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양이
1. 개요
대한민국의 토종 고양이.[2]
흔히 코리안 쇼트헤어, 줄여서 코숏이라고도 부르는데, 한국의 토종 고양이들은 품종에 관한 관리, 개량, 분류 등을 당한 적이 없어서 공식적인 품종이 없고, 미국(아메리카)의 아메리칸 쇼트헤어에서 따온 일종의 은어이다. 때문에 우리나라 말인 '참고양이'로 부르자는 주장도 있다.
2. 상세
삼국시대 불교가 한반도에 전래되었을 때 쥐들이 불경을 갉아먹지 못하도록 고양이를 들여온 것이 시초라고 전해지며 5~6세기경 고양이가 새겨진 가야 토기가 있을 정도다. 민화에도 등장하며 조선시대 숙종에 의해 왕실에서도 길러진 나름 유서가 깊은 품종이다.[3]
아메리칸 쇼트헤어도 시작은 아메리카의 길고양이였지만 결국 사람들이 품종을 규정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해 온 것과 달리 코숏은 별다른 품종 보존을 하려는 노력이 없다는 게 차이점. 그 탓에 외국산 고양이들이 많이 수입되고 분실되거나 버려지는 요즘은 점점 더 다양해질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시골에는 아직까지 코숏이 대부분이다.
외국에서도 마찬가지로, 품종을 특정할 수 없는 해당 국가의 집고양이면 속지주의가 적용되어 'XX국 집고양이'라는 식으로 명칭을 붙인다. 멕시코에서 태어난 고양이인데 품종을 특정할 수 없으면 '멕시칸 집고양이(gato mexicano domestico)'라고 하는 식.
어떤 사람들은 외국 품종들과 코숏 사이에서 태어난 코숏믹스들이 보여주는 다양한 배리에이션도 나쁘지 않다고 한다. 요즘은 아메숏과 교배가 많이 되어서 아메숏의 특징이 있는 개체들이 많아져 애묘인들은 가끔 아메리칸 코숏을 발견했다고 신기해하기도 한다.
유전적으로 품종 관리된 묘종은 품종개량은 둘째 치고 그것을 유지하는 것이 대부분 근친교배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비교적 코숏이 유전병에 강하다. 이것을 이유로 토종 고양이, 해외에서는 그 지역의 토착 잡종 고양이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다. 개와는 다르게 품종묘라 한들 토착 잡종과 비교했을 때 그렇게까지 예쁘진 않으며 차별성도 없다는 이유도 있고, 오히려 코숏이 유전적 풀이 다양해서 외양이 예쁜 고양이들이 많다. 코숏을 선호하는 인구가 늘어나는 이유이다. 특히 코숏의 종류 중 검은 고양이 올블랙은 상당수가 순종 코숏이라기 보다는 샴이나 러시안블루, 혹은 다른 고양이들이 섞여서 나오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사실 '한국 고양이'는 품종이라는 개념과 품종개량이 생기기 전부터 존재했던, 동아시아 지역권의 흔하디 흔한 집고양이들 중 한국 지역에 사는 집고양이 정도에 불과하다. 정확히 말하자면 '''동아시아 고양이'''라고 칭할 수 있다. 당장 중국, 일본 정도만 가도 이놈들이랑 비슷한 길고양이들을 수도 없이 만날 수 있다(...)
즉 품종개량이 단기간에 인위적으로 이루어진 수준이 아니라[4] 사람과 어울리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데다 '품종 규정에 용이한 특색'[5] 이라 불릴만한 것도 사실 구태여 있나(...) 싶은 수준.[6] 그렇기에 설령 외국 고양이들과 한국 고양이들의 피가 섞이지 않았다고 해도 품종 확립은 어려웠으리라 보는 사람들도 있다.[7]
이런 상황인데 유기된 외국 고양이들의 유전자가 계속 한국 고양이들 사이에 섞이는 데다 인간보다 세대교차가 빠른 고양이의 특성상[8] 이미 품종 규정은 물 건너갔다 봐야 할 듯하다.[9]
다만 품종은 위에서도 언급되었듯이, 결국 인간들 입맛에 맞는 개체만 골라내 그 형질을 고정시키려고 유전병도 불사하는 근친혼을 시킨 개체들과 그런 개체들의 후손이므로, 한국 고양이가 품종으로 확립되지 못했다는 게 그닥 서러운 실정은 아니다. 오히려 품종보다도 중요한 것은 결국 고양이를 취급하는 그 나라 사람들의 태도다(...)[10] [11]
안타깝게도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한국 고양이의 입양률은 품종묘에 비해서 떨어지는 편이며[12] , 자묘[13] 와 성묘[14] 의 입앙률을 비교하면 당연히 성묘가 더 떨어진다고 한다.[15][16][17]
