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윤(1982)/2015년
1. 개관
박종윤의 2015 시즌을 다룬 문서.
2. 페넌트레이스
시즌 개막전인 kt wiz전에서 8:2로 뒤진 상황에서 좌완 정대현을 상대로 5회말 7득점 대역전극의 화룡 점정을 찍는 '''역전 3점 홈런'''을 치며 결승타를 기록했다. 특히 이 홈런은 '''밀어서 좌측 담장을 넘긴 홈런'''이라는 점 레벨스윙이 잘 장착이 된듯보인다. 그러나 다음날 발목에 금이 가는 부상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즉 이 홈런은 발목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 때려냈다는 것.[1]
결국 부상 회복 및 재활을 위해 약 4~5주간 빠지게 되었다.
부상 이후에 장성우가 1루수를 보기도 하면서 공격만큼은 쏠쏠하게 했었는데 돌아오는 시점에 kt wiz로 장성우를 트레이드 시키고 박종윤이 1군에 복귀했는데 장성우 만큼의 폭발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복귀 후 부진에 빠져 2014 시즌 플루크설이 떠오르고 있는데 문제는 그 성적이 김대우의 성적보다는 좋다.
6월 14일까지 31게임 117타석에서 '''사사구가 0이다. 따라서 타율과 출루율이 완벽하게 동일하다.''' 게다가 타율 자체가 2할4푼 밖에 안 된다는 게 함정. 이 기세라면 단일 시즌 한자리 사사구라는 위엄 넘치는 대기록에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성공만 하면 크보 역사에 영원히 남을 대기록. 사실 박종윤은 2011년에 이미 시즌 한자리 사사구 기록을 세운 바 있지만, 이때는 거의 대타로 기용된 탓에 규정 타석에 훨씬 못 미쳐 기록으로서의 가치는 없다. 하지만 2015년의 경우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꾸준히 스타팅 멤버로 기용되고 있는 탓에, 대기록 달성이 불가능하지만은 않은 상황. [2]
또한 출루율과 타율이 정확히 동일한데, 이는 볼넷이 0개인 것도 있지만, 희생플라이가 하나도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3] 비록 박종윤의 앞에 배치되는 선수들이 최준석, 강민호 등 발이 매우 느린 선수들이긴 하지만, 100타석이 넘도록 한 번도 그 희생플라이를 치지 못했다는 것 역시 까일만한 점.
델동님이 연속 무사사구 기록을 의식해 관리해주는지 넥센과의 3연전에서는 선발로 출장하지 않았다.
6월 18일 7회초 대타로 타석에 서 상대 투수 김대우의 빠른 공에 헬멧을 맞고 시즌 첫 몸에맞는공을 기록했다.[4] 큰 부상은 없다고 하니 다행. 하지만 몸에맞는볼을 제외한 볼넷은 여전히 0개. 이로써 '''타율=출루율''' 기록은 여기서 깨지게 되었다.
그리고 7월 3일 사직 SK 2차전에서 156타석만에 드디어 볼넷을 얻어냈다!! 2015년 첫 볼넷을 허용한 투수는 윤희상 .
[image] 역사의 순간
이로써 지난해 10월 17일 LG와의 시즌 최종전 3회에 볼넷을 기록한 이후 시작된 박종윤의 무(無)볼넷 기록은 42경기 연속, 155타석 연속에서 끝나고 말았다. 이는 역대 KBO 기록이다. 한때 이것이 세계신기록으로 알려지기도 했는데, 세계기록은 아닌 것으로 판명났다.[7]
7월 29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아웃 1,3루에서 구원투수로 나선 봉중근을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기록했다.
8월9일엔 1사 만루 상황에 배영수 상대로 '''초구 병살타'''로 허무하게 찬스를 날려먹었다(...)
지금까지 공격으로 한 것이 어떤 것이 있는가 싶을 정도로 [8] 미미하고 조용하다. 수비보다도 공격이 우선시되는 포지션이 1루수이다. 그런데 리그 최하급의 공격력을 가지고 있는 박종윤을 계속해서 쓴다는 것은 그 만큼 롯데 자이언츠라는 팀이 얼마나 답이 없는 팀인가를 알 수 있는 주요 요소 중 하나이다. 애당초 작년에 세부스탯 이런 거 안보고 3할만 보고 이런 놈에게 2억씩이나 안겨줬다는 것이 문제다. [9][10]
이우의 야구수첩에서도 신나게 까였다. 볼넷이 거의 없어 투수가 매우 좋아한다고.
3. 평가
참고로 이해 박종윤은 스탯티즈 기준, 단일시즌 300타석 이상 타석에 들어선 1루수 중 WRC+ 역대 최하위를 기록했다. 실제로 검색해 보면 권두조의 뒤를 잇는 2등인데, 사실 권두조의 포지션은 유격수였다.
[1] 정확히 말하면 파울타구에 오른쪽 발등을 맞았는데 그때 부상을 입은것.[2] 참고로 풀타임을 뛰며 가장 적은 사사구를 기록한 선수는 1992년 LG 트윈스에서 뛰었던 노찬엽으로, 사구 3개를 포함해 '''8개'''의 볼넷을 얻어내는 데 그쳤다. 그나마 노찬엽은 통산 볼넷/삼진 비율은 1이 넘어갈 정도로 92 시즌을 제외한 다른 시즌에는 선구안이 아주 좋은 선수이긴 했다.[3] 희생플라이를 기록할 경우 타자의 타율은 그대로이지만 출루율은 떨어진다.[4] 김대우는 헤드샷 규정에 따라 퇴장[5] 박종윤보다야 낫지만, 18시즌 뛰고 통산 war이 11밖에 안되고 통산 출루율이 3할이 안 된다. 수비 포지션이 키스톤이라고는 해도 절대 잘 한 선수는 아니다.[6] 이쪽도 12년 뛰며 war이 6이 안 되며, 비율스탯 역시 형편없는 수준이다.[7] 세계기록 보유자인 Shawon Dunston의 기록은 133타석이 아닌 133'''경기''', 308타석 동안의 무볼넷 기록이다.(1999년 4월 21일부터 2000년 6월 22일) [5] 타석 기준으로는 Mariano Duncan가 86경기 동안 314타석 연속 무볼넷을 달성한 것이 세계기록이다.(1994년 6월 24일부터 1995년 8월 26일) [6] ML 역사에서 250타석 넘게 무볼넷이었던 선수는 7명이 넘으며, 21세기로 한정해도 200타석 넘는 무볼넷 기록은 최소 둘 이상 존재한다.[8] 있긴 있다. '''156타석 무볼넷'''[9] 실제로 박종윤의 13년 기록과 14년 기록을 비교해보면 답이 나오는데 볼넷과 삼진 비율, 순장타율,타수당 홈런 등의 기록은 그대로 유지한 반면 babip만 7푼 가까이 상승한 것을 볼 수 있다. 14년 기록이 운이 크게 작용한 것. 또 작년 말 팀 상황이 말이 아니었던지라 연봉 협상에서 대부분 후한 대접을 받았다.[10] kbreport기준(10월 3일 기준) 올시즌 war은 '''-2.11'''으로 '''투수와 타자 전부를 합쳐 당당히 최하위'''를 기록중이다.(...) 그리고 시즌 최종 war 기록은 '''-2.19'''(...) 그래도 스탯티즈 기준으로는 -1.14이다. 물론 형편없는 성적인 것은 변함이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