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도 블레이드
'''ブシドーブレード (BUSHIDO BL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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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에서 1997년에 발표한 '''대전액션게임'''. 제작은 Light Weight. 상단 이미지의 좌상단에 적혀있다. 검호 시리즈로 유명한 GENKI에서 제작한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도 있는데, 라이트 웨이트가 2001년부터 GENKI의 자회사가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시도 블레이드 2가 1998년에 발표되었고, GENKI의 자회사가 된 것은 2001년이며 더구나 2006년에는 겐키를 벗어나서 인댁스 비쥬얼 앤드 게임의 자회사가 되었기 때문에 현시점의 GENKI와는 연관이 없다. 다만 GENKI의 자회사로 있었던 것이 GENKI의 검호를 비롯한 이후 시리즈에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은 존재한다. 제목 그대로 '''사무라이 스피리츠 시리즈처럼 무사도가 충만한 무사들이 나와서 싸우는''' 칼부림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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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의 그간 나왔던 격투게임과 달리 완전히 차별화 되어있다. 1:1 대전이라는 점 이외에는 드넓은 필드를 마음껏 돌아다니며 공격에 의해 부상이라는 개념이 있어 팔 한쪽을 다치면 무기를 한 손으로만 든다거나 하는 요소들이 구현되어 있다. 그야말로 3D 게임 시대에서 시대가 요구하는 게임이 등장하게 된 것이다. 칼이나 무기를 다루는 모션의 완성도가 시대를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
승부를 내는 방식은 '''일격필살'''. 에너지 게이지 같은 것은 없고 오로지 클린히트를 넣어야만 승부가 난다. 팔 다리 공격은 부상을 입기는 하지만 죽지는 않는다.
이런 독특한 게임 디자인으로 발매 당시 국내 게임잡지에서도 그에 주목하여 열심히 소개 해 주었지만 막상 까보니 지나치게 마니악한 게임성 때문에 빠르게 외면을 받았다. 한방에 끝나는 룰은 대전툴로서 외면받기 딱 좋았고 싱글플레이 역시 스토리와 캐릭터 디자인엔 황당한 면이 있는데 CPU가 중얼중얼 거리면서 말을 하고 있는 도중 장난삼아 적을 공격할 수 있지만, 그런데 정말로 적을 죽이면 '''컨티뉴도 불가능한''' 배드 엔딩이 나온다던가, "부시도"에 전혀 걸맞지 않게 총을 쏘는 중간보스가 나온다던가(심지어 총에 잘못 맞으면 즉사) 엔딩에서 할복자살을 하지를 않나 심지어 그 녀석이 2편에서 멀쩡하게 살아 나온다던가, 2편의 보스들은 한 쪽은 갑옷입고 나와서 정면 몸통베기를 튕겨버리고, 다른 한 쪽은 공격자의 등뒤로 '''순간이동을 사용'''한다[1] 거나, 이런 이도저도 아닌 괴상한 설정들은 그야말로 극소수의 사람들만 좋아하는 것들이었다. 말이 좋아 경파니 쌈마이니 하는거지 정가 주고 게임 산 사람들이었다면 화내기 딱 좋을 정도로 어처구니 없는 것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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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칭 시점 플레이'''도 가능해서 색다른 맛을 주기는 하는데, 당시의 그래픽은 보통이었지만 현대의 관점으로는 사실상 폴리곤의 뼈대만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 1에서는 1인칭 모드가 별도로 존재했고, 2에서는 모든 모드에서 1인칭 플레이가 가능했다. 특히 '연결의 장'이라고 해서 통신대전을 지원했기 때문에 PS 2대, 게임CD 2개, 패드 2개, TV 2대, 통신 케이블, 이렇게 있다면 1P와 2P가 각각 1인칭 모드에서 대전을 벌일 수도 있었다. 물론 조건이 너무 바보 같아서 실제로 이렇게 해본 사람은 거의 없었다.
弐에서는 무기의 조절이 있고[2] , 명경심당 내부의 파벌 싸움이었던 1편의 스토리를 확장해서 명경심당의 라이벌인 사음당을 추가해서 두 유파의 대결 형태로 변했다. 캐릭터도 매력적인 인물들이 많고, 의외로 스토리모드가 충실해서 모든 캐릭터마다 제각각 다른 스토리를 갖고 있으며, 이 캐릭터의 스토리에선 사망하는 인물이 다른 캐릭터의 스토리에선 생존하는 등 엔딩도 전부 다르다. 다만 개사기 보스들을 제외하면 결국은 모양만 다른 같은 캐릭터들이 양 유파에 배치되어 있는 형태였다는 것은 문제. 차이가 있다면 각 유파마다 특정무기+캐릭터의 조합 한정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용기가 다르다는 것인데, '''이 전용기들이 하나 같이 결국 명중시키기 더럽게 어렵고 어차피 일반 칼질도 한 방 맞으면 죽는건 매한가지'''라는 문제점이 있다.
