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구대천
1. 개요
하늘(天) 아래 같이(俱) 있지(戴) 못할(不) 사이라는 뜻이다.
일반적으로 '''불구대천지원수(不俱戴天之怨讐)'''라고 하는데, 그만큼 원한관계가 심각한 원수 사이를 의미한다. '''불공대천지수(不共戴天之讐)'''라고도 한다.
원전은 예기(禮記) '곡례편(曲禮篇)'에 나오는데, 뜯어보면 아주 무시무시하고 살벌한 구절이다.
父之讐/不與共戴天(부지수/불여공대천): 아버지의 원수와는 / 같이 하늘을 이고 있을 수 없(으므로 반드시 죽여야 하)고
兄弟之讐/不反兵(형제지수/불반병): 형제의 원수(와 마주치면 무기를 들어 바로 쳐죽여야 하니) / 무기를 (가져오기) 위해 (가던 길을) 돌이킬 수 없으며[1]
交遊之讐/不同國(교유지수/부동국): 벗의 원수(와는) / 나라를 함께 할 수 없(으므로 나라에서 쫓아내거나 죽여버려야 한)다.
2. 관련 문서
- 고사성어
- 견원지간
- 복수
- 모두를 멸하는 네르기간테 - 공식적인 기술명이 불구대천이다. 월드 본편부터 가장 많이 죽어나가던 몬스터 중 하나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꽤 적절한 기술명이라는 평이 많다.
[1] 그러니까 언제 원수와 마주칠 지 모르니 항상 무기를 몸에 지니고 다니라는 소리다. 물론 현대에 무기를 몸에 지니고 다니다 걸리면 총안법에 걸린다. 법치국가인 대한민국에선 현대의 무기인 핸드폰으로 증거를 모아서 인실좆을 먹이는 것이 할 수 있는 최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