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츠 2세

 


1. 개요
2. 능력
3. 작중 행적
3.1. 성국 선거전
3.2. 성국 내전
3.3. 세날 전쟁
3.3.1. 공성 무기 제작 실패
3.3.2. 최후의 전술 제안
3.3.3. 성법의 소멸
3.4. 퇴각
3.5. 성국 귀환
4. 성국의 멜런
5. 기타
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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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성국 개 기사단 단장. 검은 선글라스를 끼고 있다.[1] 골드 수저와 함께 부패한 성기사의 쌍두마차인데, 그가 이끄는 개 기사단은 칠성 기사단 중에서 가장 무능하다고 한다.
'개' 기사단답게 범죄 수사를 담당하던 인물로 추정되며, 범죄 수사 베테랑 15년이라고는 하지만 작중 인식이나 실제 행보를 보면 그냥 자뻑이다. 신몰래 길드를 턴 것도 검은 달 기사단 덕분이었고, 밀주 거래 장소를 알아낸 것도 칼을 이용한 협박이라는 고도의 심리수사 일 뿐이었다[2]. 딱히 유능한 인물은 아니다.

2. 능력


사용하는 성법은 개 성법으로, 패시브로 시력이 높아지는 매 성법과 비슷하게 후각이 좋은 패시브 스킬이기도 하지만 여러가지 바리게이션이 존재한다
  • 왈왈: 턱 힘 10배, 후각 20배, 청각 10배, 스피드 2배가 되는 신체능력 강화형 성법이다. 쓰는 모양새가 좀 웃음거리가 되는 모양. 크로덴은 주먹 한 방으로 날려버리면서 '너희 어차피 못 이기니까 그런 쪽팔린 거 쓰지 마라' 식으로 말했지만, 그래도 문크리안 3세의 접이식 검을 물어서 박살내는 등 인간초월적 힘을 내는 것은 성법 공통이다.
  • 컹컹: 개 기사단원들이 사용하는 성법으로 왈왈의 하위호환이나 양산형인 듯하다. 악력과 스피드가 빨라지며 치유력이 높아져서 나무젓가락을 사용하던 론 카슬러는 꽤나 고전하였다. 후각이 높아지는것도 마찬가지라 록그버든이 오물을 뿌려놓자 무력화되기도햇다.
  • 광견: 결투 3편에 등장하는 개성법의 궁극기. 칠성기사 중 유일하게 광전사화가 가능한 성법이며 최후의 전술의 위력을 생각하면 상당히 강하지만 이성을 잃기때문에 공격이 단순해지고 환상에 속기도 쉬워지는 단점이 있다. 한번 쓰고 나면 죽는 최후의 전술과 다르게 해제가 자유롭고 별다른 패널티도 없다.

3. 작중 행적



3.1. 성국 선거전


성황 선거 기간 동안 검은 달 기사단의 사주로 신몰래 길드 마스터 원때 잘라카를 잡으려고 함정 수사를 벌였지만 크로덴에게 발각당하고 그와 싸우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했다(성국 최강의 검 4편). 이 때 개 성법 왈왈까지 써가면서 덤벼들었음에도 크로덴에게 한 주먹거리가 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굉장히 약한 이미지를 보여주었다.
선거 결과 제3의 후보 제로가 당선된 것은 부르츠 2세가 속한 골드 수저 진영에도 충격적인 일이었지만 뭉클리아 진영으로서도 그랬다. 결국 크로덴과 마찰이 생겨 그를 내치게 되고, 그 소식에 당황한 성황과 로하는 크로덴을 찾으러 맨몸으로 떠나다가 골드 수저 진영의 부르츠 2세, 뭉클리아 진영의 문크리안 3세/브리슬콘 고던에게 모두 쫓기는 신세가 된다.
문크리안 3세와의 전투에서 개 성법을 이용해 문크리안의 접이식 검을 문자 그대로 '''씹어먹어 버리며''' 칠성기사, 기사단장이란 타이틀이 폼은 아니란걸 보여주었다. 개기사의 궁극 성법인 광견화를 사용해서 문크리안 3세와 고던을 위기에 몰아넣는가 싶었지만, 성황(제로)과 로하를 데려오는 것이 목적이었던 문크리안 3세고던은 매의 눈을 이용한 환상성법을 이용해 부르츠 2세를 간단하게 따돌렸다. 그러나 두 사람은 로하와 성황이 함께 있을 줄 알고 로하를 쫓았지만, 로하는 제로를 버리고 도망쳐버렸고 부르츠 2세는 성황을 확보하는 데 성공한다. 반대로 성황을 확보하는 데 실패한 문크리안 3세는 개인적인 분노로 로하를 살해하고, 부르츠 2세가 저지른 일이라고 뒤집어씌운다.

