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슈(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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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소개
3. 시즌 정보
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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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Bosch'''
미국의 소설가 마이클 코넬리가 집필한 형사 소설 '해리 보슈 시리즈'를 원작 삼아 방송사 아마존 스튜디오(Amazon Studios)에서 드라마로 제작 하였다. 2014년 파일럿을 방송 하였고, 1년 후인 2015년 부터 본격 제작하여 2020년 현재 매 시즌 10화씩 시즌 6까지 제작 되었다. 시즌 7이 마지막이 될 예정이라는 소식이 있다.
원작 소설가인 마이클 코넬리는 형사소설의 대가로, 1992년 부터 매년 한 권씩 '해리 보슈 시리즈'를 집필하고 있다. 이때 'Bosch'를 어떻게 읽어야 할지 상당히 난해 하다. 국내에서 '보쉬'라고 표기 하기도 하는데 각종 번역서를 보면 '''보슈'''라고 되어 있다.

2. 소개


드라마는 해리 보슈 시리즈의 순서를 그대로 따라 가지 않는다. 일단 해리 보슈 시리즈 1권이 1992년으로 약 30년간 연재되며 주인공도 나이를 먹으로 각종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그러나 시즌 1이 제작된 2014년 작중 시점으로 시간대가 변경되었다. 이에 해리 보슈는 베트남전 참전용사로 당시 플래시와 권총 하나만 들고 땅굴에 침투하는 '땅굴쥐'로 활약 했는데, 이것이 1990년에 있던 걸프전 참전 용사이며, 경찰로 근무 중 9.11 테러로 인해 재복무를 지원하여 아프간 전쟁에 파병되어 땅굴에 침투 한 것으로 변경 되었다.[1]
또한 원작의 해리보슈 1권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시즌 1-1화에서는 해리 보슈가 원작 3권인 <콘크리트 블론드>에서 나오는 재판을 받는 중이며, 주된 사건은 8권인 <유골의 도시>과 원작 12권인 <에코 파크> 사건이 나온다. 즉 드라마는 해리 보슈 시리즈 순서대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며 특히 시즌 1은 원작 3권, 8권, 12권이 동시에 등장하여 뒤섞인 체 10화에 걸쳐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또한 사건과 직접적으로 관계 없지만 다른 작품의 내용이 약간씩 나온다. 시즌 1-1화의 재판 과정에서는 원작 4권인 '라스트 코요테'에서야 알게 된 해리가 어렸을 적 돌아가신 어머니가 매춘부이며 살해 되었다는 것이 나온다. 또한 원작 4권에서 해리는 운전 중 살아있는 코요테를 보며 'LA에 마지막으로 남은 코요테인 것인가? 나와 같은 신세구먼.'하고 감상에 빠지는데 유골을 발하던 산에서 코요테를 보게 된다. 또한 해리의 집에는 원작 1권의 '블랙 에코' 포스터가 붙어 있는데, 자신의 사건을 모델로 만든 영화이며 그 출연료로 LA의 전경이 보이는 지금의 집을 샀다는 내용이 나온다. 하지만 책에서는 클린트 이스트 우드 주연의 원작 5권 <블러드 위크>를 영화로 만든 것이고, 자신을 모델로 한 영화 예기는 원작 6권 <엔젤스 플라이트에 나오는 부분이다. 딸에 대한 언급이 나오는데 그녀가 12세 때 만나기 위해 홍콩에 갔었다고 말하는데 이건 14탄 <나인 드레곤>의 에피소드이다.
즉, 원작의 시공간이 뒤섞여 있다. 그렇기 때문에 원작의 해리 보슈는 매 권 애인을 갈아 치우지만, 여러 권이 섞여서 한 시즌을 만드는 이번에는 그럴 수가 없다. 예를 들어 시즌 1의 배경이 된 원작 8권 <유골의 도시>에서 해리의 애인은 줄리아 브래셔인데, 역시 배경이 된 원작 12권 <에코 파크>에서 해리의 애인은 FBI 요원 레이첼 월링이다. 이 때문에 시즌 1에서는 레이첼 월링은 잘렸다. 또한 시체 감식을 담당하던 법의학자는 해리의 과거 애인이었는데 남자로 TS 당하였으며, 원작 5권과 6권 사이에 결혼했다가 금방 이혼한 '엘레노어 위시'가 이미 이혼한 전 부인 상태로 출연한다.
마찬가지로 해리 보슈의 파트너는 사실상 병풍이라 책마다 자주 바뀌는데 원작 3권 <콘크리트 블론드>와 8권 <유골의 도시>에서는 부동산에 관심 많은 흑인 '제리 애드거'였고, 원작 12권 <에코 파크>에서는 영민한 흑인 여성 '키즈민 라이더'였다. 이 때문에 시즌 1에서 해리의 파트너는 '제리 애드거'만 등장하고 키즈민 라이더는 옆 책상에는 앉아있는데 별다른 대사는 없다.
이 드라마의 특징 중 하나로 등장인물 대부분이 늙었다는 것이 눈에 뛴다. 주인공인 해리 보슈가 시즌 1부터 이미 반백의 중늙은이 이며, 주변 인물들과 경찰들도 죄다 은퇴가 얼마 안 남은 것 같은 고령자들이다. 심지어 시즌 1-1에서 신참 여경으로 등장하여 해리와 애인이 된 '줄리아 브레셔'도 스스로 "저 늙었죠(old)?"라고 말할 정도로 나이가 많다.[2] 이 때문에 드라마는 화려한 액션 보다는 원작의 치밀한 플롯에 따라 사건을 해결하는 두뇌 싸움과, 해리 보슈의 고통스러운 심적 묘사가 주된 소재이다.
사족이지만 오프닝 장면에 들어가는 BGM이 꽤 평가가 좋다. Caught a Ghost의 ''Can't Let Go''라는 곡인데, 드라마 전용 OST는 아니지만 상당히 극의 분위기와 잘 맞는다. 오프닝은 이 BGM과 함께, 상하반전된 장면들을 쭉 보여주는데 주로 로스앤젤레스의 주요 지형지물들, 어두운 밤거리, 사건 현장과 출동 나와있는 LA 법 집행기관들의 경찰차를 보여주다 중간중간 보슈 형사의 모습이 나오는 형식이다. 이 오프닝이 제법 간지나는 데다, 고독한 외톨이 + 재즈 음악 매니아로서의 보슈의 아이덴티티도 잘 살려 굉장히 호평이 많다. 저 영상 댓글에도 다른 드라마는 몰라도 이 드라마 오프닝은 스킵 안하고 감상한다고 칭찬하는 사람들이 있다. 직접 감상해 보자.

