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풍뎅이(아라크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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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크니드>와 <캐터필러>의 등장인물. 무려 '''「최강」'''이라는 이명을 지닌 웨이브진 단발머리의 여성.
「최강」은 자칭이긴 한데, 그녀가 일본 최강의 벌레라는데에는 다른 이들도 별 이견이 없다.
작중에서는 교복을 입고 나오는데, 바퀴벌레는 그런 장수풍뎅이를 보자마자 "무리하게 어려보이게 만드니 위화감 쩔거든요." 라고 디스한다.[1]
'바퀴벌레'의 스승으로, 후지이 아리스가 학생회장이자 군대개미인 쿠로가와 사라에게 호출당해서 불려나간 사이, 바퀴벌레와 타지마 요리코 둘이서 잡담을 하고 있을 때 등장한다. 바퀴벌레는 장수풍뎅이를 보자마자 '이길 가능성이 절대 없다'면서 요리코와 함께 도주한다. 그런데 과거에 바퀴벌레를 어떻게 조련했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바퀴벌레가 도망치면서도 무의식 중에 흔적을 남기게 만들어놔서 장수풍뎅이는 그 흔적을 따라 바퀴벌레를 추적하여 세뇌된 바퀴벌레가 실험실에서 요리코를 전기고문 하려는 찰나에 타이밍 좋게 실험실 문을 부수면서 등장한다.
장수풍뎅이가 세뇌된 바퀴벌레를 제압하는 동안 나나니벌과 땅벌은 신경독가스를 피워 방을 가득 채운다. 이 신경독가스는 감각과 인지도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이제 장수풍뎅이에겐 그들이 제대로 보이지도 않을테고 따라서 장수풍뎅이의 공격의 정밀도가 떨어질테니 땅벌이 장수풍뎅이를 손쉽게 제압할 수 있을거라 확신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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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장수풍뎅이가 '거미 사냥'에 참가한 이유가 밝혀지는데 바로 후지이 아리스를 보호하기 위해서. 이미 의뢰금으로 '거미'한테 돈을 듬뿍 받았다고 한다.[2] 장수풍뎅이는 교내 방송으로 아리스더러 교실로 돌아오라 부르고, 타지마 요리코에게 확인 대사를 부탁하고, 이어서 자신의 이름을 밝힌다. 장수풍뎅이가 본인의 이름을 밝힌 이상 잔챙이들과 쓸데없는 싸움은 없을 것이라며.
그 방송을 듣고 찾아온 벌레는 '''암살자를 사냥하는 암살자''' '파리매'. 파리매는 장수풍뎅이가 자신의 무기인 카부토를 꺼내기도 전에 빠르게 기습하여 장수풍뎅이의 심장을 찌르는데 성공하지만, 장수풍뎅이는 '''자신의 심장을 강철 커버로 감싸놓아서''' 일격에 죽이는데 실패한다. 그러자 파리매는 장수풍뎅이를 난도질할 생각으로 달려들지만 장수풍뎅이의 팔에는 강철 스파이크가 이식되어 있어서 그것으로 파리매의 공격을 쳐낸다. 그리고 장수풍뎅이는 팔뚝에 달린 스파이크 로 바닥을 쳐서 한 방에 교실 바닥 전체를 부숴버리고 교실 바닥과 함께 아래층으로 떨어진 파리매가 당황하는 사이 카부토를 꺼내든다. 그리고 첫 일격에 파리매의 칼을 부러트리고 그 다음 일격으로 파리매를 리타이어 시켜버리면서 승리한다.
파리매와의 교전 직후 '''디노포네라'''와 만나게 된다. '집중력 자유 조작(Concentration Driving Free, CDF)'이라는 정신나간 스킬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디노포네라 앞에 장수풍뎅이도 속수무책으로 무너진다.[3][4] 게다가 아리스가 각성할 시간을 벌어주느라[5] 안 그래도 많이 맞았는데 억지로 일어나 탱킹하는 바람에 다른 캐릭터들보다도 더욱 많이 두들겨 맞았다. <아라크니드>와 <캐터필러>를 통틀어서 장수풍뎅이를 이렇게 심하게 털어버린 캐릭터는 현재까지 디노포네라가 유일... 했었으나 <캐터필러>에서 넓적사슴벌레의 등장으로 하나 더 늘었다. 사실 이쪽이 훨씬 심하게 패고 있다.
다만 장수풍뎅이가 디노포네라를 "괴물"이라고 인정할 정도였으니, 디노포네라는 장수풍뎅이가 상대해 본 적 가운데서도 특출난 역량을 가진 것은 맞는 듯하다. 애벌레한테도 이런 평가는 안 내렸다. 반면 아리스에게는 "괴물"이라는 평가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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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노포네라에게 얻어터지고 독침에 여러방 찔려 중독된 상태로 아리스를 들쳐업고 학교에서 탈출하려 한다. 그러다가 학교를 완전히 정복한 군대개미들과 마주치게 되는데 장수풍뎅이는 그런 군대개미들을 카부토로 정면에서부터 쓸어버린다. 장수풍뎅이는 처음부터 1:多만을 고려하고 카부토를 들고 온 듯 하며, 덕분에 1:多에 취약한 아리스를 군대개미로부터 완벽하게 보호해준다.
뒤늦게 그녀들 앞에 나타난 쿠로가와 사라가 특수한 병정개미를 앞세워서 나름대로 카부토 봉인책을 내놓았으나 그것조차도 그냥 힘으로 씹어버린다. 그러나 군대개미의 공병부대가 바닥을 연쇄 폭파시켜 장수풍뎅이를 지하로 떨어뜨린다는 함정에 걸려 지하로 떨어지게 된다. 지하에 떨어진 장수풍뎅이는 군대개미들과 싸우면서 "반드시 구하러 갈테니 절대 포기하지 마," 라고 외친다.
사실 카부토가 없으면 모를까, 카부토를 들고 떨어진 장수풍뎅이에게는 군대개미의 쪽수가 별 의미없다는 게 앞서 밝혀졌기 때문에, 장수풍뎅이가 고생은 좀 할지언정 거기서 리타이어될 거라고 보는 독자는 거의 없다. 어떤 경로로든 탈출해서 결국 아리스를 구하러 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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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독자들의 예상대로 역시 살아있었다. 71화에서 여치로부터 조직의 보스의 정체에 대해 듣고 등장한다. 보스가 옥상에서 아리스를 막 떨어트리는 순간 문을 부수고 히어로처럼[6] 등장하여, 카부토를 세게 휘둘러서 만들어낸 풍압으로 요리코와 아리스를 날려버린다. 그리고 뒤따라온 바퀴벌레가 몸에 소화전을 묶고 옥상에서 다이브하여 아리스를 구해낸다. '꼭 구하러 오겠다'는 자신의 말은 지킨 셈.
최종화인 72화에서는 언급도 출연도 없어 생사불명이지만, 앞서 언급되었듯이 군대개미가 절정이었을 때도 건드리지 못했던 게 장수풍뎅이인지라 이번에도 역시 장수풍뎅이가 죽었을 거라고 보는 독자는 거의 없다.
단행본 14권에 추가된 에필로그에서 역시나 살아있음이 밝혀진다. 바퀴벌레와 함께 등장. 아리스가 도망칠 줄 알았다면 진작에 강간할 걸 그랬다며 울분을 터트리는 바퀴벌레에게 "너네들 조직에게 감시당하고 있었으니 아리스한테 뭔 짓 했다가는 너 살해당했을 거다." 라고 핀잔을 준다. 그리고 함께 아리스를 찾으러 떠난다. '아리스를 지켜주겠다'고 말하는 걸 보면 거미의 부탁 외에도 사실 개인적으로도 아리스가 마음에 든 모양. 아리스를 찾으면 철저하게 강간할 거라는 바퀴벌레에게 '우선 너한테서 지켜야겠다'고 츳코미를 넣는다. 참고로 에필로그에서도 들고 다니는 무기는 여전히 카부토.
바퀴벌레와 함께 바니걸 의상으로 등장한다.
'배'에 탑승한 벌레들 중 드물게 OD 넘버가 없는 미등록 벌레로 나온다. 말벌이 몰래 집어넣은 이레귤러라 OD넘버가 없다.[7]
어쨌든 등장하자마자 자신을 성추행하려는 '배'의 손님 한 명을 딱밤으로 날려버린다.
장수풍뎅이는 애벌레의 경로를 미리 파악해 둔 바퀴벌레의 계획대로 애벌레를 만나게 되고 그녀에게 봉서를 넘겨달라고 요구한다.
그러나 애벌레도 봉서를 모으는 입장이라서 애벌레는 봉서를 건네주기를 거부하고 이에 졸업 시험이라며 바퀴벌레가 대리로 나서게 해서, 바퀴벌레가 애벌레와 먼저 교전을 벌이게 된다.
그러나 바퀴벌레의 기류감지 능력의 트릭을 애벌레가 손쉽게 간파해버리고, 그러자 장수풍뎅이는 바퀴벌레가 불합격이라면서 간단히 제압한다.
그리고 애벌레에게 '누가 최강의 벌레인지 가려보자'면서 싸움을 걸어온다.
딱히 최강에 관심이 없는 애벌레로서는 그 도전을 무시하려 했으나, 장수풍뎅이가 배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겠다고 나오자 어쩔 수 없다면서 승락한다.
승락하자마자 애벌레가 먼저 장수풍뎅이에게 선빵을 날리지만 장수풍뎅이는 한손으로 애벌레의 펀치를 가볍게 막아낸다. 그리고 애벌레가 전력으로 때린 회심의 펀치는 막지도 않고 '''그냥 안면에 맞고 씹어버린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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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애벌레를 제압하고 난 장수풍뎅이는, 자신은 살인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니 좋게 말로 할 때 봉서를 내놓으라고 협박한다. 양손이 봉인당한 상황이라 완전히 핀치에 몰린 애벌레는 파라포네라전에서도 쓰지 않은 '폭주'를 사용하게 되고 상황은 다시 반전된다. 엄청나게 증가된 애벌레의 완력에 장수풍뎅이는 이리저리 내동댕이쳐져서 쓰러지게 된다. '폭주'가 끝나고 뒤늦게 정신을 차린 애벌레는 부서진 선실의 잔해와 쓰러져있는 장수풍뎅이를 보고 이건 죽었다고 생각하며 자리를 뜨려 하는데[9] 장수풍뎅이는 죽긴 커녕 멀쩡하게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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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가 발생했다. 장수풍뎅이가 좁은 공간에 있다는 것을 생각하지 않고 신나게 기다란 카부토를 휘두른 터라 실수로 배의 벽면을 치게 되는데 그 한 방에 배에 구멍이 뚫리면서 배가 침수되기 시작한다. 그러자 배의 자동 침몰 방지 시스템이 가동되면서 침수되는 구역의 선실이 폐쇄되기 시작한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둘은 싸움이고 나발이고 그냥 입씨름을 하면서 전력으로 달려서 탈출한다. 전투는 그냥 그대로 흐지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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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장수풍뎅이가 '배'에 탑승한 이유가 밝혀지는데, 말벌에게 애벌레를 돕고 봉서를 수거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그런데 그게 귀찮아서 그냥 애벌레를 만나는 대로 두들겨 팬 다음 봉서만 가져갈 생각이었다고 한다.(...) 이 이야기를 들은 애벌레는 자신의 것과 전갈의 것을 포함한 봉서 2통을 양보하고, 자신의 동료들의 것까지 모두 장수풍뎅이에게 넘기기로 약속하고 그 댓가로 호랑나비의 정체를 알려달라는 거래를 요구한다. 장수풍뎅이는 이 거래를 받아들여서 애벌레에게 호랑나비의 정체가 다름아닌 자양화 학원의 원장 야나기 아키호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애벌레와의 전투가 끝나고 장수풍뎅이는 바퀴벌레를 데리고 애벌레가 일러준대로 애벌레 동료들의 봉서를 수거하려 이동한다. 이동 중에 장수풍뎅이는 바퀴벌레에게 너 낙제했으니 1년 더 배우라고 졸업시험 결과를 통보한다. 바퀴벌레는 "그런 괴물을 어떻게 이기냐"고 항의하지만, 장수풍뎅이는 상대가 어쨌건 진건 진거라면서 딱 선을 그어버린다.
