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상
1. 개요
SK 와이번스의 마지막 선발투수이자 원 클럽 플레이어.
촉망받는 유망주에서 부상으로 인해 방출 대상으로 늘 거론되었던 망한 유망주로까지 전락했지만, 이만수 감독을 통해 중용되어 극적으로 부활해 2012년부터 SK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았다.
2. 선수 경력
2.1. 아마추어 시절
원래 서울 출신이지만, 구리시에서 학교를 다녔다. 투수 윤석민, 타자 윤석민과 같은 초등학교, 중학교를 나왔다. 타자 윤석민과는 동기동창이고, 투수 윤석민은 초,중학교 1년 후배.[2] 당시 구리인창고 감독이었던 김진욱 前 kt wiz 감독에 따르면 윤희상은 중학교 시절엔 유격수 포지션이었다고 한다.
선린인터넷고 시절 팀의 에이스로 고군분투하면서 이름을 알렸고 여기에 190cm가 넘는 좋은 신체 조건을 인정받아 2004년 SK 와이번스의 2차 1순위 지명을 받아 계약금 2억 원에 입단했다.[3]
2.2. 프로 시절
2.2.1. 입단 초기
팀의 큰 기대를 받으며 입단했으나 2004년 1군 11경기, 2005년 3경기에 등판해 2패만 기록한 것이 전부다. 여기에 어깨 부상을 당하며 어깨 슬랩 수술을 받았고, 2007년 공익근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시작했다.
2009년 초 소집 해제되어 팀에 복귀했지만 복귀 후에도 2009년 1군 1경기, 2010년 4경기 등판에 그치며 사실상 전력 외로 정리되는 듯했다.
2.2.2. 2011 시즌
기회의 2011년이 왔고, 시즌 초에 1군에서 추격조나 임시 선발 보직을 맡았으나 2군을 왔다갔다하는 신세였으나 후반기에 무너진 SK 선발진에 본격적으로 발탁하여 선발진의 한 축으로 활약하였다.
참고로 데뷔 7년차까지 승이 없었다. 실로 안습. 공식 기록을 찾아보면 세이브는 물론 SK 중간계투진이라면 비교적 쉽게 거둘 수 있었을 홀드도 없었다.
6월 2일 두산전에서 2-1로 뒤진 5회부터 마운드에 올라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 사이 정근우의 3점 홈런이 터지며 커리어 첫 승을 거두나 했는데 8, 9회 불펜진의 방화로 데뷔 첫 승리는 하늘나라로. 김연훈의 끝내기 홈런으로 팀은 승리했다.(…) 6월 9일 넥센전에서도 8-3으로 뒤진 상황에서 등판, 3회부터 6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팀은 9회에 끝내기 패배.
7월 2일 넥센전에서 6년 만에 선발로 등판했다. 하지만 3이닝 동안 3실점을 하면서 패전.
9월 7일 넥센전에서 옆구리 통증을 호소한 큰 이승호 대신 갑작스레 선발로 등판, 5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냈고 이후 불펜진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경기를 1:0으로 승리, 드디어 감격의 첫 1승을 선발승으로 이뤄 냈다!
시즌 최종 성적은 1군 20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4.82. 2011년에 거둔 3승은 모두 선발승이다.
2.2.2.1. 포스트시즌
팀이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이기던 2011년 10월 12일 무등 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11년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상대는 페넌트레이스 최고의 투수였던 윤석민. 윤석민이 1차전 완투승 이후 3일만 쉬고 등판하긴 했으나 대부분이 윤석민이 선발 싸움에서 유리할 것이라고 점쳤다. 그러나 그 윤석민은 3이닝조차 못 채우고 3실점으로 강판되었고 반대로 윤희상은 150km/h에 달하는 직구를 앞세워 6⅔이닝 동안 딱 100개의 공을 던져 6피안타 2볼넷 1사구(死球) 4탈삼진 무실점으로 KIA의 타선을 완전히 틀어막아 생애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승리를 기록했다. 더불어 팀도 8:0으로 완승하여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당연히 윤희상은 이 날의 MVP로 선정되었다. 뱀발로 이날 유난히 로진을 많이 발랐는지 모자챙만이 아니라 윗부분까지 하얗게 된 모습을 보였다.
SK의 선발진이 부상 등으로 무너진 탓에 윤희상에게 기회가 갈 수 있었고, 기대 이상의 호투를 보여줘 뒤늦게 빛을 보았다. 그야말로 인생 역전이었다.