선택 교배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유전병을 가진 경우가 적다. 다만 감염성 질환의 경우 딱히 면역력이 더 강하지 않아서 이걸로 많이 죽는 케이스도 잦다. 대표적인 것이 코로나, 폐렴, 범백과 복막염 등. 게다가 많은 경우 길고양이 출신이거나 길고양이 2세대 같은 경우가 많아서 감염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높기에[18] 입양하고자 한다면 이런 것들 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19] 또한 길거리 한국 고양이를 입양해왔는데 집에 다른 고양이가 있고 입양한 고양이가 질병의 징후[20] 을 보일 경우, 병원에 반드시 방문해서 검사를 해보고 입원조치나 가정 내에서 다른 고양이와 격리조치를 실시해야 하는 점을 유의하자.[21]
품종묘와 연관된 고양이 공장의 어두운 진실들이 소위 강아지 공장이라 하는 품종견 공장의 어두운 진실과 함께 대두되고 품종 = 업자들이 돈 벌려고 만든 인위적인 존재들이란 인식이 널리 퍼지면서 한국 고양이 입양이 추천되는 와중에, 이게 비뚤어져서 품종묘와 품종묘 기르는 사람들을 싸잡아서 무작정 비난하며 길고양이로 위시되는 한국 고양이 기르기만을 좋게 보는 사람들의 '코숏 부심' 이 넷상에서 새롭게 나타나고 있다.[22]
3. 특징
성격이 개체별로 크게 달라서 사람 손을 아주 오래 탔음에도 사람을 엄청나게 경계하는 개체도 있고[23] , 사람에게 크게 당해봤음에도 사람에게 계속 좋다고 매달리는 개체도 있으며, 그냥 흔히 이야기하는 고양이같은 성격의 개체도 있다.
별명대로 털이 짧다. 그 까닭은 고양이는 환경압을 많이 받는데, 한국이 비교적 추운 지방인데도 여름이 덥기 때문. 가까운 중국, 일본도 품종이 아닌 다수의 평범한 고양이들은 다들 단모종이다. 이곳도 사계절이 뚜렷하고 여름이 더운 곳이 많기 때문. 하지만 해외에서 수입된 장모종 고양이가 가출이나 유기 등 여러가지 원인으로 야생화하여 코숏들과 교배가 이루어져, 기존의 코숏들과 달리 중장모종 계열[24] 의 코숏믹스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아주 드물게 터키시 앙고라나 페르시안, 노르웨이 숲 같이 긴 털을 지닌 장모종 계열의 코숏 믹스가 태어나는 경우도 있다.
눈 색은 밝은 갈색이나 주황색, 노란색, 초록색 등이 대부분이다. 개중에 기존의 코숏에게선 사실상 거의 볼 수 없는 푸른색이나 오드아이를 가진 개체들도 있는데, 이런 개체들은 다른 품종[25] 과의 믹스묘일 가능성이 아주 높다.
대개 크기는 중형이나, 야옹이 갤러리 같은 데에서 골격이 큰데 통통하기까지 해서 크기가 랙돌이나 노르웨이 숲만 해진 토종 고양이를 종종 볼 수 있다.[26]
반대로 먼치킨[27] 과 코숏 사이에서 태어난 개체들 중 드물게 몸은 기존의 코숏처럼 중형 정도의 크기인데 다리는 짜리몽땅해서 상당히 불균형인 모습을 보여주는 개체도 있다고 카더라. 비단 먼치킨 믹스가 아니더라도 타고나길 그냥 다리가 숏다리거나,[28] 성장과정에서 갑상선 같은 일부 신체부위 장애가 있어서 어린 시절에서 체격이 그치는 경우가 드물게 있다.
원래 한국엔 올화이트와 그레이,[29] , 크림[30] , 포인트[31] , 올블랙의 고양이가 없었다. 완전 순백색, 혹은 완전 검은색의 한국 고양이들은 외국 품종과 피가 섞인 고양이다.
얼굴형은 평범한 V자형[32] 살이 찐 개체들의 경우 얼굴이 넙데데해지긴 하지만 기본 두상 자체는 주둥이가 약간 길고 하관이 샤프하기에 잘 보면 주둥이 뒷부분 볼살만 쪘다는걸 알 수 있다. 근본적으로 둥글넙적하고 약간 단두형인 아메숏/브리숏/스코티쉬와 비교해볼 경우 느낌 차이가 확 난다.[33]
이와는 별개로 털색 유전의 경우 품종묘 + 코숏 믹스들은 꽤 높은 확률로 코숏의 평범한 털색을 따라가게 된다. 품종묘 코트를 타고나는 코숏이 드문 이유.[34]
4. 종류
털 무늬는 얼룩무늬, 줄무늬가 많으며, 흰 바탕에 노란색이나 회색, 검은색 무늬가 많다. 털 무늬에 따라 종류 역시 은어로 나누어져 있다. 크게 치즈색과 검정색 계열으로 나뉜다. 고양이가 검정 계열인지 치즈 계열인지는 X염색체에 의해서 결정된다. X염색체가 2개인 암컷은 두 색상이 모두 나타나는 삼색이가 될 수 있다.
