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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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ce Timm'''
1. 개요
2. 활동
3. 작화


1. 개요


DC 코믹스의 만화가이자 애니메이션 디렉터. 배트맨 TAS, 슈퍼맨 TAS. 배트맨 비욘드, 저스티스 리그 언리미티드 등 평가가 매우 좋은 DC 코믹스 애니메이션을 그가 제작했고, 모든 캐릭터들은 그가 디자인했다. DC 애니메이티드 유니버스의 세계관을 약칭 팀버스라고 불리울 정도로 그가 총괄했었다.

2. 활동


폴 디니와 함께 파트너라고 보면 된다. 같이 할리 퀸을 창조했으며, 폴 디니가 스토리를 맡고 그가 그림을 맡은 만화책들이 많다. Mad Love가 대표적.

맨 오브 스틸의 개봉 기념으로 잭 스나이더와 함께 슈퍼맨 75주년 기념 영상을 만들었다.

2.1. 팀버스



DC 애니메이티드 유니버스 의 총괄 책임자. 팀버스라고 불리우면서, 사실상 당시의 DC애니메이션의 모든 스토리와 설정 배경 캐릭터 디자인을 총괄했었으며, 상당히 호평을 받았다. 현재는 팀버스 세계관은 종결된듯 하다.
DC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초창기부터 총 책임자로써 활동하다가 2013년 다크 나이트 리턴즈의 출시 이후 그 자리에서 내려왔다. 하지만 여전히 킬링 조크을 제작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3. 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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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TAS의 캐릭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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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티스 리그.

배트걸을 그리는 영상.
프레임 수가 많은 미국 애니메이션의 특징때문인지, 굉장히 심플한듯 하면서, 몇 안되는 선으로 캐릭터의 특징과 디테일을 살리는 스타일이다. 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의 미국애니메이션 그림체의 대표하면 브루스 팀을 떠올릴정도로, 유명한 스타일이며, 아직도 많은 작가들이 브루스 팀의 스타일을 따라하려고 한다. 특히 특유의 심플하면서도 색기가 있는 매력으로 인하여 데뷔 후 수십년이 지난 지금까지 매니아층도 상당하다.
특히 그가 창조하고 만든 할리 퀸의 경우, 이어지는 디자인 변동에도 불구하고 그가 만화에서 등장시킨 디자인이 가장 인기를 끌었다.
아동 만화인 배트맨 TAS 시리즈가 대표작이며 전반적으로 디즈니풍의 그림체를 사용하지만 실제로 다루는 주제는 성인향 작품이 대다수이다. 그의 코믹스 작품 대다수는 각종 폭력 묘사나 섹스, 신체 훼손 등의 소재를 즐겨 사용한다. 실제로 대중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인 팀버스만 보더라도 애니판에 비교해서 코믹스판은 상당히 어두운 내용이 많은데, 대표적인 예시가 갱생 이후의 투 페이스 이야기.[1][2]

[1] 여기서는 완전히 갱생한 하비 덴트가 자신의 얼굴을 치료해준 미모의 여성 성형외과 의사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사랑에 빠진 이들은 행복한 일상을 보내며 결혼까지 약속하나, 어느 날 이 행복한 커플 앞에 하비의 연인과 똑닮았지만 어딘가 좀더 팜파탈스러운 여성이 등장하면서 묘한 인상을 남기게 된다. 이 여성은 다름아닌 하비의 연인의 쌍둥이 누이로, 이 둘은 하비와 투페이스의 관계와 마찬가지로 성격이 상이하였다. 하비의 연인은 헌신적이고 착한 여성이지만, 반대로 쌍둥이는 그야말로 악녀로 어렸을 적에 자신의 쌍둥이(하비의 연인)의 우유컵에 유리조각을 넣어서(...) 거의 죽음까지 몰아갈 정도로 싹수가 노랬다. 그렇기에 그러한 사악한 쌍둥이와 인연을 오래전에 끊었고, 하비에게 소개시켜줄 마음도 없었다. 하지만 이 쌍둥이 여인에게 하비는 묘한 매력을 느끼게 되고 급기야 바람을 피게 된다. 물론 하비는 원래의 연인을 더욱 사랑하였기에 갈등하지만, 한편으로는 하비의 사악한 이면과 딱 맞는 이 여인에게 벗어날 수가 없다. 이러한 낌새를 눈치챈 사악한 쌍둥이는 결국 하비의 원래 연인을 살해하게 되었다. 동시에 하비 역시 내면의 갈등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의 얼굴 반쪽을 불로 지져서 투페이스로 복귀하게 된다. 이에 사악한 쌍둥이는 기뻐하며 사랑을 고백하지만 이를 투 페이스는 거절하면서 그녀를 살해, 배트맨에게 자수를 하게 된다는 이야기다.[2] 그야말로 암울하기 짝이 없는 막장 치정극이지만 모노크롬 톤을 토대로 한 작화는 그야말로 초기 팀버스의 느와르스러운 매력을 잘 살렸다는 평이다. 또한 배트맨 시리즈면서 배트맨의 요소를 최대한 배제하고 철저히 하비 덴트의 갈등으로 중심으로 팜 파탈, 얀데레, 폭력, 복수귀 등 갖은 페티쉬 요소를 골고루 섞어서 전개하였기에 한번 보고싶은 사람은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