팀이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이기던 2011년 10월 20일 문학 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1년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5이닝 71투구수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 1자책점으로 호투를 했으나 팀이 스코어 0:2로 지는 바람에 패전투수가 되었다. 이날 경기가 윤희상의 2011년 플레이오프 첫 경기이자 마지막 경기였고, 팀은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팀이 시리즈 전적 1패로 지던 2011년 10월 26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1년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선발 등판했으나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여 1이닝만 던지고 내려갔다. 이날 윤희상의 기록은 1이닝 17투구수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이었고, 팀은 스코어 1:2로 패했다. 이날 경기가 윤희상의 2011년 한국시리즈 첫 경기이자 마지막 경기였고, 팀은 시리즈 전적 1승 4패로 준우승에 그쳤다.
윤희상은 2011년 포스트시즌에서 3경기 12⅔이닝 13피안타 3볼넷 1사구(死球) 11탈삼진 1실점 1자책점 평균자책점 0.71, 1승 1패를 기록했다.
2.2.3. 2012 시즌
실력에 비해 승운이 별로 없다. 윤희상이 등판하는 경기마다 야수들의 실책이 잦고 타격도 부진해 두 자릿수를 간신히 넘기는 승수를 챙겼다.
2012년 시즌 KIA 타이거즈와의 개막 2연전 두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김광현, 송은범의 주축 투수의 공백이 있는 상황에서, 2011시즌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윤희상이 차기 선발 재목으로 지목되었다고 볼 수 있을듯.
이날 1회부터 신종길, 안치홍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이후 나지완과 김원섭을 잡아내면서 위기를 넘겼다. 이후 5회에 한번 더 무사 1루의 위기를 맞지만 병살을 이끌어 내면서 무난하게 위기를 한번 더 넘긴다. 6회에 들어서는 완전히 안정이 된건지 6,7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이날 윤희상의 성적은 7이닝 4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준수했다.
다만 이제부터 선발 요원이라는 중책을 맡은 탓인지 작년 포스트시즌처럼 위기 상황에서도 웃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이후 4월 14일 다시 한 번 한화 이글스와의 두번째 경기에서 선발 등판한다. 이날은 첫 타자부터 2루타를 맞고 그 다음타자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주는 등 불안한 출발이었지만 이후 3타자를 모두 잡아냈다. 이후에도 거의 매 이닝 주자를 한 명 이상 내보냈지만 그때마다 요리조리 실점 위기를 잘 넘어가며(견제사도 하나 잡았다.) 결국 6이닝 4피안타 2볼넷으로 꽤 괜찮은 성적을 거두고 이후 임경완에게 뒤를 내주고 내려온다. 이후 임경완이 불을 지를 뻔 하지만 다행히 박희수가 위기를 넘기고, 엄정욱, 정우람이 이닝을 잘 틀어막아 주면서 승을 거둔다.[4]
2012년 4월 14일까지 2경기에 등판해 총 13이닝 8피안타 4볼넷 무실점. 이 과정에서 위기를 상당히 많이 겪었지만 결국 실점으로 연결시키지는 않는 것으로 보아 위기를 맞아도 침착하게 위기를 벗어나는 위기 관리 능력이 특히 뛰어났다.
그런데 4월 20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6⅓이닝 97투구수 7피안타 1사사구 8탈삼진 4실점 4자책점을 기록하였고 팀이 1:4로 패하여 패전투수가 되었다. 윤희상 본인은 탈삼진을 8개나 잡아낼 정도로 공을 괜찮게 던졌는데, 하필 이날 야수들의 수비에서 에러성 플레이가 속출하는 등의 문제[5] 가 발생하여 4실점이나 하고 말았다.
'''4'''월 26일 문학 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는 '''4'''⅓이닝 63투구수 6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4'''실점 '''4'''자책점을 기록하였고 팀이 '''4''':2로 패하여 패전투수가 되었다. 특히 5회초에서는 초구가 곧바로 안타로 이어지고 실점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아 위기관리에 문제를 드러내, 이날 경기를 SK 불펜#s-2을 전원 출동 모드로 만들었다[6] . 결국 SBS ESPN에서는 덕아웃에서 정줄 놓고 있는 윤희상의 모습을 경기 중간에 내보냈다.
6월 27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는 8이닝 동안 113구를 던져 1실점밖에 기록하지 않고 2012 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이며 승리투수가 됐다.
2012년 7월 초반까지의 성적은 4승 6패에 평균자책점 4.10. 2011년까지 2군에서 대부분의 선수생활을 보내고 2012년부터는 1군 생활에 적응하는 단계로, 위기관리 능력은 등판을 거듭하며 차츰 좋아지고 있는 편이다.
7월 14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5.1이닝 11피안타 6실점하고도 승리투수가 되었다. 6회초 윤희상이 대량실점을 할 기미가 보였는데도 그를 일찍 강판시키지 않은 이만수 감독은 까였다.
