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레아다이
'''Βορεάδαι / Boreads'''
그리스 신화의 영웅인 쌍둥이 형제, 제테스와 칼라이스.
북풍의 신 보레아스와 오레이티아[1] 의 아들들인 반신으로 아버지로부터 바람처럼 빠른 금빛 날개를 물려받았다고 한다.[2] 제테스와 칼라이스를 칭하는 보레아다이는 '바람의 아들들', 즉 '보레아스의 아들들'을 뜻한다.
아르고 호의 원정에 참여해서 대활약했는데, 예언가 피네우스 왕을 괴롭히던 하르피아들을 퇴치한 것으로 유명하다.
원정대가 피네우스를 위해 음식을 차려주는데, 하르피아들이 피네우스로부터 음식을 뺏어먹기 위해 날아온다. 날개가 달린 보레아다이 형제들은 하늘을 날며 하르피아들을 추격하고 이리스 여신으로부터 피네우스의 저주가 끝났다는 약속을 받는다.[3]
한편, 힐라스가 실종됐을 때 이를 찾던 헤라클레스를 두고 가자는 의견을 냈었기 때문에 후에 헤라클레스에게 살해당한다.[4][타작품스포]
[1] 어머니 오레이티아는 아테네 왕 에레크테우스의 딸로서 보레아스에게 납치되어 강제로 결혼하였다. 날개 달린 쌍둥이 형제 보레아다이 형제와 클레오파트라, 포세이돈과의 사이에서 에우몰포스를 낳은 키오네 자매를 낳았다.[2] 창작물에선 금빛 날개란 고증은 안 지켜진다. 그냥 대충 흰 날개로 그려지는게 다반사.[3] 보레아다이 형제가 하르피아들을 필사적으로 추격한 이유는 추격하던 자들을 놓치면 죽는다는 신탁이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결국 죽이지 못했는데, 이리스 여신이 이들을 말리면서 하르피아들 중 하나가 그들의 아버지인 보레아스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려줬기 때문이다.[4] 정작 후대 창작물에선 이 부분이 생략될 때가 잦다. 원전 그대로 이야기하는 경우에도(...)[타작품스포] 그나마 Fate 시리즈에서 위 아처가 그들을 상대했다는듯한 투로 말해서 독자들이 보레이다이가 저기선 죽은거 아니냐는 추측을 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