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비욘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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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배트맨의 애니메이션 시리즈 중 하나. 배트맨 애니메이션 시리즈로부터 약 40년 후의 이야기이다. 배트맨 TAS와 배트맨 NBA, 저스티스 리그와 이어지는 DCAU의 직접적인 속편. 일본 방영시의 제목은 '배트맨 더 퓨처(バットマン・ザ・フューチャー)'
2. 시리즈의 배경
케빈 스미스의 브루스 팀과의 인터뷰에 의하면, 시리즈가 만들어지게 된 배경이 매우 황당하다고 한다. 배트맨 TAS의 후속작인 <The New Batman Adventures>가 마무리 될 즈음에 워너 브라더스의 고위 간부가 브루스 팀를 자신의 사무실에 불렀다고 한다. 그리고서는 다음 배트맨 시리즈를 만들 때 배트맨을 '''청소년'''으로 만드는 것이 어떠냐고 물어보자 브루스 팀은 데꿀멍하고 그냥 사무실에 나왔다고 한다. 처음에는 그냥 무시했지만 생각해보니 "브루스 웨인이 너무 늙어 배트맨으로 활동할 수 없게 되면 어떻게 되나"를 갑자기 생각하게 되고 간부의 아이디어와 합쳐 만들어낸 게 이 시리즈다.
처음에는 저연령대를 목표를 하라고 지시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첫번째 에피소드를 보면 알겠지만 배트맨 TAS 만큼 아니면 오히려 더 청소년/성인층을 타겟한 것 같다. 브루스 팀은 자신의 어린 딸에게 개그 에피소드인 "Eggbaby"를 제외하면 시리즈를 절대 보여주지 않았다고 한다.
3. 상세
노쇠한 브루스 웨인 대신 '테리 맥기니스'라는 청년이 배트맨이 되는 이야기이다.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비주얼도 미래풍이며,[1] 테리의 장비들도 기존 배트맨보다 더 미래풍이다. 기존의 배트슈트와는 달리 온몸을 다 가리며, 등에서 날개를 펴고 발에서 부스트가 나와 진짜 비행이 가능하다. 또한 배트슈트는 완력을 10배로 늘려주며 점프 및 비행용 부스터 장비, 팔에 그래플링 건, 표창 등이 있으며 도청장치와 메모리 스틱(?)이 달려있는 등 아이언맨틱하기도 하다. 사실 완력보조장치라던가 붙어있는 이유는 나이 들어가던 브루스가 신체적인 한계를 느끼기 시작했기 때문에. 참고로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장비가 계속 업데이트 된다. 배트모빌도 발전해서 이젠 비행이 가능하다. 배트윙이 아니냐고 할지도 모르지만, 애초에 다른 차들도 다 날아다녀서 배트윙이라고 구분해줄 이유가 없다.
테리 맥기니스는 거대기업인 '웨인-파워스'의 보스인 데릭 파워스[2] 에게 아버지 워렌을 잃었고 어머니 메리 맥기니스와 남동생 맷 맥기니스가 있으며, 청소년이기 때문에 대외적으로는 브루스 웨인 밑에서 개인 비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으로 알려놓고 어머니와 다른 사람으로부터 배트맨 활동을 들키지 않도록 고생한다.
브루스 웨인과는 일종의 유사부자지간이지만, 몇몇 에피소드에서 '테리가 브루스 웨인의 아들일지도 모른다'는 떡밥을 흘리기도 했다. 또 테리의 기본 바탕 설정은 '복수를 위해 영웅이 되었다'던가, '웨인 밑에서 일한다'든가 등등 로빈들과 흡사하다. 단 로빈들과는 달리 테리는 어렸을 때의 자신의 모습[3] 과 '구할 수도 있었던 아버지를 살리지 못했다'[4] 는 죄책감이 더욱 더 큰 원동력으로 작용한다. 브루스나 로빈들처럼 복수하거나 그들과 같은 이들의 비극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잘못에 대한 속죄를 위해서도 가면을 쓴 것.
