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일라잇 시리즈

 


'''트와일라잇 시리즈
Twilight Series'''
1. 개요
2. 상세
3. 국내 출간
4. 성공
5. 비판
6. 등장인물
7. 설정
7.1. 뱀파이어
7.2. 늑대인간
7.3. 셰이프시프터
8. 미디어 믹스
8.1. 영화
8.1.1. 캐스팅
8.1.2. 흥행과 평가
8.1.3. 한국어 더빙
8.2. 만화화
8.3. 팬픽 소설의 상업화
8.4. TS화 재집필 'Life and Death:Twilight Reimagined'


1. 개요


한때 할리우드에 유행했던 영 어덜트 소설 원작 영화들의 붐을 일으킨 작품이자 최고 흥행작이다.
미국 소설가 스테퍼니 마이어(Stephenie Meyer)[1]가 출판한 연작소설. 나의 뱀파이어 연인 시리즈 라고 하기도 한다.

2. 상세


《트와일라잇(Twilight)》, 《뉴 문(New Moon)》, 《이클립스(Eclipse)》, 《브레이킹 던(Breaking Dawn)》 총 4권이며, 시리즈 첫 작의 제목을 따와,《트와일라잇 시리즈》라 부른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 1년에 한 권씩 꼬박꼬박 출판했는데, 첫 작품 '트와일라잇'이 나오자 10대 여성층을 필두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4권은 2008년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소설으로 선정되었고, 시리즈 판매고를 총 1억 6천만 부 이상 올렸다.
주인공 벨라 스완이 포크스로 이사를 온 뒤, 신비하고도 이상한 소년 에드워드 컬렌을 만나게 되는데, 벨라는 결국 에드워드가 인간의 피를 멀리하고 동물의 피를 마시는 뱀파이어 가문의 일원인 사실을 알게 되며, 서로 사랑에 빠진다는 뻔한 클리셰지만 그것을 풀어내는 방법이 인기를 끌었다..

3. 국내 출간


한국에서는 북폴리오(미래앤교과서의 단행본 브랜드)에서 발행하였다. 한국에 트와일라잇이 처음 출간되었을 때는 두 권으로 나뉘어졌고 상권 표지는 여주인공, 하권 표지는 남주인공 일러스트가 있었다. 지금보다는 어른스러운 표지였지만 표지만으로 소설의 내용을 알 수 없었고 판매량도 저조했다. 이에 출판사에서 단권으로 다시 내면서 일러스트레이터 아가상을 고용, 좀 더 소녀 취향의 표지로 변경했다. 귀여니 소설의 표지를 맡은 그분과는 다른 사람이다. 그 뒤 2권 뉴문부터 4권까지는 계속 이런 식.
한국어 번역은 원문의 유치함을 덜어내고 훌륭하게 번역했다. 최초 출간된 트와일라잇(상, 하 버전)부터 뉴문까지는 변용란이 번역하고, 이클립스와 브레이킹 던은 윤정숙이 번역했는데, 예리한 사람들은 2권에서 3권으로 넘어갈 때 위화감을 느낄 수도 있다. 팬들 사이에서 어느 번역가가 더 좋았는지에 대해선 의견이 갈리지만, 분명한 점은 원문이 별로 좋지 않아 두 번역가 모두 원문을 재창작하다시피 했다는 사실이다.

4. 성공



일단은 무지하게 성공했다.[2] 4편 모두 영화로 개봉되었으며 한 번 개봉할 때마다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킴은 물론 '''팬픽마저 성공해 영화화되었을 정도.''' 내용물에 대해서는 좋은 소리를 못 들을지언정 판매량과 흥행은 그것들에 비할 바가 못된다. 독자들의 욕망을 공략하고 이를 판타지 로맨스라는 장르 속에 적절히 버무린 작가의 역량을 무시할 수 없으며, 완성도를 떠나 트와일라잇 시리즈가 영 어덜트 장르 문학과 영화계에 끼친 영향은 지대하다.

5.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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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일라잇>의 원고는 출판사 열네 곳에서 거절당했다고 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언제나 열다섯 번째 출판사가 나타나기 마련이다. 열다섯 번의 시도 끝에 이 책은 성공의 역사를 쓴 셈이다. 이로써 문학을 지켜내기 위한 편집자의 끈질긴 노력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이리하여 처음으로 '''피가 아닌 물로 쓰인 뱀파이어 소설''' <트와일라잇>이 탄생했다.

- 샤를 단치, <왜 책을 읽는가>

인기와 작품성이 무조건 일치하지 않는다라는 말의 대표적인 예시로 꼽히는 시리즈다. 뱀파이어 연대기나 다른 흡혈귀물들과 달리, 현지에서는 여성향 판타지 로맨스 소설로 취급받는다. 심지어 '당신은 왜 에드워드(트와일라잇의 남자 주인공 뱀파이어) 같은 남자가 될 수 없어?' 라면서 여친에게 차인 남자도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북미권 남자들 사이에서 허구한 날 까이는 시리즈 중 하나. 프랑스에서도 엄청난 인기와 더불어 열심히 까이고 있다.#
한국, 일본 등 아시아권에서도 꽤 인기를 끌었으나 서양에서의 폭발적인 인기에 견줄 바는 되지 못했다. 이미 한국, 일본에선 오래 전부터 자리잡은 양판소나 로맨스물에 지겹도록 등장한 클리셰들의 반복이기 때문. 평범한 여주인공에게 단단히 꽂혀서 헤어나지 못하는 잘난 남주인공이라든가, 나름대로 잘났지만 사랑을 이루지 못하는 서브 남주인공을 보고 있자면 어디서 본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문체에도 문제가 있다. 트와일라잇 시리즈는 대체로 쉽고 단순한 단어와 문장을 쓰는 소설인데도 술술 읽히지 '''않는다'''. 필력이 딸려서 글 자체에 독자를 흡입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 도입 문단을 보면 첫 문장에서 주변 환경을 묘사하고 두번째 문장에서 자기가 입은 것들을 묘사한다. 말 그대로 묘사하기 위해서 넣은 문장이지 읽는 이가 매끄럽게 넘어갈 수 있도록 유기적으로 연결되는게 없다. "한 문장을 읽는 것"과 "책 한권을 읽는 것"은 흐름이 다르다. 저런 글은 문장 하나하나는 내용이 쉽기 때문에 쉽게 읽힌다. 그러나 책은 수천개의 문장으로 이뤄져있기 때문에 책 한권을 술술 읽으려면 문장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야 하는데 이 책은 그런게 없다. 소설가는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사람이 아니다. 문장을 통해 긴장감을 유지하거나 고조시키거나, 때에 따라서 일부러 흐름을 끊어서 서스펜스를 키우는 역할도 하고 수백 페이지가 술술 넘어가게 만드는데 본작은 그런 필력이 전혀 없이 상황과 이벤트를 묘사하는데 급급하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단순히 "멋진 남주인공들과의 쩌는 로맨스"라는 환상을 갖고 있는 여성 독자만 공감할 수 있는 대리만족을 통해서 이런 인기를 얻은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본작을 소설로서 평가할때 높은 평가를 하기 힘든 것. 잘 쓴 책도 아니고, 작가도 글을 잘 쓰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작가가 글쓰기와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거나 한다면 이런 문제들이 좀 이해될 수도 있겠지만, 작가가 '''영문과''', 그것도 브리검 영 대학교 본캠 출신이라는 사실 때문에 더더욱 까일 수밖에 없다. 에드워드 役을 맡은 로버트 패틴슨은 이 책을 읽었을 때 "이 책은 발간되면 안 되는 책이었다."라고 말할 정도였다. 수준 이하의 판타지 로맨스가 미국과 같이 자체 출판시장이 넘사벽으로 크고, 전세계에 수출 커넥션을 가진 나라에서 발매되어 유행을 타게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이다.
한국어 번역은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려고 했는지, 번역가가 원문을 자르고 붙이는 선을 넘어서서 몇몇 문단은 아예 재창조했다. 예를 들어, 이런 식이다.

