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 오브 아너(2010)
1. 개요
2. 평가
3. 고증
4. 관련항목
4.1. 등장 세력
4.2. 총기
4.2.1. 소총/기관단총
4.2.2. 경기관총
4.2.3. 저격소총
4.2.4. 샷건
4.2.5. 권총
4.2.6. 대전차로켓
4.2.7. 근접 무기
4.2.8. 기타 장비
4.2.9. 부착장비
4.3. 장비
5. 싱글플레이
5.1. Prologue
5.2. Day 1
5.2.1. Running with Wolves... : 늑대들과 함께 질주를...
5.2.2. Dorothy's a Bitch : 도로시는 망할 년
5.2.3. Belly of the Beast : 야수의 배
5.2.4. Gunfighters : 총잡이들
5.2.5. Friends from Afar :저 멀리의 친구들
5.2.6. Compromised : 발각
5.3. Day 2
6. 멀티플레이
7. 여담
1. 개요
EA 산하의 스튜디오 데인저 클로즈가 제작한 메달 오브 아너 시리즈의 리부트 작품. 현대전을 배경으로 한다.
린킨 파크의 멤버 중 한명인 조지프 한이 게임 내 영상의 감독을 맡았고, 메인 테마곡인 THE CATALYST(촉매. 기폭제라는 뜻.)[3] 를 제공했다.
싱글플레이 스토리는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스토리의 기본이 된 로버츠 고지 전투[4] 에 대해 요약하자면 2002년 3월 아프가니스탄에서 알 카에다의 잔존세력과 오사마 빈 라덴을 색출하기위해 SEAL팀 대원 7명이 탑승한 CH-47 치누크 헬리콥터가 타구르 과(Takur Ghar) 고지로 착륙 중 알 카에다의 RPG 로켓에 맞아 불시착하자, '죽거나 부상당한 전우를 전장에 버려두지 않는다'는 미군의 전통에 따라 SEAL 1개팀을 산 정상으로 급파하나 기관총탄을 맞고 연료통과 엔진 서킷에 큰 손상을 입어 눈 덮힌 혹한의 고지 속 알 카에다의 포위망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다시 신속대응팀 소속(Quick Reaction Team) 레인저 대원 35명이 2대의 CH-47 치누크에 타고 출동하다 1대가 RPG 로켓에 맞아 추락하고, 레인저 대원들이 빠져나왔으나 알 카에다는 약 50m 위의 벙커에 숨어 총격전을 벌였다. 이에 다른 레인저 부대가 산 아래 800m 지점에 착륙해 급경사를 기어올라 기관총과 박격포가 난무하는 교전을 벌였고 결국 미 공군의 폭격으로 알 카에다의 진지는 붕괴되었다. 구조대를 구조하기위한 구조대가 포위되자 구조대를 파견하여 겨우 포위망을 뚫어낸 전투라고 요약할수 있다. 이 전투로 치누크 헬리콥터 2대가 추락하고 특수부대원 8명이 전사했다.
멀티플레이 모드에서는 탈레반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미국 내에서 논란을 불러왔다. 미 육군과 공군의 PX, BX 공급 정부기관인 AAFES의 지휘관이 직접 성명을 내 미군 기지 내에서 이 게임의 판매를 금지한다고 밝히기도 하고, 전사자 유가족들도 비판을 쏟아냈다. 정작 EA에서는 '온라인 게임에서 누군가는 나쁜놈이 되어야 하는데 그 나쁜놈이 탈레반이다'라는 입장이지만, 수많은 미군 전사자 가족들의 시선은 곱지가 않다. 그렇게 해서 전쟁의 희생자를 존중한다는 뜻으로, 진영 이름을 탈레반에서 Opposing Force(대항군)[5] 로 개명하였다. 하지만 미군 기지 내에서의 판매는 허가되지 않았다. [6] [* 모 양덕후는 게임은 게임일 뿐인데, 제제를 하려면 일관성있게 하던가, 홈프론트 같은 게임은 왜 정식발매해주냐며 깠다.
게임 엔진 문제로 이전작들처럼 대규모로 게임을 뜯어 고치는 모드는 불가능하지만, 이런 식의 데이터 수정 모드 정도는 가능하다. 다른 응용으로는 저기서 수정 가능한 MOHAGame 파일을 받아다가 복장 통일 식의 수정도 가능. 구체적으로는 미션 1에서만 나오는 체첸 의용군의 복장을 체첸 소총수 전체 복장으로 적용시키거나 할수있다.
2012년 10월 23일, 속편인 메달 오브 아너: 워파이터가 발매되었다. 이번에는 데인저 클로즈가 싱글 플레이와 멀티 플레이 둘 다 제작했다. 사용된 게임 엔진은 프로스트바이트 2이다. 전작과 스토리가 이어지며, 마찬가지로 실화를 바탕으로 티어 1 오퍼레이터의 손에 의해 스토리가 쓰여졌다고 한다. 거기다 전작의 사실적인 느낌에 만족하여 무려 24명 이상의 티어 1 오퍼레이터가 자원해 지식과 피드백을 제공 중이라고 밝혔다. 전작의 싱글플레이가 꽤 호평을 받았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대단히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지만 워파이터는 망했고, 결국 제작사인 데인저 클로즈까지 해체되고 말았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고.
2. 평가
2.1. 호오의 양극화
발매 후 사실성, 사운드는 높은 평을 받고 있으나 부족한 완성도와 멀티 플레이 부분 때문에 게이머 팬에게서는 좋은 평을 받지 못했다. 비평 역시 이 게임의 장점(현실적인 전장을 실감나게 다루어 전장의 느낌을 잘 전달한다.)에 주목한 리뷰(유로게이머 8/10 점)와 그렇지 않고 FPS 게임으로서의 근본적인 재미와 완성도에 주목한 리뷰(IGN 6/10 점)의 평가가 매우 차이가 큰 편이다. 현실적인 상황과 현재 치뤄지고 있는 전쟁을 치르는 병사들에 대한 진지함이 중요한 게임이기에 리뷰어의 개인적인 성향[7] 이 특히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다양한 컨텐츠의 부족이 가장 큰 단점으로 꼽히고 있다. 싱글 플레이의 경우 플레이 타임이 턱없이 짧은 점이 문제로 지적받고 있다. 간혹 영화적 연출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는 평이 있으나, 이는 처음부터 '''영화'''가 아닌 '''전투 다큐멘터리'''를 지향한 메달 오브 아너의 컨셉에 대한 취향 차이일 뿐이다.
국내에서는 싱글플레이 부분이 꽤 호평을 받았다. 게임 중간중간 들어있는 이벤트들은 영화같고 멋지기 때문에 메달 오브 아너 팬들은 만족한 듯하다. 멀티플레이에 대한 평가는 '''"메달 오브 아너는 차캤는데, 다이스가 주겼습니다. 다이스를 죽입시다, 다이스는 나의 원수. "'''로 요약할 수 있다(…).[8]
2.2. 버그
가장 아쉬운 점으로 싱글 플레이의 잦은 스크립트 오류로 인해 진행이 안 된다던가, 나도 모르게 적들의 뒤로 돌아가서 멀뚱멀뚱 쳐다보는 상황이 연발된다든지, 특히 아군의 머리 위에 설 수 있는 버그는 캠페인 진행 중 의외로 자주 나올 정도다. 예를 들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이동할 때 보통 유저가 조종하는 캐릭터가 제일 마지막에 내려가는데 그 때 아래있던 아군의 머리위에 내려가게 되면 저절로 움직여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그 외에도 아군이 지형에 끼여있어서 제자리 뛰기를 한다거나 특정 미션에서 헬리콥터의 폭격으로 다른 차량은 다 폭발했는데 단 한 차량만 아무리 공격을 가해도 멀쩡하다든지. 게임을 2회차만 해봐도 얼마나 어이없는 상황이 많이 발생하는지 알 수 있다.
2.3. 콜 오브 듀티 시리즈와의 비교 / 사운드 / OST
게임상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교신용어나 대화의 형태가 미군의 실제 교신형태를 잘 재현하여 귀가 즐겁다. 사실상 실제 참전용사들이 메달 오브 아너에서 보여지는 고증오류에도 불구하고 찬사를 보내는 것은 자신들이 구르고 뺑이치며 해온 모습들을 잘 재현한 부분 덕이다.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와 비교되는 일이 잦다. 그래픽은 전체적으로 메달 오브 아너가 앞서 있으나, 엉성한 폭발 이펙트가 문제다. 사운드야 Gunsound Porn 소리까지 듣는 메달 오브 아너의 압승이다. 사실 콜 오브 듀티는 원래부터 총성이 딱총이란 소리를 들었으니(…). 물론 메달 오브 아너가 가장 우위에 있는 부분은 고증과 사실성이다. 개발 당시부터 '''현장감'''을 컨셉으로 잡고 실제 티어 1 오퍼레이터들의 광범위한 감수를 받은 덕분에 현존 최강의 현장감을 자랑한다. 다만 콜 오브 듀티 시리즈보다 게임으로서의 재미는 못 미친다는 평이 많다.
하지만 대규모 전투의 긴장감과 수십곳에서 동시에 무전을 때리는 혼란스러운 전장의 소리는 무려 제3차 세계대전이라는 거대한 배경을 바탕으로 둔 모던워페어2가 약간 우세한 편. 배경상황[9] 이나 무전기에서 지원해달라고 고래고래 외쳐대는 '''절대 밀려선 안되지만 밀리는, 공격하면 큰 피해를 입는다는걸 알면서도 공격해야만 하는''' 병사들의 모습을 호기롭게 들려준다.[10]
OST의 경우 전작들까진 마이클 지아키노가 맡았으나, 이번 작품부터는 왕좌의 게임과 퍼시픽 림의 OST를 작곡한 라민 자와디가 맡았다. 기존의 음악을 편곡하거나 재탕한 게 많았던 메달 오브 아너: 에어본에 비해 이번 작품부터는 리부트되면서 OST도 싹 다 바뀌었기 때문에 전작들의 OST와는 느낌이 완전히 다르다. 전작들은 2차 세계대전이 배경인 만큼 OST들이 뭔가 희망적이면서도 고요한 음악들이 많았다면, 이번작의 OST는 오케스트라 음향 뿐만 아니라 아라비아 풍의 멜로디, 통기타음과 전자기타음, 전자음, 타악기 반주등을 넣어서 좀 더 현대적인 박진감이 살아있다. 그리고 이번작 OST의 분위기는 전작들의 OST에 비해 분위기가 어두워졌으나, 전작들의 OST만큼 충분히 감동적이고, 듣는 사람의 심금을 울리는 음악들이 많다. 그리고 이런 감동적인 음악만 있는 것은 아니며, "Watch Your Corners", "Hunter Killer", "Taking The Field", '''"Enemy Down"'''[11] , '''"WFO"'''같이 박진감 넘치고 신나는 멜로디로 전투 시 흥을 돋우는 노래들도 있다.
대표 메인 테마: From Here
그리고 이 게임의 OST 작업을 맡은 라민 자와디는 후속작인 메달 오브 아너: 워파이터의 OST 작업에도 참여하게 된다.