찬바라 모드 란게 시리즈마다 존재하며, 컨티뉴 따윈 일체 없이 100명과 순서대로 상대하는 모드이다. 이걸 클리어하면 칼잡이 게임의 대전모드에서 본격적인 총잡이(중간보스)를 고를 수 있게 된다. (1편 클리어시 마우저c96을 든 캐릭터, 2편 클리어시 AR15를 든 캐릭터가 나온다)
총을 들었다고 접근전을 하면 쉽게 이길거 같지만 '''그런거 없다''' 총 주제에 방어버튼을 쓰면 적이 휘두른 칼을 방어할 수 있다.
이 게임의 백미는 고수끼리의 2인 대전이다. 한방에 끝났다는 매력에 금방 금방 한판이 끝날 것 같지만, 고수로 올라갈 수록 한판한판이 길어진다. 심리전 공수 공방이 수도없이 왔다갔다 하는데 한참을 주고 받다가 아차, 하는 한순간에 게임이 끝난다.
무기도 다양하게 골라 쓸 수 있다. 노다치, 타치, 망치 등등. 때문에 캐릭터보다는 무기가 더 중요해진다[3] . 게임 내에서의 무기 밸런스는 2편부터는 의외로 잘 맞는 편. 밸런스 조절을 위해 2편에서 나오는 거합도의 캐릭터는 발도술을 쓴뒤 적을 안배었는데도 피를 터는 동작을 하는 듯 간지 후딜을 선보인다. (사실 이 동작을 안넣었더라면 발도술만 쓰는 게임이 되었을지도)
브로드 소드는 찌르기가 강력하고 부드러운 연속기를 가졌고, 닌자도는 짧은 선딜이 장점 등 각 무기마다 특색이 있고 그걸 사용 캐릭터와 조합하면 의외로 2인 대전시에는 밸런스가 잘 맞는 숨겨진 명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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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도 블레이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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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도 블레이드 弐'''[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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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퀘어에서 1997년에 발표한 '''대전액션게임'''. 제작은 Light Weight. 상단 이미지의 좌상단에 적혀있다. 검호 시리즈로 유명한 GENKI에서 제작한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도 있는데, 라이트 웨이트가 2001년부터 GENKI의 자회사가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시도 블레이드 2가 1998년에 발표되었고, GENKI의 자회사가 된 것은 2001년이며 더구나 2006년에는 겐키를 벗어나서 인댁스 비쥬얼 앤드 게임의 자회사가 되었기 때문에 현시점의 GENKI와는 연관이 없다. 다만 GENKI의 자회사로 있었던 것이 GENKI의 검호를 비롯한 이후 시리즈에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은 존재한다. 제목 그대로 '''사무라이 스피리츠 시리즈처럼 무사도가 충만한 무사들이 나와서 싸우는''' 칼부림 게임이다.
2.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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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의 그간 나왔던 격투게임과 달리 완전히 차별화 되어있다. 1:1 대전이라는 점 이외에는 드넓은 필드를 마음껏 돌아다니며 공격에 의해 부상이라는 개념이 있어 팔 한쪽을 다치면 무기를 한 손으로만 든다거나 하는 요소들이 구현되어 있다. 그야말로 3D 게임 시대에서 시대가 요구하는 게임이 등장하게 된 것이다. 칼이나 무기를 다루는 모션의 완성도가 시대를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
승부를 내는 방식은 '''일격필살'''. 에너지 게이지 같은 것은 없고 오로지 클린히트를 넣어야만 승부가 난다. 팔 다리 공격은 부상을 입기는 하지만 죽지는 않는다.
이런 독특한 게임 디자인으로 발매 당시 국내 게임잡지에서도 그에 주목하여 열심히 소개 해 주었지만 막상 까보니 지나치게 마니악한 게임성 때문에 빠르게 외면을 받았다. 한방에 끝나는 룰은 대전툴로서 외면받기 딱 좋았고 싱글플레이 역시 스토리와 캐릭터 디자인엔 황당한 면이 있는데 CPU가 중얼중얼 거리면서 말을 하고 있는 도중 장난삼아 적을 공격할 수 있지만, 그런데 정말로 적을 죽이면 '''컨티뉴도 불가능한''' 배드 엔딩이 나온다던가, "부시도"에 전혀 걸맞지 않게 총을 쏘는 중간보스가 나온다던가(심지어 총에 잘못 맞으면 즉사) 엔딩에서 할복자살을 하지를 않나 심지어 그 녀석이 2편에서 멀쩡하게 살아 나온다던가, 2편의 보스들은 한 쪽은 갑옷입고 나와서 정면 몸통베기를 튕겨버리고, 다른 한 쪽은 공격자의 등뒤로 '''순간이동을 사용'''한다[1] 거나, 이런 이도저도 아닌 괴상한 설정들은 그야말로 극소수의 사람들만 좋아하는 것들이었다. 말이 좋아 경파니 쌈마이니 하는거지 정가 주고 게임 산 사람들이었다면 화내기 딱 좋을 정도로 어처구니 없는 것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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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칭 시점 플레이'''도 가능해서 색다른 맛을 주기는 하는데, 당시의 그래픽은 보통이었지만 현대의 관점으로는 사실상 폴리곤의 뼈대만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 1에서는 1인칭 모드가 별도로 존재했고, 2에서는 모든 모드에서 1인칭 플레이가 가능했다. 특히 '연결의 장'이라고 해서 통신대전을 지원했기 때문에 PS 2대, 게임CD 2개, 패드 2개, TV 2대, 통신 케이블, 이렇게 있다면 1P와 2P가 각각 1인칭 모드에서 대전을 벌일 수도 있었다. 물론 조건이 너무 바보 같아서 실제로 이렇게 해본 사람은 거의 없었다.
