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하자드(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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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캡콤의 서바이벌 호러 게임 바이오하자드 1편의 리메이크 작품으로 PS1으로 발매되었던 1편을 풀 리메이크하여 당시로써는 아름답기까지 한 극한의 사실적 배경묘사, 완벽한 환골탈태와 업그레이드된 캐릭터 묘사로 충격을 몰고 왔었다. 당시 진정한 리메이크는 이런것이다를 제대로 보여준 작품.
시리즈 프로듀서인 미카미 신지가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닌텐도 게임큐브 온리 정책을 발표한 지 얼마 안 되어 정보가 공개되어 팬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다 2002년 초 닌텐도 게임큐브용으로 발매되었다.
이 타이틀을 시작으로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오피셜 영문 표기가 당분간 소문자(biohazard/resident evil)로 바뀌게 된다. 바이오하자드(리메이크), 바이오하자드 0, 바이오하자드 4가 이에 해당되며, 바이오하자드 5부터 다시 대문자로 돌아온다.
게임큐브용이 발매될 당시 한국에서는 원작과의 구분을 위해 관용적으로 '리버스'로 불렀지만 엄연히 정식 명칭은 아니다. '바이오하자드가 다시 태어났다(Rebirth)'라고, 발표 현장에서 나온 이 단어가 유저들의 호응을 받으며 자리 잡은 것. 어디까지나 정식명칭은 '바이오하자드'. HD 리마스터가 나온 이후부터는 리메이크, HD, 리마스터 등으로 부르며 리버스는 사어가 되었다. 거기에 2021년 1월 22일 레지던트 이블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된 신작의 부제가 리버스(RE:VERSE)의 이름을 달고 나왔다.
2. 시스템
- 긴급 회피
바이오하자드 3처럼 단순히 공격만 피하는 게 아니라 디펜스 무기를 이용해서 반격한다. 단, 일회용이다. 그러나 대거 나이프의 경우 나이프를 맞은 적을 헤드샷으로 날려버리면 재활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난이도가 높을수록 적게 나온다. 디펜스 무기는 그 개수가 한정되어 있고, 무엇보다 이 게임에서는 좀비를 함부로 죽일 수 없기 때문에 가급적 공격을 유도하여 빗나가게 한 다음 닥돌하는 게 시간 절약에도 좋다.
- 크림슨 헤드
전작처럼 좀비가 보인다고 무조건 죽이기만 하면 큰일난다. 전작에서는 좀비를 처치하고 다른 장소로 갔다가 돌아오면 전설의 청소부 아줌마에 의해 시체가 없어졌지만, 이번 작에서는 그대로 남아있다. 그리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훨씬 더 강화된 형태로 부활한다[4] . 달리기와 할퀴기 공격을 시전하며 공격력은 매우 높아서 한 대만 맞아도 허브가 필요할 정도. 물론 다시 죽이면 진짜로 죽는다. 이걸 예방하려면 헤드샷을 노리거나 시체를 태워야 한다. 시체를 태우려면 기름과 라이터가 필요한데, 기름은 그 양이 한정되어 있는데다가 일일이 시체를 불태우고 다니기도 어렵기에 가급적 많이 지나다니는 장소의 좀비만 태우고 나머지는 피하고 다니는 것이 좋다. 혹은 좀비들을 잘 겹쳐 쓰러지게 만들면 한 번에 태우면서 기름을 아낄 수 있다. 질의 경우 소이탄을 장전한 그레네이드 건 공격으로 한 번에 좀비를 태워 죽일 수도 있다. 단 하드 모드에선 화염탄이 좀비들이 부활하지 않는 마지막 연구소에서나 나오는지라 의미가 없다. 아쉽게도 시체놀이를 하는 좀비의 머리통을 쏴 터뜨릴 수는 없으므로, 기름이 남았네 어쩌네 하며 시달릴수록 어디의 공돌이의 사지분해 스톰핑이 그리워질 것이다.[5] 좀비가 부활하는 시간은 난이도가 오를수록 짧아진다.[6]
- 아이템 조사
다른 시리즈와 달리 아이템 조사가 특이하다. 역전재판 시리즈마냥 황금 화살 같은 경우 조사를 해서 화살촉 부분만 떼어낼 수 있고, 상자는 직접 조사로 스위치를 눌러서 열어야 한다. 게다가 퍼즐 조각을 맞춰야 하는 상자도 있다. 보통 대부분의 키 아이템은 조사를 해 봐야 사용 방법의 힌트나 진짜 정체가 드러난다. 이는 열쇠를 얻어보면 알 수 있는데, 저택에서 얻을 수 있는 열쇠는 무조건 저택의 열쇠라고만 나와 있지만 한 바퀴를 돌려보고 그 문양을 확인하면 검의 열쇠, 갑옷의 열쇠, 이런 식으로 이름이 바뀌게 된다. 키 아이템 말고도 이름이 모호한 아이템도 조사를 해 보면 제대로 된 이름이 나온다. ex) 식물성 약품 → 제초제 크랭크 → 사각 크랭크, 육각 크랭크
- 문 여는 몬스터
좀비나 헌터가 이벤트적인 연출이 아니라 실제 게임상에서 문을 연다. 깜짝 튀어나와 사람을 놀래킨다. 문이 덜컥덜컥하는 소리가 들리면 몬스터가 문을 열려는 것이다. 특히 헌터는 아예 문을 부순다!
3. 등장인물
1과 동일하지만 트레버 가족이 추가되었다.
아이템 칸 6칸. 질보다 체력과 헤드샷 확률이 더 높다. 섬광 수류탄과 화염방사기를 쓸 수 있다. 키픽이 없어서 일일이 낡은 열쇠를 구해서 문을 열고 다녀야 한다. 레베카에게 공짜로 치료를 받을 수 있다.(최대 2회) 피아노 연주가 불가능하므로 레베카가 대신 해줘야 하며[7] 약품 조합도 불가능하다 (허브 조합은 가능하다).
아이템 칸 8칸. 크리스보다 체력과 헤드샷 확률이 더 낮다. 크리스보다 빠르게 샷건 같은 강한 무기를 입수 할 수 있어 체감 난이도가 낮다. 스턴 건, 그레네이드 건, 배리의 44구경 매그넘[8][9] 을 쓸 수 있다. 키픽이 있어 진행이 편하며 피아노 연주와 약품 조합이 가능하다.
- 레베카 체임버스
- 배리 버튼
- 알버트 웨스커
- 엔리코 마리니
- 케네스 J. 설리번
- 리처드 에이켄: 1편과 달리 좀 더 살아남는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고
- 포레스트 스파이어: 크림슨 헤드와 더불어 이 게임 최고의 공포 요소.
- 조셉 프로스트
- 브래드 비커스
4. 등장 무기
- 서바이벌 나이프: 전통적으로 등장하는 나이프. 처음부터 가지고 있으며, 크리스의 경우 나이프 하나만 딸랑 가지고 시작한다. 나중에 거미줄 제거할 때 한 개 더 얻을 수 있다. 크리스의 나이프가 좀 더 크고 리치가 길다.
- 핸드건: 베레타 M92FS 사무라이 엣지 버전. 15발이 장전된다. 헤드샷이 가능하지만 확률은 낮다. 질이라면 더 낮아진다. 대개 초반의 저택 탐색 때에만 쓰고 버려지는 무기. 다만 하드 모드일 경우 어쩔 수 없이 더 오래 쓰게 된다. 헤드샷의 확률 계산이 조금 독특한데, 쏠 때마다 확률을 계산하는 것은 아니고, 헤드샷이 터질 때마다 랜덤으로 수치가 정해져서 이후 공격 횟수가 저 수치에 도달했을 때 무조건 헤드샷이 터지는 방식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저 수치는 게임 내에서 확인할 수 없고, 또 공격 횟수는 적에게 명중한 것만 카운트된다.
