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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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에서 승객이 앉아 있는 좌석열이 벌크석이다.
Bulkhead Seat
벌크 좌석
여객기 객실 좌석 열에서 맨 첫번째 열[1] 을 뜻하는 단어.
즉, 앉았을 때 앞 좌석이 안보이는 열이다. 왠지 모르게 탁 트인 기분과 편안함[2] 으로 비상구 좌석과 함께 인기가 많은 자리. AVOD가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면벽수행을 해야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1등석이나 우등석의 경우 아예 좌석이 모듈식으로 박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벌크석이건 일반석이건 여유 공간의 크기 차이는 없다. 문제는 일반석인데 항공사에 따라 일반석과 비슷한 수준의 공간을 내는곳이 있고 [3] 대인배급 항공사의 경우 넓고 아름다운 공간을 내는 곳이 있다.[4]
비상구 좌석이 성인 남성을 위주로 배정[5] 한다면 벌크석은 아기를 동반한 여성에게 주로 배정되는데 그 이유는 좌석 앞 벽면에 요람(베시넷)을 배치할수 있기 때문이다. 장거리 여행에 칭얼대는 아기'들'이 옆자리에 있으면 아기들 간의 혼이 담긴 커뮤니케이션 으로 인해 여정 내내 피곤할 확률이 있다. 물론 본인이 아기를 좋아하면 다를 수도 있고, 모든 비행마다 아기가 함께 타는 건 아니기 때문에 이건 말 그대로 복불복. 나름대로의 도박이고 몸이 편한 만큼 감수해야 할 부분이다.
보통 좌석보다 넓직한 앞, 뒤 간격 덕분에 선호되는 자리지만 사람에 따라서 불편하다는 의견도 있다. 이코노미 좌석의 경우 보통 팔걸이 부분이 막대 형태로 개방 되어있으나, 벌크 좌석의 경우는 앞에 아무것도 없기에 접이식 테이블을 수납하기 위해 팔걸이 쪽에 수납공간을 마련해야 하는 관계로 팔걸이가 마치 벽과 같이 막혀 있는 형태라서, 허벅지가 굵은 승객들의 경우 쪼여드는 느낌 때문에 꽤나 고역이다.[6] 거기에 앞좌석 밑에 가방이나 신발을 놓아두기가 좀 곤란하며, 특히나 옆자리에 아기를 동반한 여성과 함께 탑승하기라도 한다면 더더욱 고역이다.
특히 괌노선은 가족단위 여행객이 많아(특히 어린 아기들) 거의 배시넷을 달려고 벌크석을 점령하기 때문에 일반인이 앉을 생각은 꿈도꾸지 않는게 좋다.
원래 기차의 경우 찬바람이 많이 들어오고 또 화장실 냄새가 나서 기피하는 자리였다. 새마을호, KTX의 경우 출입문 인접좌석 5%할인이 있었던 시절도 있었다. 그런데 (철도공사의 수익성 개선이라는 표면적 이유가 있지만) 스마트폰 보급 이후 충전기를 누구나 들고 다니게 되어서 출입문 인접좌석에만 콘센트가 새마을, 무궁화호의 경우 90년대부터 있다보니 '''이 좌석의 인기가 오히려 높아져''' 5% 할인이 폐지되었다.
ITX-새마을의 경우 벌크석과 수하물 공간이 있는 좌석의 인기가 좋은데 콘센트가 최전방, 최후방 3열에만 있기 때문이다. 또한 맨 뒷좌석의 경우 뒷사람 눈치 안 보고 리클라이닝을 할 수 있으며 맨 앞좌석의 경우 발 뻗기 좋아서 벌크석만 찾는 사람도 있다. 이런 이유로 2019년 현재는 콘센트가 끝열에만 있는 무궁화호의 경우 맨 끝열 좌석 예약이 상당히 어렵다.
다만 KTX(산천 포함), SRT, 리미트 승격개조 새마을호의 경우 전 좌석에 콘센트가 있어 콘센트 때문에 벌크석을 찾는 것은 옛말이 되었다. 그래도 KTX산천, SRT의 경우 1호차 맨 앞, 8호차 맨 뒤가 사람이 적게 다니고 화장실이 없는 맨 구석 자리로 인기가 좋다. 다만 리미트 새마을호의 경우 엔진소음이 심한 편.
사진 속에서 승객이 앉아 있는 좌석열이 벌크석이다.
1. 개요
Bulkhead Seat
벌크 좌석
여객기 객실 좌석 열에서 맨 첫번째 열[1] 을 뜻하는 단어.