It was seventy-five degrees in Phoenix, the sky a perfect, cloudless blue. I was wearing my favorite shirt - sleeveless, white eyelet lace; I was wearing it as a farewell gesture.

오늘 피닉스 기온은 섭씨 24도였고, 새파란 하늘엔 구름 한 점 없었다. 나는 가장 좋아하는 여름옷을 입고 있었다. 일부러 구멍이 송송 뚫린 레이스 천으로 된 민소매 셔츠를 입은 건 그 옷에 대한 일종의 작별의식이었다.

독자에게 첫 인상이 되는 첫 권의 도입 문단인데도 불구하고, 독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기는 커녕 심각하게 성의가 없다. 동일한 주어 술어가 쓰인, I was wearing과 I was wearing 문장을 반복해서 사용하며, 세미콜론으로 연결해놓은 것을 보자. 또 한가지 볼 점은 도시를 떠나는 것에 대한 작별의 제스처로 저 옷을 입은 것인데, 이것이 옷에 대한 작별의식이라고 오역이 되어 있다. 이런식으로 번역에 오역이 있는 편이라고 함.

He smiled widely, flashing a set of '''perfect, ultrawhite teeth.'''

에드워드는 새하얗고 완벽한 치열을 드러내며 활짝 미소를 지었다.

그 유명한 ultrawhite teeth도 위과 같이 바꿨다.[3]
주인공 이사벨라 스완이 작가의 욕망이 강하게 반영된 캐릭터이다. 벨라 스완 스스로는 자신이 소심하고 인기도 없는 스타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전학 오자마자 별 노력도 없이 친구를 많이 사귀고, 학교 최고의 킹카 에드워드 컬렌을 사로잡으며 제이콥 블랙, 마이크 뉴튼, 타일러의 애정공세를 받는다. 스티븐 킹은 이 소설의 극단적인 설정을 통해서 어린 독자들이 아직 자신이 직시할 수 없는 욕망을 간접적으로 해소하고 있다고 평했다.
공포물 팬들에게도 대차게 까이는 중이다. 전통의 드라큘라가 가지는 카리스마도, 파괴적인 매력도, 현실에 녹아들지 못하는 뱀파이어의 아이러니성도 전혀 존재하지 않으니 이미 흡혈귀는 주제가 아니라 그냥 곁다리 설정쯤으로 취급받으며 양념뿐인 뱀파이어 설정을 걷어내면 그저 평범한 로맨스 소설이다. '나를 좋아라 하는 남자는 엄청 잘 생기고 머리 좋고 돈 많고 훤칠한 체격에 엄친아인데 '''뱀파이어ㅋ''''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
그렇다면 로맨스 소설로서의 평가는 좋을까? 그것마저도 좋다 말하기가 힘들다. 물론 상업 로맨스 소설 중 하이틴 계열이 많긴 해도 괜찮은 소설들도 분명 있다. 로맨스 소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감정선'''. 이것의 묘사가 '''독자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섬세하게 묘사'''되었다면 수작으로 평가받을 소지가 있다. 특히, 청춘 소설 같은 경우에는 러브 라인과 함께 '''그 둘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면서 성장'''하는지 넣어 호평받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런데 트와일라잇은 정말 '''감정선이 없다'''는 것이 문제. 벨라와 에드워드가 불타는 사랑에 빠진 계기나 이유가 소설 내에서 제대로 설명된 적이 없다. 외모에 강하게 끌렸다는 묘사는 있지만 그것만으로 사랑을 설명하기에는 사랑이 논리와는 거리가 먼 현상이라고는 해도 , 사랑에 빠지는 과정 자체를 중요시하는 로맨스 소설에서는 남녀가 상호 매력을 느끼게 되는 최소한의 이유는 제시해 주어야 한다.
서양권 인터넷에서는 소설계의 저스틴 비버의 경지에 올라있다. 한번 유튜브에서 트와일라잇 관련 영상을 찾아보자. 달려있는 댓글들을 보면 에드워드는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트와일라잇까지 가지 않더라도 유튜브 내의 사랑과 관련된 동영상에서는 십중팔구 "아무리 그래도 트와일라잇보다는 나은 사랑 이야기다(Still a better love story than Twilight)"라는 식의 꾸준글과 비슷한 덧글이 달린다. 심지어는 온갖 섹드립블랙 유머가 난무하는 YouTube Poop 계열 영상에도 달리기도 한다. 현재도 유튜브의 러브 스토리에 관한 단편 애니메이션 영상들에선 적지 않은 확률로 트와일라잇보다 낫다는 댓글이 하나쯤은 나올 정도.
주력 지지층은 10대의 젊은 소녀들이지만(물론 그보다 더 나이 많은 팬층도 존재한다), 여성들 가운데에서도 이 시리즈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소설 전반에 외모지상주의 사상이 짙게 깔려있고 캐릭터로 들어가면 주인공인 이자벨라 스완부터가 지나치게 수동적이고 발암인데다 위에 나열된 설정 활용 부족, 감정선 부재, 작가의 어휘력 등이 종합되어서 답답함을 느껴 싫어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에드워드 캐릭터에도 문제가 있는데, 다정한 건 좋지만 저런 식으로 계속 과보호를 하는 건 문제가 심각하다.
사실 이 소설과 비슷한 소설은 남성향 여성향을 가리지 않고 이 세상에 널려 있다. 차이가 있다면 이 작품은 전세계적인 대박을 쳤다는 것뿐...
어반 판타지 장르의 작품인 이상 피할 수 없긴 하지만, 월드 오브 다크니스와 유사한 부분이 많아서 표절에 대한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특히 몇몇 뱀파이어들의 고유 능력이나 셰이프시프터 설정같은 부분은 의심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유사하다. 다만 전반적인 분위기 차이가 거의 하늘과 땅 수준이라서 이 소설과 비교하는 것조차 월드 오브 다크니스에 대한 모욕이라고 반응하는 사람이 많아서 대체로 이 점을 지적하는 사람은 드문 편.
심슨 가족 할로윈 에피소드에서 패러디했는데, 이 소설 속에 나온 클리셰들을 죄다 풍자했다. 무려 에드먼드라는 뱀파이어가 나오는데, 무려 성우는 '''다니엘 래드클리프.'''

