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걷는 선비(드라마)/등장인물
1. 주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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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열 (이준기 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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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양선 (이유비 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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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윤 (최강창민 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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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 (이수혁 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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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혜령 (김소은 扮)
2. 120년 전 인물들
정현세자의 아버지. 120년 전 왕
- 정현세자 (이현우 扮)
50대 후반. 120년 전 흡혈귀. 흡혈귀 중 가장 강한 힘을 지닌 자, 귀를 없앨 비기를 지키는 수호귀. 짐승처럼 살아가던 귀를 거두고 가족이자 스승이 되어주었으나, 사람 세상에서 살고 싶어 하고 인간들을 해치고 피를 먹으려는 귀와 대립한다. 귀를 없앨 비기를 수호하며 살아가다 귀에게 발각되어 죽임을 당한다. 죽기 직전 성열을 물어 흡혈귀로 만들고, 성열에게 수호귀의 임무를 넘긴다.
- 이명희 (김소은 扮)
- 후궁 김씨(한지우 扮)
3. 주변인물
- 수향 (장희진 扮)
20대 중반. 당대 최고의 요정 화양각의 일패 기생. 찢어지게 가난한 소작농 집안의 장녀로, 부모와 다섯 동생들을 굶어 죽게 할 수 없어 기녀의 삶을 택한 것이 그녀 나이 열 살이다. 화려하고 아름답다. 요염하다. 사내가 보면 품고 싶어 안달이 날 만큼이다. 하지만 천하의 호색한 최철중(혜령부)도 그녀의 옷고름을 풀지 못한다! 그녀, 웃음을 팔지 않는 다. 자신을 찾은 손님들에게 시와 춤, 거문고 선율을 선사하는 예기(藝妓)다. 그 재주 너무도 빼어나서 그녀를 찾는 고관대작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그 덕에 임금은 몰라도 수향이가 모르는 정사(政事)는 없다는 풍문이 돌 정도다. 그녀가 보고 듣는 것들은 오롯이 성열에게 전해진다. 그녀, 성열의 사람이다. 많은 사내들이 그녀를 바라보지만, 수향에게 사내는 오로지 성열뿐이다. 성열은 모른다. 그녀의 사랑이, 집념이 얼마나 지독한 것인지.
- 호진(최태환 扮)
25세. 성열의 수하
- 조생(정규수 扮)
45세. 책쾌. 양선의 양부. 귀의 존재를 아는 궁 밖의 인물
- 꽃분(오윤홍 扮)
44세. 조생의 처. 양선의 양모
- 조담(趙淡)(박시우 扮)
17세. 양선의 여동생
- 현조 (이순재 扮)
71세. 왕조 이래 가장 강한 왕권을 구축한 임금. 기지, 지혜, 모략, 노련함과 과감함을 무기로 적통이던 효연대군을 밀어내고 임금의 자리에 올랐다. (물론 귀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속내를 전혀 알 수 없는 인물, 귀조차도 그를 항시 견제하고 있다. 권력 앞에서는 형제도 자식도 없는 잔혹함을 보여 왔기에 누구도 감히 그의 뜻을 거스르려 하지 않는다. 단 한 사람, 손주인 세손 ‘윤’만 빼고 말이다! 용호상박(龍虎相搏)인 임금과 세손이 만나면 매 순간 끝을 볼 것 같은 기 싸움이 벌어진다. 세손에게 지나치리 만큼 냉정한 임금을 두고 항간에선 ‘죽어서도 왕위를 가져가려 한다’ 뒷담화를 하고 있지만, 현조의 뜻은 다른 곳에 있다. 이제 곧 귀와 마주 서야 할 세손이다. 그를 없애든 그를 인정하든...귀와 맞서야 한다. 현조는 독하게 윤을 담금질 했고, 바람대로 윤은 너무도 훌륭한 사내로 왕재로 성장했다. 때가 되어가고 있다![6]
- 사동세자(장승조 扮)
현조의 아들.[7]
- 노창선 (김명곤 扮)
69세. 조용하고 온화한 성품으로 현조의 곁을 지키는 인물. 물에 물 탄 듯 술에 술 탄 듯, 영의정 최철중의 농간에 휘둘리는 것 같이 보이나, 종국엔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게 만드는 정치 고수다. 사동세자 사건 때 아들을 잃은 후 정치 판을 떠나 후학을 기르며 남은 여생을 살려했지만 현조가 허락지 않았다. 임금이 속내를 털어놓을 수 있는 유일한 이가 자신임을 알기에 가시밭길을 기꺼이 걸어가고 있다. 현조와 긴 세월을 함께했던 만큼 상처도 참 많이 닮아있다. 궁을, 이 나라를 지배하는 이 때문에 아들을 잃고 훗날을 도모할 수밖에 없는 이들... 손주를 지켜내기 위한 현조와 창선의 협공이 시작되고, 소리 없이 강한 할아버지들의 반란이 시작된다.
- 노학영(여의주 扮)
24세. 홍문관 교리. 세손 윤의 막역지우. 홍문관대제학 노창선의 손주
- 현규(권화운 扮)
- 최철중 (손종학 扮)
45세. 멸문 종가의 장손으로 태어났다. 가문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학문에 매진, 뛰어난 처세로 스물다섯에 정5품 사헌원 지평의 자리까지 꿰찼다. 10년을 세자의 첩자로 살며 충성을 다했다. 하지만 현조는 되려 최철중을 비리 관료로 모함하여 파면 시켜버린다. 끼니를 걱정해야 할 만큼 가세는 기울었고, 최철중은 폐인이 되어갔다. 그런 최철중을 다시 조정으로 불러 올린 이가...다름 아닌 귀였다. 현조의 위에서 군림하는 자, 흡혈귀! 현조를 가장 증오할 관료 최철중을 이용해 현조를 견제하려는 것이다. 현조에게 바쳤던 충성만큼 배신 당한 상처도 깊었던 최철중은 독하게 변한다. 귀의 사람이 되기 위해 딸자식 혜령의 목숨까지 귀에게 내어 놓는 잔혹함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