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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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키움 히어로즈 소속의 투수. 한국 야구계의 황금세대인 베이징 키즈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뛰어난 구속[3] 과 구위를 지닌 투수이지만 과거 학교폭력 논란으로 인하여 악마의 재능 그 자체라는 평을 받고 있다.[4]
2. 선수 경력
2.1. 아마추어 시절
사회인야구를 즐겨하는 아버지를 따라 그라운드에 자주 다녔다고 하며, 이 때문에 야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배구선수 출신인 어머니는 배구를 시키고 싶어했지만, 안우진의 선택은 야구였다.
강남초 1학년때 처음 야구를 시작한 이후 투수로서 활약했는데, 이수중학교 시절에는 잠깐 3루수를 보기도 했다. 3학년이던 2014년에는 팔꿈치 뼛조각 제거수술을 했지만 재활시기를 잘 넘기며 야구생활을 이어갈수 있게 되었다.
휘문고에 입학한 이후 안우진이라는 이름이 고교야구팬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2학년이 되던 2016년이었다. 189cm의 큰 키에서 뿌리는 143~145km/h의 패스트볼은 상당히 위협적었고 구위 또한 묵직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반기에서는 들쑥날쑥한 제구력을 선보이며 피안타와 볼넷이 많았고 보완해야할 점으로 꼽혔다.[5]
그러다 여름이 지나며 제구가 잡히는 모습이 보였고 몸쪽 직구 제구가 점점 잡혀가면서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2016년 청룡기에서의 북일고를 상대로 6⅓이닝 8피안타 3실점(1자책) 5탈삼진 ERA 1.29 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2016년 8월에 열린 봉황대기에서 5경기 21⅓이닝[6] 1승 0패 1자책점[7] ERA 0.41 WHIP 0.73을 기록하는 완벽한 피칭으로 팀의 우승을 이끌며 대회 MVP로 선정되었다. 이때 이후 양창섭(덕수고), 최민준(경남고), 김민(유신고)과 함께 고2 최고의 투수로 평가받기 시작했다.
고3 첫 공식경기였던 3월 25일 배명고전에 선발로 나와 7이닝 2실점 7K로 승리 투수가 됐다. 이 경기는 IB 스포츠 채널에서 중계가 됐는데 속구 최고구속은 150km/h까지 나왔고 평속은 145km/h정도에 7회 마지막 공이었던 106구 째에도 147km/h가 나올정도로 스피드와 체력을 입증했다. 방송 카메라엔 150km/h까지 나왔지만 스카우트 스피드건에는 153km/h까지 나왔다고 한다. 4월 1일 경기고 전에는 구원으로 등판하여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은 3이닝으로 짧게 던져서 전력투구를 했던 때문인지 속구 평속이 150km/h가 나왔다고 하며 최고구속은 153km/h까지 나왔다고 한다.
고3 때 193cm로 신장이 5cm 커지고 구속도 상승, 최고 구속이 156km/h까지 오르면서 이번 드래프트의 최대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면서 메이저 스카우트들의 구애를 받았으나 넥센과 휘문고 1년 선배 이정후의 설득에 잔류를 결정했고, 17년 서울 1차지명 1순위권을 가진 넥센 히어로즈에 1차지명을 받았다.
2.2. 프로 시절
2017년 10월 10일 넥센 히어로즈 역대 신인 최고 계약금이자 KBO리그 역대 신인 계약금 중 공동 5위에 해당하는 6억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2017년 11월 21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로부터 자격정지 3년을 받았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대한체육회 소속이고, 대한체육회 주관의 국제경기(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의 출전이 '''영구히 정지'''된다.[8] 다만 위에서 언급했듯 아마추어 스포츠 단체에서 내린 징계는 프로 팀 소속 선수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당연히 프로 경기는 문제없이 출장가능하다.
이런 점 때문에 KBO가 손을 놓고 있다는 것은 부당하다며 KBO에서 별도의 징계를 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지만 아마추어시절에 벌어진 일인데다 협회의 징계까지 받은 상태라 사건자체와는 별 관련이 없는 KBO가 별도의 징계를 내릴 명분이 부족하다는게 문제.
2018년 1월 10일, 대전에서 열렸던 KBO 신인 오리엔테이션에서의 인터뷰가 논란이 되고 있다. 넥센 안우진 "좋지 않은 여론 안다..모두 감수할 것"[9] 안우진 "야구 잘하겠다"…뉘우침 없는 삐뚤어진 인식의 씁쓸함[10]
그 와중에 대한체육회에 자신의 징계에 대한 재심을 청구했다는 사실이 취재 결과 밝혀졌다.# 일단 넥센 측은 징계 심의 당시 안우진이 소명할 기회를 갖지 못했기 때문에 재심을 신청했다 설명하고 있으며 배트로 정강이를 때린 것이 아니라 단지 정강이를 배트로 살짝 밀었을 뿐이라고 주장하고있는 상황이며, 안우진의 소명을 스포츠공정위원회가 어떻게 받아들일 지가 관건이라고 언급하였다.
경찰의 조사결과와 KBA의 처분으로 안우진의 학폭사건을 덮으려던 넥센은 안우진의 인터뷰 이후 폭발한 여론을 의식해서인지 뒤늦게 조사에 나서겠다, 피해자에게 사과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 공개적으로 사과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며 언론에 내놓는 대책의 수위를 높이고 있으나, 현재 넥센 팬들조차도 안우진에 대한 인식이 매우 나쁘며 넥센 히어로즈 자유게시판인 영웅 게시판에서 안우진을 검색하면 부정적인 여론이 대다수이며, 선동열급 신인도 아닌 선수에게 왜 구단이 끌려다녀야 하나? 뭐라 안 할테니 그냥 영구제명 시키라는 발언도 간간히 보인다. 사실 안우진이 굉장한 수준의 유망주이긴 하지만 굳이 안우진을 비난을 무릅쓰고서까지 기용해야할 정도로 넥센 투수진이 망가진 것도 아닌데 무슨 짓이냐는 반응이 대부분.[11]
심지어 재심 결과마저 비공개로 한다는 말에 더더욱 여론은 나빠졌고 안우진이 국가대표 출전에 열을 올리는 이유가 2020 도쿄 올림픽때 부활하는 야구 종목에 대표팀에 승선하여 병역특례를 노리는 것 같다라는 신빙성이 있는 썰[12] 마저 나돌고 있다. 설령 영구정지 징계가 지워진다고 해도 여론을 의식하거나 할 때, 엔트리에 오르기는 쉽지 않을 듯. 이후 보도에 따르면 안우진은 징계기간 동안에는 군경팀도 못 가기 때문에, 재심청구의 순수성이 더욱 의심받고 있다. #
재심 결과 기각 결정이 나왔다고 한다. # 이러면 안우진은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에 영구히 선발될 수 없게 되며, 경찰 야구단도 선수 선발 중단을 결정함에 따라 갈 수 없게 된다. 따라서 안우진은 3년 징계가 끝나고 나서 징병검사 결과에 따라 상무 피닉스 야구단에 지원하거나, 현역 일반병 또는 사회복무요원(4급이 나올 경우) 등의 방법으로만 병역을 해결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국대 영구제명일 경우 상무 야구단 지원시 서류부터 바로 탈락할 확률이 99%이기 때문에 사실상 현역 일반병이나 사회복무요원'''만''' 가능하게 된다.
