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알(Warhammer 40,000)
'''Baal'''
1. 개요
GW의 미니어처 게임 Warhammer 40,000에 등장하는 행성.
2. 설정
은하계 중심부 가까이인 울티마 세그멘툼에 있는 인류제국 소속 행성. 스페이스 마린의 블러드 엔젤 챕터가 모성(Homeworld)으로 삼고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지구로부터의 거리는 약 8만 광년 정도.
공전궤도의 반지름은 약 3.4AU(약 4억 9천만km), 지표중력은 지구의 약 1.2배, 평균기온 섭씨 12도 정도에 현재 인구는 약 122,000명. 바알 프라임(Prime)과 바알 세쿤두스(Secundus)라는 두 개의 위성을 갖고 있다. 제국의 행성 분류는 델타(δ) 급, 즉 '죽은 행성(Dead World)'[1] 으로, 이 때문에 제국 정부에 세금을 바치지 않는다.
과거에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고도로 발달된 문명이 자리 잡고 있었다고 전해지나, 수만 년 전에 벌어진 내전에서 생물병기와 핵무기 난사로 인해 두 위성과 함께 불모지로 변해 버렸다. 이후 생존자들은 약탈과 식인 등에 의존하여 간신히 연명하게 되었고, 이는 훗날 바알 세쿤두스에 떨어진 블러드 엔젤의 프라이마크 생귀니우스가 통치할 때까지 지속되었다.
북반구 중위도 지역에는 블러드 엔젤의 본거지가 자리 잡고 있다.
798.M41, Big Skorcha란 이름의 워보스가 바알행성에서 옼스들을 이끌고 대규모 Waaagh!!를 일으켰고, 블러드 엔젤은 이를 물리친다.
999,M41, 바알 행성에 타이라니드 레비아탄 함대가 접근한지라 블러드 엔젤은 하위 챕터들에 총동원령을 내린다. 이른바 '''"쉴드 오브 바알: 익스터미나투스" 캠페인.''' 허나 이들의 피땀을 쏟아부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레비아탄 함대는 방어선을 분쇄하고 또 분쇄하면서 '''바알의 코앞에 위치한''' 크립투스 성계까지 들이닥쳤다.
어지저찌 해당 성계에서 깨어난 네크론 왕조와 연합하여[2] 성계 자체를 불살라 레비아탄 함대의 다수를 소거하는데 성공하지만, '''여전히 살아남은 적지 않은 양의 타이라니드가 바알로 진격하는 것으로 캠페인이 끝난다.'''
이후 제13차 블랙 크루세이드가 카오스 세력의 승리로 끝나고, 대균열이 발생해 인류제국이 반으로 갈리면서 바알은 더욱 큰 위기에 처한 것 같았으나... 때마침 도착한 부활한 프라이마크 로부테 길리먼이 새로 조직한 인도미투스 성전군 일부가 도착하며 가까스로 구원받는다. 길리먼은 챕터 마스터 단테를 치하하며 로드 커맨더로 취임시키고, 아스트로노미칸의 빛이 닿지 않는 '임페리움 니힐루스'의 섭정으로 임명한다. 바알 성계도 덩달아 사실상의 수도 느낌이 되었는데, 상황이 상황인지라 아직 주변 정리가 되지 않아 블러드 엔젤 계통 챕터들이 성계를 확보하기 위해 분전하고 있는 상태.
[1] 사람 살기는 힘들지만 어쨌건 생태계 자체는 건재한 데스 월드와는 달리 이쪽은 생태계가 완전히 '''절멸'''된 행성이다.[2] 그렇다. '''두 번씩이나 동맹을 맺었다.''' 다만 첫 동맹도 개정되면서 네크론과 블러드 엔젤간의 암투가 묘사되었듯 이쪽도 그리 끝이 좋지는 않았다. '''마지막에 네크론이 성계를 불사르면서 블러드 엔젤은 대다수의 전투병력과 부상자들, 난민들을 잃었으나, 네크론은 그 위상철수 능력으로 병력손실 없이 전원 생존하여 블러드 엔젤이 철수한 직후 성계를 강제점거한다. 제국에서 부유하기로 손에 꼽히는 성계를 박살내고 점령한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