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737 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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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비행 영상
1. 개요
보잉 737 MAX는 미국의 항공기 제작사 보잉이 제작하는 상업용 항공기 라인업이다. 보잉은 기존의 Next-Generation 737을 대체하기 위해 737 MAX를 개발하였으며, 기존의 737에는 없었던 여러가지 신기술이 적용되었고 787 드림라이너에서 사용되었던 기술들도 737 MAX에 적용되고 있다. 기존의 CFM 인터네셔널 CFM56 엔진을 LEAP-1B 엔진으로 교체하고, 스플릿 시미터 윙렛에서 더욱 개선된 Advanced Technology 윙렛이 특징이다. 보잉에 따르면 초기 Next-Generation 737에 비해서는 20%, 후기 Next-Generation 737에 비해서는 14% 개선된 효율성을 보여주며, 737 MAX 7은 737-700, 737 MAX 8은 737-800, 737 MAX 9와 737 MAX 10은 737-900ER을 대체한다. 가장 큰 형식인 737 MAX 10에는 230명의 승객을 수송할 수 있다.'''Think more. Think MAX'''
2. 개발
2000년대 중반, 보잉은 기존의 737을 대체할 완전히 새로운 항공기를 개발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즉, 737 MAX처럼 기존의 737을 개량한 형식이 아닌, 787 드림라이너와 같이 완전히 새로운 여객기를 개발하려는 계획이었다. 이렇게 된다면 기존의 737 플랫폼보다 더욱 효율적이고 뛰어난 성능을 가진 항공기를 개발할 수 있기 때문에 경쟁사인 에어버스와도 더욱 수월한 경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2010년에 에어버스가 기존의 A320을 개량한 A320neo를 런칭하고, 보잉은 737의 후속 기종의 개발을 취소하기로 결정한다.
2011년, 보잉은 737에 새로운 엔진을 사용하는 기종의 개발을 검토하기 시작하였으며, 2011년에 아메리칸 항공이 보잉이 만약 기존의 737의 개량형을 개발한다면 100대를 주문하기로 결정하는 것을 에어버스 A321neo와 함께 주문하면서 보잉은 737을 대체하는 기종이 아닌, 기존의 737을 개량한 기종을 개발하기로 결정한다. 즉, 공식적으로 737을 대체할 기종의 개발은 취소된 것이다. 보잉은 2011년 8월에 Next-Generation 737의 개량형을 런칭하는 것을 허가하였으며, 이 기종은 에어버스 A320neo에 비해 4% 낮은 연료 소모율을 보여주는 것으로 하였다. 보잉은 여러 새로운 디자인을 737 적용하였다.
이후 737의 개량형은 737 MAX라는 이름으로 런칭되었으며, 737 MAX의 세부적인 사양은 2013년에 확정하기로 결정되었다. 보잉은 737 MAX의 새로운 엔진으로 CFM 인터네셔널의 LEAP-1B를 채택하였고, 이 엔진에는 보잉 747-8과 787 드림라이너의 엔진에 먼저 적용된 소음을 효과적으로 줄여주는 장치인 셰브론 노즐이 적용되었다. 737 MAX의 엔진은 기존의 737보다 더욱 커지면서 바이패스비도 증가하였다. 보잉은 737 MAX의 개발 초기에는 지금의 윙렛이 아닌 Next-Generation 737의 블렌디드 윙렛을 적용하였었으나 디자인이 변경되었고 조종석과 소프트웨어도 변경되었다.
