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 섬
1. 노르웨이의 섬
스발바르 제도의 가장 남쪽에 있는 섬이다.
2. 얼음과 불의 노래에 나오는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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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과 불의 노래의 등장 지역.
북부에서 두번째로 큰 섬으로, 이 섬은 강철 군도의 왕들에게 정복당하기 이전에는 우드풋 가문[1] 이 다스렸다. 한동안 강철 군도의 지배가 이어지다, 북부의 왕 로드릭 스타크가 강철 군도의 코레드 왕과의 '''씨름 시합'''에 이겨 이 섬을 얻어냈고, 모르몬트 가문에게 주었다고 한다.
꽤 큰 섬이지만 영지 자체가 춥고 험해서 물자가 그리 넉넉하지 않으며[2] 척박함으로 인해 섬의 크기에 비해 인구가 비교적 적다. 영주가 거주하고 있는 거성조차도 상당히 안습하게 묘사되는데 석재로 건축한 방어도 높은 성이 아닌 큰 원목으로 만들었고 성벽도 흙으로 만든 울타리라고 묘사된다.
북쪽으로는 장벽 너머의 얼어붙은 해안이고, 남쪽으로는 강철 군도와 이어지는 장소라 예로부터 외침이 잦았다. 또 섬이다보니 남자들이 어업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남자들이 나간 사이에 약탈자들이 쳐들어오면 여자들이 직접 맞서 싸워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베어 섬 여인들은 야인들, 강철인들과 맞서 싸우기 위해 무기를 쓰는 법을 익혔다고 한다. 모르몬트 가문의 거성 정문에 새겨져 있는 조각상이 이러한 여성상을 상징하는데, 한 손에는 젖을 물고 있는 아기를 안고, 다른 손에는 도끼를 들고 있다. 이 전통은 본편 시점까지 전해져, 매지 모르몬트는 다섯 왕의 전쟁에 직접 군대를 이끌고 참여하였고, 그 딸들과 갑옷을 입고 전장에서 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