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현(클로저스)
"좋은 관리요원이 되고 싶어요."
1. 개요
온라인 게임 클로저스의 등장인물. 누나 민수현을 찾기위해 쓰레기섬에 잠입하지만 이후 시궁쥐 팀과 동행하면서 시궁쥐 팀에게는 없어서는 안되는 인물이자 팀의 브레인으로 자리매김한다.
2. 상세
민산대 부속고 3학년 A반 학생. 언젠가는 유니온의 관리요원이 되길 꿈꾸고 있다. 부산시장 민수호의 막내 동생이다. 심부름센터에서는 민수현을 우연찮게 쓰레기섬으로 흘러들어오게 된 조난자인 줄로 알았지만 사실은 조난자가 아니라 쓰레기섬을 직접 조사하려고 의도적으로 들어왔다.
행방불명된 누나 민수진을 찾으러 두 달전 가출해서 쓰레기섬에 들어왔으며 다른 가족과 달리 유니온과 클로저를 좋게 보고 있어서 형인 민수호와 할아버지와는 사이가 좋지 않다.[3] 이후 가출해놓고선 두 달 만에 연락했다며 한 가족이나 다름없는 메이드 아오츠키 아오이에게 꾸중을 듣기도 했다. 조사 결과 쓰레기섬에 사람의 생활 흔적이 전혀 없었다는 민수호의 말을 듣고는 자신이 쓰레기섬에서 본 아이들이나 시궁쥐 팀은 대체 뭐냐며 소리치다가 결국 자신이 보고 들은 자료를 보내줄테니 그걸 보라고 하고 다신 연락하지 말라고 화를 내고 끊어버렸다.[4] 나중에 전우치가 조사원들을 세뇌했다는 걸 알게되자 형도 자신을 거짓말쟁이라 생각했을 거라며 말하고 아오이를 통해 사과를 전했다.
시궁쥐 팀과 동행하면서 능력을 인정받고 유니온 A급 클로저인 오세린이라는 큰 인맥을 만드는데 성공하며, 고3인 채로 곧바로 유니온의 견습 관리요원으로 뽑힌다. 사실상 능력자 중의 능력자.
2.1. 지휘 · 보조 능력
전우치의 세뇌가 피아를 구분하는 방법이 서피드의 인분이라는 것도 민수현이 간파했고, 심지어 아직까지 불완전한 시궁쥐 팀의 실력으로는 상대 할 수 없는 서피드를 상대로 상처를 입힐 수 있던 것도 민수현의 작전 덕분이었다.[5] 서피드가 배를 대낫으로 관통당하고도 멀쩡하게 행동할 정도로 생명력이 질기지만 않았다면 여기서 토벌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고, 그게 아니더라도 작전 실패를 대비해 안전하게 후퇴할 방법까지도 준비가 끝난 상태였다.[6]
사냥터지기 성에서는 유니온에 보고할 임시 클로저들의 보고 문서를 작성하던 중 시궁쥐 팀 각자가 가진 문제점을 파악한 뒤 이들이 단점을 극복하고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실상 시궁쥐 팀의 전폭적인 작전이나 세밀한 케어도 책임지는 사람으로, 캐롤리엘이나 오세린이 보았을 때도 민수현의 재능이 뛰어나다고 인정할 정도였다. 시궁쥐 팀도 이를 많이 의존하는지, 미래는 자기가 클로저가 되면 민수현이 관리요원이 되면 좋겠다고 말할 정도이며 은하는 아에 민수현을 시궁쥐 팀의 브레인으로, 루시는 똑똑한 민수현씨는 시궁쥐 팀에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인정하기도 한다.
또한 센텀시티에서 무스카와 서피드의 핸디캡을 알아낸 송은이의 말을[7] 기억해두었다가 자신들에게 있어서 크나큰 어드벤티지가 될 것이라며 곧바로 파리왕의 자식들을 토벌할 수 있을 타개법을 생각해내는 것과, 관련 논문을 싹 다 뒤져 유니온의 일류 과학자들이나 알법한 위상력의 근본에 대해 나름 추측해내는 것을 보면 머리가 일반인은 커녕 유니온의 관리요원들에 비해 몇배로 좋고 아주 비상한 편이다.