2012년 쇠고기를 정말 많이 구워 먹고 있다고 하는데, 등판 후 2~3일 동안은 집중적으로 먹고 있다고 하였다. 이유는 1군에 올라오며 휴식기의 영양 보충과 체력 보강을 위해서라고. 기사
7월 21일 올스타전 홈런레이스에서 최정에게 배팅볼을 던져 주었는데, 제구력 난조로(?) 치기 어려운 몸쪽 공만 연달아 던지는 바람[7] 에 올스타전 사상 최초로 홈런레이스에서 강판 당하는 기록을(?) 세우고 말았다. 해설자들은 '투수를 저런 데 세운 게 에러' 라는 말을 하기도. 2012 올스타전 최고의 재미로 이 부분을 꼽는 사람들이 많았다.
8,9월 들어서도 SK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 선전했다. 특히 김광현의 부진, 마리오의 이탈, 부시의 부진 속에서 송은범과 함께 SK의 선발을 지탱한 것이 큰 공로.
9월 19일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5⅓이닝 동안 5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으로 시즌 9승을 올림과 동시에 2012 시즌 세 번째 '''전구단 상대 승리''' 기록을 달성하며 진짜로 '''SK의 명실상부한 에이스'''로 거듭났다.
9월 29일 무등야구장#s-1에서 열린 KIA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서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10승을 수확하며 팀 내에서 유일한 두 자릿수 승수를 올린 투수가 되었다!! 2011년 포스트시즌에서 혜성같이 등장한 늦깎이 투수가 시즌 내내 로테이션을 굳건히 지켜 얻어낸 성과라 감격이 이만저만이 아닐 듯했고 보는 팬도 새로운 에이스 탄생에 환호했다.
2.2.3.1. 포스트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2년 플레이오프에서 1경기 6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사구(死球) 4탈삼진 1실점 1자책점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했고, 팀은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10월 24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2년 한국시리즈 1차전에 선발로 등판하여 8이닝 동안 108투구수 5피안타 1피홈런 3볼넷 1사구(死球) 6탈삼진 3실점 3자책점을 기록했지만, 그 날 경기 막판에 오버런한 강명구의 결승점으로 팀이 스코어 1:3으로 패해 윤희상은 이 날 '''완투패'''를 당하고 말았다. 정규 시즌 기록은 아니지만, 윤희상의 프로 데뷔 첫 완투였다.
시리즈 전적 2승 2패인 10월 31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12년 한국시리즈 5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7이닝 98투구수 5피안타 3볼넷 2탈삼진 2실점 1자책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했지만, 팀이 스코어 1:2로 패하는 바람에 1차전에 이어 또 패전 투수가 되고 말았다. 그런데 5차전도 1차전처럼 윤성환과 붙었다는 것.
윤희상은 2012년 한국시리즈에서 2경기 15이닝 10피안타 1피홈런 6볼넷 1사구(死球) 8탈삼진 5실점 4자책점 '''평균자책점 2.40, 2패'''를 기록했고, 팀은 시리즈 전적 2승 4패로 준우승에 그쳤다.
윤희상은 2012년 포스트시즌에서 3경기 21이닝 16피안타 2피홈런 6볼넷 2사구(死球) 12탈삼진 6실점 5자책점 '''평균자책점 2.14, 2패'''를 기록했다.
2012 시즌 후 12월 2일 수원 야구장에서 열린 양준혁야구재단 주최 희망더하기 자선 야구대회에 참가하여 이대호의 타격자세를 흉내내어 이여상과 함께 큰 웃음을 주었다. 김광현과 윤석민도 타자로 참가하긴 했지만 윤희상은 심지어 홈런#s-1을 쳤다!
2.2.4. 2013 WBC
2013 시즌에 앞서 2013 WBC에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한 김진우를 대신해 대표팀에 선발되었다.
하지만 1라운드에는 출전하지 못했고, 팀이 1라운드에서 광탈하는 바람에 졸지에 팝콘장수 시즌 2를 찍고 말았다(...).
2.2.5. 2013 시즌
2.2.6. 2014 시즌
4월 8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7이닝 1실점을 기록하였으나 팀이 1:1로 비기는 상황에서 교체되어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리고 4월 25일...많은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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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윤희상은 끝까지 1루로 던지려고 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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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 롯데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하였으나 첫 타자인 김문호가 7구 만에 친 강습 원바운드 타구에 고간#s-1을 강하게 맞고 쓰러져 약 5분간 일어나지 못했다. 2번째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얼마나 아팠으면 저렇게 강하게 코치 다리를 잡았겠는가. 들것이 나올 정도로 위험해 보였으나 다행히 들것에 실려가진 않고 일어서서 걸어나갈 수 있었지만 조금 후 이재영으로 교체되었다. 이후 해운대 '''백병원'''[9] 응급실로 후송되었다. [10][11] 이것 때문에 1아웃도 못잡은데다 윤희상의 책임 주자를 이재영이 실점하면서 윤희상은 이날 0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다행히 팀은 선발 투수가 갑자기 바뀌는 악조건에도 타선이 터져주며 역전승했다.