3.2. 성국 내전


골드 수저의 편에 서서 함께 내전을 일으킨 후, 수도의 탑에 저장된 군량미를 가져가려고 했지만 창고의 경비대장 최강 쿠냥에게 성황의 허락 없이는 군량미를 내줄 수 없다면서 제지당한다. 부르츠는 성황이 자기들한테 있다면서 군량미를 계속 요구하지만 쿠냥이 들어주지 않자 성법까지 써가며 덤벼들지만 성법만 믿고 이빨부터 보이는 개라는 모욕과 함께 간단히 제압당한다. 부르츠 2세가 약했다기 보다는 쿠냥이 강했다.
쿠냥에게 제압당한 후, 목을 다쳐 에서 개 성법의 특기인 물어뜯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모습이 나온다(전투(1) 편). '''개'''기사 답게 동물병원에서 개들에게 끼워 주는 깔때기를 착용하고 있다.
문크리안의 배신으로 내전에서 승리한 후에는 골드 수저의 최측근으로 활동한다. 세날 전쟁을 준비하면서 행정 업무를 보는 도중 안 그래도 개판인 성국군의 상황과 맞물려 도저히 진행이 안되자 "고귀한 칠성기사인 내가 왜 이딴 일을!" 같은 소리를 하며 서류를 내던지는 모습을 보였고, 혹여나 세날이 패전하는 것은 아닐까 우려하던 독자들의 불안을 덜어주고 있다.

3.3. 세날 전쟁



3.3.1. 공성 무기 제작 실패


세날 북동부에 도착한 후에는 듀란의 산성 공략을 위해 오비 베어와 함께 성국 최고 장인들을 모아서 공성 무기를 만들려고 시도한다. 그러나 공성 무기가 쉽게 만들 수 있는 물건도 아닌데다, 성국 장인들은 공성 무기를 본적도 없어서 전혀 만들지 못하고, 목수가 없어 공성 무기 제작에 무슨 재료를 써야 하는지도 모르는 터라 정작 만들어진 공성 무기는 무너지는 등 온갖 추태만 보이게 된다.
애꿎은 성국의 장인만 두들겨 패는 개차반급 인성을 보여준다. 결국 공성 장비를 만들어내지 못해 산성을 앞에 두고 시간이 질질 끌리자 화가 머리 끝까지 난 골드 수저는 부르츠의 얼굴에 맥주잔을 던지며, 당장 내일까지 산성을 함락시킬 방법을 가져오라고 악을 써 댄다. 공성 장비도 만드는 것도 실패하고 문크리안의 환상 성법을 이용해 산성에 잠입하는 계책도 실패하자 계속 그리 해 왔듯 수단과 방법을 안가리고 무언가를 하려고 한다.
다음날 골드 수저에게 매의 눈이 소수의 인원으로 환상 성법을 이용해서 늪의성을 기습해서 제국의 도움을 받는다는 작전을 입안하자 그전까지 사사건건 문크리안의 의견에 반대만 하던게 언제냐는듯 작전에 찬성하며 멍투와 자신의 기사단을 빌려준다고 했다.