- 샷건: 윈체스터 M1897. 시리즈 전통의 상향 조준 헤드샷은 그대로 있지만 머리가 터질 확률이 전작과 달리 100%가 아니다. 대략 50% 정도. 질은 진행 루트에 따라서는 이벤트를 통해 아무 리스크 없이 초반부터 얻을 수 있지만, 크리스는 낡은 열쇠로 열어야 하는 서쪽 구획의 창고에서 고장난 샷건을 가져와서 바꿔 넣어야 한다. 리처드 이벤트를 보고 어설트 샷건을 얻은 후에는 버리게 될 무기. 모델이 된 총기는 트렌치 건으로 불리는 M1897. 최대 6발 장전 가능.
- 어설트 샷건: FN TPS로 추정됨. 리처드가 애용한 무기로 그가 죽고 나서 얻을 수 있다. 정확히는 리처드에게 혈청을 가져다 주고 나서 이벤트로 사망할 때 얻을 수 있으니 혈청을 가져다 주지 않고 샷건을 얻을 생각은 하지 말자. 일반 샷건보다 더 많은 탄을 장전할 수 있고 공격력이 더 강해서 후반까지 주력 무기로 쓰게 된다. 크리스는 기숙사 지하에서 얻지만 질은 저택 초반부터 얻을 수도 있다. 최대 10발 장전.
- 그레네이드 런처: 원래 포레스트의 전용 무기지만 그가 죽고 나서 질이 사용하게 된다. 크리스로는 입수 불가. 유탄, 화염탄, 황산탄으로 세 종류의 탄을 사용할 수 있다. 위력은 샷건 이상 매그넘 이하. 화염탄은 좀비, 거미, 플랜트42에 유용하며, 황산탄은 헌터와 욘에게 유용하다. 특히 화염탄은 좀비에게 명중하면 자동으로 시체까지 태워버리므로 걸리적거리는 좀비를 치우는 데에 탁월한 효과를 자랑한다.
- 호신용 권총: 레밍턴 데린저. 기숙사에서 얻을 수 있는 22구경 데린저 권총. 단 한 발 뿐인 데다[10] 크기도 작고 22LR임에도 불구하고 위력은 최상위권에 위치한 황당한 무기이다. 작은 권총을 한 발 맞고 픽 쓰러져 버리는 적을 보면 당황스러울 정도. 기숙사 101호실에서 단 한 발이 장전된 상태로 얻을 수 있다. 게임 통틀어 22LR 탄약은 안 나오므로 정말 한 발이 한계. 헤드샷 기능은 없지만 타이런트나 욘 같은 보스몹을 제외하면 무조건 한 방에 고꾸라진다. 난이도가 낮으면 타이런트도 한 방이다(...). 참고로 101호실에서 이 권총을 얻고 화장실로 들어가면 목을 맸던 시체가 떨어져 좀비가 되니 얻을 사람만 얻도록 하자.
- 매그넘 리볼버: 로켓 런처와 베리의 44구경 매그넘을 제외하면 가장 강력한 무기. 총열 옆에 .357로 적혀 있는 것으로 보아 .357 매그넘 리볼버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중거리라면 좀비에게 무조건 헤드샷이 터진다. 탄약이 적게 나오는 무기이므로 아껴서 쓰거나 주로 타이런트 전투 때에 사용하게 될 것이다. 리볼버이므로 최대 6발. 크리스는 질보다 더 안정적으로 반동을 흡수할 수 있어 사격 후 다른 행동을 빠르게 할 수 있다. 모델은 오리지널 1 때처럼 콜트 파이슨.
- 로켓 런처: 마지막에 타이런트 처치용으로 브래드가 던져주는 무기. 모델은 M202A1. 최대 4발. 크리스는 조준을 빠르게 한다. 1회차에서는 타이런트가 무조건 한 방에 산산조각나지만 2회차에서 타이런트는 정면으로 마주할 경우 로켓을 한 번 튕겨내므로 이 경우 타이런트를 없에려면 최소 2발이 필요하다. 죄다 빗나간다면 뭐(...).
- 화염방사기: 정원 지하에서 얻을 수 있는 무기. 질로 플레이할 때, V-JOLT를 써서 플랜트42를 죽이면 아직 죽지 않은 플랜트42가 질을 줄기로 묶어버리는데 배리가 화염방사기를 들고 와 도와준다. 아무래도 배리가 가지고 온 화염방사기가 정원 지하의 것인지 나중에 가보면 화염방사기가 그 자리에 없다. 크리스는 화염방사기를 쓸 수 있지만 위력이 쓸만하진 않고 금방 연료가 떨어져서 무기로는 적합하지 않다. 끽해야 블랙 타이거를 마무리할 때 태워 죽이거나 출구 쪽 문의 거미줄을 태우는 데에 사용되며, 이마저도 전투에서 많이 소모했다면 거미줄을 다 못 태우고 연료가 고갈될 수도 있다. 그러니 공격을 잘 피하며 거미줄만 없애는 용도로 쓰는 게 바람직하다. 사실 이 무기의 진짜 용도는 열쇠용 아이템. 특정 문 옆의 수납 공간에 화염방사기를 올려 놓아야 자물쇠가 열린다. 중후반에는 망가진 화염방사기라는 아이템도 얻을 수 있는데, 이건 딱 봐도 몸체가 휘어져 있어서 무기로도 못 쓴다. 철저하게 열쇠로만 쓰는 아이템인 셈.
- 배리의 44구경 매그넘: 배리의 전용 무기. 배리는 사무라이 엣지가 있는데도 이것만 사용한다... 위력은 로켓 런처 수준으로 타이런트를 한 방에 눕힐 수 있다. 질로 플레이할 때 그녀가 배리의 총을 빼앗는 이벤트가 있는데 이때 총을 돌려주지 않으면 주워서 입수할 수 있다. 대신 배리는 매그넘과 그의 가족 사진만 남긴 채 리사의 손에 사망... 일반 매그넘과 마찬가지로 6발이 장전되지만 일반 매그넘 탄환을 장전할 수는 없다(구경이 다르기 때문). 모델은 콜트 아나콘다로 배리 전용 커스텀을 거쳤다.
- 배리 전용 사무라이 엣지: 게임을 노멀 난이도 이상에서 5시간 내로 클리어하면 주어지는 무기. 배리 버전이라고 한다. 일반 핸드건보다 위력이 강하고 연사도 빠르다. 발사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3발까지 꽤 빠른 간격으로 사격한다. 탄창은 무한. 설정 상 40 S&W 탄을 쓴다고 한다. 헤드샷 확률이 기존 핸드건보다 높고 무한 무기인 덕분에 핸드건 탄을 주울 필요가 없어서 편리하다.
- 로켓 런처(보너스) : 게임을 노멀 이상에서 3시간 내로 클리어하면 주어지는 무기. 위력은 더 말할 필요가 없지만 좀비에게 헤드샷이 안 터지고, 시체를 태우지도 못한다.[11] 탄창은 무한. 모양새는 브래드가 주는 로켓 런처와 다르게 엘리펀트 건 같은 느낌. 외형만 보면 절대 로켓 런처라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다.
4.1. 클리어 특전과 버그
- 상기했듯이 게임을 난이도 노멀 이상에서 5시간 이내로 클리어하면 배리의 사무라이 엣지를, 3시간 이내로 클리어하면 로켓 런처를 사용할 수 있다. 만약 둘 다 한 번에 얻게 되면, 다음 플레이부터는 처음부터 로켓 런처를 가지고 나오고 사무라이 엣지는 아이템 박스 안에 고이 모셔져 있다.