다음 날인 26일 오후 1시 30분쯤 '''천만 다행으로 이상없다'''는 검진 결과가 나왔고, 당분간 안정을 취하기 위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윤희상을 대신해 이한진이 2군에서 콜업되었다.
급소 부상 사고에 관한 류현진과 그 외 여타 야구인들의 코멘트 이만수 감독은 윤희상의 근황을 알리면서 중, 고교 시절부터 낭심보호대 착용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12] 장원삼도 한때 보호대를 착용했다고 한다.
충분히 휴식을 취한 후 5월 7일 삼성과의 문학 홈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예고되면서 복귀전을 가지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결과는….
5월 16일에도 선발 투수로 출전했지만, 1회 2사 만루에서 송광민의 타구에 오른쪽 손등을 맞았다. 직후 송구는 하며 1회를 끝냈지만 통증을 호소하며 결국 1이닝만에 강판되었다. 강판되면서 모자를 집어던지는 모습에서 안타까움이 느껴질 지경. 결국 오른손 새끼손가락 중수골 골절상으로 판정되었다. 1달 이상의 결장이 예정되었다. 부상 영상을 보면, 손가락이 꺾이는 충격적인 장면이다.
이렇게 야구가 안 풀리기도 힘들 것이다. 올해 윤희상은 푸닥거리라도 해야 할 듯.
7월 16일 근황 기사가 떴는데 중수골이 산산조각 난 큰 부상이기에 아직 깁스도 풀지 못했고 잘해야 9월에 복귀할 수 있다고 한다. 사실상 시즌 아웃. 결국 10월 17일에 SK가 준플레이오프 문턱을 넘지 못하고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 윤희상의 2014년 시즌도 막을 내렸다.
시즌 뒤 양준혁 자선야구에 초대받아 '''홈런더비'''에 출전했다! 총 네개의 홈런을 치며 투수부문 우승을 따냈고 부상당한 손가락이 큰 문제 없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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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쓰고 개그를 한 것은 덤.
큰 부상을 두 번이나 당하는 등 시즌 내내 불운이 따랐고, 연봉 협상에서도 불운을 피하지 못했다. 2015년 연봉은 1억 3,500만 원으로 2013년 1억 6,000만 원보다 2,500만 원 삭감됐다. 여러모로 불운한 시즌이었다.
2.2.7. 2015 시즌
2월 5일자 기사로 장모님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일단 일시 귀국해서 상을 치르고 다시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한다. 가뜩이나 작년에 불운이 겹쳤는데 시즌 시작도 전에 또다시 불운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쯤되면 안쓰러울 지경.
또한 작년에 골절상을 당한 뼈는 정상적으로 붙었지만, 그 후유증로 만성 관절염이 생겼다고 한다.
3월 29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개막 시리즈에 선발 등판해 타선이 1회 앤드류 브라운의 만루홈런을 포함해 4점을 지원해줬으나 3회말 야마이코 나바로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고, 5회말에는 7번 박해민과 8번 대타 진갑용 9번 김상수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점을 내줬고 1번 나바로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았지만 2번 박한이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다시 1사 만루의 위기에 빠지며 승리투수 요건을 채우지 못하고 채병용으로 교체당했다. 채병용은 박석민에게 내야안타를 맞으며 1실점해 윤희상의 자책점을 3점으로 늘렸으나 후속타자 최형우 타석에서 박석민의 본헤드플레이가 나오며 더 이상의 실점없이 이닝을 끝마쳤고 팀도 7-3으로 승리했다.
팀이 2연패로 침체 분위기에 빠진 4월 4일 목동 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⅔이닝 동안 4실점(3자책점)하고 타선의 지원을 받아 올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562일만에 따낸 감격적인 시즌 첫 승.
4월 10일 NC전에서 선발 등판, 6이닝까지 노히트 피칭을 했으나 7회에 선두타자 박민우에게 첫 안타를 맞고 2실점에 보크[13] 까지 하면서 스스로 무너졌다. 결국 7⅔이닝 2실점하면서 내려갔다. 팀은 그 이후에 추가점수를 내면서 승리를 하나 본인은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4월 30일 문학 NC전에 선발 등판, 1이닝에 또 다시 그 곳을 저격당할 뻔했으나. 귀신같은 반사신경으로 잡아내고 이닝을 끝마쳤다. 5이닝 86구 4피안타(1피홈런) 6사사구 2K 3실점(3자책)으로 막고 3승을 챙겼다.
5월 13일 두산전에서 선발 등판했으나 1회에 김현수에게 3점 홈런을 맞는등 부진한 투구를 보였고 1회를 마친후 오른쪽 팔꿈치 불편을 호소하여 2회부터는 고효준이 대신 등판하게 되었다. 팀은 5대2로 패배하였고 김현수에게 1회에 맞은 홈런이 결승타가 되면서 시즌 2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그 이후 5~6월동안 5번의 등판이 있었지만 승리 없이 4패만을 기록했다. 자책점도 4.68로 좋은 성적은 거두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입은 골절상과 그 휴유증인 관절염등으로 많이 안 좋아진 모습이다.
