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벌레(아라크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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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샌가 나타났다가 어느샌가 사라지는... 그것이 「바퀴벌레」랍니다.

조직 속에서도 제 멋대로 사는 방식을 고집하는게 제가 「벌레」인 의미. 그리고 아리스님을 지키는 의미라구요~

1. 개요
2. 작중 행적
2.1. 아라크니드
2.2. 캐터필러
2.3. 블라토디아
3. 능력
4. 기타


1. 개요


아라크니드과 외전 캐터필러의 등장인물. 학생으로서의 이름은 오키 메구미.
더듬이같은 바보털을 두개 지니고 있는 로리 빈유 캐릭터.

2. 작중 행적



2.1. 아라크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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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ㅡ 왕따라서 정말 다행이에요~

아리스의 가방에서 체육복을 훔쳐다가 침을 흘리면서 킁카킁카 거리고 있는 강렬한 모습으로 첫 등장을 장식한다.
요리코를 습격한 것처럼 꾸며서 아리스를 불러낸 후, 아리스를 노예로 만들고 제멋대로 휘두르려다가[1] 요리코가 무사한 것을 확인한 아리스에게 순식간에 털리고 바로 항복한다. 여기서 아리스에게 완전히 넘어가서 이 직후부터 아리스의 노예가 되기를 자청하고, 쭉 훌륭한 조력자 포지션으로 남는다.
아리스의 노예가 된 이후, 꼽등이와 교섭을 통해서 아리스의 안전을 확보하려 하지만 협상은 틀어지고 외려 꼽등이에게 탈탈 털린다. 여기서 강간당할 뻔 하지만, 아리스가 달려와서 바로 구출해준다.
그리고 거미사냥이 시작된 이후에는 요리코를 수호하는 임무를 맡는다. 그러다가 장수풍뎅이를 만나자 장수풍뎅이가 아리스를 죽이러 온 것으로 오해하고, 그 미끼가 될 수 있는 요리코를 데리고 도주한다. 하지만 도주 중에 나나니벌 + 땅벌에게 당해서 세뇌되고, 그 상태로 요리코를 고문할 뻔 하지만 거기까지 쫒아온 장수풍뎅이에 의해서 한방에 기절(...).
그 이후부터 요리코를 수호하는 일은 장수풍뎅이에게로 넘어가고 대신 빠른 주력을 살려 아리스를 찾는 임무를 맡는다. 학교 내를 탐색하던 중, 돈벌레를 만나서 교전을 벌이고 작 중 처음으로 승리를 거둔다. 그리고 아리스와 합류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배짱이와 잠깐 교전을 벌이고 나서 바로 요리코를 지키고 있는 장수풍뎅이를 만나러 이동하는데, 거기는 이미 디노포네라가 모조리 초토화 시켜놓은 상황. 다시 예정이 변경되어 아리스는 디노포네라에 맞서고, 바퀴벌레는 그 사이 요리코를 먼저 피신시킨다. 그리고 군대개미에 완전히 핀치에 몰린 아리스에게 타이밍 좋게 도착해서 구해내고 도주한다.[2]. 다시 아리스를 안전한 교실에 두고 이번에는 쿠라모토 아이를 찾으러 + 아리스와 요리코가 무사하기 위한 유인책이 되기 위해서 돈벌레와 함께 군대개미에 점령당한 학교를 돌아다닌다. 그러나 뭉쳐서 스크럼을 짜서 달려드는 군대개미에게 결국 당하고 그대로 리타이어 당하는 듯 했으나...
... 71화에서 보스에게 죽을 위기에 몰린 아리스를 구하기 위해 장수풍뎅이와 함께 등장한다. 먼저 등장한 장수풍뎅이는 카부토를 휘둘러서 보스를 풍압으로 날려버리고 뒤이어 바퀴벌레가 등장하여 소화전을 몸에 묶고 학교 옥상에서 다이브해서 아리스를 구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대망의 마지막 화에서 일본엔 군대개미에 의해서 헬게이트가 열렸지만 바퀴벌레는 자신이 지어놓은 안전한 바퀴벌레 셸터 속에 숨어서 아리스와 알콩달콩 둘이서 잘 살려고 했으나... 아리스는 편지 한 장만 남기고 떠나버린다.[사실]
작 중 초반부터 최후반까지 꾸준히 등장하는 레귤러 캐릭터지만 전투력이 워낙 부족한 관계로 직접적인 교전보다는 요리코를 데리고 도망다니거나, 전투에 지쳐서 뻗어있는 아리스를 구출하거나 누군가를 찾아다니는게 일이다. 그리고 연재 종료 시점에서 아리스에게 사실상 마지막으로 남은 친구, 아리스로부터 마지막 빛이라고 불리는 등 아리스에게 상당히 소중한 사람으로 등극한 듯 하다. 아리스가 바퀴벌레 셸터를 떠난 이유도 자신의 살인마 성향이 언제 폭주해서 바퀴벌레를 죽일지 모르기 때문이기도 하고.
단행본 14권에 추가된 에필로그는 바퀴벌레와 장수풍뎅이의 이야기. 도망칠 줄 알았다면 진작에 강간할 걸 그랬다는 바퀴벌레에게 장수풍뎅이가 니들 조직한테 감시당하고 있었으니 아리스한테 뭔짓했다가는 살해당했을 거라고 핀잔을 주고 함께 아리스를 찾아서 떠나기로 한다. 찾아내면 이번에는 철저하게 강간해서 자신 없이는 살 수 없는 몸으로 만들어 줄 거라고 벼르는 중.[3]