2.4. 멀티 플레이
멀티 플레이는 다이스에서 제작했는데, 클래스 커스터마이징마저 대단히 제한적이다. 특히 맵 밸런스와 시스템에 관한 불평도 많다. 예를 들자면 스나이퍼 라이플이 너무 사기적인데다가[12] , 총이 무반동이라 캠퍼들이 상당히 많은 점과 '''리스폰 지역이 적의 저격에 뻔히 노출되어있는데 무적 시간이 없는 등등.''' 현실성을 중요시 여기는 일부 밀덕들에겐 나름대로 어필할만한 게임[13] 이지만 유저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FPS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콜 오브 듀티 시리즈만큼의 호응을 얻지는 못하고 있었으며 유저들의 불평이 심했다.
2010년 11월경 패치를 통해 '''밸런스 조정'''이 이루어졌다! 패치 내용은 무기들의 반동이 전체적으로 올라가서 캠핑을 방지하고 상당히 사기적이던 볼트액션 스나이퍼 라이플의 데미지를 낮추고 리스폰후 무적시간이 생겨서 개나 소나 스나이퍼만 하는 점을 방지하였다.
결국 부족한 완성도와 콜 오브 듀티라는 강력한 라이벌 때문에 멀티플레이 게임으로서는 오래가는 게임이 되지 못했다. 멀티플레이의 경우 사용가능한 총기의 종류가 모던 워페어 2의 반에도 못 미치며, 지정된 클래스도 3개뿐이다.
3. 고증
고증이 애매한데, 스토리의 배경이 되는 '''2001년 당시의 미군 장비가 아니라 2008년 이후의 미군 장비를 완벽히 재현'''하고 있다(…).
개전 직전에 아프가니스탄에서 코버트 옵스를 수행하는 미션에서는 당시에는 거의 보급도 되지 않았고 특수부대원들은 오히려 "쓸데없이 거추장스럽다"는 평을 받았던 RIS를 사용하며, 그 후에 전쟁이 시작되고 투입된 75 레인저 연대의 경우에는 2008년 이라크에서 볼 수 있는 레인저들의 모습 그 자체다.
아프가니스탄전이 벌어진 2001년은 요즘과는 달리 MOLLE 시스템 군장과 레일 시스템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도 많았고 장비의 보급도 크게 진행되지 않았던 시대여서 통상적인 기계식 조준장치와 LC-2 장구류같은 구형장비가 특수부대에서까지 심심찮게 사용되었고 광학장비는 야간투시 장비를 제외하면 보기 힘든 시절이였다.[14] 그럼에도 불구하고 10년 가까운 시대의 차이가 날 정도로 타임슬립을 한 장구류들로 떡칠이 되어있다.
더 어이없는 것은, 발매 전 공개된 스크린샷에서는 2001년 OEF 당시에 정확하게 맞는 고증을 보여줬다는 것이다. 심지어는 2009년 E3 Show에서 시연된 데모 게임에서조차 그 시대상에 맞는 장비를 갖춘 스킨을 사용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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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 전에는 이처럼 BALCS 방탄복, 3days back pack, 수류탄 착용부를 제거한 LC-2 탄약 파우치와 그것을 부착한 탄띠, 우드랜드 카멜백, 최소한의 옵션 부착으로 총기의 무게 상승과 거추장스러움을 방지하기 위해 포어 그립만 장착된 카빈형 소총 등등 당시 시대상에 맞는 고증을 보여줬다. 더군다나 저 스크린샷의 부분은 E3 Show에서 시연까지 된 부분이었다.
[image]
그러나, 발매 후에는 이처럼 2001년 아프가니스탄 침공 당시에는 만들어지지도 않은 ACU 전투복, PCU 전투복, 헬멧 부착형 슈어파이어 라이트 등등 전혀 고증에 맞지 않는 장비들을 스킨만 그대로 들어내서 교체해버렸다.
개발 초기에는 2001년~2002년의 아프가니스탄 침공을 배경으로 했으나 실제 발매된 게임에서는 아프가니스탄 정부군(군복을 입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정부군의 조직이 갖춰지고 제복이 지급되고 어느정도 통일된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한 것은 최소한 2005년 이후)이 나오고 전자장비의 수준 등으로 볼때 최소한 2008년을 배경으로 하는 듯하지만, 헬리콥터와 함께 추락한 DEVGRU 대원을 구출하는 작전의 6개월 전인 2001년의 9.11 테러가 발생한 시점이다. 게다가 미션 3에서 바그람 기지를 북부동맹군과 함께 점령하는 것을 보면, 2001년~2002년이 배경인게 확실한 듯하다.[15]
이런 장비표현은 콜 오브 듀티 4: 모던 워페어 등의 게임 이후로 각종 전술장비를 잔뜩 걸친(비록 게임을 하는 사람들이 그 장비들의 역할이 뭔지 이해를 못하더라도) 모습과 총기를 자기 입맛대로 각종 부품을 추가하여 성능을 개조하는 게임에 익숙해진 게이머들에게 어필하기에는 아프가니스탄 전쟁 개전 초기의 모습이 전혀 부합하지 않는 제작사(혹은 높으신 분들)의 결정 때문인 듯하다.
물론 이것은 앞서 적었듯 최근의 게이머들이 정확한 고증과 실제 전투기록을 완벽하게 재현한 미션보다는 각종 옵션들의 커스텀이 가능한 다양한 컨텐츠, 그리고 비록 용도는 이해 못하겠지만 온몸을 전술장비로 도배한 특수부대원의 스타일에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이 대세인지라, 처음 기획때만 해도 정확한 고증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던 게임이 방향을 틀어 이런 결과물이 나온 것이다.
이런 점에서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와 같이, 고증적 문제점이 대량으로 발생하게 되었다. 블랙 옵스에서 부각된 고증적 문제점인 '''시대에 맞지않는 무기'''나 '''시대에 맞아도 여기 있으면 안될 물건'''이라는 식의 문제점이 메달 오브 아너 2010에서도 그대로 발생했다. [16]
예를 들자면, 위에서도 언급이 되었듯 2001년 아프가니스탄 침공때는 존재하지 않을 장비들이 대량으로 등장하고 있으며, 그 장비의 시대상에 맞는 75 레인저 연대는 저런 장비를 사용할 시점에는 이미 아프가니스탄이 아니라 이라크에서 활동중이기에 참 난감하기 그지없는 구성이다. 그래도 1993년 당시 소말리아에서 사망하여 신분이 노출된 델타포스 대원 이후로는 딱히 정확히 델타포스 소속인 대원의 모습이 공개된 적이 없음에도 '''델타포스를 정확하게 재현한''' 것만은 높이 평가해야 할 부분.[17] [18]
또한 출시 직전에 미군과 유가족 단체에서의 항의로 인하여 급하게 추가한 체첸인들이, 특히 마지막 미션에서 수십명씩 몰려다니며 전투를 벌인다는 것은 현실적이지 못한, 급조한 티가 너무 나는 연출이라고 까는 의견도 있다. 아마 이 케이스는 마지막 미션이라고 그냥 정예병들을 마구잡이로 넣은 결과로 보인다. [19] 다만 체첸인들도 마지막 미션에서 부두, 프리처와 합류한 이후 구간에서나 개떼같이 몰려 나오지 그 전에는 탈레반, 알 카에다와 중간중간 섞여서 나오는 정도이며, 실제로 체첸 의용병이 일선에서 직접 교전에 나서기도 한 기록이 있기도 하는 등[20] 체첸 의용군의 존재 자체는 고증상의 문제가 없다. 링크 오히려 문제는 체첸 의용군 몇몇이 아직 나오지도 않은 (2004년에 도입) 파르티잔 위장 무늬 군복을 입고 나온다는 것과, 거의 써 보지도 못했을 터인 서방제 소총인 H&K G3를 집중적으로 들고 나온다는 것 정도다. G3의 등장이야 실제로 파키스탄에서 라이센스 생산하여 쓰던 걸 탈레반들이 노획 등의 방법으로 사용한 적이 있으니 문제는 없지만 정 "고급 무기를 들고 다니는 정예병" 격의 적을 만들고 싶었다면 차라리 체첸 의용군 본인들에게 더 익숙할 AK-74 같은 걸 들려 주는 게 더 자연스럽지 않았을까.
그 외에 실제 전투사례인 로버츠 고지 전투를 바탕으로 한 미션이 실제사례와 너무나도 동떨어진 연출[21] 을 하고 있는 것은 메달 오브 아너 시리즈의 과거작까지 거론하게 될 경우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참가해서 무쌍난무를 펼치는 OSS 요원, 톰슨 기관단총 한자루 꼬나들고 제로센을 십수대를 격추시키다가 PT 보트와 전함의 대공포를 이용해 몇십대의 일본군 전투기를 격추시키는 해병대원, 심하게는 공작요원으로 적진에 침투했다가 실종된 자신의 남자친구를 찾으려고 뒤따라 공작요원으로 적지에 침투하는 여자친구 주인공 등등 따지자면 한도 끝도 없다. 액션게임이라는 특성상 어쩔 수 없이 게이머들에게 어필하기 위하여 실제사례를 어떻게든 각색할 수밖에 없는 결과물인지라 밀덕들로써는 아쉽더라도 참고 넘길 수밖에 없는 문제이다.
그리고 이 문제는 모던 워페어 3와 배틀필드 3의 사례에서도 생각해볼 수 있다. 1, 2편에서 그래왔듯이, 아예 완전한 아케이드식 레벨 디자인에 영화적이고 과장된 컷씬 연출의 싱글플레이 캠페인 구성으로 뚝심있게 밀어붙인게 모던 워페어 3의 싱글플레이였다. 이에 비해서 배틀필드 3의 싱글플레이는 아케이드 느낌이라기에는 재미가 약간 떨어지고 사실적이라기에도 조금 어설펐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결국 유저들은 모던 워페어 3가 싱글플레이가 약간 더 나았다는 평가를 대체적으로 내렸다(물론 스토리는 욕을 먹었고 멀티플레이는 비교불허라고들 하지만). 이런 경우들을 살펴봤을 때, 밀덕입장에서 플레이하면 배틀필드 3보다 먼저 나온 메달 오브 아너의 싱글플레이가 게임의 아케이드적 요소와 전장의 현실감의 조화가 훨씬 훌륭하다고 느껴진다는 것은 분명히 눈여겨볼 점이다.
4. 관련항목
4.1. 등장 세력
4.1.1. Tier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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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O Wolfpack - 델타포스
- 듀스(Deuce): 플레이어. 델타포스 출신의 저격수. 첫 미션이 끝날 때 동영상에서 얼굴을 볼 수 있다. 저격수답게 무장은 KAC SR-25와 부무장으로 H&K MP7, Glock.그리고 중간중간마다 Barrett M82 저격소총을 사용한다. 게임 후반에 나오는 영상에서는 탈레반의 대공포 사격에 당하기 직전의 건파이터 06, 11을 구해주고 미션에서는 탈레반과 체첸군에게 추격당하는 넵튠을 지원한다.
- 더스티(Dusty): 플레이어와 같이 다니는 인물로 패키지 표지에 나온 인물과 비슷하다. 듀스와 항상 같이 다니기 때문에 이 둘을 더블D라고 부른다. 듀스가 저격수 임무를 맡으면 부사수를 맡는다. 사용하는 무기는 H&K MP7, KAC SR-25, M4A1, Glock 등이 있다. 이 인물의 모델은 '카우보이'라는 별명의 SF 요원으로 추정된다.#[22] 또 왠지 모르게 FDNY(뉴욕 소방국) 모자를 쓰고 다니는데, 이는 실제로 9.11 테러 당시 가장 먼저 현장에 출동했다가 순직한 뉴욕 소방대원들을 존경하는 의미에서 FDNY 패치를 붙이고 다녔다는 마이클 머피 대위(차이점은 마이클 머피 대위는 네이비 씰대원이었다) 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23] 후속작 워파이터에서도 등장.
