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프강 부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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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컴뱃 5, 에이스 컴뱃 제로에 등장하는 인물. 일본 성우는 오오츠카 치카오 영어판 성우는 밥 패픈브룩 .

"이 잔해를 보게나. 이런 식이면 두 대 분의 자재로 세 대 분의 전투기를 만들 수 있지. 그 자들은 아직도 포기하지 못한 모양이군.(쥬넷 : 대체 누가...) 북 오시아 그룬더 인더스트리지."#

"자네였나, 애쉴리? 난 또 '8492'라길래 대단한 뜻이라도 있는 줄 알았지. 지난 전쟁에서 그라바크 비행대라고 할 때부터 함께 하늘을 나는 건 사양하고 싶었네. 그때보다 더 이상에 빠진 모양이로군?"

"긴장하지 말게. 자네들이라면 할 수 있어."

한스 그림 : "어떻게 저렇게 날 수 있지?! '''그는 인간이 아니야!'''

[1]
우수한 공군으로 유명한 벨카 공국 중에서도 명문으로 손꼽히는 부흐너 집안의 장남으로 1954년 벨카에서 태어났다. 집안의 전통대로 뛰어난 에이스로 활약했다. 휴케바인은 그의 콜사인이며 그의 별명으론 「흉조 휴케바인」이라고 불렸다.. 벨카군 재직 당시의 계급은 대령. 하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슈발체 편대에 쫓기면서 연합군과 벨카군이 교전 중이던 B7R로 날아들게 된다. 탈출 당시의 전투기는 MiG-21bis[2]. 그 후 추격해 온 그라바크가름 편대 등과 교전 끝에 우스티오의 용병에게 격추. 그 뒤 지상에서 잭 바틀렛을 만나 그의 편대원이란 위장신분을 얻어 오시아에서 살게 된다.
유크토바니아와의 환태평양 전쟁 직전엔 샌드 섬 워독 분견대의 정비반장으로 일하고 있었으며, 피터 N. 비글이라는 이름과 특무소위(한국군으로 치면 준위쯤 되는 것 같다)라는 계급으로 등장한다. 워독 편대원들 사이에는 "팝스"라는 애칭으로 불린다[3]. 구 벨카군의 잔당들이 뒤에서 전쟁을 조종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로 워독 분견대를 이끌고 탈출해 케스트럴과 합류해 작전참모 역할을 맡게 된다 [4]. 탈출 와중에도 워독 분견대원들에게 비행 기술을 가르치고 다듬어주는 어떤 의미로는 대단한 인물이자 라즈그리즈 편대 창설의 기틀을 다진 인물[5]. 그리고 15년 전의 벨카 전쟁의 진상을 알고 있는 얼마 안 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6]워독 분견대의 마스코트이기도 한 리트리버종인 커크라는 개를 기르고 있다 [7].
8492 비행대의 리더 그라바크가 그의 비행 솜씨를 보고 정체를 알아챘고, 피터도 여유롭게 추격 중인 편대장의 이름을 알아본다. 벨카에 있을 때부터 그라바크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던 모양이다. 하기야 그라바크는 벨카 공군에서도 이단아인데다 막나가는 정부와 비슷한 성향이었으니 그럴만도 하지만.
케스트럴과 합류하면서 니콜라스 A. 앤더슨 함장에게 과거 벨카 전쟁 당시의 자신이 원탁으로 도망친 이유를 이야기하는데, 상부에서 벨카 국경선 근처에 핵을 투발하라는 명령을 받자, 핵을 투발하는 것 자체가 조국을 망치는 행동이라고 판단하여 도주 중에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서 일부러 격전지인 원탁으로 도망친 것이었다. 하지만 그곳에 괴물 용병 두 마리가 버티고 있으면서 벨카 공군을 보이는 대로 도륙내고 있었던 게 부흐너 대령의 불운이라면 불운이겠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사이퍼에게 격추당한 덕분에 바틀렛 대위와 만나게 되었고 벨카 잔당들의 추적도 피한 듯 하니 전화위복일지도 모른다.
벨카 전쟁 당시 벨카 에이스들 의 위엄을 보여주는 인물로 15년간 제대로 된 비행도 해본 적이 없을텐데 현역으로 뛰는 워독 분견대원들의 감탄을 한 몸에 받는다.

[1] 우연의 일치겠지만, 실제로 사이퍼 별명이 귀신-마왕이 된 건 '야 저게 인간이냐? 악마지', '저건 악마 같은 게 아니라 마왕이지.'라는 형식으로 생긴 거라서 진짜 인간'''을''' 넘어서는 악마'''를''' 넘어서는 마왕이 맞긴 하다.(...)[2] 전용기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정황상 핵투발 명령 거부 이후 탈주한 것이기 때문에 해당 기지의 예비 기체를 무단으로 타고 나왔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인피니티에서 Mig-21bis용 '''후케바인 컬러'''가 나왔는데 '''탑승 전투기를 본떴다'''고 나오면서 반대로 이게 전용기일 가능성이 높아졌다.[3] 참고로 pops는 아저씨라는 의미. 일어판 음성을 들으면 "오야지상"이라고 부른다.[4] 그의 조종실력은 뛰어나지만, 부흐너 자신은 이제 더 이상 전투기를 타는 건 힘들다고 앤더슨 함장에게 이야기한다.[5] 마지막 미션에서 그라바크, 오브닐 편대와의 대결 중에 휴케바인의 제자 놈들이라고 말하는 걸 보면 절실히 느껴진다,[6] 전쟁이 끝나기 전에 탈출해서인지 V2가 완성되어 발사까지도 되었으나 사이퍼가 해결했다는 것은 모르고 있다. 다만 이는 후속작이자 프리퀄인 에이스 컴뱃 제로 The Belkan War 때문에 미묘할 정도로 약간의 설정 오류가 생긴 경우들 중 하나로, 브랫 톰슨이 취재한 다큐멘터리 덕에 벨카 전쟁에서 사이퍼가 세계를 전부 박살내려는 V2를 저지했다는 사실까지 밝혀졌다는 것. 거기다 이 다큐가 에이스 컴뱃 5의 시간보다 5년 전인 작중 시간 2005년에 방영됐으며 당시 시청률도 높았다는 사실로 볼 때 모른다는 것은 말이 안 될 확률이 더 높기 때문. 물론 개인 사정으로 못 봤고 방영 이후에도 언급하는 걸 못 들었다고 해도 말이 되긴 한다. [7] 피터는 탈출 당시 이 녀석도 같이 태웠는데, 갑자기 무전망에 끼어들어서 한번 짖는다. 이때 예스로 대답하면 한번 더 짖고, 노로 대답하면 낑낑대는 소리를 낸다. 무응답일 경우 한스 그림이 얌전히 있으라고 타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