약이 오른 바퀴벌레는 "자기도 그 녀석한테 진 주제에" 라고 이죽대고 장수풍뎅이가 그 소리를 듣고 발끈해서 "니 눈엔 그게 진 거로 보이냐."며 소리친다. 이윽고 둘은 말싸움을 하기 시작하는데 그러다가 장수풍뎅이는 과거 자신의 제자이자, 「과수원」[10] 의 졸업생인 사슴벌레 한테 크게 한방 맞고 날아가서 구석에 쳐박힌다.
장수풍뎅이는 멀쩡하게 일어나서 왜 나를 공격했는지 제대로 설명하지 않으면 사슴벌레 전원을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하는데, 사슴벌레는 장수풍뎅이의 말에 겁먹긴 커녕 오히려 장수풍뎅이를 비웃는다. 그리곤 "너 사람 죽여본적이 없지? 가짜 최강." 이라면서 역도발을 걸어온다. 이 말에 빡친 장수풍뎅이는 카부토를 휘둘러 '배'를 치는데[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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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풍뎅이 주가를 완전히 끌어올린 캐터필러 후반기 하이라이트'''
비중이나 연출이나 여기가 캐터필러 전체의 하이라이트라고 봐도 무방하다. 특히 넓적사슴벌레의 캐릭터성과 포스가 강렬해서 사라져가던 캐터필러의 인기를 확 끌어올렸다. 이 둘의 전투가 끝난 이후 몇 화 가지도 않아서 캐터필러에 대한 스레나 언급이 거의 다 죽어버릴 정도.
일단 첫 등장부터 장수풍뎅이를 계속 도발하면서 어그로를 끌던 애사슴벌레와 싸우는데, 기술면에서 압도적으로 발리더니 총을 맞고 쓰러지면서 망신당하나 싶었으나.... 실은 페이크. 애초에 카부토 메일을 몸 속에 두른 장수풍뎅이 몸에 총알 같은건 통하지가 않았다. 기겁한 애사슴벌레에게 너 발상 참 귀엽다면서 칭찬해 준 다음, 한 방에 바다로 날려버린다.
애사슴벌레가 쓰러지자마자 다른 사슴벌레가 달려들어서 장수풍뎅이를 안아들고 저먼드롭을[12] 수십방 연속으로 먹이지만... 바로 발가락으로 지면을 뚫어서 버틴 다음, 역으로 허리 힘 만으로 들어올리더니 그대로 톱사슴벌레와 함께 바닥에 찍어버린다. 마지막 남은 장선사슴벌레는 그냥 평타 한방에 마무리.
그런데 맨 처음 날아갔던 애사슴벌레가 기괴한 표정으로 돌아오더니 "언니가 온다" 라고 말한다. 동료들은 우화한다고 표현. 이윽고 순식간에 장수풍뎅이와 맞먹는 신장으로 성장한다. 이후, 예의바르게 동생과 동료들의 무례를 사죄하고는 스스로를 왕사슴벌레라고 밝힌다. 회상에 따르면 고작 7살일때 당시 교관이었던 장수풍뎅이의 발차기를 한 손으로 잡아버리고 신사협정을 맺었던 그 훈련생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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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더니 정말로 장수풍뎅이의 일격을 '''한손으로''' 받아낸다. 지금까지 장수풍뎅이의 일격을 피한 캐릭터는 있어도 막아낸 캐릭터는 <아라크니드>와 <캐터필러> 전체를 통틀어서 처음으로 등장한 것. 왕사슴벌레는 장수풍뎅이를 카부토 째로 한손으로 들어서 빙빙 돌리더니 바닥에 찍어버린다. 힘으로는 확실하게 밀린 듯. 헌데 의외로 장수풍뎅이는 별로 위축되지 않았고 오히려 장수풍뎅이와 왕사슴벌레, 어느 쪽이 최강인지 흑백을 가려보자 라고 도발한다. 나무에서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가 만났을때 처럼 힘으로 던지기 대결을 할 모양.
장수풍뎅이가 카부토 슬라이스를 시전해서 달려들지만 왕사슴벌레는 장수풍뎅이의 카부토 슬라이스를 그대로 잡아버리고 뒤로 찍어버린다. 그런데 사실 이것이 장수풍뎅이가 의도한 상황. 장수풍뎅이는 왕사슴벌레에 일부러 블러핑을 걸어서 던지기 정면승부를 유도한 것이다. 장수풍뎅이는 자신을 집어던지려는 왕사슴벌레의 힘을 역이용, 왕사슴벌레의 뒤로 넘어가서 왕사슴벌레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걸어버린다. 최강의 완력에 대한 프라이드고 나발이고 던져버리고[13] 이기면 최강이라는 식의 싸움방식이라 전투를 지켜보던 바퀴벌레가 비겁하다고 디스한 것은 덤(...).
하지만 핀치에 몰린 왕사슴벌레도 히든 카드가 있었는데, 사실은 인격이 하나 더 있었던 것. 왕사슴벌레가 쓰러지자마자 애사슴벌레의 또다른 인격체인 넓적사슴벌레가 모습을 드러낸다.[14]
사실 왕사슴벌레를 상대로도 완력에서 밀려 꼼수를 썼던 장수풍뎅이 입장에서 왕사슴벌레보다도 크고 강해보이는 넓적사슴벌레를 상대로는 도저히 승산이 없어보였다. 이에 장수풍뎅이는 바퀴벌레에게 "졸업시험 합격한 것으로 칠테니 「그것」을 서둘러 가지고 와." 라고 바퀴벌레에 거래를 제안한다.
그리고 바퀴벌레가 「그것」을 가지러 간 동안 장수풍뎅이는 넓적사슴벌레를 상대로 1:1로 싸우게 되는데, 사실 싸운다는 말조차 민망할 정도로 그냥 일방적으로 넓적사슴벌레에 얻어맞는다. 둘 간의 스팩차이가 넘사벽이라... 결국 장수풍뎅이는 집어던져지고 걷어차이면서 디노포네라전 이상으로 절망적으로 얻어터진다.[15]
넓적사슴벌레는 장수풍뎅이를 신나게 두들겨 팬 다음, 배를 침몰시키기로 했던 임무를 떠올리고 임무를 수행하려 한다. 장수풍뎅이가 이것을 어떻게 제지해보려 하지만... 넓적사슴벌레 일격에 카부토는 부러지고 장수풍뎅이는 나가 떨어진다. 한편 넓적사슴벌레는 침몰은 뭐 나중에 해도 상관없으니 일단 장수풍뎅이를 패면서 즐기겠다고 선언. 광소를 터트리면서 맹공을 퍼붓는 넓적사슴벌레를 상대로 카부토마저 박살난 장수풍뎅이는 대항조차 못하고 이리저리 도망다니다가 급기야 한 대 정통으로 맞고 한쪽 팔까지 부러진다. 넓적사슴벌레는 그런 장수풍뎅이를 비웃고 막타를 날리려는데...
...바퀴벌레가 타이밍 좋게 도착해서 간신히 장수풍뎅이를 구하는데 성공한다.[16] 아슬아슬하게 장수풍뎅이를 구하는데 성공한 바퀴벌레는 그대로 달아나려 하지만, 넓적사슴벌레에 순식간에 추월당한다. 넓적사슴벌레가 바퀴벌레보다 훨씬 빠르다고. 이어서 밝혀지는 넓적사슴벌레의 스펙은 벌레 최강, 벌레 최속.
자신있는 속도로도 넓적사슴벌레에게 상대가 안된다는 것을 깨달은 바퀴벌레는 완전히 전의를 상실하고, 장수풍뎅이 넓적사슴벌레에 대항할 방법이 없는 상황에서 타이밍 좋게 가는개미들이 나타나 「그것」을 장수풍뎅이에 전달한다. 그리고 「그것」을 집어든 장수풍뎅이는 지금까지 대항 한번 못해보고 무기력하게 얻어터졌던 것과 달리 '''한손으로''' 넓적사슴벌레의 공격을 받아낸다.
「그것」을 감고있던 붕대가 풀리면서 「그것」의 정체가 드러나는데, 「그것」의 정체는 팬덤의 예상대로 '''헤라클레스'''.
넓적사슴벌레는 전혀 아랑곳 하지 않고 밀어붙이지만 장수풍뎅이의 공격 한 방에 이번엔 넓적사슴벌레가 튕겨나간다. 전투 시작한 이후 처음있는 상황. 튕겨나간 넓적사슴벌레는 헤라클레스를 든 장수풍뎅이의 공격은 지금까지 어정쩡한 공격과 달리 살의가 담겨있었다며, 헤라클레스가 장수풍뎅이에게 살의를 품게하는 리미터 같은 것이냐고 묻는다. 장수풍뎅이는 자신의 살의가 아닌 무기에 담긴 살의라고 대답하며, 또한 헤라클레스는 자신이 최강으로 남아야하는 각오가 담긴 무기라고 언급한다. 그리고 장수풍뎅이는 넓적사슴벌레에게 한 방 대결을 걸어온다.
장수풍뎅이의 도발에 넓적사슴벌레의 인격은 잠시 회의를 한다. 왕사슴벌레는 넓적사슴벌레에게 함정이므로 말려들지 말고 일단 임무를 우선할 것을 주장하지만, 애사슴벌레는 일단 장수풍뎅이를 발라버리자고 주장한다. 넓적사슴벌레는 왕사슴벌레에게 자신들과 장수풍뎅이의 스펙 차이를 물어보는데, 왕사슴벌레는 힘은 호각, 속도와 기술은 넓적사슴벌레가 우위라고 분석해준다. 이에 넓적사슴벌레는 장수풍뎅이가 걸어온 한 방 대결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한다.
이윽고 벌어진 한 방 대결. 당초 왕사슴벌레가 분석한대로 둘 간의 피지컬은 큰 차이가 없었다. 우월한 테크닉을 지닌 넓적사슴벌레는 장수풍뎅이의 공격을 정확히 보고 피하는데 성공했고, 이어서 반격으로 장수풍뎅이를 일격에 죽여버리려고 했으나....
....문제는 장수풍뎅이의 헤라클레스는 2단공격이 가능한, 가위처럼 끼워서 공격하는 무기였다. 그것을 몰랐던 넓적사슴벌레는 허를 찔려, 장수풍뎅이의 2차 공격을 보면서도 다리를 미쳐 빼내지 못하면서 한 쪽 다리가 잘리고 패배한다.[17] 여담으로 한쪽 다리를 썰어버렸는지라 앞으로 넓적사슴벌레가 장수풍뎅이와 맞서긴 어려울 듯.
한방 대결에선 그렇게 장수풍뎅이가 승리했다. 한편, 장수풍뎅이는 패배하고 쓰러진 채로 비명을 지르는 넓적사슴벌레에게 "너도 나의 소중한 제자다." 라면서 죽이지 않는다. 그러나 넓적사슴벌레는 오히려 그것을 굴욕으로 받아들이고 죽이든가 죽던가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며 장수풍뎅이에게 대든다. 하지만 냉정한 왕사슴벌레의 인격이 넓적사슴벌레를 밀어내면서 전투가 종결된다. 이후 왕사슴벌레는 장수풍뎅이의 지시대로 순순히 지혈한다. 그리고 그 답례로 장수풍뎅이에게 배를 부수라는 명령을 받은 벌레가 자신 말고 하나 더 있음을 알려주면서 탈출 루트를 탐색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조언을 한다.
이후 장수풍뎅이는 자기 제자들+가는개미 등을 모조리 데리고 소금쟁이가 끌고 온 배에 탑승, 배에서 탈출에 성공한다.
작품 내내 「최강」이라는 단어에 유난히 집착한다.