- 팬서(Panther): 울프팩 팀의 리더. 울프팩의 작전 지휘뿐만 아니라 넵튠 팀,보스맨에게 정보도 제공한다.
- 베가스(Vegas)
- AFO Neptune - 네이비 씰, DEVGRU
- 래빗(Rabbit): 플레이어. DEVGRU 출신. 아나콘다 작전에 참전했던 닐 로버츠 하사를 롤 모델로 했다. 코드명이 래빗인 이유는 자녀가 6명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토끼발을 부적으로 들고 다닌다.
- 마더(Mother): 넵튠 분대장. 게임 후반 미션에서 플레이어와 같이 치누크를 타고 산에서 탈출하나 2명의 팀원을 두고 온 것 때문에 귀환중 다시 산으로 돌아간다. 후속작에도 등장하지만...
- 프리처(Preacher): 아래 부두와 같이 산에 남겨진 2인 중 1명. 고립된 와중에 위의 인물들과는 다르게 저항군들을 잘도 피해다녔다. 후에 레인저들과 합류하고 포로로 잡힌 팀원들을 구하러 간다. 후속작 워파이터에서는 주인공으로 등극.
- 부두(Voodoo): M60 사수. 배낭 옆에 손도끼를 가지고 다니면서 근접전 상황시 손도끼로 적을 제압한다.[24]
4.1.2. 미군
[image]
- Bravo 1-6 Ranger
- 단테 아담스(Dante Adams): 플레이어. 계급은 상병(Spacialist) . 미션에서는 M249 사수, M203 유탄수로 나온다. 부무장으로는 항상 M1014를 들고 다닌다.
- 짐 패터슨(Jim Patterson): 플레이어가 속한 팀의 리더. 메달 오브 아너 1편의 제임스 스티븐 패터슨의 손자.
- 헤르난데즈(Hernandez): 열혈남자. 레인저 첫 미션에서 치누크 헬리콥터 안에서 맨 뒷좌석(내릴때 가장 먼저 내리게 되는 자리)에 앉아 있다가 아! 나 이거 영화에서 본 기억이 나[25] 라고 하면서 옆에 있던 이병과 자리를 바꾼다. 게임 후반에 탈레반 동굴 입구를 발견하고 입구를 막는 철판을 떼어내고 안을 보던중 오른쪽 팔에 총상을 입고 Ybarra와 같이 후퇴하게 된다.
- 이바라(Ybarra): 공군 소속의 ETAC(최종공격통제부사관)으로 항공기와의 원활한 합동작전을 위해 레인저에 배치되었다. 혼자서 군복이 다르기 때문에[26] 확 튄다.
* Gunfighter 06 , 11
- 브래드 "호크" 호킨스(Brad "Hawk" Hawkins): 플레이어. Gunfighter 06의 사수.
- 건파이터 11(Gunfighter 11): 파일럿이 여성이다. 미션 중반쯤 RPG에 피격당하면서 사격통제장치가 고장나지만, Gunfighter 06과 연계작전으로 미션을 무사히 완수한다.
- 리퍼 31(Reaper 31): AC-130. SEAL 미션을 하면서 공중지원을 해주는데 처음 등장한 미션 후반에 탈레반 대공사격에 죽을 뻔한다.[27] 또한 미 본토에 있는 플래그 장군의 명령으로 인해 아군 오인사격을 하게 된다. 후반까지 틈틈히 등장하며 화력 지원을 날려준다.
- 플래그(Flagg): 플로리다에서 지휘를 총괄하는 장군. 하지만 양복 입고 책상에서만 앉아 현 사태에 관한 파악도 못하고 무리하게 작전을 밀어붙이는 똥별이다. 전형적인 탁상행정을 보여준다(동영상에서 건쉽이 아군차량을 공격한 것도 다 이 인간 때문이다.).[28]
- 드러커(Drucker): 대령. 현장 지휘관. 후반에 위의 플래그 장군의 지시를 무시하고 독단으로 AFO Neptune 구출을 지시하기도 하며 플래그를 디스하는 면모도 보인다.
- 보스맨(Bossman): 바그람 공군기지에 세워진 미 전투지휘실의 콜사인.
4.1.3. 기타
- 자크(Jock) : SAS 대원. 소설판에서만 등장한다.
- 타리크(Tariq) : 전 탈레반 소속 간부. 지금은 딸을 위해 탈레반이 없는 나은 세상을 바라며[29] 미군에게 정보를 흘리고 있다. 첫 미션에서 탈레반에게 잡혀있고 플레이어 팀이 구하러 간다. 아군측은 타리크의 말(샤이콧에 탈레반 5백에서 천명이 있다는 정보)을 반신반의 하지만 산으로 올라갈수록 숨어있는 적이 많은 것을 보고 타리크가 틀리지 않았음을 알게 된다.
- 아프가니스탄 정규군 : 미군이 훈련시킨 아프가니스탄의 정규군이다. 대게 미국에서 만든 게임에서 현지 정규군이 오합지졸로 묘사되는 것과 달리 이 게임의 아프가니스탄 정규군은 효율적으로 탈레반과 맞서 싸울 줄 아는 제대로된 군대다. 두 번째 미션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내는데 주인공 일행이 소수 정예로 측면을 공격하는 동안 아프간 정규군은 정면을 공격하여 화력전으로 적군을 격퇴하는 등 준수한 전투능력을 보여 준다. 그렇기에 드럭커 대령도 이들의 실력을 믿고 야간 침투 작전에 이들을 신속대응군으로 투입하려는 것이었는데 플래그 장군의 성급한 판단으로 인해 건쉽이 오인사격을 하게 되고, 후퇴한 이후 등장은 없다.
4.1.4. 적군
- Opfor : Oppossing Force, 즉 대항군이라고 나오지만 사실상 탈레반. 저 명칭도 멀티플레이에서만 표기되는 명칭이지 캠페인에서는 그냥 대놓고 탈레반이라고 나온다. 무장수준은 대부분 구형 체스트 리그에 RPG나 AK 소총, PKM 기관총을 들고 다닌다.
- 알 카에다 : 탈레반과 체첸 의용군의 중간 정도, 즉 군복과 전통 복장을 혼용하는 식으로 등장하며 군복은 입되 두건을 얼굴에 두른 모습으로 나오기도 한다. 세 번째 미션인 "늑대들과 함께 질주를" 부터 등장하여 꽤 자주 보인다. 중간에 아랍어를 쓴다고 언급되는 이들이 바로 알 카에다이다. 주로 AKS-74U를 장비하고 있다.
- 체첸 의용군 : 초반에는 거의 보이지 않지만 스토리 후반에 가면 주력으로 등장한다. 특히 정예병이라는 것인지 마지막 미션에서 부두와 프리처와 합류한 이후로는 줄창 이들이 적으로 나온다. 탈레반과 달리 정규군 몫을 한다. 탈레반이 전통 복장을 입고 있다면 이들은 위장복과 설상 위장복, 베스트(신형 러시아제 체스트 리그나 스메르쉬 군장), 발라클라바를 착용하고 있으며 주로 G3A3를 들고 다닌다. 멀티 플레이의 대항군이 탈레반과 알 카에다 모델이 섞여서 나오는 반면 체첸 의용군은 철저하게 캠페인용 적이다. 또 체첸이 러시아 연방의 일부라고 보통은 체첸 출신으로 나오는 인물들이 러시아어로 말하는 다른 매체들에 비해서(러시아어가 공용어로 쓰이니 이런 표현도 틀린 것까지는 아니다) 리얼리티를 살리겠다는 건지 러시아어가 아닌 체첸어를 쓴다. 밝혀진 게 없으니 이들의 정체는 잘 알 수 없지만, 아마 아프가니스탄 전쟁에도 참여한 다인종 테러조직인 하카니 네트워크에서[30] 모티브를 얻었을 지도 모른다.
4.2. 총기
4.2.1. 소총/기관단총
- M16A4[31] (멀티플레이 전용)
- M4A1
- M4 CQBR
- AK-47
- AKS-74U
- FN2000(멀티플레이 전용)
- G3A3(싱글플레이 전용)
- P90(멀티플레이 전용)
- H&K MP7
4.2.2. 경기관총
4.2.3. 저격소총
- Mk.14 EBR(싱글플레이 전용)
- M82(싱글플레이 전용)
- M110 SASS(싱글 전용) : KAC SR-25의 군용 개량형.
- SVD
- SV-98(멀티플레이 전용)
- M24 SWS(멀티플레이 전용)
- M21(멀티플레이 전용)
- G3A4(멀티플레이 전용)
4.2.4. 샷건
- TOZ-194 - 동구권 산탄총으로 배틀필드 배드컴퍼니 시리즈에서도 등장한 바가 있다.(단 2는 싱글전용)
- M870MCS
- M1014(싱글플레이 전용)
4.2.5. 권총
- M9(캠페인에서 아담스 전용 권총)
- Tariq[32] : MP-443을 모델로 한 권총.
- SIG Sauer P226(캠페인에서 래빗 전용 권총)
- Glock 17(캠페인에서 듀스 전용 권총)
4.2.6. 대전차로켓
4.2.7. 근접 무기
멀티플레이 세력별로 나뉜 것 뿐이지 성능은 똑같다. 다만 도끼가 더 박력있다(...).
- 전투 나이프
- 도끼
4.2.8. 기타 장비
4.2.9. 부착장비
- 유탄발사기
- 레드 닷 사이트
- 전투 스코프 : ACOG
- 고배율 스코프
- 소음기
- 소염기(nozzle brake) : 정확도를 높혀주고 스파크를 숨겨준다.
- 레이저 사이트 : 레이저를 탄착점에 표시해주지만 레이저는 적군에게도 보인다. 정확도 상승.
- 할로 포인트
- 슬러그탄
4.3. 장비
4.3.1. 장갑차
- M2 브래들리
4.3.2. 헬리콥터
5. 싱글플레이
싱글플레이는 프롤로그 미션을 포함하여 총 10개의 미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볼륨이 그리 크다고는 할 수 없다. 주로 Tier 1 AFO 팀들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진행하며 중간중간에 레인저나 아파치 사수의 시점으로 전환되기도 한다. 작전본부에서 벌어지는 드럭커 대령과 플래그 장군의 신경전도 소소하지만 스토리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5.1. Prologue
5.1.1. First In : 최초 진입
AFO "Neptune"'''"그들이 늙고, 나이가 그들을 시들게 하고,'''
'''세월이 그들을 잡아먹어도,'''
'''태양이 지고 아침이 와도 우리는 그들을 기억하리라."'''
-로렌스 비니언, "전사자들에게"[33]
DEVGRU Operator "Rabbit"
아프간 현지 정보원인 타리크(Tariq)의 신변을 확보하기 위해 넵튠과 울프팩 팀이 먼저 투입되어 작전 행동에 들어간다. 넵튠이 현지인처럼 수염을 기르고 복장을 입어 위장한채 타리크와 직접 접촉하러 마을에 진입한 동안 울프팩은 약간 거리를 두고 유사시 지원하기 위해 대기한다. 타리크의 부하들의 말에 따르면 마을은 텅 비어있으나, 사실 이는 함정으로 넵튠은 곧 체첸인들로부터 공격받는 상황에 처한다. "부두(Voodoo)"와 래빗은 기습에서 무사히 빠져나와 곧 팀 리더인 "마더(Mother)" 그리고 "프리쳐(Preacher)"와 합류하고 재정비를 마친 넵튠은 마을을 수색하면서 타리크를 찾는다. 그들은 결국 체첸인들에 의해 붙잡혀 마을에서 강제로 이송되려던 타리크를 구출하는데 성공한다.
