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키 레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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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토요웹툰 어글리후드의 등장인물.
알파시 추기경. 128화에 처음으로 등장하였다.
2. 특징
27세라는 젊은 나이에 역대 최연소로 추기경에 당선되었다고 한다. 광채가 돋보이는 파란 눈과 흰 단발머리가 특징. 여담이지만 역대 등장인물 중 최초의 백발 캐릭터이다. 공포정치에 반대하고 교회 개혁을 주장하는 등 겉보기에는 다른 교회 인사들과는 차별된 모습을 보인다. 알파시 빈디카리 '새벽'의 리더인 마사는 '항상 말은 그럴듯하게 한다'며 씹지만 의외로 베키는 진심인 것으로 보인다.
어글리후드가 알파시에 잠입한 것을 린다에게 알린 것으로 보아, 린다와 엘사의 관계를 알고있고, 린다의 비밀[1] 을 알고 있다.
3. 작중 행적
이전까지는 아무런 언급이 없다가 128화에서 알파시에 새로 당선됐다는 언급과 함께 등장한다.[2] 그동안 교회의 강압적인 태도에 회의를 느꼈으며, 공포정치에 반대하고 교회의 개혁을 꾸준히 주장했다곤 하지만, 뒤에 이어지는 마사의 말[3] 을 보면 마냥 좋은 인물은 아닌 듯 싶다.
1부 마지막 쿠키에서 클로이 메사이야와 함께 잠깐 등장했는데, 어글리후드가 위장하고 알파시에 잠입한 것을 눈치채고 그것을 클로이에게 알린다. 클로이는 그걸 왜 자기에게 알리는지 모르겠다며 당황해하고 베키는 아무말도 않고 클로이를 잠깐 바라보더니, 린다와 얘기하자며 린다를 클로이에게서 불러낸다.
3.1. 2부
시즌2 프롤로그에서 짤막하게 한 컷 등장한다. 알파시로 추정되는 폐허에서 엘사가 린다와 마주치자 큰일났다는 표정을 짓는다. 여기서 주목할만한 점은 처참히 파괴된 도시에 비해 아주 멀쩡한 베키의 상태, 그리고 무엇보다 '''엘사를 등지고 있다가''' 급히 뒤돌아보며 당혹스러운 표정을 지었다는 것이다. 즉, 엘사가 베키와 서로 맞붙던 상황이 아니라 오히려 협력하며 함께 싸우는 상황일지도 모른다는 것.
130화에 알파시의 한 동네를 방문하는 것으로 첫등장하며 아이들이 자신에게 달려들며 볼을 꼬집어도 미소를 잃지 않는다. 도리의 언급에 따르면 거의 매일마다 도시 곳곳을 순회하며 시민들을 만나고, 베키가 추기경이 되자 알파시의 범죄율은 0%에 가까워졌다고 한다. 처음엔 이미지 관리다, 사찰이다 등의 논란도 많았다고.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도리를 보고선 오랜만이라며 반갑게 인사하고 그냥 살 만 하다는 도리의 말에 도리씨 다운 대답이라며 다행이라는 말을 남겼다.
131화에서는 엘사의 1년 전 과거 회상 중 어글리후드의 대역 센이 화형당하는 장면을 보고 기절한 엘사와 병원에서 면담을 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4] 쎄타시에서 왔냐고 물으며 지구 반대편에서 왔으면 피로가 쌓일 수 만도 하다고, 아버지가 많이 걱정하셨다는 얘기를 전해준 후, 귓속말로 자신이 엘사가 어글리후드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얘기한다.[5] 그럼에도 자신은 이제 알파시 시민인 엘사에게 추기경으로서 어떤 위해도 가하고 싶지 않기에 엘사를 잡지 않을 것이며, 알파시의 그 누구도 엘사에게 신앙심을 강요하지 않으니 사람들을 존중하고 폭력의 굴레를 끊고 내면의 평화를 찾으라는 말을 한다. 마지막으로 '''자신도 신을 부정하고 싶은 마음을 잘 안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끝으로 회상은 끝난다.
