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원/비판과 논란

 


1. 성폭행 연루 및 무혐의 사건
2. 상대 포수의 머리로 휘두르는 위험한 스윙 궤적 문제
3. 경기중 욕설 사용과 잠실구장 기물 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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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폭행 연루 및 무혐의 사건


2018년 5월 23일, 인천의 한 호텔에서 성폭행 사건에 연루되었다. 이 일로 인해 1군에서 말소되었다. 2019년 1월 28일 검찰 조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으면서 누명을 벗게 되었다. 여기에 서술하기에는 내용이 너무 길기 때문에 별도 문서에 서술되어 있다.
이 일때문에 조상우와 함께 지속적으로 욕을 먹고 있는데, 관련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일단 사건 자체가 무죄로 끝났으며, 성관계 자체는 인정한 조상우와 달리 박동원은 해당 여성과 성관계를 가지거나 불륜 행위를 했다는 등의 증거가 일절 공개된 바 없다. 어떤 이유로든 사건 연루 자체를 프로로서의 자기관리 미흡이라고 지적할 수야 있겠지만[1], 이를 넘어서 유부남이 배우자를 두고 바람을 피웠다거나, 집단 성행위를 했다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은셈.

2. '''상대 포수의 머리로 휘두르는 위험한 스윙 궤적 문제'''


