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테스트기
1. 개요
임신테스트기(姙娠test機), 임신측정기(姙娠測定機)
임신 여부를 확인하는 용도로 쓰이는 기구이며, 대부분 약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일부 편의점 및 다이소에서도 판매 중이다.
테스트 확실성이 100%는 아니고, 실제와 다른 경우도 드물게 있으므로 테스트 결과가 의심스러울 경우 산부인과 병원을 방문해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편이 좋다.
2. 사용 방법과 원리
보통 임신테스트기는 소변을 흡수하는 부분이 한쪽 끝에 달려 있고 그것을 뚜껑으로 덮은 형태이다. 이 뚜껑을 열고 약 5초 동안 소변을 직접 묻히거나 소변을 담은 그릇에 담그고, 뚜껑을 닫은 뒤 결과를 확인하는 부분을 위로 가게 하여 5 ~ 10분 동안 기다리면 결과가 표시된다. 10분을 훌쩍 넘긴 뒤에 아래 사진처럼 희미하게 두 번째 줄이 뜨는 경우가 있는데, 명확하지 않으므로 재검사가 필요하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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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제품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결과를 확인하는 부분에 두 줄이 뜨면 임신을 뜻하며, 설명서나 제품에 별도로 표시된 확인선 위치(대조선, 보통 C가 표시된 부분)에 뜬 한 줄은 미임신을 뜻한다. 검사선(T가 표시된 곳)에만 한 줄이 뜨거나 줄이 하나도 뜨지 않으면 기기 이상일 수 있으므로 다시 검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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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의 경우 임신선과 확인선을 교차하도록 배치하여, 비임신이면 -, 임신이면 +모양이 나타나게 하는 제품도 있다.
임신 후 분비되는 hCG(human chorionic gonadotropin, 융모성 생식샘 자극 호르몬)[2] 라는 호르몬이 소변에서 검출되는데, 이를 임신선에 있는 시약으로 검출하여 임신 여부를 확인한다.
원리는 간단하다. 앞 쪽에서는 HCGH와 직접 결합하는 수용체가 있어서 크로마토그래피와 같이 HCGH가 확산되는 전개액을 타고 이동하다가 수용체에 일부가 결합할 경우 붉은 선이 나타난다. 뒤에 있는 부분은 HCGH에 대한 항체만 결합가능한 수용체가 존재한다. 즉, 뒤에 있는 것은 '''검사종료표시창'''이다. 용매의 절대량이 적다면 검사종료표시창이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다. 따라서 임신테스트기의 주된 목적은 어디까지나 HCGH가 분비되지 아니한 사용자가 불필요하게 시간낭비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위에서 말한 "C쪽이 '''보통''' 미임신이다."에 대해서는 착상이 되고 나서 2주가 지나야 해당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에 그때부터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보면 된다. 아침 첫 소변으로 테스트하는 결과가 제일 정확하다고 한다.
'''단, hCG는 비정상임신[3] 이어도 증가할 수 있고''', 난소암, 고환암이나 뇌종양 같은 '''일부 종양질환'''에서도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정상 임신이 아니어도 양성으로 나올 수 있다.[4] 다만 종양질환의 경우 항상 증가하는 것이 아닌, 일부에서만 증가하므로 질병이 의심될 시 병원 방문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
2016년에는 얼리체크라는 새로운 임신테스트기가 출시되었는데, 일반 임신테스트기 hCG 감도가 25mIU/㎖인데 비해 얼리체크는 10mIU/㎖로 상당히 저 농도의 호르몬으로도 진단이 가능하다. 그래서 일반 임신테스트기가 생리예정일 직후에 사용되는 반면 얼리체크는 예정일 4~5일 이전에 임신 여부를 확인 가능하다. 혹은 관계 이후 10일 즈음에 바로 확인 가능하므로 다른 임신테스트기보다 앞서가는 장점이 있다.
3. 인터넷 짤방
아래의 그림이 인터넷에서 합성용으로 나돌기도 했다. 주로 '만능손'이라고 한다. 합성하기 워낙 쉬운데다 상당히 적절해서 어지간한 여캐들은 다 합성될 정도로 유난히 짤이 많이 돌아다닌다.
원본은 지금 남편이 무슨 말을 하는 거지?의 츠나시 카오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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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례.[5]
4. 기타
바트 심슨은 크러스티 임신테스트기를 갖고 있다.
예전까지만 해도 임신테스트기를 구매하는 걸 이상한 눈빛으로 보는 사람이 많았지만, 요즘은 아무런 거리낌이 없다.
중고 판매 사이트에서 협박용으로 두 줄 짜리 임신테스트기가 거래되기도 했다.[6]
2018년 6월 7일에 실시된 6월 모의평가의 국어 영역에서 비문학 기술 제제로 키트가 나왔다.
장난으로 임테기를 사용한 '''남성이''' 두 줄이 떠서 병원에 갔더니 고환암을 발견한 사례도 있다. 다른 사례
임신 테스트기로 '둠'을 했다고?: 임신 테스트기의 스크린으로 고전게임 둠을 할 수 있다고 한다.
[1] 일반적으로 15분이 지난 후에 뜨는 결과는 유의미하지 않은것으로 판단한다. 그러나 극미량의 hCG호르몬이 검출된 것일수도 있으므로 여성의원에 내원해서 검사하는 것이 좋다. 비임신이 확실할 때는 대부분 시간이 오래 지나도 대조선만 뜬다.[2] 현재 이 용어는 '황체 자극 호르몬'으로 이름이 바뀌었으나 혼동을 피하기 위해 기존의 용어도 인정한다.[3] 자궁외임신 등[4] 고환암일 경우 증가한다는 관련 링크(기사 #1, 기사 #2)[5] 왼쪽 위 부터 블리치의 쿠로사키 이치고와 쿠치키 루키아, 반지의 제왕의 레골라스 , 내가 인기 없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너희들 탓이야!의 쿠로키 토모코, 소드 아트 온라인의 유우키 아스나, 경계의 저편의 쿠리야마 미라이, 쥬라기 공원의 벨로시랩터, Free!의 하즈키 나기사와 류가자키 레이, 드래곤볼의 베지터, 증기기관차 토마스의 사장님이다.[6] 여담으로 다른 사이트에서는 '''남성용 불임판정 진단서나 정관수술 인증서'''가 거래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