弐에서는 무기의 조절이 있고[2] , 명경심당 내부의 파벌 싸움이었던 1편의 스토리를 확장해서 명경심당의 라이벌인 사음당을 추가해서 두 유파의 대결 형태로 변했다. 캐릭터도 매력적인 인물들이 많고, 의외로 스토리모드가 충실해서 모든 캐릭터마다 제각각 다른 스토리를 갖고 있으며, 이 캐릭터의 스토리에선 사망하는 인물이 다른 캐릭터의 스토리에선 생존하는 등 엔딩도 전부 다르다. 다만 개사기 보스들을 제외하면 결국은 모양만 다른 같은 캐릭터들이 양 유파에 배치되어 있는 형태였다는 것은 문제. 차이가 있다면 각 유파마다 특정무기+캐릭터의 조합 한정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용기가 다르다는 것인데, '''이 전용기들이 하나 같이 결국 명중시키기 더럽게 어렵고 어차피 일반 칼질도 한 방 맞으면 죽는건 매한가지'''라는 문제점이 있다.
찬바라 모드 란게 시리즈마다 존재하며, 컨티뉴 따윈 일체 없이 100명과 순서대로 상대하는 모드이다. 이걸 클리어하면 칼잡이 게임의 대전모드에서 본격적인 총잡이(중간보스)를 고를 수 있게 된다. (1편 클리어시 마우저c96을 든 캐릭터, 2편 클리어시 AR15를 든 캐릭터가 나온다)
총을 들었다고 접근전을 하면 쉽게 이길거 같지만 '''그런거 없다''' 총 주제에 방어버튼을 쓰면 적이 휘두른 칼을 방어할 수 있다.
이 게임의 백미는 고수끼리의 2인 대전이다. 한방에 끝났다는 매력에 금방 금방 한판이 끝날 것 같지만, 고수로 올라갈 수록 한판한판이 길어진다. 심리전 공수 공방이 수도없이 왔다갔다 하는데 한참을 주고 받다가 아차, 하는 한순간에 게임이 끝난다.
3. 무기
무기도 다양하게 골라 쓸 수 있다. 노다치, 타치, 망치 등등. 때문에 캐릭터보다는 무기가 더 중요해진다[3] . 게임 내에서의 무기 밸런스는 2편부터는 의외로 잘 맞는 편. 밸런스 조절을 위해 2편에서 나오는 거합도의 캐릭터는 발도술을 쓴뒤 적을 안배었는데도 피를 터는 동작을 하는 듯 간지 후딜을 선보인다. (사실 이 동작을 안넣었더라면 발도술만 쓰는 게임이 되었을지도)
브로드 소드는 찌르기가 강력하고 부드러운 연속기를 가졌고, 닌자도는 짧은 선딜이 장점 등 각 무기마다 특색이 있고 그걸 사용 캐릭터와 조합하면 의외로 2인 대전시에는 밸런스가 잘 맞는 숨겨진 명작이다.
- 기사도 소드 - 영어 표기로는 Broad Sword
- 나기나타
- 닌자도
- 레이피어 - 1편에서만 사용가능
- 망치 - 영어 표기로는 Sledge Hammer. 1편에서만 사용가능]
- 서양검 - 영어 표기로는 Saber. 1편에서만 사용가능. 그래도 레이피어와 망치에 비하면 범용성은 좋은 편]
- 서양 블레이드 - 영어 표기로는 Long Sword
- 타치 - 영어 표기로는 Katana
- 노다치 - 영어와 표기는 같다.
- 창 - 2편에서만 사용가능
4.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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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도 블레이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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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도 블레이드 弐'''[5][6]
[1] 다만 계속 베다보면 순간이동하는 거리가 점점 짧아지기는 한다. 그 거리가 유지되었으면 플레이어는 칼 질을 하기 전에 패드를 투척했을 것이다.그리고 이동 지점이 너무 단조로워서 코너를 등지고 공격하면 바로 뒤로 이동함으로 그때 쓱 베어주면 간단하다.[2] 실용성에 문제가 있거나 거기서 거기라는 취급을 받았던 망치, 세이버, 레이피어가 삭제되고 대신 확실히 특이한 창이 추가되었다.[3] 그런데 캐릭터별로 무기에 대한 숙련도가 있어서, 가냘픈 캐릭터가 기사도 소드 같은 무거운 무기를 들면 칼질 한번 하는 것도 느려진다. 요는 조합의 문제.[4] 1997년 3월 14일 발매[5] 1998년 3월 12일 발매[6] '''부시도 블레이드 2'''라고도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