KBO는 이미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서 징계를 내렸고 일사부재리의 원칙에 따라 KBO에서 추가로 징계를 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보여 왔으나 신인 선수 오리엔테이션 때의 인터뷰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서 내린 징계에 대한 재심 청구를 계기로 여론이 악화되자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넥센에서 자체 징계로 1군이든 육성군이든 50경기 출전 금지에 1/2군 스프링캠프에도 안 데려갈 것이라는 조치를 내렸다.[13][14]
이순철은 현 시대의 학교 폭력은 용인해서는 안 된다며 아예 제명 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물론 프로에서 군기반장 위치에 있었던 이순철도 이 문제에서 자유로울 순 없다. 다만 이순철 개인의 인격 이전에 체육계의 구타에 대한 문제의식 자체가 없던 시대상은 감안해야 한다. 게다가 이 안우진은 80,90년대 똥군기 잡기로 인한 구타보다도 훨씬 악질적이라도 할 수 있다. 안우진은 개인이 거스르기 힘든 공동체 내규로 행해지는 군기잡기가 아니라 '''자기 기분에 거슬린다'''는 정말 양아치같은 이유로 폭행한거라 그 어떠한 동정이나 옹호도 받을 수 없다.
그리고 50경기 징계가 끝난 5월 25일 바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되었다. 당연하지만 이에 대한 여론은 영 좋지 않다.[15]
이에 대해 장정석 감독은 "(1군 등록 전에) 잠깐 불러서 이야기를 했다. 징계 기간 동안 출퇴근을 하지 않고, 숙소 생활을 했다더라. 거기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지나간 일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등을 생각했다더라. 어리지만 와 닿는 말도 있었다. 야구를 잘 하는 게 아니라 좋은 사람과 좋은 인성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고 했다"라고 # 또한 안우진은 징계 기간에 무슨 생각을 했고, 어떻게 보냈나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앞으로 좋은 사람, 좋은 인성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어 2군 리그 숙소에만 지냈다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잘못했고, 반성하는 의미로 그렇게 했다. 야구를 할 수는 없었지만, 반성하며 지냈다"라고 했다. 5월 26일 경기전 기자들의 인터뷰에서 "가진 걸 다 쏟아 부은 느낌이었다. 야구를 떠나서 좋은 사람이 되겠다고 했다. 그 말을 머리에 담고 안우진의 투구를 보니 간절함이 더 느껴졌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지 살도 많이 빠졌다. 7~8kg는 빠졌더라"고 돌아봤다라고.[16]
2.2.1. 2018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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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경기 자체 징계를 끝내고, 5월 25일 김선기를 대신하여 1군 엔트리에 올랐다. 징계에 의해 퓨처스리그 경기도 갖지 못한 상태에서 바로 1군 경기부터 하게 된 셈. 그래도 연습경기에는 꾸준히 출장하고 있었기에 경기에 나설 수 있을 정도의 몸상태는 된다고 한다. 징계 기간 동안 자숙의 의미로 출퇴근을 하지 않고 합숙 생활을 했다고. 범죄 혐의로 주전 두 명이 이탈한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폭력 사건을 일으킨 선수까지 동원한다는 팬들의 맹비난을 무릅쓰고 이루어진 콜업된 만큼 부담감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 될 듯.
5월 25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9회초 팀이 13:2로 크게 앞선 가운데 드디어 데뷔전을 가졌다. 채태인을 상대로 첫 투구부터 잘 제구된 151Km/h 속구를 꽂아넣었다. 하지만 노련한 채태인이 프로의 쓴 맛을 보여주며 안타를 치고 나갔고, 이후 긴장했는지 문규현에게도 볼넷을 허용하며 무사 1,2루의 위기를 맞긴 했지만 그 후 김동한에게 삼진, 번즈의 병살타로 그대로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직구 최고 구속 153km, 슬라이더 141km의 괜찮은 구속을 보여주었다. 앞으로 실전을 거치면 더욱 나아질 수도 있어 보인다. 장정석 감독의 코멘트에 의하면 1군 타자들을 좀 더 상대하게 해보며 차차 제대로 된 보직을 부여할 생각이라고 한다.
5월 27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4-6으로 끌려가던 6회 1사에 등판하여 3.2이닝 3탈삼진 1볼넷 0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9회 이대호 선수의 타석에서 머리 쪽으로 향한 볼을 던져서 의미심장한 레이저 눈빛을 받았다. 이미 혀갤은 보직을 선발로 하냐 불펜으로 두냐를 놓고 아웅다웅하는 중.
5월 29일.. 5월 25일 1군 복귀시점이 짜여진 각본처럼 이미 한 달 전부터 시행되었다고 해서 또 논란이 지속될 전망이다. 기사 원문을 보면 넥센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약 한 달 전에 이미 “안우진의 복귀 날짜가 결정됐다”며 5월 25일을 언급했다. 구단 안팎 측근을 통해서도 확인된 안우진의 복귀 날짜도 이 때였다. 이후 안우진의 몸상태에 따른 복귀 일정과 보직에 약간의 차이가 생겼지만 출전 징계가 끝나는 23일 직후 곧바로 이뤄진다는 점에서는 변함이 없었다. 일단 어차피 징계도 구단 자체 징계였던데다 복귀가 가능한 날짜에 복귀시키는 것 자체는 문제가 없다.
6월 2일 1군 첫 선발등판이 확정되었다. 이에 대해 장정석 감독은 신재영이 지난 시즌부터 계속 불안한 출발에서 불펜이 사실상 적합하다고.. 즉 사실상 안우진은 새로운 선발, 신재영은 불펜으로 보면 될 듯 싶다. #. LG 타선이 처음 보는 투수에게 워낙 약하다 보니 사실상 표적등판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러나 김현수에게 만루홈런 포함 연타석 홈런을 얻어맞은데다가 히어로즈 수비진도 단체로 약빤 것 마냥 정신줄을 놓은 수비를 선보이며 3이닝 6실점으로 화려하게 털림으로써 첫 선발등판에서 방어율 18.00(...)를 기록하였다. 비록 수비와 타선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는 하지만 안우진 본인의 투구 내용도 상당히 좋지 못했는데 3이닝 동안 투구 수가 무려 79개였다. 볼넷은 비록 하나지만 몸에 맞는 공이 두 개나 될 정도로 커맨드가 좋지 않은데다가 스트라이크존에 들어가는 공들도 죄다 커트가 되어 대망의 3회에만 한 타자당 투구 수가 7개가 넘어갈 정도였다. 멘탈이 박살난 듯. 해설진들도 대놓고 안우진의 구위가 좋지 못하다고 코멘트 할 정도니...
이에 대해 6월 3일 경기 전 장정석 감독은 프로의 벽은 쉽지 않다는 걸 느낀 것 같다며 당분간은 선발 기회를 줄 것이라고 한다.
6월 9일 kt 전에서도 3⅔이닝 6피안타 3탈삼진 4볼넷 5실점으로 부진하였다. 1회에는 보크를 범하여 2사 2, 3루 상황에서 윤석민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서 1회에만 무려 30구를 던졌고 2회에는 만루 상황에서 밀어내기 볼넷과 황재균에게 2타점 적시타, 3회에는 선두 타자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도루 저지로 겨우 위기를 넘겼고 4회에도 마찬가지로 선두 타자에게 안타를 맞고 2아웃 이후 양현에게 마운드를 물려줬다. 잘 하다가 갑자기 털린 게 아니라 1회부터 꾸준히 털렸는지라 지금까지 보여준 실력이 1군에 있을만한 수준이 아니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롱릴리프라면 모를까 확실한 완급조절이 필요한 선발로서는 최소한 불합격.