<캐터필러>에서는 세계 팔씨름 대회 챔피언이 세계 "최강"의 사나이라고 매스컴을 타게되자 굳이 찾아가서 팔씨름으로 꺾어버리는 것을 시작으로, 애벌레와 싸운 이유도 애벌레와 바퀴벌레와가 싸우는 도중 서로 도발을 주고 받다가 우연히 최강이라는 단어를 애벌레가 입에 올렸기 때문이다. 사슴벌레들과의 싸움도 마찬가지로 다른 도발은 받아 넘기다가도 애사슴벌레가 "가짜 최강" 이라는 식으로 조롱하자 장수풍뎅이가 바로 열받아서 벽을 때렸다.
<아라크니드>에서도 마찬가지로, 파리매의 최강 드립에 반응했다. 상술한대로, 아리스를 지키는 의뢰를 수락한 이유도 최강이라는 명호 때문이다. 거미가 지불한 거액의 대금도 있었지만 그보다도 거미가 장수풍뎅이가 가진 최강에 돈을 걸었다는 점이 주효했다.[18]
사실은 작중 보여주는 모습은 한손에 꼽히는 강자인 것은 맞지만 「최강」인지는 사실 애매하다. 분명 약캐들을 상대로 학살하는 모습은 곧잘 보여주지만 정말로 강하다 싶은 강자와의 교전에선 전적이 약간 애매하고 이기더라도 과정에서 찜찜한 경우가 종종 보인다. 사실 작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진짜 「최강」은 후지이 아리스다.
파라포네라도 크게 개의치 않던 십이지장충이 이동중에 뜬금없이 입에 올릴 정도로 경계받고 있기도 하고, 애벌레도 괴물이라고 언급하는 등 작품 내에서는 캐릭터들 입을 빌어 푸쉬 받고는 있다.
그녀가 「최강」을 자처하는 이유는 정말로 "「최강」이라 인정되었던 자들이 자기보다 약자를 학살하는데 희열을 느끼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다. 벌레들이 인격파탄자들이 많아서인지 대대로 「최강」이었던 벌레들이 쾌락살인을 자행하는 경우가 잦았기 때문에, 장수풍뎅이는 본인이 최강의 자리에 앉아있는 한 그런 쾌락살인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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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괴력으로 '카부토'라는 창을 휘둘러대는데 완력이 워낙 뛰어나다보니 휘두르는 속도가 차원이 다르다. "공간을 공격으로 채운다" 고 표현되는데, 작 중 묘사되기로는 카부토를 한번 휘두를때마다 일어나는 풍압이 거의 태풍수준이다. 애벌레도 아리스도 보스조차도 카부토를 휘두르는 서슬에 허공으로 날려진 바 있다.
카부토 공격력 자체도 거의 가드가 안되는 수준으로 묘사되는데, 파리매가 검으로 장수풍뎅이의 공격을 막아보려 했다가 한방에 칼이 부러졌다. 천상 회피해야 할 듯. <아라크니드>에서 덩치 큰 병정개미가 카부토를 붙잡고 놓지않는 방법으로 카부토를 봉해버리려고 들지만, 장수풍뎅이는 그냥 병정개미를 카부토에 매단 채로 한손으로 휙휙 휘두른다. 카부토 해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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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상술한 힘은 모두 지면에 발을 붙이고 있어야 적용되는 것이 정석으로 신체를 허공에 들어올리게 되면 지지할 곳이 없어서 아무리 힘이 좋아도 써먹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장수풍뎅이에게는 이 말이 통용되지 않는 것이, 움켜쥐는 능력이 손, 발을 가리지 않고 미쳐있다.
발톱을 나무에 박아서 몸을 지지하는 능력을 형상화 한 것인데 실제 장수풍뎅이가 자기 중량 100배를 견뎌낼 수 있고, 캐릭터도 그 정도까지 버텨낼 수 있는 듯 하다. 따라서 장수풍뎅이 상대로는 장수풍뎅이가 주의만 하고 있다면 지면에서 들어올리는 작업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완력을 무효화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주요 장기를 「카부토 메일」로 씌워놓아서 칼로 찌르거나 총으로 쏘아도 죽지 않는다. 물론 내장에 충격은 입지만 근성이 좋아서 벌떡벌떡 잘도 일어나며, 아무리 「카부토 메일」덕에 죽지 않았다고는 하지만 총알을 맞고도 전혀 아프지 않아한다. 디노포네라전에서 탈탈 털린 이유는 그녀가 독을 쓰는 타입이기 때문. 흠씬 두들겨 맞고 독침으로 여러방 찔렸음에도 끝끝내 일어나 탱킹하는 것을 보면 근성도 상당한 편.[19]
어쨌든 "피지컬"이라는 카테고리에 넣을 수 있는 부분은 대부분 작중 원톱으로 보인다. 덕분에 비슷한 능력을 지닌 리옥크가 상대적으로 약해보일 지경. 리옥크도 상당한 강자지만 그냥 이 처자가 대충 날리는 주먹 한 방이 리옥크가 수련해서 갈고 다듬은 주먹보다 더 쎌 거 같다. 왕사슴벌레의 분석에 따르면, 한팔이 부러진 것을 감안해서라도 완력은 호각. 속도와 기술은 넓적사슴벌레가 한 수 위. 왕사슴벌레가 상당히 냉정한 벌레라 아마 이 분석이 맞을 듯 하다.
그리고 추가로 교관 출신이라 그런지 전투 경험이 많은건지 모르겠으나, 어쨌든 전투에 대해서 굉장히 박식하다. 애벌레의 「적응성 변위체」를 바로 알아봤고, 바퀴벌레를 상대하는 애벌레의 움직임만 보고도 바퀴벌레의 「에어 디텍션」이 간파당했음을 알아봤다. 디노포네라 전에서도 아리스가 디노포네라의 집중력 자유 조작을 무의식적으로 카피중이며, 카피가 완료될 때 까지 걸리는 시간도 잘 판단했다. 전갈처럼 함정을 판다거나 하는 일은 없어서 두뇌가 부각되지는 않지만 일단 임전하게 되면 그때부턴 머리가 상당히 빠릿빠릿하게 돌아가는 타입인듯.
무기를 쓰는 타입의 캐릭터다. 가장 대표적인 무기로는 장수풍뎅이의 상징과도 다름없는 창, "카부토", 1:1 전용 무기로 언급된 "헤라클레스", 팔에 장착되어있는 "카부토 스파이크", 그리고 상술되어있는 내장형 외골격 「카부토 메일」이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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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부토"는 장수풍뎅이의 뿔처럼 생긴 창으로 접어서 수납이 가능. 등에 매고 다니는것으로 보인다. 주무장.
장수풍뎅이와 아리스의 언급에 따르면 1대多 에 특화된 무기. 작중 군대개미가 떼로 몰려왔을때도 카부토를 들고 날뛰는 장수풍뎅이에게는 손도 못대고 썰려나갔다. 추가로 카부토를 휘두르면 일어나는 바람은 거의 태풍에 가까운 수준의 풍압으로 묘사된다.
<아라크니드>에서 나나니벌 + 땅벌을 상대로 싸울때, 신경마비독에 몸이 잠식되어가는 상황에서도 벽을 부수고 요리코를 의자째로 넘어트릴 정도 였으며, 옥상 같이 바람이 퍼져나가는 곳에서도 사람 하나, 둘 정도는 그냥 허공에 날려버린다. 보다 제 컨디션에 가까운 것으로 보이는 <캐터필러>에서 애벌레와 상대할때 보여준 포스는 그야말로 ㅎㄷㄷ. 딱 한번 휘두른 것 만으로도 풍압에 쓸려 애벌레가 허공에 날아갔다. 카부토가 휘둘러질때마다 나오는 풍압을 견뎌내기 위해서 애벌레가 안간 힘을 쓰는게 애처로워 보일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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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부토 스파이크"는 팔에 장착된 강철 스파이크다. 일종의 비밀무기. 파리매 전에서 파리매가 카부토를 뽑을 시간을 주지않자 사용했다.
<아라크니드> 작중에선 파리매의 공격을 쳐내고 교실 바닥을 부수는데 사용했는데, 공격을 쳐내는건 그렇다 치고 교실 바닥을 부수는건 그냥 장수풍뎅이가 각잡고 앨보우로 아무렇게나 찍어도 부숴졌을듯(...). 그래도 장수풍뎅이의 힘을 고려하면 이것도 강력한 무기. 물건너에서는 팔로 칼을 쳐내는건 아무리 그래도 너무하니 그냥 달아준 듯 이라고 해석한다(...).
여담으로 한번 뽑으면 일종의 조취를 취하기 전엔 다시 집어넣지 못하는 듯하다. 파리매전에서 한번 뽑았는데 그 이후부터 <아라크니드>가 끝날때까지 쭉 팔에 달려있었다.
"카부토 메일"은 상술한대로 일종의 방어장비다. 자신의 주요 장기들을 강철로 감싸놔서 급소를 보호한다. 사실 장수풍뎅이의 모든 장비 가운데 가장 효율성이 높은 장비가 아닐까 싶다. 파리매전도 그렇고 디노포네라전도 카부토 메일 덕분에 원킬을 면했다. 장수풍뎅이가 상술한대로 맷집도 좋고 근성도 좋은지라 싸움중에 거하게 쳐맞는 일이 잦은데, 장수풍뎅이 목숨을 연장시켜준 일등 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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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풍뎅이 이미지를 한 방에 바꾼 무기'''
장수풍뎅이가 다룰 수 있는 무기 중에서 1:1에 가장 강한 무기다.
한자로는 鬪神角 이라고 쓰고 헤라클레스라고 읽는듯 하다. 한자를 직역하면 "전투신의 뿔."
작 중 처음 언급된 것은 디노포네라 전. 장수풍뎅이가 디노포네라에 쳐발린 이후, 뒤늦게 디노포네라가 집중력 자유 조작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자, "헤라클레스를 들고 왔다면 이러지 않았을텐데..." 라고 독백할 때 처음 언급된다. 그러나 <아라크니드> 본편에서는 에필로그까지도 전혀 등장하지 않았고, <캐터필러>에서도 장수풍뎅이는 카부토만 달랑 들고 돌아다니는 중이라 이번에도 헤라클레스는 그냥 맥거핀으로 남는 듯 했으나....
...장수풍뎅이가 넓적사슴벌레와 교전하게 되자 바퀴벌레에게 「그것」을 가지고 오라고 언급하면서 헤라클레스 떡밥을 재점화했다. 그리고 몇달간의 밀당끝에 「그것」의 정체가 밝혀지는데... 역시 팬덤의 예상대로 헤라클레스.
별 특이한 능력은 없는 일반 냉병기다. 장수풍뎅이 본인 입으로 인증.... 인데 뭔가 버프가 걸리는 것으로 보인다. 분명 장수풍뎅이는 테크닉이나 신체능력 양면에서 넓적사슴벌레에 완벽하게 발리던 입장이었는데, 헤라클레스를 들자마자 거의 대등한 수준으로 올라간다.
한편 사슴벌레는 장수풍뎅이가 헤라클레스를 들자마자 공격에 살의가 깃들어있음을 감지한다. 사슴벌레는 그 때문에 헤라클레스가 장수풍뎅이가 살의를 개방하는 리미터같은 것인가 하고 생각했으나, 장수풍뎅이가 밝힌 이야기는 그와는 반대로 무기에 깃들어 있는 살의이며, 헤라클레스는 자신이 「최강」이라는 각오를 새겨주는 무기라고.
한편, 헤라클래스에 관해서 장수풍뎅이 과거가 밝혀지는데, 장수풍뎅이 역시 애벌레, 거미 못지 않은 시궁창 인생을 살아왔던 것으로 묘사된다. 어릴 때부터 미친 완력 때문에 사람들이 장수풍뎅이를 두려워 했었고[20] 그 탓에 부모한테 버림받았다. 이에 한 레슬러 출신 벌레한테 거두어졌는데 그 벌레가 쾌락 살인마였고 그가 자신의 친구를 살해하는 걸 목격한다. 그리고 친구가 살해될 때 그가 썼던 살해용 도구가 바로 헤라클레스였던 것.
