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2015년/7월
롯데 자이언츠의 2015년 7월의 경기를 정리한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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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에만 무려 5차례의 끝내기 패를 기록했다.'''
1. 개요
롯데 자이언츠의 7월 일정은 마산-사직-잠실-사직-청주[1] -올스타 브레이크-울산[2] -광주-사직 순으로 7월 첫째주 일정은 마산 NC와의 원정 3경기와 SK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7월 둘째주 일정은 잠실 LG와의 원정 3경기와 두산과의 홈 3경기가 있으며, 7월 셋째주 일정은 청주 한화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7월 넷째주 일정은 NC와의 홈 3경기와 광주 KIA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7월 다섯째주 일정은 LG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그 중 9경기가 사직 야구장에서 3경기는 울산 문수 야구장에서 나머지 12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2. 6월 30일 ~ 7월 2일 VS NC 다이노스 (마산)
과연 이번엔 마산아재들을 웃게 할 수 있을지 기대되는 3연전이다.
주지하다시피 6월들어 팀 분위기가 급속도로 냉각된 상태이다. 강민호의 피로가 눈에 띄게 누적되어 불안감을 가지고 있고, 이상화는 여전히 좋지 못한 상태를 보임에도 불구하고 이종운 감독의 선택으로 계속 로테이션을 차지하고 있다. 어느새 순위는 8위까지 떨어졌고, 9위 LG 트윈스와 겨우 '''0.5경기'''차이까지 좁혀져버렸다. 이런 상태에서 하필 만난 상대가 NC 다이노스라는 것은 큰 불운일수도 있지만, 역으로 위닝시리즈를 가져간다면 팀 분위기 상승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다.
29일은 월요일이라 경기가 없었으나, 1군에 백민기,'''이상화'''가 말소되었다.
2.1.
우천취소되었다. 9월 13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1군에 김민하, 안중열이 등록되었다.
2.2. 7월 1일
- 입장관중 : 7,849명
- 경기시간 : 18:30 ~ 21:42 (3시간 12분)
- 심판 : 원현식, 추평호, 김병주, 임채섭
'''안일한 초기대처가 부상당한 선수에게 어떤 부메랑이 돼서 돌아오는지 여실히 보여준 케이스'''[3]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가 12일만에 등판했다. 레일리는 지난 두산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으로 8회까지 마운드에 올라 5탈삼진 무사사구로 NC 타선으로 요리해나갔다. 그러나 8회 1아웃에서 오승택의 에러가 발생하였고 나성범을 뜬공으로 잡았지만 테임즈에게 안타를 맞아 1-3루 위기에 내려가고 말았고 그 뒤에 테임즈의 2루도루로 2-3루 상황에서 이성민이 이호준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줘 레일리의 주자가 두 명 다 들어오는 바람에 역전이 되어 되려 패전투수 요건이 갖춰지고 말았다. 이 날 레일리는 7.2이닝 3실점 (1자책) 1자책은 에릭 테임즈애게 맞은 홈런이 유일한 자책점 오승택 실책 때문에 이어진 상황에서의 실점이 나와서 8회 2실점은 비자책 처리 되었다.
타선은 1회 짐 아두치의 안타와 아두치의 발로 3루까지 간 후 황재균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지만 2회 테임즈에게 홈런을 맞으며 동점이 되었고 상대 이태양도 호투하면서 경기 양상이 투수전으로 흘러갔다.
균형이 깨진 것은 8회 초 선두타자 손용석의 안타 후 아두치의 진루타 김문호의 중전 적시타로 균형을 깼다. 하지만 8회 말 이성민이 2사 2-3루에서 이호준에게 역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경기를 내줄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9회 초 NC 마무리 임창민을 상대로 오윤석의 안타 이우민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1사 2루에서 8회부터 대수비로 들어온 안중열이 동점 적시타를 작렬시켜 원점으로 만들었다. 원래대로라면 2루에서 막힐 타구였지만 홈 승부를 선택하는 틈을 노려 2루까지 진루했기 때문에 안중열의 동점 적시타는 1루타 후 야수선택에 의한 추가진루로 기록되었다. 그리고 안중열은 김대륙의 투수 땅볼 상황때 런다운에 걸렸는데 이것이 '''NC 유격수 손시헌의 송구가 악송구가 되어 덕아웃으로 들어가 버렸다!''' 송구가 덕아웃으로 들어가면서 투 베이스의 안전 진루권이 주어지면서 안중열은 역전 득점에 성공했다.
이 후 상황에서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했는데 김문호 대주자로 들어와 첫 타석에 선 김민하가 최금강의 투구에 손목을 맞는 부상을 당했다. 그 뒤 황재균의 뜬공으로 이닝 종료된 후 9회 말 수비에 김민하가 들어왔지만 결국 투구에 맞은 고통으로 인해 더이상 뛸 수 없다는 신호를 보냈다. 롯데는 현재 김문호, 짐 아두치, 이우민, 김민하로 외야 엔트리가 되었으나 김문호가 빠지고 부상으로 김민하가 빠지면서 외야는 단 두 명만 남았다. 결국 9회 말 수비에 좌익수 경험있는 박종윤이 들어왔고 1루수로 최준석이 들어왔다.
