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왕

 

1. 얼음과 불의 노래 전설 속 밤의 왕
2. 왕좌의 게임 드라마의 밤의 왕
2.1. 능력
2.2. 행적
2.2.1. 최후


1. 얼음과 불의 노래 전설 속 밤의 왕


[image]
The Night's King.
영웅들의 시대에 살았다는, 밤의 경비대의 13대[1] 총사령관으로, 모든 공식 기록이 삭제돼 실존했는지 아닌지조차도 알 수 없는 전설적인 인물이다.
두려움을 모르던 전사였으나 흰 피부에 푸른 눈을 가진 여자를 발견해서 자신의 부인으로 삼고, 타락한 후 밤의 왕을 자칭하며 밤의 경비대를 지배했다.
본부 나이트포트에서 13년 동안 온갖 잔학한 행위를 일삼았으며 백귀들에게 인신공양까지 했다고 한다. 보다 못한 스타크 가문의 파괴자 브랜든과 장벽 너머의 왕 조라문의 연합에 패배. 밤의 경비대는 해방되었으며 이후 그에 관한 모든 기록이 삭제되었다고 한다.
볼턴 가문, 스카고스의 군주, 엄버 가문, 플린트 가문, 노리 가문 등 그의 출신에 관한 소문이 다양하지만 브랜 스타크에게 이 이야기를 해 주던 늙은 낸은 이 자가 윈터펠의 스타크로 겨울왕의 형제이며, 이름은 브랜든이었다고 암시한다.
이후부터 밤의 경비대는 장벽 밑 어떠한 상황에도 정치적으로 연루되지 않았으며 남쪽으로는 방어하지 않는다는 전통이 생겼다고 전해지고 있다.

2. 왕좌의 게임 드라마의 밤의 왕


[image] [image]
Night King[2]
백귀들의 수장이자 최초의 백귀. 1과 동명이인으로 보이는데 아래 참조 바란다. 번역에 따라서 대마왕이라는 병맛 넘치는 이름을 붙이기도 한다.
배우는 시즌 4-5에서는 리처드 브레이크, 시즌 6부터는 슬로바키아인 배우 블라디미르 푸르디크로, 원래 스턴트맨 출신이다. 시즌 6에 들어 배우가 바뀌고 분장이 약간 변경되어 기존보다 더 나이들어보이는 대신 훨씬 험악한 인상이 되었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머리에 얼음같은 느낌의 가시들이 나 있는데, 흡사 왕관을 연상케 하는 모양이라서 밤의 왕이라는 호칭에 어울리는 모습이다.
작중에서 말을 한번도 한적 없어서 더 무시무시하다.[3]