3.3.2. 최후의 전술 제안


매의 눈이 나가자 곧바로 골드 수저에게 군량이 다 떨어져 간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최후의 전술'''을 제안한다. 자신의 기사단을 문크리안에게 빌려준 이유는 자신의 지시를 받은 개 기사단으로 하여금 문크리안을 제거하게 함과 동시에 문크리안의 기사단도 최후의 전술에 참여시키기 위한 수작이었던 것. 차마 퇴각만은 할 수 없었던 골드 수저는 이 말을 따라 최후의 전술을 사용하라고 명령한다.
공격을 준비하던 중 어디선가 나타난 세날 병력이 텅 빈 보급 기지를 불태우자 이를 의아하게 여기고(지하도 1편) 개 기사단의 후각으로 비밀 통로를 찾아내지만 기름 냄새를 감지하고는 함정이라고 확신한데다 어차피 공격이 내일이니 무리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 하에 입구에 보초만 세우고는 돌아간다(지하도 2편).
다음날 최후의 전술로 광전사가 된 종기사들이 산성을 공격하는 모습을 좋지 않게 보는 오비 베어에게 다가가 자신이 받은 임무는 사실 이 작전을 좋지 않게 보는 이들을 색출하는 것이라며 오비에게 조심하라 말한다. 하지만 오비는 왕이 좋지 않은 길에 빠지지 않도록 충언을 하는 것이 옳은 일이라 생각한다며 자신의 생각을 말한다. 이에 부르츠는 그럼 전투가 끝난후 함께 하자며 자신의 허락 없이 혼자서 골드 수저를 만나지 말라 지시하며 다른 곳으로 가서 최후의 전술을 사용한 것에 동요하는 성기사들을 위로해주며 포섭을 한다(분열 편). 사실 부르츠는 전에 맥주병에 맞은 걸 되갚아 주기 위해 골드 수저를 칠 생각이었다. 모욕을 당한 이후에 골드 수저에게 최후의 전술을 제안한 것으로 보아 애초에 최후의 전술을 제안한 것도 골드 수저에게 받은 모욕을 되갚기 위한 부르츠의 계획으로도 보인다.