또 하나 특이한 점은 헤라클레스는 저대로 휘두르는 무기가 아니라 날이 가위처럼 분리돼서 끼워서 썰어버리는 무기다. 넓적사슴벌레는 이것을 몰랐기 때문에 2중공격에 다리를 끼워져서 썰렸다.
능력이 공개된 이후 이것으로 「정지된 시간」을 어떻게 뚫느냐는 반문이 상당히 많이 나왔다. 사실 CDF로 「정지된 시간」속에 들어가면 동체시각과 순간판단력은 엄청나게 상향되는 반면 그 속에서 움직이는 것 자체는 개인의 능력이다.[21] 애벌레나 장수풍뎅이급 운동능력이면 보거나 판단할 수 없어도 속도 자체는 「정지된 시간」속의 디노포네라만큼이나 움직일 수 있는 상태인데, 헤라클레스는 여기서 외통수를 유도할 수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헤라클레스는 끼우는 무기라 일단 범위안에 들어가면 피하기가 어렵다.[22]
장수풍뎅이가 이 무기를 들고 무지막지한 포스를 뿌리던 과정부터 결과까지 훌륭하게 넓적사슴벌레를 잡아내는데 성공하면서 십이지장충[23] 에 이은 2위로, 애벌레, 넓적사슴벌레와 나란히 현역 최강급의 평가를 받고 있다.
'거미'와는 사이가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따로 둘이 밥을 먹고 거미가 그녀에게 부탁까지 할 정도니 당연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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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신장이 크다. 165cm. 아라크니드에 등장하는 여캐 전체로 쳐도 큰 편에 속한다. 참고로 애벌레의 키가 170cm. 아라크니드 작화에서는 왠지 작고 왜소하게 그려졌으나 캐터필러 작화에서는 덩치가 애벌레와 거의 비슷하게 그려지며 몸매도 꽤나 글래머러스하게 묘사된다.[24]
'살인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디노포네라와의 첫 조우시에도 디노포네라가 아무 관계 없는 사람을 눈에 거슬린다는 이유로 죽인 것을 먼저 지적했다. <캐터필러>에 나오는 사슴벌레는 아예 '''장수풍뎅이가 살인한 적이 없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그렇지만 <아라크니드>에서는 거미가 돈을 주니 바로 "죽여줄까?"라고 나오는 걸로 보아선 살인을 하긴 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보스도 장수풍뎅이의 손에 죽었다.
심지어 <캐터필러>에서 자신을 실컷 바르고 도발한 넓적사슴벌레도 살려줄테니 지혈하라는 반응을 보였다. 제자라서 살려준 면이 더 큰 것 같긴 하지만... 상술된 최강을 자처하게 된 동기까지 고려하면 최소한 살인을 극도로 싫어하는 것은 사실인 듯 하다.
작 중에서 어느 정도 신뢰할 수 있는 인물로 그려지는데, <아라크니드>에서 거미가 아리스를 보호하기 위해서 선택한 인물이 장수풍뎅이이며, <캐터필러>에서도 말벌로부터 애벌레를 돕고 봉서를 수거해오는 역할을 부탁받은 인물도 장수풍뎅이다.
조직 내에서는 직접 현장에서 뛰기보다는 조직의 암살자를 키워내는 암살자 교육시설인 「과수원」을 맡고 있는듯 하다. 바퀴벌레도 「과수원」 출신이며, 사슴벌레는 「과수원」 의 졸업생이다. 졸업시험을 치르면 「과수원」에서 나올 수 있는듯 하다. 졸업시험은 대상을 죽이는 것인듯. 바퀴벌레는 학교 생활을 즐기고 싶어서 졸업시험을 신청했다.
정말로 디노포네라에게 쳐발리는지는 물건너도 그렇고 한국도 그렇고 의견이 분분하다. 작중 언급되는 "헤라클레스" 때문인데, 디노포네라의 능력을 알면서도 헤라클레스를 찾는 것을 보면 디노포네라를 상대로도 헤라클레스를 들 경우 이길 가능성이 없지는 않은 것 같다. 실제로 전갈의 경우는 '독의 꼬리'를 이용해서 디노포네라를 압도적으로 바르기도 했고, 물건너에서는 헤라클레스의 정보가 공개되자 나름 납득하는 분위기. 덕분에 위상이 많이 올라가긴 했다.
한국, 일본을 가리지 않고 인기가 많다. <아라크니드>가 완결을 향해 달리던 시점에서 <아라크니드>의 후속작은 장수풍뎅이를 주연으로 해달라는 팬들의 댓글이나 스레를 심심찮게 볼 수 있을 정도였다.
한때는 위상이 정말 최악이었다. 「최강」을 자처한 것 치고는 고전을 너무 많이 했으며, 무엇보다 <아라크니드>본편에서 디노포네라에게 처참한 굴욕을 당한 직후, <캐터필러>에서는 애벌레의 폭주에 쳐발리는 모습이 나오면서 위상이 끝도 없이 추락했었다. 심지어 몇몇 스레에서는 '약해서 귀엽다.' 라는 평이 나왔을 정도. 그러나 <아라크니드> 본편에서 군대개미전과 보스전에서 어느정도 위상을 회복하고, <캐터필러>에서 사슴벌레&애사슴벌레→왕사슴벌레→넓적사슴벌레와 6개월에 걸친 혈투 끝에 헤라클레스로 확실하게 이미지 반전에 성공하면서 넓적사슴벌레와 함께 위상 동반 상승을 달성. 처절하게 추락한 파라포네라를 누르고 다시 강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래도 「최강」까지는 아니지 않냐는 평이 다수였으며, 본 문서에는 그런 평가에 대한 반론이 있었다. 애벌레는 위에서도 언급됐듯이 폭주를 꺼내들고도 카부토도 들지 않은 장수풍뎅이에게 큰 데미지를 입히지 못했고 거미는 본인이 직접 장수풍뎅이를 최강으로 불러준 적이 있다는 내용.[25]
지금은 그런 반론이 대세가 되어서, 캐터필러 연재가 종료된 시점에서 연재 중 스레나 블로그, 회상 스레 등을 살펴보면 물건너 팬덤에서도 이미 애벌레, 넓적사슴벌레와 함께 현역 최강으로 평가된다. 장수풍뎅이가 현역이라 하기는 좀 애매하긴 한데... 어쨌든 최강을 자처할만은 하다는 것이 중평. 사실 캐터필러 후반부의 하일라이트가 애벌레나 십이지장충이 아니라 사슴벌레 vs 장수풍뎅이 였을정도로 연출과 비중을 몰빵받아서...
'''「최강」, 우습게 보지 마.'''
1. 개요
<아라크니드>와 <캐터필러>의 등장인물. 무려 '''「최강」'''이라는 이명을 지닌 웨이브진 단발머리의 여성.
「최강」은 자칭이긴 한데, 그녀가 일본 최강의 벌레라는데에는 다른 이들도 별 이견이 없다.
2. 작중 행적
2.1. 아라크니드
작중에서는 교복을 입고 나오는데, 바퀴벌레는 그런 장수풍뎅이를 보자마자 "무리하게 어려보이게 만드니 위화감 쩔거든요." 라고 디스한다.[1]
'바퀴벌레'의 스승으로, 후지이 아리스가 학생회장이자 군대개미인 쿠로가와 사라에게 호출당해서 불려나간 사이, 바퀴벌레와 타지마 요리코 둘이서 잡담을 하고 있을 때 등장한다. 바퀴벌레는 장수풍뎅이를 보자마자 '이길 가능성이 절대 없다'면서 요리코와 함께 도주한다. 그런데 과거에 바퀴벌레를 어떻게 조련했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바퀴벌레가 도망치면서도 무의식 중에 흔적을 남기게 만들어놔서 장수풍뎅이는 그 흔적을 따라 바퀴벌레를 추적하여 세뇌된 바퀴벌레가 실험실에서 요리코를 전기고문 하려는 찰나에 타이밍 좋게 실험실 문을 부수면서 등장한다.
장수풍뎅이가 세뇌된 바퀴벌레를 제압하는 동안 나나니벌과 땅벌은 신경독가스를 피워 방을 가득 채운다. 이 신경독가스는 감각과 인지도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이제 장수풍뎅이에겐 그들이 제대로 보이지도 않을테고 따라서 장수풍뎅이의 공격의 정밀도가 떨어질테니 땅벌이 장수풍뎅이를 손쉽게 제압할 수 있을거라 확신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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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풍뎅이는 힘이 워낙 강하다보니 어마어마한 속도로 카부토를 휘둘러서 카부토가 닿는 범위 안의 공간을 남김없이 공격으로 채울 수가 있었다. 딱히 노리고 치지 않아도 장수풍뎅이의 공간 안에만 들어오면 그냥 무조건 맞는다는 소리. 그래서 무기를 그냥 대충 휘두른 것만으로도 간단하게 땅벌을 제압하고, 이어서 '카부토 슬라이스'로 실험실을 초토화 시켜버리면서 나나니벌을 리타이어 시킨다. 벽을 부숴서 독가스를 환기시킨 것은 덤."'''감각이니, 인식이니, 정밀도니, 이런 거 다 상관없어. 어차피 지금까지 인생에서 노리고 친 적 없거든.'''"
그리고 장수풍뎅이가 '거미 사냥'에 참가한 이유가 밝혀지는데 바로 후지이 아리스를 보호하기 위해서. 이미 의뢰금으로 '거미'한테 돈을 듬뿍 받았다고 한다.[2] 장수풍뎅이는 교내 방송으로 아리스더러 교실로 돌아오라 부르고, 타지마 요리코에게 확인 대사를 부탁하고, 이어서 자신의 이름을 밝힌다. 장수풍뎅이가 본인의 이름을 밝힌 이상 잔챙이들과 쓸데없는 싸움은 없을 것이라며.
그 방송을 듣고 찾아온 벌레는 '''암살자를 사냥하는 암살자''' '파리매'. 파리매는 장수풍뎅이가 자신의 무기인 카부토를 꺼내기도 전에 빠르게 기습하여 장수풍뎅이의 심장을 찌르는데 성공하지만, 장수풍뎅이는 '''자신의 심장을 강철 커버로 감싸놓아서''' 일격에 죽이는데 실패한다. 그러자 파리매는 장수풍뎅이를 난도질할 생각으로 달려들지만 장수풍뎅이의 팔에는 강철 스파이크가 이식되어 있어서 그것으로 파리매의 공격을 쳐낸다. 그리고 장수풍뎅이는 팔뚝에 달린 스파이크 로 바닥을 쳐서 한 방에 교실 바닥 전체를 부숴버리고 교실 바닥과 함께 아래층으로 떨어진 파리매가 당황하는 사이 카부토를 꺼내든다. 그리고 첫 일격에 파리매의 칼을 부러트리고 그 다음 일격으로 파리매를 리타이어 시켜버리면서 승리한다.
파리매와의 교전 직후 '''디노포네라'''와 만나게 된다. '집중력 자유 조작(Concentration Driving Free, CDF)'이라는 정신나간 스킬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디노포네라 앞에 장수풍뎅이도 속수무책으로 무너진다.[3][4] 게다가 아리스가 각성할 시간을 벌어주느라[5] 안 그래도 많이 맞았는데 억지로 일어나 탱킹하는 바람에 다른 캐릭터들보다도 더욱 많이 두들겨 맞았다. <아라크니드>와 <캐터필러>를 통틀어서 장수풍뎅이를 이렇게 심하게 털어버린 캐릭터는 현재까지 디노포네라가 유일... 했었으나 <캐터필러>에서 넓적사슴벌레의 등장으로 하나 더 늘었다. 사실 이쪽이 훨씬 심하게 패고 있다.
