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차

 




1. 개요
2. 상세
3. 경찰 오토바이
4. 고가의 경찰차
5. 한국의 경찰차
6. 외국의 경찰차
7. 시대에 따라 다른 모습
7.1. 한국 경찰
7.2. 해양경찰청의 순찰차
8. 매체에서의 경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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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찰차들이 출동하는 모습

1. 개요


  • 영어: Police car, Patrol Car
  • 일본어: パトロールカー (약칭 パトカー)
'''경찰차'''(警察車)는 경찰의 다양한 업무 수행을 위해 제작된 긴급자동차이다.

2. 상세


내부 구조는 일반 차량과 조금 다른 옵션을 가지고 있어 긴급자동차에는 기본으로 있어야 하는 사이렌, 앰프, 무전기, 확성기가 탑재되어 있고 지붕 위에는 경광등이 장착되어 있다.[1] 사이렌은 긴급 상황 이외에는 울릴 수 없으며,[2] 긴급출동 시에는 속도제한이 없다.
범인의 도주 방지를 위해 뒷문은 문 손잡이가 없고 유리창도 열지 못하게 되어있으며, 순찰차는 앞좌석과 뒷좌석이 밴처럼 격벽으로 나누어져 있다. 또한, 취객을 태우는 경우도 있기에 구토 등의 토사물 청소에 용이하도록 좌석 시트가 에나멜로 코팅되어 있다. 물론 이는 112경찰차에만 적용된 사양이고, 교통/고속/경호순찰차는 해당되지 않는다.[3]
일반 순찰차와 교통순찰차의 동일한 사양은 경광등, 사이렌, 무전기, 확성기, 2.1~4채널 블랙박스 정도이고, 그 외의 사양은 일반 차량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
암행순찰차 또는 위장 차량(Undercover 또는 Unmarked)이라고 부르는 경찰차도 있는데, 주로 잠복수사, 교통 단속 등에 쓰이며, 평상시에는 순찰을 돌다가 긴급 상황 발생 시 차량 곳곳에 숨겨진 경광등을 켜고 사이렌을 울려서 추적 임무를 수행한다. 해당 분야에서는 NYPD의 택시로 위장한 암행순찰차가 유명하다.

3. 경찰 오토바이



런던광역경찰청 소속의 경찰 오토바이
경찰차는 긴급자동차이기 때문에 사이렌을 울리면 길을 비켜줘야 하고, 같은 이유로 경찰 오토바이도 고속도로에 들어갈 수 있다.[4] 급하면 경찰 자전거라도 들어간다.[5] 한 사례로 경부고속도로 바로 옆에 있는 파출소에서 순찰차가 엄청난 정체로 진입하지 못하자 자전거와 구급가방을 둘러메고 얕은 언덕 하나를 넘어서 고속도로에 도착한 후에 자전거를 몰고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달려간 적이 있었다.
외국의 경찰 오토바이는 한국처럼 대 배기량의 투어러를 주로 쓰며, 요즘에는 1500cc 내외의 투어러 기종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기종만 좋은 것이 아니라 오토바이를 모는 경찰들도 실력이 출중해 일본에서는 경찰 오토바이를 시로바이(白バイ)[6]라고 부르며 상당한 고수들로 걸리면 도망치는 것은 불가능한 실력자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간혹 과거의 오토바이 폭주족들이 정신 차리고 공부한 후 경찰이 되어서 경찰 오토바이를 몰고 다니는 경우도 가끔 있다.

4. 고가의 경찰차


고속도로 순찰이나 용의자가 고속도로 등을 타고 장거리 도주를 시도하는 경우 고성능 차량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한국은 조금 덜한 편이지만 뻥 뚫린 도로가 많은 유럽 국가에서는 초고성능 순찰차가 필수이다. 체포고 뭐고 일단은 '''무조건 따라잡아야 하기에''' 그렇다.
실제로 독일 아우토반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CLS 브라부스나 아예 포르쉐 911이 인터셉터[7]로 쓰이고 있고, 슈퍼카의 본고장인 이탈리아에서는 람보르기니 경찰차가 등장했다.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모델인데, 비범한 점은 차량을 구입해 개조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경찰차 전용으로 만든 특수 모델이라는 것이다.[8][9] 조수석을 떼어내고 그 자리에 전용 장비, 컴퓨터 등을 달고 있다.
미국에서는 넓고 평탄한 직선 고속도로라는 도로의 특성과 거기에 맞춘 차량 때문에 경찰차도 미국산 고성능 준대형차를 사용한다. 일본에서는 닛산 스카이라인 GT-R을 사용한 적이 있다.[10]
중동 산유국인 아랍에미리트, 특히 두바이가 이런 고가 경찰차로 유명하다. 독일 3사의 고성능 디비전의 차량과 포르쉐 918 스파이더, BMW i8은 물론, 벤틀리 컬티넨탈 GT나 애스턴 마틴 원-77을 굴리는 것을 넘어서 맥라렌 12C,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 700-4, 페라리 FF, 심지어 초기형 부가티 베이론, 경찰오토바이의 경우엔 두카티 파니갈레 V4도 경찰차로 운용하기도 한다. 그렇다고 이런 고가의 자동차만 사용하는 것은 아니고, 포드 토러스, 토요타 랜드크루저 등 비교적 저렴한 경찰차도 있다. 한국에서는 제일 좋은 것이 G70 정도다.[11]