Bosch Main Title | Amazon Originals | Can't Let Go
한국어 자막에선 등장인물들이 내뱉는 쌍욕들은 전반적으로 굉장히 많이, 몰입에 방해가 될 수준으로 순화되어 있다. 근데 또 완벽하게 그런 건 아니라서, 시즌 1에서 대단히 큰 실책(스포여서 언급은 X)을 저지른 검시청 직원의 얘기를 보슈로부터 전해들은 에드거가 '병신 X끼'라고 욕하는 건 순화 없이 그대로 나왔다...

3. 시즌 정보


시즌
미국 방영일
원작
1
2015 년 2 월 13 일
3권<콘크리트 블론드>, 8권<유골의 도시>, 12권<에코 파크>
2
2016 년 3 월 11 일
4권<라스트 코요테>, 5권<트렁크 뮤직>
3
2017 년 4 월 21 일
1권<블랙 에코>, 7권<다크니스 모어 댄 나잇>, 15권<드롭>
4
2018 년 4 월 13 일
6권<엔젤스 플라이트>
5
2019 년 4 월 19 일
20권<Two Kind Of Truth>
6
2020 년 4 월 16 일
13권<혼돈의 도시>, 21권<Dark Sacred Night>
  • 각 시즌은 10편씩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었으며, 시즌 1의 1화는 파일럿이라 전해인 2014년 2월 6일에 방영 되었다.
  • 20권은 2017년, 21권은 2018년에 출판된 최신작인지라, 방송 시점까지 국내에 번역이 안되었다.
  • 7권 <다크니스 모어 댄 나잇>에서 해리는 용의자로 나오며, FBI 요원이 주인공인 '존 메케일럽 시리즈' 2권이다.
  • 21권 도 역시 해리는 조연이며 사실상 '르네 발라드' 2권에 가깝다.
  • 위에서 언급한 것 처럼, 각 시즌의 주된 스토리가 아닐 뿐 해리 보슈 시리즈의 다른 권의 장면이나 대사가 등장하기도 한다.