다만 장수풍뎅이가 디노포네라를 "괴물"이라고 인정할 정도였으니, 디노포네라는 장수풍뎅이가 상대해 본 적 가운데서도 특출난 역량을 가진 것은 맞는 듯하다. 애벌레한테도 이런 평가는 안 내렸다. 반면 아리스에게는 "괴물"이라는 평가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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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노포네라에게 얻어터지고 독침에 여러방 찔려 중독된 상태로 아리스를 들쳐업고 학교에서 탈출하려 한다. 그러다가 학교를 완전히 정복한 군대개미들과 마주치게 되는데 장수풍뎅이는 그런 군대개미들을 카부토로 정면에서부터 쓸어버린다. 장수풍뎅이는 처음부터 1:多만을 고려하고 카부토를 들고 온 듯 하며, 덕분에 1:多에 취약한 아리스를 군대개미로부터 완벽하게 보호해준다.
뒤늦게 그녀들 앞에 나타난 쿠로가와 사라가 특수한 병정개미를 앞세워서 나름대로 카부토 봉인책을 내놓았으나 그것조차도 그냥 힘으로 씹어버린다. 그러나 군대개미의 공병부대가 바닥을 연쇄 폭파시켜 장수풍뎅이를 지하로 떨어뜨린다는 함정에 걸려 지하로 떨어지게 된다. 지하에 떨어진 장수풍뎅이는 군대개미들과 싸우면서 "반드시 구하러 갈테니 절대 포기하지 마," 라고 외친다.
사실 카부토가 없으면 모를까, 카부토를 들고 떨어진 장수풍뎅이에게는 군대개미의 쪽수가 별 의미없다는 게 앞서 밝혀졌기 때문에, 장수풍뎅이가 고생은 좀 할지언정 거기서 리타이어될 거라고 보는 독자는 거의 없다. 어떤 경로로든 탈출해서 결국 아리스를 구하러 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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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독자들의 예상대로 역시 살아있었다. 71화에서 여치로부터 조직의 보스의 정체에 대해 듣고 등장한다. 보스가 옥상에서 아리스를 막 떨어트리는 순간 문을 부수고 히어로처럼[6] 등장하여, 카부토를 세게 휘둘러서 만들어낸 풍압으로 요리코와 아리스를 날려버린다. 그리고 뒤따라온 바퀴벌레가 몸에 소화전을 묶고 옥상에서 다이브하여 아리스를 구해낸다. '꼭 구하러 오겠다'는 자신의 말은 지킨 셈.
최종화인 72화에서는 언급도 출연도 없어 생사불명이지만, 앞서 언급되었듯이 군대개미가 절정이었을 때도 건드리지 못했던 게 장수풍뎅이인지라 이번에도 역시 장수풍뎅이가 죽었을 거라고 보는 독자는 거의 없다.
단행본 14권에 추가된 에필로그에서 역시나 살아있음이 밝혀진다. 바퀴벌레와 함께 등장. 아리스가 도망칠 줄 알았다면 진작에 강간할 걸 그랬다며 울분을 터트리는 바퀴벌레에게 "너네들 조직에게 감시당하고 있었으니 아리스한테 뭔 짓 했다가는 너 살해당했을 거다." 라고 핀잔을 준다. 그리고 함께 아리스를 찾으러 떠난다. '아리스를 지켜주겠다'고 말하는 걸 보면 거미의 부탁 외에도 사실 개인적으로도 아리스가 마음에 든 모양. 아리스를 찾으면 철저하게 강간할 거라는 바퀴벌레에게 '우선 너한테서 지켜야겠다'고 츳코미를 넣는다. 참고로 에필로그에서도 들고 다니는 무기는 여전히 카부토.
2.2. 캐터필러
바퀴벌레와 함께 바니걸 의상으로 등장한다.
'배'에 탑승한 벌레들 중 드물게 OD 넘버가 없는 미등록 벌레로 나온다. 말벌이 몰래 집어넣은 이레귤러라 OD넘버가 없다.[7]
어쨌든 등장하자마자 자신을 성추행하려는 '배'의 손님 한 명을 딱밤으로 날려버린다.
2.2.1. vs 애벌레
장수풍뎅이는 애벌레의 경로를 미리 파악해 둔 바퀴벌레의 계획대로 애벌레를 만나게 되고 그녀에게 봉서를 넘겨달라고 요구한다.
그러나 애벌레도 봉서를 모으는 입장이라서 애벌레는 봉서를 건네주기를 거부하고 이에 졸업 시험이라며 바퀴벌레가 대리로 나서게 해서, 바퀴벌레가 애벌레와 먼저 교전을 벌이게 된다.
그러나 바퀴벌레의 기류감지 능력의 트릭을 애벌레가 손쉽게 간파해버리고, 그러자 장수풍뎅이는 바퀴벌레가 불합격이라면서 간단히 제압한다.
그리고 애벌레에게 '누가 최강의 벌레인지 가려보자'면서 싸움을 걸어온다.
딱히 최강에 관심이 없는 애벌레로서는 그 도전을 무시하려 했으나, 장수풍뎅이가 배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겠다고 나오자 어쩔 수 없다면서 승락한다.
승락하자마자 애벌레가 먼저 장수풍뎅이에게 선빵을 날리지만 장수풍뎅이는 한손으로 애벌레의 펀치를 가볍게 막아낸다. 그리고 애벌레가 전력으로 때린 회심의 펀치는 막지도 않고 '''그냥 안면에 맞고 씹어버린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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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 되자 애벌레도 장수풍뎅이가 대충 상대해서는 안되는 적임을 깨닫고 전력을 보여주겠다면서 장수풍뎅이의 양손을 맞잡고 힘 대결을 걸어온다. 장수풍뎅이는 기다렸다는 듯 애벌레의 힘 대결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힘의 2할 정도만 사용해서 그냥 그대로 눌러버린다.'''저기, 이게 설마 전력을 다한건 아니지?'''
그렇게 애벌레를 제압하고 난 장수풍뎅이는, 자신은 살인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니 좋게 말로 할 때 봉서를 내놓으라고 협박한다. 양손이 봉인당한 상황이라 완전히 핀치에 몰린 애벌레는 파라포네라전에서도 쓰지 않은 '폭주'를 사용하게 되고 상황은 다시 반전된다. 엄청나게 증가된 애벌레의 완력에 장수풍뎅이는 이리저리 내동댕이쳐져서 쓰러지게 된다. '폭주'가 끝나고 뒤늦게 정신을 차린 애벌레는 부서진 선실의 잔해와 쓰러져있는 장수풍뎅이를 보고 이건 죽었다고 생각하며 자리를 뜨려 하는데[9] 장수풍뎅이는 죽긴 커녕 멀쩡하게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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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였다고 생각했던 장수풍뎅이가 멀쩡하게 일어나자 애벌레는 내심 기겁하고, 한편 다 이겨놨다고 생각한 게임에서 뜬금 역전당해 기절할 정도로 얻어터진 장수풍뎅이는 단단히 빡쳤다. 그리고 장수풍뎅이는 '카부토'를 들고 사방팔방으로 휘두르기 시작한다. 밀폐공간이라 그런지 장수풍뎅이가 카부토를 휘두를때마다 일어나는 풍압이 거의 태풍급(...)이라 이번에는 반대로 애벌레가 수세에 몰리는데...너, 이름이 뭐였더라? 아ㅡ 맞아, 애벌레. 일이라던가 뭐 그런건 어찌되든 좋아. 네 녀석은 끝났다.
... 문제가 발생했다. 장수풍뎅이가 좁은 공간에 있다는 것을 생각하지 않고 신나게 기다란 카부토를 휘두른 터라 실수로 배의 벽면을 치게 되는데 그 한 방에 배에 구멍이 뚫리면서 배가 침수되기 시작한다. 그러자 배의 자동 침몰 방지 시스템이 가동되면서 침수되는 구역의 선실이 폐쇄되기 시작한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둘은 싸움이고 나발이고 그냥 입씨름을 하면서 전력으로 달려서 탈출한다. 전투는 그냥 그대로 흐지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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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벌레 : "뭔 생각이야, 너는. 이렇게 좁은 곳에서 그렇게 기다란걸 미친듯이 휘두르다니."
장수풍뎅이 : "시끄러! 니가 먼저 혼자 미쳐날뛰면서 벽면 다 부숴먹었잖아. 사람을 이리저리 집어던져놓고 뭘 잘했다고"
애벌레 : "뭐라는거야, 이 멍청이가. 완전 지 중심으로만 해석하네."
이후 장수풍뎅이가 '배'에 탑승한 이유가 밝혀지는데, 말벌에게 애벌레를 돕고 봉서를 수거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그런데 그게 귀찮아서 그냥 애벌레를 만나는 대로 두들겨 팬 다음 봉서만 가져갈 생각이었다고 한다.(...) 이 이야기를 들은 애벌레는 자신의 것과 전갈의 것을 포함한 봉서 2통을 양보하고, 자신의 동료들의 것까지 모두 장수풍뎅이에게 넘기기로 약속하고 그 댓가로 호랑나비의 정체를 알려달라는 거래를 요구한다. 장수풍뎅이는 이 거래를 받아들여서 애벌레에게 호랑나비의 정체가 다름아닌 자양화 학원의 원장 야나기 아키호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애벌레와의 전투가 끝나고 장수풍뎅이는 바퀴벌레를 데리고 애벌레가 일러준대로 애벌레 동료들의 봉서를 수거하려 이동한다. 이동 중에 장수풍뎅이는 바퀴벌레에게 너 낙제했으니 1년 더 배우라고 졸업시험 결과를 통보한다. 바퀴벌레는 "그런 괴물을 어떻게 이기냐"고 항의하지만, 장수풍뎅이는 상대가 어쨌건 진건 진거라면서 딱 선을 그어버린다.
약이 오른 바퀴벌레는 "자기도 그 녀석한테 진 주제에" 라고 이죽대고 장수풍뎅이가 그 소리를 듣고 발끈해서 "니 눈엔 그게 진 거로 보이냐."며 소리친다. 이윽고 둘은 말싸움을 하기 시작하는데 그러다가 장수풍뎅이는 과거 자신의 제자이자, 「과수원」[10] 의 졸업생인 사슴벌레 한테 크게 한방 맞고 날아가서 구석에 쳐박힌다.
장수풍뎅이는 멀쩡하게 일어나서 왜 나를 공격했는지 제대로 설명하지 않으면 사슴벌레 전원을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하는데, 사슴벌레는 장수풍뎅이의 말에 겁먹긴 커녕 오히려 장수풍뎅이를 비웃는다. 그리곤 "너 사람 죽여본적이 없지? 가짜 최강." 이라면서 역도발을 걸어온다. 이 말에 빡친 장수풍뎅이는 카부토를 휘둘러 '배'를 치는데[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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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풍뎅이는 복도는 장소가 좋지 않으니 니네 전부 갑판으로 올라오라고 한다. 사슴벌레들은 장수풍뎅이의 도전을 받아들이고, 이윽고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들은 갑판에서 대치한다.'''별로, 화 안 났어.'''
2.2.2. vs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주가를 완전히 끌어올린 캐터필러 후반기 하이라이트'''
비중이나 연출이나 여기가 캐터필러 전체의 하이라이트라고 봐도 무방하다. 특히 넓적사슴벌레의 캐릭터성과 포스가 강렬해서 사라져가던 캐터필러의 인기를 확 끌어올렸다. 이 둘의 전투가 끝난 이후 몇 화 가지도 않아서 캐터필러에 대한 스레나 언급이 거의 다 죽어버릴 정도.
일단 첫 등장부터 장수풍뎅이를 계속 도발하면서 어그로를 끌던 애사슴벌레와 싸우는데, 기술면에서 압도적으로 발리더니 총을 맞고 쓰러지면서 망신당하나 싶었으나.... 실은 페이크. 애초에 카부토 메일을 몸 속에 두른 장수풍뎅이 몸에 총알 같은건 통하지가 않았다. 기겁한 애사슴벌레에게 너 발상 참 귀엽다면서 칭찬해 준 다음, 한 방에 바다로 날려버린다.