2.2. 캐터필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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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운 것은 진짜 싫다구요~

장수풍뎅이와 함께 바니걸 모습으로 등장한다. OD넘버는 34.
최하위인데, 이는 바퀴벌레가 약해서라기보다는 <캐터필러> 시점에서는 바퀴벌레가 아직 신입 벌레라 살인 경험이 없어서 그렇다.
조직의 암살자 양성학교 「과수원」의 학생으로, 졸업시험을 치르기 위해서 장수풍뎅이와 함께 배에 탑승한다. 「과수원」내에서는 꽤나 강자로 평가받았던 것 같다. 그러나 안습한건 하필이면 졸업시험 상대가 '''애벌레'''. 처음엔 본인의 기류감지 능력과 빠른 주력을 앞세워 애벌레를 좀 몰아붙이나 싶었지만, 몇 페이지 되기도 전에 트릭이 간파당한다. 심지어 애벌레는 아예 '''기압이 보인다'''고. 여담으로, 소금쟁이가 이쪽 지식이 정통하다 하니 바퀴벌레의 능력은 소금쟁이에게도 간파당할 가능성이 높다. 어쨌든 자기 능력이 애벌레 능력의 열화판이라는걸 알게 된 바퀴벌레는 열폭해서 그런 것은 인정할 수 없다며 길길이 날뛰지만 뒤에서 지켜보고 있던 장수풍뎅이가 나서서 바퀴벌레를 바로 제압한다.
이후 구석에 숨어서 장수풍뎅이와 애벌레의 대결을 관전 중. 해설역을 맡고 있다. 장수풍뎅이가 카부토 들고 날뛰기 시작하자 배가 터질 것을 예상하고 침수된 구역이 폐쇄되기 전에 애벌레나 장수풍뎅이보다 먼저 미리 탈출해 있었다. 장수풍뎅이와 애벌레가 나름대로의 동맹을 맺은 상황이라, 바퀴벌레도 차후 애벌레의 동료 포지션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다. 배에서 누구 하나 처리하고 장수풍뎅이로부터 졸업해서 아리스네 학교로 전학오게 될 듯. 졸업시험을 신청한 이유도 학창생활을 즐기고 싶어서다.
현재는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의 대결을 관전 중. 역시 해설역을 맡고 있다.
<아라크니드> 시점과는 다르게 <캐터필러>에서는 장수풍뎅이의 실력을 몹시 불신 중이다. 애벌레의 폭주 모드에 완전히 처발린 것을 봐서 그런듯. <캐터필러>에서 바퀴벌레가 장수풍뎅이를 대하는 자세는 <아라크니드>에서의 보여준 태도와 비교해보면 상당히 다르다.[4]
해설역으로 관망중이었으나 넓적사슴벌레가 등장한 시점에서 은근히 장수풍뎅이 편을 들고 있다. 스승에 대한 의리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넓적사슴벌레가 거의 피아구분없이 다 때려부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장수풍뎅이에게 「그것」을 가져다 주면 「과수원」에 조기졸업을 시켜준다는 제안을 받고 전장을 이탈해서 「그것」을 챙겨오는 중. 다만 「그것」이 엄청나게 부피가 크고 무거워서 낑낑대면서 끌고 오고 있다. 그러다가 하필이면 애벌레에 꿀밤맞고 도망갔던 가는개미 3형제와 딱 마주친다.
바퀴벌레는 운좋게 딱 마주친 가는개미 3형제를 이용하려는 생각을 하게 되고 그들을 회유하려고 든다. 그러자 가는개미들은 바퀴벌레가 가슴을 보여주면 도와주겠다고 한다.(...) 바퀴벌레는 「과수원」 졸업을 위해서 과감하게 상의를 벗는데... 가는개미들은 작다면서 바퀴벌레를 놀린다.
이에 빡친 바퀴벌레는 본인의 스피드를 활용해서 가는개미들의 바지를 순식간에 벗겨리고 가는개미의 검열삭제 사진을 폰 찍어 확보한다(...). 남을 성희롱하다 본인들이 역으로 성추행 당한 가는개미들은 기겁. 바퀴벌레는 가는개미들의 검열삭제 사진을 무기로 협박하고 가는개미들을 「그것」의 운반용 셔틀로 써먹는다.
「그것」의 운반은 그대로 가는개미들에게 맡기고 바퀴벌레는 본인만 먼저 장수풍뎅이와 넓적사슴벌레가 싸우는 상갑판에 도착한다. 이 판단이 적중해서 바퀴벌레가 도착한 타이밍이 딱 넓적사슴벌레가 장수풍뎅이를 가지고 놀다 막타치려는 순간이었다. 적절한 순간에 도착한 바퀴벌레는 아슬아슬하게 장수풍뎅이를 안아들고 도주하려 한다.
그러나 '''넓적사슴벌레가 바퀴벌레보다 주력이 훨씬 빨라서 금방 추월당한다.''' 벌레 최속이라고. 넓적사슴벌레의 스피드와 공격의 위력에 놀란 바퀴벌레는 전의를 상실하고 넓적사슴벌레는 전투에 끼어든 바퀴벌레를 먼저 처리하려고 든다. 그런데 이번에 또다시 타이밍 좋게 가는개미들이 아슬아슬하게 도착하고, 마침내 「그것」을 장수풍뎅이에게 전달한다.[5]
그리고 「그것」의 정체가 밝혀지는데, 팬덤의 예상대로 '''헤라클래스'''.