계속되는 선발진 추락에 6월 13일 경기전 장정석 감독은 당분간 승패와 관계없이 (사실상) 추격조로 기회를 줄 것이라고 한다. 그럼에도 14일에 등판하여 9회초 제라드 호잉의 쓰리런 블래스트로 털렸다. 이후 넥센이 9회말에 6점을 추격하여 9-8로 아쉽게 졌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만큼 선발 역할의 중압감을 견디지 못하는 것 같아 추격조로서 프로 생활에 적응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26일 롯데전 6점차로 앞선 가운데 9회말 등판해 1이닝 무실점했다
27일 롯데전 12회말 등판해 초구부터 2루타를 맞고 번트를 피하기 위해 변화구를 던지다 폭투로 무사 3루의 위기까지 몰렸다. 결국 4구째에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결국 6월 28일 2군행이 결정되었다. 확실히 포텐셜은 있지만 제대로 시즌 준비를 못한데다 경험마저 부족하니 1군에서 버티기엔 무리가 있다.
이후 7월에 다시 콜업되었으나 여전히 불안한 제구력을 보여주는 중. 확실히 150km를 넘는 빠른 직구를 갖고 있으나 그게 제구가 안 되니... 내년 시즌 제구력을 얼마나 잡느냐가 관건일 듯.
9월 20일 삼성전 선발 투수로 내정되었다.그런데 삼성 선발 투수는 같은 신인이자 파워피처 안우진과는 정반대 스타일의 피네스 피처 양창섭이다. 그러나 김규민이 하드캐리하며 첫 승을 챙겼다.
9월 26일 두산전 선발투수로 올라와 최주환, 김재환의 홈런과 정수빈의 활약으로 '''4이닝 8실점'''의 저조한 성적을 보이고 강판되었다.
10월 13일 삼성전 선발투수로 올라와 러프에게 3점 홈런을 맞고 강판되었다. 팀은 해커까지 구원등판하는 초강수를 두었음에도 패했고, 이 패배로 한화 이글스는 승패상관없이 3위가 확정되면서 비밀번호를 끊어냈다.
2.2.1.1. 포스트시즌
10월 20일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4회말 2사 1, 3루에서 올라와 삼진으로 이닝을 마무리하더니 이후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이며 3.1이닝 2피안타 무실점 5K를 기록하면서 승리투수가 되었다.[17] 이날 최고 구속은 154km/h.
10월 23일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3.1이닝을 투구한 선발투수 이승호를 이어 등판했다. 그리고 5.2이닝 5탈삼진 무실점, 최고 구속 152km를 기록하며 이 날 승리투수가 되었다. 한화가 송은범, 정우람을 제외한 승리조 전원을 꺼내드는 동안 혼자서 70개가 넘는 공을 투구하며 한화의 타선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시리즈 2승 투수가 되었다. 인성과는 별개로 이날 구위는 정말 무시무시했다.
준플레이오프 기록은 '''2승 무패 9이닝 7피안타 10K 무실점.''' 시리즈 MVP 수상 가능성도 점쳐졌으나 준플레이오프 최다타점으로 팀을 하드캐리한 임병욱[18] 이 시리즈 MVP를 가져갔고, 대신 4차전 데일리 MVP를 받았다.
준플레이오프에서의 활약으로 언론의 극찬을 받고 있다. 어떤 한 기자는 ''''학교폭력범이라는 오명을 벗고 싶어 가을야구에서 실력으로 증명했다.''''는 기사를 올리기도 했다. 넥센 팬들을 제외한 타 구단 팬들은 안우진 구위만큼은 진짜배기며 인정하면서도, 야구선수는 학교폭력이나 음주운전 같은 범죄를 저질러도 '''야구만 잘 하면''' 쉴드쳐주는 현실에 씁쓸해하는 반응도 보이고 있다.
플레이오프 1차전 등판하여 5회초 김성현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였다. 게임의 분수령에서 얻어 맞은 한 방이니 만큼 타격이 매우 컸다. 팀은 안우진이 강판된후, 김광현과 문승원을 두들기며 동점을 만들었으나 박정권에게 끝내고 홈런을 허용하고 무너졌다.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는 세번째 투수로 나와 1.0이닝 4타자 13투구수 1피안타 2삼진,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는 두번째 투수로 나와 4이닝 1피안타 2볼넷 4삼진 50투구수로 호투하며 SK 타선을 꽁꽁 묶으면서 시리즈를 5차전까지 끌고가는 1등 공신이 되었다.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도 만루에 한현희가 강판된 후 등판. 아무리 하루 쉬었다지만 5경기중 4번째 등판은 무리였다.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얻어맞았다. 잦은 등판으로 공에 힘이 빠져 있는게 눈에 보일 정도였다. 김시진 시절 구위 좋은 투수들을 2군에 처박아 놓았다 싹 팔아버리고 조상우가 성추문에 휘말려 빠지면서 구위 좋은 불펜(패스트볼 평균 140 이상 던지는 불펜)이 안우진 혼자 밖에 없어서 생긴 사태.
포스트시즌 최종 성적은 15.2이닝 12피안타 4볼넷 18탈삼진 2자책점 3승 1홀드. 아주 뛰어난 성적이지만 플레이오프전에선 1차전 2명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고, 5차전에선 3명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등 분식회계가 좀 많았다.
포스트시즌 종료 후 구단 측에서는 한현희-최원태-이승호를 국내 선발진으로 확정하고 안우진에게는 선발 혹은 필승조 보직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2.2.2. 2019 시즌
안우진의 보직을 두고 18시즌말부터 정말 설왕설래가 정말 많았다. 코칭스태프도 고민이 심해서 기사 나올 때마다 말이 조금씩 바뀌었는데 조상우가 연봉 삭감 외에 별다른 징계 없이 복귀해 몸만 올라오면 바로 투입이 가능하고, 사이드암 한현희가 불펜으로 가는 게 결정되어서 안우진은 선발에서 먼저 기회를 얻을 전망이다. 외인 2명에 최원태 제외한 두 자리를 이승호, 안우진, 김동준, 김선기 등이 경합할 전망인데 좌완 이승호와 함께 가장 선두에 있는 선수임은 분명하다. 3월부터 진행된 시범경기에서도 선발로 출전했고 장정석 감독도 선발준비 중이며,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는 코멘트를 남겨 5선발로 시즌을 시작할 것임을 밝혔다.
첫등판인 3월 28일 두산전에선 새로 익힌 체인지업이 잘 듣지 않아 1회부터 안타 하나와 볼넷 두개로 만루 위기를 맞았고 밀어내기, 적시타, 볼넷, 밀어내기로 투구수만 47개에 4점을 내주며 부진했다. 그대로 조기강판되나 했으나 2회부터 정신을 차려 2, 3,4회 연속으로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5이닝은 채워 최소한의 역할은 해냈다. 팀은 9회 샌즈의 2타점 2루타로 역전에 성공해 승리했다.