4. 등장인물


마이클 코넬리 문서의 소설 '해리 보슈 시리즈' 관련 '등장인물' 항목이 훨씬 상세하니 그쪽도 참조 할 것. 드라마에서 설정이 꽤 변한 부분이 있으니 비교해볼만 하다. 또한 등장인물의 이름 번역은 자막 기준이 아니라, 소설판을 따랐다.
원작은 주인공 해리의 철저한 1인극이다. 드라마의 제목도 '보슈'이며 포스터에서도 그의 얼굴만 나오는 것을 봐도 알 수 있다. 원작에서는 매 권 새로운 애인이 나타나고 헤어지며, 주변 인물도 대부분 바뀌는 등 해리의 1인극이며 캐릭터 자체가 고독하다. 그나마 파트너인 '제리 에드거'과 부국장 '어빈 어빙'이 그나마 자주 등장한다. 다른 등장인물의 시점에서 진행되는 것 따위는 없고, 오직 해리의 시점으로만 진행된다. 이 때문에 다른 주변 인물의 속마음 등은 전혀 언급 되지 않는다. 그나마 해당 사건의 범죄자 시점이 조금 나올 정도.
반면에 드라마판에서는 주변 등장인물의 비중이 대폭 올라 갔다. 특히 해리의 1인 극에서 파트너인 '제리 에드거'의 비중이 높아 다른 형사물 처럼 '버디물'로 보일 정도이며, 심지어 시즌 3의 포스터에는 해리와 함께 애드거가 나온다. 한두 권에만 등장하는 와이프나, 시리즈의 후반에 등장하는 딸의 비중도 확 올라 시즌 1부터 계속 나온다. 시즌 1은 원작 처럼 오직 해리의 시점에서만 진행 되었으나(원작처럼 범죄자 제외) 시즌2 부터는 주변 등장인물 시점에서도 진행된다.
원작 책이나 드라마 자막이나 LAPD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져서 직급과 계급이 발번역이다. 특히 'Chief'를 번역 못해 국장이라 했다가, 부국장이라고 하며, 캡틴과 루터넌트는 그냥 '부서장'이라고 하다가, 다음 시즌 번역에서는 '반장', '팀장'등 수시로 바뀐다. 정확한 번역을 하자면 LAPD의 수장은 계급으로 보면 '경찰 총장', 직위로 보면 '경찰 청장'이라고 하는 것이 옳다. 헐리우드 경찰서에서 캡틴은 '서장', 루터넌트는 '과장'에 해당한다. 시즌3에서 한국계인 준박이 어빙 경찰총장을 한국사람들에게 '서장님께서..'이라고 통역하는 것을 보면...
이해를 돕기 위해 LAPD의 자랑인 스와트 특공대를 보자면 경찰위원회(별이 다섯개) - 경찰총장(별4개) - 특수작전 차장(별3개) – 대테러&특수 국장(별2개) - 부국장(별1개) - 대도시과(캡틴Ⅲ) - 부과장(캡틴Ⅱ) - D 과(루터넌트) - 팀장 6명(서전트) - 팀원 54명(오피서) 순서이다. 다만 주인공이 소속된 할리우드 경찰서는 계급이 좀 더 낮아 서장이 '캡틴', 루터넌트는 '과장'에 해당한다.
  • 히에로니머스 ‘해리’ 보슈(Hieronymus "Harry" Bosch, 배우 : 타이터스 웰리버 Titus Welliver)

