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터 리전
1. 개요
Vector Legion. 오더 오브 더 스틱에 등장하는 악역 모험가 파티이다. 엘란과 네일의 아버지인 타퀸이 이끌고 있다. 작중 시점에서는 파티 활동을 하지 않고 있으나, 타퀸을 비롯한 주요 구성원들은 서로간의 목적 달성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는 사이이다.
작중에서는 파티의 이름이 등장하지 않으나, 작가가 트위터를 통해 Vector Legion이라고 밝혔다.
2. 타퀸
질서 악 성향의 인간으로 직업은 불명. 엘란과 네일의 아버지로 이기적인 악인이다. 사막 한가운데서 수많은 왕국을 세웠다 무너뜨리면서 뒤로 자신들의 동료들과 함께 모든 것을 지배하고 있다.
바드는 분명 아닌데도 바드인 엘란처럼 남들은 느끼지 못하는 이야기의 흐름에 매우 능통하다. 감옥의 일개 간수들에게까지 영웅이 침투할 수 있는 방법론에 대한 설명과 대응 방안을 적은 매뉴얼을 지급하는 등[3] , 마치 만화나 소설을 읽는 독자처럼 메타적인 지식이 상당하다. 영웅이 존재하려면 영웅이 쓰러뜨릴 사악한 제국이 있어야 함을 알고서 본인이 직접 사악한 제국을 다스려 사치를 누리고[4] , 마지막에 영웅에게 죽임을 당하는 것은 그 사치를 즐기는 것에 비하면 아주 약소한 대가라고 생각한다. 엘란이 자신의 정체를 알고 싸움을 걸자 자신이 아버지와 아들이 숙적이 되어 맞붙는 위대한 서사시의 악역이 된다고 하면서 오히려 기뻐한다.
평상시 하는 기행은 엘란과 맞먹는 듯 하나, 이야기에 관련된 점에는 정신병자처럼 집착한다. 모든 이야기에는 적절한 플롯상의 절차가 있어야 한다며, 이 세상에 규칙이 없다면 자신이 세계를 지배해서 규칙을 만들겠다고 한다. 자기가 생각한대로 이야기가 흘러가지 않으면 그 때부터 자제력을 잃으며서 무자비해진다.얼마나 가슴 벅차냐, 아들아. 내가 이기면 왕으로 남고, 지면 '''전설'''이 되는 거야.
That's the beauty of it all, son. If I win, I get to be a king. If I lose, I get to be a '''legend'''.
레벨이 레벨인지라 근접전을 엄청나게 잘하는 것으로 묘사되지만 자신의 클래스를 일부러 드러내지 않고 온갖 잡기를 써서 싸운다. 다만 전투 동작이 굉장히 다양하게 묘사되어 파이터 레벨을 상당히 얻은 것으로 보인다. 준비성이 철저해서 몇벌의 여분 장비와 각종 소모품, 매직 아이템 등을 쟁여두고 쓴다. 말락 외에 다른 동료들이 4명 있으며, 각각 2인 1조로 타퀸의 계획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질서 성향 답게 타퀸의 파티에는 개인적인 사정보다 공공의 문제를 먼저 챙긴다는 철칙이 있다. 게다가 말락과의 대화나 태도를 보면 서로를 이용하기는 하지만 우정은 확실히 있는 듯.
엘란과 네일의 어머니와 성향 차이로 이혼한 후에 여러번 재혼한 것으로 묘사된다. 가장 최근의 아내는 하필 블랙 드래곤의 후손이라 바르서비어스가 저주를 내리면서 같이 죽어버렸다.
917화에서는 엘란이 동료들에게 의존하고 노래만 부르는 등 주인공다운 면모를 보이지 않는다며 군대에게 헤일리를 제외한 다른 동료들을 죽이게 명령한다. 모두의 위에 서서 자기 원하는 대로 음모를 꾸미는 성격으로, 여러모로 사이코패스 기질을 보이고 있다. 네일이 삐뚤어진 것도 타퀸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어서였다. 결국 엘란은 타퀸이 생각하는 행동과 완전히 반대로 행동하고서도 타퀸을 패배시킨 끝에 이야기에서 완전히 벗어나버린다. 결국 메타적인 지식은 상당할지 몰라도 자기가 지금 이야기에서 어떤 위치[5] 에 있는지를 끝까지 깨닫지 못했다는 점이 아이러니하다고 볼 수 있다.