2.3. 블라토디아


제목이 바퀴벌레인 만큼, 또 다른 주인공이 될 것으로 추측된다...였으나 또다른 능력을 지닌 별개의 인물이 바퀴벌레로서의 특징을 2화에서 드러내며 주인공에 등극한지라 애매하게 되었다. 만약 나중에라도 출연한다면 주인공과 만났을 때가 기대된다.

3. 능력


사람들이 「공기 좀 읽어라」라는 말을 자주하는데, 저는 실제로 읽는단 말이죠, 공기의 흐름.

'''에어 디텍션'''. 바퀴벌레 최대 무기로, 기류 감지 능력이다. 작 중 가장 돋보이는 바퀴벌레의 속도의 근간이 되는 능력. 바퀴벌레 본인이 주력이 빠른 편이기도 한데 작중 묘사되는 속도는 주력보다는 이 기류 감지 능력의 힘이 좀 더 크다. 머리에 난 더듬이같은 바보털 두개(...)로 미묘한 공격의 「낌새」를 파악하고 미리 알아채서 움직인다. 이말년 서유기나타가 삼두육비 모드에 들어가면 IQ 210이 되어 동작을 미리 읽어서 빠르게 느껴진다고 설명하는데 딱 그거다. 차이라면 나타는 머리로 미리 읽고 얘는 공기로 미리 감지하고. 상대의 움직임이 확정되기전에 먼저 움직이기에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실제로 움직이는 것보다 빠르게 느껴지는 것. 좋은 능력이긴 한데 이 감지 능력 보다 좋은 기압을 눈으로 보는 능력을 애벌레가 기본 장착하고 있다(...).[6] 원펀맨각성바퀴와도 무척이나 비슷한 능력이다. 이쪽은 기본적으로 빠른 주력+주변 지형을 교묘히 이용해 사각으로 회피+날개를 이용한 입체 기동+결정적으로 미리 살의를 읽어 회피하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공격 전에 이미 피해있다. 광속으로 공격해도 맞출 수 없다고
그리고 작품이 진행 될 갈수록 기류 감지 능력보다는 빠른 주력이 더욱 활용된다. 기류 감지 능력이 일종의 순간 예지능력이라 바퀴벌레를 강하게 만들기 곤란해서 바퀴벌레의 대인 전투력을 낮게 잡다보니 전투에서 뭘할 게 없고, 그렇다고 작가가 1대1 상황을 부여하기 어렵다보니 그냥 대충 발이 빠른 것으로 퉁친 듯.

이런 「실」로 「바퀴벌레」를 구속하려 하다니 만만하게 보셨군요~.