그러나 9회에 다시 올라온 이성민은 이러한 변수를 잠재웠다. 하위타선과 상대에서 지석훈을 3루 땅볼로, 대타로 나선 조영훈, 모창민을 모두 삼진으로 매조지으며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오늘은 포수 두 명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김준태는 선발 포수로 나와서 타석에서는 무안타에 몸에 맞는 공 1개 기록했지만 수비에서는 레일리와 7과 3분의 2이닝동안 좋은 호흡을 보여주면서 레일리의 호투에 조력자 역할을 해주었다. 8회 대수비로 들어온 안중열은 9회 초 동점 적시타와 상대 실책으로 인한 결승득점을 하면서 강렬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한편 9회 초 김민하의 부상으로 롯데의 엔트리 운용에 문제가 드러나기도 했다. 외야엔트리가 단 4명으로 되면서 이 같은 상황에 대처하지 못한 것이다 결국 지난해 외야 경험이 있는 박종윤이 9회 좌익수로 나서야 했다. 외야 엔트리 보강이 필요한 대목. 또한, 이종운감독은 몸에 맞은 공으로 심한 고통을 호소하는 김민하를 당장 선수가 없다고해도 선수보호차원에서 빼야했지만, 테이핑을 시키고 그대로 올렸다는점에서 구설수에 올랐다. 김민하 본인의 요청으로 올라갔는지는 알 수 없지만 만약 강제로 밀어붙였다면 대전 큰 형급으로 욕 먹어도 충분한 상황이다.[4] 거기다가 본인 팀 선수가 큰 부상을 당했는데도 '''경기를 이겼다고 환호하는 장면'''까지 포착되어서 롯데팬들에겐 이젠 거의 감독 취급도 못 받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다음날 김민하가 '''골절상을 입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종운 감독은 선수 상태도 제대로 확인 안하고 '''무리하게 내보낸 꼴이 되고 말았다.'''
2.3. 7월 2일
- 입장관중 : 8,460명
- 경기시간 : 18:31 ~ 21:24 (2시간 53분)
- 심판 : 김병주, 임채섭, 추평호, 권영철
3. 7월 3일 ~ 7월 5일 VS SK 와이번스 (사직)☎
7월 4일부터 8월 30일까지 주말경기는 18시에 진행된다.
6월 12일 ~ 6월 14일 루징시리즈 이후 3주만에 SK전이다. 이번엔 SK를 상대로 설욕해야 하는 것은 물론 사직구장을 다시 원정팀의 무덤으로 만들어야 한다.
3.1. 7월 3일
- 입장관중 : 5,493명
- 경기시간 : 18:30 ~ 23:10 (4시간 40분)
- 심판 : 문동균, 우효동, 나광남, 윤태수
경기 초부터 SK 타선이 롯데 선발 린드블럼을 난타하며 4득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앞서나갔다. 그러나 롯데는 이에 포기하지 않고 4회 말에 상대의 폭투와 몸에 맞는 공 밀어내기를 포함하여 다시 4:4 동점을 만든다.
한 동안 경기는 소강상태에 있다가 7회 말, 롯데는 황재균의 2점 홈런으로 경기를 6:4로 뒤집는데 성공하였고, 이 순간 사직 야구장은 광란의 도가니가 되었다. '''그러나 도가니는 오래가지 못 했으니...'''
8회 초에 이재원이 2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면서 린드블럼의 승리를 박살내 버린다. 거기에 후속 타자 윤중환의 우익수 앞 안타로 SK에게 역전을 허용한다. 그러나 8회 말, 박종윤의 솔로홈런으로 다시 7대7 동점을 만들면서 사직 야구장은 다시 한 번 광란의 도가니가 되었다. 하지만 이후 양 팀 모두 추가 득점을 내지 못 하면서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이 와중에 12회 말에 선두 타자 최준석이 볼넷으로 1루로 출루하였고, 최준석의 대주자로 '''투수''' 박세웅이 들어섰다. 뒤를 이어 정훈의 대주자로 '''투수''' 이정민이 들어섰다. 그런데 안중열이 안타를 치며 2루 주자 박세웅이 홈으로 뛰어가는데 홈에서 아웃이 되면서 경기는 그대로 종료. 아무래도 박세웅이 투수다 보니 주루 플레이시의 임기응변이 아쉬웠던 경기였다.
하지만 이종운 감독은 또 선수보호에서 문제를 드러내는데 3회 말 박종훈의 투구에 짐 아두치가 배트를 휘둘렀는데 이게 왼손 검지손가락에 맞으면서 부상을 당한다. 하지만 트레이너가 간단하게 밴드로 손가락을 테이핑을 하고 그대로 보내는 어처구니없는 짓을 또 저지른다. 그것만으로 다행이게? 지혈이 잘 안되었는지 피가 계속 나오며 아두치가 외야수비에서 손가락을 쳐다보거나 유니폼에 피를 닦는 장면이 중계에 자꾸 포착이 되며, 이걸 본 팬들이 김민하때도 그랬지만 롯데 스태프가 선수보호개념은 있는 건지 의심을 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로.
3.2. 7월 4일
- 입장관중 : 10,117명
- 경기시간 : 18:00 ~ 21:23 (3시간 23분)
- 심판 : 나광남, 윤태수, 윤상원, 박기택
'''승리요정 안중열'''
'''부상도 이겨낸 짐 아두치의 공수 대활약'''
'''쐐기를 박은 대타 정훈'''
'''오늘은 무실점 불펜'''
롯데 선발 김승회가 오랜만에 호투를 펼쳤다. 피홈런 2개가 흠이지만 적절한 뜬공유도로 SK 타선을 단 두 점으로 막아내었고 사즌 최다 투구였던 5월 22일 93구를 넘어 98개의 공을 던졌다. 다른점은 종전 시즌 최다투구인 93개의 공을 3이닝 동안 10실점으로 최악의 투구를 보여주며 던졌다면, 이 날은 5⅓이닝동안 98개의 공을 던져 7피안타 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였다. 경기 후 김승회 선수는 "손톱에 대해서 걱정을 많이 해주시는데 지금은 다 자라나온 상태이고 피칭 시 전혀 문제없다. 오랜만에 선발승을 했는데, 보직보다는 팀이 필요한 위치에서 이길 수 있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 하면서 손톱 부상을 극복했음을 알려왔다.