즉, 앉았을 때 앞 좌석이 안보이는 열이다. 왠지 모르게 탁 트인 기분과 편안함[2] 으로 비상구 좌석과 함께 인기가 많은 자리. AVOD가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면벽수행을 해야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1등석이나 우등석의 경우 아예 좌석이 모듈식으로 박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벌크석이건 일반석이건 여유 공간의 크기 차이는 없다. 문제는 일반석인데 항공사에 따라 일반석과 비슷한 수준의 공간을 내는곳이 있고 [3] 대인배급 항공사의 경우 넓고 아름다운 공간을 내는 곳이 있다.[4]
비상구 좌석이 성인 남성을 위주로 배정[5] 한다면 벌크석은 아기를 동반한 여성에게 주로 배정되는데 그 이유는 좌석 앞 벽면에 요람(베시넷)을 배치할수 있기 때문이다. 장거리 여행에 칭얼대는 아기'들'이 옆자리에 있으면 아기들 간의 혼이 담긴 커뮤니케이션 으로 인해 여정 내내 피곤할 확률이 있다. 물론 본인이 아기를 좋아하면 다를 수도 있고, 모든 비행마다 아기가 함께 타는 건 아니기 때문에 이건 말 그대로 복불복. 나름대로의 도박이고 몸이 편한 만큼 감수해야 할 부분이다.
보통 좌석보다 넓직한 앞, 뒤 간격 덕분에 선호되는 자리지만 사람에 따라서 불편하다는 의견도 있다. 이코노미 좌석의 경우 보통 팔걸이 부분이 막대 형태로 개방 되어있으나, 벌크 좌석의 경우는 앞에 아무것도 없기에 접이식 테이블을 수납하기 위해 팔걸이 쪽에 수납공간을 마련해야 하는 관계로 팔걸이가 마치 벽과 같이 막혀 있는 형태라서, 허벅지가 굵은 승객들의 경우 쪼여드는 느낌 때문에 꽤나 고역이다.[6] 거기에 앞좌석 밑에 가방이나 신발을 놓아두기가 좀 곤란하며, 특히나 옆자리에 아기를 동반한 여성과 함께 탑승하기라도 한다면 더더욱 고역이다.
특히 괌노선은 가족단위 여행객이 많아(특히 어린 아기들) 거의 배시넷을 달려고 벌크석을 점령하기 때문에 일반인이 앉을 생각은 꿈도꾸지 않는게 좋다.
2. 기차에서
원래 기차의 경우 찬바람이 많이 들어오고 또 화장실 냄새가 나서 기피하는 자리였다. 새마을호, KTX의 경우 출입문 인접좌석 5%할인이 있었던 시절도 있었다. 그런데 (철도공사의 수익성 개선이라는 표면적 이유가 있지만) 스마트폰 보급 이후 충전기를 누구나 들고 다니게 되어서 출입문 인접좌석에만 콘센트가 새마을, 무궁화호의 경우 90년대부터 있다보니 '''이 좌석의 인기가 오히려 높아져''' 5% 할인이 폐지되었다.
ITX-새마을의 경우 벌크석과 수하물 공간이 있는 좌석의 인기가 좋은데 콘센트가 최전방, 최후방 3열에만 있기 때문이다. 또한 맨 뒷좌석의 경우 뒷사람 눈치 안 보고 리클라이닝을 할 수 있으며 맨 앞좌석의 경우 발 뻗기 좋아서 벌크석만 찾는 사람도 있다. 이런 이유로 2019년 현재는 콘센트가 끝열에만 있는 무궁화호의 경우 맨 끝열 좌석 예약이 상당히 어렵다.
다만 KTX(산천 포함), SRT, 리미트 승격개조 새마을호의 경우 전 좌석에 콘센트가 있어 콘센트 때문에 벌크석을 찾는 것은 옛말이 되었다. 그래도 KTX산천, SRT의 경우 1호차 맨 앞, 8호차 맨 뒤가 사람이 적게 다니고 화장실이 없는 맨 구석 자리로 인기가 좋다. 다만 리미트 새마을호의 경우 엔진소음이 심한 편.
3. 관련 문서
[1] 대형 여객기의 경우 중간 중간 갤리가 끼어있고 갤리 뒷쪽 첫번째 열도 전부 포함.[2] 일반 열 창문쪽 좌석의 경우, 비행중 복도를 나갈 일(ex : 화장실)이 생기면 앞사람 머리 건드리지 않으랴, 복도 쪽 좌석 사람 건드리지 않으랴 조심해야 하지만 벌크석의 경우 옆사람만 조심하면 된다.[3] 이 경우는 일반 이코노미석보다 최악일 가능성이 높다. 앞이 벽으로 가로막혀서 좌석 아래로 발 뻗는 것도 불가능해진다. 보통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의 벌크석이 이렇다.[4] 근데 이 경우 높은 확률로 추가 요금을 내라고 한다.[5] 비상 사태 발생시, 비상구 좌석에 앉은 사람이 비상구 개방을 협조해 줘야 한다. 대부분이 군대를 갔다 오는 한국 남성이 앉기 유리하다.[6] 특히 최근에는 AVOD 서비스가 이코노미 좌석까지 확대되는 경우가 많은지라 액정 화면 수납 공간까지 고려하면 팔걸이 두께는 더더욱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