그런데 떡밥 회수가 늦어서 인물관계가 이상하다는 평이 나왔다. 실제로 브루스는 로빈, 배트걸에게조차 '''배트맨의 자리를 물려주지 않고''' 자기 집으로 쳐들어온 '''처음 본 테리에게 배트맨의 모든 것을 넘겨주었다!!!''' 심지어 어떤 면에서는 더 오래 같이 있었던 로빈과 배트걸보다도 친근한 관계를 보여주고[5] 범죄자를 죽이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구해주지 않는 브루스보다 더욱 불살을 지키려는 테리의 행동이 부자연스러워 당시 평가에서는 컨셉과 스토리는 좋았지만 인물의 성격과 관계는 어색하다는 것이 다수 있었다.
브루스 웨인의 건장하고 육체적 능력이 극한에 달한 배트맨과는 달리, 어느 정도 보통 체격이고 기계장비의 힘을 빌리고 날렵하며 스파이더맨처럼 말을 많이 하는 성격이다. 그래도 브루스에 비해서 그런 것이지 맨몸으로도 상당히 강하다. 폭주족 조커즈 패거리와의 싸움도 어느정도 버텨내는 편이다. 브루스가 명예로운 무술인이라면 이 쪽은 야비한 스트리트 파이터로, 발상을 하게 되면 그 방법이 야비하던 안 하던 우선 쓰고 보는 타입. 하지만 이 때문에 브루스에 비해 쓸데없는 짓을 많이하며, 결과적으로 그만큼 얻어맞기 때문에(...)
기존 TAS와 이 작품의 가장 큰 차별점은 청춘물로서의 성격이다. 테리는 깊고 어두운 여타 배트맨 패밀리인물들과는 달리 하이틴 시트콤에 어울리는 밝고 활동적인 고등학생에게 배트맨 특유의 죄책감 및 의무감을 적용한 캐릭터다. 밤새 배트맨 활동을 하다 수업시간에 졸고, 친구들하고 어울리고, 여자친구와 다투고, 말 안듣는 철부지 동생때문에 골치썩다가도, 강압적인 브루스한테 간간히 개기는 등, 좀 더 평범하고, 익숙하며, 사람같다. 그리고 테리의 앨프래드 역할을 하는 인물도 여자 사람 친구인 맥스인데다가, 여자친구인 데이나와 꾸준히 만나는 가운데에서도 가족형 악당 로열 플러쉬 갱의 막내 딸[6] 과 이루어질 수 없는 연애 도 하는 등, 여복도 많고 감정적으로도 좀 더 자유분방하고 솔직한 편. 그래서 스파이더맨 같다는 평이 많은데, 집은 스파이디처럼 그렇게까지 가난한 편은 아니다. 아버지가 죽기 전에도 이미 테리의 부모님은 서로의 일 때문에 이혼을 한 상태고, 아버지는 웨인-파워 회사의 중역이었고, 어머니 또한 회사 중역으로 승진 심사를 앞두고 아이들에게 신경 쓸 사이가 없어 테리가 동생을 돌봐줘야 하는 등의 상황들도 있다. 이게 약간 호불호가 갈리기는 하지만 대체로는 여기서 평범한듯하면서 특별한 테리 특유의 개성과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4. 오프닝
이전 배트맨 TAS와 상당히 다른 분위기다. 이전 시리즈들은 클래식한 오케스트라한 음악들이 나왔지만, 이 시리즈 전체는 헤비메탈 느낌의 OST가 나온다.
5. 본편 이외 작품과의 관계
과거 배트맨 시리즈와의 연결점도 몇몇 존재하는데, 바바라 고든이 아버지의 뒤를 이어 경찰청장이 된 것[7] 과, 투 페이스, 펭귄 같은 빌런들은 이미 죽은 지 오래, 다만 불량청소년들이 한때 시대를 풍미했던 광태자 조커를 추종하는 조커즈(Jokerz)라는 갱단을 만들어 도시에서 활동하고 있고,몇몇 에피소드에선 TAS ~ NBA 시절에 복용했던 힘을 강화해주는 약물의 과다복용으로 인해 결국 폐인이 되어 양로원에서 살게 된 베인[8] , 부활한 미스터 프리즈가 나오기도 한다. 그리고 배트 케이브 안에는 NBA 시절에 입던 배트슈트와, 로빈, 배트걸, 나이트윙의 슈트, 예전 배트모빌 등도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저스티스 리그 언리미티드의 시즌 2 파이널 에피소드인 〈에필로그〉(Epilogue)[9] 에선 테리가 아만다 월러의 프로젝트 "배트맨 비욘드"를 통해 만들어진 존재라는 걸 얘기해준다. 위의 떡밥을 회수한 셈.