3. 라우린 섀터스미스
758화에서 다른 나라를 뒤에서 다스리는 섭정으로 모습만 보였다가 910화에서 타퀸의 군대를 이동시키기 위해 등장했다.
911화에서 사이언으로 밝혀졌으며 에픽 파티인 타퀸의 파티에 소속된 만큼 상당한 고레벨일 것으로 추정된다. 군대를 이동시킨 방법은 정확히 나오지 않았으나, 아마도 다크 선 세계관에 나오는 웜홀(Wormhole) 초능력으로 추정된다.[6] 머리 주변에 떠다니는 3개의 물체는 아이운 스톤(Ioun Stone)이라는 매직 아이템으로, 특히 시전자 레벨을 1만큼 올려주는 주황색 스톤이 눈에 띈다. 아직 정신 결정이 어디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7]
한나라는 이름의 딸이 하나 있다고 언급한다. 그런데 딸이 엄마처럼 악당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뜻에서 딸 앞에서는 정체를 아예 감추고 인테리어 디자이너라고 하고 있으며, 지금 그 딸은 평범한 배관공으로 눈물의 나라 왕의 화장실에 비데를 설치했는데 왕이 굉장히 좋아했다고 한다.
작대기 기사단이 타퀸한테서 도망친 이후에 '빚'을 하나 만드는 대가로 타퀸에게 협조한다. 끈질기게 웜홀을 만들어서 마이론의 주문이 닿는 범위까지 작대기 기사단에게 접근해 기동력을 빼앗는다. 바르수비어스가 쓴 프리즈매틱 스프레이 때문에 불이 붙기는 했지만, 바로 다음 화에 초능력을 써서 작대기 기사단 전원을 스턴시킨다.(928화)
사빈의 말에 따르면 강력한 힘을 빨리 써버리는 것을 꺼리지 않는 성격인 듯 하다.[8] 그래서 파워 포인트가 모자라는지 V가 주문이 25개나 남았다는 말을 듣고 바로 도망쳐버린다. 사실 더콘한테 에너지 드레인 당한 것 때문에 파워포인트가 싹 날아가기도 했을 것이다.
초능력을 살펴보면, 9레벨 초능력으로 보이는 웜홀을 10번 썼는데 이것만 해도 최소 170이다. 그리고 다른 초능력(마인드 프로브[9] , 디스펠, 멘탈 디스럽션, 디스인티그레이트 x 3[10] , 마인드 쓰러스트 4번, 디멘션 도어 x 2, 텔레포트, 텔레키네틱 포스, 치료)도 썼다. 초능력은 파워 포인트를 불어넣어 강화할 수 있기에 어느 정도를 썼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거의 200 가까이 썼다. 다급한 마음에 타퀸이 노바[11] 를 하라고 다그치지만 파워 포인트가 모자란 탓에[12] 실행하지 못하고 텔레포트로 도망가버린다.(935화)
V를 상대하며 "너희들(엘프)이 비옥한 숲에서 사는 동안 나머지 우리들은 음식 찌꺼기라도 얻기 위해 싸워야 했어. 그러니 존중하는 척 하는 건 집어 치워! 너는 나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니까!"라고 말하는 걸 보면 엘프에 대해 개인적으로 나쁜 감정이 있는 것 같다. 실제로 지도를 보면 엘프의 땅은 서쪽 대륙의 사막 북동쪽에 산맥을 사이에 두고 붙어있다. 산맥의 이름은 저리가 산맥(Goaway Mountains). [13]
