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톱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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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톱개구리'''
Clawed frog
이명: 제노푸스
'''Xenopus ''' Wagler, 1827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양서강(Amphibia)

개구리목(Anura)

피파개구리과(Pipidae)

발톱개구리속(Xenop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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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아프리카발톱개구리(African clawed frog, ''Xenopus laevis'')
Clawed frog, ''Xenopus spp.''
양서류의 일종. 발톱개구리속 개구리의 총칭. 남아프리카 일대에 사는 아프리카 발톱개구리가 유명. 속명인 제노푸스라고도 불린다.
유생기간이 매우 짦은 것이 특징. 특이한 외모와 저렴한 분양가 때문에 버젯 프로그, 우파루파(우파)와 함께 인기가 많은 애완용 양서류중 하나이다. 뿔개구리와는 달리 같은 종을 2마리 이상 키우거나 다른 물고기와 함께 키울수는 있지만 가급적이면 단독 사육 내지 2마리 이하 사육을 권장한다. 먹이는 주로 애완동물가게에서 파는 냉동장구벌레[1]를 주기 전에 미지근한 물에 해동시켜 주면 된다. 전용사료도 있으며 고기를 아주 좋아한다고 한다. 사료만 먹이던 개구리에게 쇠고기조각을 줘봤더니 굉장한 식욕을 보이며 먹어치웠고 사료는 거들떠보지도 않아서 2주간 굶겼다가 사료를 먹였다는 얘기도 있다.
애완용 외에도 실험용 및 해부용으로 많이 쓰는 양서류중 하나이다.[2] 과거에는 아프리카발톱개구리를 주로 실험용으로 썼으나 현재는 주로 근연종인 서부발톱개구리(Western clawed frog, ''Xenopus tropocalis'')가 각광받고 있다.
한편 과거에는 임신테스트기로 쓰였다. 임신한 여성의 소변에 닿으면 알을 낳았기 때문이라고.
개구리 종류로써는 드물게도 육지에 전혀 올라오지 않는다.[3]
밥 먹을 때를 제외하면 활동이 매우 적다. 하루 종일 멍 때리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사육할 때 뚜껑을 덮어 놓지 않으면 점프해서 탈출할 수 있다.[4] 집 안에서 말라 죽은 개구리의 시체를 발견할 수도...
애완용으로 길러지는 발톱개구리는 대부분이 알비노이며 가끔 인위적으로 색소를 주입해 여러가지 색을 낸 개체도 유통되고 있다.
2015년, 발톱개구리가 자연에 방류되어 토종 참개구리와 짝짓기를 하는 것이 발견되었다. 실험용, 애완용으로 들어온 놈을 누군가가 방류한 모양. 이는 엄연히 생태계 교란이라는 불법행위를 저지른 범죄이다. 다행스럽게도 발톱개구리는 원시적인 피파개구리과(Pipidae)에 속하기에 가장 나중에 분화한 개구리과(Ranidae)의 참개구리와 교잡종이 탄생할 확률은 없다고 봐도 좋다.
현재 발톱개구리는 환경부 지정 위해우려종으로 지정되었다. 일반 가정에서 키우던 개체는 법적으로 제제하지 않으나 상업적 용도의 수입은 허가를 내주지 않는다고. 그래서 예전엔 마트에서도 흔히 보이던 것들이 이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청거북과 비슷한 사례.
[1] 일반 애완동물 가게에서는 구하기 힘들고 열대어를 전문으로 파는 애완동물 가게에서 많이 판다.[2] 한 때 홈에버가 건재할 때 홈에버 애완동물 코너에서 발톱개구리 올챙이를 팔면서 서울대 의과대학에서 실험용으로 쓴다는 설명을 했다. 덧붙여서 세계 최초의 복제 동물도 발톱개구리다.[3] 육지에 올라오면 다른 개구리처럼 점프는 할 수 있다만 그냥 있을 땐 허우적거리기밖에 못한다. 아무래도 다른 개구리랑 뼈 구조가 다른가보다.[4] 공기를 마시러 수면 위로 빠르게 올라오는 순간에 수조 밖으로 나오게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