월러는 배트맨의 후계자를 인위적으로 만들 목적으로 브루스의 부모와 신체적, 정신적으로 가장 유사한 부부를 골라 남자 쪽의 유전자를 조작해 그 정자를 브루스 웨인의 것으로 바꿔치기 했다. 즉 테리(와 그의 동생)의 생물학적 아버지는 브루스 웨인. 이후 브루스가 겪었던 일과 같은 방식으로 대상 부부를 암살해 브루스가 그랬던 것처럼 테리에게 어린 시절에 눈 앞에서 범죄자에게 가족을 잃었다는 트라우마, 범죄에 대한 분노와 '범죄를 막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심어줄 계획이었으나, 이를 위해 고용한 암살자 판타즘[10] 이 실행 직전에 "배트맨은 범죄를 막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지만 그의 목적을 위해 살인은 하지 않는다."며 이를 거부하고[11] 엄청 독하기로 유명한 아만다도 한 수 접고 그 이유에 공감해 '프로젝트 배트맨 비욘드'는 동결된다. 그러나 어떻게 된 운명의 장난이었는지 장성한 테리가 결국 데릭 파워스와 그의 심복 미스터 픽스에 의해 아버지를 잃고 나서 알 수 없는 인도로 브루스를 만나고 브루스는 알 수 없는 호감으로 테리에게 배트맨의 모든 것을 넘겨주어 후계자가 되니...
제작자의 말에 의하면 브루스는 '세계 최고의 명탐정'으로서 이미 〈에필로그〉 시점에 모든 사실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테리의 아버지 워런을 존경하자'는 의미와 '테리를 키운 그가 테리의 진정한 아버지'라는 믿음 때문에 일부러 얘기를 안 했다고. 즉 월러의 조언처럼 테리가 브루스 웨인이라는 존재의 운명에 구속받지 않고 자기만의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해서, 그리고 테리가 아버지에 대해 가졌던 마음을 소중하게 간직할 수 있게 해주기 위해서 일부러 모르는 척을 한 것이다.
이 외애도 배트맨 75주년 기념 단편 애니메이션이 나왔는데 역대 배트맨의 모습을 한 로봇들이배트 케이브에 침입, 테리와 브루가 그 로봇들과 2:7의 상황에서 싸우는 내용이라고 한다. 재미있는 것은 상대하는 배트맨 로봇들은 NBA 의 모습은 물론 1939년 첫 등장 당시의 오리지널 배트맨부터 아담 웨스트 버전,팀 버튼 영화 버전, <배트맨 비긴즈> 3년 후를 배경으로 한 <더 배트맨> 버전, 또 다른 미래라고 할 수 있는 다크 나이트 리턴즈 버전 등의 배트맨의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
6. 메인 DC 유니버스 편입
이후 다시 코믹스로 쓰여졌고, 이로서 공식적으로 DC 유니버스로 편입되었다. 활동하는 세계는 지구-12. 노쇠해진 브루스를 대신하여 슈퍼맨과 함께 하고 있으며 슈퍼맨은 그를 엄청나게 신임하고 있다.
더불어 실질적인 원작인 패러렐 월드의 애니메이션 세계(혹은 지구-12)뿐만 아니라 공식적인 배트맨의 미래세계 버전에서도 테리 맥기니스의 배트맨 등극은 이루어졌다. 데미언 웨인(5대 로빈. 배트맨의 가상미래를 다룬 <배트맨#666>에서는 3대 배트맨이 되었다.)이 그에게 자리를 물려준 것으로 되어 테리가 4대 배트맨임이 공식화되었기 때문.
데미언이 배트맨 시절에 당시 아직 아기였던 그를 구한 적이 있으며, 그 뒤 데미언이 브루스의 묵인하에 배트맨이란 칭호를 그에게 넘겼다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브루스로부터 그의 알바생으로 고용되어 한쪽으로 훈련받으며 브루스가 원거리에서 서포트해주는 등은 원작인 애니메이션과 같다. 데미언도 브루스가 이렇게 서포트해주었던 모양. 덧붙여서 딕은 알프레드가 없는 사이 조커와 배트맨이 전투를 하던 중 눈이 멀어 나이트윙을 그만두었다가 허쉬가 부활하자 그를 제압하기 위해 테리와 손잡은 적도 있다.