전설적인 악역이 되고 싶어하는 타퀸, 자신의 신을 위해 움직이는 말락, 이익에만 관심이 있는 마이론과 달리 라우린의 관심은 이 황폐한 대륙에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곳을 만드는 데 있는 듯 하다. 과거에 물의 원소계와 사막을 연결하려 했다가 원소계의 지배자인 마리드와 갈등을 맺은 적이 있었다. 이번에는 '찾은 놈이 임자'라는 파티의 룰에 따라 타퀸이 얻은 게이트의 소유권을 타퀸이 진 '빚'을 이용해 받아간다. 그녀가 원하는 것은 게이트 너머의 바다를 사막으로 끌여들여 염분 제거 주문을 통해 사막에 물을 공급하고, 그 물을 기반으로 (마이론이 언급한) 딸과 함께 도시를 건설하여 평범한 일상으로 되돌아가는 것이다. 그러며 천리안 초능력으로 게이트 안을 살펴보지만, 잠시 후 트랜스 상태에 빠지고 직후 게이트에서 '''수십 개의 촉수가 뻗어나온다'''. 마이론이 재빨리 그녀를 잡아채서 다행히 죽지는 않은 듯 싶다.(945화)
4. 말락
리저드포크 뱀파이어 클레릭으로, 죽음의 신인 네르갈을 섬긴다. 타퀸의 오랜 모험 동료로 왕국 고위직. 네일이 말락의 자식들을 살해한 것 때문에 원한이 사무쳤다. 더콘과는 성향은 다르지만, 말락의 성향과 종족을 더콘이 눈치채지 못했고 같은 클레릭이라 서로 친구가 되었다.[15]
870화에서 벨카의 피를 빨면서 언데드 식으로 말풍선이 바뀌어 뱀파이어로 드러났다. 태양 빛을 받아도 견딜 수 있는 주문을 자체적으로 연구해서 매일 아침 시전하고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자식들도 뱀파이어 아니면 뱀파이어 스폰인데, 이런 자식들을 낳아 기른 자식처럼 생각한 것을 보면 상당한 괴짜. 언데드를 마법의 노예나 도구가 아닌 신의 선물로 인식하는 종교적 신념 때문일수도 있다. 주문 구사 능력이 더콘과 비슷하다면 대략 13레벨 전후의 고레벨 클레릭이다.[16]
결국 정체가 더콘에게 드러나면서 더콘과 한판 붙었다.[17] 막상막하인 듯 했으나 뱀파이어의 특수능력으로 도망쳐서 회복하고 벨카를 조종해 더콘의 주문을 낭비시키고, 더콘에게 처음부터 결함이 있는 보호주문을 선물하는 치밀한 포석을 깔아둬 결국 더콘에게 승리한다. 그리고 '''그를 친구로서 존중했기 때문에''' 더콘을 뱀파이어로 만든다. 더콘에게 관을 준비해 준 뒤 정신지배를 풀어 다시 동등한 친구로 돌아갈 예정이었다.
그런데 얼마 뒤 로이 일행이 관문을 뽀개버린 뒤 레드클록의 소환수와 정신없이 싸우는 걸 지켜보다가 네일이 대낮의 사막 한복판이라는 뱀파이어에게 있어 최악인 상황임을 감지, 폭발적인 기습을 가해 결국 허망하게 소멸당하고 만다.[18]
5. 마이론 슈당케
붕대로 얼굴 하관을 가린 남성이다. 한때 서대륙의 티리나리아(Tyrinaria)라는 국가의 수상직을 맡았으며, 헤일리의 아버지 이안을 감옥에 가두고 헤일리에게 보석금을 요구하는 편지를 보낸 장본인이다.(131화) 그러나 정작 헤일리가 서대륙에 왔을 땐 벡터 리전의 음모에 의해 티리나리아는 멸망하고, 마이론은 눈물의 제국(Empire of Tears)의 실세가 되어 있었으며, 타퀸의 스토리에 대한 집착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 베일풀 폴리모프로 티라노 사우루스를 도마뱀으로 바꾸고, 호리드 윌팅을 쓰려 하는 등, 활약을 보면 고레벨의 소서러 내지는 위저드.