애사슴벌레가 쓰러지자마자 다른 사슴벌레가 달려들어서 장수풍뎅이를 안아들고 저먼드롭을[12] 수십방 연속으로 먹이지만... 바로 발가락으로 지면을 뚫어서 버틴 다음, 역으로 허리 힘 만으로 들어올리더니 그대로 톱사슴벌레와 함께 바닥에 찍어버린다. 마지막 남은 장선사슴벌레는 그냥 평타 한방에 마무리.
그런데 맨 처음 날아갔던 애사슴벌레가 기괴한 표정으로 돌아오더니 "언니가 온다" 라고 말한다. 동료들은 우화한다고 표현. 이윽고 순식간에 장수풍뎅이와 맞먹는 신장으로 성장한다. 이후, 예의바르게 동생과 동료들의 무례를 사죄하고는 스스로를 왕사슴벌레라고 밝힌다. 회상에 따르면 고작 7살일때 당시 교관이었던 장수풍뎅이의 발차기를 한 손으로 잡아버리고 신사협정을 맺었던 그 훈련생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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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더니 정말로 장수풍뎅이의 일격을 '''한손으로''' 받아낸다. 지금까지 장수풍뎅이의 일격을 피한 캐릭터는 있어도 막아낸 캐릭터는 <아라크니드>와 <캐터필러> 전체를 통틀어서 처음으로 등장한 것. 왕사슴벌레는 장수풍뎅이를 카부토 째로 한손으로 들어서 빙빙 돌리더니 바닥에 찍어버린다. 힘으로는 확실하게 밀린 듯. 헌데 의외로 장수풍뎅이는 별로 위축되지 않았고 오히려 장수풍뎅이와 왕사슴벌레, 어느 쪽이 최강인지 흑백을 가려보자 라고 도발한다. 나무에서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가 만났을때 처럼 힘으로 던지기 대결을 할 모양.
장수풍뎅이가 카부토 슬라이스를 시전해서 달려들지만 왕사슴벌레는 장수풍뎅이의 카부토 슬라이스를 그대로 잡아버리고 뒤로 찍어버린다. 그런데 사실 이것이 장수풍뎅이가 의도한 상황. 장수풍뎅이는 왕사슴벌레에 일부러 블러핑을 걸어서 던지기 정면승부를 유도한 것이다. 장수풍뎅이는 자신을 집어던지려는 왕사슴벌레의 힘을 역이용, 왕사슴벌레의 뒤로 넘어가서 왕사슴벌레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걸어버린다. 최강의 완력에 대한 프라이드고 나발이고 던져버리고[13] 이기면 최강이라는 식의 싸움방식이라 전투를 지켜보던 바퀴벌레가 비겁하다고 디스한 것은 덤(...).
하지만 핀치에 몰린 왕사슴벌레도 히든 카드가 있었는데, 사실은 인격이 하나 더 있었던 것. 왕사슴벌레가 쓰러지자마자 애사슴벌레의 또다른 인격체인 넓적사슴벌레가 모습을 드러낸다.[14]
사실 왕사슴벌레를 상대로도 완력에서 밀려 꼼수를 썼던 장수풍뎅이 입장에서 왕사슴벌레보다도 크고 강해보이는 넓적사슴벌레를 상대로는 도저히 승산이 없어보였다. 이에 장수풍뎅이는 바퀴벌레에게 "졸업시험 합격한 것으로 칠테니 「그것」을 서둘러 가지고 와." 라고 바퀴벌레에 거래를 제안한다.
그리고 바퀴벌레가 「그것」을 가지러 간 동안 장수풍뎅이는 넓적사슴벌레를 상대로 1:1로 싸우게 되는데, 사실 싸운다는 말조차 민망할 정도로 그냥 일방적으로 넓적사슴벌레에 얻어맞는다. 둘 간의 스팩차이가 넘사벽이라... 결국 장수풍뎅이는 집어던져지고 걷어차이면서 디노포네라전 이상으로 절망적으로 얻어터진다.[15]
넓적사슴벌레는 장수풍뎅이를 신나게 두들겨 팬 다음, 배를 침몰시키기로 했던 임무를 떠올리고 임무를 수행하려 한다. 장수풍뎅이가 이것을 어떻게 제지해보려 하지만... 넓적사슴벌레 일격에 카부토는 부러지고 장수풍뎅이는 나가 떨어진다. 한편 넓적사슴벌레는 침몰은 뭐 나중에 해도 상관없으니 일단 장수풍뎅이를 패면서 즐기겠다고 선언. 광소를 터트리면서 맹공을 퍼붓는 넓적사슴벌레를 상대로 카부토마저 박살난 장수풍뎅이는 대항조차 못하고 이리저리 도망다니다가 급기야 한 대 정통으로 맞고 한쪽 팔까지 부러진다. 넓적사슴벌레는 그런 장수풍뎅이를 비웃고 막타를 날리려는데...
...바퀴벌레가 타이밍 좋게 도착해서 간신히 장수풍뎅이를 구하는데 성공한다.[16] 아슬아슬하게 장수풍뎅이를 구하는데 성공한 바퀴벌레는 그대로 달아나려 하지만, 넓적사슴벌레에 순식간에 추월당한다. 넓적사슴벌레가 바퀴벌레보다 훨씬 빠르다고. 이어서 밝혀지는 넓적사슴벌레의 스펙은 벌레 최강, 벌레 최속.
자신있는 속도로도 넓적사슴벌레에게 상대가 안된다는 것을 깨달은 바퀴벌레는 완전히 전의를 상실하고, 장수풍뎅이 넓적사슴벌레에 대항할 방법이 없는 상황에서 타이밍 좋게 가는개미들이 나타나 「그것」을 장수풍뎅이에 전달한다. 그리고 「그것」을 집어든 장수풍뎅이는 지금까지 대항 한번 못해보고 무기력하게 얻어터졌던 것과 달리 '''한손으로''' 넓적사슴벌레의 공격을 받아낸다.
「그것」을 감고있던 붕대가 풀리면서 「그것」의 정체가 드러나는데, 「그것」의 정체는 팬덤의 예상대로 '''헤라클레스'''.
넓적사슴벌레는 전혀 아랑곳 하지 않고 밀어붙이지만 장수풍뎅이의 공격 한 방에 이번엔 넓적사슴벌레가 튕겨나간다. 전투 시작한 이후 처음있는 상황. 튕겨나간 넓적사슴벌레는 헤라클레스를 든 장수풍뎅이의 공격은 지금까지 어정쩡한 공격과 달리 살의가 담겨있었다며, 헤라클레스가 장수풍뎅이에게 살의를 품게하는 리미터 같은 것이냐고 묻는다. 장수풍뎅이는 자신의 살의가 아닌 무기에 담긴 살의라고 대답하며, 또한 헤라클레스는 자신이 최강으로 남아야하는 각오가 담긴 무기라고 언급한다. 그리고 장수풍뎅이는 넓적사슴벌레에게 한 방 대결을 걸어온다.
장수풍뎅이의 도발에 넓적사슴벌레의 인격은 잠시 회의를 한다. 왕사슴벌레는 넓적사슴벌레에게 함정이므로 말려들지 말고 일단 임무를 우선할 것을 주장하지만, 애사슴벌레는 일단 장수풍뎅이를 발라버리자고 주장한다. 넓적사슴벌레는 왕사슴벌레에게 자신들과 장수풍뎅이의 스펙 차이를 물어보는데, 왕사슴벌레는 힘은 호각, 속도와 기술은 넓적사슴벌레가 우위라고 분석해준다. 이에 넓적사슴벌레는 장수풍뎅이가 걸어온 한 방 대결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한다.
이윽고 벌어진 한 방 대결. 당초 왕사슴벌레가 분석한대로 둘 간의 피지컬은 큰 차이가 없었다. 우월한 테크닉을 지닌 넓적사슴벌레는 장수풍뎅이의 공격을 정확히 보고 피하는데 성공했고, 이어서 반격으로 장수풍뎅이를 일격에 죽여버리려고 했으나....
....문제는 장수풍뎅이의 헤라클레스는 2단공격이 가능한, 가위처럼 끼워서 공격하는 무기였다. 그것을 몰랐던 넓적사슴벌레는 허를 찔려, 장수풍뎅이의 2차 공격을 보면서도 다리를 미쳐 빼내지 못하면서 한 쪽 다리가 잘리고 패배한다.[17] 여담으로 한쪽 다리를 썰어버렸는지라 앞으로 넓적사슴벌레가 장수풍뎅이와 맞서긴 어려울 듯.
한방 대결에선 그렇게 장수풍뎅이가 승리했다. 한편, 장수풍뎅이는 패배하고 쓰러진 채로 비명을 지르는 넓적사슴벌레에게 "너도 나의 소중한 제자다." 라면서 죽이지 않는다. 그러나 넓적사슴벌레는 오히려 그것을 굴욕으로 받아들이고 죽이든가 죽던가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며 장수풍뎅이에게 대든다. 하지만 냉정한 왕사슴벌레의 인격이 넓적사슴벌레를 밀어내면서 전투가 종결된다. 이후 왕사슴벌레는 장수풍뎅이의 지시대로 순순히 지혈한다. 그리고 그 답례로 장수풍뎅이에게 배를 부수라는 명령을 받은 벌레가 자신 말고 하나 더 있음을 알려주면서 탈출 루트를 탐색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조언을 한다.
이후 장수풍뎅이는 자기 제자들+가는개미 등을 모조리 데리고 소금쟁이가 끌고 온 배에 탑승, 배에서 탈출에 성공한다.
3. 최강
작품 내내 「최강」이라는 단어에 유난히 집착한다.
<캐터필러>에서는 세계 팔씨름 대회 챔피언이 세계 "최강"의 사나이라고 매스컴을 타게되자 굳이 찾아가서 팔씨름으로 꺾어버리는 것을 시작으로, 애벌레와 싸운 이유도 애벌레와 바퀴벌레와가 싸우는 도중 서로 도발을 주고 받다가 우연히 최강이라는 단어를 애벌레가 입에 올렸기 때문이다. 사슴벌레들과의 싸움도 마찬가지로 다른 도발은 받아 넘기다가도 애사슴벌레가 "가짜 최강" 이라는 식으로 조롱하자 장수풍뎅이가 바로 열받아서 벽을 때렸다.
<아라크니드>에서도 마찬가지로, 파리매의 최강 드립에 반응했다. 상술한대로, 아리스를 지키는 의뢰를 수락한 이유도 최강이라는 명호 때문이다. 거미가 지불한 거액의 대금도 있었지만 그보다도 거미가 장수풍뎅이가 가진 최강에 돈을 걸었다는 점이 주효했다.[18]
사실은 작중 보여주는 모습은 한손에 꼽히는 강자인 것은 맞지만 「최강」인지는 사실 애매하다. 분명 약캐들을 상대로 학살하는 모습은 곧잘 보여주지만 정말로 강하다 싶은 강자와의 교전에선 전적이 약간 애매하고 이기더라도 과정에서 찜찜한 경우가 종종 보인다. 사실 작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진짜 「최강」은 후지이 아리스다.
파라포네라도 크게 개의치 않던 십이지장충이 이동중에 뜬금없이 입에 올릴 정도로 경계받고 있기도 하고, 애벌레도 괴물이라고 언급하는 등 작품 내에서는 캐릭터들 입을 빌어 푸쉬 받고는 있다.
그녀가 「최강」을 자처하는 이유는 정말로 "「최강」이라 인정되었던 자들이 자기보다 약자를 학살하는데 희열을 느끼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다. 벌레들이 인격파탄자들이 많아서인지 대대로 「최강」이었던 벌레들이 쾌락살인을 자행하는 경우가 잦았기 때문에, 장수풍뎅이는 본인이 최강의 자리에 앉아있는 한 그런 쾌락살인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 듯 보인다.