2.1. 능력


작중 참으로 기이하면서도 강력한 능력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그의 강력한 능력들은 부하들인 일반 백귀들과는 비교조차 되지 않을 정도. 이에 대해서 백귀가 되기 전부터 대단히 강력한 마법사였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 냉기: 만진 것을 얼려버릴 수 있으며 무기를 얼려 깨트리는 백귀 특유의 능력은 물론이고 앞에 펼쳐진 드래곤파이어를 억누를 정도의 얼음 마법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드로곤드라카리스에 직격당하고도 전혀 데미지 없이 대너리스를 가소롭다는 표정으로 조롱하는 여유도 보일 정도. 그런 냉기를 가지고 있는 덕택인지 윈터펠 앞 전장 전체를 뒤덮는 대규모의 눈보라를 시전한다.[4]
  • 강령술: 다른 백귀들도 시체들을 와이트로 되살릴 수 있지만 밤의 왕의 경우 팔을 천천히 들어올리면서 주변에 죽은 수천 명의 전사자들을 한순간에 되살릴 수 있다. 시즌 7에서 존 스노우의 습격을 받은 백귀가 존 스노우의 일행으로도 상대할 수 있을 만큼의 와이트들만 데리고 다니는 것을 보아 강령술 능력의 수준 또한 일반 백귀들과는 격을 달리하는 듯 하다. 심지어 드래곤로드가 아님에도 비세리온의 와이트를 능숙하게 조종했다.[5]
  • 투창: 낫 모양의 얼음 창으로 다른 백귀들과 마찬가지로 일반적인 검에 닿으면 오히려 검이 깨진다. 능력이라고 보기엔 단 한 번 사용했으나, 그 한 번의 투창으로 비행 중인 비세리온을 죽였다. 아무래도 신체능력도 신체능력이지만 창 자체에 마법이 걸린 것으로 추측된다. 드로곤 또한 시즌 8 3화에서 밤의 왕이 드라카리스에 직격당한 이후 창을 들자마자 바로 알아보고 황급히 도주했다.
  • 초월적인 시야: 작중 빙의 상태인 브랜 스타크를 감지하는 모습을 왕왕 보여주었고, 과거시 중인 그를 인지하고 표식을 남겨 영구적인 위치 감지를 얻게 되었다. 대 그린시어/스킨체인저 능력이라고 볼 수 있을듯. 정황상 백귀가 되기 전부터 매우 강력한 그린시어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명실상부 웨스테로스의 밸런스 붕괴자로 위에 서술된 밤의 왕 개인스펙만 해도 너무하다 싶을 정도인데 그 휘하 군대 역시 여태까지 등장한 세력 중 단연코 최강 최대이다. 제일 거대한 전력인 드래곤의 화염에도 전혀 타격을 입지 않고 오히려 손쉽게 죽일 수 있다는 것에서부터 이미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절대 이길 수 없었다.

2.2. 행적


드라마의 시즌 4 4화에서 처음 등장하는데, 장벽 너머에서 크래스터의 갓난 아기를 아더로 만들었다. 원작을 읽어본 사람들은 충격과 공포에...
그리고 시즌 5 8화에서 하드홈에 쳐들어갈 때 다시 나타난다. 수천 명이 넘는 야인들의 시체를 손짓 한 번에 와이트로 부활시켜버리는 장면이 나온다.
시즌 6 5화에서 세눈 까마귀의 은신처에 숨어있는 브랜을 감지하고 쳐들어간다. 브랜은 놓치지만 세 눈 까마귀를 죽이는 데는 성공한다. 브랜이 본 환상에서 나온 바에 의하면 본래 인간(최초인)이었으나 숲의 아이들이 잡아다가 마법을 사용해 흑요석을 가슴에 박아 최초의 백귀로 만든 것으로 나온다.
이 화 전까지 팬들 상당수는 1번의 타락한 사령관이 죽지 않고 살아남아서 백귀들의 수장이 되었다고 생각했지만, 최초인과 숲의 아이들이 싸우던 여명기는 위의 밤의 왕이 나타났다는 영웅들의 시대보다 이전이며, 팬들이 해당 화 방영 후 작가인 조지 R.R. 마틴에게 같은 인물이냐고 묻자 GRRM도 원작의 밤의 왕은 전설적인 인물이라 지금까지 살아올 가능성은 적다고 한 적 있다. 즉 위에 있는 전설과는 다른, 여명기에 최초인과 숲의 아이들이 싸우던 시절의 인물일 가능성이 더 크다.
시즌 7에 본격적으로 장벽에 남하할 준비를 하고 있다. 6화에서는 비세리온에게 얼음창을 던져 끔살,[6] 그리고 '''와이트로 부활시킨다!''' 그런데 그냥 불도 아니고 드래곤의 불조차도 밤의 왕이 다가가자 사그러든다.
7화에서는 비세리온을 능숙히 다루며 이스트워치의 장벽을 녹여버린다. 결국 '''이스트 워치의 장벽이 무너지고 본격적으로 죽은 자들의 군대가 남하하기 시작한다.'''[7] 이로써 시즌 7은 역대 최악의 상황으로 피날레를 맞이하였다.
시즌 8 2화 브랜을 통해 그의 목적은 '''끝없는 밤이며 이 세상을 지우는 것'''으로 드러난다. 다만 왜 지우려고 하는 지는 아직 불명이다. 물론 밤의 왕이 절대악을 상징한다면 딱히 이유 같은 건 필요 없겠지만. 옆에서 듣던 샘웰 탈리가 세상의 이야기를 지우려면 세상의 기억인 브랜부터 제거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언급한다. 브랜의 팔에 표식까지 남겨둔 것을 보면 실제로 그리 할 것이다.