줄무늬(태비)가 있는 한국 고양이들은 대부분 고등어(mackerel[35] ) 줄무늬를 가지고 있다. 흔히 생각하는 것과 달리 '고등어'는 털의 색상이 아니라 무늬를 지칭하는 말이다. 즉, 한국 고양이 중 치즈 태비들은 대부분 고등어 고양이인 것이다. 다만 한국에서는 줄무늬의 종류를 구분하는 경우가 많지 않아서, 고등어 태비라 함은 고등어 색상의 줄무늬 고양이를 지칭하는 말로 통용되고 있다.
4.1. 치즈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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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이 누런 치즈색을 닮아 붙여진 이름. 검정 계열 고양이와 다르게 치즈 고양이는 거의 100% 줄무늬가 있다. 검정 계열 고등어와 함께 코숏의 대표적인 코트이다. 조선 19대 왕 숙종에게 사랑을 받았던 '금덕'과 '금손'이라는 고양이도 이 개체로 추정된다. 가끔 치즈색보다 더 엷은 베이지색 고양이가 보이는데, 이런 아이들은 크림색이라고 부른다. 길고양이를 입양할 때 크림색 고양이가 있다면 그 아이 관련 문의만 엄청나게 쏟아지는 현상도 볼 수 있다.
치즈 태비들은 X염색체의 치즈/검정 유전자가 모두 치즈여야 하기 때문에, 암컷 치즈보다는 수컷 치즈가 더 많은 편이다. 치즈 유전자가 있는 X염색체를 X, 검정 유전자가 있는 염색체를 x라고 하자. 그러면 암컷 치즈(XX) : 암컷 태비(xx) : 암컷 삼색고양이(Xx)는 25%:25%:50%. 반면 수컷은 수컷 치즈(XY) : 수컷 태비(xY)만 존재해서 둘 다 50%:50%다. 이 비율은 치즈와 태비 유전자의 비율이 같을 때의 얘기고 실제로는 태비가 좀 더 많아서 성별에 따른 털색 치우침은 치즈에서 더 두드러진다.
치즈태비 고양이들끼리도 미묘하게 색차이가 있다고 한다. 갈색에 가까운 개체, 귤색이나 노란색에 가까운 개체, 베이지색에 가까운 개체 등등 그 바리에이션이 넓으며 몸에서 노란 털이 차지하는 비중과 흰 털이 차지하는 비중도 모두 다르다.[36] 그러나 털색의 미묘한 차이 유무와는 별개로 올화이트, 화이트 브릿지[37] 처럼 거의 무조건 분홍코에 육구도 분홍색이다.[38]
매우 낮은 확률로 백색 고양이로 태어나기도 한다.
4.2. 검정 털 계열
치즈 고양이에 비해 개체수가 훨씬 많다.
4.2.1. 고등어태비[39]
한국 고양이 중에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색을 가진 개체로, 등색깔과 모양이 마치 등푸른 고등어와 같아서 이렇게 불린다. 일반적으로 한국인이 생각하는 길고양이의 대표적인 색상으로 치즈태비와 턱시도와 함께 길에서 가장 흔하게 만날 수 있으며, 실제 고려시대, 조선시대 민화 등에도 고등어와 턱시도가 가장 많이 그려진다.
올블랙처럼 위장이 잘 된다. 어두운 풀숲의 색이나 나뭇결의 색과 비슷한 편. 자세히 보면 고양이과 야생동물들과 꽤 흡사한 코트임을 알 수 있는데 삵, 스라소니 등의 고양이과 야생동물들도 이들처럼 약간 암녹색 + 회색 + 갈색 아니면 갈색~황갈색 비중이 조금 더 높은 회갈색 등의 줄무늬를 지닌 경우가 많다.
4.2.2. 젖소(얼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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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털 바탕에 검은 얼룩무늬가 있는 걸 이르는 말. 흰 털이 배 쪽에만 나 있으면 턱시도라고 불린다.
입 주변에 까만 무늬가 있으면 짜장이 묻은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서 '짜장'이라는 은어로 부른다.
4.2.3. 턱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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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턱시도를 입은 것처럼 발끝과 배 부분(+ 코와 입가)만 희고 나머지는 다 시커먼 색인 무늬를 이르는 말. 같은 턱시도 무늬로 분류되는 고양이들도 털무니가 미묘하게 다른 경우가 많다.[45] 올블랙처럼 검은 털 부분에 윤기가 도는 경우가 많으며 꽤 높은 확률로 올블랙을 낳을 가능성이 높은 개체.
이암이 그린 화조묘구도(花鳥猫狗圖) 2폭이 전해지는데, 고양이는 모두 등과 꼬리는 검고 배와 발은 흰색인 전형적인 턱시도 털빛을 가지고 있다. 조선시대 때 이런 무늬를 가진 고양이를 '까치고양이'라고 불렀다는 게 밝혀졌다. 묘상지설(貓相䑛說)에서 노비가 키우는 고양이가 몸은 검고 가슴은 희어, 까치 고양이라고 불렀다는 기록이 나왔다. 이 때문에 2010년대 후반부터 점점 까치고양이라고 부르는 추세이다.
