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람 3세
사산 왕조의 5대 황제. 재위기간 294년[1]
'''본격 사산 왕조판 조선의 단종 또는 신라의 애장왕이라고 할 수 있겠다.'''[2]
1. 즉위 이전
바흐람 2세 재임중에 동부에서 반란이 일어나자, 바흐람 2세는 반란을 진압하고 바흐람 3세에게 땅을 내리면서 왕중왕의 칭호를 내려주었다. 바흐람 3세는 극동의 왕으로서 제국을 지키는 것을 인정받았다.
2. 즉위 이후
294년에 바흐람 2세가 사망하자, 바흐람 3세가 와흐남등의 귀족의 도움을 받아 파르스 주에서 제위에 올랐다. 그러나 많은 귀족들은 꼭두각시인 그가 제국을 다스리기엔 역부족이라고 생각했으며, 그의 제위를 달갑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게다가 바흐람 2세가 조약에 의해 아르메니아를 로마에 넘겨준 것으로 제국의 위신을 깎아내린것까지 더해서 결국 제국의 암군이 되리라고 판단한 귀족들은 나르세스 1세나 샤푸르 1세의 남아있는 자식들이나 혹은 그 밖에 누군가 페르시아에게 영광을 줄 수 있는 강력한 사람과 연합하기를 원했다.
나르세스가 이에 응했고, 귀족들은 거사를 도모하기 위해 나르세스를 크데시폰으로 소환하게 된다. 그리고 반란이 일어나 권신이였던 와흐남은 붙잡혀 곧 처형당했으며, 바흐람 3세는 강제퇴위후 척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