리부트된 NEW 52에서는 퓨처스 엔드 이슈부터 등장. 브라더 아이로 인해 막장이 된 미래에서 왔다고 하는데 원래는 퓨처스 엔드의 시점에서 5년 더 과거로 갔어야 했고 미래의 브루스 웨인도 왔어야 하지만 습격과 여러 문제로 테리 혼자서만 오고 시기도 이마 브라더 아이의 근본이 되는 '브라더 원'이 완성되어 버린 30년 전으로 와버렸다. 그런 데다가 어떻게든 날려먹은 5년의 기간을 만회하기 위해 활동하다가 발각돼서 수배에 가까운 상황이 된지라 테리의 활동도 쉽지 않은 상황. 덤으로 현재의 배트맨도 뭔 관계 있는 거 아니냐는 오해가 생기는 등의 상황이 심하게 꼬여서 도움도 받기 어려운 지경.
그리고 배트맨 #20에서도 배트맨 비욘드와 매우 흡사한 슈트가 등장한다. 루시우스 폭스에 따르면 비용 대 성능비가 '''수십 년은 있어야''' 쓸 만해질 거라서 버렸다고 말하지만, 아마 여기서부터 배트맨 비욘드의 프라임 지구에서의 등장이 어느 정도 예고되었는지도 모른다.
6.1. DC 리버스 이후 지구-0 편입
DC 리버스이후로는 '''정식 타이틀'''이 됐다! 매 달 연재중. 원작처럼 테리 맥기니스를 주연으로 하는데, 퓨처스 엔드에서 브라더 아이에게 승리한 후 지구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도시인 고담이 배경으로 등장한다. 더이상 지구-12이 아니라, 프라임 지구의 미래라고 보면 된다.
배트맨 비욘드: 리버스 #1에서 테리 맥기니시의 오리진이 밝혀졌는데, 원작의 첫 에피소드랑 똑같은 것으로 보아 거의 같은 인물로 봐도 될 정도이다.
진짜 배트맨의 친아들 데미언 웨인의 존재가 있어서 애매했는데, 제2의 라스 알 굴이 된 것으로 등장한다. 바바라 고든은 원작처럼 고담의 경찰국장으로 등장하지만, 원작에서는 백발이었는데 여기서는 아직도 적색 머리는 유지하는 중년 여성으로 등장한다.
7. OVA
OVA으로 <조커의 귀환(The Return of the Joker)>이 있다.[12] 그 돌아온 조커의 정체가 충공그깽. 테리는 이 작품에서 자신의 개성을 살려 '''말빨로 조커를 관광시키고, 야비한 방법을 써서 패고, 조커가 알던 배트맨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조커를 제대로 농락한다.'''[13] 끝에는 '''경찰들이 배트맨에게 경례하는''' 장면까지. 세상 진짜 참 많이 변했다(...) 하긴 20년 넘게 뛰고 날아다니면서 고담 시의 온갖 잡놈들을 손수 잡아줬으니 고마워할 만하겠지만 말이다.
8. 실사영화
마이클 키튼 주연으로 한 제작되어진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
팀 버튼 감독이 마이클 키튼 주연의 배트맨 후속작으로 배트맨 비욘드 영화 제작을 예정 하고 있다는 루머가 있다.
9. 등장인물
9.1. 주역
- 테리 맥기니스
- 브루스 웨인
- 바바라 고든
- 에이스 - 알프레드가 떠나고,노년을 홀로 보내고 있는 브루스 곁을 유일하게 지키고 있는 충견으로 사실상의 알프레드 포지션을 이어받았다고 볼수 있다. 본래는 불법 투견장에서 강아지일때부터 학대와 동시에 혹독한 훈련을 받았던 투견이었으나,어느정도 덩치가 커졌을 무렵에 불법 투견장이 경찰에 적발되면서 끌려갈뻔 했다가 탈출했는데 마침 조커즈한테 습격당할뻔한 브루스를 구해준걸 계기로 현재까지 브루스와 함께 살게 되었다. 행동이 민첩하고 영리해 브루스의 보디가드 역할뿐만 아니라,가끔씩 배트맨인 테리와 함께 환상의 호흡을 맞추는 활약상도 종종 선보이곤 한다.