- 질과 크리스 모두 1, 2회 차 클리어 시 복장이 추가된다. 열쇠는 처음부터 가지고 나오는 게 아니라 아이템 박스를 열면 그 안에 있다. 이걸로 저택 1층 지도를 얻는 방의 안쪽에 있는 탈의실 문[12] 을 열고 옷을 갈아입을 수 있다. 특히 질의 2회 차 추가 복장은 3편에서 입고 나온 그 옷이다. 크리스의 2회차 복장은 이름만 캐주얼이지 웬 양아치 스타일인데, 이 옷을 입고 클리어하면 게임 시간 표시 화면에서 타이런트를 번 너클(...)로 날려버리는 포즈를 취한다.
- 플레이 캐릭터가 누구건 게임을 한 번 클리어하면 하드 모드와 리얼 서바이버 모드가 추가 된다. 하드 모드에서는 등장하는 적의 숫자가 늘어나고 반대로 탄약, 허브, 디펜스 무기는 적게 나오며, 일부 지역에서는 나오는 탄환이 다운그레이드되기도 한다.[13] 또 좀비가 크림슨 헤드로 변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짧아진다.
- 리얼 서바이버 모드는 아이템 박스마다 공유가 되지 않으며[14] , 자동 조준이 불가능하다. 물론 기본 난이도는 하드로 세팅되어 있다. 아이템 박스가 공유되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어찌 보면 인비저블 에너미 모드보다 더 어려울 수도 있다. 특히 저택 내부에서는 저택 동쪽 구역에서 얻은 키 아이템을 저택 서쪽 구역에서 사용해야 하거나 그 반대가 되는 경우도 있는데(대표적으로 제초제, 악보, 배터리) 일반 플레이처럼 인벤토리의 압박 때문에 플레이 시간이 엄청나게 늘어나기도 한다. 특히 소지품 칸이 더 적은 크리스가 더 피해를 본다.
한 예로 동쪽 구역의 창고 세이브 포인트에 키 아이템들을 다수 넣어 놓고 게임을 진행하다가 나중에 서쪽 구역에서 아이템들을 써야 하는데 하필 서쪽 양호실의 아이템 박스에서 꺼낼 수 없어 다시 동쪽 구역까지 되돌아가야 하는 불상사가 생기곤 한다. 이처럼 일반 난이도에서의 플레이라면 그냥 한번만 지나쳐도 되는 구간을 키 아이템 하나 아이템 박스에 잘못 넣는 바람에 지나간 구간을 다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해서 굉장한 스트레스를 유발하게 된다. 더군다나 무시하고 지나쳤거나 다시 방문할 구간이 아닌 것 같아 소각하지 않고 그냥 죽이기만 했던 좀비들이 크림슨 헤드가 되어서 저택을 돌아다니는 것은 덤. 결국 위와 같은 상황을 만들지 않으려면 수중에 키 아이템을 들고 다녀야 한다. 하지만 이러면 키 아이템들 때문에 회복제나 탄약을 아이템 박스에 넣어야 하고, 그 아이템 박스와 멀리 떨어진 곳에서 탄약이 부족해질 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난감한 상황에 빠질 수도 있다.
이러한 상황이 가장 크리티컬하게 작용되는 구간이 바로 기숙사 구간. 일반적으로 기숙사 구간은 플랜트 42를 처리하고 투구의 열쇠를 얻고 나면 다시 방문할 일이 없는 장소이다. 하지만 인벤토리의 압박에 못 이겨서 기숙사의 세이브 포인트에 매그넘이나 그레네이드 런처 등의 고급 무기나 고급 탄약, 회복제를 넣어 놓고 저택으로 돌아왔을 경우 그야말로 피눈물이 뚝뚝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한다. 물론 필요에 따라 기숙사로 돌아가려면 갈 수는 있는데, 가는 길이 꽤 멀어서 짜증이 폭발한다는 게 문제. 그래서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기숙사를 반복해서 방문하지 않으려면 최소한의 무장과 회복제만 갖추고 기숙사를 방문해야 하는데, 이러면 결국 총기의 수와 탄약이 적어지므로 게임 난이도가 수직상승하게 된다. 기숙사는 생각보다 강한 적들이 적으므로 게임 내에서 가장 난이도가 낮은 부분으로 볼 수 있는 구간인데(플랜트 42는 V-JOLT로 해결할 수 있고 특히 질의 경우는 이를 이용해서 아예 싸우지도 않고 넘어갈 수 있으니까), 무장이 약한 상태로 기숙사를 방문하게 된다면 얘기가 전혀 달라진다.
즉 이와 같은 문제 때문에 난이도가 굉장히 높은 모드이므로, 진행 루트와 각 시점마다 적절한 아이템과 무기의 종류를 단단히 암기하고 진행해야 한다.
이러한 상황이 가장 크리티컬하게 작용되는 구간이 바로 기숙사 구간. 일반적으로 기숙사 구간은 플랜트 42를 처리하고 투구의 열쇠를 얻고 나면 다시 방문할 일이 없는 장소이다. 하지만 인벤토리의 압박에 못 이겨서 기숙사의 세이브 포인트에 매그넘이나 그레네이드 런처 등의 고급 무기나 고급 탄약, 회복제를 넣어 놓고 저택으로 돌아왔을 경우 그야말로 피눈물이 뚝뚝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한다. 물론 필요에 따라 기숙사로 돌아가려면 갈 수는 있는데, 가는 길이 꽤 멀어서 짜증이 폭발한다는 게 문제. 그래서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기숙사를 반복해서 방문하지 않으려면 최소한의 무장과 회복제만 갖추고 기숙사를 방문해야 하는데, 이러면 결국 총기의 수와 탄약이 적어지므로 게임 난이도가 수직상승하게 된다. 기숙사는 생각보다 강한 적들이 적으므로 게임 내에서 가장 난이도가 낮은 부분으로 볼 수 있는 구간인데(플랜트 42는 V-JOLT로 해결할 수 있고 특히 질의 경우는 이를 이용해서 아예 싸우지도 않고 넘어갈 수 있으니까), 무장이 약한 상태로 기숙사를 방문하게 된다면 얘기가 전혀 달라진다.
즉 이와 같은 문제 때문에 난이도가 굉장히 높은 모드이므로, 진행 루트와 각 시점마다 적절한 아이템과 무기의 종류를 단단히 암기하고 진행해야 한다.