하지만 안습하게도 작대기 기사단 추격 중 로이, 바르수비어스, 벨카, 헤일리의 폭발적인 다굴을 받고 털렸다. 더 싸울 수는 있었지만, HP가 떨어지면 자동으로 텔레포트 하도록 컨틴전시 주문을 걸어둔 것 때문에 더 이상 참전을 못하고 날려간다.(928화) 최강 직업이라는 마법사인 것 치고는 활약을 못했다.[19]
이후 전투가 종료되고 나서야 균열이 있는 자리로 다시 오고, 라우린과 대화를 나누다가 그녀가 스날에 현혹되자 옷을 잡아당겨 공격당하지 않게 했다.
6. 자신다(Jacinda)
타퀸의 동료 중 하나. 고양이족, 로그로 추정되는 여성이다. 암살 능력이 매우 뛰어난 듯하다.[20]
7. 여섯 번째 멤버
남자라는 것 정도와 검과 방패, 중갑을 쓰는 것 이외에 알려진 내용이 자신다보다도 없다. 마이론과 함께 눈물의 제국을 담당하고 있다.
[1] 50화 참조[2] 맨 얼굴을 드러낸 것은 723화가 최초이다.[3] 불시 검문은 없으며 불시 검문을 주장하는 사람은 곧 감옥에 침투하려는 영웅이니 붙잡아라, 돌이 땅에 부딫히는 소리가 나면 소리가 난 반대 방향으로 고개를 돌려라, 열쇠를 허리춤에 보이게 차지 말라, (영웅이 간수로 변장했을 때 빨리 알아차리도록) 동료들의 사진을 숙직실에 걸어서 얼굴을 외우고 서로 친하게 지내라 등 다른 나라 간수들이 한번쯤 당해봤을 일에 대비한 아주 모범적인(...) 매뉴얼이다. 엘란과 헤일리도 여기에 걸려서 마인드 컨트롤 수준인 헤일리의 에픽급(...) 거짓말로 위기를 모면해야 했다.[4] 이 방법도 정말 교묘하다. 자신이 거대한 제국을 세우면 남은 군벌들이 전부 자신을 공격해서 패퇴한다는 것을 깨닫고, 파티를 3개로 나누어서 세 왕국에 침투시켜 교묘히 그 국가들의 왕을 조종해 국가를 자신들의 지배 하에 놓는다. 그리고 한 국가가 독립적인 도시를 공격하면 다른 두 국가가 그것을 비난하고 공격당한 도시국가를 보호령으로 편입하며, 안정된 후에는 국경 분쟁만 조금씩 하는, '''그야말로 질서악에 걸맞는 짜고 치는 고스톱.''' 거기다가 눈치채지 못하도록 가끔씩 왕국을 무너뜨리고 이름만 바꿔서 새로 세우는 짓까지 하다보니 왕국이 세워지고 무너지는 것이 일상인 이 지역 사람들은 대부분 알아채지 못한다.[5] 중간 보스. 타퀸이 약한 건 절대 아니지만 작대기 기사단의 최종 목표는 자이콘을 타도하고 스날의 봉인이 풀리는 걸 막는 것이므로 타퀸은 결국 거쳐가는 이정표 역할일 뿐이다.[6] AD&D 서플리먼트인 The Will and the Way에 수록되어있다. 커다란 공간의 문을 열어 두 장소를 연결하는 초능력.[7] 엄밀히 말해 정신 결정은 피트를 찍어야 받을 수 있는데다, 작중 모든 위저드와 소서러가 패밀리어를 가지고 있진 않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그냥 없을 가능성도 높다.[8] "그녀는 강한 공격들을 빨리, 자주 써버리기를 꺼리지 않아.(She's not afraid to pull out the big guns early and often.)" 그리고 V는 사빈으로부터 라우린의 파워 포인트 총 합, 혹은 총 합을 유추할 수 있는 정보를 귓속말로 들었다.[9] 텔레파스 전용 초능력이고 다른 정신 공격까지 가하는 것을 보면 라우린은 텔레파스임이 확실하다.[10] 네일의 시체를 디스인티그레이트로 날려버리는 장면은 사이언 특유의 시전 방식을 잘(?) 