타선은 1회 말 황재균이 2사후 볼넷으로 출루한 후 최준석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4회와 5회 김승회가 홈런 두방을 허용하여 2:1로 뒤진 상황에서 5회 말 1사 후 안중열의 안타, 2사후 짐 아두치 역전 2점 홈런이 터지며 경기를 가져오는데 성공하였다. 이후 김문호 황재균의 안타와 최준석의 적시타로 5회에만 3점을 뽑아냈다. 6회에는 오승택의 번트 안타와 오윤석의 번트로 만들어진 1사 2루에서 안중열이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면서 달아나는 점수를 뽑아내었다. 또한 7회 만루찬스에서는 연속해서 대타작전을 가동했다 대타 강민호가 아쉽게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뒤이어 나온 대타 정훈이 2타점 적시타를 작렬시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불펜은 무실점으로 김승회의 승리를 지켜주었다. 6회 1사 후 김승회가 볼넷과 안타를 허용 한 후 녀려갔고 강영식이 박정권을 삼진 처리시키며 원포인트 역할을 수행한 후 나주환을 홍성민이 뜬공으로 처리시켰다. 홍성민은 7회 정상호를 삼진 처리하고 김성현을 볼넷을 내준 후 이명우와 마운드를 교대하였다. 이명우는 윤중환과 조동화를 각각 파울플라이와 땅볼로 처리하여 임무를 마감했다. 8회는 김성배가 상대 중심타선을 각각 유격수땅볼과 루킹삼진, 헛스윙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정민은 9회 초에 등판해 1사 후 연속안타로 위기를 맞았지만 뜬공과 삼진으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안중열은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는데 1회 초 이재원의 안타때 이명기의 홈 쇄도 과정에서 짐 아두치의 송구를 받았는데 이명기와 충돌하면서 공을 덜어트렸지만 재빨리 주워서 이명기를 아웃 처리 시켰다.[5] 타석에서도 5회 안타를 때려내 아두치의 홈런때 득점에 성공했고 6회에도 1사 2루에서 좌전 적시타로 오승택을 불러들여 쐐기타점을 만들어냈다.
박종윤은 '''4회 말 드디어 156타석만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또한 7회에는 고의사구까지 얻어냈다. 메이쟈리그 뺨치는 역사적인 연속 무볼넷 종료의 순간
3.3. 7월 5일
- 입장관중 : 7,064명
- 경기시간 : 18:00 ~ 21:01 (3시간 1분)
- 심판 : 윤상원, 박기택, 우효동, 문동균
'''박세웅은 한계를 보이지 않았다. 다만 불펜이 한계를 보였다'''
박세웅은 호투했으나 오늘 경기가 짐으로써 0승 7패째를 수확하게 되었다. 덧붙여 SK 상대 12전에서 4승 8패로 밀리게 됐다.
이 날의 이해할 수 없는 투수 기용에 이정민이 대놓고 "왜 바꿉니까?" 라고 되묻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까지 했다.
[image]
4. 7월 7일 ~ 7월 9일 VS LG 트윈스 (잠실)
98일만에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이다.
7월 5일자 기준으로 8위 롯데와 9위 LG와의 승차가 1.5게임 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이 경기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다.
경기에 앞서 이종운 감독은 전반기 남은 9G에 6할 이상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6일은 월요일이라 경기가 없었으나, 1군에 황동채가 말소되었다.
4.1. 7월 7일
- 입장관중 : 11,966명
- 경기시간 : 18:30 ~ 22:39 (4시간 9분)
- 심판 : 전일수, 오훈규, 김준희, 이민호
'''오윤석, 위기의 팀을 구한 호수비!'''
1군에 오현근이 등록되었다.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는 경기 초반 나쁘지 않은 출발을 보여주었으나 이닝이 거듭되면서 이닝당 투구수가 늘어나 5회 1사까지 94개의 공을 던지는등 투구수 관리가 잘 되지 못했다. 거기다 3회에는 보크까지 겹치며 만루위기를 맞았고 4회에는 1사후 4연속안타까지 내주며 2실점을 하고 말았다. 결국 5회 말 1사 2루에서 롯데 벤치는 과감히 레일리를 내리기로 결정했고 레일리는 심수창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심수창은 7회 말 오승택의 실책으로 자초한 만루에서 땅볼로 실점을 한 게 전부였을 정도로 자신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였다. 심수창은 7회 2사까지 던진 후 이명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명우는 공 하나로 박용택을 유격수 김대륙[6] 호수비의 도움으로 불을 껐다. 8회 말은 김성배가 안타 하나를허용했지만 삼진과 뜬공으로 처리했고 강영식이 오지환을 삼진처리하며 위기를 넘어갔다. 반면 이성민은 1사후 연속 3안타를 맞았는데 대타 양석환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아 롯데시네마가 열릴 뻔하였으나.. 이후 박용택의 타구를 오윤석이 하이점프캐치로 처리하여 잘 막아주었고, 이에 힘을 얻은 이성민은 김용의를 삼진 처리하면서 마지막까지 진땀났던 경기를 매조지었다.
롯데 타선은 시작부터 득점하여 LG가 따라오면 도망가면서 경기를 풀어나갔다. 다만 안타 17개로 점수가 7점이였다는 것이 아쉬웠다. 짐 아두치는 홈런 포함 3안타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롯데는 7회 이우민의 적시타로 선발 전원안타를 달성했고 강민호도 선발 복귀경기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오승택은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이었지만 공격에서 안타 2개를 신고했다.
