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혁(배구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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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7-2018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하여 2라운드 1순위로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지명을 받은 배구선수.
2020-21시즌 기준으로 국내 배구선수 중 최장신 선수다.
2. 선수 생활
2.1. 아마추어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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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재학 당시의 박준혁, 오른쪽은 박지수, 위는 아버지 박상관.'''
아버지의 유전자를 물려받아 큰 키로 태어났으며, 처음에는 아버지를 따라 농구를 했는데 초등학교 4학년 때 농구를 시작하여 명지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 농구선수로 자랐다. 하지만 고등학교 3학년으로 올라갈 무렵, 본인 스스로 농구를 하기에는 적합지 못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는데, 키는 컸지만 체중이 늘지 않아[2] 몸싸움에서 자주 밀린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아예 운동을 그만두려 했다. 그때 배구선수 출신인 어머니 이수경은 그에게 배구를 권유하여 송림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배구선수로 전향하게 된다. 하지만 배구를 하는 데 필요한 기본기가 없었던 탓에 처음 배구에 적응하는데는 상당히 어려웠다. 그래서 기본기 훈련을 프로팀에 입단 한 후에도 꾸준히 한다. 다만 큰 키 덕분에 블로킹 면에서는 가장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다. 이후 명지대학교에 진학한 이후에도 큰 키를 활용해 명지대 배구부의 중앙을 책임지며 주전 센터로 활약하였다. 비록 배구선수로서의 경력은 짧지만 운동 신경이 좋아 금세 미들블로커 포지션에 적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다 명지대 2학년 재학 도중 2017년 9월에 열린 2017-2018 KOVO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하여 2라운드 1순위로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에 지명을 받아 일찌감치 프로의 세계에 뛰어들었다. 더욱이 당시 드래프트 참가자 중에서도 205cm로 최장신이었다.
2.2. 프로 입단 이후
입단 이후 구력이 짧기 때문에 훈련 또는 종종 원포인트 블로커로 나오고 있다. 2017-18 시즌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된 이후에는 선발 출장하면서 경험을 쌓으면서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그런데 2018-19 시즌 정규리그 최종전을 앞둔 2019년 3월 8일 뜬금없이 은퇴 공시가 떴다. 공교롭게도 최민호가 군복무를 마치고 팀에 복귀한 시점인데, 이때 현대캐피탈은 이미 선수등록 인원을[3] 최대로 채우고 있었기 때문에 최민호를 엔트리에 넣으려면 한명을 빼야 되는 상황이라 은퇴 처리한 것으로 보이며[4] , 어차피 시즌 후에 여러명이 입대 예정이라 자유선수 신분에서 다시 선수로 등록될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기는 하다. 그리고 7월 2일, 선수단 공시에서 다시 선수로 등록되었다.
19-20시즌, 12월 24일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와의 3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신영석과 최민호의 국대 차출로 인한 빈자리를 차영석과 채웠다. 이 경기에서 블로킹 6개, 속공 1개를 성공하여 11개의 팀블로킹 중 절반을 넘는 수치를 기록하며 인생경기를 펼쳐 베스트플레이어(mvp)를 당당히 차지하였다.
3. 기타
- 박준혁의 아버지는 과거 삼성전자에서 활약했던 前 농구선수 박상관이며 어머니는 과거 현대에서 활약했던 배구선수 출신 이수경. 여동생은 농구선수이자 신인상 출신 박지수로 가족들이 모두 운동을 하는 집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