137화에서는 파이시에서 일어난 짭글리후드 사건에 대해 각 도시 추기경끼리 회의하는 모습으로 등장. 이 사건은 한 도시에만 책임있는 것이 아니며, 모든 도시가 나서서 해결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말을 하며 회의를 이끌어간다. 사태가 더 심각해지면 파이시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마야의 말에 자신도 동참하겠다고 한다.[6] 마지막까지도 다른 추기경들에게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회의를 마친다.
한나가 마야에게 체스터에 관한 질문을 하면서 남편한테 이정도 관심은 줄 수 있지 않냐는 말을 하자, 남편이라는 말에 의문을 가져 엡실론시 주교 타미 제임스에게 자신이 추기경이 된 지 얼마 안 돼서 아는게 없다며 두 명의 관계에 대해 물어본다. 그런데 워낙 그 둘의 관계가 막장 드라마보다 더한 막장이다 보니(...) 이야기가 클라이막스가 되었을 때 쯤엔 3d안경과 팝콘을 든 채 흥미진진한 표정으로 설명을 듣는다. 설명을 다 듣고 나서는 "재밌ㄴ... 아니 친절한 설명 고마워요!"라는 말을 하더니 '''"역시 사랑의 힘은 위대하군요...!"'''라는 두 사람 이야기에는 정말 조금도 어울리지 않는 대사를 친다. 그리고 베키에 대한 독자들에 호감도가 급상승 했다.
4. 인간관계
베키의 하관이다. 추기경과 사제 계급으로 계급차가 큰 만큼 가까운 사이는 아닐 듯 하나 어째서인지 베키는 클로이의 비밀을 알고 있다.
베키를 알고있는 것으로 보아 둘 사이에 접점이 있는 듯 하다.
5. 능력
아직 작중에서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148화에서 cctv와 거리의 가로등을 손짓만으로 맘대로 끄고켜는것을 보고 독자들이 전기와 관련된 능력일 것으로 추측하였다. 그리고 149화에서 번개를 치게하는 능력을 보여준 것으로 보아 전기조작 계통 능력은 확실한듯. 하지만 153화에서 번개를 한번치고 비틀거린것을 볼때 충전형 능력일듯 하다는 독자들의 추측이 있다
6. 어록
'''''저는 오래전부터 교회의 강압적인 태도에 회의를 느끼고 있었습니다. 폭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단 걸 쎄타시의 시민들이 직접 증명해준 것이죠.'''''
7. 기타
- 동태눈이 등장인물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어글리후드에서 드물게 광채 있는 눈을 가진 인물인데, 오히려 이 광채때문에 본격적인 등장을 하지 않았을 때 부터 독자들에게 불길하다, 쎄하다, 무섭다는 평가를 받았다.
- 작중에서도 언급된 사실이지만 추기경이라는 높은 직책에 비해서 나이가 굉장히 어린 편인데, 작중 나이가 같은 인물인 올리비아를 생각하면 체감이 잘 되는 부분이다.
- 작가의 2020년 8월 21일 라이브방송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하관인 클로이와 함께 공식 미인이다.
[1] 아몬족에게 완전히 잠식당하지 않은 것.[2] 작중만 봐서는 마야의 당선시기와 비슷할 듯 싶다.[3] "말은 잘하는군. 넌 항상 그랬지."[4] 원래 알파시로 이주한 시민들은 추기경과 면담을 거친다고 한다. [5] 시즌1 마지막화 마지막장면에서 클로이에게 어글리후드가 신분을 감추고 잠입했다는 이야기를 하긴 했으나 어떻게 알았는지는 불명. [6] 이때 파이시 추기경 샘 브라운이 하위도시 취급하지 마라며 마야를 무시하다가, 베키가 그거 좋다고 하자마자 감사하다고 태도전환을 한다. 알파시의 권위가 대단하긴 한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