4.2. 7월 8일
- 입장관중 : 10,756명
- 경기시간 : 18:29 ~ 22:18 (3시간 49분)
- 심판 : 김준희, 김풍기, 이민호, 오훈규
4.3. 7월 9일
- 입장관중 : 12,931명
- 경기시간 : 18:30 ~ 21:23 (2시간 53분)
- 심판 : 김풍기, 이민호, 오훈규, 전일수
5. 7월 10일 ~ 7월 12일 VS 두산 베어스 (사직)☎
역시 98일만에 두산 베어스가 부산을 찾는다.
5.1. 7월 10일
- 입장관중 : 10,040명
- 경기시간 : 18:30 ~ 21:53 (3시간 23분)
- 심판 : 김익수, 강광회, 문승훈, 김정국
그동안 친정에 상당히 약한 모습을 보이던 장원준이 오늘은 6과 2/3이닝동안 2실점 '''9삼진'''의 호투로 친정의 가슴에 비수를 박았다. 9회 말 막판 두산 불펜의 난조와 실책으로 3점을 따라붙었으나 거기까지였다. 다행히도 한화가 LG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9위로 떨어지지는 않았다.
5.2.
'''좌준혁이 친정팀을 상대로 등판한다. 과연 박세웅이 프로 첫 승을 거둘 수 있을지?'''
15시부터 내린 비로 인해 취소되었다. 당초 밤늦게 내릴 예정이라고 했지만 예상보다 비가 빨리 내렸으며 경기 개시 시간까지 기다렸지만 더욱 더 굵어지면서 결국 취소되었다. 9월 13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5.3.
9호 태풍 찬홈과 11호 태풍 낭카가 차례로 북상하고 있어서 13일까지 비 예보가 있는 만큼 우천연기가 유력시된다. 역시나 예상대로 우천취소. 이 날은 찬홈의 영향으로 전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었다. 2경기는 9월 13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1군에 김주현이 등록되었고 오현근이 말소되었다.
여담으로, 이 3연전 이후로 롯데는 '''47일간 주말 홈경기가 없다.''' 8월 29일 ~ 8월 30일 NC전에서야 있다. 그나마 있는 사직 홈경기도 전부 주중경기이며, 피서철 휴가기간에 있는 홈경기는 7월 28일 ~ 7월 30일 LG전과 8월 11일 ~ 8월 12일 SK전이 전부다. 8월 4일 ~ 8월 5일 두산전은 부산이 아닌 울산에서 한다.
6. 7월 14일 ~ 7월 16일 VS 한화 이글스 (청주)
한화 이글스 제2홈구장인 청주종합운동장 야구장의 2015 첫 개막전이다. 델동님께서 이 3연전은 총력전으로 선언하고 린드블럼, 레일리, 송승준을 선발로 넣겠다고 예고하고 박세웅도 언제든지 나올 수 있다고 했다. 이 경기에서 2패 이상을 기록하게 되면 6월부터 전반기 종료까지 위닝시리즈가 없다.
6.1. 7월 14일
- 입장관중 : 10,000명 (매진)
- 경기시간 : 18:30 ~ 22:19 (3시간 49분)
- 심판 : 나광남, 우효동, 윤상원, 박기택
'''김대륙이 지배한 경기'''[7]
이 경기를 지면서 금지어가 드립쳤던 7일부터 16일까지 6할 승률 달성은 허언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부진 속에서도 꾸역꾸역 승리를 챙긴 LG 트윈스에 밀려서 9위로 떨어졌다. 순위표에서 롯데가 LG 밑에 있는 것은 시즌 처음. 이 날 경기로 9위가 되자 '9도 부산'[8] , '구데기'[9] 등의 드립이 속출했다.
6.2. 7월 15일
- 입장관중 : 10,000명 (매진)
- 경기시간 : 18:30 ~ 22:54 (4시간 24분)
- 심판 : 윤상원, 박기택, 우효동, 문동균
1회부터 린드블럼이 손에 타구를 맞아 타박상을 입고 내려가는 악재가 터졌다. 그나마 뒤에 박세웅이 등판하여 5회까지 총 5점을 내주며(린드블럼 2실점) 막아내는 동안 타선이 최준석의 홈런을 앞세워 한화의 투수진을 두들기며 7-5로 앞서갔다.
7회 초에는 아두치가 선두타자 홈런을 때려내고, 황재균과 최준석의 적시타 등에 힘입어 10-5로 앞서갔으나... '''이대로 이기면 롯데가 아니다.'''
7회 말, 선두타자 이용규에게 볼넷을 허용하고 장운호와 정근우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으며 10-7로 쫓기기 시작했고, 9회 말 투수진이 폭발하면서 정근우에게 2루타를 두드려 맞고 10-8로 추격을 허용하더니, 다음 타자 김태균을 고의사구로 거른 뒤에 한상훈에게 밀어내기 볼넷, 이시찬에게 큼지막한 희생 플라이까지 내주며 '''끝내 10-10 동점이 된다.''' 특히 이 과정에서 롯데 덕아웃의 투수 좌우놀이까지 겹치며 '''9회만 4명의 투수가 등판했고, 그 중 2명이 아웃카운트 하나 못 잡고 내려갔다.'''
그나마 10회 초에 김주현의 투런 홈런에 힘입어 12-10으로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으며, 10회 말에 1사 2,3루의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으나 이정민의 폭투 때 3루 주자 주현상이 홈에 들어오다가 아웃되며 한숨을 돌리고, 타자 장운호를 3루 땅볼로 돌려세우며 12-10으로 승리했다.
