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안(하스스톤)
1. 개요
소환 시 음악은 스톰스타우트 양조장 음악 중 하나인 Darkbrew다. 5초부터.소환: 목숨을 바쳐 그대를 지키겠나이다. ''(My life is your shield)''
공격: 물렀거라! ''(I protect!)''
소환 시 음악은 마찬가지로 스톰스타우트 양조장 음악 중 하나인 Darkbrew다. 31초부터.소환: 폭풍의 분노에 고개를 조아려라! ''(Bow before the fury of the storm!)''
공격: 벼락이 내려친다! ''(Lightning strikes!)''[1]
2. 상세
주술사의 비열한 거리의 가젯잔 전설 카드. 비취 연꽃의 대외적인 수장이자, 뒤에서 암약하는 진짜 수장인 아이야 블랙포우의 경호원 백안이다. 하스스톤 오리지널 캐릭터.
자기 자신도 5코스트 5/5 도발이라는 준수한 능력치와 효과를 지녔고, 죽음의 메아리로 내 덱에 추가되는 '폭풍수호자' 카드는 무려 '''5코스트 10/10에 도발'''이다. 거기다가 축복받은 죽음의 메아리 하수인이라 반즈나 느조스, 고대의 영혼 등과 연계할 수도 있다.
발매 이전에는 모든 카드평가 방송에서 가뜩이나 강력했던 미드레인지 주술사를 날아오르게 할 사기 카드 중의 사기 카드라고 평가했고, 미드레인지 주술사가 다른 모든 덱을 씹어먹게 되는 것 아닌가 하는 논란도 있었다. 가젯잔 3대 직업전설이라는 말도 나왔다.[2]
하지만 출시 후에는 이런 우려가 전부 기우이자 설레발이었다는 것이 밝혀졌고, 모든 주술사 덱에 채용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아예 구경조차 하기 힘든 희대의 거품 카드가 되었다.
백안을 써먹기엔 가젯잔 메타가 너무나도 험악했다. 무한히 증식하는 비취 골렘 앞에서 10/10 도발 정도는 뒷심 축에도 끼지 못하게 되었고, 고대의 영혼, 느조스, 반즈를 넣고 작정하고 컨트롤 형식으로 굴리기엔 비취 골렘도 11/11, 12/12... 형식으로 더 커지기 때문에 컨덱은 리노덱 빼고 싹 다 몰락했다. 거기다 비취노루보다 심각한 문제는 당시 5, 6턴 안에 명치를 터뜨리고 다녔던 해적 어그로 덱들이 기승을 부리고 다녔다는 것이다. 어그로 덱 상대로는 발동이 느린 폭풍수호자를 구경조차 하기 힘들고 결국 도발로 명치 방어가 주 목표인데 이럴거면 심연의 괴수 넣는게 훨씬 좋다. 주술사도 비취 시너지[3] 를 적당히 섞은 어그로 덱으로 재미를 보기 바빠서 백안을 아쉬워할 틈이 없었다.
메타가 안정된 2월부턴 간간히 쓰였다. 5코 타이밍에 나갈 수 있는 도발의 가치를 인정받아 미드 술사에서 채용하는 경우가 늘어난 게 그 이유. 5코 타이밍에 나가면 전사가 아케이나이트를 들지 않는 이상 신참과 패치스를 안정적으로 억제할 수 있어서 미드 비취 술사에서 대 해적 전사용으로 채용하고 있다. 하지만 같은 팩에서 나오는 덜떨어진 투사[4] 의 존재와 토템만 제때 깔아두면 4, 5턴에 나오는 심연의 괴수가 있고 여전히 해적이 판치는 어그로 메타라 빛을 크게 보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또한 컨트롤 술사에도 쓰였는데 어그로덱은 잘잡지만 리노흑마나 리노법사, 비취드루이드에 가려 결국 정규전에서 2티어 하위권과 3티어 상위권을 멤돌기만 했다.
운고로를 향한 여정이 열린 이후 여전히 백안 자체를 덱에 넣는 일은 없지만 토큰 술사, 미드 비취 술사가 바위언덕 수호병으로 뽑아서 쓰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에 가젯잔 때보단 상대적으로 자주 보이게 되었다. 허나 야생전에서는 매우 흉악한 카드가 되었다. 윤회 주술사에서 죽메도발이라는 조합과 덱에카드를 집어넣어 탈진전에서 우위를 점할수 있다는 점 덕분에 필수카드가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야생영웅난투에서 윤회주술사로 12승을 기록하고 템포스톰에서는 1티어, 비셔스에서도 1티어를 차지했다.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 이후 정규에서는 진퇴술사가 강세인데 이런 카드를 여유가 없고, 야생에서는 죽음의 기사의 힘을 받은 다른 컨트롤 덱들에게 밀려 그대로 사장되며 야생에 보내지게 되었다.
3. 기타
카드 일러스트만 보면 착각할 수도 있는데, 백안은 비취 골렘이 아니라 비취 가면을 쓴 판다렌이다.
위에서도 설명했듯이 백안이 발표된 후, 국내외의 하스스톤 커뮤니티들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 레딧이나 하스폰에선 주술사판 티리온 폴드링이 아니냐는 반응이였다. 출시 당시의 백안의 위력
설정에서 백안은 산처럼 굳건하며 폭풍처럼 무자비한 전사로 이로 인해 다른 이들에게 두려움을 사서 비취 연꽃의 두목으로 오인받지만 실제는 비취 연꽃의 주인인 아이야 블랙포우의 충직한 경호원이자 시종으로서 정체가 베일에 싸여 있는 아이야를 대신해 표면상의 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블리즈컨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설정상 그의 어깨갑옷은 엄청나게 무거운 고대 판다렌 종이고, 건틀렛은 판다렌 양조사의 술통으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 일러스트들에서 자주 같이 등장하는 아이야랑 비교해봐도 알겠지만 덩치와 힘이 엄청난 듯하다. 일러스트를 보면 백안과 폭풍수호자는 동일인물인듯. 아무래도 등장대사와 능력등을 살펴보면 '백안을 쓰러트렸더니 전보다 강해진 폭풍수호자로 다시 일어나서 전투하는 강력한 경호원'이라는 컨셉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