4.2.4. 올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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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올블랙의 경우 외국 품종묘와의 교배로 인해 태어난 믹스묘, 혹은 그 믹스묘의 후손들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는 올화이트, 그레이, 크림, 메커럴도 마찬가지. 대체로 턱시도 이상으로 검은 털의 비중이 높은 고양이 사이에서 자주 태어나기 때문에 턱시도 암수만 충분하면 상당히 자주 볼 수 있다. 그리고 대체로 털이 매우 짧고 가늘며, 피부로 누워 있고 윤기가 나는 편이다. 올블랙 특성상 눈은 키튼 블루 시절을 벗어나면 노란 눈이 되는 케이스가 많은데[46] 녹색~민트색으로 변하는 경우도 제법 있다.
사실 올블랙이라 해봤자 대다수는 자세히 보면 (특히 어릴 적에 보면) 아주 희미하게 태비무늬 비슷한게 있는 케이스가 더 많거나 몸 어딘가에 흰 부분 등이 있다. 그래도 다 크고나면 무늬가 거의 안 보이게 되는 수준으로 털색이 짙어지고 윤기가 돌아서 티가 안 난다.[47] 드물게 재규어 중 되다만 흑재규어(…) 같은[48] 되다만 올블랙 개체들이 나오기도 하는데 얘들의 경우 언뜻 보면 검지만 햇빛을 강하게 받지 않아도 원래의 태비 무늬가 다른 올블랙 코숏들에 비해 좀 더 뚜렷히 드러나는 편이다.[49]
4.3. 삼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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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얼룩 유전자를 가진 경우로, 성염색체 Xx가 필요하다는 점 때문에 삼색 고양이의 99.9%는 '''암컷이다.''' 위의 사진처럼 선명한 삼색이가 있는가 하면 아래 사진처럼 줄무늬가 있어서 약간 흐릿한 삼색이도 있다.[50] 어쩌다 나오는 수컷은 대부분 성염색체 XxY인 클라인펠터 증후군 환자다. 이렇게 되면 감수분열로 정자를 만드는 게 불가능해 번식을 할 수 없다. (그래도 수컷 삼색이들 중 일부도 발정활동 등을 보이는 경우가 있어서 이미 고자인데도 불구하고 그거 관련으로 병원에 방문해야 하는 일도 있다고(...) 사실 중성화된 고양이들 중 일부도 호르몬이 아직 남아있어서 어느 기간까진 발정활동을 할 수도 있긴 하다만.) 가끔 아주 드물게 XxYY형의 유전자를 가진 수컷 삼색이도 나오는데, 그런 수컷들은 짝을 이뤄 감수분열로 정자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번식이 가능하다. 수컷 삼색이는 그 희귀성 때문에 선원들이 배에 태우고 다니는 전통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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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무늬가 섞인 삼색이(torbie)도 존재한다. 줄무늬 유전자는 색깔 유전자와 별개이기 때문에, 부모 고양이중에 '고등어 고양이'[51] 가 없더라도 나타날 수 있다. 그 외 드물게 회색이나 회갈색, 흑갈색 등의 무늬도 띄는 경우도 있는데 주로 얼룩 무늬를 가진 얼룩고양이(torbie/Tortoiseshell cat)가 대표적이다. 선명하게 구분되어 있는 삼색이는 'tortie'에 해당된다.
4.3.1. 카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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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저리 무늬가 난잡하게 섞여 있다고 해서 붙은 이름.[52] 삼색이와 비슷하게 카오스 역시 대부분이 암컷이다. 고양이 별로 털 색깔의 비율이 천차만별이다. 사람들이 처음 볼 때 삼색이와 많이 헷갈려한다.[53] 보통 흰 털은 비중이 거의 없지만 드물게 카오스 패턴 턱시도 무늬의 경우 흰색의 비중이 높다.[54]
외국 품종묘와의 혼혈 혹은 그 후손들 중 일부 개체는 털색 중 검은 털 부분이 회색으로 나타나서 색감이 더 밝아보인다.
4.4. 그 외
기존의 코숏들에겐 거의 나타나지 않지만, 품종묘와 코숏 사이에서 태어난 코숏 믹스들에겐 종종 보이는 올 화이트, 크림(태비), 그레이(올그레이/태비),[55] 갈색(골드), 등 부분에 태비가 없는 고등어나 치즈,[56] 크림-그레이-화이트 삼색이, 스모크,[57] 포인트,[58] 카오스+턱시도 등의 털 무늬도 있다.