3.3.3. 성법의 소멸


최후의 전술을 사용한 산성 점령이 실패하고 성기사 본대가 산성 공격을 준비하는 동안 성기사들을 모아 마법봉쇄를 사용한다(기도 편/이상함 편). 이후 공격에 앞서 기도를 하는데 성법 자체가 발동하지 않자 다른 성기사들과 함께 굉장히 당황한다(신의 대답 편). 성법이 발동하지 않아서 혼란에 빠진 상황에서도 골드 수저가 공격을 위해 경갑옷으로 갈아입고 재집결하라는 명령을 하자 드디어 이 미친놈이 모두를 지옥으로 끌고가려한다고 생각하며 거사를 앞당길 결심을 한다(버려진 이들 편).
곰 기사단의 오비 베어를 만나서 직언을 위해 성왕을 만나야 한다고 말하고 동의를 얻어낸 후 오비에게 세날 군이 성법이 없어졌음을 알아채고 역습을 할수도 있으니 대비를 하고 오라고 지시하고는 먼저 골드 수저를 만나러 간다. 경비병에게 오비가 오면 잡아두고 보고하라고 지시하며 천막 안으로 들어가는데 성법 소멸로 멘탈이 나가서 울고 있던 골드 수저를 보고는 당황하지만 내색하지는 않고 적당히 달랜다. 그러자 정신을 추스린 골드 수저가 후퇴하자는 정상적인 말을 하자, 그랬다간 이전에 최후의 전술 사용에 대해 불만을 가진 이들이 많아서 (왕위가) 위험해진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불만이야 몇놈 족치면 된다는 골드 수저에게 "우리 힘으로 누를 수 없는 자가 불만을 가지면 어찌합니까?"라고 언질을 한다(요리 준비 편).
골드 수저오비 베어를 믿는 태도를 보이지만 부르츠는 오비를 따르는 성기사들이 많으며 그가 성기사 부하는 물론이고 종기사들도 아껴주었다며 계속 이간질하자 골드 수저는 오비를 조금씩 의심하기 시작한다. 그런차에 마침 오비가 찾아왔다는 보고가 있자, 오비를 부른 것은 부르츠 자신임에도 불구하고, "오비는 세날군의 공격에 대비하고 있을텐데"라며 놀란 척 연기한다. 부르츠는 골드 수저에게 그래도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보자고 말하지만 이미 오비를 의심하기 시작한 골드 수저가 시험 차 돌아가라 명하지만 오비는 목숨을 걸고라도 직언하고자하는 마음으로 이를 거부하면서 천막으로 들어온다. 부르츠는 골드 수저와 오비 사이에서 말리는 '척' 하지만 이미 오비가 자기에게 반항한다 여기는 골드 수저는 목검으로 오비를 구타한다. 이에 부르츠는 역시 골드 수저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며 속으로 즐거워했다(기대한 대로 편).
구타 끝에 쓰러진 오비가 있는 천막 입구에서 기다리다가 정신을 차린 오비가 자신은 개라며 자책하자, 천막으로 들어와 이미 버려진 옹투 눈과 문크리안의 예시를 들며, 언제든 골드 수저에게서 버려질 수 있는 것이 부르츠 자신과 오비의 처지라며 부추긴다. 그리고는 분노한 오비가 부르츠에게 골드 수저를 치자고 하자 속으로 곰을 얻었으니 이제 내 세상이라며 기뻐한다(나는 편).
사전 준비를 모두 마친 부르츠는 골드 수저를 찾아가 반란을 일으키려는 자가 있다고 보고한다. 그 소식에 골드 수저가 무기를 챙기면서 주동자가 누군지 묻자 부르츠는 "그 자는...나다!!! 이 xxx아!!"라며 동시에 칼을 뽑아서 그대로 골드 수저를 찌른다. 몸싸움 끝에 둘 다 천막 밖으로 튕겨나가 서로가 서로를 개라고 디스한다. 골드 수저가 주변 성기사들에게 부르츠의 체포를 명하지만 이들은 이미 부르츠가 모두 포섭한 상태라 당연히 따르지 않았고 부르츠는 너는 내가 아니면 아무것도 아니라면서 골드 수저를 조롱한다(개들 1편).
고립된 골드 수저는 급하게 오비를 찾지만 오비도 이미 돌아선 상태라 몽둥이를 들고 나타나서는 골드 수저를 구타한다. 그 모습을 보고 부르츠는 '충성스러운 사람이 돌아서니 제일 무섭다'라고 생각하면서도 굳이 검으로 죽이지 않고 때려 죽이려 하다니 결국 오비는 자신들과 같은 과라고 여겨 안심한다. 이대로 오비가 골드 수저를 죽이면 그가 영웅이 될 것이기에 부르츠는 지금까지의 모든 과오의 원인이 골드 수저이고, 그 때문에 신에게 버림받았다며 성기사들을 선동해 성기사들로 하여금 골드 수저(와 흑표 기사단)를 처단하도록 유도한다(개들 2편).