LAPD 형사. 계급은 Detective III[3]. 47세. 걸프전 참전 경력이 있으며, 경찰로 근무 중 9.11 테러가 터져 재복무 하여 아프가니스탄에 파병 되었다. 당시 소속은 미합중국 육군 특전사 제5특전단 1대대.
어린 시절 매춘부인 홀어머니가 살해 되었고, 이후 보호시설과 위탁가정을 전전하다가 입대하며 홀로서기를 하였다. 전역 후 LAPD 형사가 되었으며 사건 중 만난 FBI 요원 엘리노어 위시와 결혼하여 '매디' 라는 딸이 있다.
'더러운 사회에서 고결하게 살고자 하는 고독한 추적자' 캐릭터로 능력은 매우 뛰어나나 결코 남과 어울리지 못해 제대로 인정 받지 못하고 오히려 심하게 견제와 괴롭힘을 당한다.
배역을 맡은 타이터스 웰리버는 파일럿과 같은 해에 방영된 트랜스포머 4의 빌런 애틴저 국장의 부하 사보이 역이라는데... 드라마의 주연치고는 배우로서 지명도가 매우 낮다. 62년생.
  • 제리 에드거(Jerry Edgar, 배우 : 제이미 헥터 Jamie Hector)

LAPD 형사. 계급은 Detective II, 해리의 파트너. 흑인 남성.
원작에서는 8권까지 해리의 파트너이긴 하나 비중이 공기였고, 사건 보다는 해리에게 은퇴하고 부동산이나 하자고 설득하는 역할이었다. 그러나 드라마에서는 비중에 대폭 올라가 얼핏 보면 해리와 공동 주연의 버디물이라는 착각(?)을 불러 올 수 있을 정도이다. 퀴퀴하게 중늙은이만 나오면 화면이 어두울 것이라고 생각했는지, 나이도 젊어 졌다.(배우는 75년생인데 동안이다.) 부동산 얘기는 거의 없고, 그보다는 패션에 관심이 많은 패셔니스타 경찰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이혼한 전처와의 사이에 어린 아들이 둘 있다.
형사로서 능력은 해리가 신뢰할 만한 수준. 그러나 해리는 자신이 획득한 비밀을 공유하거나 사건을 설명 하지 않고, 단지 필요에 의해 제리에게 일방적으로 지시하는 것에 가깝다.
원작에서는 해리가 수십 년째 형사 생활을 하다 보니 프란시스, 제리, 키즈, 이기, 추 라는 5명의 파트너를 거쳤는데, 드라마에서는 다 짤리고 제리 에드거 한 명으로 고정이다. 다만 시즌 1에서만 이들의 옆자리에 키즈민 '키즈' 라이더가 앉아 있기는 하다.
배우는 더 와이어에서 시즌3 부터 나오는 마를로 스탠필드파의 두목 '마를로 블랙'을 맞았다.
  • 어빈 어빙(Irvin Irving, 배우 : 랜스 레딕 Lance Reddick)

LAPD 차장(Assistant Chief) → 시즌2 후반 경찰총장(Police of Chief). 흑인 남성.
원작소설에서는 해리를 은퇴시키기 위해 몹시 괴롭히다가 결국 총장이 못 되고 은퇴 후 시의원으로 부활한다. 그러나 드라마 판에서는 해리를 괴롭히는 역할은 지방검사인 릭 오셔와 파운즈 과장에게 넘어 갔고, 오히려 해리를 전적으로 신뢰하며 필요에 따라 도움을 주고 받는 사이로 변했다. 대단한 야심가이지만 시즌 2에서 임무 중 LAPD 경찰관인 아들이 사망하여 큰 충격에 빠진다.
극중 'Chief'라고만 불러 '국장'으로 번역했다가 '부국장'으로 번역했다 하며 헷갈려 하는데, 정확히 번역하려며 '경찰차장'이 맞다.[4] 아들 사망시 입은 제복을 보면 명백하게 별이 3개 붙어 있다. 총장이 되고 싶어 릭 오셔와 어두운 딜을 주고 받으며, 여러 차장 중 한 명이라는 언급이 있다.(원작에서 3명, 실제 LAPD 경찰차장은 4명.)
가족사항으로는 아내, 아들이 있었으나 아들의 순직으로 인한 충격으로 시즌3에서 이혼하고 범죄 피해자 자원 봉사단 소속의 '준 박'[5]이라는 한국계 여친이 생겼다. 시즌6에서 공식적으로 부부가 된다.
배우는 존 윅 시리즈에서 흑인 접수원 카론 역으로 낯익은 편.
  • 그레이스 빌리츠(Grace Billets, 배우 : Amy Aquino)