6. 등장인물


내용과 등장인물에 관한 자세한 설명을 보고 싶다면 트와일라잇 영어 위키로 가자. 의외로 작품에서 비중을 거의 차지하지 않는 인물들에게도 구체적인 설정이 붙어있다. 설정만 보면 트와일라잇 사가가 상당히 재미있는 시리즈란 생각이 들 정도.
애칭은 벨라. 에드워드와 결혼 후 컬렌으로 성이 바뀐다.
  • 찰리 스완
벨라의 아버지. 포크스의 경찰서장이다. 젊은 시절부터 아내와 딸과 헤어져 홀로 살아야 했다. 머리색, 눈색, 많은 사람들하고 어울리길 싫어하는 내향적인 성격, 솔직하지 못하고 겉으로만 무뚝뚝하게 구는 성격 등을 벨라가 꼭 빼 닮았다. 작중 인간 캐릭터 중에서는 뱀파이어와 늑대인간의 진실에 제일 많이 접근한 인물이기도 하다. 딸을 사랑하고 그 때문에 시리즈 내내 속을 썩는다. 여담으로 성별 반전 버전의 외전에서는 더더욱 대접이 좋지 않다.
  • 르네 드와이어
벨라의 어머니. 피닉스에 살고 있다. 밝고 급하고 낭만적인 성격이다. 아주 젊었을 때 찰리와 결혼했으나 벨라가 태어난 뒤 얼마 안 되어 딸을 데리고 포크스에서 튄 다음 이혼했다. 시리즈 전반에는 벨라가 아빠보다는 엄마를 훨씬 사랑하고 걱정하는 듯한 면모를 보이나, 후반부로 가면 벨라-르네의 관계는 소원해지고 벨라-찰리의 관계가 더 애착이 강해진다. 아무래도 모녀가 몇 년씩 멀리 떨어져서 산 영향이 큰 듯.
  • 필 드와이어
르네의 현 남편. 마이너리그의 야구선수. 작중에서 직접 등장하는 일은 없다.
  • 빌리 블랙
제이콥 블랙의 아버지. 아메리카 원주민이다. 늑대인간(쉐이프시프터) 일족에 속해 있지만 본인은 늑대인간이 되길 거부했고, 그 때문에 하반신 장애를 겪고 있다. 찰리 스완의 오랜 친구이기도 하다.
벨라의 학교 친구. 벨라에게 호감을 가졌으나 제시카 스탠리와 엮인다.
  • 에릭 요키
벨라의 학교 친구. 벨라에게 호감을 가졌었다. 성을 보건데 일본계인 것으로 추정. 여담으로 영화판 에릭 역을 맡은 배우는 한국계 미국인 저스틴 천(한국명 천지태)이다.
  • 제시카 스탠리
벨라의 학교 친구. 작중 벨라의 시선에서는 떠들썩하고 남자에 관심이 많으며 머리가 좀 가벼운 친구로 묘사된다. 그러나 벨라가 철벽을 쳐도 화내지 않고, 에드워드와 헤어지고 한창 정신이 불안정했던 벨라와 같이 어울려준 것을 보면 나름대로 의리가 있는듯. 마이크 뉴튼을 좋아한다.
  • 안젤라 웨버
벨라의 학교 친구. 제시카에 비해 얌전하고 신중한 편이다. 벤에게 호감이 있다. 미드나잇선에서 에드워드가 안젤라와 벤을 이어주는데 공헌을 한다.
  • 로렌 말로리
벨라의 학교 친구. 영화판에선 등장하지 않는다. 벨라를 비꼬며 싫어한다. 비중이 워낙 적어 그렇게 드러나지는 않는다. 타일러 크로울리를 좋아하는듯.
  • 타일러 크로울리
벨라의 학교 친구. 빙판에서 벨라를 깔아 뭉갤뻔한 그 애 맞다 그일로 사과를 해야한다는 핑계로 벨라를 귀찮게 하고 심지어 전교생에게 벨라를 댄스 파티에 데려갈거라고 소문을 내고 그것도 모자라 1권 에필로그에선 아예 벨라를 데려갈려고 벨라의 집에 찾아간다.
체격 좋고 힘이 센 흡혈귀. 특별한 초능력은 없는 듯. 로잘리의 연인이다.
미래예지 능력을 가진 흡혈귀. 졸업식 후 한국어 수화를 배울 예정. 마르고 자그마한 요정 같은 미녀라고 서술되어 있다. 성격이 밝고 유쾌하며 벨라를 예쁘게 꾸미는 것을 좋아한다.
에드워드와 벨라의 딸. 인간과 뱀파이어의 혼혈이다.
  • 뱀파이어 - 디날리가
컬렌가 처럼 동물의 피를 마시는 일가이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뱀파이어 일족으로, 원래는 훨씬 규모가 컸으나 루마니아 일가와 마찬가지로 볼투리에게 거의 멸족당했다. 허나 복수의 칼을 가는 루마니아 일족과는 달리 조용히 숨어 사는 쪽을 택한 듯.
  • 아문
아문과 케비는 기원전 2500년 이전[4] 출생으로, 현존하는 가장 나이가 많은 뱀파이어들 중 하나다.
  • 케비
  • 베냐민
4원소를 조종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능력 묘사 당연히 볼투리가 엄청나게 탐낼 만한 능력이므로 아문은 베냐민을 꼭꼭 숨기고 있다. 제대로 묘사되었다간 너무 사기적인 능력이라 그런지 잠깐의 등장이 전부. 배우는 라미 말렉.
  • 티아
  • 뱀파이어 - 루마니아(과거 다키아) 일족
과거 뱀파이어 세계를 사실상 지배했으나 중세 초기 볼투리와의 전쟁에서 거의 멸족당했다. 때문에 앙심을 품고 있으며, 컬렌 가와 볼투리 가의 갈등이 표면화되자 복수할 기회라 여기고 찾아온다. 결국 전쟁이 일어나지 않자 실망하며 떠난다.
뱀파이어 전설의 본고장(?) 출신들 답게 뱀파이어 하면 떠오르는 가장 스테레오타입적인 외모를 하고 있다.
  • 스테판
  • 블라디미르
  • 그 외 뱀파이어
  • 브리 태너
신생 뱀파이어 군대의 일원이었다. 그녀의 이야기가 담긴 '브리 태너' 라는 외전이 있다.
  • 개릿
볼투리 가와 싸운다는 소식에 컬렌 가를 돕기 위해 찾아온 뱀파이어. 인간의 피를 먹지만 칼라일과는 오랜 친구라고 한다. 원래는 미국 독립 전쟁에 참전한 열정적인 독립군이었으나 전쟁통에 뱀파이어가 되었고, 이후 미국이 참전한 모든 전쟁에 참가했었다고 한다. 영화상에서는 잠깐의 등장이 전부지만 리 페이스가 배역을 맡아 화제가 되었다.
브레이킹 던 마지막 즈음에 등장한 인물로 정확히는 하프 뱀파이어. 그에 의해 뱀파이어가 된 이모 휠렌[5] 과 함께 등장하여 하프의 특성을 밝히는 등으로 갈등을 진정시킨다. 그의 말로는 그의 아버지 요함이 뱀파이어이며 새로운 종을 만들기 위한 실험의 일환으로 그와 그의 두 이복누나들(세레나, 메이선)과 이복여동생(제니퍼)을 탄생시켰고, 태어나지 못하고 죽은 3명의 이복형제들이 더 있다. 그의 어머니 피레를 포함한 이복누이들의 어머니는 아이를 낳을 때 죽었다고 한다. 이복누이들의 이름들은 각자의 죽은 어머니의 이름을 그대로 물려받은 것이다. 참고로 그의 어머니는 벨라와 같은 체질이었다고 한다. 에드워드에 의하면 어머니를 죽게 한 것 때문에 자기자신을 혐오하고 있다고 한다. 자세한건 브레이킹 던 마지막 페이지 참조하면 좋다.
  • 쉐이프시프터(늑대) - 퀼렛족
    • 샘 울리
제이콥은 알파의 후손이나 그 자신은 두목이 될 생각이 없었고, 제일 먼저 각성한 이이자 가장 연장자였던 샘 울리가 각성한 이들을 나름대로 이끌고 있던 시점이었던지라 자연스레 샘 울리가 알파가 되었다. 좋은 놈이긴 한데, 지도자로서 무리를 이끌다보니 강압적인 행동을 자주 하게 되었던 듯.
홍일점이자 무리 내 공공의 적. 사실 처음부터 문제아였던 건 아니고 과거의 일 때문에 비뚤어진 것이다. 과거에 샘과 사귀던 사이였지만, 샘이 다른 이에게 각인되면서 깨졌다. 그런데 본인도 늑대인간이 되는 바람에 무리의 한 마리로서 샘의 통제를 받게 되었고, 전원 남자인 다른 늑대인간들과 의식을 공유하게 되었다. 늑대인간이 되어서 임신도 못 하게 되었다.[6] [7] 무엇보다 무리 유일한 여성 늑대인간인지라, 같은 입장에서 처지를 이해해줄 존재가 없다. 이쯤 되면 비뚤어지지 않는 게 이상하다.[8]
후반부에 따로 자신의 무리를 만든 제이콥의 무리에 합류하자 전보다는 심정적으로 안정된 듯하며, 꽤 성격이 괜찮은 소녀였음이 드러난다.
  • 세스 클리어워터
영화판 배우는 부부 스튜어트, 한국어 더빙판 성우는 남도형(KBS).
리아의 남동생. 후반부에 제이콥의 무리에 합류한다. 무리의 막내로 어리지만 의리 있고 좋은 녀석. 벨라와 에드워드의 결혼을 축하해 주기 위해 뱀파이어가 드글거리는 식장에 용감하게 들어오기도 했다. 다만 아직 미숙하고 촐싹대는지라 자주 까인다. 사족이지만 세스(Seth)라는 이름은 작가 스테퍼니 마이어의 둘째 아들 이름이기도 하다.