새로운 윙렛은 Advanced Technology Wingelt 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았고, 이 윙렛은 기존의 블렌디드 윙렛을 사용하는 항공기보다 약 2% 높은 효율성을 보여주었다. 엔진 역시 커지면서 기존의 737에 엔진을 장착한 것 처럼 엔진을 장착하게 된다면 엔진을 장착할 수 없게 되면서 보잉은 기존의 엔진보다 더욱 앞에 엔진을 달게 되었고, 따라서 737 MAX의 엔진은 기존의 737보다 엔진이 더욱 앞에 위치하게 되었다. 이외에도 Next-Generation 737과는 큰 차이는 없지만 커다란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조종석이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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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은 빠르게 737 MAX의 개발을 진행하여 2015년 8월 13일에 보잉 737의 동체를 제작하고 있는 업체인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즈가 첫 737 MAX 8의 동체 제작을 완료하였고, 2015년 12월 8일에는 737 MAX 8이 보잉의 737을 제작하고 있는 공장인 미국 워싱턴 주 렌튼 공장에서 롤아웃하였다. 이 737 MAX 8은 최초로 제작된 737 MAX이며, 많은 사람들이 737 MAX 8의 공개 행사에 참석하였다. 737 MAX 8의 롤아웃 후 1개월 반쯤이 지난 2016년 1월 29일, 보잉은 렌튼 공장에서 737 MAX 8의 첫 비행을 성공적으로 진행하였다.
737 MAX 8은 2017년 3월 27일에 미국 연방항공국에 의하여 승인되었고, 보잉은 첫 737 MAX 8을 라이온 에어의 자회사인 말린도 항공에게 인도하였다. 이후 737 MAX 8의 첫 상업 운항이 진행되었다. 737-900ER을 대체하는 737 MAX의 두번째 형식인 737 MAX 9는 2017년 3월 7일에 롤아웃하였고, 737 MAX 9는 2017년 4월 13일에 첫 비행을 진행한 후 2018년 2월에 인증되어 라이온 에어가 737 MAX 9의 첫 인도를 받았다. 737 MAX 7은 2018년 2월 5일에 롤아웃하였고, 3월 16일에 첫 비행을 하였다. 2019년 11월 22일에는 737 MAX의 마지막 형식인 737 MAX 10이 보잉의 렌튼 공장에서 롤아웃하였다.
3. 제원
4. 세부 기종
4.1. 737 MAX 7 (B37M)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요청과 함께 런칭된 737 MAX 7은 기존의 737-700을 대체하는 형식으로, 737 MAX 7은 737-700을 대체하지만 737-700보다 더욱 길어진 동체로 보잉에 따르면 에어버스 A319neo보다 12% 많은 승객을 수송하고 12% 낮은 좌석 당 비용으로 운항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 737 MAX 7은 737 MAX 8의 날개와 윙렛을 사용하고, LEAP-1B을 사용하며 동체의 길이가 30인치 늘어났다. 보잉에 따르면 737 MAX 7은 737-700보다 더욱 많은 승객을 수송하면서 18% 효율적이라고 한다.
737 MAX 7에는 172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으며, 2018년 2월 5일에 보잉의 렌튼 공장에서 롤아웃하였고 2018년 3월 16일에 첫 비행을 성공적으로 진행하였다. 737 MAX 7 1호기인 N7201S는 2020년까지도 737 MAX의 운항 중단 후 여러 시험 비행에 사용되면서 737 MAX의 운항 재개에 큰 역할을 하였다. 이후 737 MAX 7은 테스트를 계속하였으며 2019년 1월에 737 MAX 7의 첫 인도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737 MAX 운항 중단 사태로 인해 현재까지 인도되지 못하고 있다.
4.2. 737 MAX 8 (B38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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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ik Air Malaysia Boeing 737 MAX 8 9M-LRC'''
737 MAX 8은 기존의 737-800을 대체하는 형식으로, 737-800과 같은 크기를 가지고 있다. 737 MAX 8은 737 MAX의 최초 형식이며 가장 많이 판매된 737 MAX이다. 737 MAX 8은 에어버스 A320neo와 경쟁하게 되며, A320neo보다 더욱 가벼운 무게와 높은 최대이륙중량을 가지고 있다. 737 MAX 8은 기존의 737보다 40% 조용하고, 737 MAX 8에 추가로 비상구를 사용한 형식인 737 MAX 200은 최대 210명의 승객을 수송할 수 있다. 737 MAX 8은 2016년 1월 29일에 737 MAX 8의 첫 비행을 진행하였으며 2017년 2월에 미국 연방항공국이 737 MAX 8을 인증하였다.