처음에는 함정때문에 죽을 뻔 했기에 감정이 격해져 타리크의 말을 불신하던 넵튠 팀원들이었지만 타리크의 진정성 있는 고백에 일단 말을 들어보기로 한다. 타리크의 말에 따르면 샤이콧 계곡(Shah-i-kot Valley)[34] 에 500에서 1000에 달하는 탈레반과 체첸의 병력이 숨어 있다고 하며 이는 당초 미군 정보부가 예상한 것보다 훨씬 많은 숫자였다.
5.1.2. Breaking Bagram : 바그람 격파
AFO "Neptune"
DEVGRU Operator "Rabbit"
적 세력의 위치와 규모를 알아낸 AFO 팀들에게 작전지휘본부로 쓰일 바그람 공항(Bagram Airport)을 탈취하라는 명령이 내려진다. 아프가니스탄 정규군(Afghanistan National Army)이 정면 공세를 펼치는 동안 넵튠은 공중지원 유도와 더불어 공항의 관제탑을 확보하기로 한다. 따로 작전중이던 울프팩이 적군의 박격포 포격에 노출되자 넵튠은 4개의 박격포대를 제거해 울프팩의 부담을 덜어준다. 래빗이 AN/PEQ-1 SOFLAM으로 유도한 공중지원에 의해 공항 정문의 기관총좌와 장갑차가 파괴되고 그 틈으로 아프간 정규군이 진입한다. 마침내 관제탑을 확보한 넵튠은 아프간 정규군을 밀어내기 위해 다가오는 적군의 수많은 보병과 트럭, 그리고 전차들 위로 적절한 공중지원을 유도해 성공적으로 반격을 막아낸다.
이윽고 바그람에 전진 기지가 구축되고 드럭커 대령(Colonel Drucker)이 플래그 장군(General Flagg)에게 상황을 보고한다. 플래그 장군은 적 병력이 파키스탄으로 탈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그렇게 되면 상황을 통제하기 어렵다는 이유를 내세워 드럭커 대령에게 24시간 내로 제75레인저 연대, 제10산악사단 등의 지상군을 투입해 빠르게 적을 제압할 것을 명령한다. 드럭커 대령은 AFO 팀이 수집한 정보를 알고 있었기에 플래그 장군이 예상하는 것보다 적의 숫자가 배 이상 많다는 점을 들며 AFO팀이 AN/PEQ-1 SOFLAM으로 정밀 공중폭격을 유도해 적을 약화시키고 나면 현지 지형에 익숙한 아프간 정규군이 들어가 파키스탄으로 향하는 길을 차단하고 적을 섬멸하면 된다고 작전 계획을 설명한다. 그러나 플래그 장군의 뜻은 꺾이지 않았다.
5.2. Day 1
5.2.1. Running with Wolves... : 늑대들과 함께 질주를...
AFO "Wolfpack"
Delta Force Operator "Deuce"
한편 울프팩은 팀 리더 "팬서(Panther)"와 "베가스(Vegas)", "더스티(Dusty)"와 듀스로 조를 나누어 4륜 전천후차량(ATV)에 탑승한 채 관측지점 클레멘타인(OP Clementine)을 향해 산길을 따라 이동하며 중간에 탈레반과 알 카에다가 장악한 마을들을 수색 정찰한다. 첫 마을에서 울프팩은 적군의 정보 문건들을 입수하는 성과를 얻는다. 아군 병력을 빠르게 투입하고자 하는 플래그 장군의 뜻을 전해들은 팬서는 적의 병력이 예상보다 많기 때문에 신중한 행동이 필요하다고 명백한 반대 의사를 표시한다. 울프팩 대원들은 소음기를 장착한 총기류를 사용해 적에게 작전이 발각되는 것을 막았고, 듀스가 저격을 통해 팬서, 베가스의 활로를 열어주는 등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목표를 차례차례 달성해 나간다. 더스티와 듀스는 수색 도중 적의 병력수송용 트럭을 발견하자 후에 공중폭격 유도에 용이하도록 임시방편으로 아군 표시용 발신기를 장착한다. 클레멘타인에 도착한 울프팩은 관측지점을 확보하고 곧 도착할 AC-130 건쉽 "리퍼(Reaper) 31"에 타격 목표를 지정해줄 준비를 한다.
5.2.2. Dorothy's a Bitch : 도로시는 망할 년
AFO "Neptune"
DEVGRU Operator "Rabbit"
울프팩이 먼저 클레멘타인에 도착했을 때 넵튠은 예상치 못한 적의 세력 때문에 관측지점 도로시(OP Dorothy) 확보가 늦어지고 있었다. 이로써 넵튠 역시 타리크가 말한 대로 미군 정보부의 예상보다 적 병력이 훨씬 많다는 것을 몸으로 확인하게 되었다. 울프팩이 작전계획대로 리퍼 31의 공격을 유도하자 적 병력의 움직임이 분주해졌고 그에 휘말려 넵튠은 교전을 피할 수 없게 된다. 넵튠은 급한 대로 리퍼 31을 공격하는 대공화력을 제거하면서 건쉽을 도우는 한편, 공중포격유도를 통해 리퍼에게서도 도움을 받는다. 앞서 더스티와 듀스가 따로 표시해둔 트럭들 역시 넵튠의 유도를 받은 리퍼 31의 공격에 완전히 파괴된다. 이들의 상호공조는 날이 밝으면서 리퍼 31이 기지로 복귀함에 따라 끝나게 되지만, 넵튠 역시 결국 도로시에 도착하는데 성공한다.
한편 바그람 본부는 리퍼 31이 보내오는 영상에서 아군의 신호에 응답하지 않으면서 무장 병력을 수송하고 있는 트럭들을 발견한다. 드럭커 대령은 신중하게 확인해볼 것을 주장했지만 플래그 장군은 적군의 기습 병력이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해 리퍼 31에 공격을 명령한다. 하지만 이는 미 육군 특전단 대원들이 이끌고 있던 아프간 동맹군 병력(TF Rebel)이었으며 리퍼 31의 오인 사격은 관측지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소스라치게 놀란 팬더가 개입하면서 간신히 멈춘다. 하지만 트럭이 파괴되면서 인명피해를 피할 수 없었고, 놀란 아프간 병력은 흩어져서 도망쳐 버린다. 드럭커 대령은 이제 꼼짝없이 레인저 연대를 투입하는 수밖에 없게 된다.
5.2.3. Belly of the Beast : 야수의 배
1st Battalion, 75th Ranger Regiment
Specialist Dante Adams
아프간 정규 병력의 와해로 인해 그를 대신해 제75 레인저 연대 제1대대가 샤이콧 계곡에 투입된다. CH-47 치누크에서 레인저 병력이 뛰쳐나올 때는 조용했던 착륙 지점은 갑작스럽게 적군의 RPG와 기관총탄이 난무하는 곳으로 변하고 치누크 한 대가 RPG에 피격당해 추락한다. 불의의 기습에 미처 대비하지 못한 레인저 대원들이지만 고도로 훈련된 정예 병사들답게 혼란스러운 와중에도 부상자를 수습하고 엄폐물을 찾아 자리를 잡는다. 짐 패터슨(Sergeant Jim Patterson) 휘하 헤르난데즈 병장(Corporal Hernandez)과 단테 애덤스, 그리고 공군 소속 이바라 중사(Technical Sergeant Ybarra)는 아군을 압박하고 있는 적의 DShK 중기관총을 공중지원으로 제거하는 임무를 받고 본대에서 떨어져 나와 따로 이동한다. 중기관총을 발견한 넷은 패터슨과 헤르난데즈, 이바라가 기관총좌에 접근해 붉은 연막탄을 던져 공중지원 목표를 표시하고 돌아오는 동안 애덤스가 M249로 지속적인 화력을 제공하기로 계획을 짠다. 계획은 성공적이었고 기관총좌는 직격탄을 맞고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패터슨 팀은 대대 병력을 재정비하고 증원 병력을 받을 제2의 착륙 지점을 확보하기 위해 근처의 개간지로 향한다. 개간지의 작은 집을 확보하기 위해 준비하던 팀은 집 안에 숨겨져 있던 IED의 공격을 받고,[35] 정신을 차릴 겨를도 없이 순식간에 산에서 튀어나오는 탈레반의 기습 병력에 그대로 노출된다. 압도적인 수적 차이에 더해 소지한 탄약까지 바닥나는 상황이 되자 이바라가 다급히 지원을 요청하나, 지원이 도착할 때까지 버틸 수 없으리라는 사실을 깨닫고 그들은 죽음을 향한 결의를 다지며 지원 요청을 취소한다. 넷이 완전히 압도당하기 직전에 AH-64 아파치 헬리콥터인 "건파이터(Gunfighter) 06"과 "건파이터 11"이 기적적으로 나타나 이들을 구원하고 다시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러 사라진다.
5.2.4. Gunfighters : 총잡이들
1st Attack Reconnaissance Battalion, 1st Aviation Regiment
AH-64 Apache Longbow Gunship "Gunfighter 06"
Captain Brad "Hawk" Hawkins
건파이터 06과 11은 레인저들을 구출한 뒤 산지를 정찰하면서 적의 진지들을 무력화하기 위해 이동한다. 그들 역시 정보부의 당초 예상과는 달리 적의 병력이 많다는 사실에 놀라게 된다. 첫 번째로 발견한 마을을 공격하는 과정에서 건파이터 11이 RPG에 손상을 입어 무장[36] 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자 이들은 헌터 킬러 전술로 전환, 건파이터 06이 실제 공격을 담당하는 동안 건파이터 11은 아직 작동하는 TADS를 이용해 건파이터 06의 헬파이어 미사일을 유도하기로 하였다.
대공 기관포와 RPG의 포화를 피해 적군의 진지를 하나하나 제거한 건파이터들은 연료 보급과 기체 수리를 위해 기지로 돌아가기로 한다. 그때 시야의 사각에 가려져 있던 대공포가 드러나고 건파이터들은 격추될 위기에 놓이지만, 절체절명의 순간에 듀스가 대공포 사수를 저격해 무사귀환하게 된다.
5.2.5. Friends from Afar :저 멀리의 친구들
AFO "Wolfpack"
Delta Force Operator "Deuce"
울프팩은 다시금 듀스와 더스티 그리고 팬더, 베가스로 팀을 나누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더스티가 서포터 역할을 맡아 산에 숨겨진 적의 박격포대와 저격수 그리고 소규모 병력들의 위치를 파악하고 듀스는 Barrett M82를 사용해 그들을 하나하나 제거해 나간다. 그러던 중 적의 정찰대가 방어를 위해 설치해둔 클레이모어를 건드리게 되고, 듀스와 더스티는 그들과 교전을 벌여 전멸시킨다. 적의 시체를 관찰한 더스티는 그들이 탈레반만으로 구성된 오합지졸이 아닌 알 카에다와 정규 훈련을 받은 체첸 의용군 병사[37] 로 구성된 집단으로써 상황이 예상보다 좋지 않음을 확인한다.
