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겜
1. 개요
2018년 6월 11일 기준으로 폐쇄.
PC의 패키지 게임 관련 사이트. 온라인 게임은 다루지 않는다.
한국에 몇 안 되는 패키지 게임 사이트이나, 게시판이 아주 활성화되어 있는 편이 아니다. 신작 게임 게시판이라고 해도 동일 작성자가 아닌 이상 하루에 반 페이지 넘게 작성되는 게시판이 드물다. 과거엔 PC게임 유저들 사이에서는 나름대로 유명한 편인데 그 이유는 특정 게임 게시판이 개설되면 그 게임에 관한 팁이나 공략정보가 올라 왔었기 때문이다.
주의점으로 스팀몰이 연동되어 있듯 정품유저가 아니면 같은 유저대우를 해주지 않거나 하등차별을 하기로도 유명'''했었다.''' 왜 과거형이냐 하면 이제는 그런 차별을 할 유저들조차 남아 있지 않기 때문이다. 2017년 8월 이후 사이트 상태를 보면 망했어요 상태이다. 2018년 5월에서는 야동사이트 광고가 게시판을 점령했다....결국 폐쇄되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그 후 갑자기 몇달간 접속이 됐지만 과거 게시물들은 거의 날아갔고 회원db 는 다 초기화 된 듯 하다.
그러다가 결국 완전히 도메인 자체가 팔려서 소멸했다.
2. 한글화
과거 베타겜이 유명하던 이유로 유저의 비공식 '''한글화''' 패치가 가장 먼저 올라오기 때문에 유명세를 얻게 되었다. 출발선을 끊은 기념비적인 작품은 바이오하자드 리버스였다.
'촌닭투'라는 유저가 바이오하자드 4와 GTA 4 등을 한글화하면서 유명해졌고, 각종 게임의 폰트 제작을 하고 있었다.[1] 이 폰트를 바탕으로 마피아 2, 다크사이더스, 메달 오브 아너(2010), 데빌 메이 크라이 4,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 사일런트 힐: 홈커밍 등도 한글화되었다.[2]
3. 비판
사이트 개설 초기엔 여러 와레즈 사이트에서 최신 게임이 올라올때 마다 베타겜 홍보 댓글을 자주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삭제되는 바람에 증거가 사라져버렸다. 비슷한 PC게임 공략 사이트가 없었기 때문에 사이트가 굉장히 활성화 되었는데 대부분 방문자가 불법 유저인건 당연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은근슬쩍 깨끗한 사이트로 탈바꿈하기 시작했다.
사이트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뉴스 게시판 댓글에서는 심심치 않게 병림픽이 터질 때가 많다. 또한, 몇몇 게시판의 경우엔 친목질이 심심치 않게 보이기도 한다. 2013년부터 사이트 개선을 위해 여러 게임 증정 이벤트를 개최하였는데 ARMA 3 알파 증정이벤트에서는 알파 라이트를 증정하고서는 "몰랐어염 데헷"하고는 제작사에서 정품 주면 코드를 보내주겠다고 한다. 4월에는 사이트 개편을 하였는데 장르별로 게시판들을 분류해두었던 것을 하나로 통합하고 장르 분류를 아래쪽에 작게 표시해 두었다. 그 후 운영자가 리뉴얼을 몇차례 했지만 이전보다 불편하게 바뀐 점이 오히려 늘어났다. 로그인을 안하면 첨부파일 다운로드가 안 된다던지.
베타겜이 망한 이유는 다른게 아니고 자게인들이라 불리는 유저들의 친목질 심화로 인해 망조가 들기 시작했다. 베타겜 부운영자들도 자게에서 활동하던 사람들 위주로 뽑았는데 친목이 운영관리에도 뿌리를 내려 중립을 지키지 못하고 사적인 감정으로 권력 휘둘러 유저들이 등을 돌렸다고 볼수 있다. 지금까지도 그들이 뭘 잘못했는지 모르고 친목질을 이어가고 있을듯 하다.
4. 현황
2015년 9월의 운영자 탈퇴 안내 공지 이후, 사이트가 사실상 방치 상태로 돌아서게 되었다. 2016년 기준으로 가보면, 이미 철지난 게임들이 최신 공략 게시판에 올라온 상태로 멈춰있고, 그 이외의 게시판들은 하루에 글 한두개 혹은 리젠율이 없는 썰렁한 게시판이 되기 시작했다. 심지어 몇 달째 광고글이 올라와도 삭제조차 안 될 정도로 관리가 되지 않고 있다. 분위기가 딱 호스팅 계약기간만 끝나면 바로 셧다운 되는 인터넷 커뮤니티의 전례를 따라가고 있는 상황이라 전망은 어둡다. 결국 2018년 6월 11일 부로 폐쇄됐고 도메인도 팔렸다.
[1] 영문 폰트는 알파벳 52자를 제작하면 되지만, 한글은 수천 조합을 생각해야 하니 보통 일이 아니다.[2] '마피아 2 한글'이라고 네이버에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로 뜰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