- 질과 크리스로 각각 한 번씩 클리어하면 인비저블 에너미 모드와 폭탄 좀비가 추가 된다. 인비저블 에너미 모드는 문자 그대로 적이 보이지 않는다. 게다가 자동 조준도 안 된다. 다만 곳곳의 거울이나 물웅덩이를 통해서 좀비를 볼 수 있다. 적들이 내는 소리는 그대로 들리니 그걸 듣고 위치를 짐작하거나 아예 적의 배치를 낱낱이 외우고 다녀야 한다. 심지어 적들의 시체조차 투명 처리되어서 쓰러뜨려도 보이지가 않는다. 특히 좀비는 크림슨 헤드로 변이하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 등유로 불태워야 하는데, 그 좀비를 쓰러트린 정확한 위치를 까먹었다면 이들 시체를 찾느라 또 한 세월이 걸린다. 재수가 없을 경우 투명해진 채로 부활한 크림슨 헤드에게 얻어맞는 건 덤.[15] 그나마 다행인 것은 리얼 서바이벌 모드와는 다르게 아이템 박스 공유가 된다는 점. 적들의 출현 위치만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면 도저히 못 깰 정도로 무지막지한 난이도의 모드는 아니다. 한 가지 팁을 적자면, 특정 구간에서 적의 위치를 정확히 모를 경우 근처에서 세이브를 해 놓고 일부러 적에게 얻어맞아 적의 위치를 파악하고, 이후에 다시 로드해서 그 적을 피하거나 처리하면 된다. 디펜스 아이템을 이용해서 적의 위치를 파악할 수도 있다. 호신용 단검을 적에게 꽂으면 그 단검이 보이므로 적의 위치를 알수 있다. 크리스의 섬광 수류탄은 어지간한 적은 일격에 해치울 수 있으므로 은폐한 적들을 처리하기가 질보다는 수월한 편이다.[16] 그리고 사실 정말로 어디에 있는지 감조차 잡을 수 없는 건 좀비나 까마귀, 뱀, 거미, 벌, 리사 정도다. 좀비를 제외하면 다들 충분히 무시할 수 있는 상대.[17] 그 외의 적들은 희미하게나마 보이므로 위치를 어떻게든 파악할 수 있다. 켈베로스는 흘리는 침으로 위치를 확인할 수 있고, 헌터는 가만히 서있을 때에는 안 보이지만 빠르게 움직일 때마다 잔상이 살짝 보인다. 욘은 켈베로스처럼 침을 흘리고, 그 거대한 몸집이 움직일 때마다 주변에 먼지가 일어나므로 꽤 쉽게 위치를 가늠할 수 있다. 기숙사 제어실의 넵튠은 물살의 흐름으로 위치를 알 수 있으며, 플랜트 42는 촉수는 안 보이지만 본체는 멀쩡히 보이고(...) 공격하면 액체가 주변에 떨어지는 게 훤히 보이므로 상대하는 데에 전혀 지장이 없다. 키메라는 입에서 흘리는 침과 특유의 구더기 사체를 몰고 다니는 잔상으로, 그리고 타이런트는 휘두르는 손톱의 잔상으로 위치를 알 수 있다. 또 한 가지 다행인 것은 이지~하드로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 리얼 서바이버 모드가 하드 난이도 고정인 것과는 완전히 딴판인 점이다. 이 모드를 클리어하면 미카미 신지의 축하 메시지와 삭제된 코스튬 등을 볼 수 있다.
- 폭탄 좀비인 포레스트는 크리스와 질 모두 클리어 데이터를 생성 후의 2회차 플레이(즉 횟수로 치면 3회차)부터 등장한다. 포레스트가 좀비가 되어서 폭탄을 온몸에 주렁주렁 매달고 등장. 게다가 다른 좀비와 달리 크림슨 헤드처럼 빠르게 달려온다. 포레스트 스파이어 항목 참고. 당연한 이야기지만 동쪽 테라스에 가 보면 포레스트의 시체가 없다.
- 그레네이드 런처 버그가 있는데, 이걸 이용해서 화염탄을 무한 증식해 학살 플레이를 하고 다닐 수 있다. 게임을 제대로 즐기고 싶으면 자제하는 것을 권장함. 사용법은 이와 같다. 이 버그는 Wii 와 PS3 버전에서는 수정되었다. PC판은 세이브 파일로 특전 세이브를 받아쓰거나 트레이너를 이용할 수 있기에 액플 디스크같은 게 필요 없으니 논외(참고로 wii도 액플은 나왔다).
5. 등장 괴물
원조 1편 시절에 비해 모두 공격력과 방어력이 높아졌다.
- 좀비: 영원한 간판 몬스터. 크림슨 헤드 변이가 추가된 덕분에 보잘것없는 졸개에서 이 게임 최고의 공포 요소로 신분 상승을 이루었다. 게다가 원작과 달리 샷건 헤드샷 확률도 100%가 아니다![18] 때문에 게임을 하다 보면 어느 새 장애물(좀비) 피하기를 열심히 하고 있는 자신을 볼 수가 있다. 참고로 미술관과 연결되어 있는 묘지(데스 마스크를 사용하는 장소)에서 만나는 좀비와 마지막 스테이지인 지하 연구소에서 만나는 누드 좀비는 크림슨 헤드로 변하지 않는다. 묘지는 검의 열쇠 입수, 데스 마스크 사용으로 자주 오가는 곳이기 때문에 다행인 부분. 이 외의 지역에서 만나는 좀비들은 헤드샷으로 끝내거나 등유와 라이터로 소각하지 않았을 경우 일정 시간이 지나면 모조리 크림슨 헤드로 변한다. 참고로 좀비를 죽이지 않고 나이프만 들고 진행하는 소위 고인물 플레이나 최단 루트를 외워서 하는 스피드 런 플레이에서도 일반 크림슨 헤드는 반드시 한 번은 만나게 되어있다.[19]
- 실험체 좀비: 실험실에서만 등장하는 좀비. 위에서 언급했듯 완전히 벌거벗고 있으며, 이들은 절대 크림슨 헤드로 부활하지 않는다. 헤드샷을 노리거나 일일이 소각하지 않아도 되므로 마음 편히 상대하자.
- 크림슨 헤드 : 좀비가 일정 시간이 시나면 얼굴은 물론 전신이 붉어지고 날카로운 손톱이 삐죽하게 튀어나오는 형태로 변이하여 부활한다. 느릿느릿하던 보통 좀비 때와는 다르게 빠르게 달리면서 플레이어를 향해 접근한다. 좀비처럼 붙들고 물어뜯는 건 물론 손톱으로 후려치는 공격까지 가한다. 상대하기 까다로운 난적. 처치한 줄 알았던 좀비가 부활한 걸로도 모자라 분노에 찬 듯 으르렁대며 난폭하게 발광하기까지 해, 이 게임을 처음 해 본 기존 바이오하자드 유저 다수가 적잖게 충격을 받았다. 일단 가능하면 좀비가 이 모습으로 부활하지 못하도록 해서 최대한 마주칠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번작에서 가능하면 좀비를 피해 다니는 플레이를 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
- 켈베로스: T바이러스에 감염된 도베르만. 공격 유형이 늘었으며 즉사 공격까지 추가되었다. 무엇보다도 맷집이 강해져서 핸드건 한 발로는 넘어지지도 않는다. 컨트롤이 좋다면 피해갈 수 있지만 미숙한 유저라면 상대하면서 자주 물릴 듯.
- 까마귀: 1보다는 출연 횟수가 늘었지만 여전히 무시해도 되는 존재. 미술관에서 퍼즐을 잘못 풀면 날아와서 공격한다(...).
- 웹 스피너: 거대한 거미. 단 두 군데에서만 등장하며 상대하지 않고 피하면서 무시해도 된다. 독 공격을 시전하므로 주의. 죽으면 작은 새끼거미들이 기어나오기도 하는데, 이것들에게 물려도 중독된다.
- 대형 말벌: 공격력은 약하지만 이동 속도가 빨라서 상당히 짜증나게 한다. 저택에서 윈드 크레스트를 얻는 방과 기숙사에서만 볼 수 있으며, 그 외의 장소에서 마주칠 일은 없다.
- 독사: 작은 독사 여러 마리가 함께 등장한다. 무시하고 달려가면 되지만 물리면 독에 걸릴 수도 있다는 점을 기억해 두자.
- 헌터: 중반 이후부터 만나게 될 주적. 1보다 조금 더 강해졌다. 즉사 공격도 여전한데, 전작과는 달리 호신용 아이템이 없으면 체력이 FINE이라도 목이 날아갈 수 있으니 주의하자.