4월 3일 NC 다이노스전에선 5회까지 무실점으로 팽팽한 투수전을 이끌었으나 6회 야수들의 연이은 수비실책으로 비자책 2점을 내주었고 7회에 검사 노진혁과 경남 지방법원 판사 박석민에게 백투백 홈런을 허용하고 뒤이어 올라온 이보근의 분식까지 해서 6.1이닝 5실점 3자책으로 아쉽게 물러났다. 사사구가 없고 삼진을 8개나 잡아낼 정도로 구위가 좋았으나 경험 부족으로 이닝이 길어지면 질수록 피안타가 늘어나는 모습은 아쉬웠다. 패배에 분노한 팬들은 6회 끝나고 내렸어야 한다며 장정석 감독을 성토했으나 2군에 대체할 선수도 없는 키움 불펜 사정을 고려하면 안우진을 계속 던지게 하나, 불펜을 올리나 상황은 비슷했을 것이다.
4월 10일 kt위즈전에선 2군에서 올라온 박동원과 좋은 호흡을 보이며 6.2 이닝 동안 단 3개의 안타만 허용하는 무실점 피칭으로 kt타선을 봉쇄해 대망의 첫승을 거머쥐었다.
4월 16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선 109구를 던지며 7이닝 6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2승을 수확했다. 최고 152km를 찍은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체인지업과 커브를 다양하게 섞어서 삼성 타선을 요리했다. 간혹 직구가 한복판에 몰리기도 했지만 삼성 타자들의 배트 스피드가 이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구위가 좋았고 3회말 2사에서 박해민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1루 견제로 잡아내는 운영도 뛰어났다. 작년까진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투피치 투수였는데 커브와 체인지업을 유용하게 던질 수 있게 된 것도 고무적.
4월 23일 두산 베어스전. 브리검이 2군에서 복귀하여 등판이 밀리면서 이틀을 더 쉬게 던지게 되었는지 이게 독이 된 건지 6이닝 8안타 2볼넷 4삼진 7실점으로 난타당했다. 3회까진 안타 1개와 볼넷 1개만 내주면서 두산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는 듯했지만, 4회 선두 타자 호세 페르난데스를 시작으로 집중타를 맞아 4실점했다. 5회엔 서울특별시 교육감 페르난데스에게 직구를 던지다가 한가운데로 높게 몰려 솔로홈런으로 연결됐다. 6회에는 선두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적시 3루타와 희생플라이를 각각 맞고 2점을 더 잃었다. 얻어맞으면서도 움추러들지 않고 계속 승부하는 점은 괜찮았으나 강력한 두산 타선에게 2경기 연속으로 고전한 점은 앞으로의 과제가 되었다.
4월 28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도 5이닝 4자책으로 썩 좋지 않았다. 가까스로 승리를 따내기는 했으나 3연속 도루를 허용하는 등 버릇이 읽힌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샀는데, 게임 후 인터뷰에서 본인도 그 부분을 자각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5월 4일 삼성전에 등판. 7.1이닝 3실점으로 인상적인 호투를 했지만 타자들이 상대 선발인 1라운드 지명 신인 원태인에게 막히면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호투 속에서도 강민호에게 뒷목을 맞춰 폭력 본능이 선배에게도 생겼냐면서 까였다(...).[19] 경기 후에 강민호가 커피를 사달라고 했고, 안우진은 군말 없이 따랐다고 한다.[20]
5월 10일, QS를 기록하였고, 키움 타자들은 6회에 대량득점에 성공하여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었으나, 8회 불펜의 방화로 팀은 역전패당했다.
5월 16일, 대전 한화전에서 한화 타선들에 참교육을 당하며 팀은물론 본인도 2.1이닝 9실점으로 강판, 팀은 3회까지 10점이나 내주면서 패전투수가 되었다.
어깨 통증이 생겨 1군에서 말소되었고 전반기 시즌 활약은 이대로 끝. 후반기에 어깨 추가 부상이 생겨 선발 복귀는 더 늦어질 예정. 대략 9월 정도로 잡고 있다고 한다.
9월 13일 LG전, 1대1 9회초 2사 1,2루 상황에 오주원의 다음 투수로 등판했다. 대타 유강남에게 역전 쓰리런 블래스트를 얻어맞으며 참교육을 당했고, 1할을 겨우 치는 윤진호에게 2루타를 맞으며 무너졌다. 유강남 타구가 플라이 아웃인 줄 알고 덕아웃으로 들어가려하는 미숙한 모습도 보였다.
시즌을 19경기 출장, 88.1이닝 7승 5패 ERA 5.20, WHIP 1.51, sWAR 0.00으로 마무리지었다. 이승호와 같이 14문성현급의 스탯을 찍으면서, 부상이 있었다고 해도, 지난 시즌 가을야구에서 보여준 모습으로 올라간 기대치를 팍 꺾어버린 시즌이었다. 구속은 빠른데 그게 제구가 되질 않고, 스트라이크 존에 빠른 직구를 꽂아넣어도 깨끗하게 맞아나가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물론 작년에 데뷔한 신인이라는 걸 감안해야겠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2.2.2.1. 포스트시즌
포스트시즌에 불펜으로 나와서는 정규 시즌때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팀의 플레이오프전 업셋과 함께 준우승에 일조했다. 결국 선발에게 필요한 완급조절이 서툴다는 뜻이다. 불펜은 짧은 이닝 전력투구하니 강력한 구위로 누를수 있고 본인의 쿠세도 잘 드러나지 않지만 길게 보고 던져야 하는 선발은 힘의 분배와 쿠세 보완이 잘 안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필승조 위엄이 다 사라진 한현희를 다시 선발로 보내고 안우진은 불펜 보내서 조상우와 필승조 꾸리면 최고 아니냐는 의견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데 지금 한현희가 불펜에서 추격조만도 못한 실력인건 둘째치고 정착만 시키면 선발 쪽이 압도적으로 이득이니 아직까지는 성급한 의견이라는 주장이 우세한 편이다.
본인은 위기 상황을 오히려 재밌어한다고 한다. 당연히 반응들은 좋지 않다. 허리 근육통으로 한국시리즈 1,2차전에는 아예 등판하지도 못했고 3차전에선 5회 무사 1루에 구원 등판해 호세 페르난데스, 김재환, 오재일 등 두산 중심 좌타자 3명을 모조리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불을 껐지난 구위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3패로 몰린 장정석 감독이 선수 보호를 위해 안쓸수도 있다는 인터뷰를 한거 보면 완전히 낫지 않은 상태에서 등판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4차전까지 이승호를 제외한 팀 선발진이 제 구실을 못해 불펜 투수들이 전부 동원된 상황에서 결국 나와야 했고 폭투와 볼넷으로 무너졌다.
안우진의 허리 부상은 한현희의 뱃살과 함께 불펜 붕괴의 가장 큰 원인중 하나로 꼽힌다. 18년 SK는 산체스, 문승원, 김태훈, 정영일, 김택형 등 구위 좋은 불펜 투수들을 다수 배치해 두산 타선을 힘으로 눌렀지만 19년 키움은 가뜩이나 완급과 제구로 승부하는 구위 약한 불펜이 다수인 상황에서 젊은 투수 2명이 부상과 자기관리 부실로 인한 기량저하로 해매는 바람에 조상우 대신 위기상황을 컨트롤할 투수가 없어져 조상우를 뒤로 보내거나, 보다 유동적으로 활용하는 선택지가 막혀버리며 한계가 찾아왔다. 좌완 이영준이 분전했으나 그만으론 역부족이었다.
