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영

 

1. 사전적 의미 반영(反映)
2. 중국의 무기
3. 가상의 인물
3.1. 웹툰 가내수공업 Ent.의 등장인물
4. 반(反)영국


1. 사전적 의미 반영(反映)


한국어 : 반영 - (돌이킬 반) + (비칠 영).
일본어 : 反映(はんえい)
영어 : Reflection
어떤 현상이 발생하여 다른 현상에 영향을 끼치는 일을 뜻한다. 주요 용례로는 '의견이 반영되다' 등이 있다.
예: 드라마 D에는 로마 시대를 고증한 것을 반영했다.

2. 중국의 무기


瀊纓
중국 전설의 무기.
오나라에서 왕 윤상으로부터 받은 세 가지 보검 중의 하나이며, 합려가 자신의 딸인 승옥이 죽자 그 무덤을 만들기 위해 대규모 토목공사를 하면서 용연과 함께 부장품으로 묻었다고 한다.
한장팅의 소설 손자에서는 오왕 요가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오고 합려가 왕이 되기 위해 요를 암살하려고 집에 초대했는데, 이 때 요는 반영을 들면서 병사들에게 음식을 나르는 사람의 몸을 수색하고 요리를 검사하게 했다. 합려가 음식을 나르는 사람들에게 반라로 시중을 들게 하자 긴장을 풀고 반영검을 놓았다.
요가 전제에게 암살했지만 전제도 요의 병사들에게 살해당했는데, 합려의 병사들이 요의 병사들을 모두 격파하자 합려가 요의 허리에 있던 반영을 가졌다. 반영을 합려가 뽑아들면서 전제의 시체를 향해 전제의 동생을 상대부로 봉해주겠다고 했다.
손무가 등용되어 궁녀들을 지휘하기 위해 검을 빌려달라고 하자 합려가 반영을 빌려줬으며, 반영을 통해 궁녀들의 군심을 잡는 역할을 했다.

3. 가상의 인물



3.1. 웹툰 가내수공업 Ent.의 등장인물




4. 반(反)영국


반영()이란 영국과 영국 정부에 대한 반대나 영국인, 영국 문화에 대해 적대감정을 나타내는 말이다. 영어로는 Anti-British 또는 Anglo-Phobia라고 한다.
주로 반영감정이 일어나는 곳은 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국가들이며, 앵글로 색슨 민족의 근간을 이룬다는 점과 영미관계의 특별성에서 기인하는 영국과 미국의 국제질서 원칙의 동질성으로 인해 반미감정과 연계되는 경우도 자주 나타난다.
한국에서도 역사적인 이유에서 제국주의적 행보를 보여온 영국에 대해 반영감정을 보이는 사람들이 꾸준히 존재해왔으며, 2010년대를 기점으로 2012 런던 올림픽에서의 편파 판정으로 인한 한국 선수의 탈락사건 등으로 이러한 기류가 대중화되는 안좋은 계기가 마련되기도 했다. 현재도 오프라인 상과 온라인 상의 주류 이미지가 극명하게 갈리는 국가이기도 하다. 이전부터 한국에서 영국의 이미지는 외적으로 신사의 나라 등으로 상징되는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으나, 일제강점기로 인해 제국주의에 대해 극도로 큰 거부감으로 인해 제국 이미지가 아직 짙게 남아있는 영국에 대해서도 재평가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었고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인터넷 상에 자리 잡은 반영 감정의 여파로 이를 뒷받침 해줄 수 있는 영국의 부정적인 역사나 사건들이 각 커뮤니티 내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또한 비슷한 시기, 온라인 밖에서는 셜록 등의 영드 열풍과 영화 킹스맨 시리즈, 그리고 유럽 여행의 대중화로 인해 영국에 대한 호감이 급진전된 것에 대한 반감으로 인터넷 상 반영 여론이 더욱 짙어진 부분도 한 몫했다. 이후 2014년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투표 사건으로 인해 스코틀랜드가 부당하게 독립하지 못한 민족으로 오인됨으로써, 한민족과 동일시하려는 오해로 인해 영국에 대한 이미지 역시 안좋아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6년, 브렉시트 결정으로 인해 유럽연합에 옹호적 시선을 가지고 있던 일반 대중들 사이에서 영국이 여전히 폐쇄적이고 오만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해짐으로써 본격적으로 한국 내에서 영국에 대한 국가 이미지가 악화되기 시작했다.
이후 2018년부터 대중화되기 시작한 일명 '혐성국' 밈이 영국에 덧씌워지기 시작하며 세상에서 안좋은 기원은 대충 영국을 찝으면 맞는다, 현 지구의 문제 99%는 영국이 원인이라는 등 비이성적인 반영 여론이 커뮤니티 내에서 주류를 차지하는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반영 감정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이러한 여파 때문인지 갤럽조사에 따르면, 2012년 올림픽 이전에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나라 5위에 올라섰던 영국은 2019년에 와서는 7위로 2단계 내려앉았으며, 이는 일본보다도 낮은 수치이다.
한편 이러한 반영감정에 대해 역사적으로 한국과는 그다지 직접적인 악연[1]이 깊지 않으며, 6.25 전쟁 당시 유엔군에 미국 다음으로 많은 병력을 투입한 은인으로서 인연이 있다는 점[2], 한국의 중공업화를 앞당긴 4300만 달러 차관 도입이 영국 바클레이즈 은행에서 이루어졌다는 점, 이외에도 외교적으로 영국은 주로 한국의 편에 있었다는 점 등 독립 이후 주로 영국에게 수혜를 보는 입장이었던 한국 내에서 극도의 반영감정이 나타나는 것이 온당한지에 대한 의문을 품는 여론도 존재한다. 특히 브렉시트 이후 양국이 한영 FTA를 체결하는 등 경제, 군사, 문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영국의 주요 파트너로서 밀착되어 가는 한국의 입장에서 인터넷 상의 극단적인 반영 여론이 양지로 나올 경우 발생할 외교적 파장에 대해 우려하는 반응도 나타나고 있다.

[1] 다만 영일동맹이 일본의 제국주의 확장과 조선의 식민지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는 부분은 부정하기 어렵다. 하지만 당장 러시아와 미국을 견제해야 할 입장이었던 영국에게 조선의 국운은 그다지 고려대상도 아니었을 뿐더러, 무엇보다 당시 영국과 조선이 동등하게 외교관계를 성립하지도 못한 상황이었다.[2] 1993년까지 영국군의 지휘 아래 주한영연방군을 한국에 영국군을 포함, 영연방에서 차출된 병력을 주둔시키고 KATCOM이라고 불리는 한국군 파견 병력과 함께 근무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