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대만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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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대만'''
1. 개요
2. 상세
2.1. 21세기
3. 대사관
4. 관련 문서


1. 개요


교황청중화민국의 관계.
중화민국교황청은 1942년에 수교했다. 현재 대만 입장에서는 유럽의 유일한 수교국이며, 중화인민공화국이 생기기도 전부터 수교했던 나라다.

2. 상세


대만 내에서 가톨릭 신자 비율은 불과 1 ~ 2%에 불과한 25만 ~ 30만 명 수준에 불과하지만, 바티칸은 유럽 지역의 유일한 공식 수교국으로서 대만에게 있어 현재 가장 중요한 수교국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대만 정부는 교황청과의 관계를 극도로 신경쓰고 있다. 그 이유로 전 세계 12억 가톨릭 교회 수장인 교황이라는 상징성, 유럽 최후의 외교 거점인 점, 다른 공식 수교국들로의 파급 효과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대만의 15개 수교국들 중 중남미 국가 10개국은 국민 대부분이 가톨릭 신자라서, 가톨릭의 본산인 바티칸이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서 이들 나라들 또한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외교 관계를 맺을 가능성이 있다. 자칫하면 중남미를 중심으로 그나마 남은 수교국들에 대한 연쇄 단교로 이어질 수도 있다. 그래서 대만은 바티칸의 동향을 항상 예의주시하고 있다.

2.1. 21세기


중국과 바티칸은 중국 내 주교 서임권 문제, 지하 교회 문제, 대만과의 외교 관계 등 여러 문제로 공식 관계를 맺지 않고 있었지만 2018년 9월 중국과 바티칸이 주교 서품 문제에 합의하면서, 대만 외교 당국은 크게 당황하고 있다.# 이에 교황의 대만 방문을 추진하였으나 사실상 거절당했다.#
그러나 2020년 중국이 홍콩보안법 그리고 코로나 팬데믹으로 자멸하며 중국과 바티칸의 외교협상은 물건너갔다. 바티칸의 수장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인권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인데 중국은 홍콩 보안법이나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를 일으키며 인권이고 뭐고 나발인 모습을 보여주었으니 당연한 결과이다. 당분간은 대만과의 외교관계가 계속 유지되긴 할 듯.

3. 대사관


주 대만 교황청 대사관은 본래 난징에 있다가 타이베이로 옮겼다. 주 교황청 대만 대사관은 바티칸의 면적이 좁은 관계로 바티칸이 아닌 '''국교도 없는''' 이탈리아 영토에 있다. 모든 나라의 대사관이 바티칸 바깥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대만은 미수교국에 대사관 청사가 있다.

4. 관련 문서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