'''오일피레이션'''. 몸에서 기름막을 뿜어 진동을 둔화시키는 능력이다. 과도하게 칭칭 싸맨 것이 아니라면 거미줄의 포박 조차도 풀어버린다. 바퀴벌레는 이 능력을 활용하여 아리스가 바퀴벌레를 감시하기 위해 달아놓은 거미줄을 풀어버린다. 상당히 좋은 능력인데, 이 능력으로 아리스의 감시를 피한 이후 바퀴벌레가 택한 선택지는 아리스의 팬티를 훔치는 것(...). 결국 아리스한테 걸려서 온몸을 완전히 묶여 강제 리타이어(...).

「장수풍뎅이」의 훈련은 제자를 날려버리고 기절시키는 것부터 시작한답니다.

'''무의식 중 전투능력'''이다. 돈벌레에 얻어터지다가 기절한 시점부터 발휘. 의식은 없는데 움직이는 통에 돈벌레가 엄청나게 당황했다. 무의식하에서 추격받으면 자동으로 회피하도록 훈련받았다고. 뒤집어 말하면 「과수원」출신들은 모두 이 능력을 지닌 셈. 위험을 감지한 순간, 뇌를 거치지 않고 바로 움직인다는데 상당히 빠른지 돈벌레가 대항도 못하고 그대로 얻어맞았다.
그리고 스승이 힘캐라서 그런지 빈곤한 몸으로도 결정기로 프로레슬링 기술을 쓴다. 드롭킥이라던가 래리어트 라던가...

4. 기타


물 건너에서 인기가 꽤 많은 편인데, 한국에선 인기가 없는지 개인 문서 작업이 상당히 늦어졌다. 안습.
작가의 다른 작품과 이뤄진 콜라보레이션에서 <아라크니드>대표로 아리스와 함께 등장하여 같이 온천욕을 즐기는데, 여기서는 온천에 맥주를 들고 들어가서 홀짝홀짝 마시다가 술김에 아리스를 덮치려 했으나 순식간에 역으로 포박당해 온천 바닥에 가라앉는다.
바퀴벌레 본인은 아리스와 알콩달콩 살려고 마음먹고 있지만 사실 선천적인 살인마로 묘사되는 아리스의 특성을 고려해 볼 때, 아리스와 같이 살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은 바퀴벌레가 아니라 타지마 요리코다. 아리스의 사고를 완전 장악하고 살의를 다른 방향으로 유도해 낼 수 있기 때문. 반려가 되라는 요리코의 제안을 거절한 시점에서 이미 아리스는 누구와도 함께 공존할 수 없는 존재다. 아리스 본인도 이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바퀴벌레를 떠난 것. 바퀴벌레 본인에게는 안된 일이지만 그래도 죽는 것보다야....
어째 헤어스타일도 그렇고 말투도 그렇고 하는 짓도 그렇고 묘하게 이 처자를 떠올리게 한다.

[1] 여기서 아리스에게 옷을 벗으라 지시한 다음 아리스가 속옷만 빼고 전부 벗자 '''다짜고짜 배에다 발차기를 먹였다.'''[2] 꼽등이는 아리스를 도와준 직후인데다가 아군 포지션이었기 때문에 어떻게 봐도 팀킬이지만... 본인은 그런 거 신경 안 쓰는 듯.[사실] 아리스를 강간하고 자신의 성노예로 만들려고 하고 있었다. 아리스가 아슬아슬하게 위기를 피한 셈.[3] 근데 아리스는 이제 작가 공인 사기캐로 등극했고, 옆의 장수풍뎅이도 일단 너한테서 아리스를 지켜야겠다 츳코미를 넣는 걸 보면 그다시 앞날이 밝아 보이지는 않는다...[4] 장수풍뎅이를 보자마자 이길 수 없다면서 요리코를 안고 도주하기도 했고, 파리매가 등장했을때 장수풍뎅이를 걱정해주다가 그 때문에 장수풍뎅이가 빡친 듯한 모습을 보이자 "실언했습니다!" 라고 외치고 뒤도 안돌아보고 달려나갔다.[5] 정확하게는 시간에 못 맞춰서 가는개미들이 헤라클레스를 집어던졌다.[6] 기압이 기류를 만들어내니 바퀴벌레 능력이 무력화. 애벌레가 기압차를 읽는다. → 기압차에서 발생할 기류를 바퀴벌레보다 먼저 예측한다. → 기류에 따라 움직일 바퀴벌레의 움직임을 예측한다. → 바퀴벌레가 애벌레의 움직임을 기류에 따라 뒤늦게 예측한다. 순. 공기, 즉 상대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속도가 언제나 애벌레가 우위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