선수도 구단도 생각이 많아질 가을이었다. 돈 아낀다고 18, 19 2차 1라 신인픽을 가을에 쓰지도 못할 중고신인 김선기, 윤정현에게 낭비하고 한현희와 최원태를 신뢰할 수 없게된 키움으로선 안우진의 성장까지 지지부진하면 앞으로도 포스트시즌 투수진 구성이 난감해진다. 안우진 개인으로서도 한국시리즈에서 준수한 피칭으로 프리미어12 대표팀에 뽑힌 좌완 이승호에 비해 한발 뒤처지는 모양새다. 이승호가 그보다 하드웨어나 패스트 볼 구속이 떨어지는 투수고 또 다른 파이어볼러 유망주 장재영의 히어로즈 입단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점을 감안하면[21] 절치부심할 필요가 있다.
2.2.3. 2020 시즌
손혁 신임 감독은 안우진을 불펜으로 보내고, 한현희를 선발로 쓰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한현희가 필승조로는 더 이상 못써먹게 되었으니 선발로 보내 이닝이라도 먹게 하고, 안우진은 구위가 좋으니 필승조로 보내 박병호와 서건창이 있는 동안 윈나우 하겠다는 속셈인데 혹사대마왕 염통수의 전례를 기억하는 키움 골수팬 대다수의 시선은 차갑다. 옆에서 아주 못된 것만 배워왔다는 시선이 주류다. 한현희의 출렁거리는 술살과 18시즌 말미 선발로도 부진했던 걸 감안하면 구단의 유망주 플랜을 뒤흔들 수도 있는 모험이다.
하지만 3월 초까지 허리 통증 때문에 공을 못 던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상체 위주의 투구폼을 교정하고 있다고 한다.
다행히 재활 속도가 빨라져 6월 말에 복귀했는데, 150km 이상을 건재하게 뿌리고 있다. 몇 경기는 점수차가 큰 상태에서 추격조로 나섰고, 그 이후에는 8회 안우진 - 9회 조상우 콤보로 필승조로 나서고 있다.
7월 8일과 9일 삼성전에 8회 등판해 2홀드를 챙겼다. 최고 155km의 패스트볼과 145km의 슬라이더 조합은 그야말로 리그 최강의 파이어볼러.
7월 14일 엔씨전 8회 2사 위기상황에서 등판해 최고 155km의 패스트볼과 144km의 위력적인 투피치로 박석민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7월 17일 SK전에서 7회 2사부터 등판했으나 한동민에게 8회 1사에서 홈런을 맞으며 블론세이브를 하더니 연거푸 출루시키다 2사 만루까지 몰려서야 강판당했고 조상우가 주자들을 모조리 분식하면서 1이닝 4실점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7월 19일 문학 SK 와이번스 전에서 8회에 등판해 3점차의 넉넉한 점수차에도 불구하고 볼넷을 남발하다 결국 0.2이닝 4실점으로 이틀 전처럼 블론세이브와 패전을 동시에 기록하였다. 실점 하나하나가 주옥같았는데, 첫 번째 실점은 본인이 2아웃을 잡아내면서 볼넷으로 주자를 쌓은 뒤 브레이킹 볼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지만, 이걸 이지영이 블로킹하지 못하며 폭투가 되었다. 그래도 이지영이 빠진 공을 신속하게 잡아내 안우진에게 송구했는데, 만루여서 포스 상황인데도 안우진이 태그 플레이를 하다가 간단하게 점수를 내주고 말았다. [22] 그래도 이 과정에서 안우진의 왼발이 홈플레이트 근처에 위치한 것이 확인되어 포스아웃 여부를 가리기 위한 비디오 판독이 들어갔는데, 스파이크때문에 지면에 제대로 닿지 못한 신발 밑창이 아슬아슬하게 홈플레이트를 비켜간 것으로 판정받아 원심이 유지되고 말았다. [23] 볼질 만루-폭투-본헤드 플레이 3단 콤보면 이미 넋이 나간 상태나 다름없는데도 강판되지 않았고[24] , 그럼에도 다음 타자에게 1루수쪽으로 가는 땅볼은 유도했으나 박병호가 몸으로 막지 않고 백핸드로 잡으려다 공을 놓치는 창조 2타점 적시타를 내주는 바람에 블론세이브가 확정된 상황에서 강판이 됐는데 그게 윤정현. (...) 그리고 예상대로 윤정현이 적시타를 얻어맞으며 대역전패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모든 실점이 안우진의 자책점이었기에 패전은 볼질로 자멸을 자처한 안우진에게 돌아갔다. 표면적으론 상대에게 빅이닝을 떠먹여준 안우진이 터뜨린 경기이지만, 실제론 그가 등판한 시점 및 교체된 시점, 반복되는 실책성 수비[25] , 그리고 실컷 투수력을 당겨쓴 뒤 정작 중요할 땐 요행을 기대하는 용병술 등 올시즌 히어로즈의 아킬레스 건이자 전망을 어둡게 하는 이유가 다 나온 한편의 비극이었으며, 안우진은 이 재미없는 비극의 주연 배우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이다.
이틀 간격으로 두 게임을 거하게 터뜨렸기에 필승조 노릇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이 과정에서 비교적 나쁜 좌우 스플릿[26] 도 부각되었다. 최근 두 게임에서만 8자책으로 시즌 ERA도 7.20으로 폭등하였다. 7월 19일까지 벌써 7월에만 9게임에 등판했을 정도로 갑자기 무리한 것도 사실이니 잠시 쉬다 와도 좋겠지만, 문제는 계투 당겨쓰기의 부작용을 이제 막 거하게 겪기 시작한 팀에게는 대안이 마땅찮다는 것.
이후 지고 있는 상황 등 좀 더 여유있는 상황에 투입되기 시작했다. 7월 24일 롯데전에서는 두 점차로 뒤진 8회에 등판해 무실점으로 막았으며, 7월 26일 롯데전에는 넉넉한 리드 상황에 등판해 홀드가 기록되지 않았다.
이후 7월 28일 두산전에서 3:2 살얼음판 리드 상황에 셋업맨으로 등장해 1이닝 2삼진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아 충격에서 좀 벗어났나 싶었지만...
7월 30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는 8회 두점차 리드 상황에서 셋업맨으로 올라와 안타-볼넷으로 무사 1, 2루를 만들고 나서도 또 볼질을 하자 손혁 감독이 더는 지켜보지 못하고 김태훈으로 강판시켜 버렸다. 잘 할 때에는 배짱 좋은 언터처블이지만, 안 될 때에는 스스로 알아서 무너진다는 점에서 기복이 너무 심한 모습. 특히 제구와 멘탈의 불안정함이 많이 관찰된다. 그래서 8회에 등장하는 프라이머리 셋업맨으로 고정하기보단 과거 조상우 등이 그랬던 것처럼 경기 중반 승부처에서 등장해 경기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역할을 맡기는 편이 그나마 낫지 않을까 하는 얘기도 슬슬 나오고 있다. 본인도 포스트시즌에 그런 역할을 맡은 적도 있고.