보여준다. 사이오닉 파워는 주문이나 동작 요소 없이 시전하는 대신 시전자 주변에 시전 표시(Display)가 남는 식으로 파워가 시전되었음을 보여준다.[11] Nova. 초능력 시전자가 시간 가속과 인격분리 등 추가로 초능력을 시전할 수 있는 능력을 써서 한 턴당 수개의 초능력을 퍼붓는 행위. 말 그대로 봉인해제이다. CPsi 등의 서플리먼트를 써서 제대로 노바를 하면 20레벨 기준으로 시간 가속이나 퀴큰 파워가 없이도 턴당 4개의 9레벨 초능력과 4개의 8레벨 초능력을 시전할 수 있다. 물론 이렇게 하려면 약 170 파워 포인트와 4d8점의 HP를 지불해야 한다. 실제 전투 장면도 인격분리를 먼저 걸었다고 봐야 해석할 수 있다.[12] 20레벨 사이언에 지능이 25라고 가정해도 파워 포인트 최대치는 413이다. 레벨 드레인에다 자기 자신에 건 버프까지 감안하면 20 미만으로 남았을 것이므로 매우 위험한 상황이다. 나이 보너스로 좀 더 높아도 바르수비어스가 남은 주문의 갯수가 캔트립 미포함 25개 이상이어서 택도 없다.[13] 680화를 보면 지도 제작자도 "봐요, 엘프들이 대륙의 숲이 우거진 북쪽을 차지한 후 막아버리고, 나머지는 사막이죠. 인간들과 리자드맨들은 살만한 남은 찌꺼기라도 차지하기 위해 지난 500년간 싸워왔어요."라고 했다.[14] 공식 포럼에서 작가가 밝혔다.[15] 힐러 2.1번 항목에 나와있는 클레릭 모험가의 신세를 한탄하는 대사가 말락이 더콘을 처음 만났을 때 말한 대사.[16] 다만 뱀파이어는 레벨 보정을 +8이나 받아서 뱀파이어가 된 후에는 경험치가 많이 필요해져 레벨업에 큰 지장을 받았을 것이다. 물론 300년이나 살았으니 그럭저럭 레벨은 올랐겠지만. 더콘의 홀리 워드를 맞았으면 마비까지 당했을 가능성이 높다. 어쨌든 유효 레벨은 최소한 20이다. (위해 주문에 필요한 클레릭 11 + 리저드맨(+1) + 뱀파이어(+8)) 타퀸과 유효 레벨이 같다고 가정하면 타퀸도 레벨 20 이상은 된다는 뜻이다.[17] 사실 말락은 싸우고 싶지 않다며 끊임없이 타협책을 제시했지만 더콘이 너는 사악한 뱀파이어에 불과하다며 타협을 거부했다. 이 때 타퀸과 대륙을 통일한 후에, 자신은 동료들이 다 죽은 후에도 계속 살아있을 것이며 자신의 신에게 매일 1,000명의 희생물을 바치겠다고 한 걸 보면 역시 나쁜놈이다.[18] 뱀파이어는 직사광선을 받은 그 라운드에서 이동과 공격 중 하나만 시도 가능하고, 다음 라운드에도 빛 속에 있다면 소멸한다. 그늘 한 점 없는 허허벌판이라 이동을 포기하고 같이 죽자는 식으로 네일을 공격했으나 네일은 이미 음 에너지로부터 보호 물약(애인인 사빈이 접촉만으로 에너지 드레인을 가하는지라 저걸 박스로 사 둔 상태였다.)을 빤 상태였다.[19] 다만, 이건 애초부터 사빈의 언질을 받은 바르수비어스가 노린 것으로 보인다. 로이에게 "그린힐트 경, 자이콘(= 마법사)가 추위를 타는 것 같습니다(목도리로 보이는 붕대)."라고 말해 계획을 알려주었다.[20] 무방비 상태인 적에게 돌격시 풀 어택을 가할 수 있는 능력을 종족 고유 재주로 얻을 수 있다.(덮치기(Pounce)의 열화판으로 생각하면 될 것이다.) 무방비 상태인 적에게 돌격을 한다면 스닉 어택을 풀어택으로 여러번 넣을 수 있어 큰 데미지를 입힐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