5. 관련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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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득신#s-2의 파적도. 풍속화 중에서 고양이 그림 하면 바로 떠오르는 명작.[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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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벽의 묘작도. 그는 고양이를 좋아하기로 유명해서 별명이 변고양이(변묘, 卞猫)였다고. 초상화에도 일가견이 있었으며 닭도 잘 그렸다고 한다.[60]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으로, 국립중앙박물관에는 묘작도 말고도 윤급의 반신상이 있으며 닭을 그린 그림으로 계자도가 같은 곳에 소장중이다. 고양이 묘(猫)자는 80~90세 노인을 뜻하는 모(耄[61] : 중국음 /mào/-/ㄇㄠˋ/[62] )와 중국어로 발음이 '마오(/māo/-/ㄇㄠ/)'로 비슷하기 때문에 장수를 뜻하며, 참새 작(雀)자는 벼슬 작(爵)자와 발음이 같기 때문에 자손들이 벼슬을 하기를 기원하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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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운의 유하묘도(柳下猫圖). 버드나무 아래 다섯마리 고양이와 두 까치를 묘사하였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 중이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이를 이용한 기념품을 팔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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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도의 황묘농접도. 간송미술관 소장품이다. 민화에선 보기 드문 노랑이가 그려져있다. 보통 옛그림에서 고양이와 나비는 80세 전후를 의미하기 때문에[64] 누군가의 칠순을 축하하기 위해 그린 게 아닐까 추측된다.[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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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참고로 태비는 줄무늬라는 뜻의 영어단어 tabby를 말하며, 고등어는 mackerel을 그대로 번역한 말이다. 앞서 설명했듯, 고등어(mackerel)는 줄무늬의 형상을 나타내는 말이지만, 한국에서는 고등어 색상의 줄무늬 고양이를 지칭하는 말로 통용된다.[2] 엄밀하게 말해 고양이는 8세기 경 한반도에 유입된 외래종(고양이/역사 참고)이므로 '토종 고양이'라는 것은 맞지 않는 표현이다. 한국 고양이, 토종 고양이, 코숏 등 이 항목에서 지칭하는 대상을 가리키는 모든 단어는, 애초부터 길고양이 중 특정 외모를 가진 교잡종을 일컫는 은어로써 탄생한 단어이기 때문에 학술적으로 엄밀하게 정의되지 않은 단어인 것.[3] 무늬는 치즈태비인데 금손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숙종이 옆에서 고기도 집어 줬다고. 자세한 내용은 숙종 문서로.[4] 인간과 개, 고양이가 역사를 함께하면서 자연스럽게 생겨난 일부 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품종, 순종이라 하는 개나 고양이의 품종들이 만들어진건 사실 근세 무렵이다. 우연찮게 태어난 돌연변이나 교잡 개체 중에서 사람 눈에 잘 띄거나 유달리 예쁘거나 멋진 외모를 가진 개체들을 갖다가 선별해서 계속 그 특징만 나타나게 교배질을 해서 정립된 것. 즉 기원이 믹스견, 믹스묘라고 해도 그게 사람 보기에 예쁘고 품종으로 삼을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면 품종개량을 하여 새로운 품종이 나올 수도 있다. 반대로 눈에 띄지 못하면 그냥 믹스견이나 믹스묘로 남는다.