- 넵튠: T 바이러스가 주입된 백상아리. 1에서는 크기가 조그마하고 무시해도 되는 수준에 불과했지만, 리버스에서 상당히 강화되었다. 기숙사에는 아예 이들만의 공간으로 대형 수조가 새로 생겼다. 1에 비해 상당히 커졌으며 공격력도 엄청나게 높아졌다. 제어실로 가는 길에 물이 차 있는 상태에서 이들을 공격하면 아픈 꼴을 당할 수 있다. 특히 마더 넵튠으로 불리는 큰 개체는 요주의. 한 곳에 너무 머물러 있다가는 체력이 100%여도 즉사 공격에 먹혀 죽을 수 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결국 리메이크에서도 그냥 무시하고 제어실로 뛰는 게 상책(...). 하지만 제어실로 가는 길이 제법 길어졌으니 뜸들이지 말고 열심히 달리자.
- 블랙 타이거: 거미 몬스터들 중 가장 크고 이름 그대로 거무튀튀한 색을 띤 녀석. 정원의 보스격 몬스터라고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무시하고 거미줄만 치우고 벗어날 수도 있다. 화염 공격에 약함. 블랙 타이거의 공격력도 상당하지만 웹 스피너가 증원되기에 더 짜증난다. 웹 스피너의 독 공격을 피하면서 블랙 타이거의 공세도 대처해야 하므로 처음 상대한다면 난감해질 수도 있는 적.
- 욘: 저택의 최종보스. 해당 항목 참조.
- 크림슨 헤드 엘더: 리메이크에서 추가된 보스로 나름 중간보스급이다. 데스 마스크 4개를 모두 모으면 싸우게 되는 적으로, 크림슨 헤드의 강화판이다. 팬들이 정체를 조지 트레버로 추측하는 중.
- 플랜트42: 기숙사의 최종보스. 1보다 크고 아름다운 모습을 과시한다. 본체가 껍질을 열었을 때 공격을 해야 효과적으로 대미지를 줄 수 있다. 전투 장소도 1, 2층으로 높아졌으며 2층에서 공격하면 식물 줄기로 플레이어를 잡아 1층으로 내팽개치는 공격을 시전하기도 한다. 식물이므로 화염탄에 매우 약하다. 또는 V-JOLT로 죽일 수도 있다. 일단 본체가 천장에 매달려 있지만 촉수들을 나이프로 그을 수도 있기 때문에 잘 피하면서 열심히 그어주면 나이프 클리어도 가능하다. 물론 상당히 어려움.
- 타이런트: 명실상부한 최종 보스. 배리의 44 매그넘을 얻었을 경우 한 방에 뻗는 안습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1차 전투 한정이다. 2차 전투에서는 갑자기 빠르게 돌진해서 후려치는 공격을 하거나 붙잡아서 즉사 공격을 가한다. 돌진 공격은 미리 타이밍을 읽고 피하지 않으면 큰 피해를 받을 수 있다. 붙잡혔을 때에는 체력이 일정 수준보다 낮다면 바로 손톱에 배가 꿰뚫려 즉사. 게다가 이 녀석은 배리나 레베카를 죽여버릴 수도 있기에 끝까지 방심할 수 없게 만든다. 동료에게 너무 어그로가 끌린다 싶으면 이쪽에서도 공격해 주의를 돌리도록 하자 . 원작과 마찬가지로 일정 수준의 대미지를 입히면 브래드가 로켓 런처를 던져 주고, 그것을 주워서 마무리해야 한다. 하지만 리메이크에서는 로켓 런처를 쏴도 손으로 탄을 쳐내는 경우가 있어서(첫 클리어 이후의 플레이부터) 전작을 플레이한 유저를 깜짝 놀라게 할 만한 모습도 보여준다. 만약 4방 모두 못 맞히면... 그저 안습.[20]
- 리사 트레버: 불사신이다. 아무리 화력을 쏟아부어서 쓰러뜨려도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일어선다. 공격력도 대단히 높아서 단 한 대만 맞아도 체력이 주황색 경고까지 줄어든다. 하지만 이동 속도가 매우 느리고 공격에 걸리는 시간이 꽤 길어서 충분히 피할 수 있다. 총 세 군데에서 등장. 매그넘이나 황산탄 등 강력한 공격을 맞으면 걸음을 잠시 멈춘다. 마지막 전투에서는 공격에 얻어맞고 플레이어나 동료가 낭떠러지에 떨어질 수도 있으며 플레이어가 당할 경우에는 그대로 게임 오버. 질로 플레이할 경우에는 배리에게 총을 넘겨줘도 리사의 공격을 맞아 떨어지면 사망 처리가 되므로 어그로 관리에 신경쓰자. 배리는 물론 웨스커도 얻어맞고 나가떨어질 수 있음. 리사의 공격에 주의하며 돌기둥 네 개를 모두 밀어내면 중앙에 놓인 관의 뚜껑이 열리고, 리사는 관 속에 있는 어머니 제시카 트레버의 해골을 보고 오열하며 그녀의 두개골을 안고 벼랑 밑으로 투신한다. 그렇게 리사가 자살한 것으로 보였지만, 그녀의 최후에 관해서는 바이오하자드 엄브렐러 크로니클즈와 리사 항목을 참고하자. 참고로 플레이어의 공격을 맞고 리사가 추락할 수도 있는데 이러면 리사는 끝내 어머니와 만나지 못하게 된다(...) .
6. 평가
이 게임은 무엇보다 비주얼이 매우 미려하다. 배경은 비록 기존 시리즈처럼 프리랜더링 CG 한 장을 붙여놓는 기법을 사용하기는 했어도, 일단 고풍스런 저택과 주변 풀숲의 묘사는 말할 것도 없고, 캐릭터가 걸어다닐 때마다 바닥 먼지가 흩날린다든지, 촛불이 일렁인다든지, 나뭇잎이 살랑거린다든지, 실시간으로 번개가 친다든지, 풀숱 사이로 안개가 흘러가는 등의 세세한 기믹과 연출이 더해졌다. 조금 과장하면 '''공기감이 느껴진다'''고 할 정도.[21]
이러한 그래픽을 실현할 수 있게 된 데에는 배경 하나하나를 특주품 만들듯 혼을 불어넣어 장인정신으로 작업했기 때문이며, 광원을 하나밖에 쓸 수 없는 게임큐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닌텐도와의 기술협력으로 만들어진 '동영상 배경' 기술 덕분이다. 거창한 기술은 아니고 단지 정지화면 배경에 움직이는 요소를 동영상 파일을 재생하여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인데 실제 게임화면에서 캐릭터를 가리는 전경 배경(나무, 창틀 등등)이나 중첩된 배경 레이어에도 동영상을 적용할 수 있어서 실제로 보면 상당히 자연스럽다. 다만 투명 영역을 완벽하게 적용할 수는 없어서 흔들리는 나무 등이 캐릭터 앞에 배치될 경우 움직이는 범위 전체를 잘라 동영상으로 사용하고 있다. 옛날 리버스가 발매되던 당시에는 아직 이런 부분이 눈에 띄지 않을 정도였지만 최근에 나온 돌핀 등의 에뮬레이터로 구동해 보면 또렷이 보인다. 특히 야외에서 근경에 배치된 나뭇가지 등을 보면 확실히 알 수 있다.
이 시리즈의 놀라운 점은 처음하는 사람은 물론, 그간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에게도 익숙해져 '바이오하자드는 이제 안 무서워'하는 사람들에게도 공포감을 심어주었다는 것.[22] 분위기는 역대 모든 시리즈를 통틀어도 가장 을씨년스럽고, 원조의 사각 공포도 더욱 배가되었기 때문에 처음하는 사람에게는 이만큼 무서운 바이오하자드도 없다.
