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남일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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釜山南一高等學校 / Busan Namil High School
성실, 진리, 협동
미래사회를 선도할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융합 인재 육성
'''일고정신'''
1.동호정신
2.진리탐구정신
3.엘리트정신
1. 개요
부산광역시 수영구 망미동에 위치한 수영구의 유일한 공립 일반계 남자고등학교이다.
2. 역사
1984년 12월 17일 교육법에 의하여 각 학년 12학급, 총 36학급으로 설립인가를 받았다. 1985년 3월 5일 망미고등학교라는 교명으로 개교하였다. 이후 1년 뒤인 1986년 3월 1일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는 교명인 부산남일고등학교[1]로 변경되었다.
2.1. 연혁
2020년 2월 12일 제33회 졸업생(265명)을 배출했으며 졸업생 누계인원은 15,907명이다. 같은해 3월 2일 제36회 203명이 입학했다.
3. 학교 상징
3.1. 교표
남일고의 교표는 일고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별의 형상인 것은 별이 모든 사람의 본원적 사랑과 동경의 대상이기도 하고, 어둠속에 빛나고 있어 인류의 나아갈 방향을 알려 주는 지남차 역할을 하는 것으로, 일고의 터전에서 별처럼 위대한 지도자가 양성된다는 것을 상징하고 있다.
"光"자의 형상인 것은 "빛"은 불의와 부정을 물리치고 정의와 광명을 불러오며, 만고에 빛날 근원적 진리를 상징하는 것으로, 일고인 모두가 정의의 사도로서 예리한 지성을 갖춘 큰 인물로 자라게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상층의 3정점은 본교 교훈인 성실, 진리, 협동의 영역을 뜻하고, 아래 정점을 합쳐 5대양 6대주를 형상하고 있는 것은 일고인들의 활동 무대가 전 세계로 뻗어 나갈 것임을 뜻하고 있다.
대지를 굳건히 버티고 서서 창공을 향해 두 팔을 힘차게 뻗은 거인의 형상인 것은 일고인의 무한한 용맹을 뜻하기도 한다.
3.2. 교목, 교화, 상징동물
1. 교목 : 느티나무
천년을 사는 장수목은 끈기 있게 묵묵히 실천하라고 하고, 아름드리 큰 키와 위엄은 씩씩하고 늠름한 큰 인물이 되라고 하면, 품격있는 정자나무는 사람이 따르는 덕을 기르라고 한다.
2. 교화 : 동백꽃
혹한을 견뎌 피는 독박새 조매화는 적응하고 역경을 이겨내라 하고, 아름다운 꽃, 두루 쓰이는 열매와 재질은 사회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라 하며, 통째로 떨어져 깨끗하게 지는 처연함은 끝까지 의연하라고 한다.
3. 상징동물 : 동호[2](백두산호랑이)
3.3. 교가
3.4. 캐릭터(일랑이)
2018학년도에 학교에서 본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캐릭터 공모전을 실시했다. 대회의 성격상 미술 분야로의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대거 참여했다. 공모 결과 당시 본교 2학년에 재학중이던 학생의 캐릭터가 최종으로 선정되었다.
캐릭터의 이름은 일랑이로 '''남일고 호랑이, 남일고의 자랑'''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한다. 푸른 색을 바탕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듯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3.5. 일! 고!
학교 공식 행사마다 전통으로 내려오고 있는 경례 풍습으로 군대식 거수경례[3]를 하는 것이다. 일! 고! 하면서 우렁찬 목소리로 경례하는데 최근 들어 딱딱한 분위기 조성에 일조한다는 이야기가 나와 지양하는 추세다.
4. 특징
4.1. 교복
동복
2020년 기준 동복은 엘리트에서 하복은 런던베이직에서 공동구매를 진행했다.
동복은 흰색 기본 와이셔츠에 검정색 넥타이와 목부분에 흰색 포인트가 들어간 남색 조끼가 있으며 재킷은 검정색의 2버튼 스타일이다.
하복은 여름철 생활복 개념으로 혼용하고 있으며 남색 넥카라가 적용된 하늘색 바탕의 상의에 남색의 반바지 또는 긴바지를 입는다.
2017년까지만 해도 타 학교처럼 와이셔츠에 시원한 소재의 긴바지를 입는 하복 차림이었으나 2018학년도 신입생 기준으로 위의 하복 차림이 적용되었다. 또한 학교 체육복도 이 시점을 기준으로 사라져 사복 차림의 편한 복장으로 체육복을 대신하고 있다.
4.2. 위치
산투성이 도시인 부산에 위치한 학교답게 배산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다. 정문으로 통학하는 학생들은 매일 아침마다 높은 경사도의 등교길을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 등산해야 한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했던가? 등교 후 교실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끝내준다! 저멀리 해운대 엘시티부터 광안대교까지 해안가를 끼고 들어선 부산의 시내가 훤히 들여다보인다.
4.3. 장학금
매년 입학식마다 입학 성적이 우수한 신입생들에게 동창회에서 지원하는 장학금을 받는다.