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벵갈과 사바나 캣인데, 이 품종들은 애초에 고양이와 다른 고양이과 동물의 '''교잡종'''이다. 그런데도 그 특색이 사람들 눈에 들어서 고정적인 품종으로 브리딩된 것뿐이다. 그래서 이런 인위적인 과정을 거쳐서 나타난 품종들은 세대교체를 하는 동안 어쩔 수 없이 근친교배가 잦아지기 때문에 유전병의 위험이 높다. 대표적인 고질적 유전병에 시달리는 품종들은 바로 불독과 스코티시 폴드.[5] 특이한 털색(샴이나 버만 등의 포인트 무늬, 벵갈의 표범 무늬, 아메리칸 숏헤어의 회오리 무늬, 러시안 블루나 코렛의 개체를 막론하고 나타나는 회색 털, 봄베이의 개체를 막론하고 나타나는 검은 털색 등)이나 특이한 체모(장모, 중장모, 단모, 데본렉스 등 곱슬거리는 털, 스핑크스의 체모 없음 등), 특이한 체형(먼치킨의 작은 다리 등), 특이한 두상(페르시안, 엑조틱, 스코티시 폴드, 스코티시 스트레이트, 아메리칸 숏헤어 등에서 나타나는 동그랗고 코가 짧은 두상), 특이한 귀 모양(스코티시 폴드의 접힌 귀, 아메리칸 컬의 뒤로 말린 귀), 체격적 차별점(메인 쿤의 매우 큰 체격, 싱가푸라의 매우 작은 체격 등), 특이한 신체 일부(재패니즈 밥테일의 동그란 꼬리 등) 등을 말함[6] 사실 일본이나 미국, 영국 등에서 널리고 널린 집고양이 계열의 재패니즈 밥테일, 아메리칸 숏헤어, 브리티시 숏헤어가 품종이 된 것도 일반 집고양이와 차별화시킬만한 특징이 어느 정도 있었기 때문에 + 품종을 고정시키려는 브리더들의 노력이 따라줘서 이렇게 된 것이다.[7] 말인즉슨 품종이라 치기엔 너무 비슷한 고양이들이 다른 동네에도 많다는 것이다(...) 게다가 당장 옆 동네인 일본과 비교해봐도 한국은 자국의 고양이 품종을 확립하는 데 열성적인 사람들도 적고, 품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단체도 없는 실정.[8] 너무 많이 외부에서 유입된 다른 종의 유전자가 섞였는데다 어느 놈이 그나마 원래 형질을 유지하는지 규명하기도 어렵다.[9] 도시보다 시골이 좀 더 원래의 한국 고양이에 가까운 고양이들이 많을까 싶지만, 시골에서도 요샌 버려지는 품종묘들이 예상 외로 많은 편이다.[10] 실제로 고양이에 대한 인식이 좋거나 동물복지가 발전한 나라에선 (품종묘건 그냥 흔히 널린 길고양이건) 고양이들이 유기된다고 해도 상대적으로 보호소 내에서의 취급이 좋고, 입양이나 분양에 대해서도 법적으로 철저하게 관리되는 경우가 더 많다. 역으로 고양이에 대한 인식이 나쁘거나 동물복지가 덜 발전한 나라에선 고양이들의 유기도 잦게 일어나지만 처벌은 미약한 실정에, 보호소 내의 취급 등도 좋지 않은게 당연지사.[11] 일부 야생성이 남은 품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품종들은 길에서 힘들게 사는 경우가 많다. 보통 이런 품종묘들은 집고양이로 길러지다가 아주 낯설고 거친 환경(길)에 내던져진 거나 마찬가지인 상황에 처한 것도 있거니와 난청, 긴 털(장모종 고양이들)이나 피부 없음(스핑크스), 신체적 특징이나 유전병이 주는 신체적 악조건(스코티시 폴드의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접힌 귀, 유전병이 발현한 개체에게서 나타나는 다리 장애 등), 기존 길고양이들의 텃세, 부족한 먹이와 물, 비위생적인 환경 등은 엄청나게 고난이다. 당장 이런 길 환경에 더 익숙한 길 위의 한국 고양이들조차도 길에서는 기대수명이 2~3년으로 매우 짧은 것이 그 증거.[12] 선호도가 더 늘고 있다고는 하지만, 보호소나 임보처 같은데선 그래도 입양하러 오는 사람들이 전반적으론 품종묘를 더 선호한다고 한다. 품종묘 쪽이 아무래도 좀 더 눈에 띄는 외모를 지니고 있거나 좀 더 기르기 쉬우리라는 인식 등이 있어서 그런다는듯. 물론 그 외에도 원인은 여러가지긴 하지만.[13] 어린 고양이[14] 다 자란 고양이[15] 아무래도 자묘가 더 귀엽게 보이기도 하거니와 자묘 쪽이 적응시키기에도 쉽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반면 성묘는 일단 더 덩치가 크고 성격도 딱 고정되어 적응시키기에 힘들다는 인식이 더 많기에 입양률이 낮다고 한다. 개중에는 자묘 상태에서 입양되지 못해 성묘가 된 다음에 여러 임보처를 전전하는 안습한 케이스도 있다고.[16] 합사의 가능성도 자묘보다 성묘를 더 낮게 치는 편이다. 자묘는 성묘에 비해 절대적으로 작고 약한지라 기존의 성묘가 서열정리를 하기가 용이한 편이지만 성묘는 더 서열정리가 어렵기 때문. 