LAPD 헐리우드 경찰서 형사과장. 계급은 경위(Lieutenant II). 백인 여성.
원작에서는 흑인 여성이며 전임인 하비 파운즈 형사과장이 죽자 후임이 되었고 키즈민 라이더와 레즈비언 관계이다. 드라마판에서는 백인(프랑스 계)으로 화이트 워싱 하였고, 비중도 확 올라가서 처음부터 해리의 직속상관이며 주인공의 인생 상담자 같은 역할이 되었다.
뜬금없이 키즈민 라이더와 키스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원작 반영이다. 시즌3에서 캡틴 시험에서 떨어 지는데 "키즈때문이야." 라고 본인이 말하는데, 빌리츠 과장이 레즈비언이라서 승진이 안된다는 뜻. 하지만 양성애자인 건지 한편으론 슬하에 '리사 빌리츠' 란 이름의 딸도 있다. 가끔 엄마가 일하는 할리우드 경찰서에 놀러 와서 해리나 주변 인물들하고 몇마디 하고 간다.
반면에 해리의 주적이던 하비 파운즈의 비중이 대폭 줄었고, 해리의 직속상관도 아니다. 파운즈의 경우 시즌 1 마지막 회에서 해리를 도발하다가 경찰서 유리창에 내던져지고 타 부서로 전근을 가게 되며 리타이어. 그 바람에 해리는 6개월간 정직당하고, 징계가 끝나면서 시즌 2가 시작된다.
  • 무어 & 존슨(별명은 '상자(Crate)'와 '술통(Barrel)')

LAPD 헐리우드 경찰서 형사. 계급은 Detective II.
드라마판 오리지널 캐릭터인 늙다리 콤비. 개그 담당이다. 브나나의 히치콕과 스컬리 같은 역할. 본명보다는 상자(Crate)와 술통(Barrel)이라고 불리며 처음 만난 보슈의 딸 매디에게 누가 술통(Barrel)인지 맞춰 보라고 한다. 염세주의에 빠져 보는 것만으로 고통스러운 해리 보슈의 세계에서 감초처럼 등장하여 수시로 웃겨 준다.
이 둘은 형사이긴 하지만 딱히 뭔가를 수사하는 모습은 거의 안나온다. 그도 그럴 것이 양쪽 다 나이가 많이 들어 그런지 뭔가 업무를 할때도 경찰답지 못하게 허술한 부분이 많다.[6] 그래서 '과연 계속 경찰 일을 할 만한 기량이 되는가'에 대해 경찰서 내의 경관들에게 의심을 사는 경우가 있다. 그래도 가끔 건수를 올릴때가 나온다.
  • 엘레노어 위시(Eleanor Wish, 배우 : Sarah Clarke)