FF7 덕분에 PS1이 널리 보급된 것에는 감히 비교는 못하겠지만 이 게임 하나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큐브를 구매한 사람도 상당했고, 차마 그렇게까지는 못 했던 사람은 타 기종으로의 컨버전을 무척이나 아쉬워했다. 바이오하자드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와서 좀 팔렸다 싶은 거의 모든 시리즈가 각종 콘솔과 PC로 이식되었지만, 타 기종에 이식되지 않았고 오직 게임큐브와 Wii(이식판)으로만 즐길 수 있었다가 12년만에 타사 게임기로 일제히 리마스터 되었다. 리마스터판에서는 동화배경이 일부 남아있는 부분도 있지만, 대부분은 3d모델+배경그림+이펙트를 사용하여 다시 구현했다고.
7. 원작과의 차이점
정겹고 B급의 아기자기함이 넘치던 실사 오프닝은 분위기를 일신한 멋진 CG 무비로 탈바꿈했으며, 조악하고 유치했던 모든 연출이 세련되어졌다. 구린 영어도 크게 바뀌었다.[23] "똥꼬"라고 들렸던 "No, Don't go!", "와우 왓 어 맨션!", "돈 오픈 댓 도어" 와 "Jill Sandwich" 같은 맛깔나는 대사는 아예 다른 대사로 바뀌었다. 엔딩도 원작 내용과 별 차이 없지만 멋진 CG 동영상으로 만들어졌다.
캐릭터의 경우 PS1의 모델링만 기억하고 있던 팬들에게 큰 충격을 선사했다. 특히 웨스커는 다소 경박하던 오리지널과는 180도 다른 묵직하고 중후한 목소리와 카리스마를 지니고 등장하여 코드 베로니카에서 시작된 폭풍간지 이미지를 여기서 굳혔다.
보스인 타이런트는 더 강해지고 위압적이 된 것 외엔 큰 변경점은 없지만, 노멀 이상에서 마지막에 헬기에서 주는 로켓 런처를 받아 녀석을 쏘면 원작을 해본 사람이라면 앉은 채로 펄쩍 뛸만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스포일러] 이 또한 원작을 즐긴 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 게임 전반에 이러한 기믹이 다수 등장한다.
스토리는 일단 리메이크작이기 때문에 크게 달라진 것은 없지만, 저택을 건축하고 희생당한 설계가 조지 트레버나 그 딸 리사 트레버 등의 작은 이야기들이 추가되어 있다.
맵 자체가 상당히 개편되어 있어 원작 대비 전 맵의 30% 정도가 신규 추가되거나 개조되어 있다.
가장 오리지널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부분은 조작 시스템 부분이다. 바이오하자드3에 처음 쓰였던 180도 '퀵 턴'이 계승된 것과 좀비에게 붙들릴 때 1회용 방어 아이템을 사용해 한 번은 대미지를 회피할 수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모든 조작은 원작과 동일하다. 단 당연하다면 당연한 것이지만, 화면 오브젝트나 나이프가 벽에 부딪치면 3편처럼 튕겨나간다.
그래픽은 일신하더라도 플레이감은 최대한 원작의 느낌으로 살려둘 의도였는지도 모르지만 다소 답답한 감도 든다.
게임 자체의 난이도 밸런싱도 기가 막히게 잘되어있다. 길을 잘 파악하거나 적의 위치를 숙지하는 등 그렇게 숙련될수록 자신만의 공략법을 즐기는게 가능한 게임이기 때문에 각종 나이프 클리어는 물론이고, 한 손으로 리얼 서바이벌 모드를 클리어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 처음에 플레이 가능한 난이도는 보통, 쉬움, 아주 쉬움이 있으며 보통 난이도를 클리어하면 어려움 난이도가 해금된다. 난이도에 따라서 플레이할 때의 분위기가 상당히 바뀌는데, 보통이나 어려움을 할 경우 정말 서바이벌 호러같이 탄약도 아껴 쓰고 좀비도 피해가며 진행해야 하지만 아주 쉬움을 할 경우 크림슨 헤드 좀비들을 포함해 전부다 쏴 죽이면서 깽판치며 즐기는 게 가능하다. 낮은 난이도일수록 탄약은 많이 나오고 적들의 체력은 적어지기 때문에 매우 쉬움 난이도의 경우 핸드건 2방에 나가 떨어지는(...) 헌터를 볼 수 있다.
8. HD 리마스터
트레일러
오프닝
닌텐도의 라이선스가 끝났는지, 불가능하리라 여겨졌던 HD 리마스터판 발매일이 공개되었다. 오리지널 버전 발매 후 약 12년 만의 경쟁 플랫폼 이식판이다.
출시기종은 PS3, XBOX 360, PS4, XBOX ONE, PC.
해상도는 PS3, XBOX 360은 720p, PS4, XBOX ONE, PC 버전은 1080p이며 PC를 제외한 전 기종 30fps로 구동된다고 한다.
발매일은 2015년 1월 예정이며 전부 다운로드 버전으로만 발매되나, 일본과 홍콩에 한해 PS3판이 디스크 패키지와 다운로드 버전이 2014년 11월 27일에 선행 발매되었다(일본은 Xbox 360판의 다운로드 버전도 선행 발매). 일본과 홍콩도 차세대 버전과 PC버전은 전부 2015년 1월에 발매된다.
그리고 2015년 1월 20~21일에 걸쳐, 전 세계에 PS4, PS3, XBOX ONE, XBOX 360, PC판이 동시에 발매되었다. 가격은 가정용 버전 기준으로 19,500원으로 일본판에 비하면 절반 수준으로 상당히 매력적(일본판은 3,900엔이다). 다만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것은 북미판 기준이기 때문에 Resident Evil로 표기되고 앞서 발매된 일본판과 달리 조작 버튼의 배치가 약간 다르며, 일본어 음성이 삭제되었다. 일본어 자막은 가능. 버튼 바뀌는 것이 싫거나 일본어 음성을 원한다면 두 배 가격인 일본판을 사는 수밖에 없다.
단, XBOX ONE 버전에 한하여 꼼수가 있는데, 국내 계정에서 게임을 구입한 뒤에 언어 설정을 일본어로 변경하고 다시 다운로드하면 일본판 기준으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는 XBOX ONE의 마켓이 언어 설정에 따라 통합 관리되기 때문. 다른 타이틀도 다운로드판 구매에 한정하여 이 꼼수를 쓸 수 있는 게임이 제법 된다(COD:AW라든지).
HD화를 바라던 사람들의 염원이 이루어지긴 했지만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몇몇 부분에서 다소 비난을 사고 있다. 가장 비난을 받는 부분은 배경 이미지의 열악함으로, 공개된 스크린샷의 수준으로 볼 때 HD해상도에 맞춰 새로 렌더링한 것이 아니라 기존 SD 이미지를 업스케일링 한 것에 불과한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사고 있다.
그 외에도 프레임이나 와이드 화면비에서도 비난을 받고 있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감안해야 하는 것이 있다. 먼저 프레임레이트의 경우, PS3,XBOX 360은 그렇다쳐도 PS4,XBOX ONE은 사실 성능상으로는 60프레임 구동이 큰 문제는 아니다. 그러나 위에서 설명했던 동화 배경에서 쓰이는 애니메이션이 30프레임에 맞춰 제작되었기 때문에 캐릭터와 같은 3D모델이 60프레임으로 움직이게 되면 다소 위화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왜 PC판은 옵션상에 60프레임이 가능한가 하면 어차피 막아봐야 모더들이 다 뚫어버릴 것이기에... 하지만 고정도 아니고 (전세대 기종 한정)가변 30프레임인 것은 성의 없어 보이는 인상을 준다.