특히 나중에 굴러들어온 성묘가 기존의 성묘보다 더 세고 크면, 서열이 역전되어 기존의 성묘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서열전복을 위한 싸움을 벌이기까지 한다. 그 결과가 이런 상황을 견디지 못한 입양자가 나중에 들어온 성묘를 파양하거나, 파양까진 아니어도 기존 성묘 + 굴러들어온 성묘의 불안한 동거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고.[17] 성묘가 자묘를 무작정 받아주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그래도 서열정리가 한 번 되면 자묘가 다 장성해서 성묘와 일상적인 의미의 다툼을 해도 너 죽고 나 죽자는 식으로 싸움박질을 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간혹 성묘가 부성애나 모성애가 강하면 입양된 자묘를 자기 새끼처럼 여겨 잘 돌봐주기도 한다. 자묘들끼리라면 합사 난이도는 더욱 내려가서 웬만해선 하루~며칠 동안 지들끼리 놀면서 드잡이질하다 친해지는 경우가 많다.[18] 사실 비단 한국 고양이들뿐만이 아니라 길 출신 믹스묘, 품종묘들도 마찬가지다. 길이 원채 비위생적인 환경이다보니... 가정분양은 상대적으로 건강 문제에선 안전한 편이긴 하다. 하지만 출산 - 양육 환경이 좋지 않으면 가정분양 출신 코숏이어도 질병에 취약하거나 이미 걸려있을 수도 있다. 또 정상적인 가정에서 케어받았다고 쳐도 부모묘가 길 출신이었다면 그들에게서 바이러스가 옮아서 질병에 걸리거나, 장애가 남거나, 심할 경우 죽는 경우도 있다(...) 그러니 분양자가 어떻게 고양이를 케어하고 있는지를 잘 봐야 한다.[19] 심할 경우 구조자나 임보자가 왠만한 병들을 다 치료해서 입양보내놨는데, (구조자나 임보자가 병원치료를 병행하며 케어할 때) 병원에서 미리 캐치하지 못한 잠복성 질환 때문에 멀쩡해보이던 고양이가 급사하거나 몇 년 못 버티고 죽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20] 이상할 정도로 식욕이 부진함, 황달, 무기력함, 구토 등[21] 감염성 질환의 무서운 점이 바로 '''이미 기르는 다른 고양이에게 입양된 고양이의 질환이 옮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격리조치나 입원조치가 필요한 것.[22] 트위터나 유튜브 등지에서도 이런게 상당히 보인다. 단순히 사지 말고 입양하라는 논지로 부드럽게 주장하는 선에서 그치는 사람들도 있으나, 이런 코숏 부심을 심하게 부리는 사람들은 단순히 품종묘를 기르거나 유기묘, 길고양이를 데려온게 아니라 돈 주고 분양해왔다는 사실만으로도 욕한다. 심한 경우 그냥 품종묘를 기른다는 사실만으로도 욕하는 경우도 있는데 알고 봤더니 어쩔 수 없는 사연으로 맡게 되었다던가, 아니면 유기묘나 구조묘여서 역으로 데꿀멍하거나 꼬리자르고 튀는 경우도 있다(...) 여하튼 이런 코숏부심 부리는 비난자들에게 특히 많이 시달려온 품종묘 집사가 다름아닌 前 크림히어로즈 채널의 집사 크집사. 그러나 크집사도 임보중이었던 코숏 3마리(나나, 토토, 도도)를 정식으로 입양하였다.[23] 어떤 코숏의 경우 크게 아프던 걸 주워와서 겨우겨우 살려내고 4년 넘게 길러준 주인이 손을 대는 것조차 싫어한다고(...)[24] 털길이는 단모에 가까우나, 장모종처럼 털이 빽빽하며 단모종인 기존의 코숏보다 털의 질감이 장모종에 가깝다고 한다.[25] 그 중에서도 터키시 앙고라(흰색-푸른 눈)나 페르시안, 샴 등 푸른 눈을 지닌 품종.[26] 특히 중성화가 늦거나 중성화를 안 한 토종 고양이의 경우 얼굴과 골격이 커질 확률이 높다. 물론 일찍 중성화를 한 수컷이나 암컷일지라도 그냥 큰 골격으로 타고날 경우 무섭게 커지기도(...) [27] 다 성장해도 다리 길이가 일반적인 고양이보다 짧게 개량되었기 때문에 고양이계의 닥스훈트라고 불리는 품종이다.[28] 애초에 먼치킨조차도 우연히 다리가 짧게 나온 개체의 유전형질을 의도적으로 고착시켜 품종화한것이다 보니 먼치킨이 아니더라도 돌연변이로 인해 숏다리 고양이는 태어날 수 있다. 자연적인 확률로는 보기 드물 뿐.[29] 그레이 테비도 포함[30] 크림테비 포함[31] 특정 부분의 색과 몸의 나머지 부분의 색만 다른 것. 보통 포인트를 지닌 고양이들은 얼굴 중앙, 귀, 발끝, 꼬리의 색이 나머지 몸통의 색과 다르다.[32] 대다수의 고양이 하면 떠오르는 역삼각형의 두상. 전반적으론 역삼각형이긴 하나 귀가 지나치게 크거나 작지도 않고, 얼굴이 동그랗거나 지나치게 각지지도 않다.[33] 단두형 품종묘 + 코숏 믹스의 경우 얼굴이 코숏 타입을 따라가서 샤프한 경우도 있지만 단두형 품종묘 타입을 따라가서 일반 코숏보다 더 둥글둥글해지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전반적인 체형도 좀 둥그스름해지기도.