9.2. 주변 인물
- 데이나 탠
테리의 연인. 흑발에 학교에서도 소문난 미녀. 작중후반부까지는 테리가 배트맨이라는 것을 알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배트맨 일로 잦게 약속을 어기고 시간도 같이 못보내는 테리에 대해 불만이 많으며 서로 다투는 일이 잦다. 그래도 결국 다시 화해하고 잘 지내는 걸 보면 이러나저러나 연인으로서의 사이는 탄탄한 듯. 참고로 성우는 퓨쳐라마의 에이미 웡으로 유명한 로런 톰이다[14] .
- 멜라니 워커
작중 모습
데이나와 싸우고 속이 상한 테리를 우연히 만나 위로하면서 그와 사랑에 빠진 여성. 나이 또래는 테리와 비슷하거나 더 어려보인다. 개인사가 다소 복잡한 여자애로 보였지만 사실 정체는 강도 조직 "로열 플러쉬"의 일원이자 일가의 막내딸인 '텐'이다. 그러나 본인은 어디에 정착하지 못하고 범죄를 저지르며 도시를 전전하는 생활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테리와 만난 이후로는 가족을 떠나야 할지 고뇌하는 모습도 보인다. 데이나와 연애 중인데도 테리가 몰래 만남을 계속할 정도로 애틋한 관계를 유지했지만, 이내 가족 전체가 소탕되고 본인도 체포되며 테리와 이어지지는 못한다. 등장 비중이 높다고는 절대로 말할 수 없지만, 테리와의 관계가 꽤나 애틋했던데다가 과감하고 직선적인 성격[15] 을 가졌고, 외형이 금발의 미소녀에 몸매도 상당히 좋아서[16] 팬덤에서는 인기가 상당하다. 정히로인인 데이나 이상의 진히로인으로 취급할 정도. 그녀와 이별을 하게 되고 나서 브루스는 과거 자신과 캣우먼과의 관계에 대해 얘기해주며 테리를 위로해준다. 배트맨 팬이라면 꽤나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장면.
9.3. 빌런
- 블라이트 - 본명은 데릭 파워즈. 테리 맥기니스 아버지를 사망하게 한 원수이고 웨인 사를 차지하려는 기업가. 배트맨이 된 테리가 덮쳐서 오염물질에 노출되어 녹색으로 빛나며 방사능을 뿜어내는 블라이트가 되었다. 이후 인조피부를 뒤집어쓰고 앞에서는 기업을 운영하고 뒤로는 배트맨을 처리하기 위해서 노력한다. 이후 자신의 기업에서 나온 오염물질로 규탄받자 아들에게 경영권을 넘겨주려 했으나 야심만만한 아들의 공작으로 인해 자신의 정체도 탄로가 난다. 도주를 하지만 결국 배트맨과 결탁한 아들의 술수에 분노해서 이너지 폭발을 일으키고 잠수함과 함께 실종.[17]
- 잉크 - 원작의 클레이페이스의 위치에 있는 빌런. 본명은 불명. 자신의 능력을 십분발휘해 산업스파이/공작원으로 활동한다. 신체능력도 대단해서 테리가 단독으로는 이긴적이 없고 매번 동료의 도움을 받아 간신히 이기는 수준이다. 심지어 배트모빌에 달라붙어 케이브에 침입하기도... 참고로 딸이 존재하는데 이름은 다이에나.
- 윌리 와트
- 미스터 프리즈 - 부활하는 에피소드가 존재. 그러나...
- 큐라레 - 리그 오브 어쌔신의 뛰어난 여성 암살자로 단분자 칼날을 가진 장검으로 거의 모든 걸 잘라버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바바라 청장의 남편인 지방 검사를 없앨려했으나 배트맨에 의해 실패, 이에 리그 오브 어쌔신에서 퇴출당하고 실패자라고 추적당하게 된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리그의 추적자들은 물론이고 간부들을 죄다 죽여버리는 위용을 보여준다.
- 라스 알 굴
- 스펠 바인더
- 로얄 플러쉬 갱 - 트럼프 카드의 이미지를 모티브로한 4인+1로봇 강도. 브루스의 말에 의하면 '범죄세계의 귀족들'이라고 하며, 스스로도 귀족처럼 격식을 차리는 태도를 보인다. 저스티스 리그 언리미티드에서도 전대 멤버들이 등장한다.
- 베인 - 본편 시점에서는 약물 중독으로 폐인이 되어 있다. 폐인이 되었지만 이후 그가 사용하던 약물 베놈은 제조되고있었다.
