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그베어

 

Bugbear
1. 개요
2. 특징
3. 서브컬쳐에서의 버그베어


1. 개요


유럽(주로 영국) 전설에 등장하는 괴물.

2. 특징


이름만 봐선 우르사돈이나 아오아시라 같은 생물로 착각할 수 있지만 아니다. 고블린과 같은 계열이라고 한다. 거대한 인간형 괴물로 어원은 켈트어의 Bug(악령이라는 뜻) + Bear(). 이름에 곰이 들어가는 이유는 가끔씩 나무 밑에 숨어있던 부상당한 곰이 애들을 놀래키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다른 이름으로는 '''보기맨(Bogeyman)''',[1] 보기(Bogey), 버가부(Bugaboo) 등이 있다. 왠지 어감이 다 애들이 좋아할 것 같은 이름이란 건 넘어가자.
밤늦게 돌아다니면서 애들을 납치하거나 잡아먹는 나쁜 괴물이라고 해서 주로 어른들이 밤늦게 돌아다니는 애들을 겁줄 때 자주 등장하던 괴물이다.

3. 서브컬쳐에서의 버그베어



3.1. 리니지


리니지》에서는 30~40 레벨 대에서 사냥하는 몬스터로 등장하고 초창기부터 쭉 등장했던 유명 몬스터다. 생긴 건 성인병의 적신호가 느껴지는 뚱뚱한 인간형 괴물. 때리면 특유의 둥둥거리는 소리가 나는 특징이 있기에, 그래서 보통 '둥둥이(...)'라고 부르면서 좋아한다. 공격력과 체력이 높아서 마법사의 서먼 몬스터로 소환할 수 있는 최고급 몬스터이기도 했기에, 한 때는 마법사가 카리스마를 최대치인 18까지 찍은 다음에 버그베어만 9마리(몬스터 한 마리당 카리스마 2가 들던 시절이 있었다.)를 끌고 다니며 사냥이나 PK에 요긴하게 쓰던 시대가 있었다. 버그베어 떼를 몰고 다니며 에너지볼트로 공격대상을 지정하던 게 그 당시 법사의 주요 이미지.
그래도 디포르메하면 귀여워서 그런지 디폴메된 버그베어 캐릭터는 봉제인형, 피규어등 각종 캐릭터 상품으로도 나왔었다.
초창기 리니지의 경우 몹이나 동물캐릭터들이 경주하는것에 베팅할수있는 컨텐츠가 있었는데, 경주에 나오는 동물/몹종류중 하나이기도 했다. (나머지는 , 슬라임) 안그래도 리니지의 안좋은 인식을 가속화하게 하는 사행성 컨텐츠라 그런지 삭제된지 오래라고 한다. 물론 몇몇 불법 사설서버에서는 기어이 되살린 경우도 있다.
사실 리니지가 넷핵 소스를 가져왔던 잔재 중 하나. D&D에서 넷핵으로 넘어간 게 그대로 리니지로도 넘어온 것.

3.2. 로스트사가


로스트사가》에서는 광장에 일정 확률로 나타나는 거대 몬스터다. 배때기 갑옷과 견갑 한쪽을 갖춘 거대한 곰이며, 경직무시에 방어파괴를 기본으로 달고 다니는 흉악한 놈이다.

3.3. 더 로그


더 로그》에서도 이들이 언급되는데, 불독같은 머리를 가진 아인종으로 끈기와 맺집이 매우 강한 종족으로 나온다. 종족신은 마스터커맨더 캉.

[1] '버그베어'라는 말보다 보기/보기맨이 압도적으로 더 일상적으로 쓰이는 말이다. 망태기 할아버지에 가까운 말로 '괴인'이라는 뜻으로 통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