3.4. 퇴각


쿠데타 이후에는 성국의 서열 1인자나 다름없다. 앞으로의 행보로는 퇴각이나 항복을 할텐데 퇴각하려 한다면 성법 소멸 + 전력 약화된 성국군으로 세날 북부군의 리스토와 싸우게 될 것으로 보였다. 늪의 성 전투가 성국 군과의 전투보다 더 나중에 벌어진 일로 보이기에, 괴이체를 당장 만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나, 무사히 퇴각할 경우 괴이체와 붙게 될 것이다. 결국 부르츠 2세와 오비는 해로를 포기하고 육로로 퇴각을 시도한다(가만히 편).
산길로 퇴각하는 성국의 성기사들이 도중에 해매게 되었다. 더군다나 본국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병사들을 먹일 식량까지 부족해지면서 부르츠와 오비는 곤경에 처하게 되는데, 비슷한 처지를 겪었던 괴이체가 어떻게 산길을 빠르게 지나갔는지에 대해 적지않게 놀라워했다.[3] 그렇게 한참 지도를 보다가 붉은 표시가 된 지역을 발견하는데, 오비에게서 그곳은 드래곤의 영지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다 문득 기억을 더듬어 예전에 문크리안 3세와 대화를 나눌 적에 반란군 본거지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때 문크리안이 '''"절대 못 찾는 곳에 있었습니다."'''라고 답한 것을 떠올리고 그것에 대한 해답을 드래곤의 영지로 추리해냈다. '''문제는 그 본거지에서 식량을 뜯어내겠다고 드래곤 영지에 쳐들어갈 생각을 품었다는 것(...)'''[4]
영지 안 편에서는 드래곤 영지에 숨어있었던 혁명군 가족들의 식량들을 강탈한 뒤, 그들을 죽이려 했지만 반나절만에 따라온 고던과 세날 비둘기 기사단 단원들에게 성법을 잃은 성기사들이 털리자 '''싸우지도 않고 도망치는 추태를 보여준다.''' 다만 부르츠 2세가 도망에 성공했기 때문에 오비 베어를 비롯한 다른 성기사들과 연락할 수 있게 되었다.
일단은 붙잡히지 않았기 때문에 오비가 있는 성국군 본진으로 도주하는데 성공해 성국군을 이끌고 드래곤 영지로 가지만 이미 혁명군 가족들과 세날 비둘기기사단, 고던은 물자를 그대로 남겨두고 떠나버렸다. 부르츠 2세와 오비는 일단 추적하는 것도 어려워서 추적에 포기하고 물자를 챙긴다. 세날군과의 충돌 가능성은 줄었지만, 완전히 카사노의 영지에서 벗어난게 아니라서 불안요소는 남아있다.

3.5. 성국 귀환


694화 마기 1편에서 언급되지는 않지만 성국 마계의 틈에서 뿜어져나오는 마기가 세날 북부에서도 감지되는데, 정황상 마계의 틈이 뚫려 마족들의 침공이 시작된 걸로 추정되기 때문에 망했어요.
730화 곰과 개 편에서 오랜만에 등장하였다. 성국군을 이끌고 성국에 도착했지만, 성국군은 곰 기사단과 개 기사단을 제외하고는 와해되어 자신의 고향으로 도주하였고 곧 성국은 수십, 수백 조각으로 난립하게 되었다. 부르츠 2세, 오비 베어는 수도에 머물렀으나, 성법이 없어졌으니 마계의 틈 결계가 무너질테고 결국 수도에서 막다가 다 죽을게 뻔하니 북동쪽에 있는 최후의 기도원으로 근거지를 옮기게 된다.
문제는 최후의 기도원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군량미 확보를 명목으로 가는 곳마다 약탈을 자행했고, 반항하는 자들을 모조리 죽여버렸다고 한다. 며칠 뒤, 오비와 부르츠 2세는 '''칠성기사로서 위엄은 온데간데없고 약탈자로 변해버리고 말았다고 한다.'''
한편으로 마튼 측에 서신을 보내 지원을 요청했다. 서신을 받은 인테부르스 루는 '주인을 물어죽인 곰과 개', '쓸모없는 놈들'이라고 평하며 이것들과 손절할 수도 없고 난감하다며 짜증낸다.
향후 마튼의 지원을 등에 업은 페도 로리카, 세날의 지원을 받는 리스토랑 충돌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리스토 쪽은 성국 동북쪽 결계를 향해서 진군하고 있어[5] 후자랑 먼저 충돌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주인 잃은 개 편에서는 곰 기사단 단원들이 이탈하자 오비에게 따지지만 현자타임이 온 오비는 부르츠 2세의 말을 듣지 않았다. 부르츠 2세는 오비가 주인이 사라지니까 고장이 나버렸다고 평한다.
새 주인 편에서 마튼의 원조가 오자 반가워하지만 페도 로리카가 나타나자 상당히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향후 오비 베어와 함께 페도 로리카 휘하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4. 성국의 멜런


'''골드 수저''': 오!! 그거 묘수인데요? 역시, 선배님은 우리 군의 멜런이십니다.