8월 4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을 챙겨갔다. 이 승리는 지난 승리 이후 11경기만의 승리이다.
8월 15일 두산전에서 3이닝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2실점을 기록하고 있었으나 구위가 갑자기 떨어져서 교체되었다고 하며 결국 다음날 어깨 부위의 묵직함 때문에 1군에서 말소되었다. 큰 통증은 없으나 시즌내내 어깨부위에 묵직함과 불편함을 느끼도 있는 상황. 김용희 감독은 남은 시즌에는 NC 손민한 처럼 등판일수를 조정해서 선발로 내보낸다는 구상을 밝혔다
8월 30일 KT전에 선발로 등판하였으나 아웃카운트 한 개도 잡지도 못하고 채병용으로 교체되었다. 이후 1군에서 말소.
9월 17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1군에 올라와 선발로 등판하였으나 1.1이닝 7피안타(1피홈런) 5실점(5자책)하며 조기 강판당했고, 팀이 패해 9패를 기록했다. 이후 1군에서 말소되면서 시즌 끝.
2.2.8. 2016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준수한 선발투수로 돌아왔다.
2.2.9. 2017 시즌
김광현이 부상과 재활로 인해 2017년 한 해를 통으로 쉬기 때문에 김광현이 돌아오기 전까지는 SK의 토종 선발 에이스 역할을 해야 한다.
4월 1일 문학 KT와의 개막 2차전에 시즌 첫 등판, 4회 2아웃까지 안타와 볼넷을 하나도 허용하지 않으며 퍼펙트 피칭을 이어나갔으나 3번 유한준의 안타와 4번 모넬에게 투런홈런을 맞으며 단숨에 2피안타 2실점, 이후 본인은 6회까지 피홈런포함 3피안타 2실점 5K로 분전하지만 타선의 침체로 팀의 2대0 패배를 막지 못하고 패전투수가 된다.
4월 8일 문학 NC전에서 6이닝 2자책점 6탈삼진으로 호투하면서 팀의 6연패를 끊었고 개인적으로도 시즌 첫 승을 얻었다.
4월 14일 대전 한화전에서 7이닝 1실점 8탈삼진으로 에이스의 역할을 해줬다. 여담이지만 이날 승리는 자신의 프로 통산 대전구장 첫승이다.
5월 25일 사직 롯데전에서 4이닝 10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패전을 기록했다. 초반 타선의 득점지원으로 순조롭게 승리를 거두는 가 했지만 홈런 3방을 얻어맞으며 무너졌다. 평균자책점이 종전 2.88에서 4.47까지 치솟은 건 덤. 또한 이 경기에서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실점 기록을 경신했다(...)[14] 이 경기 이후로 팀의 당당한 1선발 자리에서 내려오게 되고, 로테이션마다 나오진 못하게 되자 결국 감을 잡지 못하며 시즌 초반에 비해 털리고 있다.
6월 17일 삼성전에서 5이닝 8실점으로 털렸음에도 타선이 선발 전원 안타로 14점을 뽑아준 덕에 승리투수가 되었다.
6월 24일 4일 휴식 후 등판을 자처한 다이아몬드에 일정이 밀려 등판했으나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김주한과 박정배의 호투(?)로 1점차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7월 1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5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7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8회초 선두타자 이원석에게 중전안타를 맞은데 이어 강한울의 타구가 자신의 글러브를 맞고 굴절돼 내야 안타가 되는 불운까지 겹친 뒤 강판되었다. 후속 투수 박정배가 2점을 고스란히 분식하며 자책점이 늘어났고 승리도 날아가고 말았다. 팀도 직후 대량실점하며 패배.
7월 7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으나 후속 투수 전유수가 승리를 날려 버리고 말았다. 팀은 재역전승.
그러나 이후 이게 송희상인지 윤은범인지 모를 수준의 심각한 피칭을 지속했고, 힐만도 지쳤는지 8월 10일 2군으로 보내버렸다. 대신 올라온 선수는 김대유.
그러다가 9월 1일 확장엔트리 시행에 따라 1군에 복귀했다.[15]
콜업 당일 선발로 복귀해 삼성을 상대로 5이닝 '''9피안타''' 3K 4자책을 기록했으나, 타선이 역전에 성공해 ND.
2.2.10. 2018 시즌
스프링캠프 상황에 따르면 올 시즌은 선발이 아닌 불펜으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월 27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서 8회말에 등판하여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하였다.
3월 4일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9회초에 마무리투수로 등판하여 한화 타자들을 2K로 털어버리며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보직변경 자처와 캠프에서의 무실점 행진이 인상깊었는지, 트레이 힐만 SK 감독으로부터 최승준과 함께 오키나와 2차 스프링캠프 MVP로 선정되었다.