5. 한국의 경찰차




6. 외국의 경찰차




7. 시대에 따라 다른 모습



7.1. 한국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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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경찰차는 1950년대 윌리스 지프 M38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경찰차이다. 색상이 흰색이라 "빽차"라는 별명으로 유명하다. 노인들 중에서는 경찰차를 백차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 차량의 영향으로 그렇게 부르게 된 것이다. 당시의 경찰차는 아직 경광등[12]이 등장하지 않았다. 군용 지프처럼 하드탑 형태도 있고, 사진처럼 오픈된 형태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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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의 한국 경찰차 도색이다. 당시에는 토요타 코로나, 뷰익, 링컨, 포드, 쉐보레, 플리머스(크라이슬러) 등지의 차종을 사용했다. 그 당시는 자동차 자체가 귀하던 시절이어서 경찰서 단위로 경찰차가 존재했으며, 파출소에서는 자전거로 순찰을 돌던 시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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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부터 1983년까지 쓰던 한국 경찰차 도색이다. 미국 경찰차의 디자인을 많이 참조했음을 알 수 있다. 당시 주력 차종은 포드 20M, 신진 크라운, 포드 코티나, 피아트 124, 현대 포니, 레코드, 기아 브리사 등이었다. 반면 형사기동대는 백색과 초록색 도색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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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부터 2005년까지 쓰던 한국 경찰차 도색이다. 주 색상인 파란색과 흰색은 '정직, 희망, 침착'을 상징한다. 2002년까지는 보닛에 112순찰이라고 적혀있었고, 앞문 밑에는 범죄신고 112가, 뒷문에는 이동파출소, 소속 경찰서와 경찰차 번호가 표시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외부표지가 복잡해 순찰차의 미관을 해치고 교통순찰차가 아니면 교통법규를 대충 지키는 일이 많은데다가 트렁크 윗면에 표시된 '이동파출소' 표시가 가시효과가 적다는 이유로 2003년부터 '경찰-POLICE-소속관서-경찰차 번호' 표지로 줄이는 등 단순해지고 보닛에는 경찰-경찰마크로 교체되었다. 이는 112가 국민들에게 충분히 홍보됨과 교통순찰차와 구분을 막기 위해서이다.[13]
또한, 2005년에 경찰차 등 특수 차량에 한해 번호판이 좀 다르게 생겼다. 그 이유는 2005년에 변경을 했기 때문이다.[14] 폰트가 지금과는 이질감이 있다. 형사기동대의 경우 기존의 녹색 도색이 어둡고 명칭도 1986년에 생긴 형사기동대(사복기동대)와 혼동되기 때문에 1987년에 경찰차와 동일한 색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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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경찰 6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2006년부터 도입되어 현재 쓰고 있는 도색. 현 디자인으로 바뀔 당시에 변신 로봇이냐, 노란색이 너무 가벼워보여서 공권력에 어울리지 않는다, 어색하다, 보안업체(세콤) 순찰차 같다 등의 의견이 많았다. 필라델피아 경찰차와 도장이 거의 비슷하다
과거에는 경찰차의 안전 사양이 상당히 미흡한 수준이었다. 시중에 판매되는 승용차를 가져다가 경광등과 사이렌만 달아놓은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황에서 과격한 추격전 따위라도 하면 경찰차가 파손되는 경우가 허다했다. 그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추격전을 하게 되면 막 밟기 때문에 차에 무리가 많이 가게 된다. 게다가 동승석 에어백이 없는 차량도 많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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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이유로 2016년 도입분부터는 안전 사양이 대폭 강화되었다. 아예 차체부터 넓게 재설계하는 등 차량의 안전성이 대폭 향상되었다. 현재는 현대자동차의 차량만 쓰이지만 1980년대~2000년대 초중반까지만 해도 기아자동차, 대우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의 차량도 많이 보였다.
과거 경찰이 사용했던 경찰차를 보고 싶다면 여기를, 한국의 경찰순찰차의 경광등 변화를 보고 싶다면 여기를 참조해 보자.