7. 설정



7.1. 뱀파이어


이 소설의 뱀파이어들은 일반적인 뱀파이어와 조금 다르다.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1. 햇빛에 닿으면 죽는 게 아니라, 다이아몬드처럼 반짝반짝 빛나서 눈에 띈다. 그래서 남들 보는 데선 햇빛을 쬐려 하지 않는다.
  2. 심장이 뛰지 않으며, 피부도 강철처럼 딱딱해지고, 체온이 낮다.
  3. 마늘, 십자가는 무용지물. 심지어 칼라일 컬렌은 자신의 아버지의 유품인 십자가를 집에 걸어둔다. 찢어죽이고 태우지 않으면 독을 발라서 몸을 다시 붙일 수 있다. 단 찢어죽인 후 다시 소생할 때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듯.
  4. 뱀파이어는 뱀파이어가 된 지 1년 이내라면 힘이 더욱 강하며 눈이 붉게 빛난다. 뱀파이어는 인간의 피를 마셔야 강한 힘을 지닐 수 있는데[9] 뱀파이어가 막 된 경우 인간이었던 때의 피를 모두 지니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다 소모하기 전까지는 정말 막강한 힘을 지니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특수능력으로 뱀파이어 중에서도 강한 힘을 지닌 에밋보다 더 강력한 힘을 지니게 될 정도.[10]
  5. 생전에 가지고 있던 특징을 강화한 힘을 가진다. 작중 언급되지 않는 경우도 있고, '특수한 능력'이라 분류되지 않는 것[11]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다들 지니고 있는 듯.
  6. 뱀파이어가 된 순간에 신체적 변화가 정지하므로, 여성 뱀파이어는 생리를 안해서 아이를 낳지 못하지만, 남성은 가능하다. 고로 혼혈이 태어나는 것은 남-뱀파이어, 여-인간인 경우에만 가능하다.
  7. 인간의 생리현상이나 본능 욕구가 없다.
  8. 미동도 하지않는 것이 본능이라고 한다.
  9. 하프 뱀파이어는 7년만에 성체가 되고, 그 이후로는 뱀파이어와 마찬가지로 불멸.
  10. 종족 대부분 미남미녀.[12] 공식 설정집인 트와일라잇 끝나지 않은 이야기에 따르면 이는 뱀파이어의 미적 관념이 인간과 유사하기 때문에 자연히 노리거나 연애감정이 드는 여성은 일정 수준 이상의 외모가 많기 때문이라는 것이 근본적인 이유라고 한다.[13] 거기에 뱀파이어가 되면 이목구비가 좀 더 뚜렷해짐으로서 세기의 미남미녀 집단의 완성이 되는 것. 물론 못생겼던 사람이 뱀파이어가 되는 일이 전혀 없는 건 아니다. 그리고 그 경우에도 외모 버프는 받는다. 1편에 등장하는 제임스의 경우 다른 뱀파이어들과 달리 굉장히 평범한 외모라고 언급되는데, 아니나다를까 끝나지 않은 이야기에서 인간시절 엄청난 추남이었다고 인증(...)
  11. 뱀파이어는 보통 혼자서 살며 많아봐야 둘, 셋 이상의 짝을 짓지 않는다. 전 세계에 걸쳐 가장 많이 모여 사는 것은 볼투리 다음으로 컬렌 가이며 때문에 볼투리도 컬렌을 어느 정도 견제하고자 한다. 사실상 볼투리는 컬렌가가 꼬투리 잡을만한 일을 벌리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셈이다.