3월 24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KBO 리그 개막전에서 8회초에 셋업투수로 백인식에 이어 4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홀드를 기록하였다. 오히려 불펜으로 등판하며 전력투구로 인해 구속이 오르면서 다양한 구종을 지니고 있는지라 선발 등판보다 훨씬 낫다는 평. 하필이면 윤희상이 올라오자마자 롯데 벤치가 낸 대타는 김문호(...)였는데 결과는 2루 땅볼로 윤희상의 승리. 이후 이병규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대주자로 나온 나경민이 계속 1루 베이스에서 깔짝깔짝 거리면서 신경을 긁자 분노의 3연속 견제로 결국 '''나경민을 견제사로 털어버렸다.''' 이날 경기의 가장 큰 분수령. 타석의 박헌도마저 3루 땅볼로 처리해 불펜 전향이 신의 한수가 될 가능성을 보였다.
3월 30일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2차전에서 8회초에 등판하여 1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이용규와 정근우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최정의 기록되지 않은 실책성 플레이로 1사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1점만 주고 위기를 넘겼다.
4월 10일 LG 트윈스 와의 경기에서 9회 말 등판해 이천웅에게 볼넷을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유강남을 2루 땅볼, 오지환을 3구 삼진으로 처리했다. 양석환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후 대타로 나온 김용의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2004년 SK 입단 이후, 즉 프로 데뷔 이후 첫 세이브를 거두었다.
4월 13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등판했다. 1/3이닝동안 한타자 상대하여 무피안타 1탈삼진의 좋은 투구를 보이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 날 시즌 첫 홀드를 기록했다.
다음날인 4월 14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도 등판하여 1이닝동안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4월 17일 kt wiz와의 경기에서 1 1/3이닝동안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보여주며 시즌 두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4월 21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등판하여 1이닝동안 1탈삼진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다음날인 4월 22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도 등판했지만 2/3이닝동안 3피안타 1실점하며 부진한 투구를 보였다.
4월 2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 3차전에 정영일의 다음 투수로 팀이 위기에 빠져있는 무사 1,3루 상황에 등판하였다. 1/3이닝동안 2피안타 1탈삼진 1자책을 기록하며 마운드를 박희수에게 넘겨줬다. 이 날 시즌 세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4월 2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 중간 계투로 등판하여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4월 29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등판하여 2/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5월 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 메릴 켈리의 다음 투수로 6회말 등판하였지만 2/3이닝동안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을 기록하며 주자 만루의 위기를 만들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다음으로 올라온 투수 신재웅이 3구만에 땅볼을 유도해내며 실점은 기록하지 않았다. 시즌 네번째 홀드를 달성했다.
5월 9일 마산 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회말 6:0 상황에서 경기를 마무리 지으려 올라왔으나 아웃카운트 단 한 개를 잡지 못하고 2실점하고 주자를 두 명 둔 채로 내려갔고, 박정배가 쓰리런 홈런을 맞으며 2실점을 추가해 총 4실점(...)했다. 김태훈이 7이닝 무실점하며 캐리한 경기를 혼자 뒤집을 뻔 했다. 다행히 박정배가 홈런 맞은 이후로 볼넷 하나만 내주고 아웃카운트 세 개를 잡아내서 다행이지, 만약 동점 내지 역전 당했다면 네 타자 전부 출루시킨 윤희상이 모든 비난을 받을 뻔 했다. 두 개의 실책이 섞였지만 진루 실책이라 온전히 자책점으로 기록되었다.
이후에도 별로 믿음직스럽지 못했고 결국 6월 13일자로 말소되었다.[16]
그러나 메릴 켈리가 오른쪽 허벅지 경련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자 7월 8일 콜업되었다.
7월 10일 LG 트윈스전에서 1이닝 무피안타 1K를 기록했다.
7월 18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등판하여 2이닝 무피안타 2K를 기록했다.
7월 21일 사직 롯데전에서 4:1 앞선 상황에 나와 1이닝 1피안타 1사구를 허용하며 흔들렸지만 2K를 잡아내어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콜업 이후 무실점 경기를 계속해서 보여주고있고, 필승조 서진용의 평균자책점인 5.31과 비교해봐도 5.63으로 많이 좋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7월 25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 2차전에 등판하여 1 ⅓이닝 1피안타 3K 무실점 피칭을 기록했다.
7월 27일 NC 다이노스전에서 2이닝 1피안타 3K 무실점을 기록했다. 다음날인 28일에도 5-3로 리드하고 있는 8회말 1사 1,2루 위기 상황에서 정영일의 다음 투수로 등판하였다. 9번타자 김형준에게 땅볼을 유도하여 병살타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시즌 7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7월 31일 넥센 히어로즈전에 등판하여 2⅓이닝동안 무피안타 3K 무실점을 기록했다.