그들이 적을 찾아 산을 오르는 중에 넵튠 리더 마더의 무전이 들어온다. 넵튠은 산을 올라오는 적의 대규모 부대와 맞닥뜨리게 되어 도로시를 포기하고 후퇴한다. 넵튠의 상황이 위급함을 알게 되자 팬더는 본부에서 공중지원이 도착할 때까지 더스티와 듀스를 시켜 넵튠에게 저격 지원을 제공하도록 한다. 둘은 최대한 도움을 주고자 했으나 넵튠이 후퇴하는 과정에서 능선을 넘어 반대쪽 사면으로 이동했기 때문에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더 이상의 지원을 해줄 수 없게 된다.
5.2.6. Compromised : 발각
AFO "Neptune"
DEVGRU Operator "Rabbit"
마더는 팀을 후퇴시키면서 적의 공격을 격퇴하고 작전을 지속하기 어려움을 깨닫고 우선 산을 빠져나온 후 나중에 재투입되어 돌아오기로 결정한다. 이에 치누크 헬리콥터 "프로울러(Prowler) 1"이 넵튠을 구출하러 날아오지만 첫 번째 착륙 지점은 적의 공격이 거세어 착륙이 여의치 않아 좀 더 산을 내려가 있는 두 번째 지점으로 착륙 지점을 변경하게 된다. F-15의 공중 지원까지 도착하여 여유있는 후퇴가 될 줄 알았지만 적의 끝없는 병력 때문에 여전히 넵튠은 위기에 몰려 있다. 위기에 몰린 넵튠은 자신들에게 위험할 정도로 근접한 지점에 폭격 요청을 하게 되고,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지만 부두가 폭발에 휘말려 어깨가 탈구되어 더 이상 자신의 무거운 M60 기관총을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 이에 래빗과 부두는 서로 M60 기관총과 M4A1를 바꿔들고 계속해서 착륙 지점으로 향한다.
착륙지점에 넵튠이 도착했지만 산에서 불어내려오는 바람 때문에 프로울러 1의 자세 유지가 어려웠다. 마더와 래빗은 헬기에 탑승한다. 그러나 그들의 뒤를 엄호하던 프리쳐와 부두는 탑승하지 못한 채 프로울러 1이 바람 때문에 착륙지점을 뜨고 만다. 프리쳐와 부두를 위해 새로운 착륙 지점을 찾을 때까지 래빗이 헬기의 기관총으로 제압사격을 가한다. 하지만 적의 RPG가 프로울러 1의 2번 엔진에 타격을 주었고, 프로울러 1은 고도를 유지할 수 없어 프리쳐와 부두를 남겨두고 떠나게 된다. 마더는 프리쳐와 부두에게 그들을 찾으러 올 것을 약속하며 집결지를 선정해 대기하라고 명령한다.
5.3. Day 2
5.3.1. Neptune's Net : 넵튠의 그물
AFO "Neptune"
DEVGRU Operator "Rabbit"
프로울러 1이 전진 재보급 기지로 향하는 동안 드럭커 대령은 마더에게 상황 보고를 명령한다. 마더는 대원 두 명이 산에 고립되어 있다는 사실을 전달한 후 그들이 아직 살아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들을 구출하기 위해 빠른 재투입을 원하는 마더에게 드럭커 대령은 투입 준비를 하라고 한다. 그때 플래그 장군이 바그람 본부로 연락해온다. 자신의 성급한 투입으로 인해 레인저 부대가 피해를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플래그 장군은 그에 대해서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는다. AFO 요원 둘이 산에 남겨져 있다는 보고를 받은 플래그 장군은 빠른 대응이 필요한 상황에서 느닷없는 신중함을 발휘해 마더와 래빗의 재투입을 허락하지 않고 체력적 여유가 되는 인원을 투입하는 것이 좋다는 이유를 들며 레인저 대원들로 구성된 신속대응군(Quick Reaction Force)을 바그람으로 집결시키라고 한다.
그러나 그때 마더는 이미 프로울러 1의 파일럿에게 직접 명령을 내려 래빗과 함께 재투입 작전에 돌입한 후였다. 마더는 적의 동태가 가장 적은 지역을 골라 당초 계획보다 1300m 북서쪽에 돌입하기로 한다. 그러나 이 역시 함정이었다. 마더가 헬리콥터에서 뛰어내리자마자 사방의 어둠 속에서 프로울러 1을 향해 RPG와 총탄이 쏟아졌고 프로울러 1의 2번 엔진이 결국 완전히 파괴되어 헬리콥터가 천천히 고도를 잃기 시작한다. 래빗의 M4A1은 헬리콥터에서 떨어져 사라졌으며, 래빗 자신은 헬리콥터에서 무리하게 뛰어내렸다가 불안정하게 착지해 피를 토할 정도의 내상을 입고 만다.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도 래빗은 소음 무기와 칼을 사용해 적병을 조용히 제거하면서 길을 뚫었으며, 마침내 마더와 합류한다. 마더는 래빗의 M4A1을 챙겨[38] 래빗에게 건네준다.
마더와 래빗은 산을 오르다가 불시착한 프로울러 1을 발견한다. 다행히도 프로울러 1의 승무원들은 대부분 무사한 듯 보였으며 그들은 본부에 상황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한다. 마더와 래빗은 산중 작은 건물에서 부두의 것으로 추정되는 손도끼를 발견하고[39] 부두와 프리쳐가 아직 살아있음을 확신한다. 그러나 적이 건물을 공격하기 시작했고 RPG 공격에 지붕이 무너지면서 래빗이 그로기 상태에 빠진다. 래빗이 권총으로 적을 저지하는 동안 마더가 뒤쪽의 구멍으로 래빗을 끌어내어 건물에서 탈출한 그들은 다시 한 번 압도적인 적의 화력에 노출된다. 아직 충격에서 회복되지 못한 래빗은 재빠른 움직임을 보이지 못했고, 결국 관통상을 입는다. 그래도 끝까지 도망가던 마더와 래빗 앞에 낭떠러지가 나타나고 총에 맞아 죽는 것보다 한번 시도라도 하는 게 낫다는 마더의 결단[40] 에 따라 둘은 낭떠러지 아래로 점프한다. 이 과정에서 래빗의 부상은 더욱 심해졌다.[41] 추락의 충격에 몸을 가눌 수 없는 그들은 별다른 저항도 하지 못한 채 알 카에다와 체첸인들에게 에워싸이게 된다.
5.3.2. Rescue the Rescuers : 구조대를 구조하라
1st Battalion Quick Reaction Force, 75th Ranger Regiment
Specialist Dante Adams
바그람 본부는 프레데터 영상을 통해 마더와 래빗의 위기 상황을 접하지만 그들의 적외선 신호기가 꺼져있어 정확한 피아 식별이 불가능하다. 설상가상으로 울프팩 팀도 그들을 지원해줄 수 없는 상황인데다가 본격적인 공중 지원은 최대 15분이 걸리는 상황. 1분1초를 다투는 이 상황에 플래그 장군이 연락해오고 드럭커 대령은 침착하게 상황을 설명한다. 이때 팬더가 마더와 래빗을 발견하고 본부에 연락을 취해온다. 팬더는 근처에서 비행중인 리퍼 31이 40mm 기관포 위협사격을 가하면 적군은 당황해서 흩어지겠지만 마더와 래빗은 상황을 파악하고 재빨리 달아날 것이므로 피아식별이 가능하고 리퍼 31이 적을 정확히 타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드럭커 대령은 팬더의 임기응변성 계책을 받아들이고 리퍼 31에게 몰려있는 적 근처에 기관포 위협사격을 가하라고 명령한다.
아군 오인사격을 명령해 아프간 정규군을 말아먹은 플래그 장군은 이제는 갑자기 신중론자가 되어 드럭커 대령을 저지하려고 하나 드럭커 대령의 뜻은 확고하다. 플래그 장군은 리퍼 31에 직접 명령을 내릴 생각도 하지 못한 채 장면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팬더의 계책은 들어맞아 마더와 래빗은 혼란을 틈타 적들로부터 벗어난다. 리퍼 31은 주간 작전을 할 수 없기에 시간이 촉박하다는 것을 깨달은 드럭커 대령은 신속대응군 투입을 지시한다. 그러나 플래그 장군은 신속대응군이 입을 피해를 우려하며 공중지원을 통해 적 병력을 줄인 다음 구조대를 투입하자는 신중론을 주장한다. 신중해야할 때는 성급하다가 급해야할 때는 신중해지는 플래그 장군의 탁상공론에 격분한 드럭커 대령은 플래그 장군과 설전을 벌이고, 결국 바그람 통신 요원이 플래그 장군의 화상을 무단으로 끊어버린다.[42] 드럭커 대령은 곧바로 신속대응군을 투입시킨다.
전 날 계곡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돌아온 패터슨 팀은 레인저 신속대응군의 일원으로 다시금 전장에 나선다. 그런데 시작부터 일이 꼬이기 시작해 신속대응군의 치누크 프로울러 3가 착륙 직전 피격되어 측면 미니건 사수가 전사하고 레인저 대원들도 인명 피해가 난다. 애덤스가 미니건으로 시간을 버는 동안 대원들이 부상자를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자기 위치를 방어하기 시작한다. 패터슨은 헤르난데즈, 이바라, 애덤스를 이끌고 구조 임무를 계속 진행하며 나머지 병력은 헬리콥터 불시착 지점을 방어하도록 시킨다. 공중 지원[43] 을 등에 업은 패터슨 팀은 적의 기관포대 둘을 격파하고 벙커를 발견한다. 헤르난데즈는 무리하게 벙커 입구를 열다가 안 쪽에서 날아온 총알에 팔을 관통당해 전투불능에 빠지고 패터슨은 이바라로 하여금 헤르난데즈를 후방으로 데려가도록 한다.
패터슨과 애덤스는 벙커로 들어가 적들을 격파하고, 길을 따라 반대편 출구로 나왔으며 그 과정에서 프리쳐, 부두와 합류한다. 네 명은 서로 힘을 합치고 적을 격파하면서 한 벙커를 만나서 고립되는데, 공중지원이 필요하나 이미 전투기들은 귀환중인 상태. 이 때 패터슨은 무인기에 달린 미사일은 어떻냐는 제안을 내고, 이윽고 CIA의 MQ-1 프레데터에 달려있는 헬파이어 미사일의 지원을 받아 벙커를 돌파, 결박되있던 마더와 래빗을 구해낸다. 래빗은 부상 때문에[44] 이미 피를 많이 흘린 상태였고 의식이 사라지고 있었다. 마더와 프리쳐, 부두는 래빗에 대한 전우애 때문에 감정이 격해진 상태로 본부에 즉각적인 헬리콥터 구조 지원을 요청하지만 래빗의 위급한 상황과는 반대로 구조 헬리콥터는 너무 멀리에서 오고 있었다. 의식을 잃어가는 와중에도 패터슨, 마더, 부두, 프리쳐가 눈을 감으려는 래빗을 깨워주지만, 결국 래빗은 의식을 잃어버린다.[45]
헬리콥터에 탑승한 넵튠과 신속대응군의 생존자들은 F-15들이 산을 폭격하는 장면을 지켜본다. 프리쳐는 래빗의 시신에서 래빗이 평소 가지고 다니던 토끼발 부적을 챙긴다.
그 후 프리쳐와 마더는 중동으로 추측되는 곳에서 대화를 나눈다. 그리고...여기로 이어진다.[46]
6. 멀티플레이
멀티플레이는 단순히 적을 죽이는 것 외에 전술적인 요소가 대단히 많다. 그렇기 때문에 게임 룰을 모르는 사람이 많으면 매우 허무하게 게임이 끝나버리기도 한다.