하루만에 9데에서 8데로 복귀하긴 했으나 경기 내용면에서는 도저히 좋게 봐줄 수 없는 경기였다. 투수진의 불꽃놀이와 덕아웃의 좌우놀이는 팬들의 혈압을 올리는 데 충분하였으며, 연장까지 들어가며 체력 소모가 극에 달했다. 그나마 간만에 정신차린 최오후가 4타수 3안타(1홈런) '''5타점'''으로 분전하면서 타선이 폭발한 것과 곧 올스타전 휴식기에 접어드는 것이 위안거리.
여담으로, 10회 말 한화의 공격 당시 네이버 스포츠 중계 동시 시청자가 무려 23만 명을 넘겼다(...) 정규시즌에서 이 정도는 서울의 9위 싸움하는 모 팀의 마무리 봉중근이 신나게 불을 질러대던 때나 볼 수 있던 시청자 수였다.
6.3. 7월 16일
- 입장관중 : 10,000명 (매진)
- 경기시간 : 18:30 ~ 21:59 (3시간 29분)
- 심판 : 우효동, 문동균, 박기택, 나광남
'''합의판정이 될 수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반응도 없었던 코칭스태프.'''[10]
LG 트윈스가 탈탈 털리고 5월 이후로 13번의 도전 끝에 위닝시리즈를 가져오고, 전반기를 8위로 마감하게 되었다.
한편 이 날 최고의 논란거리는 2회 말 레일리의 헤드샷 퇴장. 리플레이 상으로는 권용관의 헬멧에 맞지 않고 포수 글러브에 맞았다. 그 와중에도 감독이란 작자는 자기 팀 선수가 경기에서 퇴장당하는데 항의 한 번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줘 엄청나게 까였다.
아두치 스리런 홈런
안중열 데뷔 첫 홈런
최준석 멀티 솔로홈런
황재균 무안타..........
7. 7월 17일 ~ 7월 19일 올스타전 휴식기
드림올스타 소속의 롯데 자이언츠는 올스타전 출전선수로 올시즌 부활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포수 강민호와 역시 올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내고 있는 3루수 황재균이 팬투표와 선수단 투표로 드림올스타 BEST 12 멤버로 선출되었고, 조쉬 린드블럼과 이성민이 감독 추천 선수로 드림올스타 팀에 합류하게 되었다.
다만 걱정인게 강민호는 현재 부상으로 2군으로 내려간 상태인데, 출전을 강행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조쉬 린드블럼 마저 15일자 경기중에 손에 타구를 맞아 타박상을 입어서 후반기때에 정상적인 투구를 할 수 있을지부터 벌써부터 걱정이 되었지만, 송승준이 린드블럼을 대신하여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되었다.
도련님 편애가 또 나와서 팬들이 뒷목을 잡고 있다.
한 편, 17일 롯데 자이언츠의 코치 보직의 변경이 발표되었다. 핵심 내용은 주형광 코치의 1군 복귀, 박현승 코치의 2군행, 염종석 코치의 3군행.
19일에는 올스타 브레이크라 경기가 없었지만, 1군에 김준태가 말소되었다.
7.1. 7월 17일 올스타 프라이데이
올스타전 전날인 금요일에는 퓨처스리그 올스타전과 1군 홈런 레이스가 동시에 펼쳐졌는데,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에서는 이인복, 구승민, 전병우, 김재유가 참가하였으며 롯데가 속한 드림팀이 나눔팀을 상대로 6:3 승리를 거두었으며, 특히 이인복은 드림팀 첫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이닝을 책임졌다. 구승민은 마무리로 몰라와 한타자를 상대로 삼진을 잡았다 구승민은 그간 제구외 구위회복에 집중했다고 밝혔는데 마지막 삼진잡은 구속이 149km/h였다.
그리고 퓨처스리그 올스타전 이후 개최된 열린 올스타전 홈런레이스에서 황재균 이 예선에서 10개의 홈런, 결승에서 에릭 테임즈를 상대로 11:2의 압도적인 스코어로 '''홈런 레이스 우승'''을 차지하였다. 역시나 겨우내 벌크업의 결실을 다시 한 번 보여 주었다.
그리고 이 날 홈런레이스 결승전 인터뷰에서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인 박지영이 테임즈에게 황재균의 몸이 어떠냐고 묻자 '''케이팝 마들(모델) 섹스머신''' 이라는 희대의 드립을 날렸다. 당연히 당사자를 비롯한 황재균을 비롯해 박지영과 그 말을 통역해 준 테임즈의 통역사마저도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날 손아섭의 부친인 손홍수씨가 별세하였다. 고인은 부산 수영구에 있는 좋은강안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되었으며 발인은 19일 일요일에 진행되었다.
7.2. 7월 18일 올스타 브레이크 (수원)
7.2.1. 7월 18일
- 입장관중 : 18,000명 (매진)
- 경기시간 : 19:10~21:41 (2시간 31분)
- 심판 : 박근영, 권영철, 이민호, 박기택, 강광회, 문승훈
참고로 이 날 롯데는 유니세프 유니폼을 입고 경기했다. [11] 송승준과 이성민은 무실점으로 던졌고, 전 날 홈런레이스 우승자 황재균도 권혁에게 승부의 쐐기를 박는 투런 홈런을 작렬시켰다.
이 날 엠엘비파크의 한 유저가 다음 주에 제리 로이스터와 롯데 프런트간의 회동이 있다는 지피셜 내용을 올렸다. 다만 공식적으로 구단에서 인정한 내용은 아니니 카더라 통신의 내용이 될 수도 있다.
8. 7월 21일 ~ 7월 23일 VS NC 다이노스 (울산)☎
5월 29일 ~ 5월 31일 한화전 이후 약 2개월만에 다시 울산경기이다.