2019년에 들어서자 키움 히어로즈 갤러리에서 박동원이 홈런을 쳐 줄 때마다 야가다식 홈런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호쾌하게 돌리는 스윙이 노가다 연장질 같다나. '''하지만''' 그 스윙 때문에 홈플레이트에서 맞은 포수가 속출해 그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2] 장성우는 머리에 맞아 피가 났고 이로 인해 1달 가까이 출전을 하지 못한 적도 있다. 게다가 나종덕 포수를 맞힌 다음날 바뀐 스윙에 대해 자랑하는 기사가 뜨면서 더더욱 심해지는 중. 결국에 2019년 8월 13일 잠실 LG전에서 이성우 포수를 맞히고 그 바람에 이성우는 타박상으로 교체까지 하게 된다. 문제는 이 정도면 스윙을 바꾸든가 해야 하는데 전혀 달라지지 않는다는 점.[3]
타자가 포수를 뒤로 보내기 위해 스윙을 크게 돌리는 일은 공공연히 있어왔고 이를 선을 넘겨 부상까지 입혀 고의 아니냐는 의혹이 일어난 경우가 종종 있다. 포수를 뒤로 보내면 사실상 스트라이크와 볼의 판정에 영향을 줄 뿐만아니라 이를 투수가 의식하기 시작하는 순간 부터는 볼이 중심으로 더 몰릴 가능성이 높아 다른 타선에서 치기 쉬운 공이 나올 가능성이 올라간다. 때문에 타자들의 위협스윙을 상당히 더티한 행위로 생각해야하고 그들이 변명하듯 몰랐다, 미안하다 정도로 가사건을 무마해서는 안된다.
위협 스윙은 처음부터 포수 가격이 목표가 아니다. 포수를 뒤로 더 보내는것이 주 목적이고, 상대팀 포수를 조금이라도 뒤로 보내면 성공이다. 상대팀 포수가 절대 물러서지 않았을경우 이 스윙에 맞는경우가 생기는데 이미 배트를 크게 휘두르는 쪽에서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며 시도한 행동이므로 정확히 보면 포수를 위협하는것은 고의, 맞은건 실수를 가장한 고의다.
삼성과 KIA를 제외하고 박동원의 저 스윙에 7팀의 포수들이 모두 얻어맞았다. 본인도 포수이면서 동업자 정신이 없다는 큰 비난을 듣고 있다. 학교 시절에 폭력을 저지른 안우진, 문우람에게 폭력을 행사한 이택근과 함께 깡패 트로이카라고 불리는 것은 덤.[4]
한편 이 위협스윙이 개인적인 행동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이 위협스윙을 상대팀에서 인식할경우 선수 개인에게 행해지는 잘 안보이는 보복행위등으로 이어질 수 있고, 최소한 자신의 타격의 평정심이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적 타격을 포기하고서라도 얻는것은 나머지 타선의 팀타격이므로, 감독이 선수개인의 문제인것처럼 인터뷰하는것은 일종의 언론플레이라 봐도 된다.
한 2019년 8월 14일 KBS 스포츠뉴스에 이 문제가 보도되었다. 같은 날 채널A에서도 관련 보도를 했는데, 평소 다른 팀 포수들에게 뒤로 물러나 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사실 말도안되는 요청이다. 반대로 본인이 앞으로 가면 되는데 이러면 타자에게 엄청나게 불리해진다. 결국 본인의 문제점을 알고는 있지만 스스로 고칠 생각은 없는 모양. 인터뷰에서 한 "나도 맞은적 있으니까 그 질문은 안했으면 좋겠다.'라는 발언으로 인해 비판적인 여론이 더욱 거세졌다. 이제는 야구판에 별 관심없던 사람들에게도 박동원의 악명이 퍼지게 됐다.
박동원 선수도 이를 자각했는지 8월 16일 열린 NC 전 타석 배터박스에서 한 발 앞으로 서는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타자에게 고정된 타격폼과 위치는 메커니즘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기에 과감한 선택을 한것이라 보여진다. 물론 앞선 행동이 여러 포수를 부상에 이르게 하고 공론화되기 전에 빠르게 개선하지 못 한건 선수 본인이 짊어질 책임이지만, 스윙 궤도 등 타격 매커니즘을 뜯어 고치는 것은 많은 시간이 걸리는 만큼, 문제에 대해 뒤늦게나마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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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커녕 8월 21일자 kt전에서 다시 한 번 포수가 좌측에 있었으면 머리를 정통으로 가격당할 뻔한 스윙을 보여줌으로써 위험한 상황을 다시 연출하였다. 아무래도 버릇은 쉽게 고쳐지지 않는 모양이다. 조금 더 지켜봐야할 듯 싶다.
하지만 2020시즌부터는 본인도 이 점을 의식하였는지 스윙과 타격폼에 변화를 주고 있다. 다행히도 2020시즌에는 현재 박동원의 스윙에 머리를 맞은 포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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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2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스윙 도중 배트가 날아가는 상황이 일어났다. 과거 오지환이 이 부분으로[5] 많은 비판을 받은 적이 있는 만큼 욕을 먹고 있는 중. 투수나 야수에게 직접 날아갔다면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는 장면. 버릇 여전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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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24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스윙 도중 배트를 또 손에서 놓는 이해할 수 없는 장면을 보였다. 이번엔 상대팀 덕아웃 지붕으로 날아갔고 하마터면 배트에 덕아웃에 있던 롯데 선수들 맞을 뻔했다. 곧바로 롯데 더그아웃으로 가 "죄송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사과를 건넸으나 타팀 팬들은 좋게 보지는 않는 중. 이후 경기 해설의원이었던 안경현도 박동원이 계속 배트를 놓는 행동을 개선하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고 하면서 우회적으로 비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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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인 7월 25일 롯데와의 경기에서도 헛스윙 후 배트를 손에서 놓는 어이없는 플레이를 보여줬고, 상대팀인 이대호 선수가 미끄럼 방지 스프레이를 직접 들고 나와 박동원에게 자꾸 배트를 놓치지 말고 방망이에 뿌리라는 듯한 시늉을 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야구 방망이에 문제가 있어 스프레이가 잘 먹지 않아 이런 문제가 발생했다고 안경현 해설위원이 말했다. 결국 그 다음 경기에서는 본인도 배트 손잡이 부분에 테이핑을 감고 타석에 들어섰고 고치려는 의지를 보였다.
2020년 8월 5일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다시 한번 스윙을 하며 배트를 놓쳤다. 2020년 9월 6일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또 다시 한번 스윙을 하며 배트를 놓쳤다.
2020년 9월 29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다시 배트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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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2일 와일드카드 LG 트윈스 전에서는 스윙하다가 상대 포수의 팔을 맞추며 여전히 고치지 않은 타격폼을 보여주었다.
아예 배트플립(?) 모음 영상까지 생겼다.

