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수나라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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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수나라와 백제의 대외관계에 대한 문서이다.
2. 역사
2.1. 성립
백제 위덕왕은 백제의 적이었던 고구려도 견제를 해야했는데, 이 때 중원을 통일했던 수나라와 손을 잡게 된다.
2.2. 초반(우호적 관계)
6세기 후기, 중원 대륙은 북주가 겨우 북중국을 통일했으나 나중에 수문제가 북주를 멸망시키고 새로운 나라인 수나라를 세우고, 남중국의 진나라를 멸망시키려 할 무렵이었다. 이 때 수나라의 함선 일부는 표류하다 탐라로 가게 되었고, 탐라를 복속시킨 백제에도 이 소식이 전해졌다. 위덕왕은 배에 있었던 수나라 군사들을 잘 대접했고, 배를 수리한 후 수나라에 바칠 선물을 들려서 돌아가게 해주었다. 수나라는 매우 기뻐하여 백제와 수나라는 이를 계기로 우호적인 나라가 되었다.
2.3. 중반
백제와 수나라는 여전히 사이가 좋았는데, 두 나라 입장에서는 고구려를 견제해야 할 필요도 있었기 때문이다. 백제는 수나라를 편들며 고구려를 강하게 비난했다.
2.4. 후반
여수전쟁이 발발되자, 백제는 수나라를 응원했다. 백제는 고구려 다음으로 라이벌이자 숙적이 된 신라와도 싸워야 했는데, 고구려가 수나라와 전쟁을 하고 있는 만큼 고구려에 대한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된 셈이므로, 이를 기회로 신라와 싸우며 힘을 길렀다. 수나라는 남북조시대를 끝내고 통일한 후 남조와 북조 시기의 여러 문화들이 통합되어 화려한 문화를 발전시켰는데, 백제는 이전부터 바다 건너의 중국 여러 나라들과 사신을 파견하고 무역을 했던 만큼 수나라와도 적극적으로 무역을 했다. 무역 덕분에 백제의 문화 역시 온화하게 발전되었다. 문화 외에도 기술도 받아들였고, 정치적으로도 영향을 받게 된다. 백제 무왕까지 수나라와의 관계가 지속되었다.
2.5. 종결
그러나 수나라는 지나친 해외원정을 벌이고 고구려를 자주 침략했으나 성과없이 번번히 자주 패배한 것, 대운하 건설을 다시 시작한 것, 수양제의 사치스러움 등의 원인으로 기울어져 갔다. 수양제가 우문화급에게 살해당하고 공제(수)가 이연에게 양위함으로써 수나라는 멸망했고 수나라와 백제의 관계도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