'''부르츠 2세''': 하하하!! 과찬일세.

'''506화 두려움 편'''

부패한 칠성기사로 뭉크 마스터와 함께 크로덴에게 깨지고, 최강 쿠냥에게 1합에 패배하는 등 굴욕적인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상황을 어느정도 살피고 판단을 한다는 점, 주변 인물들을 조종해서 자신이 원하는 상황을 만들어내는 것 등, '그나마' 골드 수저 측 인물들 중에서 머리가 잘 돌아가는 모습을 보여줬고, 성국 등장인물 전체를 두고 봐도 로하나 크로덴 정도를 제외하면 가장 머리가 잘 돌아가는 것으로 보이는 인물이다.
골드 수저를 제거하기 위해 골드 수저와 오비의 사이를 이간질시키는 것에 성공하고, 오비가 골드 수저를 처리할 수 있었음에도 병사들을 선동시켜 골드 수저에게 성국 내전, 최후의 전술, 사제 학살 등의 악행을 뒤집어씌우고 공범이던 자신은 빠져나가버렸다. 성법을 잃고 모랄빵 난 성기사들을 통솔해 '가만히' 편 까지는 세날군의 습격 없이 퇴각 중이다.
내부에서 다른 인물들(골드 수저, 문크리안 3세)을 숙청하는 능력은 탁월하지만 한계가 명확한 인물이기도 하다. 명색이 칠성기사에 개 기사단 단장이기까지 한데 적과의 싸움에서는 활약을 보인 적이 없다. 협박 수사를 통해 신 몰래 길드의 밀수 루트를 공격하지만 개 기사단과 함께 크로덴에게 털렸고, 성국 내전 때도 쿠냥에게 목이 다쳐서 큰 활약을 보인 적은 없다. '묘수'라는 것도 서부 성기사학교 생도들을 동부로 파견한 것이었고, 이에 동북 성기사학교가 궐기하고 만다.
성국-세날 전쟁 이후. 숙청에서도 문크리안를 팽하기 위해 그의 친위세력인 기사단의 일부를 딸려보냈다가 성법 소멸의 여파로 모두 붙잡혀서 처형당했고 ,[6] 흑표 기사단도 숙청하여 결국 믿을 수 있는 병력은 자신의 개 기사단[7]오비 베어의 곰 기사단 밖에 없다.
작중의 멜런 비유는 골드 수저와의 대화에서 1차례 언급된 것이 끝이지만, 팬덤에서 부르츠의 별명은 성국의 멜런으로 굳어졌다. 비유되는 세날의 멜런 백작윌리엄 아셀 이전 마튼군을 전멸시켜 승리한 지략가였고, 타국에도 이름이 알려진 명장이다. 공성 무기기 하나 못 만드는 부르츠 2세가 비빌 수 없는 인물이지만 팬덤에서는 부르츠를 멜런으로 비유한다[8].
작품 내적으로는 부르츠가 무능한 인물이라 꾸준히 부각되지만, 골드 수저를 몰아낼때 세운 계략은 작중에서 나온 그 어떤 계략보다도 개연성 있고 치밀한 계획이었다.
그랬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후, 작중에서 유능하고 똑똑한 인물이라 여러차례 부각했던 로이베르 듀란이나 얼터 마르도스 주니어가 부르츠 이상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했지만, 정작 전쟁 이후, 본격적인 정치 파트에서 이 둘은 그동안 띄워줬던 발언들이 전부 무색해질 정도로 멍청하고 한심한 모습만 보여서 독자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심지어 그 동안 머리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패륜왕조차, 루칸을 병합할때 제대로 정치질을 하기는 커녕, 검은달 암살만으로 일을 해결해 버렸기 때문에 같이 평가가 하락했다.
즉, 부르츠는 작중 보여준 정치질 중 가장 고도의 정치 싸움을 보여주었으며, 그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주리라 기대했던 캐릭터들이 지나치게 멍청하고 작위적인 모습만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작품 외적인 평가가 상승한 셈이다.
하지만 패도가 성국에 와서 오비를 자기 산하에 넣어버리면서 부르츠의 정치질이 가진 한계가 나온다. 고도의 정치질로 이득을 취할 수는 있지만, 자신이 사람을 이끌거나 세력의 수장이 될 수 있는 그릇이 아닌 거다. 이 때문에 실의에 빠졌던 오비를 다시 일으켜세우지 못하고[9], 전에도 골드 수저의 부하 노릇이나 해야했다. [10]