이후 737 MAX 8은 라이온 에어의 자회사인 말린도 항공에게 인도되어 발틱 에어 737 MAX 8로써 2017년 5월 22일에 상업 운항을 시작하였다. 대한민국의 항공사들이 도입하는 737 MAX도 모두 737 MAX 8이다. 대한항공,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이 737 MAX 8를 확정 주문하였고, 이스타항공은 737 MAX 8을 인도받아 운용 중인 상태였으나 현재는 737 MAX 8의 운용을 중단한 상태이다. 737 MAX 8은 6,570km를 비행할 수 있으며 737 MAX 200은 최대 210명의 승객을 수송할 수 있다.
4.2.1. 737 MAX 200 (B38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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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 MAX 200은 보잉이 2014년 9월에 아일랜드의 저비용항공사인 라이언에어와 함께 런칭한 새로운 형식이다. 737 MAX 200은 737 MAX 8을 기반으로 한 기종으로, 737 MAX 8과 737 MAX 200의 차이점은 뒤쪽에 갤리가 없다는것과 추가적인 비상구 1쌍이 있다는 것이다. 이 비상구를 사용하여 항공사들은 기존의 737 MAX 8보다 더욱 많은 승객을 737 MAX 200에 탑승시킬 수 있고, 최대 210명을 수송할 수 있게 되었다. 라이언에어는 135대의 737 MAX 200을 확정 주문하면서 737 MAX 200의 첫 고객이 되었고, 비엣젯항공 등도 737 MAX 200을 주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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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에 따르면, 737 MAX 200은 737 MAX 8에 비해 5% 낮은 운항 비용을 보여준다고 한다. 737 MAX 200은 737 MAX 8에 추가적인 비상구를 사용하는 것이므로 737 MAX 8과는 별개로 인증되어야 하는데, 737 MAX 200은 2020년 중반에 첫 인도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737 MAX 사태로 인해 737 MAX 200은 인증되지 못하고 있다. 737 MAX 200은 라이언에어에게 인도되면서 상업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고, 추후 비엣젯항공에게도 737 MAX 200이 인도될 예정이다.
4.3. 737 MAX 9 (B39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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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eing, N7379E, 737 MAX 9 초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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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i Lion Air, Boeing 737 MAX 9, HS-LSI, 최초로 상업 운항을 한 MAX 9'''
2018년 하반기부터 라이온 에어를 시작으로 유나이티드 항공, 코파 항공[5] 에 인도가 시작되었다. 기존 737-900을 대체하는 형식이며, 737 MAX 8 다음으로 주문량이 높은 형식이다. 6,600km대의 항속거리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737-900에 비해 개선된 수치이다. 2017년 3월에 시제기가 롤아웃하였으며, 4월에 보잉 737의 공장이 위치한 랜튼에서 첫 비행을 하였다. 경쟁기로는 에어버스의 A321neo가 있다.
4.4. 737 MAX 10 (B3X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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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19일 파리 에어쇼에서 처음 공개되었다. 유나이티드 항공과 대한항공(!)[6] 의 건의로 추가 개발된 형식으로 737 MAX-9 에서 동체를 약 1.6미터 더 연장해 좌석 10석이 늘었다. 단일 좌석으로 최대 230석까지 구성 가능해 757(-200)의 후계 기종으로 볼 수 있으며, 파리 에어쇼에서 유나이티드 항공이 100대를 주문했다. 주문을 바꾸지 않으면 런치 커스터머는 유나이티드 항공이 될 예정.