- 조커 - 브루스 웨인의 현역 시절 회상 때 나오고, 수십년 후 시점인 비욘드에서 미스터 프리즈처럼 부활하여 돌아왔는데, 그 정체가 반전.
- 할리 퀸 - 과거 회상씬에서 조커와 함께 등장하여 배트걸과 격투 끝에 절벽에 추락해 사망한 걸로 알려졌지만...
- 조커즈 - 과거 희대의 악당 조커의 이름을 딴 갱단. 그냥 단순히 폭주족 수준이지만 그런대로 영향력이 있는 집단이다. 그런데 조커가 다시 돌아와 조직을 접수했다.
10. 기타
배트맨: 아캄 시티에서 게임 클리어 후 특전 복장 중 하나로 비욘드판 슈트가 등장하기도 한다.[18] 덕분에 활공을 할 때를 제외하면 배트맨의 엉덩이를 볼 수가 있다. 이후 후속작인 배트맨: 아캄 나이트에서는 이 슈트를 리메이크한 스킨이 나오는데 이게 꽤 멋지다.
2013년에는 배트맨 비욘드의 후속작인 "배트맨 비욘드 2.0", "저스티스 리그 비욘드" 등이 연재되었는데,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 및 원작이라고 부를수 있는 애니메이션에서 표현하지 못한 수위 높은 설정이나 사안들이 세세하게 밝혀지게 되었다. 그중에 가장 큰 충격적인 것은 바바라 고든과 딕 그레이슨 그리고 브루스 웨인이 왜 같이 일하지 않고 헤어지게 되었는가에 대한 내용이 코믹스에 공개되었는데... 자세한 내용은 바바라 고든 항목 참고. 다만 이것은 기존 시리즈의 제작진들이 쓴 시리즈는 아니라서 참고만 하길 바란다.
2019년 리마스터되었으며, 블루레이로 발매했다. 대부분의 에피소드는 오리지널 네거티브를 활용해 리마스터했으나, 11편 정도는 소스 상태가 좋지 못해 SD 업스케일링을 한다고 한다.
영화화 루머가 있다.https://wegotthiscovered.com/movies/wb-liveaction-batman-movie-michael-keaton/
[1] 작품의 무대인 네오-고담이 딱 봐도 공각기동대와 블레이드 러너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시각적으로 동양적 요소가 많이 들어가고 동양계 인물들도 많아졌다. 다만 제작년도가 1999년인 만큼 지금 보면 시대에 뒤쳐진 듯한 기술적묘사들도 간간히 눈에 띄인다. 여전히 CD 같은 디스크를 사용한다거나..[2] 테리의 아버지인 워런 맥기니스는 죽은 친구의 부탁으로 그의 비리에 대해 뒷조사를 하다가 제거당했으며 배트맨과의 조우 후에 방사능에 노출되어 그의 최고 숙적인 방사능 괴인 블라이트(Blight)가 된다. 팀 버튼판 배트맨과 조커처럼 서로가 서로를 만든 셈. 최근 코믹스에서 등장할지가 관심이었는데 드디어 등장이 확인되었다! 원작과는 달리 특수슈트를 입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단 원작에서도 점점 방사능이 강해져서 스스로 제어를 할 수 없게 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조절을 위해서 입었을지도 모른다.[3] 어렸을 때 소년원에 간 전과가 있는 문제아였다.[4] 아버지와 말다툼을 하고 화가 나 집을 뛰쳐나왔는데 그 때 아버지가 변을 당했다. 사실 그 때 집에 있었더라면 같이 살해 당했을 가능성이 크다.[5] 단 이후 등장한 바바라 고든과 팀 드레이크 모두 배트 패밀리로의 활동을 후회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그리워하지도 않고, 바바라는 오히려 아버지와는 다르게 대외적으로는 배트맨과 협조하지않는 강경책을 쓴다[6] 해외 팬덤에서는 사실상 이쪽이 진 히로인 취급(...) 막상 등장은 몇 에피소드 없지만, 워낙 인상 깊었던 캐릭터였기 때문.