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시 바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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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hi Bazouks. 미니어처 게임 인피니티의 진영 하퀴슬람 소속 특수부대.
1. 배경 스토리
2. 성능


1. 배경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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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시 바주크터키어 바시보죽(Başıbozuk)에서 온 말인데, 단어 자체는 '머리를 다친' 이란 뜻이시만 실제 의미는 '지도자가 없는' 에 가깝다. 이 단어는 옛 오스만 제국의 일부 비정규 부대를 지칭할 때 쓰였다.
현재 바시 바주크란 술탄과 실크 대상들에게 고용되어 사략선 승무원으로 일하는 용병 모험가들을 뜻한다. 수색 소탕팀으로 조직되는 바시 바주크의 임무는 함선에 돌입해 저항세력을 말소하고 쓸만해보이는 물건을 뒤지는 것이다. 이들의 일처리 방식은 누구도 그 효율성을 부정하지 못한다.
비록 바시 바주크 대부분은 군복무 경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규율에나 권위에 대한 존중 같은 건 이미 깡그리 잊어버린 뒤다. 바시 바주크로 이루어진 승함대는 돌풍이 되어 목표 함선을 혼란스러운 야성으로 박살을 내놓는다. 법을 존중하기는 커녕 이에 대한 개념조차 없는 도적불량배들인 바시 바주크는 오로지 자신들의 이득만을 위해 살기에 규율이라고는 찾아보기 어렵고 때로는 제어하기도 힘들다.
이들이 벌이는 습격 사태나 이들로 인해 일어나는 피해는 그 악명이 널리 퍼졌지만, 가장 사람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 건 실크 반란 당시의 알-우마라 정거장 학살 사건이다. 이 당시 수백명의 민간인이 도륙당했고, 이 사건 이후로 바시 바주크란 이름은 경멸적인 용어가 되었다. 하지만 바시 바주크들은 워낙 쓸모가 많아 이런 악명에도 살아남았다.
탐욕이 성간 무역을 지배하고 있는 이상 제멋대로 구는 이 기회주의자들에게는 일감이 항상 넘쳐날 것이다.

2.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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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퀴슬람 최고의 수출품. 하퀴슬람 본대, 콰푸 칼퀴, 드루즈, 이카리 컴퍼니, 다샷 컴퍼니에서 사용할 수 있다. 포인트 효율을 극대화한 병력 중 하나로 원래 오더를 잘 못 주고 내린 턴에 죽는 경우가 많은 강하병은 이레귤러인 것이 거의 문제가 되지 않고[1], 기관단총과 체인콜트라는 고효율 무장 옵션이 있기에 12포인트로 홀로프로젝터와 함께 내려오는 미친 짓이 가능하다. 다만 공중 강하 1레벨이라 게임 시작 시에 내릴 위치를 지정해야 하는 것은 조금 어려운 점.
홀로프로젝터 2레벨이 켜지면서 내려오기에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다. 부득이하게 ARO가 나오는 위치에 강하해야 한다면 1개 정도는 운빨탱킹을 믿으며 허용해 줄 만 하고 본대가 지뢰와 퍼리미터 무기들에 쩔쩔매고 있을 때 슥 하고 나와서 분신 하나를 보내 치워버릴 수 있다. 상대에게 -3을 주면서 대면굴림을 안정적으로 하는 것은 기본에, 제압사격을 켜고 턴을 종료해서 다음 리액티브 턴에 분신들과 함께 360도 제압사격을 켜서 상대가 머리를 들이밀기 망설이게 할 수 있다.
이런 다재다능한 장점 덕에 많이 사용되는 중. 콰푸 칼퀴와 이카리에서는 다른 강하병들과 자리를 경쟁해야 하지만, 드루즈와 다샷에서는 유일한 강하병으로 좋은 활약을 해줄 수 있다.

[1] 강하할 때 자기 이레귤러를 쓰면 되니 낭비할 일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