7.2. 늑대인간


달의 아이들이라고 불리며, 보름달에 변신하는 건 사실이지만 은탄엔 죽지 않는다. 해당 전설은 인간이 승률이 있다고 믿기 위해 만들었다나. 뱀파이어와는 적대관계였던 듯, 볼투리 일가에 의해 종족이 거의 박살났다고 한다. 쉐이프시프터와는 별개의 종족.

7.3. 셰이프시프터


퀄렛 부족에 내려오는 혈통. 위의 늑대인간과는 다르지만 작중에서 계속 그냥 늑대인간(werewolf)이라 부른다. 성장기 동안 가장 이상적인 육신으로 자라나고, 동물로 변신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퀄렛 부족은 그 중에서도 늑대였기에 늑대인간으로 착각했던 것. 늑대로 변신을 계속하는 동안은 늙지 않는 불멸의 육체가 되지만, 본인의 의지로 가족과 주변 친구들과 함께 정상적인 인간으로서 늙는 편을 선택할 수도 있다. 늑대로 변신하기를 그만두면 곧 노화가 시작된다고 한다. 인간보다 체온이 높아 따뜻하다고 한다.
뱀파이어를 적으로 두고 있다. 처음 부족이 생겨났을 시작부터 뱀파이어와 반목해 지역을 지키는 수호신의 역할을 해온 집단이었던 듯. 그래서 뱀파이어의 체취를 악취로 느끼며, 뱀파이어도 늑대인간의 냄새는 싫어한다. 실제 냄새보다도 앙숙으로써의 각인이라는 이미지가 더 강하다고.
퀼렛 부족의 전설에 의하면, 고대 퀄렛 부족은 영혼의 전사들이라는 전사들이 있어 유체이탈이 가능했다고 한다. 우두머리가 죄인을 쫓아내자, 그 죄인은 우두머리가 유체이탈한 사이 몸을 빼앗아 족장 노릇을 했다. 영체 상태의 우두머리는 늑대에게 깃들어서 늑대인간의 형상을 취하게 한다. 에드워드 曰, 그 동물은 표범이든 퓨마든 상관없었을 것이며, 늑대인간이 된 건 우연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유체이탈은 위험해서 더 하지 않게 되고, 우두머리의 후손들에게 인자가 남아 가끔 오는 뱀파이어와 싸웠다고 한다.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혈통 계승. 최초의 늑대였던 추장의 혈통만이 늑대가 될 수 있다.
  2. 알파 늑대의 명령에 복종한다. 알파 늑대의 혈통을 이은 이가 알파가 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알파의 혈통을 이은 이가 알파가 될 것을 거부하면 다른 이에게 권한이 나누어지게 된다. 알파 늑대의 명령에 복종하기는 거의 절대적인 것에 가깝기 때문에, 보통은 무리가 하나만 형성된다.
  3. 늑대가 되면 무리의 늑대에게 생각을 전할 수 있다. 이는 늑대의 형태에서만 유지되며 모든 생각을 공유하게 된다.
  4. 늑대가 되는 것은 감정. 격한 감정에 반응해서 변신하게 되며 늑대인간으로 변하게 되면 더 쉽게 화를 낸다고 한다.
  5. 본디 주적인 뱀파이어가 없으면 늑대로 변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사라져가지만 뱀파이어가 돌아오게 되면 그 세대에서 늑대로 변하는 이들이 늘어난다고 한다. 제이콥 세대의 이전까지는 많아봐야 셋이었지만 제이콥 세대는 컬렌가의 숫자에 맞춰 10여명이 넘어가게 된다.
  6. 육체가 최대로 성장하며[14], 그 상태로 감정이 완전히 통제되어 더 이상 변신하지 않게 될 때까지 늙지 않는다.
  7. 각인(항목 참조)
  8. 여성 뱀파이어와 마찬가지로 여성 늑대인간은 생리를 하지 않는다. 생식능력이 없는 것으로 추측된다.
  9. 셰이프시프터 중 누군가가 각인된 상대에게는 해악을 끼칠 수 없다는 부족의 룰이 있다.
  10. 이들이 뱀파이어의 외모에 별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은 그들의 눈에는 뱀파이어들이 움직이는 크리스탈 덩어리처럼 보이기 때문이다.[15] 그들의 오감으로는 태양빛이 없거나 모자라도 뱀파이어의 경질의 피부가 보이는 듯.
  11. 작중 후반에 제이콥 블랙이 따로 무리를 만들면서 알게 된 사실에 따르면 한 무리의 늑대들은 다른 무리의 늑대들에게 생각을 전할 수 없지만, 알파끼리는 서로의 생각을 전해서 의사소통하는 게 가능하다고 한다.

8. 미디어 믹스



8.1.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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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일라잇
뉴 문
이클립스
브레이킹 던 1부
브레이킹 던 2부

'''You're impossibly fast, and strong.'''

넌 불가능할 만큼 빠르고 강해

2008년 1권이 영화화됐고 미국에서 상당한 히트를 쳤다. 한국엔 1편이 2008년 12월경 개봉했고 2편 뉴 문이 2009년 12월에 개봉, 이클립스는 2010년 7월 개봉했다. 브레이킹 던은 2편으로 나눠 개봉했는데 파트 1은 2011년 11월 개봉했고, 파트 2는 2012년 말에 개봉했다. 다만 영화의 경우 연기력이 부족하다거나, 캐스팅이 원작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 등 평가가 엇갈린다.