[7] 다만 비욘드 시점의 바바라는 자신이 배트걸로 활약했던 시절을 그다지 좋게 보지 않는다. 배트걸이었던걸 후회한다거나 흑역사 수준은 아니지만 상당히 그 시절을 냉담하게 생각하는 듯. 때문에 아버지처럼 대놓고 배트맨과 협력하지는 않는다. 필요하다면 갑자기 불쑥 배트케이브에 찾아오긴 하지만, 오히려 배트맨이 범죄를 저질렀다는 증거가 나오자 주저않고 배트맨 수배영장을 내리기도 한다.[8] 패치처럼 몸에 붙이는 근력증강제가 범죄에 이용되는 사건이 고담 곳곳에서 나타나자 약물 성분을 분석해서 베인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은 베인은 이미 오래전에 폐인이 되있었고 흑막은 그의 뒤를 돌봐주던 부하가 약물을 손봐서 패치식으로 개조하여 유통하던 것이었다.[9] 배트맨 비욘드의 파이널 에피소드이자, DCAU의 총체적인 피날레격으로 원래 만든 에피소드. 배트맨 비욘드 시리즈에서 마지막 시즌의 파이널 에피소드가 시리즈 피날레 역할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 때문에, 그리고 방송사에서 저스티스 리그 언리미티드를 종영할 것이라는 예상 때문에 제작되었지만 정작 저스티스 리그 언리미티드는 이후 한 시즌을 더한 다음에야 종영이 되었다. 여담으로, DCAU에 대한 피날레이기 때문인지 종결부는 DCAU의 시작을 알린 배트맨 TAS 1화의 도입부와 대구를 이룬다.[10] 브루스의 첫 사랑인 안드레아 버몬트. 배트맨 TAS 극장판 <판타즘의 가면>에 등장한다.[11] 배트맨과 같은 존재를 만들겠답시고 '''일부러 살인을 하겠다'''는 것은 거의 배트맨 본인에 대한 모독의 레벨이다. 거기다가 그 판타즘이라면 브루스에 대해서도 잘 아는 사람이니 더더욱 그렇게 느꼈을 것이고...[12] 마침 콜럼바인 고교 총기난사 사건이 있던 때라 심의가 강화되어 원래 있던 폭력적인 장면들이 순화되었다. 대신 DVD 무삭제판이 존재한다.[13] 테리와 브루스의 결정적인 차이를 보여줌과 동시에 테리의 캐릭터성을 가장 잘 나타낸 장면. 이 시리즈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다. 조커를 비웃으며 "왜? 사람들을 웃게 하고 싶은거 아니었나? 지금 덕분에 잘 웃고 있다고?" 라고 말하거나, 브루스 웨인이라면 사용하지 않을 야비한 무술 테크닉을 사용하거나.. 그러나 조커를 좋아하는 팬덤에게는 그리 기분좋진 않은 장면. 뭐, 사실 배트맨 TAS부터 NBA까지에서도 조커는 자주 굴욕적으로 털리긴 했다. 브루스 웨인 배트맨도 매드 러브 등의 에피소드에선 조커를 말로 농락하며 털었다.[14] 중국계 미국인 성우인지라 그외에의 애니메이션 등에서도 아시안계 캐릭터를 많이 연기했다.[15] 만난지 얼마 안돼서 테리가 맘에 들자 바로 그에게 진한 키스를 하며 스킨십을 하는 대담함을 보인다. 테리가 "너무 빠른 것 아니냐"고 하자 "나에게는 항상 여기와 지금, 그리고 내가 느끼는 감정 뿐"이라고 대답하며 밀어붙인다.[16] 데이나에 비해 노출이 덜한 옷을 입어도 몸매의 굴곡이 훨씬 부각된다. 테리도 거기에 시선을 자주 뺏긴다.[17] 아들은 테리에게 아버지의 죗값을 치루게 한다 했지만 거짓말이었고 자신을 무시한 아버지를 죽이려 했다. 어찌되었든 회사는 물려 받았다.[18] 애니메이션 1화에 나온 내용에 따르면 비욘드 시점에서 20년 전에 브루스 웨인은 NBA 코스튬에서 이 코스튬으로 바꿔입고 활동했다. 하지만 그 당시에도 나이가 60대로 고령이였던 탓에 범죄자를 응징하던 중 심장에 무리가 와 생명의 위기에 몰려 어쩔수 없이 '총을 집어 악당을 겨누게' 되었는데, 이것이 브루스에게 큰 충격을 주어 그는 배트맨에서 은퇴하게 된다.