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킥
1. 축구에서 공이 옆으로 휘어지게 차는 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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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감아차기 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슛으로 브라질의 호베르투 카를로스가 유명하다.
왼발 아웃사이드로 공의 오른 쪽 부분을 차면 공은 시계 반대방향으로 회전하면서 진행한다. 이 때 공의 오른쪽 부분은 공기의 흐름과 마찰을 빚게 돼 압력이 높아지고, 왼쪽 부분은 공의 회전 방향과 공기의 흐름이 일치해 압력이 낮아진다. 공은 압력이 높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조금씩 이동하면서 움직이게 돼 곡선을 그리며 날아가게 되는것. 마그누스 효과라 한다.[1]
실제 시도해보면 알겠지만 어지간한 다리힘이 아니면 불가능한 슈팅. 다만 비치발리볼은 가벼워서 잘 돌아가서 어린아이들도 가능하다 한다. 사실 꼭 아웃프런트로 오른발잡이가 오른쪽으로 휘게 만드는 킥만을 바나나 킥이라고 하기 보다는, 일반적으로 크고 아름다운 곡선을 이루며 꺾이는 킥을 바나나 킥이라고 부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인프런트 킥을 쓴다면, 축구를 좀 해본 사람이라면 그다지 어렵지 않은 킥이다.
테크모 월드컵 98에서는 브라질의 전용 기술로 등장한다.
2. 농심그룹의 과자 상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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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출시. 그 이름처럼 바나나처럼 생겼고, 맛(바나나향)도 바나나와 비슷하다. 식감은 바삭바삭하다. 위의 이미지는 현재 포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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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창기 포장기. 보다시피 남자애의 피부가 바나나 껍질로 그려졌다(...)
오늘날엔 그 이름처럼 바나나 캐릭터가 축구공을 차는 그림이 나온 포장지이지만, 최초에는 문방구에서 팔 것 같이 생긴 포장지였다. 포장지에 미래소년 코난의 주인공 코난이 그려지기도 했고 정글을 탐험하는 바나나 캐릭터가 그려진 적도 있었지만 몇 번의 리뉴얼을 거쳐 현재의 포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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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이후 옛날의 포장지. 본 문서에는 첨부되지 않았으나 이후 미래소년 코난이 그려진 포장지로 바뀌었던 적이 있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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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반을 어린 시절로 보낸 사람들이 가장 익숙할 옛 포장지.
과자를 다 먹고 났을 때 봉지 아래에 남아 있는 가루가 설탕 가루가 몰려있어 맛이 강하다. 바나나 킥을 마구 부숴서 가루만 퍼먹는 사람들도 있다는 데, 가루의 특징 상 잘못 먹으면 사레 들리기 쉬우니 천천히 옆에 물을 떠다놓고 먹자.
양은 많아보이지만 과자 하나하나가 속이 비어있어 부족한 느낌이 들 때가 있다. 다만 속이 비어있어 부드럽기 때문에 어린이나 틀니를 하는 노인들이 먹기 좋은 스낵이기도 하며 바나나향에 달짝지근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냉장고에 넣어서 차게 해 먹어도 맛있다. 이 과자에도 정제염이 들어있어, 입안에서 천천히 부숴먹는다면, 가끔 짠 맛이 느껴질 때가 있다.
구멍이 많고 속이 비어있는 과자 구조의 특징 상 액체 질소에 가볍게 얼려 먹어도 굉장히 별미인 과자다. 한 사례에 불과하나 과거 2012년에 어린 학생들을 상대로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유도하기 위해, 액체 질소로 안전 지도 하에 어른이 얼려 아이들에게 시식을 해본 적이 있었다. 소위 일반적으로 '용가리 과자'라 불리던 간식의 원본 과자가 색만 입혔지 맛이 떨어지는 '뻥과자'의 일종이었던 것에 비하면 바나나 킥을 급속 냉각시켜 만든 과자는 맛이 좋았다. 액체 질소를 이용한 급속 냉각 과자 자체가 위 천공 사고로 인해 공론화된 이래 사회적으로 금기된 만큼 '''직접 만드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로, 금물'''이다.
2.1. 자매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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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11일 초코 바나나킥이 새로 출시되었다. 겉이 초코로 뒤덮여있고 바나나킥 캐릭터가 초콜릿을 안고 빠지는 그림이 있다. 뒷배경도 바나나가 아닌 카카오 열매. 과자 포장은 귀여우나 원조에 비해 비싸고 양도 적다. 주로 GS25에서 판매. 중량과 가격은 원조 바나나킥이 75g, 1400원인데 반해 초코 바나나킥은 60g, 2000원(...) 그리고 맛과는 별도로 실제 과자의 외형이 참......괴상하다. 말 그대로 '''개똥'''을 상상하게 만든다. 농심 페이스북에서 사진 공모전을 열면서 이를 표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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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18년 12월 리뉴얼을 해서 밀크초코 바나나킥으로 바뀌었다. 따라서 캐릭터에 젖소 모양 머리띠가 생겼다. 하지만 여전히 개똥을 상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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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에는 녹차맛과 딸기맛이 출시되었다. 가격은 초코맛과 똑같이 각각 2000원이지만, 녹차맛은 CU한정으로 딸기맛은 세븐일레븐 한정으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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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에는 미니 바나나킥이 출시되었다. 이 두 제품의 차이점은 크기에 있는데 기존의 바나나킥은 5.5cm지만, 미니 바나나킥은 3cm 정도된다.
2.2. 여담
'바나나가 웃으면?' '바나나 킥' 이라는 허무개그가 있다.
스모쉬에서 안토니가 이 과자를 먹었는데 맛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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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킥을 우유로 출시되었다. 생산처는 푸르밀이고, 다만 농심은 이 제품에 대해 판매에 대한 책임을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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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우유팩 모양을 한 오리지널과 초코맛 우유도 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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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로그에서 바나나킥의 시리얼 버전 ''''바나나킥 초코시리얼''''을 출시했다.
오리온 과자인 콘치가 생김새는 바나나킥과 비슷하게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