송은이의 조언으로 서피드와 무스카의 약점을 알아낸 걸로도 모자라서는 루시의 흡혈 문제와 관련하여 위상력의 본질과 그 근원, 위상력 상실증의 맹점에 대해서까지도 제대로 꿰뚫어보았다. 이쯤되면 진짜 평범한 고등학생의 두뇌가 맞나 싶은 수준.
3. 작중 행적
작중 행적은 시궁쥐 팀 1분대의 스토리와 일치하므로 미래(클로저스)/작중 행적, 김철수(클로저스)/작중 행적 항목 참조. 은하를 위시한 2분대 캐릭터들과는 극이 진행되면서 새로이 합류하게 된다.
4. 여담
- 본의 아니게 기존의 관리요원이나 그에 준하는 포지션인 김유정, 트레이너를 간접 디스하는 존재가 되어버렸다. 시즌 1과 2에서 김유정은 전임 시나리오라이터의 역량 부족으로 상당히 무능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인물처럼 묘사되었으며[8] 트레이너는 걸핏하면 멘탈을 놔버리는 모습을 보였는데, 민수현은 아직 입사한 것도 아니고 그냥 관리요원을 지망하는 일개 학생임에도 현역 관리요원들이 작중에서 보여준 것보다 훨씬 더 뛰어난 지휘와 보조 능력을 보여주었다.[9]
- 부산의 클로저 장미숙과 꽤 친한 사이로 보인다. 클로저 하니 바로 장미숙을 떠올렸으며, 장미숙을 미숙이 누나라고 친근한 호칭으로 부른다. 시궁쥐 팀 부산-남포동 스토리에서 재회하는데 장미숙은 민수현을 리틀 민수라고 부른다. 어린 시절 친했었고 실제로 만난 건 오랜만인 듯.[10] 애초에 민수현이 유니온 관리요원을 지망하게 된 계기가 장미숙이라고 한다. 부산을 위해 진심으로 싸우는 그녀가 결국 부산의 트라우마를 이겨내지 못해 신서울로 가게 된 것이 마음이 아팠다고.
- 미래 스토리 진행에서 전우치와 함께 보이스가 들리지 않는 캐릭터이었으나 12월 24일 업데이트로 보이스가 추가되었다. 이후 김철수 출시 때도 보이스가 미더빙 된채 나오자 전우치와 같이 시궁쥐 시즌1 내내 목소리를 들을수 없게 된다.
- NPC인데도 불구하고 저수지와 마찬가지로 모델링이 잘 뽑혀서 플레이어블 캐릭터인 이세하와 비교하며 놀리는 반응이 있었다.
- 민수호가 사재로 복구비용을 댄 것이나, 민수현 본인도 심부름센터에게 보수를 어마어마하게 지불 하는 걸로 보아 금수저라는 예측이 있었는데 실제로 민산그룹이라는 재벌그룹의 직계라고.[11] 심지어 민수호는 수명 문제도 있고 정치판을 떠날 생각이 없기 때문에 민수현이 그룹 후계자다.
- 결전 프로그램 언터처블 스토리를 보면 형과 아오에게서 언터처블을 포함해서 대해서 들은 모양이다.
- 개를 싫어하는 듯 하다. 사냥터지기 성에서 빅터와 마주치자 '커다란 개'라며 비명까지 지르며 기겁했고 그 뒤로도 빅터를 껄끄러워하는 듯한 묘사가 나온다.
- 부산 시민답게 알파 나이트를 영웅으로서 동경하고 있다. 센텀시티에서 제이와 만나자 아예 말까지 더듬을 정도로 긴장하는 모습을 보인다.