8월 2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등판하여 ⅓이닝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8월 8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2차전에서 9회초 팀의 마지막 투수로 등판하여 1이닝 무피안타 2K를 기록했다.
8월 10일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2차전에 5회말 무사 1, 2루 상황에서 등판했다. 4이닝동안 34구만을 던져 11타자를 모두 범타처리하면서 올시즌 가장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고 SK의 승리를 이끌고 본인도 시즌 첫 승을 따냈다.
9월 11일 kt wiz와의 홈경기에서 두번째 투수로 등판해 장성우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9월 28일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부진한 산체스의 대체선발로 등판해 3이닝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국시리즈 2차전 문승원의 뒤를 이어 등판해 2이닝을 막았다.
6차전 연장 11회말 양의지를 중견수 뜬볼로 잡아내어 원포인트 역할을 잘 완수하였고 커리어 첫 우승반지를 얻었다.
2.2.11. 2019 시즌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9번을 단 새 유니폼을 공개했다.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1차 스프링캠프에 참가했으나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2차 캠프 명단에서는 제외되었다. 컨디션이 100%가 아니라 몸을 더 만들 예정이라고.
염경엽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7월경 어깨 수술을 받고 재활에 들어갔다고 한다. 복귀 시점은 내년을 보고 있다고.
2.2.12. 2020 시즌
어깨 수술 이후 SK 퓨처스 파크를 출퇴근으로 오가며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 그 사이 원래 등번호이자 한창 잘 나갈 시절의 등번호였던 66번을 되찾았다.
재활을 하는 동안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글을 올리고 있는데 특히 투수의 피칭 이론에 대해 상세히 써놓은 부분이 눈길을 끈다. 이 때문에 은퇴 후 지도자 생활에서도 대성할 것 같다는 팬들의 기대감도 꽤 높은 편이다.
인스타그램에 올린 피칭 영상을 볼 때 2020시즌 막판에 등판할 것으로 전망된다. 어차피 팀도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기에 승패에 큰 부담이 없는 만큼 편안한 마음으로 복귀 등판에 나설 수 있을 듯하다.
9월 11일 2군에 등록되었다. 이후 13일 고양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등판, 1이닝 무실점 피칭을 하였다.
2군에서 3경기 3이닝을 던진 후 10월 4일 1군에 등록되었고, 10월 8일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드디어 복귀전을 치렀다. 2018년 한국시리즈 6차전 이후 약 23개월만의 등판.[17] 팀이 0:5로 지고 있는 8회 초에 등판했으며 세 타자를 깔끔하게 막아냈다. 공 하나하나 뿌리고 아웃카운트를 잡을때마다 SK 덕아웃에서 들려오는 커다란 환호는 덤. 복귀 기념 영상
하지만 계속되는 통증 끝에 결국 10월 27일,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 은퇴 후에는 야구 용품 판매나 유소년 야구 지도자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한다. 팬덤에서는 그동안의 공로를 생각해 코로나가 진정된 후 관중 입장이 가능해진다면 왕조 시절 동료였던 박정권, 채병용과 함께 은퇴식까지 진행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다른 기사에 따르면 10월 30일 최종전에서 은퇴 행사를 치룰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2020년 10월 30일 LG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 선발로 예고됨에 따라 이 등판이 윤희상의 은퇴 경기로 열리게 된다. [18] 송진우, 구대성, 전병두의 은퇴식 때랑 마찬가지로 선발로 등판해 한 타자를 상대하고 교체하는 형식으로 마지막 등판을 하게 된다.관련 기사. 과거 전병두의 은퇴 경기에서 전병두 다음으로 등판하여 사실상의 선발 투수였던 윤희상도 이런 형식으로 은퇴 경기를 치르게 돼서 감회가 남다를 듯 하다.
이 날 등판에서 홍창기를 상대로 볼넷을 내줬다. 그리고 이 등판을 마지막으로 윤희상은 현역에서의 선수 생활을 모두 마무리 했다. 그리고 SK의 동료 선수들과 깜짝 방문한 김광현의 포옹 속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박종훈이 홍창기를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하마터면 패전투수가 될 뻔했으나 1회말 곧바로 동점이 되면서 패전은 피하게 되었다.
2021년 1월 25일 SK 와이번스가 신세계 측에 인수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SK 역사상 마지막 선발투수가 되었다.
3. 플레이 스타일
큰 키에서의 내리꽂는 140중반에서 150초반까지 나오는 직구와 포크볼이 주무기이면서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할 수 있다.
대개 키 큰 투수들이 수비가 좋지 않은 단점을 지니고 있는 것에 비해, 윤희상은 큰 키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민첩한 수비 실력을 갖고 있다.