'''그러니 제발 룰을 알고 플레이하자.''' 지역 점령이 목표인데 짱박혀 스나이퍼질이나 하고 있으면 '''전혀 도움이 안된다.'''
- Team Assault : 일반적인 팀 데스매치. 킬수가 곧 점수다.
- Combat Mission : 미군 팀은 상대방 진지를 하나 하나 점령해 나가며, 탈레반 팀은 미군을 저지한다. 최후 진지까지 격파당하면 미군의 승리. 하지만 미군은 부활 가능 횟수가 제한되어있어 모두 소모되면 탈레반의 승리다. 진지를 하나 격파할 때마다 부활 가능 횟수가 추가된다. 격파 방법은 해당 지역을 점령하고 있거나, 폭발물을 설치하여야 하는데 폭발물 설치의 경우 사이렌이 울리는 동안 방어측이 제거할 수 있다. 미군측은 최대한 죽지 않아야 하기에 방어형 지원을, 탈레반측은 최대한 죽여야 하기 때문에 공격형 지원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참고로 이 모드 한정으로 미군측은 탑승장비(M3 CFV)를 이용할수 있다. 대단히 인기있는 모드이며, 각 클래스별로 역할 분담이 확실하게 나눠진다.
- Sector Control : 도미네이션. 점령 가능한 세 지역이 있는데 많은 지역을 점령할수록 점수가 빨리 쌓인다. 점령 속도가 상당히 빠르기 때문에 발빠른 플레이어 서너명만 잘 해줘도 쉽게 이길 수 있지만, 팀원들이 죄다 저격만 하고 있으면 안구에 습기만 찬다. 게임 시작시 팀원들이 Bravo 지역으로 우루루 몰려가는 것을 본다면 그 라운드는 거의 승리 확정[47] .
- Objective Raid : 두 오브젝트를 두고 공격과 수비팀이 나뉘어진다. 공격팀은 오브젝트에 폭탄을 설치하고 수비팀은 이를 저지하고 폭탄을 제거한다. 게임 룰을 모르면 1분 안에 게임이 끝나기도 한다. 본진에서 스나질만 한다던가.
- Clean Sweep : 폭파 게임 모드. 3판 2선승제로 4분의 시간 제한이 있으며 죽으면 리스폰이 불가능하다.
- Hot Zone : 중앙에 있는 거점을 장악하는 게임 모드. 팀 포트리스2의 KOTH(King Of The Hill) 게임 모드를 생각하면 된다. 참고로 이 게임 모드는 돈주고 DLC를 사야 플레이 가능하다. 그 덕분에 많은 유저들에게 까이고 있다(...).
- Hardcore : 위의 6개의 게임 모드에 적용이 가능하다. HUD에 조준점과 남은 장탄수와 미니맵이 표시되지 않으며, 체력이 절반으로 깎여서 좀 더 쉽게 사망한다. 그 덕에 스나이퍼들에게 좀 유리하다. 배틀필드 배드 컴퍼니 2의 하드코어 모드와 같다.
6.1. 클래스
메달 오브 아너는 세 가지 클래스를 지원한다. 양쪽 진영에 따라 무기가 다른데, 밸런스를 맞춘답시고 각 클래스에 대응되는 총기가 동일한 스탯으로 맞춰져 있다. 쉽게 말해, AK-47이 M16 소총과 '''똑같은 성능'''이다.[48]
각 클래스별로 레벨이 따로 있어, 레벨이 오를 때마다 새로운 무기나 무기에 부착하는 보조 장비, 캐릭터 스킨등을 잠금 해제할 수 있다.
6.1.1. 소총수(Rifleman)
가장 무난하고 가장 활용도가 광범위한 클래스. 주 무기로 소총 또는 분대지원화기를 쓰며, 수류탄 대신 연막탄을 지급받는다. 조금만 개활된 공간에 노출되도 저격의 표적이 되기 쉬운 게임 특성상 연막탄의 은폐 효과가 의외로 좋다. 특히 폭탄을 해체해야 하거나 점령지를 빼앗는 등 장시간 노출되어야 할 때 연막의 효과가 매우 좋다.
유탄발사기는 범위가 애매해서 써먹기 힘들다. 바로 앞에 터뜨려도 죽지 않는 경우도 발생한다. 덕분에 유탄발사기가 지나치게 강한 모 게임에 비해 밸런스는 맞지만. 참고로 이 게임은 대부분 폭발물의 범위가 상당히 좁은 편이다.
컴뱃 미션에서는 적군의 방어망을 뚫고 오브젝트를 수행하는 핵심 전력. 특히 지역점령/폭탄 설치시 연막으로 자신과 아군에게 은폐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
- 언락 트리(괄호 안은 계급)
- 레벨1(Recruit) : 소총
- 레벨2(Regular) : 추가탄창
- 레벨3(Expert) : 레드 닷 스코프
- 레벨4(Veteran) : 경기관총
- 레벨5(Operator) : 소음기
- 레벨6(Commander) : 할로우 포인트
- 레벨7(Elite) : 전투 스코프
- 레벨8(Tier 1 Recruit) : 소염기
- 레벨9(Tier 1 Regular) : F2000
- 레벨10(Tier 1 Expert) : 베테랑 소총 (말이 베테랑이지 스킨만 다른 총)
- 레벨11(Tier 1 Veteran) : 베테랑 경기관총
- 레벨12(Tier 1 Operator) : 적 진영 소총
- 레벨13(Tier 1 Commander) : 권총 탄약 추가
- 레벨14(Tier 1 Elite) : 적 진영 경기관총
- 레벨15(Tier 1 Warfighter) : 추가 수류탄
6.1.2. 특수부대원(Special Ops)
근접전에 특화된 클래스. 샷건이나 기관단총, 카빈 소총을 주무장으로 하며, 로켓 발사관을 휴대하고 있다. 그런데 이 로켓 발사관이(진영에 따라 AT4 또는 RPG7) '''흐트러짐 없이 똑바로 날아가기에 저격이 가능하다.''' 사실 샷건을 들면 권총을 제외하면 유이하게 원거리 적을 제압할 수 있는 방법. 수류탄은 세열 수류탄.
원거리 전투가 강세인 게임 특성상 가장 쓰기 힘든 클래스. 개돌은 거의 먹히지 않기 때문에 뒷치기를 해야 하므로 맵에 대한 이해도와 숙련이 필요하다. 실력차에 다르지만, 킬/데스 비율이 가장 낮은 클래스.
컴뱃 미션에서는 장갑차를 제거하고 오브젝트 근처나 적의 진로에 머물러 방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대부분 컴뱃 미션 맵이 큰 이유로 돌격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Opfor 진영에서 자주 보이는 클래스로, 어차피 Opfor 진영은 적을 많이 죽이기만 하면 자신이 자주 죽어도 크게 중요치 않고[51] , 미군 진영의 장갑차를 상대하는데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 주무기
- M4A1, AKS-74u
- TOZ-194, M870MCS.
- P90
- MP7[52]
- 언락 트리
- 레벨1(Recruit) : 카빈 소총
- 레벨2(Regular) : 추가탄창
- 레벨3(Expert) : 레드 도트 스코프
- 레벨4(Veteran) : 샷건
- 레벨5(Operator) : 소음기
- 레벨6(Commander) : 슬러그탄&할로우 포인트
- 레벨7(Elite) : 전투 스코프
- 레벨8(Tier 1 Recruit) : 레이저 사이트
- 레벨9(Tier 1 Regular) : P90
- 레벨10(Tier 1 Expert) : 베테랑 카빈 소총 (말이 베테랑이지 스킨만 다른 총)
- 레벨11(Tier 1 Veteran) : 베테랑 샷건
- 레벨12(Tier 1 Operator) : 적 진영 카빈소총
- 레벨13(Tier 1 Commander) : 권총 탄약 추가
- 레벨14(Tier 1 Elite) : 적 진영 샷건
- 레벨15(Tier 1 Warfighter) : 추가 수류탄
6.1.3. 저격수(Sniper)
원거리 제압을 목표로 하는 클래스. 저격소총이나 단발 자동소총이 주 무기며, 보조 장비로 원격 조종 폭발물이 지급된다. 세열 수류탄이 2개 지급된다.
저격이 여타 게임보다 쉽고 강하기 때문에 대단히 선호되는 클래스였으나 그로 인해 너프당했다. 하지만 여전히 지원 액션을 쓰기에 가장 효율적인 클래스이며, 따라서 레벨 올리기도 가장 쉽다. '''그러나 짱박혀 저격만 하고 있으면 절대 이길 수 없는 게임 모드가 많다는 것에 유의하자.'''
컴뱃 미션에서는 꼭 필요하지만 수가 지나치면 '''반드시 망한다.''' 상대편 저격수를 제거하고, 최대한 죽지 않고 많이 죽여서 지원 행동을 많이 벌어주는 것이 주 역할. 지원 행동으로 아군의 능력치를 올려주고, 적군의 방어망을 뚫어야 한다. 지원 행동을 모두 썼으면 차라리 죽고 리스폰하여 다시 지원 행동을 벌어주는 것이 팀에게 유익하다.
여담으로 장거리에서 헤드샷으로 처치할시 거리에 비례해 점수가 오른다.
적과 나의 거리가 멀면 멀수록 점수가 높아지는데, 이는 거의 제한이 없어 스코어가 0이었다고 해도 한번에 스트릭을 뚫을수 있다.
- 주무기
- M21, SVD
- M24, SV-98
- G3
- 언락 트리
- 레벨1(Recruit) : 전투소총
- 레벨2(Regular) : 추가탄창
- 레벨3(Expert) : 전투 스코프
- 레벨4(Veteran) : 저격소총
- 레벨5(Operator) : 레인지 파인더
- 레벨6(Commander) : 할로우 포인트
- 레벨7(Elite) : 고배율 스코프
- 레벨8(Tier 1 Recruit) : 소음기
- 레벨9(Tier 1 Regular) : G3
- 레벨10(Tier 1 Expert) : 베테랑 전투소총 (말이 베테랑이지 스킨만 다른 총)
- 레벨11(Tier 1 Veteran) : 베테랑 저격소총
- 레벨12(Tier 1 Operator) : 적 진영 전투소총
- 레벨13(Tier 1 Commander) : 권총 탄약 추가
- 레벨14(Tier 1 Elite) : 적 진영 저격소총
- 레벨15(Tier 1 Warfighter) : 추가 수류탄
6.2. 스코어체인 & 지원 행동 (Scorechains & Support Actions)
죽지않고 어느 정도 포인트를 모으면 지원을 부를 수 있다.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킬스트릭과 비슷하지만 3개를 따로 지정해 주는 콜옵과 달리 공격형/방어형으로 두 가지 종류에 각 7개, 총 14개의 지원이 있으며 점수를 충족시키면 두 가지 중 하나를 골라 쓸 수 있다. 꼭 적을 사살하지 않더라도 점령 등으로도 포인트를 올릴 수 있다.
PC판 기준으로 공격형은 5번, 방어형은 6번 키로 발동된다.
방어형 지원행동의 경우 고급 지원행동일수록 능력치가 확실히 높아지지만, 공격형은 다소 잉여스러운게 몇 있으니 주의하자. 그리고 사실 몇 개를 제외하면 대부분 범위 폭발형 공격에 범위만 점점 커지는 형이다.
6.2.1. 공격형 지원
- 50포인트 - 박격포 지원 : 지정한 곳에 박격포 공격을 한다. 의외로 범위가 비범하다.