5. 관련 문서
[1] 바이올렛과 세는나이로 동갑이다.[2] 세는나이 기준. 실제 나이는 17~18세.[3] 애시당초 민수호와 할아버지 입장에선 클로저들이 고향인 부산을 구하러 오지 않았기 때문에 사이가 안 좋을수 밖에 없다.[4] 캐롤리엘이나 오세린은 누군가 의도적으로 쓰레기섬에 대한 정보를 차단하고 있다고 추측 및 확신하고 있다. 발길을 끊은 섬이라고 해도 사람이 드나드는데, 이를 모른다는 것은 유니온이나, 아님 꽤 규모가 큰 조직이 의도적으로 은폐엄폐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추측상 '프로비던스' 교단의 짓이라고 예상된다. 자원봉사자들이 어린 아이들을 꾸준히 데려온다고 하는데, 자원봉사자들이 교단의 일원일지도. 나중에 밝혀진 바로는 전우치가 조사단의 기억을 조작하거나 정신에 간섭해 환각을 보여준 것으로 보인다.[5] 심지어 옆에는 서포트에 특화된 정식 요원 오세린과 의료 지원을 담당하며 현장에도 많이 참여했던 캐롤리엘까지 있었는데도 작전 입안을 주도한 것은 직책상으로는 비전문가인 민수현이었다. 물론 업무를 보면서 계속 오세린의 도움을 받았다고 언급되기는 하지만, 작전 자체는 민수현이 고안한 것이며 오세린 또한 전투 작전 자체는 전적으로 민수현에게 맡겼다고 언급된다.[6] 서피드를 상대하는 인물이 캐릭터별로 달라지는 평행세계 스토리에 해당하게 되어 미래 이후 특히 2분대의 스토리 라인에서는 민수현의 활약상이 조금 줄어든 면이 있다.[7] 차원압력을 이겨내는 대신 가지게 된, 숙주로 삼은 인간의 기억이 크나큰 방해요소라는 것.[8] 물론 작품 내적 사정을 보자면, 김유정은 원래 사무직이었으며 관리요원 같은 자리에 갈 생각은 전혀 없었다가 갑자기 관리요원 자리로 덜컥 인사 이동해버린 케이스이고, 이후에는 이런저런 일에 휘말리다 보니 비정상적으로 고속 승진했을 뿐 원래는 유니온의 고급 정보를 열람할 권한 자체가 없었던 인물이었다. 당연히 작중에서 다루는 대부분의 비밀들을 알 리가 없는 위치였으니 김유정이 모르는 것은 무리가 아니지만, 문제는 그 모습이 너무 무능하게 묘사되었다는 것. 반대로 민수현은 대놓고 관리요원을 지망하고 있었고, 그쪽 관련 지식을 얻을 인맥인 친형 민수호와 아는 동네 누나 장미숙도 있었다.[9] 물론 트레이너는 원래 멘탈이 두부(...)인데 감당하기 힘든 비밀들을 너무 많이 아는 바람에 여러모로 피폐해져있던 상태라는것을 감안해야한다. 민수현은 아바돈 침공을 겪긴 했지만 후일 회복했을 정도로 멘탈 자체는 튼튼하며, 그 이후 지속적인 케어를 받을 수 있는 환경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민수현은 현재 고등학교 3학년이므로 차원전쟁 당시에는 2살이었으니, 침공 당시의 트라우마 자체도 다른 사람들보다는 심하지 않았을 것이다. 실제로 부산 스토리에서 민수현 본인의 입으로 그때는 너무 어려서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으니, 직접 겪고 트라우마를 품은 1세대보다는 그런 1세대를 보며 자란 2세대라고 봐야 한다.[10] 클로저를 싫어하는 민수호나 할아버지와 달리 민수현은 클로저와 유니온에 호의적이기 때문에 친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민수호도 언터처블 사건 이후 클로저에 대한 인식이 제법 좋아졌다.[11] 참고로 민수현이 다니는 고등학교 이름이 민산고다. 사립고일 경우 민산그룹 내 교육재단에서 세운 학교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