8.1. 7월 21일
- 입장관중 : 5,406명
- 경기시간 : 18:31 ~ 21:37 (3시간 6분)
- 심판 : 박기택, 나광남, 문동균, 윤상원
'''명왕의 완투승과 김주현의 용규놀이로 얻어낸 승리'''
1군에 강민호가 등록되었다. 팬들은 강민호가 또 부상 입을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또한 주형광,서한규,김대익 코치가 1군에 등록되었다. 이 날 짐 아두치는 시즌 처음으로 '''4번 타자'''로 나왔다!
최종 스코어 2대 1. 9회 말 선두타자 짐 아두치의 볼넷 - 최준석의 내야 플라이가 애매하게 떴는데 NC 야수들이 잡지 못하며 찬스를 이어갔고, 박종윤 고의사구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정훈 헛스윙 삼진 이후 2사 만루에서 김주현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12구 용규놀이 끝애 밀어내기를 얻어 간신히 이겼다. 이로써 레일리는 국내 무대 첫 '''완투승'''의 대업을 이루었다.
브룩스 레일리는 경기 시작부터 박민우에게 번트 안타를 내줬지만 김종호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견제로 박민우를 잡아내고 나성범을 삼진 처리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3회에 1사 3루에서 김태군의 땅볼로 내주며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그러나 이 실점이 이 날 레일리 실점의 전부, 레일리는 이 실점을 제외하고는 NC의 타선을 단 5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이 날 27개의 아웃카운트를 잡는 동안 삼진은 6개, 상대 희생번트 2개 그리고 '''13개가 땅볼''', 뜬공은 단 1개, 거기다 '''병살타만 3개를 유도했다''' 특히 8회 무사 1루 김태군의 번트 병살타와 9회 초 테임즈를 거르고 모창민에게 초구 병살타유도에 성공하면서 다시 한 번 땅볼 투수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롯데는 이 승리로 KBO 역대 다섯 번째로 팀 통산 '''1900승'''을 달성했다.
한편, 이 날 경기 전에 박동희의 칼럼에서 손아섭의 부친이 위독한 상황에서도 코칭스태프가 2번이나 병문안을 허락치 않았다는 내용이 있어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또한 이 기사가 나온 지 1시간 뒤 델동이 손아섭이 자청했다는 이유로 선발 출장 시켰다는 기사 역시 떴는데, 기사의 댓글에 보이듯이 팬들의 반응은 영 좋지 않다. 결과적으로 손아섭은 이 날 4타수 1안타 3삼진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8.2. 7월 22일
- 입장관중 : 5,137명
- 경기시간 : 18:30 ~ 22:04 (3시간 34분)
- 심판 : 문동균, 윤상원, 나광남, 우효동
경기는 시작부터 썩 좋지 않았는데, 2회 송승준이 1점을 내준 것을 비롯, 타격에선 강민호가 2회 말 타석에서 해커의 투구에 팔뚝과 얼굴을 맞고 쓰러져 울산중앙병원으로 후송되었다.[12] 그 후에도 타선은 경기 내내 물빠따를 보여주며, 6회까지 3-1로 뒤진 채로 끝냈다.
그렇다고 추격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7회 말 최준석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안중열이 1타점 2루타를 때려 3-2로 추격, 무사 2루에 찬스를 맞이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후속 타자인 박종윤, 정훈, 김주현이 모조리 범타로 물러나며 동점에 실패하고, 9회 말에도 무사 1루의 기회를 맞았으나 최준석이 우익수 뜬공, 안중열이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나며 경기는 스코어 3-2 그대로 무기력하게 종료.
이 날 롯데 타선은 단 4안타에 그치며 2점밖에 뽑아내지 못해 패배의 공신들이 되었고, LG 트윈스가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탓에 LG와의 경기차는 다시 1.5경기로 줄어들었다. 다만 KIA 역시 패하며 7위와의 경기차는 변함없이 0.5경기.
8.3. 7월 23일
- 입장관중 : 4,596명
- 경기시간 : 18:30 ~ 22:02 (3시간 32분)
- 심판 : 나광남, 우효동, 윤상원, 박기택
9. 7월 24일 ~ 7월 26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9.1. 7월 24일
- 입장관중 : 4,969명
- 경기시간 : 18:29 ~ 22:32 (4시간 3분)
- 심판 : 송수근, 김풍기, 전일수, 오훈규
9.2. 7월 25일
- 입장관중 : 15,521명
- 경기시간 : 18:00 ~ 21:29 (3시간 29분)
- 심판 : 전일수, 오훈규, 김준희, 이민호
'''동점을 막은 김문호의 창조병살 호수비'''
'''박세웅의 데뷔 첫 승리를 만든 김문호와 짐 아두치-김대륙의 홈 보살!'''
'''정훈의 6회 초 원맨쇼'''
LG 트윈스는 오늘 또 우천취소가 되어서 경기를 하지 못했다. 오늘 승리로 1경기 차이지만 다음 상대가??
9.3. 7월 26일
- 입장관중 : 8,479명
- 경기시간 : 18:01 ~ 21:30 (3시간 29분)
- 심판 : 김준희, 이민호, 김풍기, 송수근
'''브룩스 레일리, 승리는 날아갔지만 오늘도 이닝먹방'''
'''일요일 연패를 끊은 연장전 승리'''
홍성민이 9회에 동점 홈런을 허용했다....
레일리는 7이닝 1실점 승리요건을 채우고도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10. 7월 28일 ~ 7월 30일 VS LG 트윈스 (사직)☎
'''드디어 운명의 단두대 매치가 다가오고 있다!!! 과연 고비에서 살아남게 할 영웅은 어디에서 탄생할 것인지?'''