보잉은 2018년 2월 싱가포르 에어쇼에서 737 MAX 10 의 상세한 사양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첫 발표 이후 2018년 2월 기준 18개 항공사로부터 416대를 주문 받았으며 2020년부터 고객사에 인도할 예정이라고 한다. 보잉은 경쟁 모델인 A321neo에 비해 운항비용에서 약 5% 우위를 주장하며, 장기적으로 기존의 노후된 737과 A320을 대체하여 저가 항공사들이 이 기종을 채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7]
기존의 보잉 737보다 동체가 더 길어지면서 737 MAX 10에선 새롭게 설계된 랜딩 기어를 장착한다. 기본적인 개념은 1) 쇼크 업소버의 스트로크 길이를 늘리고 2) 메인 마스트를 지탱하는 링크를 2단 구조로 변경 3) 쇼크 업소버를 조절하는 새로운 압력 제어 시스템 적용으로 이륙과 착륙하는 타이밍에만 순간적으로 랜딩 기어가 늘어났다가 줄어들게 하겠다는 것.[8] 지상 주기 때는 높이를 낮춰 지방 공항에서도 운용이 가능하게 하며, 이착륙 때는 높이를 늘려 테일 스트라이크의 위험을 낮춘다고 한다.
2018년 4월 12일 라이온 에어에서 737 MAX 10 50대를 주문하였으며, 2018년 11월 제주항공은 737 MAX 8의 옵션 10기 주문을 737 MAX 10으로 전환할 수도 있음을 밝혔다.
코파 항공도 MAX 10을 몇 대 주문했다.
5. 사건 사고
- 2018년 10월 29일, 라이온 에어 소속 737 MAX 8이 바다로 추락해 737 MAX의 첫 사고를 기록했다. 사고기는 불과 사고 두 달 전인 2018년 8월 13일 라이온 에어에 인도되었다. B737 MAX의 첫 번째 인명 사고이다. 이 사고를 조사한 미국 연방항공청(FAA)과 보잉이 2018년 11월 8일 B737 MAX 기종의 소프트웨어 결함 가능성이 있다며 안전 경보를 발령했다.
- 2019년 3월 10일, 에티오피아 항공 소속 737 MAX 8 여객기가 추락했다. 해당 항공기는 승객과 승무원 157명을 태우고 아디스아바바를 떠나 나이로비로 향하던 중 이륙 6분 만에 추락했다. 위에서 언급된 라이온 에어의 사고기와 완전히 동일한 모델로, 불과 4달여 만에 똑같은 새 비행기에서 추락 사고가 또 난 것. 문제는 고도 상승 불가, 급선회 불가라는 두 증상이 두 사고에서 모두 나타났다는 점이다.
5.1. 기체 결함
- 보잉 737 MAX/결함 문서 참조.
6. 둘러보기
7. 참고 링크
[1] 화물기나 콤비 기종을 제외한 여객 전용 파생형에는 ULD 탑재 불가.[2] Operation Empty Weight[3] 보조 연료 탱크 1개[4] 보조 연료 탱크 1개[5] 파나마의 스타얼라이언스 가맹 항공사. 협동체만 굴리는 FSC 중 하나로, 사우스웨스트 항공에 맞먹는 737 원 메이크 항공사이다.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737의 항속거리 한계치까지 노선을 운용한다. 사실 중남미에는 수도에조차 광동체가 착륙할 수 없는 공항이 수두룩하기 때문에 불가피하기도 하다.[6] 막상 대한항공은 비슷한 체급의 A321neo를 주문했다. 물론 어디까지나 고객 요구일 뿐이고, MAX 10의 연장 길이가 기대에 못 미쳐 MAX 9와 따로 운용할 필요가 적다는 평가도 있었다. 대한항공이 원체 보잉과 에어버스를 골고루 운영하는 회사이기도 하고.[7] 보잉과 에어버스는 경쟁 기종과 비교할 때 사용하는 전제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기종끼리 붙여도 결과가 다를 수 있다. 같은 매치업에서 에어버스는 10% 우위를 주장하고 있다. 제3자의 추정으로는 대부분 '거의 차이가 없다'.[8] 말로만 들으면 좀 황당할 수 있겠지만, 바퀴 수납 공간이 부족했던 40년대 프로펠러 쌍발기에서부터 쓰였던 방식으로 나름 역사가 있는 방식이다. 이후 랜딩 기어를 세로가 아니라 가로 방향으로 주익에 수납하는 방식이 나오고, 한편 설계 기술의 발달로 랜딩 기어의 길이를 길게 할 필요가 없어지면서 쓰이지 않게 되었던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