4.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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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력녀'''. 전형적인 힘캐 타입. 압도적인 힘으로 상대를 눌러버린다. 무기를 쓰긴 하는데 사실 딱히 무기를 쓰지 않아도 엄청나게 강하다. 사슴벌레들을 처리하거나 애벌레를 몰아붙일때는 그냥 맨손이었다. 애벌레 폭주 상태보다 힘이 떨어지는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사실 그때 장수풍뎅이도 힘을 일부 봉인하고 다니는 상황 맞다. 실제 장수풍뎅이의 완력은 넓적사슴벌레와 대등하거나 조금 더 위.장수풍뎅이? 아아 그 무식하게 힘 쎈 녀석? - 애벌레
하지만 괴력으로 '카부토'라는 창을 휘둘러대는데 완력이 워낙 뛰어나다보니 휘두르는 속도가 차원이 다르다. "공간을 공격으로 채운다" 고 표현되는데, 작 중 묘사되기로는 카부토를 한번 휘두를때마다 일어나는 풍압이 거의 태풍수준이다. 애벌레도 아리스도 보스조차도 카부토를 휘두르는 서슬에 허공으로 날려진 바 있다.
카부토 공격력 자체도 거의 가드가 안되는 수준으로 묘사되는데, 파리매가 검으로 장수풍뎅이의 공격을 막아보려 했다가 한방에 칼이 부러졌다. 천상 회피해야 할 듯. <아라크니드>에서 덩치 큰 병정개미가 카부토를 붙잡고 놓지않는 방법으로 카부토를 봉해버리려고 들지만, 장수풍뎅이는 그냥 병정개미를 카부토에 매단 채로 한손으로 휙휙 휘두른다. 카부토 해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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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력. 이게 손아귀힘만 강한게 아니라 발가락 힘도 막강하다. 짤방은 사슴벌레가 장수풍뎅이를 들어올려서 저먼 드롭을 하려는데 그걸 '''발가락으로 지면을 뚫어서''' 버텨낸 다음, 허리의 힘만 가지고 역으로 들어올리는 장면.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 완전 맞는 말이네
사실 상술한 힘은 모두 지면에 발을 붙이고 있어야 적용되는 것이 정석으로 신체를 허공에 들어올리게 되면 지지할 곳이 없어서 아무리 힘이 좋아도 써먹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장수풍뎅이에게는 이 말이 통용되지 않는 것이, 움켜쥐는 능력이 손, 발을 가리지 않고 미쳐있다.
발톱을 나무에 박아서 몸을 지지하는 능력을 형상화 한 것인데 실제 장수풍뎅이가 자기 중량 100배를 견뎌낼 수 있고, 캐릭터도 그 정도까지 버텨낼 수 있는 듯 하다. 따라서 장수풍뎅이 상대로는 장수풍뎅이가 주의만 하고 있다면 지면에서 들어올리는 작업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완력을 무효화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단언 '''맷집이나 근성은 작중 최강에 가깝다.''' <캐터필러>에서 애벌레의 주먹을 얼굴로 그냥 맞고도 그냥 씹어버리고, 폭주한 애벌레가 날린 박치기를 정통으로 맞고 이리저리 집어던져진 상황에서도 멀쩡했다. 잔해를 보고 장수풍뎅이가 죽었을거라고 확신한 애벌레가 식은땀을 흘릴 정도.기억은 나지 않지만 이건 잔해만 봐도 몇번은 죽었어야 정상인데... 도대체 어떻게 돼먹은 맷집이야. - 애벌레
주요 장기를 「카부토 메일」로 씌워놓아서 칼로 찌르거나 총으로 쏘아도 죽지 않는다. 물론 내장에 충격은 입지만 근성이 좋아서 벌떡벌떡 잘도 일어나며, 아무리 「카부토 메일」덕에 죽지 않았다고는 하지만 총알을 맞고도 전혀 아프지 않아한다. 디노포네라전에서 탈탈 털린 이유는 그녀가 독을 쓰는 타입이기 때문. 흠씬 두들겨 맞고 독침으로 여러방 찔렸음에도 끝끝내 일어나 탱킹하는 것을 보면 근성도 상당한 편.[19]
어쨌든 "피지컬"이라는 카테고리에 넣을 수 있는 부분은 대부분 작중 원톱으로 보인다. 덕분에 비슷한 능력을 지닌 리옥크가 상대적으로 약해보일 지경. 리옥크도 상당한 강자지만 그냥 이 처자가 대충 날리는 주먹 한 방이 리옥크가 수련해서 갈고 다듬은 주먹보다 더 쎌 거 같다. 왕사슴벌레의 분석에 따르면, 한팔이 부러진 것을 감안해서라도 완력은 호각. 속도와 기술은 넓적사슴벌레가 한 수 위. 왕사슴벌레가 상당히 냉정한 벌레라 아마 이 분석이 맞을 듯 하다.
전투엔 의미없는 능력이지만 어쨌든 후각이 매우 뛰어나다. 다만 나무의 즙 냄새한정. 보통은 타겟에 대한 추적 용도로 사용하는 듯 하다. 바퀴벌레를 찾을때도 이를 이용해 찾아냈다.나야, 나무의 즙 냄새에는 매우 민감하니까
그리고 추가로 교관 출신이라 그런지 전투 경험이 많은건지 모르겠으나, 어쨌든 전투에 대해서 굉장히 박식하다. 애벌레의 「적응성 변위체」를 바로 알아봤고, 바퀴벌레를 상대하는 애벌레의 움직임만 보고도 바퀴벌레의 「에어 디텍션」이 간파당했음을 알아봤다. 디노포네라 전에서도 아리스가 디노포네라의 집중력 자유 조작을 무의식적으로 카피중이며, 카피가 완료될 때 까지 걸리는 시간도 잘 판단했다. 전갈처럼 함정을 판다거나 하는 일은 없어서 두뇌가 부각되지는 않지만 일단 임전하게 되면 그때부턴 머리가 상당히 빠릿빠릿하게 돌아가는 타입인듯.
5. 무기와 장비
무기를 쓰는 타입의 캐릭터다. 가장 대표적인 무기로는 장수풍뎅이의 상징과도 다름없는 창, "카부토", 1:1 전용 무기로 언급된 "헤라클레스", 팔에 장착되어있는 "카부토 스파이크", 그리고 상술되어있는 내장형 외골격 「카부토 메일」이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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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부토"는 장수풍뎅이의 뿔처럼 생긴 창으로 접어서 수납이 가능. 등에 매고 다니는것으로 보인다. 주무장.
장수풍뎅이와 아리스의 언급에 따르면 1대多 에 특화된 무기. 작중 군대개미가 떼로 몰려왔을때도 카부토를 들고 날뛰는 장수풍뎅이에게는 손도 못대고 썰려나갔다. 추가로 카부토를 휘두르면 일어나는 바람은 거의 태풍에 가까운 수준의 풍압으로 묘사된다.
<아라크니드>에서 나나니벌 + 땅벌을 상대로 싸울때, 신경마비독에 몸이 잠식되어가는 상황에서도 벽을 부수고 요리코를 의자째로 넘어트릴 정도 였으며, 옥상 같이 바람이 퍼져나가는 곳에서도 사람 하나, 둘 정도는 그냥 허공에 날려버린다. 보다 제 컨디션에 가까운 것으로 보이는 <캐터필러>에서 애벌레와 상대할때 보여준 포스는 그야말로 ㅎㄷㄷ. 딱 한번 휘두른 것 만으로도 풍압에 쓸려 애벌레가 허공에 날아갔다. 카부토가 휘둘러질때마다 나오는 풍압을 견뎌내기 위해서 애벌레가 안간 힘을 쓰는게 애처로워 보일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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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부토 스파이크"는 팔에 장착된 강철 스파이크다. 일종의 비밀무기. 파리매 전에서 파리매가 카부토를 뽑을 시간을 주지않자 사용했다.
<아라크니드> 작중에선 파리매의 공격을 쳐내고 교실 바닥을 부수는데 사용했는데, 공격을 쳐내는건 그렇다 치고 교실 바닥을 부수는건 그냥 장수풍뎅이가 각잡고 앨보우로 아무렇게나 찍어도 부숴졌을듯(...). 그래도 장수풍뎅이의 힘을 고려하면 이것도 강력한 무기. 물건너에서는 팔로 칼을 쳐내는건 아무리 그래도 너무하니 그냥 달아준 듯 이라고 해석한다(...).
여담으로 한번 뽑으면 일종의 조취를 취하기 전엔 다시 집어넣지 못하는 듯하다. 파리매전에서 한번 뽑았는데 그 이후부터 <아라크니드>가 끝날때까지 쭉 팔에 달려있었다.
"카부토 메일"은 상술한대로 일종의 방어장비다. 자신의 주요 장기들을 강철로 감싸놔서 급소를 보호한다. 사실 장수풍뎅이의 모든 장비 가운데 가장 효율성이 높은 장비가 아닐까 싶다. 파리매전도 그렇고 디노포네라전도 카부토 메일 덕분에 원킬을 면했다. 장수풍뎅이가 상술한대로 맷집도 좋고 근성도 좋은지라 싸움중에 거하게 쳐맞는 일이 잦은데, 장수풍뎅이 목숨을 연장시켜준 일등 공신.
5.1. 헤라클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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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풍뎅이 이미지를 한 방에 바꾼 무기'''
장수풍뎅이가 다룰 수 있는 무기 중에서 1:1에 가장 강한 무기다.
한자로는 鬪神角 이라고 쓰고 헤라클레스라고 읽는듯 하다. 한자를 직역하면 "전투신의 뿔."
작 중 처음 언급된 것은 디노포네라 전. 장수풍뎅이가 디노포네라에 쳐발린 이후, 뒤늦게 디노포네라가 집중력 자유 조작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자, "헤라클레스를 들고 왔다면 이러지 않았을텐데..." 라고 독백할 때 처음 언급된다. 그러나 <아라크니드> 본편에서는 에필로그까지도 전혀 등장하지 않았고, <캐터필러>에서도 장수풍뎅이는 카부토만 달랑 들고 돌아다니는 중이라 이번에도 헤라클레스는 그냥 맥거핀으로 남는 듯 했으나....
...장수풍뎅이가 넓적사슴벌레와 교전하게 되자 바퀴벌레에게 「그것」을 가지고 오라고 언급하면서 헤라클레스 떡밥을 재점화했다. 그리고 몇달간의 밀당끝에 「그것」의 정체가 밝혀지는데... 역시 팬덤의 예상대로 헤라클레스.
별 특이한 능력은 없는 일반 냉병기다. 장수풍뎅이 본인 입으로 인증.... 인데 뭔가 버프가 걸리는 것으로 보인다. 분명 장수풍뎅이는 테크닉이나 신체능력 양면에서 넓적사슴벌레에 완벽하게 발리던 입장이었는데, 헤라클레스를 들자마자 거의 대등한 수준으로 올라간다.
한편 사슴벌레는 장수풍뎅이가 헤라클레스를 들자마자 공격에 살의가 깃들어있음을 감지한다. 사슴벌레는 그 때문에 헤라클레스가 장수풍뎅이가 살의를 개방하는 리미터같은 것인가 하고 생각했으나, 장수풍뎅이가 밝힌 이야기는 그와는 반대로 무기에 깃들어 있는 살의이며, 헤라클레스는 자신이 「최강」이라는 각오를 새겨주는 무기라고.
한편, 헤라클래스에 관해서 장수풍뎅이 과거가 밝혀지는데, 장수풍뎅이 역시 애벌레, 거미 못지 않은 시궁창 인생을 살아왔던 것으로 묘사된다. 어릴 때부터 미친 완력 때문에 사람들이 장수풍뎅이를 두려워 했었고[20] 그 탓에 부모한테 버림받았다. 이에 한 레슬러 출신 벌레한테 거두어졌는데 그 벌레가 쾌락 살인마였고 그가 자신의 친구를 살해하는 걸 목격한다. 그리고 친구가 살해될 때 그가 썼던 살해용 도구가 바로 헤라클레스였던 것.