8월 4일 kt wiz전에서도 7회 주자가 둘 모인 터프 상황에서 올라왔다가 적시타를 맞으며 이영준에게 패배를 선사했다. 황재균에게 그전까지 12타수 1안타로 강했던 것을 감안한 구원 등판이었겠지만 제구 기복이 심해 별 의미가 없는 수준이고, 결국 속구를 우겨넣다 속구에 강한 황재균이 그대로 받아쳐 경기가 넘어가 버렸다.
8월 6일 kt wiz전에서는 한 점 차 리드 상황에서 8회에 올라와 볼질로 위기를 자초하고 이영준에게 바통을 넘겼다. 그리고 이영준은 깔끔하게 위기를 막아내며 불을 껐다. 덕분에 안우진 역시 얼떨결에 홀드를 하나 챙겼다.(...) 셋업맨 등판이 계속해서 실패로 돌아가고 있는데도 등장이 반복되는 걸 보면 결국 코칭스태프의 의중은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 효과일 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두고 볼 일이다.
8월 20일 LG 트윈스전에는 7회 3:2로 한 점 리드 상태에서 장작을 쌓아둔 김태훈을 구원해 마운드에 올랐으나 역시나 제구가 엉망이 되는 익숙한 패턴으로 적시타를 맞고 승계주자를 불러들이며 4:3으로 리드를 내주었고 선발 쾌투를 펼친 요키시의 승리도 날아갔다. 경기는 다행히 물고 물리는 혈투끝에 6:5로 승리했지만 안우진의 활용법은 여전히 큰 숙제다.
8월 22일 KIA전 8회초에 등판하여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8회말 역전승을 거두어 승리투수도 챙겼다.
8월 22일 등판 이후, 허리의 불편함을 느껴 부상자명단에 들어갔다.
9월 15일 2군에서 1이닝 무실점 피칭을 하였다.
조상우가 힘이 빠지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상황에서 안우진의 복귀는 키움 입장에서 호재라 볼 수 있다.
9월 17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8회 3점차 리드상황에서 올라와서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9월 27일 두산과의 DH1차전에서 7회말에 올라와 ⅔이닝 무실점을 하였다. 팀도 8회초에 역전하여 승리투수가 되었다.
9월 30일 KIA전 ⅓이닝 1실점을 기록하여 패전투수가 되었다.
이후 10월 14일까지 7G '''9K 2피안타 3홀드 2볼넷 ERA 0'''으로 그야말로 대각성 모드를 보이고 있다. 단 한 번도 20구 이상 던지지 않으며, 3.51까지 올라갔던 평균자책점도 2.81까지 내려갔다. 2점차 상황에서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무사히 막으며 접전 상황에서 불안하다는 요소를 조금씩 지워나가는 중이다. 14일 KT전에서 슬라이더가 또 '''141km/h'''를 찍으며, 1⅓이닝 1K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홀드를 따냈는데, 과연 악마의 재능이라는 소리가 괜히 나온 소리가 아님을 보여주었다(...).
10월 17일 두산전 9회초에 3연투를 해서 등판이 불가능했던 마무리 조상우대신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패스트볼 최고 구속 '''160km/h'''를 찍으며[27] 150km/h 중후반을 넘나드는 패스트볼과 최고구속 141km/h의 슬라이더를 앞세워 두산 타자들을 틀어막으며 세이브를 따냈다. 그야말로 악마의 재능. 경기 후 인터뷰에 따르면 자신은 전광판을 보지 못했다고 한다.
2.2.3.1. 포스트 시즌
11월 2일 LG 트윈스와의 와일드카드전에 1점 차 리드 상황에서 주자가 있는 상황에 구원등판해 몸에 맞는 공과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내주었다. 팀은 결국 연장 접전 끝에 끝내기로 패배했으니 소속팀의 시즌 마감에 큰 공을 세운 셈. 레버리지 인덱스가 높을 때 흔들리는 약점을 아직도 떨치지 못한 모습이다.
2.2.4. 2021년
3. 플레이 스타일
[image]
2020년 10월 17일 두산전에서 던진 160km의 속구
키움의 국내 선발진 및 후보군[28] 내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다. 직구는 최대 160km까지 찍히고, 슬라이더 역시도 140km대가 간간히 찍힌다.[29] 기본적으로 패스트볼 55~60%, 슬라이더30% 가량을 구사하는 투피치 투수고 이외 커브가 9~10% 정도. 19시즌 새로 다듬은 체인지업을 간간히 던진다. 좋은 구위를 살린 하이 패스트볼로 윽박지르는 볼배합으로 18시즌 준PO 기간 맹활약했다. 구위 말고도 타자의 템포를 빼앗기 위한 의도적인 완급조절이 돋보인다. 패스트 볼 구속이 140대 중반이 나왔다가 150이 나오고, 130대 슬라이더를 던지다 갑자기 140km를 넘나드는 고속 슬라이더를 던지는 식인데 이때 투구폼 변화가 없어서 타자가 파악하기 쉽지 않다.
심장이 큰 투수로 포스트시즌 나가서도 전혀 움츠러들지 않고 자기 공을 던지는데, 지쳐서 얻어 맞았으면 맞았지 겁먹고 몰리다 맞지는 않는다. 이 때문에 19시즌을 앞두고 히어로즈 팬들 사이에서 보직을 놓고 예송논쟁이 벌어졌다. 150km대 패스트볼과 140km대 슬라이더를 가진 투수를 불펜에 박아두고 갈아 마실 생각이냐는 의견과 팀 불펜이 취약하니 차기 마무리 자원으로 키워야 한다는 의견이 대립했었다.
하지만 2020년 정규시즌에 필승조를 뛰면서 드러난 바로는 근소하게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는 제구가 굉장히 불안해진다. 지고 있거나 어느정도 여유가 있는 상황에 나와야만 예의 그 퍼포먼스가 나온다는 뜻. 심장이 크다는 것도 큰 경기에서 주눅들지 않는다는, 즉 경기 외적인 부분에 대해 둔감하다는 의미에 가깝고, 경기 내 터프 상황을 잘 이겨내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 스탯티즈 분석에 따르면 레버리지 인덱스 1.6 이상 상황[30] 에서 통산[31] 피OPS가 1 언저리이다. 팀 동료 조상우, 이영준 등과는 완전히 반대의 패턴으로, 이걸 극복하기 전까지는 계투로 뛰더라도 프라이머리 셋업맨보다는 전천후나 롱릴리프가 더 맞는 옷이 될 것이다.
투구폼은 인버티드 W 형이다. 과거에는 이 투구폼이 부상에 약하다는 주장이 정설로 받아들여졌지만 현재는 인버티드 W가 다른 투구폼 보다 특별하게 부상 빈도가 높다는 주장은 부정되고 있다. 중요한건 인버티드 W냐 아니냐가 아니라 MER과 암 액션 궤도다. 즉, 이 부분이 혹여 몸에 부하를 주어 투구 밸런스를 망가뜨리지 않는지 관찰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투구폼을 떠나 역동적인 투구폼의 속구형 투수는 철저한 관리가 수반되지 않으면 부상 위험이 높다.[32] 감독과 코치진의 꾸준한 관리와 케어가 필요한 선수. 19년 정규시즌에 철저히 관리받았음에도 시즌 중반에 어깨, 포스트 시즌에 허리 근육 부상이 발생했다. 최원태처럼 타고난 내구성의 문제인지,[33] 역시 아마에서 속구로 유명했던 양창섭처럼 고교에서 에이스 소리 듣던 투수들이 으레 겪는 신고식인지는 조금 더 두고봐야 판명이 날 듯하다.