화면비의 경우, 16:9 와이드 화면비와 오리지널 4:3 화면비를 선택할 수 있지만 와이드의 경우 상하 부분을 잘라내 만든 와이드인지라 비난을 받고 있지만 오리지널 게임의 배경이 완전한 3D 오브젝트가 아닌 프리렌더링된 이미지 한 장이기 때문에 와이드스크린으로 옮길 경우 남게 되는 좌우 화면을 채울 데이터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점이다. 그래도 그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캐릭터의 움직임에 따라 카메라가 상하로 이동하는 식의 보완책을 갖고 있기는 하다. 그리고 4:3 화면비를 그대로 고수한 그림 판당고 리마스터링 프로젝트에서도 알 수 있듯이, 프리렌더링 배경에 고정 카메라 앵글을 채택한 게임을 16:9 와이드로 옮길 경우 게임 디자인의 상당 부분을 그에 맞게 재구성해야 한다. 4:3도 화면옵션에 있기는 한데 옛날 모니터가 저가라도 브라운관이나 비디오 단자가 있는 액정 모니터가 아니면 매우 비추다. 동영상도 해상도와 화면비별로 다양하게 존재하는데, 용량의 대부분이 이 뻥튀기된 영상이다. 와이드에선 그냥 화면을 늘인 형태이므로 몇몇 장면은 뭘 잡은지 알 수가 없다. 제작 과정에서 뱅크 파일이 없거나 사실상 4:3용으로만 만들었다고 볼 수 있는 게 원본인 듯하다.[24]
결국 위 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배경 이미지를 처음부터 다시 제작하는 것뿐만 아니라 근본적인 게임 디자인 자체를 상당 부분 손봐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는데, 이미 그쯤 오면 단순한 리마스터링이 아닌 사실상 리메이크에 가까운 것이 된다. 물론 팬들 입장에서는 정성을 다해 만들어진 제대로된 리메이크로 출시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리마스터링 프로젝트에서 그러한 것들을 기대하긴 어려운 편. 이런 점을 감안하고 본다면 리마스터링의 수준 자체는 결코 나쁘지 않은 편이다. 데빌 메이 크라이 컬렉션은 잊어도 좋다.
스팀의 리뷰에서는 조작감이 매우 불편하다고 하고, 위 문제점들에 대한 비판적인 리뷰가 많다.
리마스터판 오리지널 사양으로 일본어 더빙이 추가되었으며(일본판 한정), 바이오하자드 5에서 등장했던 크리스와 질의 B.S.A.A. 코스튬이 초기부터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원작의 조작 체계에 익숙하지 않은 최근 유저를 위해 아날로그 스틱을 기울이면 바로 그 방향으로 움직이는 어레인지 조작도 추가되어 있다. 거기에 베리 이지 모드도 추가. 회복제나 탄약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오며, 적의 공격력이나 체력이 대폭 약화되어 있기에 나이프 클리어에 적합하다.
PS3~PS4와 Xbox 360~Xbox One으로 발매되는 만큼 트로피와 도전과제가 존재하는데 그 내용이 심히 골룸하다. 노 세이브 클리어, 나이프만 사용해서 클리어 등. 고수들이야 쉽게 느껴지겠지만 오랜만에 잡는 사람이 컴플리트하기에는 상당히 어려울 듯.
일본에서는 PS3판 패키지만 7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리마스터 프로젝트로서는 상당히 성공한 편. 다운로드 버전까지 합치면 10만 장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
PC판의 경우 시스템 로캘 문제로 실행 시 설정 컨피그 파일이 생성이 되지 않는 버그가 있다. 주로 일본 미연시에서 발생하는 문제[25] 인데, 극단적으로는 영문 윈도우를 깔면 해결되긴 하지만 이건 당연히 극단적인 방법이고 일반적으로는 제어판에서 시스템 로캘을 영어(미국)으로 변경하거나 Microsoft AppLocale, Locale Emulator 등의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것은 Microsoft AppLocale의 6번 목차 참고. 문제를 해결하면 설정 컨피그 파일이 생성되고 설정이 저장된다. 그뿐만 아니라 컷신에서 발생하는 프레임 저하도 어느 정도 해소된다.[26]
한국어 윈도우에서도 설정 컨피그 파일을 생성 시킬 수 있는 간단 해결법이 나왔다. 더 이상 Locale Emulator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위의 설정을 안해도 실행파일을 덮어씌우면 설정초기화 버그를 해결한 유저 패치가 나왔다 간단 해결법 설치된 폴더에 덮어씌우면 된다.(전체화면으로 변경시에 튕김증상 있던것도 해당파일로 해결이 되었다.)
9. 한글화
한글화의 경우 PC판은 H2인터렉티브(다이렉트게임즈)를 통해서 공식 한국어화 패치가 배포되어, 다이렉트게임즈에서 게임을 구매하면 한글 패치를 다운받을 수 있'''었'''다.
다이렉트 게임즈의 한글 패치하고는 별개로 촌닭투가 개발한 유저 한글 패치도 존재하지만, 다이렉트게임즈의 한글 패치와 비교하면 번역 퀄리티가 떨어지는 편. 무엇보다 영문을 한글로 번역한 것이 아닌 일본어 텍스트를 한글로 번역하여 자막이 영어 음성과 심한 괴리가 있다.
2018년 10월 중문화 업데이트 이후, 유저 한글 패치가 적용이 안 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지만 해결 방법이 나왔다.#1 #2
다이렉트게임즈 측은 2019년 1월 14일에 해당 이슈를 수정한 패치를 배포하였는데, 그와 동시에 한글 패치 배포를 중단하였다. 이유는 캡콤하고의 계약 문제라는 듯.[27]
기존 구매자들은 최신 한국어화 패치를 계속 다운로드할 수 있지만, 신규 구매자들에게는 패치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한다. 기존 구매자들은 별 문제가 안 되지만 신규 구매자들은 이제 유저 한글 패치를 적용해야만 한다.
10. 여담
플레이스테이션 2가 한창 전성기를 구가하며 물이 오르고 있을 당시에 마이너 기종인 게임큐브로 발매한 것이 불행이었다. 덕분에 열렬 팬들의 분발(?)에도 불구하고 결국 판매량은 상당히 안습이었다.[28]
덕분에 시리즈 최다 판매작이었던 2도 같은 식으로 리메이크 할 계획이 있었는데 그냥 시리즈 전체의 게임큐브 이식으로만 끝냈다. 그리고 정작 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있던 2의 리메이크는 다크사이드 크로니클즈로 일단락하는 듯 했다. 하지만 2019년의 바이오하자드 RE:2로 제작되어 리메이크화에 염원이 이루어졌다.
후에 Wii로 이식되었는데, 한발 먼저 이식되었던 바이오하자드 제로가 화면비율 16:9에[29] 480p 출력 지원(큐브판은 비지원이었다. 제로도 P영상 미지원.), 그래픽이나 CG 무비가 나름 깔끔해졌던 것에 비해, 이 리버스는 4:3 비율 고정에[30] 480p 출력을 지원하지만 전체적으로 뿌옇게 변해버린 색감 때문에 좋은 이식이라는 평가는 받지 못했다.
바이오하자드 15주년 기념으로 발표된 HD콜렉션에 바이오하자드 4와 바이오하자드 코드 베로니카만 수록되는 이유는, 본가 시리즈 중에서는 바이오하자드 5를 제외하고 이 두 작품이 유일한 풀 폴리곤 작품이라 HD화가 용이하기 때문.(물론 닌텐도와의 계약문제도 있었다.)
