일 힘마저 없는 것 같아
우리 이별이 꿈이 아닌 걸 너무 잘 알고 있는데 왜 난 깨어나길 비는지
쏟아지는 빗물은 날 한 치 앞도 못 보게 해
몰아치는 바람은 단 한 걸음도 못 가게 해
벼랑 끝에 서 있는 듯이 난 무서워 떨고 있지만
작은 두 손을 모은 내 기도는 하나 뿐이야
아픈 내 가슴도 깊은 상처들도 나쁜 널 미워하는데
사진을 태우고 기억을 지워도 널 잊을 수 없나 봐 사랑해
쏟아지는 빗물은 날 한 치 앞도 못 보게 해
몰아치는 바람은 (네 곁에) 단 한 걸음도 (날 못가게 해) 못 가게 해
벼랑 끝에 서 있는 듯이 난 무서워 떨고 있지만
작은 (두 손을 모은) 두 손을 모은 내 기도는 (하나 뿐이야) 하나 뿐이야 돌아 와
돌아 와

3. 반응 및 성적


[image]
한 마디로 '''묻혔다.''' 아이유 본인이 영웅호걸에서 고교생 대상 강연을 할 때 대놓고 언급했었다. '''망했다고.'''[3] 그래도 위의 짤과 같이 네이버 실검 1위는 찍어 본 적 있다.
발표 당시의 케이팝 시장은 원더걸스소녀시대빅뱅을 위시로 한 아이돌 그룹이 완전히 장악한 상태였고 거기에 맞서기엔 노래 분위기도, 아이유라는 너무 어린 가수(만 15세)라는 특이점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이 한참이나 부족했으며 마지막으로 도대체 소속사가 무슨 생각이었는지 알 수 없을 정도의 기괴한 뮤비가 결정타를 날려버린다.
짐작하기론 어린 나이지만 어마어마한 실력을 가진 가수라는 점을 내세운 전략으로 보이는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상단의 뮤비를 보면 누구나 공감하겠지만 동글동글한 아이유의 귀여운 이미지를 극대화한 헤어와 순백의 드레스에 맞선 누드 좀비는 지금 봐도 눈살이 절로 찌푸려진다. 시대를 앞서도 너무 앞섰다. 노래는 전형적인 발라드인데 왜 저런 컨셉을 잡은 것인지 도무지 이해불가.

4. 관련 영상


  • 데뷔무대 - 타 아이돌의 악성 팬덤에서 아이유에게 무대 시작 전부터 아무 이유 없이 고성을 지른 사건이 발생했다. 본 영상에서도 들린다. 그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끝까지 부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후에 아이유는 이 무대에서의 경험은 너무 충격적이었다고, 다만 이 사건 때문에 무대 면역력은 높아진 것 같다고 고백한 바 있다.


  • 2018년 데뷔 10주년 콘서트 직캠 - 창법이 많이 바뀌었고, 더욱 편하게 부른다는 것이 느껴진다.


5. 어쿠스틱 버전


다음 앨범인 정규 1집 Growing Up에 실린 트랙으로 원곡의 무거움과는 전혀 다른 잔잔함을 보여준다. 듣기

6. 기타


[1] 남자주인공은 엠블랙의 전 멤버 천둥.[2] 후렴구 중에서는 "'''벼랑 끝에 서있는 듯이''' 난 무서워 떨고 있지만", 클라이맥스 중에서는 "사진을 태우고 기억을 지워도 '''널 잊을 수 없나봐 사랑해'''"에서 굵은 글씨 부분이 3옥타브가 넘는다.[3] 그 때 어느 고교생이 "저 미아 때부터 팬이였어요!!!" 했는데, 아이유 曰: "거짓말하지마! 그랬음 내가 망했을리 없어!!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