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걸
1. 개요
'''Batgirl'''
DC 코믹스의 배트맨 시리즈에 등장하는 배트맨 패밀리의 일원. 로빈과 함께 배트맨의 사이드킥으로서 활동하는 여성들이다. 배트걸은 아담 웨스트 배트맨 TV 시리즈에 여성 팬층을 끌어오기 위해 기획된 캐릭터이며 그것이 드라마 만화 양쪽에서 성공하며 지금의 입지로 자리잡았다.[1]
이쪽도 여러 사람이 거쳐갔다. 배트맨이나 로빈처럼 1대의 정통성(?)이 넘사벽급이지만, 배트맨과는 달리 작중에선 후대 배트걸들도 배트걸로 꽤 인정받는 편이다. 특히 카산드라의 경우 브루스가 실력은 완벽하다고 인정해 줄 정도다.
뉴52 이후로는 그냥 바바라 고든으로 간단해졌다.
여담으로 배트걸은 얼굴 아래쪽인 입술과 턱부분이 노출된 가면을 쓴 배트맨과 달리 눈가만 가리거나[2] 배트맨처럼 얼굴 일부를 제외하고 다 가렸어도 머리카락만은 드러난 경우가 많은데 머리카락이 현장에 떨어져서 그걸 경찰이나 범죄조직이 주워 분석하면 어쩔 거냐는 이야기가 나오나 이런 경우는 이상하게 원작이던 미디어 매체던 나온 적이 없다.(이 부분은 로빈과 마찬가지로 나오는 이야기.) 뉴 52에서는 배트 패밀리의 DNA 정보를 경찰이 알지 못하게 보호하고 있다는 내용이 나오긴 한다.
2. 목록
- 번외: 베티 케인
무한지구의 위기 이전 오리지널 배트걸. 무한지구의 위기 이후 이 배트걸에 대한 역사는 사라졌다. 그래도 베티 케인은 다시 등장해 플레임버드라는 이름의 슈퍼히어로로 활약했다. 틴 타이탄즈에서 활동한 적도 있다.
3. 영화에서의 배트걸
4편에 해당하는 배트맨과 로빈에 등장했으며, 캐스팅은 알리시아 실버스톤. 당시 알리시아 실버스톤의 체형 때문에 다소 논란이 있기도 했다.
배트맨과 로빈이 사이좋게 포이즌 아이비의 미인계에 놀아나자 알프레드의 조카(알프레드의 누이동생의 딸, 이 때의 이름은 바버라 '윌슨'이다.)가 배트걸이 되어 미인계에 빠진 두 사람을 구해주고(뭐 놔둬도 알아서들 살아날 터였지만), 아이비를 "요즘 세상에 미인계 쓰냐"며 막 갈궜다. Nostalgia Critic은 영국 리버풀 사투리 쓴다고 깠다(...)[3]
원작에선 빨간 머리였지만, 영화에선 금발.
크리스토퍼 놀란의 배트맨 리부트 시리즈에서는 아예 등장하지 않는다. 그도 그럴 것이 놀란의 배트맨 3부작에서는 고든의 딸이 아직 어린아이로 나오기 때문. 참고로 여기서 나오는 바바라는 제임스 고든의 아내. 코믹스에서도 고든의 아내와 배트걸은 동명이인이다. 대표적으로 배트맨 이어원의 바바라 고든을 참고하면 된다.[4]
2017년 3월 30일 조스 웨던이 배트걸 영화의 감독으로 확정 되었다고 했지만 약 1년 후인 2018년 2월 25일에 조스 웨던이 배트걸에서 하차를 선언하며 없던 일이 되었다. DC쪽에서는 여성 히어로 영화는 여성 감독에게 맡기겠다며 어울릴만한 여성 감독을 찾고있다고 한다.
4. 아캄버스
바바라 고든이 배트걸로 활동했었지만 시리즈 첫 작품인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 이전부터 하반신 마비 때문에 은퇴한 상태다. 배트걸 시절을 볼 수 없단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선지 배트맨: 아캄 나이트에 찾아야 하는 오브젝트로 배트걸 복장을 숨겨놨으며, 배트걸로 활동 중이던 때의 에피소드를 DLC로 추가했다. 자세한 내용은 바바라 고든으로.
[1] 고전 시절에는 배트-우먼 캐시 케인의 사이드킥인 조카 베티 케인이 배트-걸(Bat-girl)이라는 캐릭터로 있었으나 직접적인 연관은 없으며 오랜 시간 동안 묻혔다가 무한 지구의 위기로 설정이 사라졌다.[2] 다만 로빈의 기본 복장 역시 얼굴만 가리는 마스크다.[3] 사실은 영국에서 왔다는 설정에도 영국 억양을 안 쓰는 것을 비꼬는 반어법이다. 사실 할리우드 배우들 중에서 영국이나 아일랜드 등 다른 나라나 지방의 억양을 어설프게 구사했다가 욕 먹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4] 하지만 본작에서 안젤리나 졸리 스타일의 육감적인 매력을 자랑하던 고든의 부인은 고담시로 이사온 후 별의별 고생 끝에 그냥 흔한 고담시 아줌마로 역변해버리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