7.2. 해양경찰청의 순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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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색
신도색
과거의 순찰차 도색은 일반 경찰과 거의 유사한 형태에 글자만 '경찰' 대신 '해양경찰'인 것을 사용했다. 현재 사용하는 도색은 해경 경비정(배)과 같은 도장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해양경찰청 문서 참고.

8. 매체에서의 경찰차


할리우드 영화에서는 허구한 날 터져나간다. 그래도 정의의 사자, 민중의 지팡이라는 느낌 때문인지 주인공이나 선역으로도 자주 나온다는 것이 위안이다.
※ 굵은 글씨는 주연급 메카이며, 약간 애매한 경우는 ○ 표시를 했다.

[1] 신형 순찰차는 먼 곳에서도 잘 보이도록 경광등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되어있으며, 아예 아래쪽에 받침대를 설치하여 경광등의 높이를 높힌 차량도 많다.[2] 사이렌을 사적인 일에 울리면 경찰이라도 처벌받는다. 예를 들면 순찰 후 경찰서로 복귀하는 중에 교통 체증으로 길이 많이 막히는데 빨리 가려고 사이렌을 울려서 전방에 주행하는 차량들에게 강제로 길을 터라고 하는 행위 등등.. 당연히 사적 용도로 사이렌을 남발시킨 것이다.[3] 112경찰차는 주취자, 피의자, 현행범 등을 태우는 일이 많기 때문에 범인의 도주를 방지하고 경찰의 보호를 위해 필요하지만 교통/고속/경호순찰차는 범인을 태울 일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4] 오토바이는 도로교통법에서 126cc 이상이면 이륜자동차로 취급되기 때문에 자동차로 취급된다. 도로교통법에 고속도로에 이륜자동차는 긴급자동차만 들어갈 수 있다고 되어있어 일반 오토바이는 배기량에 상관없이 고속도로에 들어갈 수 없다. 그리고 경찰 오토바이의 전부가 고속도로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 125cc짜리 경찰 오토바이는 일반 오토바이처럼 고속도로에 들어갈 수 없는데, 125cc 이하는 도로교통법에서 원동기장치자전거로 취급되기 때문에 자동차로 취급되지 않기 때문이다.[5] 실제로나 법으로나 자전거는 자동차가 아니라서 긴급한 목적이라도 고속도로에 들어갈 수 없지만 긴급한 상황이면 그런 일이 있을 수도 있다.[6] 흰색 바이크를 줄인 말로 어감이 한국의 빽차와 비슷하다.[7] 영어로 요격, 차단이라는 뜻이다.[8] 이는 람보르기니에서 기증했는데, 그 외에도 브랜드에서 기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수시장이나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홍보 등 마케팅적인 측면이 높다.[9] 다만, 람보르기니쯤 되는 슈퍼카 메이커는 연간 생산량이 5천대도 되지 않을 정도로 생산품의 대부분이 소량 주문 생산이기 때문에 단일 기종으로 수만대씩 라인돌려 찍어내는 다른 자동차들과는 결이 다르다. [10] 일본에서 튜닝과 초고속배틀이 유행하던 시대 단속을 위해 마찬가지로 초고속기동순찰대를 운영했지만 오히려 사망사고 속출과 비용상의 이유로 더 이상 운영하지 않는다. 대체로 심야에 행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차선통제 등 정체를 거는방식으로 통제한다. 튜닝 및 초고속배틀의 유행이 지나간 이후로는 많이 잠잠해진 편.[11] 그것도 암행순찰차다.[12] 소리는 내는것이 싸이렌이다.[13] 이동파출소 표지는 1998년부터 2002년까지 사용했다.[14] 일반 차량에 달리는 흰색, 노란색(영업용) 번호판은 2006년부터 적용된 것이다.[15] 꼬마버스 타요에 등장하는 경찰차 패트도 엄상현 성우가 맡았는데, 폴리는 일반적인 톤이고 패트는 중년 톤이다.[16]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용자 시리즈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17] 위장 순찰차로 변형할 수 있다.[18] 순찰차 로봇이면서 악역이라는 특이한 설정으로 화제를 모은 바가 있다. 이쪽은 경찰차가 가진 또 다른 모습인 강압적인 공권력으로서의 면모를 제대로 살려 호평받았다.[19] 펜존 형사의 순찰차를 스캔한 것으로, 잘 보면 사이렌도 달려있다.[20] 일부 카봇은 이들처럼 구조차량으로도 변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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