보슈의 전 와이프. 전직 FBI 프로파일러 요원이었다. 현재는 재혼하여 부부 포커 겜블러로 활동.
드라마에서는 다짜고짜 이야기가 진행되어 소설판을 안 읽은 사람은 이해하기 힘든 캐릭터이다. 소설판에서는 1권인 <블랙 에코> 사건으로 알고 보니 FBI 요원인 엘레노어 위시가 관련된 사건인 것이다. 이때문에 FBI에서 잘리고 콩밥 먹다가 출소 후 라스베가스에서 겜블러로 살다가 5권 <트렁크 뮤직>에서 보슈와 다시 만나 결혼 했다가 바로 이혼 한다. 그런데 알고보니 매디라는 딸을 낳아 홀로 키우다가 재혼 하는데 해리는 뒤 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다. 여기서 부터가 드라마판 시즌 1이다.
시즌 2에서는 FBI를 도와주어 그 상으로 잘못했던 기록을 삭제하고 다시 프로파일러로 활동 할 수 있게 되었다.
배우는 트와일라잇 시리즈에서 주인공 벨라의 엄마 '르네 드와이어'역이었다.
  • 매디 보슈(Maddie Bosch, 배우 : Madison Lintz)

보슈와 엘레노어 위시의 딸. 10대 소녀.
소설판에서는 이혼한 엘레노어 위시가 출산 자체를 비밀로 하여 키웠으며, 뒤늦게 알게된 보슈가 그리워 하는 대상으로만 나오며, 실제 등장은 14권 <나인 드래곤> 정도이다. 그래서 마이클 코넬리 문서에서 소설 내 등장인물 소개에는 나오지 조차 않는다.
그러나 드라마 판에서는 시즌1부터 등장하다가, 시즌3부터는 엄마인 엘레노어 위시를 떠나 아빠와 같이 산다. 주로 컴맹인 보슈를 도와 신문물을 가르켜 주는 역할이다. 시즌이 진행될수록 출연 분량이 더 늘어난다. 야무지고 똑똑하며 법관련 진로를 꿈꾼다.
배우는 워킹 데드에서 캐럴 펠레티어의 딸인 소피아 펠레티어 역을 연기했다.
  • 리처드 릭 오셔(Richard 'Rick' O'Shea, 배우 : Steven Culp)

LA 지방 검사장(시즌3 이후). LA 시장이 되기 위해 어빈 어빙을 경찰총장에 올려주는 조건으로 서로 손잡았다. 그러나 시즌2에서 어빙의 아들이 살해 되었지만, 자신의 선거를 위해 일크게 만들기 싫어 수사방해 하다가 어빙과 결별한다. 이후 시장 선거에서 떨어졌고 LA 검사장으로 남았다.
드라마 오리지널 캐릭터로, 소설판에서 경찰총장 임명에 실패하고 대신 시의원이 되어 해리 보슈를 사사건건 괴롭히던 것은 사실 어빙이었다. 그러나 캐릭터가 분화하여 어빙은 경찰총장이 되며 해리 보슈를 은근히 도와주고, 릭 오셔는 해리를 끝까지 괴롭히는 역할이 되었다.
매우 무능한 인물로 검사로서 능력이 떨어지는데, 조금이라도 질것 같은 사건은 자신의 경력에 문제 될까봐 아예 기소를 안하려고 하여 직진만 하는 해리와 자꾸 충돌한다.

[1] 마치 빅토리아 시대가 배경인 셜록 홈즈 원작에서 영국-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군의관으로 복무한 왓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셜록(미드)에선 최근의 아프간 전쟁에서 군의관으로 복무했다고 어레인지 하듯이.[2] 이건 원작인 8권 <유골의 도시>에서 줄리아 브레셔가 늙다리 신참 여경이니 이해 할 수 있다.[3] 형사(Detective)의 계급으로 3단계 중 가장 높음. 관리자급이라는 대사가 나온다.[4] 극중 'Chief'라고만 불러 원작을 안본 드라마 팬들이 착각 했는지, 미국판 위키에서는 경찰총장으로 소개 하였다.[5] 본명 Linda Park. 한국에서 태어남. 2001년 쥬라기공원3에서 엘리 세틀러의 보조 역할을 맡았다. 아시아계는 똑똑할 것 같다는 편견 때문인지 왠만하면 의사역을 맡는등 의사 전문 배우.[6] 출동하다 같이 출동하는 다른 순찰차를 못 보고 추돌사고를 낸다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