- 100포인트 - 로켓 포격 : 다연장로켓을 퍼붓는다. 성능은 박격포의 강화판.
- 175인트 - 미사일 공격 :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의 프레데터와 거의 같다.[53]
- 250포인트 - 야포 포격 : 로켓 포격의 강화판.
- 350포인트 - A-10 기총 사격 : 잉여다. A-10 두 기가 기총을 갈기고 가는데 범위가 좁아 킬 수 올리기가 어렵다. 그냥 방어형 지원을 쓰자.
- 450포인트 - 전투기 폭격 : F-16이 날아와 폭격한다. 야포 포격의 강화판.
- 600포인트 - 크루즈 미사일 : 미사일 공격과 비슷하지만 미사일이 수직으로 떨어지지 않고 대각선으로 비행하기 때문에 좀 더 여유있게 적을 향해 때려박을 수 있다. 범위가 매우 넓으며 영향권 안에 있으면 엄폐와 상관없이 죽는다. 컴뱃 미션 중 적의 방어가 너무 견고하다 싶을 때 잘 날려주면 일격에 방어망을 뚫을 수 있다.
6.2.2. 방어형 지원
방어형 지원은 팀 전원에게 효과가 있다. 컴뱃 미션에서 미군측으로 플레이 할 경우 방어형 지원을 쓰는 것만으로도 개인 점수를 많이 준다[54] . '''심지어 방어형 지원 쓴 걸로 받은 포인트로 다음 지원이 언락 되기도 한다.''' 어차피 컴뱃 미션의 미군은 최대한 죽지 않고 생존하는게 중요하므로 방어형을 쓰자. 확실히 팀에 도움이 된다. 방어형 지원시 일정량의 점수를 주는데, 이 점수로 다음 지원을 얻을수도 있다. 예를 들어, 인텔은 30의 포인트를 주는데 자신의 스코어가 20이었다면 방어형 지원을 쓰는 즉시 50을 달성하게 되어 바로 인텔이 생기게 된다.
- 50포인트 - 인텔(모던워페어의 UAV) 추가점수 30
- 100포인트 - 강화탄(데미지 1.25배) 추가점수 30
- 175포인트 - 경 방탄조끼(받는 데미지 0.75배) 추가점수 30
- 250포인트 - 관통탄(데미지 1.5배) 추가점수 40
- 350포인트 - 교란기(적 레이더 마비) 추가점수 40
- 450포인트 - 철갑관통탄(데미지 2배) 추가점수 50
- 600포인트 - 중 방탄조끼(받는 데미지 0.5배) 추가점수 50
- 600포인트 이상 획득시에는 획득점수가 2배로 증가한다.
6.3. 맵
6.3.1. 일반 멀티플레이 맵
- Diwagal camp(디와갈 기지)
큰 계곡 지형에, 한쪽은 바위산 기지, 반대편은 버려진 마을이 있다. 바위산과 마을 사이에 저격수간의 싸움이 치열하다.
- Garmzir town(가름지르 마을)
작은 시냇물이 흐르는 한적한 마을. 시냇물을 가로질러 돌격하거나, 옆으로 돌아가 뒷치기를 하거나, 장판 깔고 저격도 할 수 있는 등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 Kabul city ruins(카불 시 폐허)
각각 진영 시작점에 저격 포인트가 있지만 저격이 쉽지만은 않은 맵. 원거리 전투보다 단거리 전투가 더 잦다. 특히 중앙의 공사중인 2층건물 주변은 항상 난전이 벌어진다.
- Kandahar marketplace(칸다하르 시장)
FPS마다 하나씩은 있는 目자 형태의, 루트가 여럿 갈려져 있는 맵. 반대편으로 저격할 수 있는 포인트도 있지만 워낙 엄폐물이 많아 저격은 비추.
- Kunar base(쿠나르 기지)
고산 지역에 구축된 군사기지. 좌, 우, 중심으로 길이 나 있으며 좌우 루트는 실내/실외 루트로 또 나뉘어 진다. 실내 루트는 보통 단거리 전투가, 실외 루트는 원거리 전투가 주가 되며, 중앙 루트는 사방이 개방되어 자주 쓰이진 않지만, 잘 쓰면 뒷치기 학살이 가능해진다.
6.3.2. 컴뱃 미션 전용 맵
- Helmand Valley(헬만드 계곡)
미군은 F-18이 목표 건물을 포격할 수 있도록 대공포를 무력화해야한다.
- 바리케이드 : 폭탄을 설치해 날려버린다. 저격수들의 견제가 심하므로, 장갑차와 연막탄의 활용이 중요하다.
- 언덕 : 지역 점령. 어느 쪽이든 서너명 정도 점령지역에 진을 치면 반대편은 점령 지역에 진입하기 매우 힘들어진다. 공격형 지원 행동이 유용하다. Opfor쪽에서는 거치형 기관총을 쓸 수 있다.
- 벙커 : 벙커 내부에 설치된 미사일에 폭탄을 설치해 제거한다. 이따금 장갑차를 몰고 와 Opfor쪽 벙커 입구를 막아버리는 전술을 쓰기도 한다.
- 바리케이드2 : 폐허가 된 마을의 입구에 설치된 바리케이드. 역시 마찬가지로 폭탄으로 날려버려야 한다.
- 대공포 : 작은 집 옥상에 설치된 대공포에 폭탄을 설치해 제거한다. 최후의 보루이므로 Opfor 쪽에선 전력을 다해 막는다. 특히 목표물이 있는 집을 요새처럼 쓰면 미군측에선 골치아프다. 대공포가 제거되면 F-18이 날아와 뒷편의 건물을 박살내고 미군의 승리로 끝난다.
- Mazar-I-Sharif airfield(마자리 샤리프 공군기지)
마자리 샤리프 공군 기지를 무력화 하기 위해 파이선1이 투입된다.
- 바리케이드 : 바리케이드 박살내기. 역시 장갑차와 연막이 큰 활약을 한다. Opfor측은 자신 있다면 양쪽의 루트로 침투해 킬 수를 올려보자. 그리고 무엇보다 장갑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제거하는 것이 중요.
- 격납고 : 겹납고 문에 폭탄을 설치해 제거한다. Opfor측에서 대단히 유리한 위치라 각자 자리만 잘 잡고 있으면 미군측은 정말 힘들어진다. Opfor가 잘 하면 여기서 게임이 끝나는 일이 잦다.
- 평지 : 지역 점령. TOW 미사일 발사대가 있어 장갑차를 상대할 수 있다. 문제는 Opfor측 리스폰 지역이 너무 멀어 한번 밀리면 끝이다. 격납고에서 밀렸으면 재빨리 후퇴하여 격납고 출구쪽에 화망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 미군은 비행기 잔해를 엄폐물로 쓰면서 신중하게 움직이는 것이 좋다. 장갑차를 몰고 간다면 Opfor의 리스폰 지역을 노릴 수 있다.
- 하인드 잔해 : 폭탄 설치 미션. 지하로 뚫린 길을 쓸 수 있다. Opfor측은 거치된 기관총을 사용 가능하다. 방어가 힘들다.
- 관제탑 : 관제탑 내부의 노트북에 폭탄을 설치해 제거한다. 이쯤되면 Opfor가 밀리는 상황이라 힘들다. 관제탑 자체가 어느 정도 요새 기능을 하지만 미군에게 옥상을 점령당하면 리스폰 지역에서 나오기가 힘들어진다. 노트북 제거가 성공하면 전투기가 날아와 관제탑을 박살내버린다.
- Shahikot mountains(샤히콧 산맥)
미군은 설산에 추락한 헬기를 확보하고 철수 지역까지 전진해야 한다. 저격이 빛을 발하는 설산 맵. 그렇다고 죄다 저격만 하면 눈물난다. 장갑차가 없다.
- 치누크 헬기 : 지역 점령. 추락한 헬기의 잔해 주변을 점령하고 있어야 한다. 헬기 잔해가 상당한 은/엄폐를 재공하므로 잘 활용하자. 미군측이 죄다 저격만 하면 절대 못이기니 소총수와 연막을 적절히 활용해야 한다. Opfor는 시작과 동시에 위치를 잘 잡는 것이 관건.
- 탄약고 : 작은 동굴 안에 적재해둔 탄약에 폭탄을 설치해 날려버려야 한다. 동굴은 2개의 출입구가 있으며 천장에 뚫린 구멍으로도 들어갈 수 있다. Opfor의 특전사가 탄약 상자 뒤에 숨어 방어하면 미군측은 이 천장 구멍 외에 들어가기 힘들어진다.
- 콸랏[55] : 마찬가지로 탄약과 물자를 잔뜩 적재해 두었으며 폭탄으로 제거해야 한다. 미군측은 건물 양쪽으로 접근 가능한데 Opfor가 죄다 저격수라면 매우 쉽게 목표에 접근 가능하다(목표물 위에 천막이 총알을 막아준다...). Opfor측에선 저격하기 보다 건물 안쪽에서 숨어 기다리는 게 가장 효율적이다.
- 박격포 진지 : 폭파 미션. 이 다음 지역은 Opfor가 상당히 불리하므로, 여기가 사실상 최후의 방어선. 다만 그만큼 이 지역은 방어하기 수월하므로 전력으로 막아내자. 미군의 경우 공격형 지원 활동 없이 돌파하기 힘들 것이다. 여기까지 돌파하면 미군측 치누크가 날아오지만 대공포 사격에 플레어를 터뜨리고 일단 물러선다.
- 대공 진지 : 최후의 폭파 미션. 미군측은 단선돌파보다 가능한 모든 루트를 동시에 공략하는 것이 유리하다. Opfor측은 방어하기 대단히 힘든 지역. 토마호크로 전멸당하면 보통 그걸로 게임 끝이다. 유탄발사기와 로켓발사관, 수류탄을 전부 목표 지역에 퍼붓자. 미군측이 성공하면 무사히 치누크를 타고 철수하고, Opfor측이 승리하면 헬기를 RPG로 격추시켜버린다.
6.3.3. 클린 스윕 전용 맵
- Bagram hangar(바그람 격납고)
바그람 공항의 격납고를 배경으로 한 맵으로, 상당히 어둡다. 내부는 대단히 복잡하며, 어디서 총알이 날아오는지 알 수 없다. 리스폰 지역에 캠핑하는 전술도 결코 나쁘지 않다.
- Khyler caves(카일러 동굴)
바위산의 복잡한 동굴을 배경으로 한 맵. 루트가 다양하고 길찾기가 쉽지 않다. 팀원이 줄어들수록 서로 뭉치게 되는 맵.
7. 여담
- 스팀으로 구매하지 말고 오리진으로 구매하자. 스팀 가격 2만원 오리진 가격 9500원으로 스팀 가격이 뻥튀기 되어있다.
- 2010년대 초반을 이후로 현대전을 배경으로 한 AAA급 1인칭 슈팅 게임이 잘 안 나오던 차에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리부트 소식이 들려오면서 이 메달 오브 아너도 얼떨결에 재평가받고 있다. 게이머들이 밀리터리 슈팅 게임에서 영화적인 연출과 서사를 찾던 때도 있었지만, 2010년대가 다 가도록 의외로 현대전 FPS가 잘 안 나와서 다큐멘터리스러운 본작의 분위기에 향수를 느끼는 덕후들이 슬쩍 생기기 시작했다.
- 다른 FPS, TPS와는 다르게 모드가 쉽지 않다. 예로 화면에 보여지는 총알 수, 목표 내용 설명 문구, 아군 표식, 목표 위치 표식 등과 같은 요소를 바꾸는 모드를 찾아볼 수가 없다. 다만 화면 정 중앙 조준점은 고난이도 설정으로 바꿀 수 있다. 다행이도 색감을 바꾸는 모드는 가능하다.