또 하나 특이한 점은 헤라클레스는 저대로 휘두르는 무기가 아니라 날이 가위처럼 분리돼서 끼워서 썰어버리는 무기다. 넓적사슴벌레는 이것을 몰랐기 때문에 2중공격에 다리를 끼워져서 썰렸다.
능력이 공개된 이후 이것으로 「정지된 시간」을 어떻게 뚫느냐는 반문이 상당히 많이 나왔다. 사실 CDF로 「정지된 시간」속에 들어가면 동체시각과 순간판단력은 엄청나게 상향되는 반면 그 속에서 움직이는 것 자체는 개인의 능력이다.[21] 애벌레나 장수풍뎅이급 운동능력이면 보거나 판단할 수 없어도 속도 자체는 「정지된 시간」속의 디노포네라만큼이나 움직일 수 있는 상태인데, 헤라클레스는 여기서 외통수를 유도할 수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헤라클레스는 끼우는 무기라 일단 범위안에 들어가면 피하기가 어렵다.[22]
장수풍뎅이가 이 무기를 들고 무지막지한 포스를 뿌리던 과정부터 결과까지 훌륭하게 넓적사슴벌레를 잡아내는데 성공하면서 십이지장충[23] 에 이은 2위로, 애벌레, 넓적사슴벌레와 나란히 현역 최강급의 평가를 받고 있다.
6. 기타
'거미'와는 사이가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따로 둘이 밥을 먹고 거미가 그녀에게 부탁까지 할 정도니 당연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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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신장이 크다. 165cm. 아라크니드에 등장하는 여캐 전체로 쳐도 큰 편에 속한다. 참고로 애벌레의 키가 170cm. 아라크니드 작화에서는 왠지 작고 왜소하게 그려졌으나 캐터필러 작화에서는 덩치가 애벌레와 거의 비슷하게 그려지며 몸매도 꽤나 글래머러스하게 묘사된다.[24]
'살인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디노포네라와의 첫 조우시에도 디노포네라가 아무 관계 없는 사람을 눈에 거슬린다는 이유로 죽인 것을 먼저 지적했다. <캐터필러>에 나오는 사슴벌레는 아예 '''장수풍뎅이가 살인한 적이 없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그렇지만 <아라크니드>에서는 거미가 돈을 주니 바로 "죽여줄까?"라고 나오는 걸로 보아선 살인을 하긴 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보스도 장수풍뎅이의 손에 죽었다.
심지어 <캐터필러>에서 자신을 실컷 바르고 도발한 넓적사슴벌레도 살려줄테니 지혈하라는 반응을 보였다. 제자라서 살려준 면이 더 큰 것 같긴 하지만... 상술된 최강을 자처하게 된 동기까지 고려하면 최소한 살인을 극도로 싫어하는 것은 사실인 듯 하다.
작 중에서 어느 정도 신뢰할 수 있는 인물로 그려지는데, <아라크니드>에서 거미가 아리스를 보호하기 위해서 선택한 인물이 장수풍뎅이이며, <캐터필러>에서도 말벌로부터 애벌레를 돕고 봉서를 수거해오는 역할을 부탁받은 인물도 장수풍뎅이다.
조직 내에서는 직접 현장에서 뛰기보다는 조직의 암살자를 키워내는 암살자 교육시설인 「과수원」을 맡고 있는듯 하다. 바퀴벌레도 「과수원」 출신이며, 사슴벌레는 「과수원」 의 졸업생이다. 졸업시험을 치르면 「과수원」에서 나올 수 있는듯 하다. 졸업시험은 대상을 죽이는 것인듯. 바퀴벌레는 학교 생활을 즐기고 싶어서 졸업시험을 신청했다.
정말로 디노포네라에게 쳐발리는지는 물건너도 그렇고 한국도 그렇고 의견이 분분하다. 작중 언급되는 "헤라클레스" 때문인데, 디노포네라의 능력을 알면서도 헤라클레스를 찾는 것을 보면 디노포네라를 상대로도 헤라클레스를 들 경우 이길 가능성이 없지는 않은 것 같다. 실제로 전갈의 경우는 '독의 꼬리'를 이용해서 디노포네라를 압도적으로 바르기도 했고, 물건너에서는 헤라클레스의 정보가 공개되자 나름 납득하는 분위기. 덕분에 위상이 많이 올라가긴 했다.
한국, 일본을 가리지 않고 인기가 많다. <아라크니드>가 완결을 향해 달리던 시점에서 <아라크니드>의 후속작은 장수풍뎅이를 주연으로 해달라는 팬들의 댓글이나 스레를 심심찮게 볼 수 있을 정도였다.
한때는 위상이 정말 최악이었다. 「최강」을 자처한 것 치고는 고전을 너무 많이 했으며, 무엇보다 <아라크니드>본편에서 디노포네라에게 처참한 굴욕을 당한 직후, <캐터필러>에서는 애벌레의 폭주에 쳐발리는 모습이 나오면서 위상이 끝도 없이 추락했었다. 심지어 몇몇 스레에서는 '약해서 귀엽다.' 라는 평이 나왔을 정도. 그러나 <아라크니드> 본편에서 군대개미전과 보스전에서 어느정도 위상을 회복하고, <캐터필러>에서 사슴벌레&애사슴벌레→왕사슴벌레→넓적사슴벌레와 6개월에 걸친 혈투 끝에 헤라클레스로 확실하게 이미지 반전에 성공하면서 넓적사슴벌레와 함께 위상 동반 상승을 달성. 처절하게 추락한 파라포네라를 누르고 다시 강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래도 「최강」까지는 아니지 않냐는 평이 다수였으며, 본 문서에는 그런 평가에 대한 반론이 있었다. 애벌레는 위에서도 언급됐듯이 폭주를 꺼내들고도 카부토도 들지 않은 장수풍뎅이에게 큰 데미지를 입히지 못했고 거미는 본인이 직접 장수풍뎅이를 최강으로 불러준 적이 있다는 내용.[25]
지금은 그런 반론이 대세가 되어서, 캐터필러 연재가 종료된 시점에서 연재 중 스레나 블로그, 회상 스레 등을 살펴보면 물건너 팬덤에서도 이미 애벌레, 넓적사슴벌레와 함께 현역 최강으로 평가된다. 장수풍뎅이가 현역이라 하기는 좀 애매하긴 한데... 어쨌든 최강을 자처할만은 하다는 것이 중평. 사실 캐터필러 후반부의 하일라이트가 애벌레나 십이지장충이 아니라 사슴벌레 vs 장수풍뎅이 였을정도로 연출과 비중을 몰빵받아서...
[1] 동안 미녀 설정이긴 한데 나이가 상당히 많은듯. 프리퀄인 <캐터필러>에서 ''''갱년기의 노두(老頭)'''' 라고 언급된 바 있다. 팬덤에서는 '''최소 40세'''로 잡고 있다. 참고로 원작자가 밝힌 나이는 영원한 17세(...).[2] 디노포네라 전의 회상에서 좀 더 자세히 밝혀지는데, 거미는 "네가 정말로 최강이라면 아리스를 지켜보여라"라는 도발을 했고 장수풍뎅이가 이를 받아들여서 아리스를 보호하러 온 것이다. 결과적으로 신의 한수.[3] 장수풍뎅이는 나중에야 디노포네라의 능력이 '집중력 자유 조작'이란 걸 알게 되고, 이런 녀석이 있는 줄 알았으면 헤라클레스도 들고 올 걸... 이라며 후회한다.[4] <캐터필러>에서 밝혀진 바로는 헤라클레스가 상대를 끼워잡는 포획용 무기라서 그런 듯 하다. 장수풍뎅이 본인이 「정지된 세계」를 인식할 수 없을 뿐, 피지컬 자체는 「정지된 세계」에서 영향을 줄 수 있는듯 하다.[5] 아리스가 무의식중에 디노포네라의 집중력 자유 조작을 카피하고 있음을 간파하고, 그것이 유일한 희망이며 앞으로 5분 정도 시간을 더 끌면 아리스에게 승산이 있을거라 제법 정확하게 판단했다. 그리고 그 5분을 벌어주려다가 다리에 독침 한 방 더 맞는다.[6] 아리스 曰 "이 궁지에 갑자기 나타나서 날 여기에서 구해줄 '''히어로 같은 사람'''이 나타나지 않는 한".[7] 그외에 호랑나비가 사적으로 넣은 사슴벌레 라던가 애벌레 사냥에 참가시키지 않고 수비역할을 맡긴 가시잎벌레등이 OD넘버가 없다.[8] 참고로 터미네이터급의 맷집을 자랑하던 파라포네라조차도 애벌레의 펀치를 정통으로 맞고 뒤로 자빠졌고, 리옥크는 애벌레의 펀치를 맞자 아예 그대로 기절했다.(...)[9] 애벌레는 폭주 중에는 이성이 날아간채로 그냥 날뛰기만 할 뿐 자신이 폭주 중에 무엇을 했는지 모른다.[10] 후술되어있지만 미리 언급하자면 일종의 암살자 양성 학교다. 장수풍뎅이는 이곳의 교관이었다.[11]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이 한 방이 배 전체를 뒤흔들었고, 이 때문에 배 안에서 벌어지는 여러 전투 상황이 크게 일변한다. 파라포네라를 몰아붙이고 있던 나무사마귀는 균형을 잃어 순식간에 역습당했고, 니나니벌의 특수주사 때문에 움직이지 못하고 전갈에게 해체당할 뻔하던 애벌레는 이틈을 타서 주사를 떼어내고 전갈과 대치하게 된다.[12] 베어허그 자세처럼 정면에서 들어올린 상태에서 머리부터 찍어버리는 기술이다.[13] 실제 작 중 바퀴벌레의 대사[14] 사슴벌레 ▶ 왕사슴벌레 ▶ 넓적사슴벌레 순. 후자로 갈수록 체형이 더 크고 노출(...)이 심해진다. 마지막은 아예 본디지 의상(...) [15] 넓적사슴벌레가 보여주는 완력 자체가 폭주모드에 들어간 애벌레보다도 훨씬 강하다.[16] 참고로 「그것」의 운송은 가는개미들에게 맡겼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고[17] 아마 헤라클레스를 든 상태에서 디노포네라와의 대결을 벌였으면 이런식으로 흘러갔을 가능성이 높다. 넓적사슴벌레는 찰나의 시간을 알 수 있을 정도의 달인이며, 피지컬은 디노포네라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압도적이다.[18] 거미 曰 "돈은 돈. 그냥 종이일 뿐이야. 얼마만큼 가지고 있다 해도 목숨을 지킬 방패가 되지는 못해. 하지만 「최강」에 걸 수는 있지."[19] 다만 넓적사슴벌레에 걸렸을때는 그딴거 없고 리타이어 직전까지 얻어맞았다.[20] 4살때 맨손으로 놀이 삼아 불도저를 박살냈다.[21] 예를들어 디노포네라가 「정지된 시간」을 이용해서 총알을 피한다면, 디노포네라가 총알보다 빨리 움직여서 피하는 것이 아니라 총알이 천천히 오는게 보이므로 미리 궤적을 읽고 피할 수 있는 것.[22] 집중력 자유 조작이 신체를 가속하는 기술이 아니므로 공격범위를 늘리면 쓰러트릴 수 있다는 생각인듯하다. 실제로 넓적사슴벌레는 장수풍뎅이의 공격을 전부 보면서도 당했다.[23] 현역이 아니다.[24] 아라크니드 작화에서는 교복 입었을 경우엔 가슴이 상당히 큰 편인 아리스조차도 별로 크게 그려지지 않는다. 적어도 쿠라모토 아이 정도는 되어야 티가 난다.[25] 그런데 거미는 당시 장수풍뎅이에게 부탁을 하는 입장이었는데다가 주가가 폭락한 파라포네라나 디노포네라도 최강이라고 칭한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