10.1. 신동빈 구단주 체제 전환?
7월 28일에 신동주 일본롯데 회장이 구단대행인 신동인을 비롯해 주요 인사와 같이 형제의 난을 시도했지만 사실상 실패하였다는 소식이 올라오면서 현 롯데그룹 회장인 신동빈이 사실상 구단주로 다시 돌아오지 않을까에 대한 전망이 예측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형제의 난이 이루어지고 있던 당시 신동인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일본으로 이동하였지만 실패하였기 때문에 신동인이 실질적으로 우리나라에 돌아와 구단주 대행으로써 활동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는 의견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와 비슷한 대기업들의 선례가 있듯이, 보통 피해를 보는 쪽의 경우 서열이나 권력이 약해지거나 심하면 경영권 자체를 잃고 강제로 물러나는 경우가 대다수를 차지했기 때문에 설령 신동인이 돌아온다 하더라도 빠른 시간 내에 복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데, 오히려 신동빈 회장은 제리 로이스터 감독을 롯데에 불러와 전성기를 일으킨 장본인이었고, 대다수의 롯데팬들은 로이스터를 비롯해 당시 구단주인 신동빈에 대해 어느정도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이전에 루머로 나돌았던 로이스터 접촉설과 함께 다시 구단주로 돌아오는 기틀을 세우는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같은날 1군에 이명우, 이정민, 김문호가 말소되었다.
10.2. 7월 28일
- 입장관중 : 10,071명
- 경기시간 : 18:31 ~ 21:17 (2시간 46분)
- 심판 : 이기중, 이영재, 박근영, 이계성
'''안타갯수=홈런갯수'''
'''294일만에 성공적인 복귀신고를 마친 여왕 갈매기'''
전날 이명우, 이정민, 그리고 김문호가 부상으로 1군에서 빠지면서 400호허용투수,여왕갈매기, 그리고 그냥오현근(...) 이 1군에 등록되었다
선발 투수 송승준은 경기 초반부터 좋은 공을 던지며 LG 타선을 상대로 좋은 피칭을 보여주었다. 다만 3회 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유강남의 번트로 더블플레이를 만들 수 있던 상황에서[13] 런다운 실책으로 나성용을 2루에 두게 한 실책을 저지른 건 옥에 티였다. 하지만 실점 없이 잘 넘어갔고. 5회에는 무사 1루에서 유강남에게 병살타 유도를 성공한 후 갑자기 컨디션 난조를 보여 연속 볼넷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지만 임훈에게 1루 땅볼을 유도해 다행히 위기를 넘겼다. 송승준이 갑자기 컨디션 난조에 빠진 이유가 이후 밝혀졌는데 송승준은 오른 팔 삼두 근육에 긴장이 왔다고 한다.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었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5이닝만 소화하고 이 날 투구를 마쳤다.
타선에서는 안타는 단 두개로 빈타였으나 그 두 개가 모두 순도가 높은 안타였다. '''안타 두 개가 모두 홈런이었다.''' 손아섭은 1회 말 LG 선발 루카스 하렐로 부터 선두타자 홈런을 작렬 시켰고 6회 말 정훈의 볼넷과 황재균의 삼진으로 생긴 1사 1루 상황에서 짐 아두치가 투런포를 때려내며 루카스 하렐을 강판 시켰다. 송승준도 호투 했지만 상대 루카스의 구위도 좋았기에 투수전 양상으로 흘러갔는데. 대포 두 방이 가동되면서 승기를 어느 정도 가져올 수 있었다.
불펜은 강영식 6회를 삼자범퇴로 막고 7회까지 올라왔으나 7회 선두타자 박용택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자 롯데는 '''294일을 기다린 정대현을 마운드에 등판 시켰다.''' 재활을 마치고 퓨처스리그에서 0점대 평균자책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린 정대현은 무사 1루에서 삼진 - 포수 파울 플라이 - 삼진으로 깔끔하게 7회를 마무리 지었다. 마무리 이성민은 8회에 올라와 2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내며 두 경기 연속 세이브로 경기를 매조 지으며 송승준은 시즌 7승을 챙겼다.
이 날 경기는 장타의 힘을 느낄 수 있었던 경기였다. 안타는 LG가 3개로 롯데보다 하나 더 쳤지만 전부 단타였던 반면에 롯데는 '''안타 두 개를 모두 홈런포로 연결 시켰다.''' 팀 홈런 2위를 달리고 있는 롯데의 장타력이 모처럼 발휘된 경기라고 할 수 있다.
10.3. 7월 29일
- 입장관중 : 11,112명
- 경기시간 : 18:30 ~ 22:42 (4시간 12분)
- 심판 : 박근영, 이계성, 배병두, 최수원
'''이걸 롯데가 4연승을!'''
'''더위 먹은 타선에서 고군 분투한 아두치와 박종윤'''
8위 탈출이 가까워지고 있다!
이 날은 챔피언스데이 행사가 있어서 올드 홈 유니폼을 입고 경기했다.
선발 투수 린드블럼은 7회까지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같이 배터리를 이룬 포수 강민호가 2회 초와 6회 초 두 번의 블로킹 미스로 인해 실점을 내준것이 아쉬웠다. 2회에 경우 2루주자를 폭투로 진루 시킨게 적시타를 허용하는 빌미가 되었고 6회에는 공이 멀리 빠지는 바람에 2루주자가 홈까지 들어오는 상황이 벌어지고 말았다. 둘 다 강민호의 블로킹이 아쉬운 대목. 결국 2:2 동점 상황에서 교체되어 또 다시 아홉수에 걸리고 말았다.
