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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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배구 선수. 포지션은 센터이며 배번은 11번. 홍익대학교를 졸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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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시즌 V리그 개막을 앞둔 10월 13일 남자 신인드래프트 당시. 현대캐피탈은 1라운드 4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었다. 지명이 시작되기전 1, 2순위는 최홍석(드림식스)과 서재덕(KEPCO)로 이미 정해진 분위기였다. 오히려 3, 4순위로 누가 뽑힐지가 더 많은 관심을 모았다. 현대캐피탈은 레프트 공격수를 보강할 거라는 예상이 많았다.
그런데 현대캐피탈은 류윤식, 심홍석(이상 대한항공), 고준용(삼성화재) 등 레프트를 건너뛰고 홍익대 졸업예정자인 센터 최민호를 지명했다.
당시 드래프트 현장에 있던 홍익대 신진식 감독은 “의외의 지명”이라면서 “현대캐피탈이 센터를 보강하려 했다면 장신인 전진용을 뽑을 줄 알았다”고 말했다. 전진용은 1라운드 6순위로 삼성화재가 데려갔다.
최민호는 신 감독과 함께 홍익대의 2011시즌 돌풍을 이끈 주역이다. 그는 대학시절 주로 라이트와 레프트에서 뛰었다. 공격수가 모자라는 팀 사정 때문이다.
최민호는 또래 선수들과 견줘 구력이 긴 편은 아니다. 경북체육중학교 3학년때 본격적으로 배구선수활동을 시작했다. 중고교 시절 포지션은 센터였다. 그래서 현대캐피탈에 입단한 뒤에도 그 자리가 낯설진 않다.
2. 프로 생활
최민호는 팀에 온지 얼마 안 되어 주전 한자리를 꿰찼다. 선배인 이선규가 다치는 바람에 출전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었다. 그는 원포인트 서버나 블로커로 나오다 윤봉우와 함께 팀의 높이를 책임지고 있다. 시즌 초반과 견줘 활약도가 높아졌으며 국대에도 발탁되었다.
당초 2015-16 시즌이 끝난 뒤 상근예비역으로 입대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2016년 3월 25일 발표한 월드리그 예비 엔트리에 포함된 데 이어 4월 27일 발표한 최종 명단에도 들어갔다. 정황상 입대를 1년 더 늦춘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입대를 1년 미룬 끝에 16-17 시즌 팀 우승에 큰 공헌을 했고 2017년 6월 20일에 입대했다. 입대에 앞서 FA가 되었지만 연봉 3억에 일찌감치 계약을 마쳤다.
2018년 4월 발표한 국가대표 예비 엔트리에 국방부 소속으로 포함되었다. 과거 한선수가 상근 예비역 복무 중에 국가대표에 발탁되었던 것과 같은 사례. 뒤이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대표팀에도 포함되었다. 그러나 대표팀이 은메달에 머물면서 한선수처럼 남은 복무 기간을 다 채우게 됐다. 병역 기간 단축으로 전역이 앞당겨져서 2019년 3월 6일 전역했다. 3월 10일 우리카드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원정)에서 복귀 신고를 했다. 복귀 후 첫 홈 경기는 3월 16일 플레이오프 1차전.
20-21 시즌 도중 주장을 맡던 신영석이 트레이드로 한국전력으로 가면서 대신 주장을 맡게 되었다.
3. 플레이 스타일
센터치고는 큰 키라고 할 수 없는 키지만 뛰어난 점프력과 블로킹 센스로 대한민국의 센터 중 신영석 다음가는 센터라고 할 수 있다. 신영석의 속공 스타일과 달리 점프력을 바탕으로한 높은 타점에서의 파워있는 속공이 특징이다. 또한 블로킹 리딩도 뛰어나 한 때 최신타워라 불리며 현대캐피탈의 최강의 센터라인을 구축했다. 그러나 단점이 있다면 서브 범실이 잦다는 것이다. 상황에 따라 스파이크 서브와 플로터 서브를 구사하는데 그나마 플로터 서브에 비해 스파이크 서브의 범실이 적고 강하다.
[1] 대학시절까지 라이트였다. 그러나 프로에서는 데뷔 초까지만 레프트, 라이트로 뛰고 센터만 뛰게되지만 최태웅이 부임한 후 이점을 이용해 문성민이나 박주형이 페이크 점프를 뛰고 최민호가 이를 때리는 포지션파괴 시간차가 나오거나 아예 레프트나 라이트자리 심지어는 후위에 가서 때리기도 한다.[2] 현대캐피탈 현역 원클럽맨 중 최고참이자 거의 유일한 프랜차이즈 스타.[3] 천안 현대 최민호! 오오오 천안현대 최민호~ 현대! 최민호!*2[4] 최민호~오우 헤이헤이헤이! 최민호~오우 호우호우호우 최민호~오우 오늘도 달려간다~ 천!안!현!대! 최!민!호!*2[5] 현대 최민호 호! 현대 최민호 호! 현대 승리 위해 철벽센터 최!민!호!*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