4. 여담
- 휘문고 2학년이던 2016년 불야성에 출연한 적이 있다. 김소희와 손을 잡고 마주서는 행운을 얻기도 했다.
- 닮고 싶은 투수로 페드로 마르티네즈를 꼽았다. 그리고 자신의 목표가 상상도 할 수 없는 대우를 받고 메이저리그로 진출하는 것이라고.
- 래퍼 빈지노를 좋아한다고 한다.
- 등번호는 이정후가 달던 41번을 쓰게 되었다. 이정후는 51번으로 바뀌었다.[34]
- 고교 시절 당시 배명고 선수이자 본인에 이어 서울권 2순위로 두산 베어스에 1차 지명된 곽빈과 국가대표에 함께하기로 약속을 했지만... 국가대표에서 영구 제명을 당해 약속을 못 지키게 되었다.
- 앞으로 커리어 내내 학폭범이라는 꼬리표를 달게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다시 말해 잘해도 본전, 못 하면 욕이나 신나게 먹을 판인데다 만약 사고라도 쳤다간 최악의 경우 제 2의 위대한이 될 지도 모른다. 본인도 알긴 아는지 팬서비스와 비시즌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데 키움팬들이야 다르겠지만 9개 구단 팬들은 미지명된 피해자에게나 제대로 신경 쓰라는 차가운 반응.
- 학교 폭력 전적 때문인지 결정적인 순간에 홈런을 때리거나 적시타를 날리면 무조건 교육감 드립이 터진다. 대표적으로 정규리그에서 김현수, 호잉, 러프, 플레이오프의 김성현과 3타점을 올린 최항이 인천광역시 제1, 2대 교육감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호잉의 경우 당시 소속팀 연고지의 교육감의 이름이랑 이어져서 대전광역시 교육감 '설동호잉'이 되었다. 이로 인해 가끔 나무위키에서 수정전쟁이 터질 때가 있다. 2019년 9월 13일 이 선수를 상대로 역전 쓰리런을 친 유강남도 '서울시교육감'에 등극했다. 교육감 되려고 굳이 돈들여서 선거에 나갈 필요가 없다며 비꼬는 게 유행이었다. 그렇다고 다 교육감 드립이 사용되지 않는데 워낙 저지른 병크의 스캐일이나 갯수가 큰 두산의 경우, 두산 베어스 선수가 결승타를 치거나 얻어맞으면 교육감 대신 범적범 드립이 터진다.
- 종목은 다르지만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의 정지석과 친하다. 나이는 정지석이 4살이 더많다.
5. 연도별 주요 성적
6. 논란 및 사건사고
6.1. 학교폭력 가해 사건
2017년 8월 하순, 동기 세 명과 함께 후배 선수들을 폭행했다는 기사가 떴다. '''메이저리그에서 관심 보이는 특급 유망주'''라고 나왔고 SBS 뉴스 보도에 나온 영상의 건물이 휘문고등학교 담벼락이며, 투구영상은 모자이크 처리가 되기는 했지만 실루엣으로 빼도박도 못하게 됐다. 사건은 4월에 발생했으며 학교 측이 쉬쉬하다가 교육청에서 제대로 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다시 열 것을 지시했다고 한다.
9월 11일 주간야구에 따르면, 안우진 측은 후배에게 "메이저에 가서 성공할 수 있을까?" 물어보자 후배가 "형은 실력이 안 된다"고 하였고, 이에 화가 나서 야구공으로 머리를 쳤다고 주장했는데, 피해자는 "안우진이 메이저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 물어보자 '국내에서 기량을 닦아 나가도 늦지 않다'고 답변을 했는데 야구방망이로 맞았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9월 7일 2차 학폭위가 열렸고 12일 그 결과가 나왔다.
한편 2017년 청소년대표팀에서는 하차했고 그 자리는 장충고 3년 투수 성동현이 들어갔다. # 학교 측에서는 사유를 밝히지 말아달라고 했다고. 이후 2차지명 행사장에도 청대에 나가지 않은 타 구단 1차 지명자들이 참석한 것과는 달리 안우진은 불참했다.
교육청이 보낸 지원단은 진술서 등을 검토한 결과 명백히 학교폭력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이고, 피해자 탄원서 등이 제출되었다고 해서 무마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나 다시 열린 학폭위에선 안우진에게 서면 사과 및 교내봉사를, 나머지 3명은 조치 없음으로 풀려나는 황당한 징계를 내렸다. 위원장인 휘문고 교감의 주장은 '''"지원단이 그렇게 얘기한다고 해서, 학폭위원들이 그 의견을 무조건 쫓아간다면 심의할 필요도 없죠.”'''라고 한다.
계약이 발표된 10월 10일 나온 기사에 따르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서는 휘문고, 서울특별시 교육청의 명확한 결정이 나지 않아 선뜻 징계를 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일각에서는 서로 떠넘기려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징계가 결정된다 해도 아마추어 스포츠 단체에서 내린 징계라 프로 입단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게 딜레마.[35][36]
2019년 8월 26일 열린 2020년 신인 드래프트가 끝난 후에는 KBS에서 후속 기사를 냈다. '중학교 최대 유망주'로 꼽히던 한 선수가 학교 폭력 피해를 입고 전학을 갔는데, 그 곳에서 기량을 회복하지 못해 이번 드래프트에 지명받지 못했다는 내용이다. 기자가 직접 가해자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당시 가해자는 해당 프로 구단의 역대 신인 최고 계약금을 받고 프로 무대를 밟은 뒤, 가을 야구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대한야구협회로부터 3년간 출장 정지를 받았지만, 프로야구 선수로 별다른 어려움 없이 뛰고 있다."고 써서 사실상 야구에 조금만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읽고 바로 안우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2020년 8월,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자이자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안우진과 완벽히 똑같은 테크를 탔던 김유성이 구설수에 오르자[37] 야구팬들 사이에서 비슷한 사례인 안우진의 학교폭력 사건이 다시 입방아에 오르내렸다. 한편 김유성을 지명한 NC 다이노스는 결국 지명 철회를 선언하며, 학교폭력 가해자를 품고 갔던 키움 히어로즈에 대한 비판의견이 더욱 많아졌다. 동시에 NC의 선례로 학교폭력 논란이 있는 선수는 실력에 상관없이 지명될 확률이 매우 낮아지며 사실상 학교폭력으로 지명 당시 논란을 일으킨 처음이자 마지막 야구선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해인 2021년 2월 다른 종목에서 학폭 논란이 터지면서 또 다시 안우진이 언급이 되었다.