[34] 그나마 좀 자주 나타나는게 올화이트, 올화이트 + 브릿지, 올블랙, 마블무늬 정도. 매커럴, 회색, 포인트 등은 찾기 힘들다.[35] 고등어라는 뜻이다.[36] 노란털의 비중이 적어 흰 털이 더 많으면 치즈망토, 점박이 등으로 불리기도.[37] 검은 브릿지가 머리 위에 남은 흰색 고양이들.[38] 가끔 코나 발바닥에 약간 노란 끼가 낀 개체들이 있긴 하다.[39] 참고로 태비는 줄무늬라는 뜻의 영어단어 tabby를 말하며, 고등어는 mackerel을 그대로 번역한 말이다. 앞서 설명했듯, 고등어(mackerel)는 줄무늬의 형상을 나타내는 말이지만, 한국에서는 고등어 색상의 줄무늬 고양이를 지칭하는 말로 통용된다.[40] 사진의 개체는 무늬가 꽤 짙고 범위도 넓은 편이다.[41] 여담으로 본래 정상적인 고양이 눈이 저렇게 안쪽으로 향하는 일이 없다는 걸 생각해 보면 아마 해당 개체에겐 선천적인 내사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말하자면 백호 처럼 근친이나 아종간 교잡이 아니라도 사시는 어떻게든 발생할 수 있다.[42] 보통은 이 고양이처럼 코와 입 주변이 하얀 경우가 많은 편이다.[43] 이 쪽은 약간 외사시인것으로 추정돤다.[44] 사진의 고양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애완묘이자 한국 최초의 퍼스트 캣인 찡찡이이다.[45] 발의 흰 부분의 비중이나 배의 흰 부분의 비중, 입가와 코의 흰 부분의 비중 등의 차이로 인해 무늬가 미묘하게 달라지기 때문이다.[46] 고양이에게 있어서 검은 털을 내는 색소가 황안이 되게 만들기 때문이라고.[47] 그래도 햇빛에 비치면 미미하게 드러난다.[48] 대놓고 검어보이는게 아니라 거의 검정색에 가까운 짙은 갈색 + 점박이무늬 재규어들. 올블랙처럼 털에 윤기가 돌면서도 털색이 완전 검지 않다는 점이 비슷하다. 나무위키에서도 흑표범 문서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49] 정식 명칭은 불명이고 서양권에선 블랙 태비, 블랙 시크릿 태비, 블랙 고스트 태비 등으로 부른다.[50] 카오스와는 명백히 다르다. 일반적인 삼색이와 마찬가지로 배와 다리는 하얗지만 등의 갈색과 검은색 부분에 줄무늬만 추가된 것이다.[51] 흔히 말하는 고등어 색상의 고양이[52] 영문 정식 명칭은 카오스가 아니고 tortoise shell. 거북이 등무늬에서 착안한 명칭이다.[53] 삼색이는 보통 흰색 + 검은색 + 치즈태비, 혹은 흰색 + 고등어태비 + 치즈태비이고, 카오스의 경우 검정 + 고등어태비 + 치즈태비(+ 약간의 흰색)인 경우가 많다. 삼색이 쪽이 털무늬가 좀 더 색감이 밝아보이고, 카오스는 색감이 전반적으로 어두워서 올블랙에 가까운게 차이점.[54] 이쪽은 턱시도무늬의 검은 바탕이 카오스 특유의 털색이 되고 입가나 발끝, 배 부분은 흰색.[55] 주로 러시안 블루-코숏 믹스 개체들에게서 종종 나타난다.[56] 아비시니안-코숏 믹스 개체들에게서 종종 나타나는 특징[57] 겉털은 검은데 안쪽은 흰 케이스로 검은 털에 회색 줄무늬가 나타나는 것처럼 보인다. 가끔 삼색이나 카오스와 병행되는 경우가 있다.[58] 주로 샴이나 히말라얀, 버만, 샴을 개량한 품종묘들에게서 볼 수 있는 털무늬로, 특정 부위만 일정하게 색을 가지게 된다. 샴-코숏 믹스 개체들에게서 아주 드물게 나타난다.[59] 해외에서도 제법 유명한 그림이다. 조선 그림 해외 전시회에서 이암의 모견도와 같이 해외 관람객들이 무척 웃으면서 좋아하는 반응을 보이는 그림으로 자주 꼽힌다. 해외 유명 그림을 자기 그림체로 패러디하여 그리기로 유명한 브라질 화가 마우시리우 지 소우자가 이 그림도 패러디하여 귀엽게 그린 바 있다. [60] 참고로 변상벽은 사도세자가 평양에 갔을 때 초상화를 그린 적이 있다. 하지만 그 초상화는 현재 행방을 알 수 없다.[61] 늙은이 모[62] 각각 한어병음-주음부호 표기[63] 늙은이 질[64] 나비 접(蝶)자와 70~80세 노인을 뜻하는 질(耋[63] )자는 중국어로 똑같이 /dié/-/ㄉㄧㄝ ˊ/이다[65] 그림에 있는 패랭이 꽃은 초여름에 피는 청춘의 상징이며, 초봄에 피는 제비꽃은 효자손처럼 생겨서 만사여의, 그러니까 모든 일이 마음 먹은 대로 된다는 뜻을 갖고 있으며, 바위는 굳셈과 장수를 상징한다. 즉 '칠순을 축하하며, 젊은이처럼 정정하고 굳세게, 원하는 것 다 이루시며 팔순도 맞으시길 바란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