3. 경기중 욕설 사용과 잠실구장 기물 파손


8월 1일 잠실 야구장 LG 트윈스전 5회 1사 만루 상황에서 5구째 바깥쪽 공에 윤태수 주심이 스트라이크를 선언하며 삼진을 당하자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며 격하게 항의했다. 중계석에서 들릴 정도로 크게 소리를 지르고 욕설도 섞는 등 항의의 정도가 거셌다. 이후 욕설 사용으로 인해 즉각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그러나 퇴장당한 후 벤치에서 나가면서도 쓰레기통과 정수기통을 발로 걷어차 쓰러트렸다.
이전에도 심판 판정에 대한 항의와 그로 인한 퇴장은 자주 있었다. 이대호, 민병헌 등은 항의로 인해 퇴장도 당했고, 오재원은 심판 판정에 적극적으로 항의하기로 유명하다. 그러나 이전 사건들은 심판진을 비판하는 의견이 많고 선수들에겐 다소 비난의 화살이 덜한 경우가 많았는데, 박동원의 경우엔 선수에게 비판의견이 강한 이유는 박동원의 항의가 너무 거칠었기 때문이다. 상술했듯 심판 판정에 대한 항의로 퇴장당한 선수들은 많지만, 그중 욕설로 인해 퇴장당한 선수는 매우 드물었다. 수많은 항의와 그로 인한 퇴장을 당한 오재원도 욕설로 퇴장당한 이력은 단 한번도 없다. 박동원과 같은 욕설 행위로 퇴장당한 이용규의 경우도 심판을 향한 것이 아닌 판정 이후 혼잣말로 욕을 하였다가 퇴장당한 것이다.
또한, 퇴장 이후의 행동도 문제가 된다. 홈구장의 기물을 파손해도 문제가 될 행동인데, 고척도 아닌 '''잠실 원정구장'''에서 정수기를 발로 차는 행위는 거센 비판을 받을 행동이다. 중계화면에 들릴정도로 크게 욕설을 한 후 원정구장의 기물을 파손하기까지 하며 비판여론은 매우 강했다.
궁극적으로 심판 판정에 대한 항의는 자신의 팀이 덜 불리한 판정을 받고, 분위기를 북돋는 등 팀의 이득을 위해 하는 것이다. 그러나 박동원의 경우 욕설 행위와 도를 넘는 거친 행동으로 인해 항의 이후에 팀의 분위기가 더욱 어수선해지는, 선수의 사회적 여론은 당연하고 팀에게도 해가 되는, 오직 자신의 감정에만 휩쓸려서 모두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항의를 하였다. 항의 행위가 이뤄지고 중계진은 팀의 분위기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선수의 행동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고, 실제로 팀의 분위기에도 찬물을 끼얹으며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만루기회를 잡은 키움은 박동원의 퇴장 이후로 만루 기회를 놓치고 경기 내내 안타를 때려내지 못하며 역전패한다.
8월 2일 KBO는 상벌위원회를 개최하면서 심판에 욕설·기물 파손 행위로 박동원을 KBO서 징계 검토를 할 방침이라고 한다. 결국 200만원 제재금을 물게 되었다.
[1] 시즌 중에 비록 시중 호텔이긴 하지만 팀 숙소에 외부인을 끌어들여가며 늦은 시간까지 음주를 했기 때문이다. 술자리에 동석했다는 건 박동원 본인도 인정한 부분.[2] 일반적으로 대한민국 야구선수들은 배트를 두손으로 잡고 돌리기 때문에 포수위치까지 돌아가질 않고(배트 플립이 한국에서 유행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메이저리그 식으로 한손을 놓는 스윙의 경우, 어퍼스윙(정확히는 레벨스윙이지만 몸이 같이 돌아가기 때문에 어퍼로 보인다는 듯)이 되기 때문에 측면으로 돌아들어가는게 아니라 대각선 위쪽으로 휘어들어가서 일반적으로는 자신의 디딤발 바닥을 짚거나 오히려 타자 자신의 어깨나 등 정도를 때릴 수 있고, 그 반동으로 배트가 튀어서 보호장구를 찬 정면쪽에서 낮은 확률로 맞을 가능성은 있어도 포수가 직접 맞을 일이 거의 없다. 그에 비해 박동원의 스윙은 옆으로 그대로 돌아들어가기에 포수의 상체부위까지 닿아버리는 것.[3] 박동원 본인도 몇년 전에 당시 두산 소속이던 양의지가 휘두른 스윙에 머리를 다친 적이 있다. 역지사지해보면 알텐데 그런 쪽으로 배려가 부족한 셈이다.[4] 본래 박동원의 이미지 자체는 나쁜 편이 아니였다. 또한 언론이나 야구팬들 사이에서도 크게 이슈화될게 없어 무난했는데 작년 숙소에서 유부남임에도 다른 여성과 음주 사건+정수기 발차게 사건 등으로 연달아 본인이 콤보를 날리면서 순식간에 이미지가 나빠졌다. 그리고 2018년부터 히어로즈 팀부터가 내외적으로 문제가 연신 터지면서 이미지가 나빠지기도 했다.[5] 양현종에게 배트를 날려 하마터면 크게 다칠 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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