5. 기타


부르츠 입장에선 최후의 전술을 부르츠가 처음 제안했음을 아는 것은 골드 수저뿐이기 때문에, 최후의 전술의 뒷수습을 위해서라도 골드 수저를 반드시 살해해야 했다. 결국 부르츠에게는 다행히도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 채 골드 수저를 살해하는 데 성공했다.
부르츠 역시 굉장히 권위적이다. 성황 제로의 이름을 내세우며 쿠냥이 지키는 군량미를 강탈하려 했고 문크리안 3세와 고던과 싸울 때 도발에 넘어가기도 했다. 나중에 아군이 된 문크리안 3세와 종기사 차출로 말싸움을 하는데 고귀한 성기사가 어떻게 삽질할 수 있냐고 말하며 말조심하라고 말하는 장면도 있는데다, 공성 무기 제작이 제대로 되질 않자 귀한 기술자들을 학대하는 모습을 보인다. 골드 수저에 대한 역심도 맥주잔으로 얻어맞고 품은 것이었다.

6. 관련 문서



[1] 다만 후반에 선글라스가 부서져 버린 이후로는 쓰고다니지 않는다.[2] 다만, 희대의 명장이던 아런이나, 최고의 지능으로 묘사되는 패륜왕, 세날의 2인자인 마르도스 주니어조차 단순히 때리고, 상처입히는 원초적인 고문만 고집하는걸 생각한다면. 직접적인 상해를 입히지 않고도 원하는 정보를 얻어내는 부르츠의 협박수사 정도면 정말로 고도의 심리수사긴 하다. [3] 바랑 아셀의 천부적인 능력인 지리탐사와 길찾기 덕에 쉽게 나올 수 있었다.[4] 이 역시 성국 윗선들의 낮은 지능 수준을 보여주는 장면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이 동네 윗선들이야 자기네들 해쳐먹느라 성국 밖의 일엔 그닥 관심을 가지지 않았을 확률이 높으니 드래곤의 무서움을 잘 실감하지 못한 걸 수도 있다. 게다가 제아무리 악명이 자자한 드래곤의 영지라지만 그런 곳에서 한 집단이 장기간 주둔하고도 무사했단 말은 이미 드래곤이 없거나 노환같은 모종의 이유로 인해 이들을 몰아낼 수 없을만큼 약해졌단 것으로도 해석할 여지가 있긴 했다. 허나, 반군은 대놓고 들어온게 아니라 '''몰래 들어와서 쥐죽은 듯 숨죽여 지냈고,''' 들켰을 때도 자비를 받아 1년안에 정리해서 나가는 것으로 '''카시노가 봐줬다는 걸 부르츠는 꿈에도 몰랐을거다.'''[5] 스노우 삼의 계책대로 수호왕을 자처한 리스토가 마계의 틈을 지키는 자임을 알려서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것이다.[6] 정작 거의 죽이는 셈 치고 보냈던 문크리안 3세는 괴이체의 자비아닌 자비로 목숨은 부지했다.[7] 문크리안에게 붙여준 인원은 수십에서 백여 명 정도의 소수다.[8] 세날 후계자 다툼 이후에는 멜런을 세날의 부르츠라 부르는 경우도 존재한다. [9] 덕분에 오비를 설득해 재기시킨 패도에게 오비를 빼앗기게 된다.[10] 물론 골드 수저는 가문 덕에 오비 등을 수하로 부릴 수 있었지만 타오라 활활의 부하들을 포섭하는 수완 정도는 부릴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