5. 운동부
5.1. 검도부
부산광역시에 위치한 유일무이하게 검도부가 운영되고 있는 학교라고 한다. 실제로도 이 때문에 먼 곳에서 검도부에 뜻을 품고 진학하는 학생들도 있다.
6. 학교 시설
6.1. 본관
6.1.1. 교실
2020학년도 기준으로 3학년 교실에 빔프로젝터를 투영해 사용할 수 있는 화이트보드가 거금[4]을 들여 설치되었다. 빔을 쏘면 그 위에 바로 매직으로 수업내용을 필기할 수 있어 선생님과 재학생 모두 수업 만족도가 높다. 안타깝게도 1, 2학년 교실에는 지우개를 수시로 빨아 써야 하는 물칠판[5]이 설치되어 있어 후배들의 불만이 많다.
2019학년도 여름방학에 노후된 천장형 냉난방기 및 실외기를 교체함은 물론 비슷한 시점에 각 교실마다 이동식 공기청정기를 비치하였다.
6.1.2. 화장실
위에 서술했던 교실과는 대조적으로 찌린내는 물론, 각종 시설이 낙후되었다. 층별로 2개씩 설치되어 있으며 2020학년도 학생회의 주도로 문[6]이 제거되었다(?)
별관에는 여자화장실만 존재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별관에서 화장실을 가려면 본관까지 가야한다.
6.2. 동호관
6.2.1. 체육관
아치형 천장으로 축조되어 동호관 제일 꼭대기에 위치하고 있다. 각종 교내 행사는 물론 기상재해로 인해 야외 체육수업이 제한될 때 혈기왕성한 남고생들의 놀이터가 되어주는 곳이다. 점심시간에 한해 개방을 허용하고 있으나 일부 개념 없는 재학생들이 매점에서 구매한 음식물을 반입하는 바람에 폐쇄 위기에 처해있다!
6.2.2. 급식실
400여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작지 않은 규모의 급식실이다. 2020학년도 기준으로 급식실에서 숟가락과 젓가락을 제공하고 있다.
근처에서는 급식 메뉴가 맛있기로 소문난 학교다. 우스갯소리로 학교 뒤편 배산에서 양계장을 운영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이야기가 나돌 정도로 닭고기가 급식에 자주 등장한다.
또 남일고의 급식에 얽힌 유명한 일화가 있는데 급식으로 돼지국밥이 등장하는 날이면 3일 전부터 돼지사골 육수를 끓이는 바람에 동네 개들이 냄새를 맡고 군침을 질질 흘리면서 학교로 모여든다는 카더라가 전해진다.
7. 학교 생활
7.1. 일과
7.2. 학교 규정
두발 규제는 염색을 금지하고 있으며 과도한 파마를 하지 않는 이상 웬만하면 적당한 선에서 눈감고 넘어가준다. 교내에서 수업시간 및 보충시간, 그리고 야자시간을 제외하고는 휴대폰 사용과 소지를 허락[8]하고 있다.
7.3. 면학 분위기
야간자율학습을 학생 스스로의 선택에 맡기고 있으며 학기 초반에는 담임 선생님들께서 야자하면 생기부 한줄이라도 더 적힌다며 반강제적으로 참여를 권유하나, 이마저도 학기가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학구열을 불태우던 학생들은 다 어디로 가고 일부만이 남아 적막한 교실을 지키고 있다. 더는 안되겠다 싶었는지 학교에서도 야자하는 학생들만 따로 정독실에 모아 자습을 하도록 지시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내신 따기 쉽다는 소문이 퍼져서 전략적으로 남일고에 진학하는 학생들도 점차 늘어가고 있다. 그 덕분인지 해를 거듭하면서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에 다수가 진학하여 그 옛날 남일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8. 출신 인물
9. 여담
- 학교 뒤편이 배산으로 둘러싸여 있어서인지 교실이나 정독실에 종종 도마뱀붙이가 출현한다.
- 학교 밑에 망미중앙시장이 위치하고 있어 급식이 맛없는 날이면 감시의 눈을 피해 시장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학생들이 종종 보인다.
- 2020학년도 11월 기준으로 코로나로 등교가 제한된 상황 속에서 재정 악화를 견디지 못해 매점이 폐쇄되었다.
[1] 한강 이남 제일의 고등학교라는 카더라가 학교 행사마다 전해진다.[2] '동북호랑이'의 줄임말이라고 한다.[3] 고등학교라 그런지 선창한 사람이 '바로'를 외치기도 전에 손을 내려버리는 학생들이 많다.[4] 3학년 학생들이 학업에 온전하게 집중하도록 지원하고자 하는 교장선생님의 의지가 반영되었다고 한다.[5] 그렇지만 걱정 안해도 될 것같다. 곧 3학년 교실처럼 교체될 것이라고 한다.[6] 그런데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문이 아니라 화장실 출입구를 제대로 가리지 못하는 문이었다.[7] 3학년만 해당인데 이마저도 손에 꼽을 정도로 그 수가 매우 적고 대부분 탈주한다.[8] 쉬는시간에 너나할것 없이 휴대폰 삼매경이다...[9] 재학중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로 전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