역대 트와일라잇 시리즈 솔직한 예고편 모음
시리즈 마지막인 브레이킹 던 2부 예고편 모음.

8.1.1. 캐스팅


지금이야 잠잠하지만 개봉할 당시 남주인공 캐스팅이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많은 편이었다. 해외 원작 팬사이트에서는 무려 몇만명이 모여서 '남주인공 교체해라' 서명을 하기도 했었다고.
원작에서 에드워드는 여주인공이 주눅들 정도의 미소년으로 그려지는데, 한국판 일러스트가 소설의 묘사를 비교적 충실히 따른 반면 영화는 다소 마초 느낌의 주인공으로 바뀌었다. 게다가 17살 설정인데 카메라 줌을 당겨서 얼굴을 가까이 촬영하면 이마주름이 보여서 늙어보이기까지 한다. 거기에 또 한 명의 히어로라 할 수 있는 제이콥은 원작에서 키가 2 m에 육박하는 연하남이었으나 영화에서는... 그래도 테일러 로트너의 이목구비가 얄쌍한 편으로 늑대의 얼굴과 비슷한 느낌을 주기는 한다.
에드워드 역으로 분한 로버트 패틴슨의 경우 원작의 삽화에 비해 다소 마초스러운 느낌. 하지만 웃는 얼굴이 매우 매력적이기 때문에, 소설판과는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 게 맞다. 무뚝뚝하고 날카로우면서도 한번씩 씨익 웃어주는 얼굴에 뿅가버리는 여성들이 많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논란이 많은 캐스팅으로 "로버트 패틴슨 때문에 안 봤다."는 여성도 많다. 가스파르 울리엘에게 캐스팅 제의가 갔는데 거절했다는 루머가 돌았으나 사실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많은 팬들이 그를 에드워드 역에 가장 어울리는 배우로 손꼽은 적이 있으며 영화화된 후에도 그와 크리스틴 스튜어트를 엮은 동영상이 유튜브에 난무했다#. 뭐 로버트 패틴슨 본인도 트와일라잇은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니.
벨라 역의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원작에서의 평범한 여자의 이미지에는 적절히 부합하는 편(물론 배우이므로 예쁜 건 사실이다.)이긴 한데, 배우 본인의 영화 외적인 이미지가 매우 하드코어하기 때문에 깬다는 평가가 많다.
그 외에도 원작 묘사와 상당히 판이한 캐스팅이 대거 있었다. 그 예시로 브레이킹 던의 가렛의 경우 금발머리를 빨간 가죽끈으로 묶은 여행가처럼 묘사했지만, 영화에선 후즐근한 갈색머리에 수염난 아저씨로 나온다. 제인의 경우도 앨리스만한 체구에 갈색 머리의 미소년 같은 이미지로 묘사된 반면, 영화에서는 금발에 작은 체구로 등장한다. 제인의 동생인 알렉도 원작에서는 머리카락이 제인과 마찬가지로 갈색이지만, 영화에서는 흑발이다.
벨라를 신나게 까대는 로렌 말로리나 안젤라의 원작 남친인 벤은 아예 출연도, 언급도 되지 않았다.