[1] 멀티플레이 제작[2] 멀티플레이 한정[3] 기동전사 건담 EXTREME VS 오프닝곡으로도 사용되었다.[4] 본래 아나콘다 작전(Operation Anaconda)이라 불리우며, 마찬가지로 로버츠 고지 전투를 인용한 로버트 레드포드 감독의 영화 '로스트 라이온스(Lions for Lambs)'가 2007년에 개봉되었다.[5] 훈련에서 가상의 적군을 의미하는 그 뜻 맞다. 참고로 이 OpFor라는 약칭은 콜 오브 듀티 4: 모던 워페어,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 시리즈에서 칼레드 알 아사드의 반군 진영을 지칭하는 명칭으로도 쓰였는데, 일단 배경을 "중동 모 국가" 라고 눈 가리고 아웅(...) 한 만큼 세력의 이름 역시 그런 맥락으로 그냥 "대항군" 이라고 붙였을 수 있다.[6] America's Army 의 경우 멀티플레이에서도 플레이어는 항상 미군이다. 양 팀 모두 아군은 미군의 복장으로 보이고, 적군은 대항군의 복장으로 보인다.[7]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관련이 있는 사람일 경우 높은 평을 해주는 경우가 많았다. 모던 워페어만 해도 만화나 영화같은 허세가 섞인 영웅물이 아니라 현실에 가까운 책임감있는 군인들의 이야기라는 점이 강하게 어필했는데, 이 게임은 아예 실화를 배경으로 해서 마지막까지 우리가 왜, 누구를 위해 싸우는가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있으므로 미국이 겪고 있는 현대전에 대해 조금이라도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깊은 감명을 받을 수밖에 없다. 또 고전적인 클리셰라고 할까, 관료제 기구의 특성에 상명하복의 군 특성이 낳기 쉬운 병크인 '''전선 상황과는 동떨어진 지휘로 아군의 피를 흘리는 무능한 장군'''으로 인해서 상황이 더욱 꼬이는 것을 보면.[8] 그러나 메달 오브 아너 제작 당시 배틀필드 3와 배틀필드 배드 컴퍼니 2: 베트남, 배틀필드 플레이4프리 이렇게 3가지 프로젝트에 매달리고 있던 바쁜 상황의 다이스에게 일을 맡긴 EA의 잘못이라고 볼 수도 있다.[9]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도시 곳곳에서 불길이 치솟고 폭발이 일어난다던가[10] 영어음성을 유창하게 들을수 있다면 잡음 사이에 들려오는 미군의 지원요청, 퇴각요청과 '''자신들의 머리위로 포탄을 쏘라고 하는 미군들의 안습한 상황'''을 들어보자[11] 아파치 헬기 미션에서 나오는 음악으로, 아파치 헬기의 공격사수가 되어 적들을 섬멸함과 동시에 박진감 넘치는 느낌을 준다.[12] 이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이 게임을 '''메달 오브 스나'''라고 불렀다.[13] 적의 저격수가 몇명이나 노리고 있는 걸 아는 상황에서 그 길로만 나아가야 하는 상황이 현실적인지는 제쳐두고...[14] 심지어 의무관이나 지정사수처럼 많은 총탄을 들고다니기 보다는 자기의 특기 장비를 주로 들고다녀야 하거나 빠른 이동을 중시하는 병사들은 Y밴드 하네스를 차기도 했다.[15] 현재 바그람 기지는 미군과 아프가니스탄군이 공동으로 관리하고 있다.[16] 그나마 메달 오브 아너는 정확한 시기를 표기하지 않음으로서 이에 대해 어느정도의 문제점을 피하고 있기는 하다.[17] 훈련 사진이나 동영상은 많이 공개되었다. 다만 얼굴은 가렸지만.[18] 눈썰미가 있는 사람들이라면 알겠지만 게임 중 TF 울프팩의 멤버 중 한 명의 모델링과 동영상의 지휘부 병력들의 의상들을 보면 2001년도 고증에 부합하는 군복을 입고 있다.[19] 굳이 해석하자면 알카에다와 탈레반의 입장에서 자신들의 기간병력은 전술된 대로 전부 이전 미션들에서 갈려나갔고, 당장 자신들부터가 파키스탄으로 도주하기 바쁜 와중이기에 자신들의 휘하에 있거나 연계 관계인 체첸 의용병들에게 후위를 맡긴 것으로 볼 수 있다. 당장 이런 무장단체 가운데 최정예의 실력을 자부하는 체첸 의용병들이니만큼, 적어도 자기네 윗대가리 정도는 빠져나갈 시간을 벌 수 있으리라고 알카에다와 탈레반의 수뇌부가 판단한 것이라고 보았고, 그대로 시행한 것으로 보는 시각이다.[20] 이츠케리아 체첸 분리주의자들 중 이슬람 극단주의 계열은 탈레반, 알 카에다 등의 타국 극단주의 세력과 친해서 중동쪽 극단주의 조직에서 체첸 쪽에 의용군과 자금도 지원했고, 그 반대로 체첸 이슬람 극단주의자들도 군사 고문단 및 의용군을 보냈다. 현재에 이르러서도 예외가 아니라 러시아 상대로 잔뼈가 굵은 캅카스 에미레이트 출신의 체첸인 극단주의자 베테랑들이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 소속으로 싸우고 있다.[21] 실화에 대한 각색은 사실 다른 엔터테인먼트에서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일례로 블랙 호크 다운이라던가.[22] 출처는 LIFE 매거진. #[23] 아니면 네이비 씰 3팀의 저격수 였던 크리스 카일의 모티브로 추정. 그의 자서전인 아메리칸 스나이퍼에서 뉴욕 소방대원들이 자신의 아버지에게 자신들의 복수를 해달라며 아들에게 전해주라고 쓰여있다.[24] 카불 공항을 점령하는 미션에 이벤트 영상으로 Voodoo가 문 건너편의 습격을 막고 도끼로 적의 머리를 내려치는 모습도 나오고 게임 후반에도 Mother가 적의 아지트에서 발견한 시체중에 1구에 도끼가 박혀있는 것을 보고 헤어진 2명이 여기에 있었다고 추측한다.[25] 아마 라이언 일병 구하기인 듯하다. 영화 초반 상륙정에서 가장 앞에 있던 병사의 최후를 생각하면...[26] 다른 인물은 ACU 픽셀 패턴의 하의와 회색계열의 상의이지만, Ybarra만 3색 사막 위장복.[27] 주인공 팀이 탈레반의 탄약더미를 폭파시켜서 대공사격을 침묵시킨 이후 통신으로 안도의 한숨을 쉬며 기지로 복귀한다.[28] 이 아군 오폭으로 아프간 정규군이 후퇴하자 "하여튼 아프간 놈들은 쓸모없어" 라며 책임을 전가한다.[29] 타리크를 구출한 후 나오는 동영상에서 타리크는 "나에게는 딸이 있습니다. 그 아이가 교육받고 다른 사람처럼 자신의 삶을 가지고 살 수 있게 하고 싶습니다."라며 구해준 Tier 1 대원에게 부탁한다.[30] 하카니 네트워크의 외국인 지하디스트 중에는 실제로 체첸인이 있었다.[31] 여기서는 기존의 3점사가 아닌 완전 자동 돌격소총으로 나온다. 그리고 실제 M16A4는 자동사격 기능이 없지만 자동사격 매커니즘을 넣은 M16A4도 있다.[32] 참고로 실제 Tariq 권총은 이라크제 베레타 M1951로 MP-443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33] Pentagon 님께서 만든 이 게임의 한글패치를 적용했을 때 나오는 문구.[34] 현지어로 '왕들의 계곡'이란 뜻.[35] 플레이어가 집문앞에 서서 문을 발로 차려는 순간 핸드폰 벨소리와 함께 쾅! 다행히도 입고 있던 방탄 장비로 인해 살아남는다.[36] 30mm 체인건이 사용불능이라고 말한다.[37] 붉은 머리, 전술조끼등의 좋은 장비 등.[38] 마침 래빗의 소총에 부착된 적외선 조준기가 켜져 있어 야간투시경으로 찾을 수 있었다.[39] 아쉽게도 모델링이 귀찮았는지 다음 미션에서 부두의 손도끼는 고스란히 부두의 배낭에 있다.[40] 이때 뛰어내리기 전에 마더가 레빗에게 하는 말이 '''총알이야, 골절이야? 뼈는 다시 붙어!'''[41] 절벽 아래 암석지대로 그대로 떨어졌다.[42] 플래그장군이 쓰잘대기 없는 주저리잡소리를 할때마다 드럭커대령의 뒤에서 고개를 돌려 화면을 보고 얼굴을 찌푸리더니 자기 컴퓨터 옆에 있는 LAN선을 그대로 뽑아버린다. 그리고나서 드럭커 대령이 쳐다보자 '''"신호상태가 이상하네요, 허헛"'''하곤 미소를 짓는다. 드럭커 대령도 처음엔 찌푸리더니 상황을 파악했는지 곧 미소를 지으면서 고개를 끄덕이고 명령을 내린다..[43] 이상한 것이 게임상에서는 전투기의 기관포가 지원이 되지만 레이저 조준기 상에는 건쉽의 40mm포가 되어 있다.[44] 2번의 추락으로 인한 내상과 총상으로 인한 출혈[45] 의식을 잃을 때 페이드아웃으로 연출되는데, 검은색으로 페이드아웃 되는 건 동료들이 깨워주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흰 색으로 페이드아웃이 되버린다.[46] 워파이터 미션중에 이 마지막 동영상과 관련된 미션이 나온다. 그것도 '''실제 작전'''을 바탕으로 한 미션으로. 파키스탄에서 ISI가 비호하고 있는 무기상을 체포하는 미션이다.[47] 대부분 도미네이션이 그렇듯, B 지역은 중앙 지역이라 가장 치열하게 공방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어차피 본진쪽 점령지는 나중에 점령해도 늦지 않으므로, 시작시 B를 노리는 것은 최소한 도미네이션에 대한 개념이 있는 플레이어다.[48] 하지만 사실 아주 약간의 차이가 있긴 있다. 대체적으로 저항군측 무기는 미군측에 비해 좀 더 데미지가 높지만 정확도가 낮다. 하지만 실질적인 체감은 할 수 없을 정도로 차이가 작다.[49] 티어 1 에디션 유저만 사용 가능[50] EA스토어에서 한정판을 구매한 유저만 사용 가능[51] 물론 그렇다고 너무 샌드백이 되면 미군의 방어 지원액션을 벌여주는 꼴이 된다. 이름하여 Feeder(먹여주는 사람)[52] 티어1 에디션 유저만 사용 가능[53] PC판의 경우 많은 유저들이 미사일 공격을 사용하면 게임이 멈추고 윈도우로 튕겨버리는 버그가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으며, 패치되지 않을 것 같으니 자신이 그런 케이스라면 그냥 방탄조끼를 대신 쓰자.[54] 이 때문에 '''한 번도 직접 지역 격파를 한 적 없는데도 불구하고''' 고득점을 챙기는 스나이퍼들이 있다. 물론 그만큼 방여형 지원을 썼으니 팀에 도움이 되겠지만, 아무도 지역 격파를 안하려 하면 이길 수 없다.[55] Qalat. 마을을 개조하여 요새화 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