4. 연도별 성적
5. 여담
- 그림 그리는 실력이 여러모로 비범(…)하다. 2013년 자신의 캐리커처를 담은 티셔츠를 배포하기도 했고, 시즌 시작 전 팬페스트 같은 행사에선 아예 팬들 상대로 그림을 그려놓고 뭘 그렸는지를 맞히는 이벤트를 벌인다. [19]
▲ 2012년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패한 후 직접 그려 라커룸 게시판에 붙인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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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화상
- 2013년 미모의 간호사와 결혼에 골인했다! 이 분이시다. 그런데 신혼 3개월차에 제대로 피알타를 당하고 말았다.
- 예전 김성근 감독 시절에 오키나와 캠프에서 길을 잃어버리고 길가에서 운 적이 있다고 한다(...). 링크 기사 마지막 문단 참조.
- SK 와이번스 갤러리에서는 윤희상의 이름과 비슷한 유니짜장에서 짜장을 따와 짜장이라고 부르고 있다. 그래서 과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할 때 상대 선발이 레다메스 리즈이면 그 경기는 짜장더비라고(...).
- 취미는 글러브 수집과 오더 글러브 디자인이다. 팀 동료 박민호와 강지광에게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글러브를 선물해주기도 했다. 은퇴 후에는 이 취미를 살려 구월동에 '유니글러브'라는 자신의 이름을 딴 야구용품점을 열었다.#
6. 관련 문서
[1] 최대성과 생년월일이 같다.[2] 실제로 세 사람은 프로가 되고 수년이 지난 뒤, 야구관련 스포츠 언론에서 친한 선수끼리 하는 특집 인터뷰를 한 적도 있다. [3] 1차 지명자였던 안산공고 박권수보다 훨씬 높았다.[4] 특히 이날은 한화나 SK나 공격 부진에 시달린 날이었는데, 승리한 SK의 득점도 김강민이 기록한 솔로 홈런 단 1점이었다. 여차하면 잘 막아놓고 승을 날릴뻔한 경기였다.[5] 신임 감독이 짜놓은 납득안가는 내야진 변동(3루수 안정광, 유격수 최정, 2루수 최윤석, 1루수 이호준#s-1, 포수 최경철)과 선상을 포기하는 시프트로 인한 문제가 단체로 폭발한 날이었다. 덤으로 실수 안 하던 중견수 김강민까지 실수.[6] SK가 2점을 내면서 추격하기 시작하자 필승조였던 정우람까지 투입하는 고육지책을 내놓았으나, SK의 답 없는 타선이 힘을 쓰지 못하고 노경은이 스코어 4:2로 앞서던 8회말 2사 만루에서 등판하여 박재상과 임훈을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어 8회말을 틀어 막고 9회말을 프록터가 무실점으로 막으며 결국 SK가 패배.[7] 개중에는 최정을 맞힐 뻔한 공도 있었다. [8] 동년 5월 16일에 강습타구를 손에 맞아 새끼손가락이 골절되는 시즌 아웃이 되는 부상을 입었을 때조차 윤희상은 스스로 1루에 송구해 이닝을 마무리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그러나 이때에는 그러지 못했다. 공이 훨씬 가까운 데에 떨어졌음에도!''' 그 고통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는 부분.[9] 우리가 아는 야인시대의 그 백병원이 맞다![10] 참고로 이 날 경기 평균 영상 조회수가 5천에서 1만인데 이 영상은 2014년 12월 기준으로 636,145명을 돌파했다(…). [11] 덤으로 26일 새벽 시간대까지 포털사이트 3사 모두 실시간 검색어 1위는 윤희상, 혹은 윤희상 부상이었다. 이후 회복된 윤희상의 증언에 따르면 이번 실검 1위는 문학구장 그라운드에서 자신이 지금의 아내에게 공개 프로포즈를 했던 2013년 9월 14일 이후 두번째 사례였다고 한다. [12] 이만수 감독도 선수시절 포수를 보다가 그곳이 정통으로 맞은 경험이 있다. 그것도 '''결혼을 앞두고서.''' 참고로 방송에서 말하길, 얼마나 정통으로 맞았으면,'''보호대가 깨졌다고 한다.''' [13] 주자가 1,2루에 있는데 주자가 없는 3루로 송구했다.[14] 종전 한 경기 최다실점 기록은 2013년 6월 26일 목동 넥센전의 4⅓이닝 7실점이었다.[15] 같이 콜업된 선수는 김재현, 정진기, 박승욱, 이홍구.[16] 이 당시 자진해서 강화로 내려갔다는 이야기가 있다.[17] 재밌게도 마지막 등판시 상대팀도 두산 베어스였다. 참고로 정규시즌으로 한정하면 2018년 10월 2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2년만의 등판이다.[18] 덤으로 이 경기가 SK 와이번스 라는 이름으로 마지막 선발투수가 되어버렸다.[19] 잘 보면 '민'자가 NC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