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얀 보그다노비치
1. 소개
크로아티아 출신의 NBA 선수. 유타 재즈에서 뛰고 있으며 포지션은 슈팅 가드와 스몰 포워드를 볼수있다.
2. 선수시절
2.1. 유럽 무대
크로아티아 농구계의 유망주로 엘리트코스를 밟았다. U16 국가대표팀, U18국가대표팀, U20 국가대표팀까지 모두 밟았다.
2004년 고향팀이었던 Zrinjski Mostar에 입단한 그는 1시즌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게 되나, 2005-06시즌에는 원 소속팀인 Zrinjski Mostar로 돌아가서 뛰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 주니어 팀에서 활동하던 중 2008년, CB 무르시아로 임대를 떠나 2008-2009년에 뛰기도 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재계약 의사가 없었고 결국 팀을 떠나게 되었다.
2009년 시보나 자그레브가 4년 계약으로 모국의 농구팀으로 이적한후 팀을 크로아티아리그 우승으로 이끈 후, 2011년 6월 19일에 페네르바체로 이적한다. 터키에서 투르크컵 챔피언, 투르크 슈퍼 챔피언, 투르크 리그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을 딴후, 2013년 7월, 브루클린 네츠에 입단계약을 맺고 2014년 7월 22일에 3년 10m에 계약을 체결했다.
2.2. NBA 시절
2014-15시즌에는 조 존슨의 백업으로 19경기를 뛰면서 가능성을 엿봤고 2015-16시즌에는 조 존슨을 대신해 주전 스몰 포워드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2016년 3월 15일(현지시각),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전에서 자신의 등번호와 같은 44득점을 집어 넣으며 개인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팀 승리는 덤.
2017년 2월 워싱턴 위저즈로 트레이드되었다. 워싱턴 벤치에서 식스맨으로 출전하며 벤치 에이스로 활약. 플레이오프에서도 꽤나 좋은 활약을 했지만 2라운드에서 탈락하게된다. FA가 된 보그다노비치는 워싱턴에서 잡을거라 예상했지만 샐러리캡의 초과로 인해 잡을수 없는 실정이 되었고, 결국 인디애나와 2년 2100만 달러로 계약을하고 둥지를 옮겼다.
2017년 10월 인디애나 페이서스로 이적했다. 벤치와 주전을 오가며 경기당 30분이상 뛰고있으며, 17-18시즌에는 모든경기에 출장했다. 원래 3점이 좋았지만 눈에띄게 3점이 점점 더 좋아지고 있는 중.
2019년 FA 시장에서 4년 73밀로 유타 재즈와 계약하였다. 부진한 마이크 콘리의 역할을 대신하는 2옵션으로 맹활약하고 있는 중.
3. 플레이 스타일
3점 성공률이 40%를 넘나드는 뛰어난 슈터. 하지만 단순히 슛만 좋은 선수는 아니다. 다양한 공격 루트를 가진 전방위 득점원이다. 빠르진 않으나 수비수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읽은 뒤 타이밍을 잡고 들어가는 드리블 돌파와 중거리 슛이 위력적이며, 뛰어난 오프볼 기동을 기반으로 한 컷인에도 일가견이 있다. 어시스트 수치가 높지는 않으나 동료들의 공격 기회를 적절히 보면서 찔러주는 패스도 괜찮다.
약점으로 지적되던 수비력 또한 인디애나 이적 이후 많이 나아졌다. 민첩성 부족으로 인해 수비 한계가 확실히 있긴 하나, 이를 격한 몸싸움을 동반한 허슬 플레이와 센스로 극복하고 있다. 보얀의 수비력이 좋아진 이면에는 강한 수비를 표방하는 네이트 맥밀란 감독의 탁월한 지도력과 함께 본인의 노력이 크게 작용했다.[2]
사실 주목도가 떨어질 뿐, 뛰어난 야투율로 평득 15점 이상을 찍어주며 수비에서도 1인분은 확실하게 해주는 준 올스타급의 스윙맨이다. 유타 이적 후에는 평득 20점을 넘기며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4. 여담
[1] 현재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 속해 있다.[2] 2018년 4월 21일, 「ESPN」 기사에 나오는 보얀의 인터뷰를 살펴보면 그가 얼마나 수비에 많은 신경을 쏟고 있는지 잘 나타나 있는 것 같다. 당시 보얀은 르브론 제임스를 상대로 림에서 최대한 먼 지역에서 공을 잡도록 몸으로 밀어내고, 힘들게 슛을 쏘게 만들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2017-2018시즌 개막 전까지 많은 이들은 나를 수비가 좋지 못하다고 말했다. 현재 나는 좋은 수비수는 아니지만, 최소한 내가 수비하는 선수들은 공격하기 힘들게 하려고 늘 생각하는 중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