2.2.1. 최후



The Night King
시즌 8 3화. 얼음과 불의 전투에서 윈터펠 성의 방어선을 뚫고 여유있게 함락시킨다. 용들의 싸움에서 대너리스가 밤의 왕을 비세리온에서 떨구고, 밤의 왕을 향해 드라카리스를 시전하지만, 밤의 왕은 용의 불에서 살아남으며 승리한 줄 알고 있었던 대니를 가소롭다는 표정과 함께 조롱한다. 한편 존 스노우도 밤의 왕을 노리고 접근 중이었는데, 존 스노우가 근접하기 직전에 전사자들의 시체들을[8] 와이트로 부활시키며 존 스노우를 농락하고 그의 추격을 뿌리친다. 그리고 부하 백귀들과 함께 브랜 스타크를 향해 위어우드 숲으로 이동한다.
브랜 스타크를 지키고 있던 그레이조이 가문카스타크 가문 병사들이 모두 숫자를 견디지 못하고 죽고, 마지막으로 테온 그레이조이를 여유있게 제압, 살해한다. 마지막으로 브랜 스타크를 죽이려는 찰나에 아리아 스타크발리리아 단검을 들고 뒤에서 기습하는데, 아리아의 일격을 방어하고 그녀를 붙잡는 데는 성공하지만, 아리아가 순간적으로 기지를 발휘해 단검을 다른 손으로 옮기는 바람에 아리아의 발라리아 단검에 찔려 얼음 파편으로 흩어지며 소멸한다. 다른 백귀들 또한 소멸, 와이트들도 전부 시체로 돌아간다.
밤의 왕의 허무한 죽음에 팬덤이 발칵 뒤집혔고 엄청난 비판이 쏟아졌다. 왕좌의 게임/비판 참조. 해외의 비판 의견들 중엔 특히 세르세이, 유론에게 밤의 왕이 절망과 공포의 맛보기라도 보여줬어야 한다는 의견들이 많다. 호평을 내린 이들도 이 부분은 아쉬워하는 편. 에피소드 후일담에서 아리아가 찌른 곳이 예전에 드래곤글래스 칼에 찔린 곳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시청자들이 그걸 알리가 없는데다 너무 억지 설정이어서 더 욕만 먹고있다. 뭐가됐든 결론은 페이크 최종보스...
밤의 왕을 맡은 배우는 비하인드 다큐멘터리인 라스트 와치에서 아리아같은 작은 소녀가 어떻게 나이트 킹을 죽여요? 라고 어이없다는 듯이 농담을 했고 아리아 배우인 메이지도 논란이 많을거같다고 발언했다.

[1] 서양권에서 13은 불길한 수다. 13일의 금요일 참조.[2] 's가 빠진게 묘하게 다르다[3] 다만 얼음 갈라지는 소리를 내기도 하는데 설정상 이는 아더들의 언어다.[4] 밤의 왕이 했다고 직접 묘사하진 않지만 눈보라가 시전되는 동안 다른 백귀들은 가만히 있고, 그 뒤에서 날아오기 시작하는 것으로 보아 밤의 왕이 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5] 하지만 그래도 2대 1에다가 서로 정신적인 교감이 가능한 드래곤라이더들과의 공중전에서는 패배한다.[6] 그냥 조준 후 투창한 게 그대로 하늘을 나는 비세리온의 목 밑부분에 꽂힌다... 초월적인 힘도 힘이지만 창은 창대로 마법이 깃들어 있을 것이라 추측된다.[7] 이때 연출이 리치 왕의 분노 시네마틱 트레일러랑 흡사하다는 평이 있다.[8] 북부군과 동부군은 물론이고 와일들링, 무결병, 도트라키들. 주요 인물들은 코노, 에디슨 톨렛, 리안나 모르몬트. 심지어 납골당의 일부 스타크 가문 조상들도 부활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