타격에서는 각각 3안타를 친 아두치와 박종윤의 활약이 돋보였는데. 짐 아두치는 1회 말 2사 2루에서 선취점을 뽑아내는 적시타를 쳤고, 3회 말에도 안타를 쳐서 최준석의 땅볼로 2루까지 갔고 강민호의 타구를 오지환이 알까기실책을 저지르면서 득점에 성공하였다. 10회 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를 치고 1사 후 안중열 타석에서 도루에 성공[14] 하였고 안중열의 안타로 만든 1-3루 상황에서 박종윤의 끝내기 안타때 득점에 성공하면서 아두치는 이 날 롯데의 3득점에 전부 관여했다. 박종윤도 경기 후반에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감을 잡더니 봉중근의 낮은 공 을 받아쳐 전진 수비한 중견수의 키를 넘기는 끝내기 안타를 기록하였다. 박종윤에게는 2013년 개막전 끝내기 희생 플라이 이 후 커리어 두 번째 끝내기 타점이자 개인 첫 끝내기 안타이다.
반면 롯데타선에서 최근 강민호와 황재균의 부진이 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황재균에 경우 시리즈 첫 날[15] 삼진 4개를 당하더니 이 날도 4타수 무안타 삼진 3개를 당했다. 강민호의 경우 타격감도 타격감이지만 수비에서까지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체력적인 문제가 있는것이 아닌지 우려가 커져가고 있다,
롯데 불펜은 김승회 - 강영식 - 홍성민 - 이성민이 3이닝을 이어 던지며 무실점으로 막아내어 끝내기 승리의 밑거름이 되어 주었다. 또한 불펜진의 무실점 호투 뒤엔 수비의 도움도 있었는데 8회 초 문선재의 장타성 타구를 '''아두치가 점프해서 펜스에 기대 잡았다!'''[16] 또한, 9회 초 대수비로 들어온 문규현은 손주인의 타구를 백핸드로 잡아 강하고 정확한 송구로 아웃 처리를 시켰고, 10회 초 2사 2루에서 문선재의 중전 안타성 타구를 다이빙 캐치해 1루에 승부를 했다. 비록 내야 안타가 되었지만. 만약 빠졌다면 실점을 하여 경기가 넘어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였기에 1점을 막은거나 다름 없는 수비였다.
10.4. 7월 30일
- 입장관중 : 7,914명
- 경기시간 : 18:30 ~ 22:04 (3시간 34분)
- 심판 : 배병두, 최수원, 이영재, 이기중
[1] 대전이 아닌 청주에서 3경기가 진행된다.[2] 부산이 아닌 울산에서 3경기가 진행된다.[3] 이런 케이스가 김민하뿐이냐고 묻는다면 롯데는 이미 15년 전 의료진의 잘못된 조치로 한 선수가 목숨을 잃었다.[4] 그 김성근 감독마저도 부상자 관리는 철저하다. 선수가 조금만 통증을 호소해도 바로 경기에서 빼버리고, 100% 나을 때까지 선수가 요구해도 절대 안내보낸다. 만약 김성근 감독일 경우라면 무조건 바로 병원에 보냈을거다. 김성근 안티들도 이거는 인정하는 부분. 무엇보다 김민하가 공에 맞은 순간 직관이나 TV중계를 시청하던 수많은 팬들도 당장 병원치료 받아야 할 심각한 부상을 예상했다.[5] 다만 SK 이명기는 이 충돌로 부상을 입고 교체되었다.[6] 김대륙은 오현근이 손용석의 대타로 나오면서 교체되어 6회 말부터 2루수 대수비로 들어왔으나 7회 말 오승택의 실책으로 인해 2루수로 오윤석이 들어오면서 유격수로 자리를 옮겼다.[7] 9회 초 1루에서 좌익수 뜬공을 안 보고 2루 밟고 3루로 주루하다가 좌익수 플라이 아웃 후 1루 베이스 태그로 허무하게 이닝이 끝나고 말았다. 최효석 해설위원의 말로는 아웃카운트를 착각한 것 같다고(…). 그리고 9회 말 1사 상황에서 이용규의 유격수 땅볼을 포구하다가 글러브에서 공을 제대로 쥐지 못해 송구를 못 하면서 내야안타를 내줬다. 그 이후의 상황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8] 구도(球都) 부산인데 앞의 구(球)가 9(九)와 발음이 같다는 것을 이용한 드립.[9] 9데를 '구데'라고 읽으니까 구데기가 연상된다는 이유로 생긴 드립. 사실 작년에도 롯데는 9위를 경험한 적이 있지만 시범경기였기 때문에 구데기 드립은 나오지 않고 지나갔다.[10] 2회 말 한화의 HBP 어필 때 아무것도 안하고 넋놓고 있다가 뒤늦게야 안중열을 불러 상황을 물어보는 촌극을 빚었다. 참고로 몸에 맞는 공은 합의판정의 대상이 된다.[11] 롯데 자이언츠가 소속된 드림 올스타는 올스타전을 통해 적립된 금액을 유니세프와 손잡고 지구촌 어린이 마을 놀이터 건립기금으로 기부하였는데 그 차원에서 롯데의 경우 유니세프 유니폼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12] 다행히 검진결과 큰 이상은 없다고 한다.[13] 1루 주자 나성용이 런다운에 걸렸다.[14] 이로써 아두치는 20-20까지 홈런, 도루 각 1개씩 남겨두게 되었다.[15] 7월 28일 경기, 이 날 황재균의 생일이였다. 황재균은 최근 3년간 생일날 안타를 친적이 없다고 한다.[16] 2루에 송구까지 했는데 만약 송구까지 정확했다면 더블 플레이까지 가능했을 정도로 멋진 호수비를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