[1] Xbox One 하위호환 지원.[2] PS4 Pro 대응.[3] Xbox One X 대응.[4] 이 연출이 실로 공포스러운데 플레이어의 캐릭터가 지나가는 것과 동시에 일어나 플레이어를 공격한다. 다만 전부 이러는건 아니고 이미 부활해서 일어나 있다가 플레이어를 보고 달려와 긁으려 들기도 한다. 하여튼 이렇다 보니, 각종 공략본 등등을 한 번도 보지 않고 처음 플레이한 몇몇 유저들은 그냥 게임의 현실감 부여를 위해 좀비 시체를 그냥 놔뒀나보다 하고 별 신경 안 쓰고 게임을 진행하다가 그야말로 기절초풍할 정도의 충격을 받았다는 소감을 표하기도 했다.[5] 컷신에서 질이 한 번 스톰핑으로 머리를 터트리는 장면을 보여주지만 바로 토악질한다. 아무래도 멘탈 문제인 듯. 그래도 5편쯤 가면 익숙해질대로 익숙해졌는지 잘만 으깬다.[6] 크림슨 헤드는 부활하고 나면 항상 이전에 죽었던 장소에서 리젠되므로 태워버릴 시간이 없다면 죽일 장소를 이동 경로에서 되도록 먼 곳, 방해받지 않는 곳에서 죽이면 편하다.[7] 이때 처음엔 악보의 해석에 차이가 있다며 연습시켜 줘야 한다. (...)[8] 단, 배리에게 총을 넘기지 않아 리사에게 죽음을 당해야 쓸 수 있다.[9] 또한 스테이지 곳곳에서 얻을 수 있는 매그넘탄과 호환되지 않는다. 즉, 배리의 매그넘 총알을 모두 소진하면 더이상 사용할 수 없다.[10] 기숙사의 연구원이 자살용으로 준비해 둔 두 발 중에서 한 발이 남은 것.[11] 좀비가 시꺼멓게 탄 채 쓰러지긴 하지만 시체가 계속 남아 있어서 나중에 크림슨 헤드로 부활한다. 물론 그 파워는 어디 안 가는 만큼 부활하는 족족 다시 쏘아 죽여도 되긴 하지만 귀찮은 것도 사실. 원래 오리지널 바하 1에서는 로켓을 좀비에게 쏘면 아예 산산조각이 났었다. 2와 3에서도 최소한 머리와 팔다리는 산산조각나서 몸통과 다리만 덩그러니 남은 채로 쓰러졌고, 4에서도 그냥 터지거나 멀리 빙글빙글 날아가 쓰러졌다. 왜 리메이크의 무한 런처만 이 모양인지는 불명.[12] 겉보기에는 그림 액자로만 보이는데 이게 문이다.[13] 질로 하면 그레네이드 탄이 나와야 할 곳에서 샷건 탄이 나온다거나, 크리스는 샷건 탄이 나와야 할 곳에서 핸드건 탄창이 나오는 등...[14] 예를 들어 샷건 탄환을 저택 계단 밑의 창고에 있는 아이템 박스에 보관해 놓았다면 나중에 양호실 내에 위치한 아이템 박스에서 꺼내려고 해도 거기서는 찾을 수가 없다는 뜻이다.[15] 일단 좀비의 시체를 등유로 불태울 수 있는 판정이 몸통 부분인데, 거기서 벗어났다면 등유를 사용하지 못하고 당연히 시체 소각도 할 수 없다. 때문에 정확한 위치를 모른다면 소각에 실패하고 그냥 지나칠 수도 있고, 나중에 그 구역에 돌아왔을 때 크림슨 헤드의 괴성을 듣고 멘탈이 무너지게 마련이다.[16] 좀비에게 수류탄을 물리면 헤드샷 처리까지 되므로 부활하지 않아서 더욱 좋다.[17] 리사는 공격력이 무지막지하지만 이동 속도와 공격 동작이 느려서 큰 위협은 안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좀비 외의 적들은 출현 빈도가 적으니...[18] 매그넘은 중거리에서 100%지만 좀비에게 쓰기에는 계륵이다. 까딱하면 매그넘도 헤드샷이 뜨지 않아서 더욱 쓰기 꺼려진다.[19] 만나는 장소는 갑옷의 열쇠를 얻는 구간 바로 전의 복도. 이 녀석은 보통 시체인 줄 알고 소각하려 하면 바로 일어나서 덤벼든다.[20] 로켓 런처를 줍자마자 그 자리에서 바로 쏘지 않고 약간 뒤로 빠져서 거리를 벌린 다음에 발사 자세를 잡으면 타이런트가 대시 공격을 한다. 이 때 로켓 런처를 쏘면 쳐내지 못하므로 처리 완료. 굳이 이렇게 하지 않아도 첫 발이 막힌 뒤 타이런트의 어그로가 동료 쪽에 끌려 있다면 두 번째 로켓을 바로 명중시킬 수 있다. 비인도적인 방법이지만 배리/레베카가 붙들려 있을 때 또는 아예 몸이 꿰뚫려서 사망하는 순간에 쏴도 한 방에 처리할 수 있다(...).[21] 여러 부분에서 디테일하다. 하지만 노골적인 수준은 아니고 타 유명 게임들보다도 상당히 현실적이고 자연스럽다.[22] 실제로 미국에서 발행된 공략집의 저자는 머릿말에서 밖에 쓰레기를 내다버려야 하는데 어디선가 좀비화 된 개가 튀어 나올까봐 못 버리겠더라고 고백했을 정도였다.[23] 그렇지만 또 2010년대 기준으로 보면 너무 밋밋하고, 배우들의 연기가 별로 실감나지가 않는다.[스포일러] 정면에서 대놓고 쏘면 쏜 로켓을 손으로 튕겨낸다!! 아군에게 어그로 끌렸을때 쏴야하며 다 못맞추면 나머지 무기로 겨우 이겨야한다.[24] 인코딩을 한 영상을 넣으면 그 구간은 음성과 자막 싱크가 엉망이 된다. 특히 60 프레임 만든다고 조절하면 망한다. 복구는 원본을 복사해 둔 걸 붙여넣기 해야 가능[25] 일본 미연시의 경우는 저장이 안 되는 수준이 아니라 게임이 아예 실행이 안 되거나 실행되더라도 일본어가 다 깨져서 나온다.[26] 로딩을 하면서 컨피그 파일을 읽으려 하는데 애초에 생성이 되어있지 않으니 충돌 및 재생성 시도를 통한 부하로 프레임이 저하되는 것으로 보인다.[27] 이전에도 계약 문제로 잠깐 배포가 중단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완전히 중단된 것으로 보인다.[28] 국내에서는 그전에는 PC로만 나왔기 때문에 못 즐기고 잡지나 기타 정보만 알던 이들도 당대의 콘솔 전쟁에서(+일본 문화의 본격적 개방) 큰 마음먹고 콘솔을 구입해서 게임을 하면서 바이오하자드 신작에 관심을 보였지만 게임 큐브라는 것을 알고는 가장 마이너한 기종을 그 게임 하나만 하려고 살 정도는 아니였기 때문이었고 아쉬워하면서 다른 게임을 하였다. 거기다 하필이면 그 시기에 컴퓨터 보급이 늘어나서 할 게 많아졌기 때문에...[29] 정확히 말하자면 와이드 지원은 아니다. wii판 바하 제로는 본체 설정이 노멀이든 와이드이든 동일한 방식으로 출력하기 때문에 와이드 설정이라고 해서 와이드 화면으로 보면 옆으로 주욱 늘어난 화면을 보게 된다.[30] wii 본체를 와이드로 설정하면 좌우로 필러박스를 치고 나온다. 딱히 설정을 건드리지 않아도 된다는 편리함은 있지만 480p 해상도 특성상 화질에서 손해를 보는 것은 어쩔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