8.1.2. 흥행과 평가


무엇보다 제작, 배급사가 예상을 뒤엎고 중소업체가 배급했다고 하여 더 화제였다. 원작이 꽤 베스트셀러였기에 많은 사람들이 할리우드 메이저 대기업들이 판권을 사고 확보하리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는데 섬밋 엔터테인먼트라는 낯선 업체가 제작 판권을 샀다.
여긴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 영화 노잉을 배급하던 영화사로 알려지던 곳이다. 그나마도 노잉이나 브루스 윌리스 주연인 레드 같이 이 영화사 종전 대박작[16]조차도 트와일라잇 다음에 만들고 배급했던 것이고 이 영화 제작 전에는 한국에선 겟썸이란 제목으로 소리소문없이 개봉하고 사라진 Never Back Down(2008)이 전세계에서 4162만 달러를 번게 최고 대박이었다.
하여튼 꽤 저렴한(하지만 이게 망한다면 섬밋은 위기일 정도로 거액이었다고 한다.) 3700만 달러를 들여서 만든 트와일라잇은 미국에서만 1억 9200만 달러,해외 1억 9984만 달러 합쳐서 3억 9천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이며 제작비 10배를 넘게 버는 대박을 거둔다. 신이 난 섬밋 영화사는 뉴 문 제작비는 5천만 달러로 더 올려 만들었고 그리고 전세계에서 무려 7억 9백만 달러(미국-2억 9662만,해외-4억 1320만 달러)라는 가공할 대박을 벌어들이며 종전 중소업체 배급 영화로 최고 대박작이던 멜 깁슨패션 오브 크라이스트가 번 전세계 흥행 6억 1189만 달러를 넘어서는 대박[17]을 거둬들였다.
더더욱 신이 난 섬밋 영화사는 이클립스는 6800만 달러로 제작하여 역시 전세계에서 10배가 넘는 6억 9800만 달러가 넘는 대박을 벌었으며 브레이킹 던은 아예 1억 1천만 달러나 들여 제작할 정도로 중소업체 수준을 넘기고도 남을 엄청난 수익을 벌게 해줬다. 브레이킹 던 1편도 악평을 받으면서도 역시 6억 5600만 달러가 넘는 대박을 벌었는데 섬밋 영화사는 이 '''4편 영화만으로 전세계에서 무려 24억 달러'''가 넘는 수익을 벌어들였다. 마지막 5편도 충분히 전세계 6억 달러 흥행 예상이니 5편 영화만으로 30억 달러가 넘는 가공할 대박을 벌어들일 듯 싶다. 즉 흥행은 엄청나게 대박이었다. 한국에서는 5편 전부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에서 배급하여 트와일라잇는 140만 명, 뉴 문는 195만 명, 이클립스는 208만 명, 브레이킹 던 1부 145만 명, 브레이킹 던 2부 265만 명 관객수을 달성하여 5편 영화 총 953만명, 평균 2백만 명 가까이 나왔다.
다만 이 흥행이란 것이 묘한데, 개봉된 첫주차에 흥행의 태반이 몰리는 경향이 있다. 물론 영화 대부분은 1주차가 가장 높고 이후 매주 20%가량이 빠지는 형태로 전개되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트와일라잇의 경우는 그게 좀 심하다. 트와일라잇은 미국 기준으로 개봉 첫주에 한정하면 첫작품인 트와일라잇을 제외하면 역대 흥행순위 10위 안에 모조리 들어간다.[18] 개봉 첫날 기준으로 하면 더 엽기적이어서 뉴 문이 역대 1위, 이클립스가 2위.
하지만 영화의 다른 특징은 그 거품 빠지는 속도도 엄청나다는 것이다. 개봉 첫주에 무섭게 관객이 들어찬 만큼, 다음 주에는 또 무섭게 빠져나간다. 평균적으로 2주차에는 전주 대비로 '''70%'''가 빠진다! 진정한 흥행 대박인 '''아바타'''나 '''헝거 게임''' 등이 롱런으로 흥행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단적으로 박스오피스 기준으로 1위를 유지한 기간이 트와일라잇이 1주, 뉴 문이 2주, 이클립스가 1주, 브레이킹 던이 3주이다. 그리고 2011년과 2012년의 브레이킹 던의 경우는 예년처럼 70%가 빠졌는데도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이고, 3주차에는 제대로 된 작품이 없어서 그 순위가 그대로 유지된 것이란 점을 고려해야 된다. 결국 한정된 관람층만 열광하는 영화의 전형적 패턴이라고 할 수 있다[19]
이렇게 흥행 대박을 봐도 알 수 있듯이 소위 말하는 로맨스 로망을 모아놓은지라 인기는 끌고 있으나 전체적인 영화의 연출은 논란의 여지가 많은 상황. 소설에서 킹왕짱 뱀파이어들은 눈에 보이지도 않는 속도로 달리거나, 엄청난 괴력을 내거나, 특수한 능력을 발휘하거나 하는데 이러한 부분을 나타내는 화면 연출이 빨리감기, 슬로우 모션, 영상 짜집기 등이다. 소설에서 설명한 주변 설정이 잘 나타나지 않는데다 비주얼적으로 모자란 측면이 많다. 거기에 로맨스 영화 특유의 오글거림도 한몫해서 여러모로 평가하기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팬층이 확고하니 흥행은 하는 모양.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 영화다. 줄거리를 간단히 설명해서 승리의 에드워드, 안습의 제이콥.
영화 연출상에서 주연 또는 뱀파이어는 보기만 해도 구별이 된다. 햇빛을 받고 안 받고의 문제가 아니라 피부 색이 매우 튄다. 어지간히 둔하지 않고서는 모두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로 튄다. 일반인이 살색이면 눈이 아픈 백회색에 가까운 피부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작가 아라키 히로히코씨가 이 영화를 꽤 맘에 들어했다. 이 영화를 보고 남긴 코멘트가 '피를 빨아보고 싶다'.
다만 OST는 누구나 인정하는 초호화급. 삽입곡 라인업부터 뮤즈 같은 거물 밴드부터 그리즐리 베어나 아이언 앤 와인[20]처럼 인디에서 암약하는 실력파 뮤지션까지 화려하다. 스코어 쪽에서도 카터 버웰[21](트와일라잇, 브레이킹 던), 알렉상드르 데스플라[22](뉴 문), 하워드 쇼어[23](이클립스)까지 인정받는 사람들이 참여했다.
하지만 영화 자체가 일단 특정 여성층을 공략하는 것을 목적에 두었다는 것이 매우 노골적으로 드러나서 전문가들의 평가는 그다지 좋지 못한 편이다. 로튼 토마토에서는 전부 평점이 50%를 넘지 못하였고, 그중 최악이 4-1편으로 24%였다. 네이버 영화 평점에서는 죄대 평점이 10점 만점에서 5점 대의 전문가 평점을 가지고 있다. 반면 네이버의 일반 평점은 상당히 높은데, 이것도 쉽게 신뢰해서는 안된다. 게다가 대부분의 평점 내용들이 배우 외모 찬양하는 것이라서, 영화의 작품성을 보려는 사람들은 둘째치고 정말 웰메이드 로맨스를 즐기려고 보러가는 여성 관객들[24]에게는 지뢰가 될 수 있다.
그것을 그대로 반영되었는지 33회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에서 브레이킹 던 파트 2가 전 부문에 후보로 올라가게 되었다. 그리고 드디어 골든 라즈베리 전부문 중 7부문 수상을 하게 되었다. 수상 부문은 작품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앙상블상, 감독상, 리메이크/표절/속편상, 커플상으로 배우중에서는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테일러 로트너가 수상했다.
그래도 MTV 무비어워드에서는 꽤 상을 받기도 했었다.[25] '''하지만 2013년의 후보작 리스트를 보면 철저하게 버림받았다.'''

8.1.3. 한국어 더빙


MBC에서 트와일라잇을 더빙 방영한다는 소문이 돌았고, 더빙 반대파는 '더빙하지 마라.', 성덕들은 '누가 주연일 것인가'로 의견이 갈렸었다. 소문대로 트와일라잇이 더빙 방영되었다. 남자 주인공 에드워드 컬렌역에 김두희라는 파격적인 캐스팅.[26] 네이버는 원작에 비해 안습이라는 반응의 대폭발로 헬게이트가 열렸다. 반면에 성갤러들에게는 대호평.[27]
어쨌든 더빙을 기피하는 사람들이 많은 시대에, 더군다나 팬층이 두터운 트와일라잇을 더빙해 꽤 악평이 많았던 것과는 별개로 트와일라잇 녹음 당시 뉴 문도 같이 녹음했기 때문에 뉴 문까지는 MBC에서 더빙방영했다.
이후 KBS에서 이클립스판권을 사들여 더빙 방영. 네이버에서는 또 다시 헬게이트가 열렸다. 특징이라면 성우진이 모두 교체됐다는 점과[28] 트와일라잇, 뉴 문이 많은 성우팬들에게 호평이었고, 비성우팬들에게도 어느 정도 호응을 얻어낸 것과는 달리 성우팬들에게조차 악평을 면치 못했다는 점이다. 여기서 독특한 점은 주연진들보다 조연진이 더 좋다는 평이 꽤 있었다는 것.
제이콥 블랙을 맡은 김태영 외에는 주연진에 대한 평가가 상당히 나쁘다.[29]

8.2. 만화화


"트와일라잇 그래픽노블"이라는 이름으로 원작자와 한국인 작가 김영이 합작해 만화화되었다. 원작의 인기에 힘입어 프랑스에서는 2010년에서 제일 잘 나가는 만화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8.3. 팬픽 소설의 상업화


트와일라잇 팬픽 중에서 가장 성공한 베스트셀러 소설은 바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시리즈다.