[1] 휘문고등학교 2년 후배인 이민호와 생일이 같다.[2] 팀 동료 김웅빈, 김하성, 김혜성, 박동원, 이영준, 이용규가 소속되어 있다.[3] 150km를 우습게 찍을 수 있는 국내 극소수의 투수 중 하나이다. 동세대 선수 중 LG 트윈스의 고우석, 삼성 라이온즈의 김윤수 정도가 구속이 비슷한데, 이 둘은 아직 변화구의 개선이 필요하다 평받는다. 동팀의 마무리투수 조상우와 구속만 보면 비슷하다.[4] 후배 집단 폭행 사건에 대한 징계로 국가대표 자격이 영구 박탈되었기에 제명된 운동선수 분류가 기록되었다.[5] 덕수고와 청원고와의 경기에서 각각 0⅔이닝 2실점, 3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었다.[6] 다만 이때 투구수등을 이유로 혹사 논란이 일기도 했다.[7] 3실점했지만 자책점은 청원고와의 2회전에서 실점한 1점이 전부다.[8]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발규정 제5조4 '선수 또는 지도자가 폭력행위로 3년 미만의 자격정지 징계처분을 받고 징계가 만료된 날부터 자격정지 기간을 가산하여 그 기간이 만료되지 아니한 사람. '''다만, 3년 이상의 자격정지를 받은 사람은 영구히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에 의거, 국가대표 차출이 영구히 불가하다. 즉 병역특례와 절친 곽빈과의 약속 이행은 저멀리...[9] 비시즌 야구 기사 특성상 fa계약과 의외의 방출 선수 영입 등 눈에 띄는 일 외에는 쉽게 댓글이 1000개를 넘어가지는 않는데도 현재 36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린 상태이다. 그 정도로 여론이 안 좋다.[10] 이 기사 역시 댓글이 3000개 넘게 달렸다.[11] 근데 이건 히어로즈 구단에서 징계할 사안이 아니다. 물론 죽을죄를 저질렀지만 프로구단이 고등학생때 벌인 죄를 물어 징계하는 것은 월권 행위이자 따지고 보면 위법 행위이다.운동부가 지명되거나 일반 학생이 대입 혹은 취업을 했다 해도 졸업 처리되기 전인 2월 말까지는 공식적으로 고등학교 소속이기 때문. 불법을 불법으로 처리하는 것은 주먹구구식일 뿐이다.[12] 그도 그럴것이 안우진은 학교폭력이 계기가 된 것이 후배에게 메이저리그 활약여부 질문이었고 메이저리그에 관심이 많다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그러니 금메달로 군대를 해결하고자 하니 평생 국가대표로 차출이 불가능하며, 그에 따라 해외 스카우트들에게 눈도장도 찍을 수 있는 올림픽, WBC 같은 경기에 아예 출전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MLB를 노리는 안우진은 어떻게든 국가대표 차출 영구정지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으므로 굉장히 신빙성이 있는 썰이기도 하다.[13] 따지고 보면 구단이 여론에 못 이겨 월권 행위를 저지른 것이다.[14] 하지만 선수 기용은 구단의 고유권한이고 구단이 무슨 공기업이나 공무원 조직도 아닌데 팬들의 지지와 그에 따르는 자본으로 유지하는 프로구단에서 합법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방안이다.[15] 그렇지 않아도 시즌 내내 여러 이슈로 구단이 뒤숭숭한데다 하필이면 같은 주에 팀내 선수들 관련 사건까지 터진 상황에서의 콜업이라 팀 이미지 또한 무척 나빠졌다. 오죽하면 넥센 '''히어로즈'''가 아니라 넥센 '''빌런즈'''(...) 아니냐는 개드립이 튀어나올 정도.[16] 장정석 감독은 18시즌 종료 후 이영미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야구로 잘한다고 안우진의 과오가 용서받을 수 있을거라곤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그래도 계속 반성하고 노력을 한다면 새로운 기회가 주어질 거라 믿고 있다고 했다.[17] 준플레이오프 최연소 승리[18] 안경현의 8타점과 타이 기록[19] 이는 도가 지나친 행위이다.빈볼도 아니고 실투인데,학폭까지 싸잡아 까는 것은 팬들의 나 수준 낮아요를 의미하는 것.물론 휘문고 측의 징계가 지나치게 솜방망이였던 것은 사실이었으나 그 건 학교가 욕을 먹을 일이다.[20] 근데 그냥 보답을 빌미로 한 친목질일 가능성이 높다. 강민호 항목 들어가보면 이해가 가는 게, 말도 많고 친화력도 상당한 편이라고... 분명히 자기 것도 사오면서 같이 마실텐데 그동안 둘이 뭐 하겠는가(...)[21] 물론 같은 학교, 같은 학년에 당해 야수 유망주 최대어로 꼽히는 나승엽이 있어서 장재영이 미국가거나, 구단이 야수 수급이 더 급하다 생각하면 바뀔수도 있긴한데 이미 야수유망주 박주홍을 뽑았고, 나승엽의 포지션이 내야수, 특히 송성문과 김웅빈이 있는 3루쪽이라 2019년 시점에선 투수 장재영쪽에 무게추가 더 가있'''었'''다. 그러나 19년 포스트시즌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여준 장재영의 아버지 장정석 감독을 경질함으로서 장재영을 뽑는것이 좀 안좋게 되어버렸다.[22] 낫아웃으로 홈 포스아웃이 되는 상황이 드물긴 하지만 어쨌든 영락없는 본헤드 플레이. 손혁 감독의 빡친 표정이 잡힌 건 덤.[23] 이 때 손혁 감독이 항의의 제스처를 취하다가 퇴장을 피하기 위해 소심하게 물병이나 던진 것도 일부에서 비난을 받았다. 아직 경기가 터지기 전 시점이라 결과론이라고 볼 수밖에 없지만.[24] 뒤에 나온 투수를 보면 알겠지만 안우진이 털리는 시점에서 대안은 없었다. 다만 그 상태에 이르는 과정이 영 좋지 않았던 것이 문제.[25] 이게 경기 향방을 갈랐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안우진과 박병호 둘 중 한 명만 실책을 안 했어도 이닝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지영 역시 본인의 책임이라 하기에는 가혹할 수는 있지만 어쨌든 블로킹을 해냈으면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낼 수 있었다.[26] 좌타자 상대 시즌 피안타율 0.308[27] 비공인 기록으로 중계방송과 KBO 공식 어플에선 160km/h라고 나왔다. 다만 스포츠투아이로부터 제공받는 KBO의 구속 측정 당시 155.9로 다소 차이가 있다. 키움 전력분석팀에 찍힌 구속은 157km. 다만 구속은 공식 기록이라는 개념이 따로 없기 때문에 더 따질 것 없이 160km를 찍은 것이 맞다.[28] 한현희, 이승호, 최원태, 김선기 등[29] 윤석민 전성기 슬라이더보다 각도야 떨어지지만 구속이 더 빠르다.[30] 접전이거나 근소한 리드 상황 등[31] 2020년 8월 7일 기준[32] 의외의 사실이지만, 투수의 몸에 가장 부담이 많이 가는 구종은 패스트 볼이다. 150km에 달하는 빠른 속도로 물건을 집어던지는 행위 자체가 신체에 부담이다.[33] 이쪽은 서울고 동기 남경호, 박윤철과 나눠 던져서 혹사가 없었고, 3학년땐 뇌진탕으로 아예 경기도 제대로 안뛰었는데 내구성 문제가 해결이 안되어서 히어로즈 팬덤의 복장을 터뜨리고 있다.[34] 이정후가 먼저 등번호를 51번으로 바꿨는데, 이는 51번이 이정후의 롤모델인 스즈키 이치로의 번호이기 때문이다.[35] 과거 김일권, 차승 백의 사례와 같다.[36] 프로 지명이 되거나 취업, 대학 진학을 확정지었더라도 2월 28일 전까지는 공식적으로 학교 소속이다. 이는 초중고대 할 거 없이 똑같다.[37] 둘 다 신장 190cm대 초반으로 비슷한 체격에 강속구가 무기로 하는 우완투수라는 점이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