8.4. TS화 재집필 'Life and Death:Twilight Reimagined'


트와일라잇 출간 10주년을 기념해 원저자 스테퍼니 마이어가 직접 등장인물들을 TS시켜 작품을 재집필한다고 한다.# 내용은 라는 평범한 10대 남학생이 아름다운 여자 뱀파이어 이디스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라 한다. 성별을 반전시킨 것만으로 완전한 남성향 라노베 설정이 되어버렸다.
[1] 원래의 성은 모건(Morgan)이지만, 결혼해서 성이 바뀌었다. 한국어 정발판에서는 철자에 끌렸는지 저자명을 한글로 '스테프니 메이어'라고 했지만, '스테퍼니 마이어'라고 쓰는 것이 맞다.[2] 징징이와 예스맨의 조합으로 만든 흥행이라 생각하면 거의 기적에 가깝다[3] 영어 구어체에서 ultra-는 일본어의 접두어 '초-'에 해당하는 진부한 강조 표현이다. 한국에서는 '울트라 흰이빨' 정도의 초딩스러운 어감으로 유명세를 탔다. 주목할 점은, 저 영어 원문에서는 흰색만 강조하고 있는데, 한국어판에서는 원문에 없던 치열에 대한 내용까지 넣어 독자의 심상화를 도왔다는 것이다.[4] 이집트 고왕국 시대로, 그 유명한 쿠푸왕의 대피라미드가 이 시기에 지어졌다.[5] 언니의 출산을 돕다가 조카가 태어나자마자 그에게 물렸다. 이후 쭉 함께 살았다고.[6] 여성 한정. 남자 늑대인간에게는 그런 거 없다.[7] 때문에 <브레이킹 던>에서는 아기를 지키려는 벨라를 이해한다는 식으로 말하기도 했다.[8] 무리의 늑대인간들도 처음에는 리를 가엾게 여겼지만 점차 진저리를 내게 되었다. 그들 역시 10대 소년들일 뿐이니.[9] 동물의 피를 마신다고 해서 크게 약해지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는 약화된다고 한다. 그런데 초반에는 동물의 피를 마시면 인간의 피를 먹으려는 본능을 억제하기 때문에 정신적인 자제력은 강해진다고 한다.[10] 갓 뱀파이어가 된 벨라와 에밋이 팔씨름을 했는데 벨라가 발라버렸다.[11] 칼라일의 연민이라든가, 엘리스의 예지능력이라든가, 에밋의 힘이라든가 등.[12] 아로 등의 경우에는 미남보다는 카리스마 있다고 묘사된다.[13] 바꿔 말하자면 벨라의 외모가 결코 보통이거나 딸리는 수준이 아니라는 설정적 간접 증거가 되시겠다. 애초에 뱀파이어만이 아니고 남자들 줄줄 따라다니는 애의 외모가 보통이거나 처질 리가 없다. 그저 본인이 착각 속에 빠져사는 군상이 되고 싶지 않기에 약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에 더해서 너무 뛰어난 뱀파이어들의 외모에 대한 열등감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14] 영혼의 전사들이 늑대와 결합해서 새로운 인간의 모습을 얻을 때에 그들의 원래 육체가 아닌 영혼의 현신이 되었던 전통이다.[15] 출처는 트와일라잇 끝나지 않은 이야기, 정확히는 이들에게는 뱀파이어가 움직이는 수정 덩어리처럼 보인다.라는 문장이 있다.[16] 그마저도 둘 다 미국에선 1억 달러를 넘기지 못했다.[17] 반지의 제왕을 배급하여 딱 3편만으로 전세계에서 29억 달러 가까이 번 뉴라인 시네마가 있었지만 이 뉴라인은 메이저인 워너 브라더스 계열 영화사이다. 그 덕분에 마스크 2같은 졸작에까지 1억 달러를 투자할 정도이다.[18] 뉴 문이 역대 4위, 브레이킹 던 파트 1이 5위.[19] 이와 정확하게 같은 분포를 그린 영화인지 아닌지 모를 영상물이 저스틴 비버의 영상이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해하기 쉬울 듯.[20] 특히 이 쪽은 주연 배우 쪽에서 직접 선곡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버프를 엄청나게 받았다. 본디 인디 레이블에서 활동하였으나 2011년엔 메이저 진출에 빌보드 2위까지 하는 위엄을 달성하기도.[21] 파고, 페이탈 피어, 자칼 등의 영화 음악을 담당했다.[22] 킹스 스피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아르고 등의 영화 음악을 담당했다.[23] '''반지의 제왕 실사영화 시리즈'''의 음악을 담당했다.[24] 사실 작품성을 떠나서도 로맨스의 측면에서도 정말 빈약하다. 감정선도 없고, 거의 아무런 계기 없이 그냥 사랑에 빠져서 남주인공이 피를 안 마시려고 노력하는 거 보면 '쟨 왜 저러냐?' 소리가 절로 나온다.[25] 하지만 이 어워드 자체가 투표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보면... 어워드 성격 자체가 좀 엽기발랄인 면도 있으니까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롭다.[26] 김두희의 외화, 애니메이션 통틀어 첫 주인공이었다. 이전까지는 자잘한 엑스트라 조연만 맡아와서, 제작진에서도 꽤 모험이었던 셈.[27] 다만 성덕들은 작품 보다는 성우 그 자체를 상품으로 소비하기에 대중의 평과는 엇나가는 경우가 많다.[28] KBS에서 방영되면서 모두 KBS 성우로 바뀌었다. 공중파에서 다른 방송사에서 했던 시리즈의 성우진을 자사 성우로 교체하는 일은 예전부터 있어왔던 일이기에 이례적인 것은 아니다.[29] MBC 때보다 더욱 파격적인 캐스팅으로 주연진이 모두 KBS 신인급 성우들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제이콥을 맡은 김태영의 경우는 무난하고 좋은 연기를 보여줬다는 평. 허나 이사벨라 스완을 맡은 안찬이의 경우 역할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연기다. 그냥 평범한 여고생 같다는 평을 들었고, 가장 많은 악평을 들었던 에드워드 컬렌을 맡은 정형석의 경우. 에드워드 컬렌의 배우인 로버트 패틴슨과 전혀 어우러지지 않으며 톤이 붕 떠있다, 다른 성우들과 조화가 되지 않는다, 소리 지를 때 발성이 안된다라는 등. 주연진이 좀 무리수라는 게 중론. 이후 김태영은 연기력 발전이 전혀 없었고 캐리비안의 해적오펀 블랙에서 성덕후들한테 연기를 못한다는 악평을 듣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